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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51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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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탈리아 왕국 국기.svg 제2차 세계 대전의 이탈리아 왕립 해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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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어뢰정 <colbgcolor=#fefefe,#393b42>M,A,S 어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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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전함 프란체스코 카라치올로 재건조 계획, 전함 임페로 재건조 계획, 아퀼라(*), 스파르비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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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colbgcolor=#fefefe,#191919>옥차브리스카야 레볼루치야급, 아르항겔스크UK, 노보로시스크배상, 슐레스비히-홀슈타인배상, 비보르크배상, 헤센나포
순양전함 크론슈타트급, 스탈린그라드급, 키로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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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함 강습상륙함 [[프로젝트 11780형 강습상륙함|프로젝트 11780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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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상륙함 프로젝트 572형, 프로젝트 118형, 폴노크니급
소형 상륙함(МДК) 프로젝트 450형, 프로젝트 189형, 프로젝트 106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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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원
2.1. 세리에 1: 알베르토 다 주사노2.2. 세리에 2: 루이지 카도르나2.3. 세리에 3: 라이몬도 몬테쿠콜리2.4. 세리에 4: 두카 다오스타
2.4.1. 그리스 해군과 소련 해군의 배상함
2.5. 세리에 5: 두카 델리 아브루치
3. 평가4. 기타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la incrociatori leggeri della serie Condottieri'[1]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은 전간기에 건조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활약한 이탈리아 왕립 해군(Regia Marina)의 경순양함 함종이다. 왜 이냐면, 총 12척이 건조되어서 똑같이 콘도티에리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총 5개의 하위 함종(Subclass)가 있으며 각각의 하위 함종 간 차이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 바로 아래 후술되겠지만 세리에[2] 1인 '알베르토 다 주사노(Alberto da Giussano)'급(약 5,100톤)과 세리에 5 '루이지 디 사보이아 두카 델리 아브루치(Luigi di Savoia Duca degli Abruzzi)'급(약 11,000톤)의 제원은 그냥 다른 함급 레벨이다. 어쨌든 이탈리아에서는 하나의 함급으로 보며 세리에 1의 초도함 알베르토 다 주사노에서 따서 알베르토 다 주사노급 경순양함(Classe Alberto di Giussano)이라고 하기도 한다. 나중에 따로 붙인 이름인 콘도티에리는 용병대장(또는 군사 사령관)을 뜻하며, 함명 역시 모두 이탈리아의 군인들이다.

2. 제원

2.1. 세리에 1: 알베르토 다 주사노

파일:Guissano041934.jpg
알베르토 다 주사노급 경순양함
선행함 없음
후계함 루이지 카도르나급 경순양함
배수량 6,570톤(기준)
6,954톤(만재)[3]
전장 169.3m
전폭 15.5m
흘수선 5.3m
출력원 2축 벨루조 터빈 2기, 야로우-안살도(Yarrow-Ansaldo) 보일러 6기 (95,000 hp)[4]
속도 37노트
항속거리 18노트로 3,800해리
승무원 507명
주포 OTO/Ansaldo 152/53 Mod. 1926 2연장 4기 (총 8문)
부포 100/47 OTO Mod. 1928 2연장 6기[5] (총 12문)
대공포 브레다 37/54 기관포 연장 터렛 4기 (총 8문)[6]
13.2mm 브레다 중기관총 연장 터렛 4기 (총 8문)
어뢰 533mm 2연장 어뢰관 2기 (총 4문)
장갑 선체 측면: 24mm
갑판장갑: 20mm
포탑정면: 23mm
함교: 최대 40mm

세리에 우노(Uno)[7] 알베르토 다 주사노급(보통 길어서 주사노급이라고 함)은 1928년, 이탈리아가 처음 건조한 경순양함이다. 지중해의 제해권을 잡기 위해서는 소,중형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주세페 비안 제독이 함을 설계하게 되었다. 원래 이탈리아는 구축함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단 중순양함트렌토급 중순양함을 건조했는데 제1 가상적국인 프랑스 해군의 뒤켄급 중순양함에 비해 튼튼한 장갑과 충분히 빠른 속력을 가져서 괜찮다고 보았지만 프랑스가 구축함간의 교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당대 순양함급 수준의 대형 구축함을 건조했다는 점을 중시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팡타스크급 구축함이 건조된다는 첩보가 들어왔고 이 팡타스크급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자국 순양함도 그만큼 빨라야(!!!) 한다고 생각했다.[8] 어차피 프랑스의 뒤게-트루앵급 경순양함은 30노트 정도니(느린편이 아니다!) 팡타스크급에 맞춰서 만들면 무조건 프랑스 순양함보다 빠를테니 이제 순양함급 화력으로 대형 구축함을 쉽게 상대하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첫 설계다 보니 영국의 리앤더급 경순양함을 참고했고 1928년, 건조를 시작해 1931년 첫 취역을 하게 된다.[9]

동형함 목록
전함 모두 제2차 세계 대전중 뇌격으로 격침되었다.
전부 뇌격에 격침되었는데, 왜냐하면 너무 두부살이라 어뢰에 직격하면 격벽이고 나발이고 한방에 배가 무력화되기 때문이었다. 역시 경량화를 통해 고속을 얻은 대가는 컸다. 특히 시드니와의 교전이 참 눈에 띄는데 주사노급은 리앤더급을 보고 만든 거라 주사노급은 리앤더급의 사촌이나 클론같은 존재라는 점. 2대 1인데 불구하고 시타델을 보호할 수 없다보니 한방에 기관실이 손상되어 결국 한척이 침몰하게 되었다. 물론 이탈리아는 그점을 모르지 않았고(애초에 트렌토급 중순양함이 배수량을 속이고 장갑을 늘렸다는 점을 잊지 말자!) 후속함인 루이지 카도르나부터 조금씩 장갑을 더했다.

2.2. 세리에 2: 루이지 카도르나

파일:rotate.jpg
루이지 카도르나급 경순양함
선행함 알베르토 다 주사노급 경순양함
후계함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급 경순양함
배수량 5,323톤(기준)[17]
7,113톤(만재)
전장 169.3m
전폭 15.5m
흘수선 5.2m
출력원 2축 벨루조 터빈 2기, 야로우-안살도(Yarrow-Ansaldo) 보일러 6기 (95,000 hp)[18]
속도 37노트
항속거리 18노트로 2,930해리
승무원 507명
주포 OTO/Ansaldo 152/53 Mod. 1929 2연장 4기 (총 8문)
부포 100/47 OTO Mod. 1928 2연장 6기[19] (총 12문)
대공포 브레다 37/54 기관포 연장 터렛 1기 (총 2문)
13.2mm 브레다 중기관총 연장 터렛 4기 (총 8문)
어뢰 533mm 2연장 어뢰관 2기 (총 4문)
장갑 선체 측면: 24mm
갑판장갑: 20mm
포탑정면: 23mm
함교: 최대 40mm

세리에 두에(Due) 루이지 카도르나급(이하 카도르나급)은 주사노급의 개량형이다. 라곤 했지만 실제로 개선한 점은 선체를 좀더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다만 이점에서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그다지 길지도 않은 항속거리가 확 줄었다. 카도르나급은 2척이 건조되었고 주사노급 4척에 카도르나급 2척을 운용해보고서 이탈리아는 기존 자국의 경순양함을 확 개량하게 된다.

여담으로 세리에 두에의 두 함선인 루이지 카도르나와 아르만도 디아즈는 1928년에 사망한 루이지 카도르나 원수와 아르만도 디아즈 원수를 기리기 위해 그들의 이름에서 따왔다.[20] 두 장군은 제1차 세계대전때 활동했으며, 트렌토급 중순양함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가 승전국이 된 것은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순양함의 이름을 두 장군의 이름을 따게 되었다.

동형함 목록
말랑말랑한 장갑을 가진것 치고는 카도르나는 끝까지 살아남았다. 실제 카도르나는 운이 좋았다.[23] 칼라브리아 해전에서도 뇌격을 피하고 함재기의 공격을 당해서 기관실에 문제가 생긴 자매함 아르만도 디아즈와 후퇴해서 전장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후 아르만도 디아즈는 뇌격으로 격침되었지만, 카도르나는 별 탈 없이 소소한 임무를 하면서 1943년 이탈리아가 항복할 때도 운좋게 영국군에게 나포되어 알렉산드리아 항에 계류되었다가 1947년 다시 반환되었다.[24] 이후 카도르나는 1951년까지 훈련함으로 쓰이다가 퇴역한다.

2.3. 세리에 3: 라이몬도 몬테쿠콜리

파일:Guissano.jpg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급 경순양함
선행함 루이지 카도르나급 경순양함
후계함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두카 다오스타급 경순양함
배수량 7,523톤(기준)[25]
8,994톤(만재)
전장 182.2m
전폭 16.6m
흘수선 6.0m
출력원 2축 벨루조 터빈 2기, 야로우-안살도(Yarrow-Ansaldo) 보일러 6기 (106,000 hp)[26]
속도 37노트
항속거리 18노트로 4,122해리
승무원 578명
주포 OTO/Ansaldo 152/53 Mod. 1929 2연장 4기 (총 8문)
부포 100/47 OTO Mod. 1928 2연장 6기[27] (총 12문)
대공포 브레다 37/54 기관포 연장 터렛 4기 (총 8문)[28]
13.2mm 브레다 중기관총 연장 터렛 4기 (총 8문)
어뢰 533mm 2연장 어뢰관 2기 (총 4문)
장갑 선체 측면: 60mm
갑판장갑: 30mm
포탑정면: 70mm
함교: 최대 100mm

세리에 트레(Tre)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급은 기존의 이탈리아 경순양함에서 급격히 달라지는 시점이다. 일단 배수량을 늘리고 함체의 크기를 키웠다. 이 결과 기존이 유리몸에서 이제 조약형 순양함정도의 장갑을 가지게 되었다. 그에 맞춰 기관 출력도 높여 속력 저하를 막았으며 특히 선체를 잘 손봐서 늘어난 출력대비 속력 저하를 막을 수 있었다.[29] 설계적으로는 나름 의의가 있는 함급인데, 라이몬도 몬테쿠콜리의 포탑 설계도는 소련의 요청에 따라 이탈리아가 팔았으며[30] 키로프급 순양함의 포탑 설계의 기반이 되었다. 이후 건조되는 소련 순양함 포탑 설계의 초석이 된 셈이다.

동형함 목록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급도 카도르나처럼 크게 대단한 활약은 하지 않았다. 다만 재미있는 기록은 있는데, 20km 수준에 있는 영국 어뢰정을 공격해 격침시킨 전적이 있다. 또 유조선의 반격에 당해본 적도 있다.[34][35] 무지오 아텐돌로는 잠수함의 뇌격에 융단폭격으로 처참하게 당했지만 라이몬도 몬테쿠롤리는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미군에게 잡혀서 다른 군함과 마찬가지로 알렉산드리아에 계류되었다가 전후 돌려받았고 1964년까지 훈련 순양함으로 운용되었다가 퇴역, 스크랩되었다.

2.4. 세리에 4: 두카 다오스타

파일:eugenio1.jpg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두카 다오스타급 경순양함
선행함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급 경순양함
후계함 루이지 디 사보이아 두카 델리 아브루지급 경순양함
배수량 8,450톤(기준)[36]
10,539톤(만재)
전장 186.9m
전폭 17.5m
흘수선 6.5m
출력원 2축 벨루조 터빈 2기, 야로우-안살도(Yarrow-Ansaldo) 보일러 6기 (110,000 hp)[37]
속도 36.5노트
항속거리 14노트로 3,900해리
승무원 578명
주포 OTO/Ansaldo 152/53 Mod. 1929 2연장 4기 (총 8문)
부포 100/47 OTO Mod. 1928 2연장 6기[38] (총 12문)
대공포 브레다 37/54 기관포 연장 터렛 4기 (총 8문)[39]
13.2mm 브레다 중기관총 연장 터렛 4기 (총 8문)
어뢰 533mm 3연장 어뢰관 2기 (총 6문)
장갑 선체 측면: 70mm
갑판장갑: 35mm
포탑정면: 90mm
함교: 최대 100mm

'세리에 콰트로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두카 다오스타급(이하 두카 다오스타급)'은 거의 트렌토급 중순양함에 맞먹을 정도의 배수량과 장갑을 가지게 되었다. 비록 36.5노트로 속력이 줄었지만 기관 출력을 높여 속력은 여전히 빠르며 이제 어뢰관의 수도 늘어서 화력이 조금 더 증가되었다. 특히 초 근접전이 될지도 모르는 야간전에 밀어넣기 싫어서 야간전 교리가 빈약했던 중순양함에 비해 경순양함의 야간전 교리는 꽤 잘짜여 있었으며 사실상 두카 다오스타급은 이를 만족하는 이탈리아 경순양함의 설계의 완성이었다.[40]

두카 다오스타급은 이탈리아가 두카 델리 아브루치급과 함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순양함으로 일선에서 운용되었다. 다만 하푼 작전중에 라이몬도 몬테쿠콜리와 함께 에우제니오 디 사보이아가 영국 트라이벌급 구축함 HMS 베두인을 격침시킨 적은 있으나 본함급은 경순양함의 한계인지 큰 활약은 없다. 두카 다오스타의 별명은 '운좋은 배'로 단 한번도 전투중에 손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장에 있었던 기간은 유키카제가 더 길었지만 구축함과 순양함을 동급으로 비교하면 안되는 법이다.

2.4.1. 그리스 해군과 소련 해군의 배상함

제2차 세계 대전추축국이탈리아 왕국연합국에 항복하였고 두 함 모두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 항에서 기약없이 계류하게 되었다. 두 함은 각각 그리스 해군과 소련 해군에게 전후 배상함으로 념겨지게 된다.

1번함 두카 다오스타는 전쟁 이전에도 소련 해군에서 관심이 많은 함선이었고 프로젝트 28형 순양함차파예프급 순양함에 설계가 다수 반영된 만큼 관계가 깊은 함선이기도 하였다. 이후 소련 해군의 전후 배상함으로 넘어가 케르치(Керчь)라는 새 이름을 얻어 조용히 활동하였고 1959년 퇴역하여 함생을 마무리지었다.

2번함 에우제니오 디 사보이아는 그리스 해군의 전후 배상함으로 넘아가 엘리(Έλλη)라는 이름을 얻고 '그리스 해군사령부겸 함대 총기함'이라는 으리으리한 자리에 앉게 되었다. 당시 그리스 국왕이었던 파블로스 1세는 이 배를 타고 순방도 자주 갔다고. 1965년 함이 노후화되자 퇴역했고 1973년 최종적으로 스크랩하여 함생을 마감하였다.

2.5. 세리에 5: 두카 델리 아브루치

파일:ae806673bc4964db331bfa32920e930e.jpg
루이지 디 사보이아 두카 델리 아브루치급 경순양함
선행함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 두카 다오스타급 경순양함
후계함 코스탄조 치아노급 경순양함[43][44]
배수량 11,350톤(기준)[45]
11,753톤(만재)
전장 187.0m
전폭 18.9m
흘수선 6.8m
출력원 2축 벨루조 터빈 2기, 야로우-안살도(Yarrow-Ansaldo) 보일러 6기 (100,000 hp)[46]
속도 34노트
항속거리 13노트로 4,125해리
승무원 640명
주포 OTO/Ansaldo 152/55 Mod. 1934 2연장 2기, 3연장 2기 (총 10문)
부포 100/47 OTO Mod. 1928 2연장 6기[47] (총 12문)
대공포 브레다 37/54 기관포 연장 터렛 4기 (총 8문)[48]
13.2mm 브레다 중기관총 연장 터렛 4기 (총 8문)
어뢰 533mm 3연장 어뢰관 2기 (총 6문)
장갑 선체 측면: 30~100mm
갑판장갑: 10~40mm
포탑정면: 135mm
바벳: 30~100mm
함교: 30~140mm

세리에 칭퀘(Cinque) 루이지 디 사보이아 두카 델리 아브루치(이하 두카 델리 아브루치)는 이탈리아가 건조한 사실상의 최후의 경순양함이다. 이후 건조된 카피타니 로마니급 경순양함은 사실상 대형 구축함이고 세리에 세이(Sei) 코스탄조 치아노급은 건조 할 생각이 있었는지 의심스러운 함급이다.[49] 기존함과의 차이가 있다면 속력을 줄였다는 점인데, 기관 출력을 줄이고 대신 항속거리를 최대한으로 늘렸다. 다만 여전히 34노트라는 빠른 속력인데, 함체가 넓어지면서 굳이 무리하게 고속을 추구하면 연비가 나빠지다보니 설계초기의 목표였던 팡타스크급 구축함을 쫓아갈 수 있는 속력을 포기하고 순수한 순양함으로써의 운용을 고려했다. 또한 넉넉해진 배수량을 기반으로 설계를 강화해서 화력도 기존의 콘도티에리급보다 우수해졌다. 기존의 경순양함과 다르게 포 구경장을 53에서 55로 늘렸고 A, Y포탑을 3연장 포탑으로 변경하면서 주포도 총 10문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장갑이 준수해지면서 영국을 비롯한 타국 경순양함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까지 됐다.[50]



두카 델리 아브루지급은 전후에도 이탈리아 해군소속으로 운용되었는데, 특별하게 2번함 주세페 가리발디는 미사일 순양함으로 개조되어 새로운 함생을 살게 되었다. 신형 레이더의 설치에 무장은 135mm 연장포탑 2기, 오토멜라라 76mm/L62 MMI Allargato 함포 8문에 RIM-2 테리어 연장 발사관을 장착했다.

여담으로 세리에 칭쿠에의 네임쉽인 두카 델리 아브루지는 1933년에 사망한 아브루지 공작 루이지 아마데오(Luigi Amadeo)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동형함 목록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경순양함답게 일선에서 영국과 교전했다. 칼라브리아 해전, 케이프 마타판 해전등에서 살아남았고 특히 칼라브리아 해전에서 첫 살보(Salvo)를 한 함선으로 두카 델리 아브루지는 기록되었다. 두카 델리 아브루지급은 영국의 타운급 경순양함과 맞먹는 성능이라고 영국 해군은 평가했다.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두 함다 계류되다가 소련에게 주기 싫었는지 남대서양에서 독일 유보트활동을 감시하는 임무를 얻어 출격하기도 했다.[52] 전후 두카 델리 아브루지급은 다른 콘도티에리급과 다르게 현역 순양함으로 운용되었다. 1957년, 이탈리아는 신 무기임 대함미사일을 장착하려면 함이 커야한다고 봐서 마침 1만톤이 넘는 두카 델리 아브루치급을 개조하기로 했고 주세페 가리발디는 새롭게 단장해서 취역하기도 했다. 두카 델리 아브루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개장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다 1976년 스크랩되었다.

3. 평가

사실상 5개의 함급이 있다고 봐도 좋다. 이탈리아의 경순양함의 계보와도 같으며 이탈리아의 준수한 건함능력을 보여줬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속력이 굉장히 빠르다는 점. 실제 전선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점이었다고 한다. 다만 초기 콘도티에리급은 깡통 순양함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허약했으며 이탓에 손실이 컸다.

4. 기타

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이탈리아 함선에 대한 정보는 왠지 볼때마다 다른게 특징이라 일단 다양한 언어의 문서를 대조하면서 작성했다. 특히 배수량은 들쭉날쭉에 수치가 제각각이다.

5. 매체에서의 등장

파일:wows_Duca_d'Aosta.jpg

파일:WOWS_Abruzzi.jpg

월드 오브 워쉽에 세리에 1 알베르트 다 주사노와 세리에 3 라이몬도 몬테쿠콜리가 정규트리 각각 4,5티어로 등장한다. 또한, 세리에 4 두카 다오스타와 세리에 5 두카 델리 아브루치가 프리미엄 선박 6,7티어로 등장한다. 월드 오브 워쉽/이탈리아 테크 트리/순양함월드 오브 워쉽/이탈리아 테크 트리/프리미엄 선박 항목을 참조.

전함소녀에서 알베르토 다 주사노급의 알베르토 다 주사노와 두카 다오스타급의 엠메누엘레 필리베르토 두카 다오스타가 등장한다. 두카 델리 아브루치급의 두카 델리 아브루치도 등장한다.

함대 컬렉션에서 두카 델리 아브루치급의 루이지 디 사보이아 두카 델리 아브루치, 주세페 가리발디가 등장한다.

벽람항로의 대형 이벤트 '부흥의 찬송가'에서 두카 델리 아브루치가 추가되었으며, 그 자매함인 주세페 가리발디가 스킨 일러스트에 선행 찬조출연 후 2022년 7월 22일 일섭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등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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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 인크로시아토리 레제리 델라 세리에 콘도띠에리, 콘도티에리 시리즈 경순양함[2] Serie, 영어의 '시리즈'에 해당하는 단어이다.[3] 기준 배수량과 만재 배수량이 이상하게 너무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자료마다 조금씩 배수량 차이가 난다는 점(...)[4] 70,841 kW[5] 개방형 포탑이다.[6] 나중에 개장하면서 브레다 20/65 기관포로 변경[7] 이탈리아어로 1. 이후 문서에서 세리어 다음에 언급되는 이탈리아어는 전부 숫자이다.[8] 르 팡타스크는 1930년에 첫 취역을 했는데 설계상으로는 37노트를 예상했지만 정작 시운전을 해보니 42노트를 찍었다.[9] 정작 프랑스는 이탈리아의 고속 경순양함중순양함을 보고 에밀 베르탱 경순양함을 건조하게 된다. 에밀 베르탱급은 34노트였다.[10] 레냐노 전투에서 신성로마제국을 무찌른 전설 속의 영웅[11] 영국 구축함 3척 트라이벌급 시크(HMS Sikh), 마오리(HMS Maori), L급 레지온(HMS Legion)과 네덜란드 해군 게랄드 카렌부르(Gerald Callenburgh)급 이작 스베어스(Hr.MS. Issac Sweers)이 이탈리아가 경순양함 2척이 유류 수송 호위를 하는 걸 첩보를 통해 안 뒤 기습을 가함.(케이프 본 해전) 케이프 본 해전의 결과 이탈리아는 경순양함 2척이 격침, 연합군은 1명의 사상자도 나오지 않음[12] 이탈리아 역사상 두번째의 콘도티에리[13]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15세기의 전설적인 콘도티에리[14] 리앤더급 경순양함 HMAS 시드니와 H급 구축함 4척 해스티(HMS Hasty), 해복(HMS Havoc), 히로(HMS Hero), 하이퍼리온(Hyperion)에 I급 구축함 아이렉스(HMS Ilex)과 주사노급 2척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 조반니 델레 반데 네레가 크레타 인근에서 교전. 영국은 잠수함을 통해 미리 이탈리아 순양함의 위치를 파악한 상황에서 시드니의 선제공격으로 전투가 시작함. 시드니는 손상을 입었지만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의 기관실을 박살내 움직일 수 없는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를 구축함들이 다굴해 순양함이 격침되어 영국의 승리.[15]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아들. 검은 부대의 대장이자, 초대 토스카나 대공 코시모 1세의 부친이기도 한 콘도티에리[16] HMS 얼지는 1942년, 몰타인근에서 초계중인 이탈리아 복엽전투기 CR. 42의 폭격을 당한 후 실종되었다. 2019년 드디어 잔해가 발견되면서 침몰 원인이 밝혀졌는데, 원인은 기뢰로 밝혀졌다. 엄청난 폭발로 승조원 전원이 즉사했다고.[17] 이탈리아 문서에서는 6,620톤, 이경우 마찬가지로 기준과 만재간의 차이가 너무 적다.[18] 70,841 kW[19] 개방형 포탑이다.[20] 카도르나는 패장이었지만 어쨌든 전후에 원수 계급장을 달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제1차 세계 대전때 각각 이탈리아의 가장 큰 패배와 승리를 이끈 두 원수가 공교롭게 동년도에 사망했다는 점이다.(아르만도 디아즈는 2월 28일에, 루이지 카도르나는 12월 21일에 사망했다.)[21] 이탈리아 왕국군의 원수. 카포레토 전투에서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고 즉시 경질된다.[22] 이탈리아 왕국군의 원수. 루이지 카도르나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군을 총괄하였으며 피아베 강 전투와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을 격멸한다[23] 함명의 근원인 루이지 카도르나 원수도 운이 좋은 편이었다. 사실상 카포레토 전투에서 패배의 주역이었지만 전후 원수 계급으로 진급하기도 했으니 말이다.[24] 이때 독일군에게 나포된 경우, 연합군의 무한 폭격에 맞아 침몰되기 십상이었다.[25] 이탈리아 문서에서는 8,875톤, 이 경우 마찬가지로 기준과 만재간의 차이가 너무 적다.[26] 79,004 kW[27] 개방형 포탑이다.[28] 20/70 외를리콘 기관포 12문으로 교체[29] 이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디모인급 중순양함이 있다.[30] 당시 소련은 이탈리아에게 건함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31] 몬테쿠콜리 백작이자 합스부르크 제국의 원수. 제4차 오스트리아-튀르크 전쟁과 루이 14세와 벌인 전쟁에서 공을 세운 인물로, 튀렌 자작과의 격전으로 유명하다.[32] 무치오 아텐돌로 스포르차. 이탈리아의 콘도티에로로, 밀라노의 공작이 되어 스포르차 공작가를 창건한 것으로 유명한 콘도티에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아버지이다.[33] 영국의 에이스 U급 잠수함 언브로큰(Unbroken)의 뇌격을 당해 선수가 폭발한 상황에서 항구에서 수리하다가 성 바라라 축일의 폭격으로 B-24의 표적이 됨. 이후 물위에는 떠있는데 사실상 폐함이었다.[34] 뭐 유조선의 무장이 얼마나 위협적이겠냐만... 어쨌든 유조선이 명중타를 냈다는 점이 포인트.[35] 저사건은 모두 한 전투에서 일어난 것이다.1942년 6월 몰타로 물자 수송을 하는 영국의 하푼 작전(Operation Harpon)에 대항해서 이탈리아 해군 경순양함 2척과 구축함 5척이 저지하러 간 것인데. 항공모함 2척과 전함 1척이 포함된 영국 함대를 상대로 구축함 1척 중파라는 피해로 영국 수송선단을 궤멸시켰다. 결과적으로는 이탈리아의 승리.[36] 이탈리아 문서에서는 10,057톤, 이경우 마찬가지로 기준과 만재간의 차이가 너무 적다.[37] 82,027 kW[38] 개방형 포탑이다.[39] 20/70 외를리콘 기관포 12문으로 교체[40] 재미있게도 야간 뇌격에 전 함종이 목숨을 건 나라는 일본 제국 해군 뿐이었고, 이탈리아 왕립 해군은 구축함-뇌격과 순양함-포격의 주임무를 배정하였다.[41] 이탈리아 왕국군의 원수이자 명장이며 세리에 콰트로의 네임쉽인 두카 다오스타는 1931년에 사망한 아오스타 공작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가 이탈리아 제 3군을 이끌 당시 승리의 공작이라고 불렸다. 그가 죽은 뒤에 남긴 유언에 따라 군사묘지에 병사들과 함께 묻혔다.[42] 이탈리아 왕국의 왕실인 사보이아 가문이 배출한 명장 사부아 공자 외젠에서 따왔다. 참고로 동시기에 독일에 아트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이 있다.[43] 참조 링크들: 러시아어, 일본어, 영어[44] 계획상, 실질적으로는 카피타니 로마니급 경순양함[45] 이탈리아 문서에서는 11,090톤, 기준과 만재간의 차이가 너무 적다.[46] 75,000 kW[47] 개방형 포탑이다.[48] 20/70 외를리콘 기관포 12문으로 교체[49] 자료는 있는데 두카 델리 아브루치와 닯은 형태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치아노급은 설계도상에서 주물럭거리다가 끝이 났다.[50] 객관적으로도 이탈리아 군함중에 크게 약한 함은 별로 없는 편이다. 실제 이탈리아의 조선 기술은 뛰어났고(소련이 배우러 오기도 함) 당시 이탈리아 군함의 성능은 영국도 인정했다.[51] 이탈리아의 해군 장교이자 전설적인 모험가. K2(산)의 새로운 등반루트를 개척하였으며 웨비-세벨의 진원지를 밝혀내었다. 후일 시체는 소말릴란드에 안치되었다. 그의 후손이 이장을 시도하였으나, 주민들이 이곳을 성지로 여기며 보호한다는 말에 그만두었다.[52] 당시 소련은 이탈리아 군함을 달라고 무지 요구했다. 마침 흑해 함대가 반쯤 괴멸상대였기도 하니. 먼저 리토리오급 전함부터 시작해서 순양함, 구축함등을 달라고 하자 영국은 고성능의 이탈리아함선을 보고 '빨갱이에게 이 좋은 걸 줄수 없지!'라는 심정으로 적당히 먹고 떨어지게 콘테 디 카보우르급 전함 줄리오 체사레와 두카 아오스타급 경순양함 두카 아오스타, 그리고 구축함 몇척을 배상으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