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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21:31:22

드래곤 투카

심형래 감독 영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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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투카 (1996)
Dragon Tucca
파일:external/file.koreafilm.or.kr/tn_DPK04863A.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괴수물, 어린이 영화, 드라마
감독 심형래
각본 김대중
제작 노권식
주연 심형래, 김형곤,
촬영 김안홍
액션/스턴트 이봉근
편집 강명완
분장/헤어 류재완
미술 정현교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구아트무비
배급사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12월 21일
상영 시간 84분(1시간 24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96명(서울)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연소자 관람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연, 조연3.2. 단역3.3. 투마3.4. 투카
4. 그 외


[clearfix]

1. 개요

심형래1996년에 제작한 괴수영화.
흘러간 중화권(주로 홍콩/대만) 무협 영화와 간혹 한국(주로 어린이 영화/특촬 위주의 컬트작)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들을 주로 올리는 HIMAGINE을 운영하는 일본인이 유튜브에 풀영상을 업로드해 놓았다. #

2. 줄거리

피자가게 점원인 영구는 옛날 옷을 입은 노인을 쫓아 조선시대로 간다. 영구가 찾게 된 마을엔 수년부터 드래곤 투카라는 무서운 괴물이 나타나 매달 살아있는 처녀를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한다. 많은 현상금이 걸린 투카를 잡기 위해 전국에서 무사들이 오지만 단번에 당해버리고 만다. 엄청난 실상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영구 앞에 외계인들이 나타나고 이 외계인들은 영구의 몸을 빌려 투마와 그 괴변종 드래곤 투카를 체포하려고 한다. 에이리언들과 투가의 대 결전이 시작된다.

3. 등장인물

3.1. 주연, 조연


3.2. 단역


파일:external/img31.mtime.cn/074931.32376569_1000X1000.jpg

3.3. 투마

흐흐흐.. 그래.. 난 사람이 아닌 외계에서 온 투마다..
나한테 대항한 자는 오직 죽음뿐이다!

본작의 악역이자 최종 보스. 가면 쓰고 망토 두른데다 낫을 지닌 인상과 강력하고 압도적인 힘을 가진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다. 투카를 사육하고 있으며 투카를 무척이나 아끼는 듯. 설정상 우주 침략이 목적이며 투카 제국을 건설하다 우비 1, 우바 3한테 추적당해 박살나며 우주에 떠돌아 다닌지 30년이나 되었으며 시간 여행을 하여 조선시대에 침공한다. 그의 우주선 또한 똥칠해서... 동굴로 위장한 게 특징.[12]

조선시대에서의 침략 행위가 상당히 악랄한 편인데, 바로 5일동안 한번씩 산 처녀를 투카한테 먹이로 바치는 것. 게다가 처녀를 제물로 바치면 조선시대는 평화가 올거라고 뻥치기도 했다... 민첩성전투력, 비행, 마법또한 상당한 먼치킨스러운 놈인지라 초반에 쳐들어온 그림자무사들과 사또가 보낸 무사 5인방을[13] 죄다 쳐발라 버리고 후반부 최종 결전에 우비1, 우바3도 모두 처발라 버리는 사기캐다.

성격 또한 우주에 온 외계인&침입자답게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냉혈한이며, 자기한테 거슬리는 자들은 성인이고 애들, 특히 개똥이 일행...을 가릴 것도 없이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게 특징. 게다가 욕심 또한 많은지라 후반부에 우비 1을 노예로 삼으려고 했다. 또한 굉장히 흉악한 악인인지라 우주에선 어느정도 유명해진 건지... 투카를 제외하면 부하들이라곤 딱히 보이지가 않는다.

후반부에 투카의 새끼들이 우비 1한테 죄다 사살당해버리고 결국 우비1과 우바3와 최종결전을 벌이게 된다.
이렇게 먼치킨스러운 악당이지만, 그의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심장. 일단 심장을 연상시키는 도구가 약점인데, 투마가 이걸 손에 넣으면 전보다 전투력이 올라가게 된다.
우비 1과 우바 3는 심장을 노리지만 투카의 인질극으로 인해 우비 1이 항복하려는 순간 처녀가 던져준 총을 받고 우비 1이 투카를 향해 마구 사격하여 투카가 사망하자 결국 "이런 죽일 놈!!!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망치려 들다니!!!!!"라며 완전 분노폭발 of 각성하여 우비 1과 우바 3일행을 완전히 때려 눕히게 된다... 그러다가 처녀가 그의 심장을 찾아내며 던지려고 하자 투마는 결국 낫을 내려놓고 결국 징징 짜며 희망고문... 하며 애원하지만 처녀는 듣지 않고 그것을 던져버린 뒤 우비 1이 열 광선으로 심장을 파괴하며 투마도 결국 비명 지르다 죽은 것...

.....처럼 보였으나 마지막 엔딩에서 현대 세계로 돌아온 영구가 혼자 피자집에서 피자를 먹는데 살아있던 투마가 뜬금없이 나타나 영구가 마시려고 하던 콜라를 들면서 "나도 좀 먹자, 응? 흐흐흐. 내가 죽은 줄 알았지?"라고 웃자 영구가 비명을 지르는 것이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

3.4. 투카

본작의 메인 악역 괴수. 투마한테 길들여지고 있다. 영구로 변장한 우비 1의 말에 의하면 은하계 세 번째 별 아리스토 행성의 죄수로 700년형을 받다가 탈옥해 1599년 조선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죽고 만다.

여담으로 나오는 분량이 적어서 그냥 엑스트라 취급을 받기도 한다.

영화의 스핀오프격 스토리인 드래곤 투카 3D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이 영화의 주역 외계인들이 속한 외계 문명의 경우 투카와 같은 종의 괴수들을 사육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리잡은 거 같다. 즉 어쩌다 영화의 제목이 "드래곤 투카"이긴 하지만 사실 세계관 내적으로 보아도 그다지 드문 괴수가 아니라는 것...

4. 그 외

전(前) 영구 아트무비 소속 스탭이었던 박희준이 심형래와 같이 제작 진행을 맡은 작품이다. 박희준은 그 유명한 '용가리(1999년)'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심형래와 지속적인 의견 충돌을 빚은 끝에[14] 결국은 영구 아트무비를 나와 홀로 독립했다.

액션씬의 무술 감독은 오상훈.

당시의 국내 수준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높은 수준의 특촬효과를 보여주었다. 그 중 드래곤 투카는 아무튼 당시 3DO 게임기를 수입하던 LG의 협찬을 받아 PC용 게임도 나오려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게임의 실제 개발은 당시 국내 굴지의 PC게임 개발사 중 하나였던 미리내 소프트웨어. 드래곤 투카 3D라는 비행형 FPS로 나왔는데 화면만 보면 투카를 타고다녀서 비행형일것 같지만, 실제 조작감은 호버크래프트 차량 비슷한 느낌이었다. 드래곤 투카 3D의 배경은 투카와 관련된 외계 행성들로, 본편과는 설정상 스핀오프 관계에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나오게 되는 디워용가리와 비교하면 좀더 좋은 평가를 받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개봉한 뒤 심형래용가리를 제작하게 된다.

이 영화에 한 가지 의의가 있다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양종철김형곤이 피자집 점원으로 출연해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촬물팬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한번쯤 볼만하다.


[1] 외계에서 왔다면서 프롭건 손질이 원본과 별반 차이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관련지식이 없는 일반인, 특히 주 시청자층인 어린이들에게는 색놀이만 약간 해도 미래의 무기처럼 충분히 보였을것이다. 90년대 중반만 해도 대중매체 일반에서 P90이 잘 알려지지 않던 시기였다. 하다못해 게임만 해도 고전 FPS게임은 가상의 무기들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SF/호러풍 세계관의 게임이 대부분이었며 밀리터리/현대전 게임은 사실상 없다시피했다. 특히 한국같은경우 지금처럼 개괄적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서 뚝딱하기 힘들었던 시절인것도 한몫해서 밀리터리 잡지들을 탐독하거나 하던 진성 밀/총덕후들이나 P90을 알아봤을 것이다. P90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카운터 스트라이크 덕분인데, 카스의 유행은 2000년대 초반이었다. 게다가 P90은 실제로도 총기들 중 이질적인 디자인을 가진 것으로 유명할 정도로 신기하게 생긴 편이고, P90이 알려진 뒤였어도 어린 아이들은 잘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2] 이때 영구는 실컷 잠만 잤다...[3] 이때 거지녀가 사라지고 그녀가 들고가던 항아리가 땅바닥에 떨어진 연출.[4] 유언은 "크..큰일났다... 이 일을 막으려면 내가 죽어서라도 미래에게 알려야겠다...!"[5] 투카의 횡포 때문에 전염병이 돌고 곡식도 망가졌다 카더라.[6] 덤으로 그의 집 또한 투카한테 박살나게 되었다.[7] 비슷한 복장으로 봐서 쌍둥이로 추정되며 둘이서 동시에 누각을 뛰어내려서 등장했다. 또한 형은 대태도, 동생은 두개의 쌍검을 소지하고 있다.[8] 첫 등장할때 자신이 백두산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내 힘을 보여 드리겠소! 라는 대사와 함께 양날도끼로 바위를 두동강 내버린다.[9] 논크레딧으로 스탭롤에 나와있지는 않으나 본작의 무술감독인 오상훈으로 추정된다. 얼굴에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안면 기형인건지 비대칭의 생김새를 하고있다.[10] 투카와 투마를 처치하면 후한 보상을 내리겠다고 사또가 말한다.[11] 떨어진 검을 자석인 마냥 끌어당긴다.[12] 그의 우주선 또한 미로처럼 되어있는지 처녀와 우비 1이 출구를 못 찾아 당황하기도 했다.[13] 정확히는 3명이 투마가 상대했고 남은 2명은 괴수 투카가 죽여버린다.[14] 심형래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려고 했고 박희준은 보다 성인 취향에 맞춘 작풍을 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