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루시우스 조그라티스(Lucius Zogratis) ルシウス・ゾグラティス |
나이 | 44세(3부) |
생일 | 10월 15일 |
별자리 | 천칭자리 |
키 | 180cm |
혈액형 | AB형 |
마법 속성 |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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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인간 구제 |
가족관계 | 첫째 남동생 단테 조그라티스 여동생 바니카 조그라티스 둘째 남동생 제논 조그라티스 |
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현재 모든 인물들을 통들여서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인 인물이다.2. 상세
현재 다크 트라이어드로서 스페이드 왕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악마 빙의자 일족인 조그라티스 남매의 숨겨진 장남이자 현재 스페이드 왕국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일의 근원. 과거 자신의 남매들에게 악마 빙의의 힘을 전수해주었으며,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조그라티스 4남매의 마법으로 인간을 불사의 존재로 다시 창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악의를 갈망하는 선천적 악인이자 광인인 단테, 강한 자와 싸우는 것에 흥분을 느끼는 바니카, 냉혹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제논과 달리 항상 온화하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 표정과 상반되는 일그러진 인간우월주의적 사상과 행보로 인해 인두겁을 쓴 무언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러난다.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류의 구제를 위해 전 세계의 인간들을 평생 자신이 통제할 존재로 개조한 뒤에 모든 마법을 장악하여 독재자로 군림하려고 하고, 이에 반하는 자는 가차없이 제거하려는 모습에서 극단적인 메시아 콤플렉스, 과대망상증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인간이나 악마를 소모품처럼 사용하거나 자신의 클론도 아무렇지 않게 양산하고 본래의 미래를 잔혹하게 비틀어버리는 등 조그라티스 가문뿐만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최악의 악인이자 인간 쓰레기 그 자체다.
외모는 언급 자체만으로도 스포일러이지만 일단 두 남동생들의 모습을 합친 것과 같다. 전체적으로 제논과 비슷한 이목구비를 가진 깔끔한 얼굴에 단테와 비슷한 눈매가 특징이며, 중년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루시우스는 조그라티스 가문 중 역대 최고의 악마 빙의로서의 재능을 지녔으며 선천적으로 하나의 몸에 두 개의 혼을 가지고 태어난 특이한 존재로서 자신들은 대체 누구인지, 또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었다. 이후 시간을 관장하는 최상위 악마 아스타로트를 종마하면서 그 답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또다른 영혼인 율리우스에게 자신에게는 미래가, 또 이 세계의 진정한 평화가 보였다고 말하였다면서 설득하려고 했다.율리우스는 루시우스의 행동을 어떻게든 말리려고 하였으나, 루시우스는 제일 가까이에 있었던 네가 자신의 뜻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막으려고 하다니 아쉽다며 율리우스에게 어떠한 마법을 걸어버린다. 그러고선 자신에게는 모든 게 보였으니 괜찮다며 우리들이라면 세계를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면서 암약하기 시작하였다.
제논의 과거에서는 뼈 마법 특유의 괴기스러움 때문에 동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단테와 바니카는 그런 제논을 자신의 남동생으로서 한심하다고, 글러먹은 녀석이라고 여겼지만, 당시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있던 루시우스는 제논을 위로해주면서 네가 제일 자신과 닮았다고, 단테와 바니카보다도 악마 빙의에 재능이 있다고 말해주었다.[1] 하지만 얼마 안가 제논은 알랭이라는 소년에 의해 인생을 구원받고 함께 목표를 다잡게 되면서 단련하게 되었다. 도중에 루시우스의 권유에 따라 악마 빙의가 되어 더 강해지는 방법도 있었지만, 제논은 악마 빙의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알랭과 함께 마도방위대에 입대한 제논이 어느 날 로톤 마을의 북서쪽에 던전이 출현하자 시급히 제4사단과 함께 조사를 하러 떠났다가 던전 안쪽에서 풀려난 악마를 쓰러뜨리다가 함께 친구를 죽이는 일을 겪게 되었고, 자신의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고, '힘이 없으면 마음도 집념도 무의미하다, 약한 자는 잘라버려야 한다, 압도적인 힘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평범한 악마의 힘이 사단 하나를 괴멸 직전까지 몰아갔다면 최상위 악마는 그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확신에 루시우스를 찾아가서 자신을 악마 빙의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단테와 바니카는 이미 루시우스로부터 악마 빙의의 힘을 전수받아 악마 빙의가 되어있었고, 루시우스는 제논에게 약한 자는 간단하게 죽는 법이고 그 모든 걸 지키는 건 불가능하니, 인간을 한 번 멸한 다음, 악마의 힘을 얻은 우리 조그라티스 4남매의 마법으로 인간을 불사의 존재로 다시 창조하여 죽음의 공포가 없는 행복한 국민, 진정한 평화로 가득 찬 스페이드 왕국을 만들자는 계획을 밝힌다. 그렇게 다크 트라이어드, 자신의 동생들이 나라에 반란을 일으켜 왕가의 일족을 단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일족을 몰살시키는데 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2]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의 행방에 관해 여러 추측이 있었다. 또한 제논의 회상에서는 루시우스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데 이는 제논이 아닌 독자들 시점에서 누군지 짐작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루시우스가 제논의 기억에 간섭한 걸 나타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3.2. 2부
3.2.1.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클로버 왕국의 원정대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싸움을 무사히 끝내고, 마법제 율리우스는 마르크스로부터 보고를 받는다. 한편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들을 들고 율리우스의 집무실로 향한다.율리우스는 스페이드 왕국의 싸움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지만 무언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전에 자신이 불길한 예감을 느꼈던 것, 그 이전에 마신을 상대했을 때 자신의 마법이 예상보다 빨리 풀려버린 것에 이상한 점을 느꼈고, 생각 끝에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때 담나티오가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서 율리우스에게 자신이 조사한 것을 보여주는데, 아스타의 재판 이후로 클로버 왕국의 악마 빙의 일족을 조사해서 얻은 자료에 따르면 이십수년전 기록에는 클리포트에 정합하는 최상위 악마에 메기큘라라는 악마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힌다. 명부의 지배자라 불리는 3대 악마는 중력 마법의 루치페로(사탄), 공간 마법의 바알제붑, 그리고 시간 마법의 아스타로트이며, 아스타로트는 명부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메기큘라는 아스타로트의 후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현세)에 시간의 이름을 관장하는 마법을 사용하고 있는 건 단 한 명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율리우스는 예전부터 시간 마법에 표지가 없는 특별한 마도서를 지닌 자신은 과연 누구인지, 또 무엇을 이뤄야 하는 건지 의문을 품어왔고[3], 자신이 먼저 가능성을 발견하고 중용했던 야미와 벤전스가 공교롭게도 클리포트의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마법들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에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4]
그것은 이 나라를 좀먹고 있던 악마의 정체는 바로 자신이었으며, 율리우스는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담나티오에게 자신을 멈추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한다. 담나티오는 천칭 마법을 꺼내 율리우스를 제압하려고 했지만, 한 발 앞서 째깍 소리와 함께 육체가 변화한 율리우스는 그러지 않기를 바랬냐는 물음[5]과 함께 담나티오의 이마에 손가락을 대어 어떠한 마법을 걸어버렸고, 결국 담나티오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율리우스가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성인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율리우스의 표지없는 마도서도 표지가 있는 원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표지에 두 개의 스페이드 문양이 겹쳐있는 형태였다.[6]
아드라맬렉 : 이야, 대체로 네 생각대로 됐네ㅡ. 루시우스 조그라티스.
루시우스 조그라티스 : 그래. 때가 됐어.
때마침 아드라멜렉이 루치페로의 심장을 들고 율리우스의 집무실을 찾아왔고, 아드라멜렉은 대충 네가 말한대로였다며 눈앞의 율리우스를 루시우스 조그라티스라고 부른다. 루시우스는 아드라멜렉을 보며 웃는 표정으로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루시우스 조그라티스 : 그래. 때가 됐어.
3.3. 3부
명부 제 7계층에서 루시우스는 아직 명부에 남아있던 루치페로의 절반을 마저 제압한다.[7]처참한 몰골로 쓰러진 루치페로는 시간 마법에 의해 구속된 채로 비록 반신을 잃었다고는 하나 자신은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마력을 지닌 마왕 루치페로라고 끝까지 발악하지만, 루시우스는 그건 그렇지만 이 세계에서 가장 마법에 뛰어난 건 우리 인간이라는 말과 함께 루치페로의 심장을 적출하고 그것을 베어문다.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전투로부터 1년 3개월 후[8], 세크레와 함께 무죄 판결을 받고 18살이 된 아스타는 임시 특별 전공 서훈식을 마친 뒤 자신이 좋아해왔던 수녀 릴리에게 마지막 청혼을 한다.
하지만 릴리는 아스타에게 너는 자신의 가족이자 멋있고 귀여운 남동생이라고 말해주면서 역시 결혼은 할 수 없다고 답한다.
아스타는 실망하는 대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포기는 할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자신의 바꿀 수 없는 맹세를 지켜봐 달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릴리의 앞에서 자신은 마법제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릴리는 줄곧 말해주지는 못했지만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를 지으면서 아스타라면 분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도달한 걸 축하해. 여기가 네 종착점이야.
그때 루시우스가 자리에 난입하면서 아스타에게 여기까지 도달한 것에 축하한다고 박수를 쳐주고, 동시에 이곳이 바로 자네의 종착점이라고 말한다.[9] 이에 아스타는 물론 노엘과 미모사, 세크레도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마법제가 다시 나타나자 놀란 반응을 보이지만 아스타는 곧 눈앞의 남자에게서 이질적인 무언가를 느끼고 그 정체를 묻는다. 루시우스는 곧 '시간 구속 마법 - 크로노 스타시스'를 발동, 율리우스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규모였기에 아스타와 루시우스를 제외한 그 주변에 있던 모든 것의 시간이 멈추어버린다. 루시우스는 아스타에게 다가가지만, 아스타는 곧 '악마 동화'로 변신하여 루시우스를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 루시우스는 반마법을 이치를 거스르는 힘이라고 부른다.
아스타는 루시우스가 발동한 마법이 분명 마법제의 마법이기는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규모가 엄청나다고 말한다. 루시우스는 루치페로를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아스타도 루시우스에게서 루치페로의 기를 느끼고는 너는 마법제인데 마법제가 아니라고, 인간인데 인간이 아니라고, 너는 대체 누구이며 마법제를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는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서 자신을 이 세계의 구세주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율리우스는 이미 죽었다고 알려주면서 그는 우리들의 이상인 슬픔도 증오도 다툼도 차별도 없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 사명을 다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스타가 마법제가 죽었다는 말에 경악하면서 그 진정한 평화란게 뭐냐고 묻자, 루시우스는 자신이 말하는 진정한 평화란 인류를 한 번 멸한 다음, 우리 조그라티스 남매의 마법으로 인간을 다시 창조하여 모든 것이 평등하고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아무런 잘못도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이 마지막 마법제로서 모든 것을 통치하겠다고 선언한다.
아스타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자, 루시우스는 모든 것이 자신이 본 예지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고 말하면서 아스타를 가리킨다. 그러고선 원래 마법을 가지지 못한 생명체 따윈 태어나서는 안 되는 법인데, 마력없이 태어난 너는 이 세계의 결함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미래를 위해 결함은 배제하겠다고 선언한다.
대충 상황을 이해한 아스타는 누가 결함이냐며 결국 넌 마법제의 몸을 빼앗은 악당이 아니냐고 따진다. 그리고 마법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두를 구했었다며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동경했던 마법제는 그쪽의 마법제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그 마법제가 그리 쉽게 죽을 리는 없으니 널 막고 마법제를 구해내겠다고 외친다.
루시우스는 자신은 율리우스보다도 강하다고 말하지만, 아스타는 마도서에서 멸마의 검을 꺼내 '멸마의 검 - 인과 해방'으로 '크로노 스타시스'를 해제시켜버리고, 그렇게 시간이 멈추어 버린 모든 것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 다음 아스타는 가죽 장갑을 벗고 참마의 도를 들면서 지금 여기서 자신은 마법제를 뛰어넘겠다고 선언한다.
우선 아스타는 악마 동화의 힘을 자신의 양팔에 집중시키고 루시우스에게 달려들어 참마의 도를 휘두른다.[10] 루시우스는 시간 마법으로 아스타의 공격을 회피하고, 아스타는 릴리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뒤 루시우스에게 다시 달려든다. 루시우스는 아스타를 향해 여러 개의 '크로노 스타시스'를 날려 공격하는데, 아스타는 참마의 도와 멸마의 검으로 '크로노 스타시스'들을 모조리 베어버린다.[11]
결국 루시우스는 직접 '크로노 스타시스'를 들고 건물의 벽을 파괴하면서 아스타에게 돌진하지만, 아스타는 '인과 해방'으로 '크로노 스타시스'를 무효화시켜 버린다.
아스타는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어서 도망치라고 외치는데, 그 틈을 타 루시우스는 순간 이동으로 아스타의 뒤를 잡고는 정말로 너희들은 성가신 존재라며 아스타의 머리에 손을 대어 어떠한 마법을 걸려고 한다.
하지만 아스타에게는 루시우스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고, 아스타는 곧바로 참마의 도를 휘두르며 반격한다. 루시우스는 재빨리 피하면서 이번엔 아스타를 상대로 육탄전을 시도한다. 아스타는 루시우스가 주먹을 휘둘러 건물의 일부를 파괴하는 것을 보고 마치 루치페로 때와 같다며 경악하지만, 동시에 우리들은 그때보다도 강해졌다고 확신하면서 루시우스가 날리는 주먹을 피하고 몸을 부딫쳐 루시우스를 뒤로 밀려나게 만든 다음 마도서에서 숙마의 검을 꺼내 '블랙 슬래쉬'를 날린다.
루시우스는 시간 마법으로 공격을 피하지만 아스타가 '인과 해방'으로 루시우스의 순간 이동을 무효화하면서 잠깐의 틈을 보이게 되고, 아스타는 참마의 도를 휘둘러 루시우스의 옷깃을 살짝 벤다.
루시우스는 아스타의 반마법을 두고 과연 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힘이라고 할 만하다고 평한다. 하지만 자신이 있는 한 그렇게는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번엔 자신의 본래 마법을 아스타에게 선보인다.
루시우스는 악마 빙의의 일족으로 태어난 자신은 악마의 힘을 정화하고 인간에게 성스러운 힘을 내리는 마법을 익혔다고 설명하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세 쌍의 날개와 커다란 순록의 뿔을 가진 천사와 같았다.[12]
루시우스는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칭하는데, 아스타는 루시우스에게서 인간도 악마도 아닌 이질적인 기를 느끼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루시우스는 곧바로 순간 이동하여 릴리를 인질로 붙잡고는 그녀의 머리에 손가락을 대면서 자신의 마법은 접촉한 자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영혼 마법이며 영혼이란 인간의 생명과 정신, 그리고 마력의 원천이라고 설명한다.
숙마의 검으로는 릴리까지 같이 베어버릴 위험이 있고 참마의 도를 꺼내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아스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루시우스는 진정한 의미로 행복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결국 릴리에게 영혼 마법을 걸어버린다.
그렇게 천사의 모습으로 변한 릴리는 아스타에게 세계의 평화를 위해 죽어달라고 말하고, 아스타는 변한 릴리의 모습을 보고 크게 동요한다. 그 틈을 타 루시우스는 손날로 아스타의 가슴팍을 베어버리면서 너같이 무른 영혼은 결코 자신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끝내 아스타는 아래로 추락하고, 루시우스는 자신의 승리를 확정 짓는다.
치명상을 입은 아스타는 가쁜 숨을 들이쉬면서 아직이라고 외친다. 루시우스는 네게 움직일 힘은 이제 없고 앞으로 몇 분밖에 남지 않은 목숨이니 허세는 그만 부리라고 말한다.
그때 노엘과 미모자, 세크레가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다급히 날아오는데, 릴리는 노엘이 날린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포효'를 공간 마법으로 막아낸다.
노엘은 릴리가 공간 마법을 구사하여 자신의 공격을 소멸시킨 것에 크게 놀라고, 루시우스는 릴리가 사용하는 공간 마법은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의 힘이라고 설명한다. 릴리의 변화한 모습은 루시우스가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악마를 인간의 몸에 수육시켜 정화한 결과물로, 이미 루시우스는 명부에 남아 있는 나머지 최상위 악마와 각 계층의 모든 악마를 장악했던 것이었다.
루시우스는 악마들을 이용해 인간을 거의 죽지 않는 몸과 현명한 지혜를 지닌 새로운 상위 생명체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릴리를 포함한 세계를 위해 싸우는 그들을 "성기사(팔라딘)"라고 명명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마법제를 넘어 "마법대제"로서 이 세계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한다.
미모자는 '식물 궁극 마법 - 화희의 몽상향'으로 아스타를 치료하려고 하지만, 릴리는 '공간 마법 - 성마장악'으로 노엘 일행들을 공간이 단절된 우리 속에 가두어 버린다. 노엘의 '발키리 드레스'와 물의 랜스는 '성마 장악' 속에서 점차 무력화 되는데, 릴리는 자신이 이런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다니 루시우스 님의 힘은 굉장하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릴리는 공간 마법으로 아스타를 마무리 짓기 전, 노엘 일행에게 너희들도 조만간 루시우스 님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노엘은 릴리에게 그만두라고 외치지만, 릴리는 멈추지 않고 아스타에게 너의 죽음은 분명 이 세계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릴리에게 반드시 당신을 구해낼 거라고 말하지만 결국 릴리의 공간 마법에 의해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
이를 본 노엘 일행들은 크게 경악하고, 루시우스는 이것으로 이상적인 세계의 결함은 배제되었다고 확정 짓는다. 그리고 노엘 일행에게는 일주일 뒤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며 그 날은 어리석은 다툼 따윈 없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 최후의 성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예지로 결과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싸울 생각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고선 그것도 예지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오는 단장들을 바라본다.
벤전스는 멀리 보이는 상대가 마법제 율리우스와 너무나 닮았다는 것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푸에고레온도 루시우스의 엄청난 마력에 경악하면서 저 사람이 그 율리우스 님이 맞는 거냐고 묻는다. 야미는 마력도 기도 전혀 다르지만 분명 상대는 율리우스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루시우스를 향해 율리우스의 이름을 외친다. 하지만 루시우스와 릴리는 공간 마법으로 모두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나하트, 유노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한 단장들은 아스타의 행방에 대해 추측하는 한편, 루시우스가 엘프 때처럼 한 육체에 두 인격이 공존하는 존재이며 조그라티스의 혈연이자 쓰러트려야 할 적이라고 파악한다.
이후 명부에서 루시우스는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드라멜렉을 맞이해주는데, 아드라멜렉은 설마 1년하고 몇 개월 만에 그 인간이 그렇게나 강해져 있을 줄은 몰랐다며 한 무리의 상위 악마가 유노에 의해 순식간에 처치되었다고 말한다.[13]
루시우스는 자신이 가진 수만의 예지 중 아직 딱 하나, 그들에게 우위가 있는 예지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열쇠가 되는 건 네 잎 클로버의 바람 마법 마도서와 스페이드의 별 마법 두 권의 마도서를 지닌 특이한 존재이자 엘프 수장의 아들과 바람 정령에게 선택받은, 스페이드 왕국 국왕의 정통 후계자 유노 그린베리올임을 밝히면서 세계의 평화를 위해 그를 없애겠다고 선언한다.
나중에 루시우스는 모리스를 불러 몸상태는 좀 어떻냐고 묻는데, 왼팔을 제외한 오른팔과 양다리, 오른눈을 잃고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었던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현현의 빙의체로서 사태에 휘말렸던 자신이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건 당신 덕분이라고 루시우스에게 감사를 표한다.
루시우스는 모리스에게 지금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구제를 너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14] 그리고 남매들의 마법을 이용하여 모리스에게 잃어버린 신체 부위를 재생시켜 주는데, 모리스는 잃어버린 팔다리와 오른눈 뿐만 아니라 원래 보이지 않던 눈도 환하게 보이는 기적을 경험하고는 이미 회복의 수준을 넘어 사람의 몸을 새로이 만들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모리스는 이걸로 다시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지만, 곧 루시우스의 영혼 마법에 의해 세뇌당해 결국 루시우스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버린다.
그 다음 루시우스는 릴리를 불러 그녀에게 이 대지에서 멀리 떨어진 히노쿠니란 섬나라의 미래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세계의 평화에 위협이 될 수 있으니 다른 팔라딘들과 함께 악한 미래를 꺾어 두고 오라고 지시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릴리를 되돌린 아스타는 루시우스의 능력과 목적을 듣고는 반드시 쓰러트리겠다고 확고하게 결심하게 된다.
3.3.1. 심판의 날 편
그로부터 일주일 뒤, 자신이 예고한 대로 심판이 날이 다가오자 모르겐과 모리스, 아시에와 함께 행동을 개시, 성전에 대비하여 경계태세를 갖춘 클로버 왕국을 공격한다.우선 모르겐의 빛 마법을 통해 적을 경계하고 있는 마법기사단장들 뒤에 갑자기 나타나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데, 잭은 루시우스와 함께 있는 남자가 나하트가 아닌 그의 쌍둥이 동생 모르겐이라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지만 결국 모르겐의 빛 마법의 공격에 의해 복부를 관통당하고 왼손을 잃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때 하늘에서 수많은 천사들이 강림하여[15] 하늘을 에워싸기 시작하고, 루시우스는 세계에 행복을 선사하자는 말과 함께 성전을 시작한다.
우선 벤전스는 세계수 마법으로 잭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루시우스를 막기 위해 달려드는데, 루시우스는 내 상대는 너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크로노 스타시스'로 세계수 마법을 막아내면서 동시에 벤전스의 오른팔과 허벅지를 급속도로 부식시켜 버린다.
그리고 하늘을 에워싼 천사들에게 지상에 있는 인간들을 향해 최후의 심판을 내릴 것을 명하는데, 천사들이 일제히 마력탄을 발사하려고 하자 마법기사들은 그 엄청난 마력량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 뿐이었다. 그때 유노가 수많은 별을 이어 만든 마법 방어벽으로 천사들의 마력탄을 막아낸다.[16]
유노는 아스타와 릴리의 일로 슬퍼하던 신부와 교회의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루시우스에게 절대로 널 용서치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왼손의 붕대를 풀고 싸움의 준비를 갖추면서 용서할 수 없으니까 널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마법제가 될 남자이기 때문에 여기서 널 쓰러뜨리는 것이라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
그 말에 루시우스는 역시 너만큼은 자신이 직접 없애버리겠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너는 확실히 강하지만 그것만으론 우리들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클로버 왕국의 마법기사들은 천사들의 압도적인 힘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17], 모리스는 이를 보고 신세계에 적합하지 않은 반도(叛徒)들을 개조, 합성해 신세계의 수호천사로 만든 것이라고 밝힌다.
결국 마법기사들은 천사들을 상대로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자신들의 무력함에 절망하면서 싸움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엔 린가드는 국민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고, 솔 마론 역시 제아무리 무모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가면서 강해진 하층민 녀석들도 있다고 외치면서 '흙 창성 마법 - 날뛰는 대지모신'을 소환해 맞서 싸운다. 그런데 갑자기 솔의 마력이 강해지면서 천사가 발사한 마력탄은 '날뛰는 대지모신'에 의해 튕겨져 나가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솔은 그제서야 자신의 주위에 벨의 작은 분신들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사실 유노는 '마나존 별×바람 정령 마법 - 공상의 별낙원(네버 네버랜드)'를 왕귀계 전역에 발동해두었었고, 벨은 마법기사들에게 이 마법은 공간 내부의 마력과 시간의 흐름을 조종하여 안에 있는 아군의 마법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적의 마법은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법기사들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아닌, 적어도 싸우다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 싸움에 몸을 던진다.
루시우스는 유노의 뒤로 순간이동하여 유노를 '크로노 스타시스' 속에 가두는데, 놀랍게도 유노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별낙원에서는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뒤를 돌아본다.[18]
루시우스는 정말로 자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마법이라고 평하면서 가증스럽다는 말과 함께 유노를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부른다. 이에 유노는 자신의 라이벌은 네놈이 아니라고 외치면서 '스피릿 오브 제파'로 루시우스의 오른뿔을 잘라버린다.
그러나 루시우스는 유노의 검날이 몸에 닿기 전에 왼손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은 루치페로를 흡수해 강인한 신체 능력도 손에 넣었기 때문에 그리 쉽게 공격은 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상의 별낙원'이 많은 힘을 소요하는 극대 마법임을 지적하면서 고통만 길어질 뿐 결국에는 쓸데없는 발버둥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후 루시우스는 예지와 고속 이동,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싸움의 우위를 점하는데, 유노 역시 별 마법과 바람 마법의 기동력으로 대처하면서 루시우스의 뒤를 노린다. 루시우스는 유노가 휘두른 '스피릿 오브 제파'의 칼날을 여유롭게 맨손으로 잡고 그대로 휘둘러 유노를 건물의 벽에 처박아버린 뒤 영혼 마법으로 유노의 영혼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때 유노는 질풍의 힘으로 몰려오는 공격을 날려버리는 방패, '바람 정령 창성 마법 - 스피릿 오브 노토스'를 선보이면서 루시우스의 공격을 막아낸다.
자신의 예지로도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루시우스는 유노의 새로운 마법에 의문을 가지는데, 유노는 힘이 다하기 전에 속공으로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이전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 루시우스의 어깨를 베어버린다.
그때부터 루시우스는 현재 상황이 자신의 예지와 어긋나게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예지 중 가장 강한 유노는 모국인 스페이드에 반란이 일어나지 않고 착실하게 힘을 쌓은 세계의 유노인데, 그 유노조차 별 마법의 체득에 몇 년이란 세월이 필요했음에도 지금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유노는 고작 1년 남짓한 사이에 그때보다도 더욱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거기다 원래 자신의 예지대로라면 실버 가문의 노엘이 이렇게 강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메레오레오나도 모리스에게 즉사, 푸에고레온과 마법기사단원들도 진작에 전멸했어야 하는데 모두가 굴복하지 않고 싸우고 있으니 더더욱 이상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유노는 싸움의 마지막을 항상 아스타에게 빼앗겼던 것에 분함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이 당해내지 못 했던 존재를 계속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루시우스에게 맞선다.
그제서야 루시우스는 아스타가 영향을 준 이 세계에선 미래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유노는 루시우스가 당황한 사이 '스피릿 오브 제파'로 루시우스의 가슴팍을 사선으로 베어버린다.
그렇게 루시우스는 몸이 두동강이 난 채로 추락하여 유노가 보는 앞에 쓰러진다. 루시우스가 죽었다는 것을 확인한 유노는 승리를 확신하지만, 곧 자신의 뒤에 또다른 루시우스가 서 있음을 알고 서둘러 공격을 막아낸다. 분명 자신이 벤 건 환각 따위가 아닌 진짜 루시우스의 육체였기 때문에 유노는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순간 왕귀계의 대지 일부가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하고, 그곳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
사실 지금까지 유노가 상대한 루시우스는 루시우스가 자신의 마법으로 자기자신을 복제한 클론 1체에 불과했고[19], 진짜 루시우스는 왕귀계 상공 위 공중 요새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20] 그리고 너희들이 예지를 초월해도 자신의 계획은 만전이며 이 땅에 새로운 원초의 못자리를 만들고 자신은 마법대제로서 강림하겠노라고 선언한다.
한편 루시우스의 클론은 지금 자신의 마법은 영혼과 육체, 혈액, 뼈이며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의 클론도 만들 수 있게 된 거라고 밝힌다. 유노는 둘로 늘어났다면 너도 쓰러뜨릴 뿐이라고 소리치지만 내가 둘뿐이라고 말했냐는 물음과 함께 수많은 루시우스의 클론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노는 물론 마법기사단원들도 충격에 빠진다.
팔라딘과 수호천사들을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루시우스의 클론들까지 가세하자, 마법기사단원들은 도저히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다. 그러나 노엘은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고 외친다.
한편, 공개적인 전황에서는 루시우스는 율리우스와 같은 얼굴을 가진 만큼 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동요하는데 일단 둘이 (혼은 다르더라도 같은 육체를 공유하므로)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면 집단패닉이 일어나는 만큼 마르크스의 거짓말로 인해 마법제가 적에게 몸을 빼앗겼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는 거짓말이 아니긴 하다.
369화에서 현재 그의 클론은 11명이라고 언급되며 그 중에서 4명을 아스타와 유노가 상대하게 된다. 아스타의 반마력의 힘을 얻은 락과 매그너의 협공으로 1명을 쓰러트려 10명이 남았다.
그리고 류야가 아스타에게 알려준 바로는 루시우스 본체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도의 상공에서 클리포트의 마법을 통해 초극대 마법을 시전하려고 한다. 물론 클론들이 보내줄 것 같냐면서 막았으나 검은 폭우가 저지, 진짜 루시우스는 루시우스의 예지를 벗어나 그에게 대적할 가능성을 가진 아스타와 유노가 막으러 간다.
4. 목적
율리우스는 사명을 다했거든. 우리의 이상을 위해. 슬픔도 증오도 분쟁도 차별도 없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21]
아스타 : ⋯진정한 ⋯평화?
모든 인간을 수선하는 거지. 한 번 멸망시킨 후 우리 형제의 마법으로 재생시켜 모두가 평등한, 행복한 인간으로 다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두 번 다시 그 어떤 착오도 생기지 않도록 내가 모든 걸 통치할 거야. 최후의 마법제로서.
아스타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걱정 마. 모두 내가 본 '예지'대로 되고 있으니까 단 하나를 제외하고.
너. 본래 마력을 지니지 않은 생명체 같은 건 태어나서는 안 돼. 넌 이 세계의 '결함'이다. 올바른 미래를 위해 '결함'은 제거해야 돼.
루시우스의 목적은 현재의 인류를 한 번 멸망시키고 세계의 모든 마법을 장악한 다음 자신과 자신의 남매들의 마법으로 인류를 불사불멸의 존재로 다시 창조하여 세계를 자신의 통치 아래 슬픔이나 증오, 다툼, 차별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길로 이끄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손으로 결함을 베제한 인류를 모조리 개조하고 그걸 평생 독제자로 군림하면서 통제하겠다' 는 정신나간 목적이다. 그걸 위해 남매들의 마법을 자신의 영혼 마법과 연동하여 세상의 모든 마법을 장악하려고 하며 이는 세상의 모든 인간이 그의 손아귀에 놀아난다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아스타 : ⋯진정한 ⋯평화?
모든 인간을 수선하는 거지. 한 번 멸망시킨 후 우리 형제의 마법으로 재생시켜 모두가 평등한, 행복한 인간으로 다시 만드는 거야. 그리고 두 번 다시 그 어떤 착오도 생기지 않도록 내가 모든 걸 통치할 거야. 최후의 마법제로서.
아스타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걱정 마. 모두 내가 본 '예지'대로 되고 있으니까 단 하나를 제외하고.
너. 본래 마력을 지니지 않은 생명체 같은 건 태어나서는 안 돼. 넌 이 세계의 '결함'이다. 올바른 미래를 위해 '결함'은 제거해야 돼.
과거 루시우스는 종마 의식을 통해 최상위 악마 아스타로트를 종마하고 나서 예지를 통해 자신이 이 세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온다는 미래를 보게 되었다. 그의 또다른 영혼인 율리우스는 그 위험성을 알고 어떻게든 루시우스를 막으려고 했으나 결국 루시우스에 의해 모든 기억을 조작당한 채 사실상 그의 손아귀에 놀아나게 된다.[22]
현재 시점에선 싸움에서 패배한 뒤 의식을 잃은 자신의 동생들과 모리스를 거두어들이고 자신의 영혼 마법과 남매들의 마법을 이용해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팔라딘으로 만드는 등 곧 다가올 성전을 위해 병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23] 그와 동시에 자신의 절대적인 예지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아스타와 유노를 경계하면서 올바른 미래를 위해 결함은 배제하겠다는 명목으로 둘을 노리고 있다.
==# 복선 #==
- 루시우스는 제논이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말하였는데, 루시우스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 제논과 가장 얼굴이 닮은 남자는 율리우스 단 한 사람이었다. 머리색은 다르지만 유사한 헤어스타일을 가졌다.
- 루시우스의 동생들은 각자 B형, O형, A형의 혈액형을 가지고 있으므로 루시우스는 AB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던 팬들이 대다수였으며, 설정상 루시우스와 육체를 공유하고 있는 또 다른 영혼과 인격체를 가진 율리우스 역시 설정상 AB형이다.
- 루시우스의 목적은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조그라티스 4남매의 마법으로 인간을 불사의 존재로 다시 창조한다는 것이며 율리우스의 마법제로서 세운 목표는 차별이 없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 즉, 둘 다 인간을 평등한 존재[24]로서 대우받도록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명부의 악마가 모두 풀려나 악의가 충만한 마경을 기대하는 단테, 막장이 된 세상에서 끊임없이 피튀기는 싸움을 원하는 바니카와 달리 제논과 유사하게 방법이 비인간적인 것[25]과 자기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인간들이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것[26]만 빼면 어찌 되었든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 여기저기 변장을 하고 돌아다녀서 동서고금의 희귀한 마법을 많이 알고 있고, 심지어 고대 정령 마법의 내용도 일부 알고 있는 반면 아스타의 반 마법이 적힌 마도서는 전혀 읽지 못한다고 즉답하였다. 그리고 그 또한 악마의 존재와 특징은 알고 있었으나 실물까지 봤다는 언급은 없다.
- 율리우스의 마도서는 표지가 없다. 이는 마도서 탑에 출입한 국가를 알지 못할 뿐더러 율리우스의 과거 중 출생과 마도서를 받는 장면 같은 것은 작중에서 나오지도, 타인에 의해 언급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현재 30살을 바라보는 20대 중후반인 야미와 윌리엄의 10년이 넘는 과거에서 나왔을 때에도 30대 중반이었던 율리우스는 확실히 마도서를 가지고서 마법기사단에 입단한 성인이었다.
- 나하트의 과거 회상에서 선대 파우스트 가문 당주가 명부를 지배하는 악마의 마법 속성은 중력, 공간, 시간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중력 마법이야 현재 악마 빙의자인 단테[27]가 쓰고 있고 공간 마법은 악마 빙의자가 아니어도 쓰는 사람이 드물게 있지만 공간 마법을 쓰면서 악마 빙의자인 경우는 오직 제논이 유일하다. 그리고 시간 마법은 사용자가 역사상으로도, 작중에서도 딱 한 명밖에 없는 초 레어 마법이며 기본적인 원리가 타인의 수명을 빼앗아 비축하는, 금술의 특징 중 생명의 존재에 간섭하는 것에 부합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복선이었던 셈.
5. 전투력
난 율리우스보다 강해.
자신을 저지하려고 율리우스를 구하려는 아스타에게
자신을 저지하려고 율리우스를 구하려는 아스타에게
전성기 율리우스 노바 크로노마저 넘어서는 최강의 마법제이자 현시점 블랙 클로버 세계관 최강자. 그 율리우스보다 먼저 시간 마법을 접할 수밖에 없었고, 공백 기간이 있던 엘프, 악마들과 달리 예지를 본 이후부터 현 시점까지 계속해서 암약해온 만큼 지식이나 정보의 결점 또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아스타를 만나러 온 시점에서 이미 인간따위는 진즉에 그만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부각되는 점은 거의 절대적인 미래예지로 예지에 보인 것에 한해 원하는 분기점을 선택할 수 있으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여차하면 그걸 전면수정할 수 있는 막강한 무력까지 갖췄다. 게다가 교활함으로는 자그레드마저 농락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엘프들의 내막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제각기 개성이 강한 동생들을 한 팀으로 묶어 스페이드 왕국의 쿠데타를 조성하는 동시에 또 다른 인격이었던 율리우스를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조작하고 클로버 왕국에서 가림막으로 내세워 최소한 자신의 기준에 부합한 사고방식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아스타가 마력이 없는 단점을 천재적인 검술을 포함한 전투센스와 사기적인 반 마법으로 커버했다면, 루시우스는 마력량과 마법의 범위를 최대치로 단련하고 풍부한 지식에 냉정한 판단력과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전투 기술까지 있으면서 마법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성과 막강한 물자로 무장한 절대적 군주이다.
심지어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다수의 최상위 악마 조복과 명부 귀속화, 사자 소생까지 달성한 지금, 생사의 경계를 무너뜨린 루시우스는 세계멸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로서 자신의 군세로 나라 하나를 단 하루만에 함락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있었다.[28] 또한 루시우스가 전면으로 나서면서 그가 양성한 팔라딘들에 의해 지금까지 흔하지 않았던 치명상이나 신체절단 등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고[29], 단장을 포함한 마법기사단의 사망묘사까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30]
6. 사용 마법
- 영혼 마법
사용자와 접촉한 자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마법. 작중 루시우스는 영혼 마법으로 타인의 정신이나 기억을 조작하고 세뇌하거나[31]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몸에 악마를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거의 죽지 않는 몸과 현명한 지혜를 지닌 새로운 상위 생명체라 지칭하는 "성기사(팔라딘)"으로 개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일한 결점이라면 반마법 사용자에게는 영혼 마법의 간섭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안 통한다는 것을 알자 직접 맨손으로 살해하려고 전투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어디까지나 '영혼에 자신의 법칙을 부여하는 형식' 으로 대상의 영혼의 성향이 변하기에 영혼 그 자체를 본질적으로는 변화시킬 수 없으며 이는 릴리와 담나티오의 사례로 증명되었다.
- 시간 마법
시간을 자유롭게 조작하는 마법. 현재 루시우스에게 빙의해있는 최상위 악마 아스타로트의 마법으로, 사용자는 상대에게서 시간을 빼앗아 비축한 다음, 그 시간을 사용하여 시간의 흐름을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역전할 수 있다.
시간을 가속함으로써 상대를 빠르게 노화시키거나 아예 소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시간을 감속 및 정지시켜 상대의 움직임을 구속하거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또한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상처를 입기 전의 상태로 되돌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상대가 마법을 사용하기 전의 시점으로 되돌려 상대의 마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같은 마법을 사용하는 율리우스도 하지 못한 것으로, 온갖 가능성의 미래를 엿볼 수도 있다.[32] 단, 현재의 시간대가 그 가능성의 미래가 된다는 것은 아니며 아스타의 존재는 절대 예지할 수 없다는 결점을 가지고 있는 이상 만능인 것은 아니다. 또한 아스타 이외에도 유노의 예상치 못한 강함은 루시우스가 예상했던 가능성[33]보다 더 강했던 만큼 예지의 절대적인 우위점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4]
3부 시점에서는 루시우스가 루치페로의 심장을 취하여 루치페로를 흡수함으로써 루시우스가 사용하는 시간 마법의 범위 역시 더욱 확장되었다.
- 스포일러
- * 육체 마법, 혈액 마법, 뼈 마법각각 사용자의 인체 조직, 피, 뼈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조작하는 마법. 본래는 단테, 바니카, 제논의 마법이지만 루시우스는 모종의 방법으로 동생들의 마법을 죽은 자를 되살리고 자기자신의 클론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참고로 조그라티스 남매들의 마법인 영혼, 육체, 혈액, 뼈를 보면 모두 대중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들로 되어있다.
7. 악마
이름은 아스타로트. 시간을 관장하는 최상위 악마로, 중력 마법의 루치페로(사탄), 공간 마법의 바알제붑과 함께 명부를 지배하는 3대 최상위 악마 중 하나이다. 현시점에서 악마 빙의자 중 종마 기간이 가장 길다.8. 검은 태양과 별
율리우스와의 관계는 본인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한 가림막이나 대역같은 것이 아닌,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한 인생의 동반자이자 또다른 자신이다. 하지만 주 인격은 루시우스이며 율리우스는 그런 루시우스와 상반되는 인격이었다.[35]비록 조작이 있었다고 하나 본질적으로 둘이 세계의 평화와 차별도 증오도 다툼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목적은 동일했으나 각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의 차이로 갈라설 수밖에 없었고, 이는 둘이 대립한다는 것도 서로 알고 있었다.[36] 그래서 루시우스는 율리우스를 가림막으로 내세우고 암약하면서 스페이드 왕국은 동생들이 점령한 사이 맞은편의 클로버 왕국에서 쭉 지켜보고 있었으며 자신의 목적이 이뤄질 기초적인 자원과 인재가 갖춰지자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9. 여담
- Lucius는 라틴어로 "빛"을 의미하는 lux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대한민국 정발판 단행본 33권에서는 Lusius라고 표기되는데 오타로 추정된다.
- 6차 인기 투표에서 48위를 기록하였다.
- 과거에는 어떤 이유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몸이 약했던 듯, 기침을 하고 숄과 담요를 두른 상태로 흔들의자나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 동생들이 그의 영혼이 2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율리우스와는 달리 그의 계획에 대해 전부 알고 리타이어하기 전까지는 자신들의 의지로 기꺼이 협력한 듯하다.
- 작품 외적으로, 루치페로에 이어 블랙 클로버 세계관의 밸런스 붕괴를 촉발한 장본인이다. 더 말할 것도 없이 강림하면 세계멸망이라는 루치페로가 절반만 강림하고서도 아스타 일행에게 추악하게 털리고, 덤으로 메기큘라를 포함한 다수의 악마들까지 죽었다. 하지만 루시우스는 어부지리로 루치페로의 나머지 절반과 남아있던 최상위 악마들을 모조리 정리하고, 죽은 자까지 강력한 광신도로 세뇌시켜 살려내고 본인도 클론을 수십명이나 찍어내는 답이 없는 상황이 연출된 만큼 아스타와 리베의 반 마법이 없으면 게임 자체가 안되는 강력한 모습으로 나왔다.
10. 관련 문서
[1] 제논이 남매들 중 가장 늦게 악마 빙의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테와 동등한 80%의 힘 재현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반대로 바니카는 단태와 비슷하거나 혹은 동일 시간대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제논보다는 먼저 악마 빙의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70%밖에 안되었다.[2] 이는 유노가 스페이드 왕국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미래가 가장 강하다고 관측되어 이를 사전에 없애버리기 위함이었다.[3] 이는 루시우스가 과거에 품어왔던 의문과 거의 정확히 일치하였다.[4] 클리포트의 나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마법들의 소유자인 야미와 벤전스부터 시작해서 악마학을 비밀리에 연구해 온 파우스트 가문의 쌍둥이 형제와의 접촉까지 이번 사건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던 클로버 왕국의 인물들 중 10년 이상을 알던 사이인 인물들은 전부 자신이 이전에 접촉해 본 적이 있는 만큼 도저히 우연이라고 볼 수 없었다.[5] 담나티오는 조사해 온 자료들을 밝히면서 속으로는 율리우스에게 아직 확신은 없으니 부디 이 나라를 좀먹고 있던 악마의 존재가 당신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독백할 정도로 평소의 그답지 않게 자신의 추측이 틀리기를 바랬었다.[6] 이는 모든 것이 조작당한 율리우스의 입장을 겹쳐보자면, 접히지도 못하고 끝없이 허공을 맴도는 페이지처럼 그 자신도 계속해서 이용당했다고도 볼 수 있다.[7] 이때 루시우스의 마도서는 율리우스 때와 같이 표지가 없는 형태이다.[8] 담나티오는 행방불명 상태였고, 율리우스 역시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몇몇 이들이 취미인 변신 잠행일거라고 추측하는 것이 전부였다.[9] 이때 루시우스의 이마의 문양은 불완전한 반쪽짜리 형태이다. 하지만 다음 화에서 완전한 형태로 나오며 단행본에서도 이 장면에서 문양이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였던 걸로 수정되었다.[10] 아스타의 악마 동화는 분명 마법 전투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지만, 그 모습을 5분밖에 유지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아스타는 온몸이 아닌 신체의 일부만을 악마 동화하여 반마력의 방출 범위를 좁히고 한 곳에 반마력을 보다 짙고 강하게 두르는 동시에 지속 시간을 최대 10분까지 늘림으로써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였다.[11] 이때 시간을 조작하는 마법은 무적이며 시간에 거스를 수 있는 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 무적의 마법을 상대로 천적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반마법이라는 해설이 나온다.[12] 모티브는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불꽃에서 창조된 천사 세라핌으로 보인다. 또한 순록의 뿔은 과거 율리우스가 단장 자리를 맡은 잿빛의 환록단과 관계가 있다.[13] 루시우스가 아스타를 수월하게 처치하기 위해 양동 작전의 일환으로 악마의 무리들을 클로버 왕국의 변경에 보낸 것이다.[14] 루시우스의 옥좌 뒤에는 단테와 바니카, 제논이 클리포트 나무의 뿌리에 감싸여 있었다. 또한 클리포트 나무의 뿌리는 영혼 마법의 영향으로 이전과는 달리 빛이 나는 모습이다.[15] 인간을 베이스로 한 모리스의 발명품이며, 죽은 자인 팔라딘과는 별개의 존재이다.[16] 이 모습을 본 야미는 유노가 겨우 1년 몇개월 사이에 이 정도로 강해졌다는 사실에 감탄하였으며 벤전스 역시 과거 율리우스가 '크로노 아나스타시스'로 왕국을 구해냈었던 순간을 겹쳐보고는 이미 유노는 자신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인정, 유노를 새로운 금색의 여명단의 단장으로 지명하였다.[17] 개체 하나하나가 마법기사들을 훨씬 뛰어넘는 마력을 지닌 데다 한 번에 여러 속성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어 마법기사들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18] '공상의 별낙원'의 내부는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시간을 조작하는 시간 마법에 대항할 수 있다.[19] 개체 하나하나가 원본과 똑같은 마도서와 마법 속성을 지니고 있다.[20] 공중 요새를 자세히 보면 클리포트의 나무 역시 그 사이에 엄청난 크기로 자랐음을 알 수 있다.[21] 엘프들의 비극과 증오, 그로 인해 조성된 엘프 사건과 현재 클로버 왕국의 신분차별을 보면 맞는 말이다.[22] 정황상 루시우스는 율리우스를 가림막으로 내세우고 활동하기 이전에 아드라멜렉과도 접촉하여 모종의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보인다.[23] 아직 힘이 완전하지는 않아 대마법기사 수준의 인간까지 부활시킬 수 있다. 또한 원래는 죽은 자였으나 루시우스의 마법으로 부활한 경우 악마의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생전 본인의 마법만 사용이 가능한줄 알았으나... 368화를 보면 루시우스가 모종의 방법을 써서 부여한 마법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24] 루시우스는 불사자가 되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으로부터 해방된 인간, 율리우스는 신분과 마력 보유량의 차이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는 사람들.[25] 제논은 단테, 바니카, 모리스와 함께 클리포트의 나무에 마신까지 동원한 것에 모자라 개인적으로 바알제불이 계약 내용을 지킨다는 조건하에 자신의 모든 것을 대가로 악마의 심장을 얻었고, 루시우스는 아예 명부 전체를 제압하고 최상위 악마들조차 팔라딘의 힘의 매개체로 써먹는 대신 영혼 마법으로 팔라딘이 된 자들을 세뇌한다.[26] 제논은 약육강식의 논리로 스페이드 왕국에서 약자에 해당하다고 보는 마력이 적은 사람들과 반동분자인 레지스탕스들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배제하려고 했으며, 루시우스는 마력이 없는 아스타같은 사람들을 결함품이라 보고 배제하면서 반동분자들을 모리스가 수호천사로 마개조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27] +1[28] 이것도 일주일 뒤에 인류 구제를 실현하겠다고 천명해서 각국에서 만전을 대비하였다.[29] 특히 담나티오를 상대하던 마녀의 숲의 마녀들과 검은 폭우는 전원이 만신창이가 되었고 그중에서 고슈는 왼팔 절단에 그레이와 함께 치명상을 입었다.[30] 당장 봐도 잭은 모르겐의 공격에 초살당해 억지로 버티다가 사망하였고, 메레오레오나가 모리스를 상대할 때 홍련의 사자왕 소속 기사단원들이 스스로 인간방패가 되었다.[31] 이런 다양성 때문에 마르크스의 기억 마법의 상위호환이 된다.[32] 율리우스도 예지는 마나존을 전개한 뒤, 자신 주변의 마나의 미래 흐름을 엿보아 방어력 상승 정도가 전부였으나 루시우스는 최소 20년 단위의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33] 유노가 스페이드 왕국의 후계자로 성장하는 미래. 이 가능성의 미래는 조그라티스 남매의 반란으로 사라졌다.[34] 하지만 그럴 줄 알고 만반의 준비로 그걸 대처하였다.[35]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들은 프로필에 소묘 일러스트가 하나씩 있는데, 율리우스는 왼쪽으로 뒤를 돌아보는 반면, 루시우스는 그 반대로 돌아보고 있다. 그래서 둘 다 문양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둘이 본질적으로 동일인이되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36] 아스타를 보는 시각에서부터 율리우스는 그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응원하였지만, 루시우스는 결함으로 간주하고 없애버리려고 한다는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