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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2:51:05

레고 배트맨 2: DC 슈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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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배트맨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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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놉시스3. 능력/특성4. 캐릭터
4.1. 메인 미션 캐릭터
4.1.1. 슈퍼히어로4.1.2. 빌런
4.2. 서브 캐릭터
5. 수집요소6. 그 외

1. 개요



TT 게임스[1]에서 개발, 워너 브라더스에서 판매하였으며 2012년 전 메이저 기종으로 출시되었다.

장르는 액션 게임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퍼즐 게임에 더 가깝다. 각 미션은 던전처럼 정해진 지역 내에서 정해진 캐릭터를 사용해 각각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으로 퍼즐을 풀면서 진행해야 한다. 액션이 복잡하지 않고 사망 페널티가 없어서[2] 가벼운 느낌이며, 보스전도 퍼즐 형태로 진행된다. 한번 클리어 한 미션은 프리 플레이가 가능한데, 프리 플레이에선 캐릭터 선택에 제약이 없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로 진행할 수 있다. 사실 최초 플레이시 지정되는 캐릭터로는 숨겨진 요소를 절대 전부 풀 수 없기 때문에 100% 클리어를 노린다면 프리 플레이가 필수.

미션 외 파트는 샌드박스식 구성으로, 고담 시를 돌아다니며 사이드 퀘스트나 미니 던전, 시민 구하기 등을 완료해 골드브릭이나 탈것을 얻거나 숨겨진 캐릭터를 해금할 수 있다.

레고 게임답게 블록으로 부수고 만드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오브젝트들은 전부 레고 블록이며, 파괴시 1*1*1짜리 원형 스터드[3]가 나온다. 바닥에서 달그락 거리면서 움직이는 오색 빛이 반짝이는 블록들이 있는데 이 블록들을 조립하여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배트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부제처럼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및 빌런들이 대거 등장한다. 근래의 성공적인 영화화들을 통해 주요 캐릭터들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마블 코믹스와 달리 캐릭터 간의 인기 편차가 큰 DC로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배트맨을 프랜차이즈의 선봉에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이런 식의 노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4]

배트맨과 로빈으로 대부분의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슈퍼맨이 조연급으로 몇몇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다른 히어로들은 후반 2개의 스테이지에 등장. (아쿠아맨과 마샨 맨헌터는 심지어 저스티스 리그 멤버인데도 메인 캐릭터도 아니다. 둘다 고담시내에서 해금 가능. 그래도 맨헌터는 컷씬에 등장이라도 하는데, 아쿠아맨은...) 전작처럼 배트맨과 로빈의 수트 체인지를 통해 다양한 능력을 활용하게 된다. 다른 히어로와 빌런이 이 두 주인공의 수트들의 능력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은색 브릭을 파괴하는 배트맨의 파워 수트는 펭귄의 능력, 물을 발사하는 로빈의 데몰리션 수트는 아쿠아맨의 능력을 대신 활용 가능한 식이다.

캐릭터는 총 50명 정도로 레고 게임으로서 아주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5],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살아났다.

전작들과 비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령 전작인 캐리비안의 해적은 개성없는 행인이나 떨거지급까지 죄다 캐릭터로 집어넣고, 같은 캐릭터도 의상이 다르면 다른 캐릭터로 넣는 방식으로 캐릭터 수만 불려 놓은 데다가 몇몇을 제외하면 고유 능력도 없는 그냥 칼잡이 아니면 총잡이가 대부분이었던지라 성능 면에서는 전혀 차별점을 두지 못해 캐릭터의 개성이나 활용도 면에서 전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프리플레이 시 쓸모도 개성도 없는 캐릭터들이 15명 안팎으로 배정돼 게임중 캐릭터 교체시에도 짜증을 유발했던 전력이 있다.

그에 반해 본작은 캐릭터 수는 줄었어도 배트맨과 로빈의 수트를 통해 다양한 활용도를 확보하고, 각각의 히어로와 빌런 캐릭터들의 고유의 매력은 잘 살리고 쓰잘데기 없는 몹 캐릭터들은 최소화해서 프리플레이 환경도 쾌적하게 개선하는 등, 많진 않지만 알찬 구성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캐리비안보다는 훨씬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좋은 슈퍼히어로란 장르의 특성에도 기인한 점이 없지 않지만, 전작보다 여러 모로 개선되었고 이는 후속작인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에서 계승, 발전되었다.

DC 코믹스의 팬이라면 알 법한 깨알 요소들이 많은 편. 가령 슈퍼맨 캐릭터로 하늘을 날아다니면, 리처드 도너의 슈퍼맨 1 영화에서 나온 그 음악이 흘러나온다던가, 기본 배경음은 팀 버튼의 배트맨 OST가 흘러나온다던가 한다.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레고 게임 최초로 오픈 월드 형식을 도입했고[6], 다양한 개성을 살린 방대한 캐릭터 리스트에, 원작 팬들을 위한 요소들도 적절히 삽입해 답습 상태라는 다소 애매한 평가들을 받아온 몇년 간의 레고 전작들과 비교해 한 단계 나아갔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3DS와 Wii 버전은 한글화되어 정발되었다.

2. 시놉시스

브루스 웨인과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렉스 루터는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에 참석하다가 조커 패거리의 테러에 휘말리고 말지만, 그 사이에 배트맨으로 변장한 배트맨은 조수 로빈과 함께 조커 패거리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렉스 루터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커의 웃음가스를 이용하려고 아캄 수용소를 박살내 악당들을 탈옥시키는 음모를 꾸미고, 배트맨 뿐 아닌 저스티스 리그 일원들이 모두 출동하게 되는데...

3. 능력/특성

특정 캐릭터만 가능한 능력은 각 캐릭터 항목에서 서술하고, 본 항목에서는 여러 캐릭터들에게 중복되는 능력만을 서술한다.

4. 캐릭터

4.1. 메인 미션 캐릭터

스토리상 반드시 보게 되는 캐릭터들. 아군의 경우 미션을 진행할수록 자동으로 해금되며, 빌런의 경우 쓰러뜨리면 해금된다.

4.1.1. 슈퍼히어로

성우는 트로이 베이커
배터랭으로 오브젝트를 조준해 파괴할 수 있으며, 도구를 이용해 높은 곳의 손잡이를 잡고 올라갈 수 있다.
* 파워 슈트: 로켓을 발사해 은색 브릭을 파괴하며, 괴력 보유.
* 센서 슈트(감지기 복장): 투명, 투시 보유.
* 전기 슈트: 방전중인 지역을 이동 가능하며, 전기 스위치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다.
* 배트 슈트(박쥐 복장): 활강 가능하며, 유리 오브젝트를 진동으로 파괴 가능.
무적, 괴력, 비행, 냉동, 광선, 투시, 슈퍼빌드 보유. 그냥 닥치고 만능이지만 유일한 약점은 크립토나이트가 있는 지역에선 활동 불가하다는 것. 그래도 죽거나 체력이 닳는 건 아니다. 그냥 슈퍼맨을 못 쓰는 것 뿐.
* 원더우먼
성우는 로라 베일리
무적, 괴력, 비행, 슈퍼빌드 보유. 황금 올가미로 적을 묶을 수 있다.
* 그린 랜턴 (할 조던)
성우는 캠 클라크
녹색의 투명 오브젝트를 반지의 힘으로 조립할 수 있다. 비행, 파괴 보유.
* 플래시
성우는 로빈과 같은 찰리 슐래터
광속으로 이동하며, 슈퍼빌드 보유. 플래시만이 조립 가능한 브릭이 있다.
* 사이보그
성우는 브라이언 블룸
광선, 괴력, 자력 보유.

4.1.2. 빌런

성우는 놀런 노스
특수 능력 없음(...)
* 브레이니악
성우는 트로이 베이커
엔딩크레딧에서 후속작인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을 예고하며 나타난다.

4.2. 서브 캐릭터

고담 시내에서 해금 가능한 캐릭터. 마샨 맨헌터와 제임스 고든은 컷씬에는 등장하지만 스테이지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해금해야 하므로 여기에 포함시킨다.
설명이 없는 것은 한국발매 버전과 몇몇 버전에는 없다.

5. 수집요소

6. 그 외

이 게임의 스토리 컷신들을 이용해 "레고 배트맨: 더 무비"라는 DVD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냈다. 아래는 그 예고편.



게임의 스토리를 상당부분 따라가면서도 컷씬만을 짜깁기하지 않고 새로운 씬을 추가하는 등의 성의를 나름 보였다. 게임의 파생작임에도 영화 나름으로 스토리가 나쁘지 않은 편. 평이 나쁘지 않다.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 상태다.

[1] 레고 게임은 거의 대부분 이 개발사에서 제작한다. 대부분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지만 그럼에도 각각 작품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 특징적[2] 아예 없는건 아니고 스터드 점수가 감소한다. 단 그냥 감소하는게 아니라 감소한 스터드 점수만큼 죽은 자리에 스터드가 뿌려지는 방식이라 빠르게 회수하면 패널티는 없다시피한 것이 된다.[3] 색별로 점수가 다르다.[4] 본작에서는 배트맨과 로빈 이외의 히어로들은 몇몇 스테이지에서만 슬쩍 등장하는 수준이지만, 2014년 가을 발매가 확정된 차기작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에서는 타 히어로 및 빌런들의 비중이 높아져 본격적인 저스티스 리그 노선을 타기로 결정되었음에도 여전히 배트맨 타이틀을 달고 있다. 레고 제품군도 마블은 캐릭터별로 골고루 배분되는 반면, DC는 인기 no. 2 슈퍼맨(2위라고 해도 1위와 넘사벽급 차이)을 제외한 다른 히어로들은 배트맨 제품에 꼽사리 끼워넣어 발매하고 있다. 별도 라인업이라고 하는 슈퍼맨조차도 제품 갯수를 한손에 꼽을 정도로, 배트맨과 비교가 안 된다.[5] 오히려 전작인 '레고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레고 스타워즈 3 클론 전쟁'이 캐릭터 수는 더 많았다.[6] 다만 오픈월드의 배경인 고담 도시는 날씨가 항상 우중충한 밤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특성은 레고가 타 영화 배급사와 제휴를 맺은 게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해당 작품에서도 오픈월드의 무대가 되는 곳의 날씨가 쨍쨍한 대낮으로 고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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