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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7:01:56

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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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코미디, 액션
감수 오오츠카 야스오
각본 나이토 마코토 (内藤誠)
프로듀서 타케우치 코지 (竹内孝次)
목소리 출연 후루카와 토시오, 긴가 반죠, 시오자와 카네토, 코야마 마미, 가토 세이조
음악 미야우라 키요시 (宮浦清)
주제가 セラヴィと言わないで(세라비라 말하지 않고)
미술 사이토 아키오 (斉藤秋男)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쿄 무비 신사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에이원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에이원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87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8월 15일
상영시간 73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논란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1987년 12월에 개봉한 루팡 3세의 4번째 극장판.

오오츠카 야스오가 도망간 감독직을 대신해서 감독직 역할을 한 작품이다. 공식 크레딧은 감수다.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이 개봉된지 2년 만에 나온 극장판이다. 개봉 1년 뒤인 1988년에 OVA로서도 발매되었다. 원래 기획은 OVA여서 분량은 극장판보다는 모자란 70분 정도이고 화면비도 4:3이다. 그러나 극장 개봉 당시 극장판 4탄이라고 홍보했고 작품의 내용도 극장판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극장판으로 봐야하는가 OVA로 봐야하는가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있다.

이 당시 일본은 OVA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시장이 활성화가 된 상태였다. 통상 3억 엔 이상 자본이 투입된 제대로 된 극장판에 비해 저예산인 1억 엔 이하로 비디오 대여와 판매를 전제로 한 작품이 만들어졌다. 실사영화도 'V 시네마'라고 해서 비디오 렌탈을 전제로 한 작품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그런데 원래부터 비디오 대여용인 저예산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이거 저예산의 비디오용 작품이네 하면서 비디오를 빌리는 것을 주저하는 것을 예상해서, 장삿속으로 극장에서 며칠이라도 이벤트 형식으로 극장 개봉을 한 후에, 극장 개봉작!!!! 이라는 선전 문구를 달고 비디오 테이프로 비디오 대여점용으로 출시했다. 당시의 영상업체의 현상이다. 즉, 이 작품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OVA작품이다. OVA작품의 특징은 상영 시간 비디오 재생시간이 70분 정도다. 걸작으로 유명한 퍼펙트 블루도 극장에서 이벤트 상영 며칠하고 비디오로 출시된 총제작비 9천만 엔의 OVA 작품이다. 상영시간 81분.

루팡이 아니라 고에몽이 주역. 극장판과 TV 스페셜을 통틀어 고에몽이 주역인 세 작품 중 하나다. 본작 외의 작품들은 1994년에 나온 TV 스페셜 불타라 참철검과 2017년 나온 극장판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 이번 작의 루팡의 자켓은 초록색.[1] 이는 초록색의 1기 루팡을 담당했던 오오츠카 야스오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관차. 온천. 닌자같은 오오츠카의 취미가 반영된 소재가 들어갔다고 한다.

오오츠카 야스오가 감수 표기로 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감독의 역할을 했다. 작화 팀이 이런 걸 그리고 싶다고 하면 아이디어를 모집해서 작업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2] 으로 만들어서 감독이라 하기엔 좀 그래서 감독 크레딧을 사양했다고 한다.

원래는 오제키 마사유키라는 인물이 감독직이었으나 그 사람이 제시한 콘티는 원동화를 많이 쓰지 않는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작화를 담당하던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의 직원들은 극장판 애니 아니면 제작비가 풍부한 미일 합작 애니메이션을 하청 받아 그리던 사람들이라 그런 애니메이션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이런 건 못하겠다고 했더니 도망갔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현장에서 은퇴하고 후진 교육 양성에 힘쓰고 있던 오오츠카 야스오에게 부탁해서, 원 동화를 매우 많이 써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예산이 풍부한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오오츠카는 당시 업계는 은퇴하고 교육자의 삶을 살려고 했기에[3] 영 내키지 않았지만 정말 큰일난 상황이라 이 작품은 도왔다고 한다. 이 작품 이후로는 다시 교육자로 돌아갔다. 작화 땀투성이 보강개정판(作画汗まみれ,増補改訂版)에서 오오츠카는 "내가 손댄 극장판 장편은 이 작품이 마지막." 이라고 하였다.

콘티는 작화팀이 각각 분담해서 자신이 그리고 싶은 장면을 그리자고 해서, 토모나가 카즈히데, 토미자와 노부오, 타나카 아츠코, 오오츠카 야스오 4인이 그렸다. 오오츠카가 그린 그림콘티는 작품의 20%정도였다. 영화 도입부와 초반 카체이스 신이 오오츠카 야스오 담당이다.[4] 피아트 500이 수중을 달리는 장면은 오오츠카의 아이디어이다. 자동차 전문가인 오오츠카는 피아트 500의 구조를 연구해보았는데 이 애니처럼 개조하면 피아트는 수중을 달리는 게 이론 상 가능하다고 한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는 건 차에 물을 넣기 위함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력이 발생해서 떠버린다고 한다.[5]

오오츠카 야스오가 콘티를 체크했으며 작화는 수정해서[6] 작품을 완성시켰다. 오오츠카 야스오가 연출을 전편 감수[7], 콘티 체크한 유일한 루팡 3세라고 한다. #[8] 다만 콘티는 체크는 하였지만 후배들의 콘티가 괜찮아서 그렇게 많이 수정하지 않았다고 한다.[9]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콘티 담당은 있었지만 연출 담당[10]이 부재했던 작품." 라고 하였다. 오히려 오오츠카는 작화 수정이 주업무였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은 토모나가 카즈히데. 미술감독은 코바야시 시치로가 담당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만 빼고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스태프가 재집결한 작품으로 작화의 질이 매우 높다.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추격신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피아트 500 추격신이 두 번이나 들어있는데 만화적 연출이 많은 칼리오스트로의 성보다 풍마일족의 자동차의 움직임이 리얼하다.[11] 오오츠카 야스오가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자동차에 대해선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토미자와 노부오가 그린 온천 카체이스 신과 타나카 아츠코가 그린 라스트의 고에몬의 격투신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잘 만든 작품인데도 주역 캐릭터 5인방의 성우교체 때문에 논란에 휘말린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자 몽키 펀치의 회고에 따르면 성우들의 출연료가 너무 비싸져서 제작비 삭감을 위한 결과라고 한다. 결국 팬들의 항의로 인해 차기 작품인 루팡 3세 바이바이 리버티 위기일발부터는 다시 원래의 성우진으로 돌아오게 된다. 순전히 성우 교체 트러블로 작품의 평가가 안 좋아진 사례이며 이후로는 재평가를 받았다.

2. 논란

작품 자체의 높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 작품은 팬들에게서 굉장히 미움받을 수 밖에 없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루팡 및 주역 캐릭터 전원의 성우가 교체된 것. 후루카와 토시오가 루팡을, 긴가 반조가 지겐을, 시오자와 카네토가 고에몽을, 코야마 마미가 후지코를, 가토 세이조가 제니가타를 맡았다.

이 성우들은 모두 연기력이 보장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없지만, 루팡3세라는 장르의 특성 상 원조 성우들의 목소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고, 원조 성우들이 모두 건재하기에 녹음이 불가능한 상황조차 아니었는데도 제작사의 독단으로[12][13] 캐스팅을 전부 갈아치웠으니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몽키 펀치는 성우진들에게 성우 교체를 사전에 통보하도록 동경무비 측에 신신당부했지만, 루팡 3세역의 야마다 야스오를 포함한 5명 전원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작품 공개 이후 몽키 펀치는 야마다에게 전화로 30분 동안이나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야마다는 몽키 펀치의 판단으로 성우진이 교체된 것으로 오해했던 것.

몽키 펀치는 몽키 펀치대로 1년이 넘게 지난 일인데다가 자신은 제작사에 사전 통보할것을 분명히 부탁했는데 제작사가 지키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자신한테만 분노를 쏟아내는 것에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야마다의 전화를 받은 다음날 몽키 펀치가 도쿄무비에 전화를 걸어 이 일에 대해 물었지만 당시 담당자는 이미 퇴사하고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몽키 펀치는 애니메이션 업계를 더 이상 신용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둘은 이후 제작된 TV스페셜에서 야마다가 복귀하고 TV 프로그램에서 표면적으로 화해를 하긴 했으나 끝내 야마다가 사망할 때까지 앙금을 완전히 풀지 못해서, 몽키 펀치는 야마다의 부고 소식을 듣고는 오해를 끝까지 풀어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통곡했다고 한다.

루팡 역의 후루카와 토시오는 예전부터 루팡의 광팬으로 유명했으나, 이 작품으로 인해 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게 되었다.[14]

야마다 야스오 사후 루팡의 성우가 루팡의 성대모사를 하던 개그맨 쿠리타 칸이치로 교체되자 연기력 논란이 일었고, 그 와중에 팬덤에서는 후루카와를 다시 루팡 역에 세우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15] 하지만 오랫동안 루팡을 연기하면서 쿠리타의 연기력도 단순한 야마다의 성대모사에서 자신만의 루팡 연기로 자리잡게 되고, 최근엔 연기력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16] 무엇보다도 후루카와 본인이 풍마일족 출연 당시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출연 제의가 왔더라도 고사했을 확률이 크다.[17]

성우진 교체 외에도 음악 담당도 오노 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루팡3세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루팡 3세의 테마도 쓰이지 않는 등, 여러모로 전작과의 연관성을 없애려고 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루팡 3세 골수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품이다.

3. 평가

이 작품은 나왔을 당시엔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당시 어느 정도냐면 루팡 3세 팬이라면 입 밖에 꺼내면 안 되는 수준이었다. 야마다 야스오가 루팡 그 자체이던 시절 갑자기 성우를 바꾸어서 난리가 난 것도 있고 스토리의 서사(내러티브)는 일관성이 없다. 영화가 크게 4파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출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 파트 연출한 사람이 다르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파트 별로 느낌이 다르다.

오오츠카 야스오는 '리틀 네모의 야망'에서 "후배들 연출을 모아놓고 내가 정리를 잘 못해서 장면 연결이 부자연스럽고, 작품 내내 기발한 아이디어가 부족했다." 라면서 개인적으론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 재평가를 받았다. 세월이 흘러 야마다 야스오는 죽은 지 오래라 루팡 팬들도 야마다 야스오 이외의 성우가 연기한 루팡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액션 작화가 대단하다는 것이 어필 포인트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루팡을 추리물, 느와르 작품으로 인식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이 많지만[18] 이 작품은 액션, 모험, 활극, 코미디 쪽도 중시하는 시리즈인데 액션 만큼은 루팡 시리즈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서양의 루팡 팬들은 액션만 잘 뽑아도 호평하는 경향이 있다[19]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좋다.

원작자가 손을 대서 원작 루팡 3세 만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그리려고 했다는 점은 팬들이 높게 쳐주는 부분이기도 하다.[20] TV판 1기 기획에도 참가한 오오츠카 야스오가 감수해서 루팡 팬들이 좋아하는 1기 느낌이 나는 것도 호평점이다. 세월이 지나서 팬들이 용서해주고 많이 봐주는 작품이 되면서 후대의 작품에서 이 작품이 오마주되거나, 설정이 언급되기도 한다.

이 작품의 히로인이자 이시카와 고에몬의 아내로 나온 '스미나와 무라사키'는 꽤나 인기가 있어서 루팡 3세 컬트 대사전이란 서적이 나올 때 한 공식 인기투표에서 7위를 했다. 당연히 1~5위는 루팡 3세 레귤러 5인조고 6위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게스트 히로인 클라리스 였으니 실질 게스트 캐릭터 중 2위에 상당하는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서도 꾸준히 팬 일러스트가 나오고 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액션 작화는 좋았지만 드라마가 얕고 스토리가 빈약하다 느꼈다. 하지만 배부른 감상이었다. 이후로 나온 루팡 3세 TV 스페셜에 비하면 이 작품이 낫다. 액션 활극으로선 완성도가 있다. 두 번의 카체이스 신이 매우 좋다." 라고 평했다.

4. 기타

사실 제목의 풍마는 후마 코타로 및 닌자 가문 후마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서 풍마 일족이 닌자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선 후마라고 번역해야 하지만 한국에선 공식 번역이 풍마 일족으로 정착했다.

한국에서는 2013년 8월 15일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과 함께 개봉되었다. 뜬금없이 이런 구작을 상영한 이유는 불명.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 개봉을 위한 초석이라고 추측될 뿐이다.

루팡 3세 the Last Job에서 풍마 일족이 재등장하고 루팡 3세 루팡은 지금도 불타고 있는가?에 본 작품의 악역인 풍마 일족의 보스가 재등장했다.


[1] 루팡이 입지는 않았지만, 빨간 자켓도 나온다.[2] 작화 팀이 연출 팀보다 권한이 강해서 작화 팀이 하자는대로 만들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오오츠카 야스오는 토에이 출신이다.[3] 그래서 당시 애니메이터 활동이 거의 없다.[4] 온천으로 자동차가 들어가서 추격전하는 부분은 토미자와 노부오 콘티. 고에몬이 싸우는 부분은 타나카 아츠코가 콘티했는데 타나카는 콘티 그리는 법을 잘 몰라서 콘티 용지가 아닌 백지에다 만화처럼 그렸다.[5] 다만 작화 오류인지 중간에 창문이 닫힌 걸로 그려진 장면이 있다. 다음 장면엔 다시 열렸다.[6] 오구로 유이치로의 증언 #, 카가미 타카히로의 증언 #, 본 작품에 참가했으나 애니메이터를 그만둔 이시이 타츠유키라는 사람의 증언. #[7] 연출 업무를 안 했다는데 왜 이런 말이 나오냐면 작화감독에게 넘기기 전에 러프 원화를 체크하는 걸 연출 체크, 연출 감수라고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8] 이 외에도 오오츠카의 저서 '리틀 네모의 야망에서 오오츠카 야스오 본인이 이 이야기를 했고, 오오츠카를 평생 후원한 지인 평론가 카노 세이지의 저서 '오오츠카 야스오의 장난감 상자2'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9] 실제로 '오오츠카 야스오의 장난감 상자 2'에 토미자와 노부오의 콘티가 같이 수록되어 있으나 그렇게 많이 수정된 흔적이 없다. 다만 수정을 아예 안 하진 않았다. 거의 안 했다는 것. 콘티 담당마다 연출색이 달라지는 걸 보면 애초에 유의미한 수정도 아니었을 것이다.[10] 업계 용어로 작품 색을 통일하고, 현장을 관리하는 사람.[11] 서스펜션의 움직임 묘사를 주목할 것.[12] 원조 성우들의 개런티를 지급하기 어려워서 캐스팅을 교체했다고 한다.[13] 후루카와 토시오의 회고에 따르면 이 교체엔 간접적이지만 야마다의 실책도 조금 반영되었다고 한다. 야마다가 워낙 깐깐한 성격으로 연기를 위해 작화에 간섭하는 성격이라 제작 현장에서 좀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다고.[14] 후루카와 토시오 시점의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후루카와 토시오 문서 참조.[15] 무단 교체로 미운털이 박히긴 했지만 야마다가 사망한 이상 후임자를 찾긴 찾아야 했고, 풍마일족에서 후루카와의 연기도 상당히 훌륭했기에 팬들이 후루카와를 다시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16] 오히려 최근에는 코바야시 키요시의 지겐 연기가 슬슬 나이가 너무 들어 힘에 부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종종 나오고 있다. 코바야시 키요시 항목 참조. 이후 2021년에 지겐 역이 오오츠카 아키오로 교체되었고 1년 뒤인 2022년에 코바야시 키요시가 별세했다.[17] 후루카와는 상당히 최근까지도 루팡3세 출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피해왔다가 루팡Zero에서야 루팡 2세로 오랜만에 나오게 됐다..[18] 물론 그런 작품도 있다. 애초에 캐릭터만 붕괴시키지 않으면 감독에게 재해석을 허락해서 작품색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시리즈이다.[19] 자동차를 작화로 그리는 게 어려운 일이라 자동차로 액션하는 작품이 루팡 외에는 극히 드물어서 루팡 3세 시리즈는 이것만 제대로 묘사해도 중간점 이상의 평가는 받을 수 있다.[20] 도입부에서 원작의 라스트 씬을 회상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