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단 | ||||||
<colcolor=#000,#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22px;" | 단장 | |||||
하얀 매 그리피스 | ||||||
대대장 | ||||||
검은 검사 가츠 | 캐스커 | |||||
단원 | ||||||
코르커스 | 피핀 | 쥬도 | ||||
리케르트 | 가스통 | 견습병 | ||||
리케르트 リッケルト / Rickert | ||
종족 | 인간 | |
신장 | 166cm | |
체중 | 61kg | |
연령 | 19세 | |
성별 | 남성 | |
머리색 | 갈색[1] | |
눈동자 | 벽안 | |
무기 | 보우건, 무반동포 | |
성격 | 어린 나이에 비해 조숙한 마음가짐, 온화하며 타인을 잘 챙기는 성격, 손재주 좋은 대장장이 | |
특기 | 발명 | |
특이사항 | 원조 매의 단에서 가츠와 캐스커를 제외한 마지막 생존자 | |
1인칭 | [ruby(俺, ruby=おれ)] (오레) | |
성우 | ||
일본 | 야지마 아키코[2] / 코토부키 미나코[3] | |
한국 | 김도영[4] | |
미국 | 미셸 뉴먼[5] / 에리카 멘데즈[6] |
[clearfix]
1. 개요
원작[7] | 구 TV판 |
극장판 |
2. 상세
매의 단의 일원으로 등장했으며 매의 단원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속한다. 허나 매의 단이 용병대가 되기 전, 군자금 모으려고 노상강도 짓하고 다닐 때부터 있던 창립 멤버까지는 아닌것으로 보이며, 코믹스를 기준으로 보면 캐스커 이후로 입단한 것으로 추측된다.[8]용병답지 않은 작은 체구와 곱상한 얼굴이 특징이다. 미들랜드 왕국 궁전 무도회에서 아가씨들에게 귀여움을 잔뜩 받았다. 초반에 가츠가 그를 회유하려는 그리피스와 대적하는 와중에도 그 실력 때문에 비교적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도 가츠와 꽤나 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석궁을 주로 사용하며 매의 단에서는 그다지 부각되진 못하는데 어찌된 건지 직책은 소대장급인 듯 하다. 아무래도 석궁을 잘 다루면서, 정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후방에서 사격 지원등을 목적으로 편성한듯. 귀족 작위 수여식에도 여타 부대장들과 함께 참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리피스가 샬로트 공주와 관계를 가진 것을 들키고 매의 단이 반역자로 몰려 추적당하는 상황에서도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았다. 여러모로 기묘하게 생존운이 강하다. 운빨로만 치면 작중 최강급.[9]
손재주가 좋아 여러가지 기계장치를 만드는데 능하다. 고드가 만들어뒀던 의수에 무려 대포를 결합해 가츠의 의수를, 그의 신체에 완벽히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준 것을 시작해서,[10] 이후 고드에게 대장장이 기술을 배우면서 가츠에게 새로운 무기로 신형 연사 보우건[11]과 작렬탄도 만들어줬다. 그리고 고드가 거동하기 힘들어지자 보행 보조용 기구도 만들어주는 등 점점 공돌이로 진화하고 있다.[12]
한창 성장기였던데다가 고드의 집에 있으면서 대장장이 일을 배우며 몸을 많이 써서 그런지[13] 근육질로 변하고 있다. 그래도 얼굴은 역변하지 않고 곱상한 느낌을 준다. 또 근육이 좀 붙었다고 해도 우락부락하기보단 아직 슬렌더한 체형. 정확히는 탄탄하고 날렵한 체형이 되어가고 있다.
팔코니아에서는 압축식 소화기와 이것을 응용한 화염방사기에 로켓 추진 유탄까지 만들어 사도 라크샤스를 관광 보내는 등 가면 갈수록 기술력이 발전하고 있다. 이젠 시대를 초월한 오버 테크놀로지의 영역까지 온 듯.
분명 원작판 머리색은 갈색이지만 애니판 머리색은 왜인지 금발. 덕분에 애니판 한정으론 구작이든 신작이든 전형적인 금발벽안 미소년이 됐다.
3. 작중 행적
3.1. 황금시대 편
유난히 피핀과 절친하며 서로 가까이 붙어있는 모습이 많다. 돌도레이 원정 후 가츠가 매의 단을 떠나자 울음까지 터뜨릴 정도로 슬퍼한다.1년 후 가츠가 돌아온 뒤 그리피스를 구출하기 위해 매의 단의 일부가 먼저 떠나고, 팔을 다친 상태였던 리케르트는 부상병들과 함께 후발대에 있었다. 그러나 부상당한 병사들을 간호하다가 물을 뜨러 갔다 온 사이에, 후발대는 백작과 로시느 등의 사도들에게 습격당해 전멸하고 만다.[14] 그 자리에 돌아온 리케르트도 사도들에게 살해되려는 찰나 갑툭튀한 해골 기사 덕분에 혼자 생존한다.[15]
이후 요정 파크와 점쟁이 노파가 있던 유랑극단에 머무르다가 혼자서라도 선발대에 합류하기 위해 집합지로 향하지만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강마의 의식이 시작되어 접근할 수 없는 상태였고[16], 나중에 해골기사가 구출해서 데리고 나온 가츠와 캐스커만 데리고 함께 대장장이 고드네 집으로 향한다.
이후 고드의 제자로 일하며 살게 되었고, 고드가 주워온 소녀 에리카와 플래그가 섰으며
3.2. 단죄 편
2년 후 캐스커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알아채고 돌아온 가츠에게 손수 제작한 신형 보우건과 작렬탄을 마련해주고, 가츠가 이형의 아기에게 얻은 단서인 '성지'의 위치(알비온 성지)를 알려준다. 그 후 고드가 죽자 그의 뒤를 이어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다.가츠가 캐스커를 데리고 다시 고드의 집으로 돌아온 그 날 그리피스와 재회한다. 그동안 매의 단의 비극적인 최후에 대한 진실을 가츠가 말해주지 않았던 탓에 현세에 다시 강림한 그리피스가 찾아오자 매우 기뻐하다가, 그 자리에 나타난 가츠의 태도에 어리둥절해했다. 이후 가츠로부터 진실을 듣고는 망연자실하다가[18] 함께 가겠다고 하지만 가츠에게 "넌 그리피스를 미워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거절당한다.[19] 그 뒤 에리카와 함께 씁쓸한 표정으로 가츠와 캐스커를 배웅했다.
3.3. 판타지아 편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332화에서 트롤의 습격으로 인해 에리카와 함께 마차를 타고 트롤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나온다. 연발 석궁 레버를 돌리며 트롤을 막아내지만 점점 더 거리가 좁혀져 잡힐 때쯤 신생 매의 단 저격수 아바인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아바인의 인도로 이젠 팔코니아라 불리는 구 윈덤에 도착한다.라반의 배려로 그리피스를 만날 수 있게 되지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했고, 그 심정을 알아챈 로크스가[20] 리케르트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서 전마병(사도)들이 갇혀 지내는 만마전을 보여준다. 만마전에서 사도들이 벌이는 살육극을 목도한 리케르트는 마치 지옥과도 같은 풍경이라며 경악하고 그리피스가 매의 단을 이런 괴물들과 맞바꾼 거냐고 분노하지만, 반면 로크스는 이런 사도들에게도 검으로서 싸울 기회를 준 그리피스야말로 낙원의 인도자라는 말을 해주었다.
리케르트에게 있어 그리피스는 한 때 자신과 동료를 이끌었던 꿈 그 자체였던 존재이고 일식을 직접 겪지 않았기에 그리피스를 향한 분노도 가츠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로크스의 말을 들은 뒤에도 동료들의 원수로 바라볼 것인지 예전 자신이 따랐던 인물로서 바라볼 것인지 망설이며 그리피스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피스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서 확신이 선 듯 결별 선언을 하는데 이때 그리피스의 뺨을 때렸다! 그 동안 존재감 없던 캐릭터가 급부상하는 명장면.
스스로가 한심했어. 그날 윈덤에 모두와 함께 그리피스 구출에 가지 못했던 일...
부담이었어. 모두와 운명을 함께하지 못했던 일.
가츠처럼 화내지 못한 일이. 짊어지지 못한 일이. 배웅밖에 할 수 없었던 스스로가....
그렇지만... 저 검의 언덕을... 모두의 묘표를 세웠던 건 바로 나라고!
알고 있어? 새로운 매의 단의 문장.
이전 문장하고 날개의 모양이 약간 달라. (그리피스: 그렇군.)
나는 하얀 매 그리피스가 이끄는 매의 단 단원 리케르트.
단장은 빛의 매가 아니야. 잘 있어.
이전의 가츠가 말한 '너는 그리피스를 미워할 수 없어.'라는 말의 해답이 나타나는데, 리케르트는 가츠와는 다르게 윈덤에 구출하러 갈 수 없었기에 아직 마음에 빚이 남은 상태였으며 일식을 경험해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동시에 죽어버린 매의 단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검을 만들면서 그에 대한 슬픔 또한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리케르트는 그리피스를 미워할 수는 없지만, 용서 또한 할 수 없었다.부담이었어. 모두와 운명을 함께하지 못했던 일.
가츠처럼 화내지 못한 일이. 짊어지지 못한 일이. 배웅밖에 할 수 없었던 스스로가....
그렇지만... 저 검의 언덕을... 모두의 묘표를 세웠던 건 바로 나라고!
알고 있어? 새로운 매의 단의 문장.
이전 문장하고 날개의 모양이 약간 달라. (그리피스: 그렇군.)
나는 하얀 매 그리피스가 이끄는 매의 단 단원 리케르트.
단장은 빛의 매가 아니야. 잘 있어.
전우들의 원통함 위에 세워진 도시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었던 리케르트는 이후 에리카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루카의 충고를 듣고 팔코니아를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 뒤 이미 떠나간 가족을 떠올리는데, 그 순간 라크샤스에게 습격당한다.[21][22] 하지만 매의 비밀, 즉 그리피스가 고드 핸드라는 정보를 쥐고 있기 때문에[23] 이용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시라트와 타파사들이 난입해 목숨은 건졌다. 전투 도중 에리카가 뛰어들어 위기에 처하자 다이바가 나서서 구해준 후, 시라트 일행과 동행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이에 응해 다이바의 도움과 무반동포로 라크샤스의 마수에서 빠져나간다.
374화 최후반부에 쿠샨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해마호를 습격한 쿠샨 군대와 함께 있음이 밝혀졌다. 375화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가츠와 씨호스 선원들을 데려간다. 묘사를 보면 쿠샨 산스크리트어도 할 줄 아는 듯하다.
376화에서 가츠를 무장해제시키고 감옥에 가둔 시라트에게 항의하지만, 당장은 가둬놓는 것이 자신들은 물론 가츠 본인에게도 이로운 일이라는 일갈을 시라트로부터 듣고는 할 말을 잃는다.
그 후 파크와도 재회하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데, 정작 파크는 리케르트를 알아보지 못한다.
4. 기타
- 매의 단 현역 생존자 중 유일하게 제물의 낙인이 없는 인물이다. 그리피스가 고문을 받아 엉망이 될 때 절망하여 매의 단을 떠나면서 일식을 겪지 않은 이들도 몇몇은 있지만 이들은 완전히 매의 단을 탈퇴해 이후로는 아예 연이 없어져서 더 이상 매의 단의 일원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24] 거기에 작중 유일하게 페무토가 된 그리피스를 처음으로 때린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맨몸의 인간인 리케르토가 상처를 입힐 수 있었을 리도 없고, 실제로 뺨에 흔적조차 없었으며, 옛 전우에 대한 예우로 가만히 서서 뺨을 맞아준 거긴 하다. 그래도 페무토라는 초월자가 된 이후로 이런 인간적인 헛점을 자신 스스로 보여준 것은 처음이며, 해골기사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도 성공하지 못한 일격을 날린 것 또한 처음이다. 그리피스는 페무토가 된 후 자기 앞에서 온갖 개고생을 다한 가츠 앞에서도 아무 감상도 안 느낀다는 듯한 태도를 먼저 보인 적이 있었으니, 이런 것은 꽤 이례적인 태도. 게다가 그리피스는 로크스에게 나중에 자긴 차인 거 같다고 담담하게 답하긴 했지만, 페무토가 강마의 의식 당시 가츠에게 하듯이 완전히 다른 존재들을 고드핸드로써 다른 위치에서 보고 무시하듯 하는 행태는 아니었다.[25][26]
- 여자처럼 여리여리한 모습과 달리 에리카를 지키기 위해 매의 단 단원으로서 복수를 감내하고 있는 성숙한 캐릭터이다. 고드가 캐스커를 버리고 떠난 너(가츠)에게 리케르트를 비난할 자격이 있냐고 가츠에게 질문한 것에서 강조되듯이, 리케르트도 가츠처럼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는 에리카를 지키기 위해 에리카의 곁에 남았다.
이는 한때 복수를 위해 캐스커를 버리고 떠난 가츠와 다르다. 에리카를 지키는 리케르트의 모습은 고드의 말과 함께 가츠가 캐스커를 항상 지켜주어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결국 가츠도 마음을 돌려 캐스커를 데리고 2배로 힘든 여행길을 떠나게 된다. 그 와중에 동료들이 천천히 붙어서 다행이었지만.
에리카도 리케르트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17권에서 '왜 캐스커를 찾으러 가지 않았냐'며 리케르트를 몰아붙이는 가츠의 말에 에리카는 '가츠 바보! 리케르트의 기분도 모르고! 리케르트는 몇 번이고 찾으러 갔어! 그대로 찾으러 갈 수도 있었어! 하지만 리케르트는 돌아왔어. 여기 돌아와 줬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리케르트가 자신을 위해 캐스커를 찾고 싶은 마음을 참고 남아준 것을 알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338화에서 리케르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면 리케르트를 연모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리케르트는 검의 언덕을 만들어 죽은 매의 단 동료들의 넋을 진혼한다. 가츠가 증오에 가득차 사도를 죽이고 다녔던 것처럼 리케르트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달래고 있다. 337화에서 그리피스의 뺨을 때리며 자신은 가츠와는 달리 화를 낼 수도[27] 짐을 질 수도 없었지만[28] 그 언덕에서 모두의 추모를 위한 검을 만든 건 자신이라고 말한다.
- 리케르트는 동료들과 같이 죽지도 못했고 가츠처럼 싸우지도 못했기에 남겨진 매의 단 단원으로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가츠처럼 리케르트도 슬퍼했고 가츠처럼 싸우고 싶었음을, 그렇기에 자신이 따랐던 전 매의 단 시절의 하얀 매는 미워할 수 없지만 모두를 배신한 빛의 매는 깊이 원망하고 있음을 둘러 말하는 것이다. 그리피스 역시 이 점에 대해선 인정했는지, 리케르트에게 뭐라 변명하지 않고 순순히 그를 보내주었으며 이후 담담하게 자기는 차인 것 같다고 독백했다.
- 그리피스의 신생 매의 단 간부 중 하나인 로크스는 처음엔 갈피를 못 잡는 리케르트를 위해 갈피를 잡으라는 의미에서 그리피스의 진상[29]까지 보여주는 식으로 나름 그를 챙겨줬지만, 그리피스의 뺨을 리케르트가 때리는걸 보고 표정을 구겼다. 사실 표정 구긴 선을 넘어서서 진심으로 빡쳤는지, 자기가 손을 대고 있던 돌난간 일부가 부서질 정도로 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로크스의 그리피스에 대한 충성심을 생각해보면 이후 이 둘은 적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독자들은 리케르트와 그리피스의 뺨을 친 날의 밤에 리케르트 일행을 기습한 사도 라크샤스가 그의 사주를 받은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할 정도. 다만 라크샤스는 원래 재멋대로인 구석이 강한 사도인데다가 그리피스를 따르는 것도 언젠가 자기가 죽이겠답시고 따른다는 말을 할 정도니, 로크스와는 연관 없이 제멋대로 리케르트 일행을 공격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타이밍이 묘하게 기가 막히기에 로크스와의 연관성을 아예 떼어놓긴 뭣하다.
[1] 머리 색이 흑백인 만화에서는 채색이 안 돼서 금발이라 오해한 사람도 있었다는 듯.[2] 검풍전기 베르세르크.[3] 극장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4] 극장판.[5]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극장판.[6] 신 TVA.[7] 원조 매의 단 몰살 후 4년 뒤의 모습이다.[8] 캐스커의 과거 회상에서 코르커스가 꼬마나 여자들까지 데리고 다닐 여유는 없다는 불평을 보인다.[9] 이 생존운이 좀 흠좀무한 수준인데, 강마의 의식 전날 밤 매의 단 2진이 사도들에게 습격당해 전멸할 동안 혼자 물 뜨러 가는 바람에 화를 면했고, 무엇보다도 강마의 의식 때 다른 단원들이 전부 다 제물이 되어 낙인이 찍히고 사도들에게 능욕당하며 잡아먹히는 동안에조차도, 혼자 다른 곳으로 이탈했다가 뒤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아예 그 자리엔 있지도 않았을뿐더러 낙인 같은 것도 찍히지 않았다.혼자 외근 다녀오는 사이에 본사 건물 붕괴돼서 대참사 난 꼴 아무 생각 없이 약속된 합류지점에 도착해보니 의식 진행중이라 주변 지역에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어 혼자 황망해하는 장면은 덤. 심지어 그 이후에는 마왕 페무토로 각성한 그리피스의 따귀를 때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따귀를 뺀 나머지 모든 행적이 자신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벌어졌다는 사실.사실상 베르세르크 히든보스[10] 이 발칙한 발상의 전환에 의수의 원제작자인 고드도 상당히 놀라워했다.[11] 그리고 이 보우건이 꽤 놀라운것은 형태나 시대를 생각해보면 이것은 거의 중세풍 기관총이라 할법한 수준으로 정교하다.[12] 그리고 그 보행기구는 고드 사후 나중에 에리카가 팔코니아에서 마굿간지기로 일하고 있던 다이바에게 넘겨주었다. 마법사임에도 나이가 나이라서 거동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다만 이 당시 다이바는 신분을 숨기고 일하고 있었으므로 일부러 몸이 아픈 노인인 척했을 수도 있다.[13] 무거운 것들도 날라야 하고, 망치로 금속을 계속 내리치거나 불 앞에서 열심히 풀무질을 해야 하는 등, 대장간에서는 할 일이 엄청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몸을 자주 쓰는 수 밖에 없다.[14] 이 매의 단 후발대는 그리피스의 강마의 의식의 제물이 아니다. 곧 열리게 될 강마의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 몰려가던 사도들과 우연히 마주치는 바람에 잡아먹힌 것이다.[15] 이 당시 리케르트가 가장 먼저 본 사도는 로시느였는데, 그녀를 처음 보고는 요정으로 착각하였다. 이 때문에 이후 요정 공포증이 생겨 파크를 처음 봤을 때도 무서워했다.[16] 결과적으로 이 덕에 중간중간 매의 단을 떠난 사람들을 제외하고 매의 단 현역들 중 유일하게 강마의 의식을 보지 못했고 그리피스의 배신도 보지 못했으며 낙인도 찍히지 않았다.이쯤되면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빤쓰런하는 수준이다 닥터 리케르트레인지[17] 잠시 고드의 집에 들른 가츠와의 대화 도중 옆에 에리카를 슬쩍 쳐다보면서 "지난 2년간 여기서 여러가지 소중한 것이 생겼어"라고 말한다. 다만 팔코니아 에피소드에서 그의 독백에 나오듯 고드와 에리카를 가족처럼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18] 다른 사람이었으면 일식이니 고드 핸드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미쳤다고 생각했겠지만 이미 사도 같은 마물들을 눈 앞에서 보고 동료들이 잡아먹힌 걸 똑똑히 봤으니 당연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이야...?"라고 되묻긴 했는데, 이는 자신이 알던 그리피스가 동료들을 제물로 바쳤다는 것을 믿지 못한 것.[19] 리케르트를 위험한 곳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20] 리케르트는 로크스를 보자마자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21] 로크스나 그리피스가 사주했는지 라크샤스의 단독행동인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22] 그리피스는 입막음 차 게논을 사살한 전적이 있고, 가츠에게 암살을 지시한 전적도 있다. 리케르트가 습격 당한 뒤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을 뿐 떳떳하지 못한 일도...'라고 의심하는 장면이 나온다.[23] 가츠가 리케르트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전부 이야기해줬다.[24] 매의 단에 몰아닥친 위기를 몇 번이고 기묘한 생존운으로 벗어나는 모습을 보며 팬덤에서는 얘만 근처에 있으면 묘하게 안심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이다.[25] 그런데 그리피스가 리케르트에게 예우랍시고 뺨을 맞아주고 이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시점은 그리피스가 이형의 아기를 그릇 삼아 현세에 활동할 육체를 얻은 이후의 시점이다. 그전의 그리피스와 달리 이형의 아기가 섞인 그리피스는 뭔가 조금 달라졌다는 암시들이 등장하기에 이것과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26] 가츠에게 암살 지시할 때 다른 단원에겐 비밀로 하고, 녀석들은 우러러 보기만 하면 된다고 하였다. 주변에 있던 샬로트, 법왕 예하, 소냐, 뮬 앞에서 이상 행동을 할 순 없었을 것이다.[27] 리케르트 자신은 그리피스에 의해 동료들이 거반 절멸당하고 살아남은 가츠와 캐스커도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것까진 알지만, 그리피스의 배신을 직접 목도하지 못했기에+그리고 자신은 강마의 의식 때 아무 일도 안 당한 입장이었기에 화를 낼 수 없다고 말한 것일지도 모른다. 실재로도 머리로 아는 것과 느끼는 건 다르다는 말이 작중에서도 나오기도 했다.[28] 상술한 것처럼 에리카를 지키기 위해 말이다.[29] 평화로운 낙원도시 팔코니아 안에 숨겨진 사도들의 투기장 판데모니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