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states and Blue states[1] | ||
2008년, 2012년, 2016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별 결과 요약 | 2012년, 2016년, 2020년,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별 결과 요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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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 스테이트'(빨간색 주)와 '블루 스테이트'(파란색 주)는 미국의 정치 용어이다.2. 레드 스테이트
공화당의 당색인 red와 미국의 행정구역 state를 합친 것이다. 즉 공화당 텃밭을 의미한다.남부 지역은 전통적인 레드 스테이트들로 간주된다.[2] 특히 바이블 벨트로 불리는 기독교 보수주의가 강력한 주들이 공화당에게 유리한 지역들이다.
2.1. 사례
- 남부
- 중서부
- 네브래스카: 2구는 상대적으로 경합에 가깝다.
- 노스다코타
- 미주리
- 사우스다코타
- 아이오와
- 오하이오: 과거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였으나 여러 상황[3]을 거쳐 지금은 레드 스테이트로 평가받는다.
- 인디애나
- 캔자스
- 서부[4]
- 본토 외부 주
3. 블루 스테이트
민주당의 당색인 blue와 미국의 행정구역 state를 합친 것이다. 즉 민주당 텃밭을 의미한다.북동부 지역의 뉴잉글랜드[5], 뉴욕 등과 서부 해안 지역의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이 대표적이다.[6]
다만 원래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북동부는 90년대 이후부터 이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3.1. 사례
4. 스윙 스테이트
영어 위키백과 문서경합주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경합지역에 해당하며, 공화당 득표와 민주당 득표가 비등비등하게 나와서 어느 당이 이길지 모르는 지역이다. 이 주들이 미국 대선의 판도를 결정한다.
4.1. 사례
- 90년대 후반 ~ 2008년 대선 이전: 선 벨트(플로리다[8], 뉴멕시코), 뉴저지, 오리건[9], 뉴햄프셔, 러스트 벨트(오하이오, 아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10])
- 2008년 대선 ~ 2016년 대선 이전:
- 공화당 우위 경합주[A] : 오하이오, 선 벨트(플로리다, 버지니아주), 미주리
- 경합주[B] : 콜로라도
- 민주당 우위 경합주[C] : 러스트 벨트(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네소타, 아이오와), 선 벨트(뉴멕시코, 네바다), 뉴햄프셔, 뉴저지
- 2016년 대선 이후 ~ :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득표율을 100으로 비교했을때, 민주당이 약 3% 높았다.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하는 Cook PVI가 딱 0이라는 말은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정도라는 뜻이다.
다만 경합지역이라도 선거와 유권자의 특성에 따라 지역간의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조지아, 버지니아주, 애리조나와 같은 주들은 도농간, 인종간의 투표 성향이 현격한 차이가 나기에 각 지지층의 투표율이 관건인 경합주다.[19] 뉴햄프셔, 콜로라도 같은 주들은 유권자 중에서 중도층의 비중이 높아 중도층의 포섭이 중요한 경합주라고 볼 수 있다. 위스콘신의 경우에는 상기한 두 가지의 특성이 모두 나타나는 경합주라고 볼 수 있다.
5. 명칭 문제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적색주와 청색주'라는 명칭을 등재되어 있으나, 구글링을 해보면 "적색주", "청색주" 보다는 한국어로 원문을 음차한 "레드 스테이트", "블루 스테이트"라는 용어를 언론이나 대중적으로나 더 많이 사용하므로 나무위키에서는 '레드 스테이트와 블루 스테이트'라는 명칭으로 등재한다.6. 유래
본래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징색은 지금과 정반대였다고 한다. 남북 전쟁과 그 이후부터 공화당은 파란색, 민주당은 빨간색으로 묘사되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는 그렇게 당색을 따지지 않는 분위기였고 실제로 특정 당을 특정 색상으로만 묘사하는 경우가 지금처럼 흔치 않았다.1980년대부터 미국 언론에서 공화당을 점점 빨간색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생겼다. 1990년대 쯤 가면 이게 거의 일반화되어서 언론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것이 관례가 되었는데, 민주당 또한 FDR 이후 당이 좌경화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사회주의 정당[20]과 동일시되지 않기를 원했고 파란색으로 스스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공화당도 비슷하게 스스로를 빨간색으로 정의하게 되었다.
7. 둘러보기
[1] [2] 물론 과거에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지역이었다. 리처드 닉슨의 남부 전략과 함께 변화되었다는 평가가 많다.[3] 신시내티 광역권을 중심으로 한 급격한 보수화, 백인 비율의 증가 등[4] 주로 서부 산악 지역이다.[5] 메인, 뉴햄프셔 제외[6] 해안 지역은 다양한 인종의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개방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7] 콜로라도를 빼면 주로 서부 해안 지역이다.[8] 공화당 텃밭이었다가 히스패닉의 증가로 경합주화 되었다.[9] 04년 대선조차도 민주당이 진땀승함[10] 현재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지역은 21세기 초까지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다. 사실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본래 이 지역들은 전통적으로 철강, 석탄, 자동차 산업 등이 발달했고 자연스럽게 노동운동의 기세 역시 강했던지라, 노동자들에게 호의적이었던 민주당이 유리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세계화 및 산업구조 변화로 미국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쇠퇴하면서 이 지역들은 모조리 쇠락해버렸고, 때마침 보호무역과 자국 제조업 부활을 공약으로 내건 공화당에게 표를 내주기 시작하면서 경합주화된 것이다. 당시 공화당 텃밭이던 버지니아와 대치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A] Cook PVI 기준 공화당 2-3[B] Cook PVI 기준 양당 1[C] Cook PVI 기준 민주당 2-3[A] [15] 쿠바의 공산 혁명을 피해 온 쿠바계 미국인이 많기 때문에 남한의 상당수 탈북자들처럼 우파 성향이 강하지만 어찌됐든 이들도 민주당에 우호적인 히스패닉계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중도화되면서 경합에 가까운 편이다. 다만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반감은 여전해서 이 그룹은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카스트로에게도 좋은 면이 있다고 발언한 버니 샌더스 대신 조 바이든을 지지했다. 또한, 2013년 이후부터는 베네수엘라가 막장이 되자 이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오는 베네수엘라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차베스와 마두로의 철권통치에 반감을 갖고 이민한 케이스라 쿠바계 못지 않은 강경보수 성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2022년 중간선거때 민주당은 플로리다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았으며 텍사스보다도 높은 득표율로 공화당이 승리했다.[B] [C] [18] 민주당 텃밭화가 굳혀지는 줄 알았지만 2021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친트럼프 성향의 글렌 영킨이 당선되고 주 하원 선거도 공화당 과반으로 뒤집혔다. 물론 이것만 보고는 점진적인 정치 변화인지 단순 1회성 반란인지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2022년 현 시점에서는 Cook PVI 기준으로 민주당 3이다.출처 - By State 참조.[19] 이러한 경합주들은 정치적 양극화의 결과이자 점차 그것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20] 정확히는 사회민주주의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