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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9 16:36:50

랜선 애국

1. 개요2. 종류
2.1. 공통된 특징2.2. 혐일 경향 랜선애국자2.3. 혐중 경향 랜선애국자2.4. 그 외2.5. 자국 혐오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랜선 애국(LAN )은 평소에는 나라를 위한 행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1] 랜선상(인터넷)에서만 애국심에 가진다고 비꼬는 멸칭이다.

비하명칭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진짜 애국심이 가득 찬 사람을 뜻하는 말은 당연히 아니며, 우월감에 찌들어 있는 찌질이를 뜻하는 말이다. 국수주의내셔널리즘이 깃든 모습을 보인다. 또한 국수주의가 없어도 다른 국가, 인종을 비하하는 제노포비아 성향을 가지고 이민에 반대하는 등의 행동도 랜선 애국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어느 국가에서나 알게모르게 존재하는데, 타국의 사례로는 일본넷 우익(+혐한)과 중국분청(+문화공정주의자)이 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국내의 랜선 애국자들은 행동 패턴이 넷 우익과 분청을 한국 버전으로 변환시켜 놓은 것마냥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은 여전히 민족주의가 강하게 남아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2] 타 국가, 민족 , 인종을 혐오하는 랜선 애국이 많다.

국내 인터넷에서 타국 혐오(혐일/혐중/제노포비아) 성향을 보이는 상당수 사용자들이 분류되는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인터넷 상에서만 설치는 관심병 환자들이 다 초딩이 머리는 성장 안하고 몸만 성장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사이버 애국자, 아니면 국뽕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국가 사람들의 댓글공격을 방어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정신승리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실제로는 이중잣대,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인다.

반대로 이 나라에 애국심이 없다고 말하는 국까이지만 다른 국가를 향해 랜선 애국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3] 다른 국가를 좋아한다고 주장하지만 인터넷으로만 주워듣고 환상을 가졌을 뿐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고 자국 혐오에 이용할 뿐이다.

2. 종류

크게 혐일 랜선애국자와 혐중 랜선애국자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은 사이가 안 좋아서 서로를 향해 일본/중국을 혐오하지만 일본/중국산 문화(게임, 애니메이션)는 즐기고 있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잦다.

물론 국가를 싫어하면서 그 국가가 만든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문화를 즐긴다는 지적은 랜선 애국자에 한해 일리가 있으나, 반일씹덕 / 반중롤깨 문서에도 나오듯이 정치와 문화는 다르기 때문에 그 국가의 정치인들을 싫어하지만 문화는 즐기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행동은 랜선 애국일 뿐이다.

2.1. 공통된 특징

자기가 싫어하는 국가의 모든 국민들을 극도로 증오하거나 혐오하는 성향이 짙으며 누구든 욕설을 쓰며 비난한다. 심한 경우에는 한국에 우호적인 친한파들에게조차 멸칭을 사용하며 비난한다. 한국이 좋아서 방한(訪韓)한 사람들에게도 여긴 왜 왔어?, 니네 나라로 꺼져버려라고 경멸한다. 일본/일본인에 대한 혐오명칭은 왜국(倭國), 왜나라, 쪽본, 방사능국[4] 등으로, 일본인은 왜놈, 쪽발이, 원숭이라고 부른다. 중국인의 경우 짱깨, 되놈, 떼놈, 오랑캐, 거지떼[5], 바퀴벌레, 공산당, 빨갱이라는 멸칭을 사용한다. 서방에서 한국을 얕보는 태도만 나와도[6] 양놈, 코쟁이, 이탈리아 선수일 경우 화이트 니거[7] 이라는 멸칭을 쓴다.

소수의 문제점을 일반화하여 전체를 혐오하면서 고정관념을 퍼뜨린다. "일본인들은 섬에 오랫동안 살아서 정신질환이 만연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거나 조선족/화교라는 이유로 장원영같은 사람을 이유없이 까는 경우이다. 왜 모든 국민을 싫어하냐고 물어봐도 그냥 모두 나쁘며, 선한 사람은 절대로 없다는 일반화의 오류도 저지른다. 그냥 모두 나쁘며, 착한 사람은 죽은 사람 뿐이다고 발언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한강 몸통시신 사건을 저지른 범죄자인 장대호를 그저 피해자가 중국인(정확히는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

큰 인명피해가 일어나 인터넷 뉴스에 뜨면 혐일 랜선 애국자들이 댓글창에 "잘 죽었다", "과거의 업보" 등 무수한 혐오발언을 써가면서 피해입은 일반인과 고인, 유족을 고인드립한다. 대표적으로 도호쿠 대지진이나, 구마모토 대지진, 교토 애니 방화 사건 등이다. 혐일 랜선 애국자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내에서 큰 인명피해나 사고가 일어나 인터넷 뉴스에 뜰 경우, "짱깨는 좀 죽어야 한다", "좋은 일이 일어났다", "착해졌다" 등의 혐오발언을 내뱉는다.

일본인을 해악민족으로 인식하며 하루 빨리 지구상에서 없어지거나 멸망하길 기원하는 성향이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일본, 한국 모두에게 매우 큰 피해가 온다는 것을 자신들은 알지도 못한다는 게 유머(...) 중국인도 해악민족으로 인식하며 하루 빨리 지구상에서 없어지길 기원하는 성향이 보인다. 난징대학살을 중국인들이 없어졌기에 기뻐해야 할 축제라는 뜻에서 난징대축제라고 부른다.

도를 넘은 지나친 혐오 행위를 지적하고 만류해도 혐한 극우 단체, 우마오당 등 자신을 정당화할 핑계를 대며 도리어 그 국가 사람으로 몰아가거나, 자기가 싫어하는 국가에 여행을 가거나 돈을 소비한 한국인도 매국노, 심하게는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기까지 한다. 여기서 웃긴 건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랜선 애국을 실현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식품에 관해선 자기는 한국 음식만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로 가족 때문에 어쩔수 없이 거주하는 학생이나 스펙때문에 온 교환학생이 많다.

자기가 싫어하는 국가나 인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글, 심지어 단순히 그 나라 소식을 가져와도 "이런 건 왜 가져오냐" "이런 기사는 왜 쓰냐"며 시비를 걸기도 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서 한국어로 번역해가면서 "잘 보고 있다" "좋은 영상이다" 등 긍정적인 댓글을 남겼는데 답글에 뜬금 없이 욕을 남기거나 비이상적인 혐오 답글을 남긴다. 기껏 한국어로 번역도 해서 잘 봤다고 해줬는데 욕을 남기는건 애국이 아니라 매국이다.

이들은 인터넷에서야 많아 보이지만, 타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를 조장하는 이들의 수는 많지 않다. 일본의 극우 민족주의자들이 자꾸 소란을 피우듯이, 한국에는 이들이 그런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당연하게도 이런 발언을 하면 상대방에게 일반화를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과정이 되기에 당연히 역으로 혐한에게 공격당할 수 있는 빌미를 가져오는 과정을 준다. 괜히 온라인에서 허세 부리다가 상대방에게 무리한 빌미를 제공하는 것도 어리석은 것이 아니면 애초부터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2. 혐일 경향 랜선애국자

랜선 애국자들의 주류 성향이다. 중국의 비호감국가화와 중국 서브컬처의 확산 전에는 본래 랜선 애국자라고 하면 혐일 경향 랜선 애국자들을 일컬었다. 임진왜란, 일제강점기라는 과거사와 현대 일본의 우경화와 한일 무역분쟁을 비롯한 여러 정치적 사건들 때문에 반일 감정이 높아진 역사적인 경향에 기반한다. 일부는 일본에 악감정은 없었지만 한국인 비하나 혐한 시위를 하는 등 혐한공세를 알게 되어 일본에 대한 반감과 적대감을 불러일으켜 혐일 랜선애국자가 된 경우가 있다. 일본을 가본 적이 없거나 일본과는 인연도 없어서 뉴스를 통해 혐한단체 뉴스를 많이 접한 사람들이 이렇게 될 수 있다. 당연히 상식적인 비판을 하는 이들은 랜선 애국자라고 칭하지 않는다.

2.3. 혐중 경향 랜선애국자

본래 랜선 애국자라고 하면 혐일을 일컬었지만 중국의 정치 문제, THAAD 배치로 인한 한한령, 미세먼지 피해, 코로나19 책임 부정, 부정적인 것 한국 기원설, 동북공정 등 중국의 어그로력이 날로 상승하면서 랜선애국자들이 생겼다.

2.4. 그 외

2.5. 자국 혐오

자국 혐오를 하면서 자신이 환상을 가지고 있는 다른 국가에 랜선 애국을 하는 경우이다.

3. 기타

파일:랜선애국.png
혐일 경향 랜선 애국자를 조롱하는 이 이미지가 퍼지면서 여러 변형이 나왔다.

파일:1000002599.jpg
파일:1000002600.png

4. 관련 문서



[1] 이를테면 공동체를 위해 이바지하는 행위이다.[2]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부작용도 있지만 거의 주류가 된 정치적 올바름이 한국에서는 좌우 가리지 않고 피씨충이라는 멸칭으로 통용된다. 심지어 반미 소재로 쓰일 정도.[3] 이런 경우에는 (한국 기준으로) 랜선 매국이라고도 한다.[4] 정작 후쿠시마 원전사고보다 피해가 더 큰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오히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우호적인 경우가 많다.[5] 송영선 전 국회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생긴 멸칭.[6] 현재는 반미랜선애국자는 거의 없지만 1990~2000년대에는 쇼트트랙 반칙 사건과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을 비롯한 사건들이 있었고 한류 전이라 한국을 필리핀보다 가난한 국가, 개고기 먹는다고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런 영향이다.[7] 과거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일랜드계 미국인을 향한 오래된 혐오 단어를 쓰는 것[8] 혐중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원신 채널이나 소녀전선 갤러리 같은 커뮤니티다.[9] 심지어 이들은 중국에서 공개한 화성 사진들도 고비 사막에서 찍은 거라고 주장한다.(...)[10] 더군다나 이런 말을 들은 피해자 본인이 아니라 인권단체가 고소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