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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치아 테마: 이태리 피아트의 야심작, 그 신화를 아십니까?
- 대한민국 시장 런칭 당시 광고.
- 대한민국 시장 런칭 당시 광고.
Lancia Thema
1. 개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란치아에서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한 준대형 고급 세단 및 왜건이다. 전장은 4,570mm[1]로 지금의 준중형차 수준이었지만, 당시에는 준대형차로 분류되었다.2. 상세
2.1. 1세대 (Type 834, 1984~1994)
시리즈 1 세단 | 시리즈 1 왜건 |
란치아 테마 8.32 시리즈 1 |
8.32의 외관은 테마 세단의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전용 5스포크 알로이휠이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디자인적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팝업식 스포일러를 양산차 최초로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다. (참조)
시리즈 2 세단 | 시리즈 2 왜건 |
1988년 9월에는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시리즈 2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헤드라이트 구조가 변경되었고, 2.0L 8밸브 터보엔진을 16밸브짜리로 교체했으며, 논터보 엔진에도 16밸브 버전을 추가해 8밸브 버전과 병행 생산되었다.
시리즈 3 세단 | 시리즈 3 왜건 |
1992년 9월에는 또다시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시리즈 3이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다.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고성능 버전인 8.32가 단종되었으며, 알파 로메오의 V6 3.0L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약 358,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뒤 1994년에 단종되었고, 란치아에서는 후속 모델로 카파를 내놓았다. 또한 란치아가 1994년에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철수함에 따라, 테마가 단종된 이후 우핸들 사양의 란치아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2.2. 2세대 (2011~2014)
그러나 크라이슬러 300 기반의 2세대 테마는 미국식 대형차를 뱃지만 바꾸어서 내놓았다는 이유로 출시할 때부터 이탈리아 본토 소비자들과 란치아 팬들에게 무던히도 욕을 먹어야 했다. "이런 탱크같이 생긴 차가 어딜봐서 란치아냐!"라며 비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럴 만도 한 것이 전술했듯 초대 테마는 이탈리아 특유의 경쾌한 엔진과 단단한 서스펜션이 개성이지만, 300은 아무리 서스펜션을 조절했고 4륜구동 버전도 추가했다 할 지언정 미국차 특유의 물렁함이 남았고 베이스가 된 크라이슬러 300에서 정말 눈에 띄게 변하거나 개선된 점이 없었다. 비둔한 준대형~대형 차대에 고배기량이라도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나 마세라티 기블리처럼 어느 정도 경쾌한 이탈리아 감성을 지녔더라면 용납이 되겠으나, 그냥 평범한 대형차인 크라이슬러 300을 대충 꾸며서 내놓은 2세대 테마는 얄짤없었다. 당연히 대부분의 이탈리아 자동차 매니아들과 소비자의 평은 "영 아니올시다"였고 결국 판매부진으로 3년 정도만 판매하고 2014년 초에 단종되었다.
그나마 큰 사이즈의 럭셔리카를 원했던 일부 이탈리아 고위층에게 팔리고, 관용차로도 어느정도 배정되었기에 초기엔 어느정도 그럭저럭 팔리기는 했다. 당시 이탈리아 대중매체나 방송 등에서도 가끔씩 관용차와 부유층의 차로도 나오는 등 어느 정도 존재감을 알리기는 했으나 전술했듯 조기 단종되는 바람에 오래 활약하지는 못했다.
자동차 관련 언론들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초대 테마의 고성능 버전이었던 8.32 트림을 잇는 고성능 모델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추측 기사나 300 SRT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까지 나왔었으나, # 전술했듯 판매부진에 이어 일찍 단종됨에 따라 결국 상상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렇게 계열사의 해외 모델을 배지 엔지니어링 하여 실패한 경우 중 비슷한 사례로 오펠 오메가를 그냥 들여와 낭패를 본 캐딜락 카테라의 사례가 있다.
3. 여담
- 대한민국에는 당시 피아트 차를 들여오던 이탈리아 모터스를 통해 1988년 2월부터 아랫급인 데드라와 함께 세단 모델이 수입 판매되었다. 2.0L 16밸브 가솔린과 그 터보 사양이 수입되었고, 각각 3,150만원과 3,450만원에 판매되었다. 물론 높은 유지 보수 난이도와 차량의 노후화 등으로 현재는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졌으나 아직 일부 개체가 생존해 있다.
- 월간 카비전에서 2.0 16v 논터보 사양의 중고차를 장기간 복원하며 쓴 시승기를 기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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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아반떼 AD와 비슷한 크기이다.[2] 예시로, 알파 로메오 164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의 경우 모두 동일한 도어 패널을 사용했다.[3] 광고에서 저격한 대상은 BMW 520i, 아우디 100 CD, 볼보 740 GL, 메르세데스-벤츠 190E으로, BMW는 테마보다 느리고, 아우디는 경제적이지 못하며, 볼보의 경우 공기 역학적이지 못한 디자인, 벤츠는 보증 기간이 짧다는 점을 깠다.[4] F105 엔진은 미드십 후륜구동 방식에 맞추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