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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12:53:22

레드 테일스

레드 테일스 (2012)
Red Tails
파일:red_tails_poster.png
장르 드라마, 역사, 전쟁, 액션, 어드벤처
감독 안소니 헤밍웨이
각본 아론 맥그루더
존 리들리
원작 존 B. 홀웨이 ≪Red Tails, Black Wings: The Men of America's Black Air Force≫
제작 조지 루카스
릭 맥칼럼
차스. 플로이드 존슨
출연 네이트 파커
데이빗 오예로워
니요
일라이저 켈리
쿠바 구딩 주니어
테렌스 하워드
촬영 존 B. 아론슨
편집 벤 버트
음악 테렌스 블랜차드
미술 밀레나 쿠브코바
마르티나 테르 아코포바
의상 앨리슨 미첼
제작사 파일:루카스필름 로고.svg파일:루카스필름 로고 화이트.svg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2년 1월 20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2년 6월 6일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2012년 9월 6일
상영 시간 125분
제작비 5천 8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49,876,377
월드 박스오피스 $50,365,498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해외 상영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오류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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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차 세계대전 말기를 배경으로, 미 육군 항공대흑인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항공 부대 터스키기 에어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제작은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은 주로 TV 쪽에서 활동했던 안소니 헤밍웨이로 극장 개봉용 영화로는 첫 데뷔작이다.

2. 시놉시스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흑인 조종사로만 이루어진 332전투 비행단의 이야기.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지만, 여전히 흑인들은 차별대우를 받고 있었다. 비행기 조종은 꿈도 못꾸던 시대, '터스키기(Tuskegee)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흑인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비행단이 창설되고, 폭격기 호위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3. 예고편

4. 오류

5. 평가

대략적인 배경을 이야기 하자면 제2차 세계 대전 직전만 해도 미국인종차별 인식이 굉장히 심했고, 때문에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부대를 전투임무에 배치하지 않도록 하는게 현실이었다.[6] 심지어 사회에서 박사 학위가 있는 사람이 자원입대를 해도 조리병이나 운전병 등 비전투 인원으로 써먹기가 일쑤였고, 흑인이 고도의 지성과 순발력을 요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한다는 것은 영 믿지 못할 취급을 받았다. 이런 인식이 점차 바뀌면서 시험적으로 흑인으로만 구성된 전투 부대를 만든 것이 이 터스키기 부대였던 것. 실제 부대는 전투에서 대활약을 한 것은 물론이고, 전쟁 후반에는 폭격기 부대의 호위를 맡으면서 단 1대의 폭격기도 잃지 않은 기적의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 영화가 이슈가 된 것은 그런 배경보다는 조지 루카스가 1994년 이후 오랜만에[7] 제작을 맡은 영화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아먹었다. 사실 초기 제작부터 영 좋지 않았는데, 이 영화의 제작 자체가 조지 루카스의 개인적인 희망에서 시작된 것이었고, 처음부터 블록버스터 대작이 될 만한 스토리가 아니라 스폰서를 구하기 힘들자 600억원의 제작비 대부분이 조지 루카스의 사비로 충당 되었던 것. 때문에 헐리우드와 영화계 이곳저곳에서 루카스가 금전적으로 위기에 몰렸다는 이야기 까지 나왔는데, 그 원흉이 바로 이 영화였다. 다만 위의 설명은 조금 어폐가 있다. 원래 조지 루카스는 제작자로서 제국의 역습 시절부터 종종 영화 제작비를 스스로의 자본으로 충당해 왔다. 그래서 스타워즈 시리즈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독립영화 시리즈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따라서 레드 테일스의 제작비를 조지 루카스 자신이 충당한 것이 아주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루카스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로 벌어들이는 돈을 생각하면 600억 정도는 별 것 아닐 것이다.

완성된 영화는 밀덕후, 항덕, 흑인들에게는 상당히 어필하는 영화였고 공중전 장면 등은 꽤 호평을 받았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간신히 제작비만 건지는 것으로 끝났다. 실제로 미국 극장에서도 관객의 30% 정도는 2차 대전 참전 노인들로 보인다는 증언이 있기도 했다. 잘 봐줘야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영화에 고퀄리티의 CG를 박으면서 너무 예산을 투입한 것이 문제였다.레드 테일스 시각효과 장면 분석

스토리는 거의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진부한 클리셰들을 주요 내용으로 넣었기 때문. '각색을 살짝 넣으면서 사실도 반영하겠다'는 원대한 뜻이 있었을 것 같은데 정작 나온 건 망작.


[1] 조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강철 덩어리인 구축함은 절대로 50구경 기관총 따위로는 가라앉지 않는다. 하다못해 P-51에 폭탄을 탑재하고 투하했다면 말이 어느 정도는 됐을 테지만 이 영화는 그런 것도 없다.[2] 게다가 미넨게쇼스라면 몇 대 맞는 순간 전멸이다.[3] 사실 30mm까지 갈 필요도 없고 사람은 12.7mm만 맞아도 구멍이 아니라 피탄 부위가 통째로 잘려나간다. 그러니까 영화상에서 30mm가 고폭탄이라서 기체가 반토막나던, 철갑탄이라서 파일럿이 반토막나던 일단 끔살 확정[4] 영화상에서는 꼬리 뒷부분이 살짝 뜯겨져 나가는 것이 전부다.[5] 라디오 사일런스는 조종사 뿐만이 아니라 무전기를 운용하는 모든 병과, 아니 민간 분야에서도 철칙이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심한 문책 정도로 끝나면 다행일 수준으로 아주 중요한 의무사항 중 하나이다.[6] 다만 극소수의 예외로, 진주만 공습 당시 도리스 밀러라는 수병이 일본군 항공기 2기를 대공포로 격추하여 해군 십자훈장을 수여받은 전적이 있다. 하지만 밀러는 원래부터 보직이 대공포병이 아니라 조리병인 상태에서 이 전공을 세운 것이었고, 심지어는 항공기 격추로 훈장까지 받고 나서도 1943년 모함 리스컴 베이가 격침되면서 전사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조리병으로 근무할 수 밖에 없었다.[7]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그리고 하워드 덕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