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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7:44:03

마몬(엑소시스트를 타락시킬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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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제2화 엑소시스트가 타락하질 않아2.3. 제3화 팜므 파탈2.4. 제4화 마몬2.5. 제5화 개전2.6. 제6화 분노의 날2.7. 제7화 남성우월주의2.8. 제8화 성자필쇠2.9. 제9화 제1장 완결2.10. 제 68화
3. 전투력

1. 개요

그 악마는 아득히 먼 옛날, 인간에게 금을 캐는 법을 가르쳐줬다.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윽고 서로 죽이기 시작했으며,
(갖고 싶어!)
자신의 영역 밖으로
(갖고 싶어!!)
검소함을 잊고 필요 이상을 원하게 됐다.
(갖고 싶어!!!)
인간의 욕심, 원하는 것은 아무리 많아도 모자란 법.
그 악마는 그런 인간의 욕심을 자신의 마력으로 바꾼다.
저 인형이, 그 게임이, 이번 달 신간이, 친구가, 지위가, 그 가게가, 회사가, 핵무기가, 석유가, 군수물자가, 저 운하가, 저 국토가, 이 세상을, 갖고 싶어.
그 악마의 이름은 마왕 마몬.
그 이름은 곧 "재물"을 의미하며, 일곱 대죄 중 하나인 "탐욕"을 관장한다.
칠죄종 중 탐욕을 담당하는 마왕급 악마. 인간들이 무언가를 원할 때마다 힘을 얻으며 그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신부가 아스모데우스를 쓰러뜨린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신부에게 패배해 게헨나로 추방당했다.

2.2. 제2화 엑소시스트가 타락하질 않아

검은 날개를 펼친 채 전봇대 위에 올라선 다리를 보이며 첫 등장. 신부가 눈치를 챘으나 그냥 넘어간 듯하다.

마몬의 수하인 야마토가 사탄의 명령을 어기고 대군을 이끌고 신부의 결계를 돌파한다. 일본의 사무라이가 마음에 들어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자고 제안하나, 말 끝이 끝나기 무섭게 선공에 실패한다. 한꺼번에 덤비는게 좋을 거라고 말하는 신부의 말에 전원 돌격한 후, 야마토를 제외하고 전멸하고 야마토도 아츠키 임리를 향한 공격을 통해 도주에 성공한다.

2.3. 제3화 팜므 파탈

까마귀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등장. 범고래를 폭주시켜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후 신부가 얼마나 남자다워졌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한다.

2.4. 제4화 마몬

사탄의 명령을 무시하고 출격한 벌[1]을 받는 야마토. 사탄에게 마몬의 뜻을 전한다.

이후, 신부의 말에 의하면 고작 3년 만에 육신을 구성할 수 있을 만큼 회복한 것 같다고 한다.
자, 그 자식은 여기쯤 있겠군. '이건' 화려해서 아주 좋아.
아버지께서 소돔을 불태우신 날, 가슴이 뛰었었지.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세기 19장 24~25절
자신의 공격[2]을 가브리엘의 힘을 빌려 막는 신부가 지난 3년간 약해지진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러워하며 까마귀를 통해 신부에게 초대장을 준다.

2.5. 제5화 개전

초대장을 통해 자신의 세계에 입장한 두 사람 앞에 자신의 비서와 함께 등장한다. 3년 전과는 꽤나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자, 신부는 사람은 성장하는 법이라며 맞받아친다. 그러고는 아츠키 임리를 한 번 노려보고선 신부에게 한동안 지켜봐왔다고 실토하며 질문이 하나 있는데 그 여자와는 벌써 같이 잤냐고 묻는다. 격노한 신부는 그 모욕을 취소하라고 하지만 마몬은 모욕이 아니며, 여자는 남자를 더 높은 곳으로 성장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몬 : 너는 '남자'란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지?
신부 : 농담 따먹기를 할 생각은 없다, 마몬.
마몬 : 그렇게 말하지 마. 자신을 정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구.
마몬 : 남성기의 유무? 신체 능력?
마몬 : 나는 남자란 것은 폭력의 사도라고 생각한다.
갖고 싶은 것은 힘으로라도 뺏고, 계속해서 승리를 쟁취해야 비로소 남자라고 할 수 있다며 패기로 신부를 압도한다. 그러고는 자신이 3년 전과 같을 리가 없지 않느냐며 나는 너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갖고 싶다', 전력을 다한 너를 쓰러트림으로써 남자로서 더욱 높은 스테이지로 가고 싶다고 선언한다.
마몬 : 와라, 신부여! 싸움은 남자의 숙명이다!
신부 : 여전히 남자가 어쩌고저쩌고 시끄러운 녀석이구나.
마몬 : 자기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아니! 너도 마찬가지다, 신부여!
첫 번째 반지 ㅡ 아켈로오스의 뿔
마몬 : 남자답게 싸워라! 승리를 쟁취해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봐라! 최강의 엑소시스트여!

2.6. 제6화 분노의 날

본격적인 싸움에 앞서, 신부는 마몬에게 이 여자는 말려들게 하지말라고 경고한다.[3] 싸움에 방해가 될 것 같아 비서에게 차를 내오도록 명령하고, 신부와 결계와 자신의 결계로 이중 결계를 만들어 신부가 전력을 다하도록 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전[과거]과는 달리 정식 승부임으로 본인은 신부의 능력을 알고 있으니 똑같이 신부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친절히 알려준다.[5] 신부가 알지 못했던 세 번째 반지의 능력을 이용해 우위를 선점하지만,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이내 신부가 다른 마왕과의 싸움에 대비해 자신과의 싸움에 힘을 아끼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6] 극대노한 마몬은 신부의 목적이 아츠키 임리의 호위임을 대강 알고 있었으므로 같이 이중 결계에 갇혀있던 비서에게 명령해 그녀의 상하의를 찢어버린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단지 검을 주러 왔노라.
마태복음 10장 34절
신부가 기적을 사용해 빛의 검으로 팔을 베었다. 비록 한 쪽 팔목[7]이 잘려나가긴 했지만, 본의아니게 신부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진심을 내도록 하는데에는 성공했다.

2.7. 제7화 남성우월주의

마몬의 세계를 통째로 베어버린 빛의 검[8]에 감탄하며 반지를 이용한 능력으로 반격한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 여호와께서 우박을 이집트 땅에 내리셨더라
출애굽기 9장 23절
그러나 마몬의 공격은 신부의 기적에 막혀버렸고 신부가 배때지 배에 칼을 찔러넣고 부하에게 아츠키 임리의 구속을 풀라고 명령한다. 마몬이 거절하니 신부는 칼을 더 깊게 쑤셔넣고, 비서가 마몬을 걱정하는 소리를 하자 "여자는 물건이지만 부하는 내게 동료다. 너에게는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한다. 이윽고 싸움을 계속하려했더니 반지를 꼈던 손가락 채로 난도질 당해 반지들을 모두 빼앗겼지만, 탐욕의 능력을 이용해 신체를 한층 더 강화한다.[9]
마몬 : 알고 싶은가 보군, 내 마력의 원천을. 별거 아니야. 그냥 이 세상이 재미없어졌기 때문이다.
신부 : 무슨 헛소리냐.
마몬 : 노예한테 자유..? 여자한테 권리..? 별 같잖은 가치관이 이 세상을 좀먹고 있다. 평등은 욕망으로부터 가장 동떨어진 사상이지.
마몬 : 남자란 생물은 그런 세상에서는 살 수 없어. 자 이제 이해했겠지, 신부님? 인간의 '욕심'이 바로 지금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신부 : 그렇군..
마몬 : 약자가 비켜달라고 짖을 때마다 나는 더욱더 다리에 힘을 주지. 나는 '재물'. 나는 '힘'. 나는 '남자'. 이 몸의 이름은 마몬! 일곱 대죄 중 하나인 탐욕의 마왕이다!
마몬 : 반지 따위 없어도 상관없어. 네놈도 이집트의 재앙으로 세계를 자르는데 이미 힘을 다 썼겠지? 마지막은 남자답게 맨손으로 맞짱 한판 떠보자구.
신부 : 그래, 박살내주마.

2.8. 제8화 성자필쇠

분노한 신부와 마몬은 치고 받는 육탄전을 이어가며 결국 두 명 다 힘이 거의 다 하지만 마몬의 힘이 먼저 떨어지고 만다. 마몬은 장렬한 싸움에 만족하며 신부에게 남자답게 막을 내려라고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신부는 죽여버리겠다며 주먹을 치켜든다.[10] 마몬의 얼굴에 내려치지 직전 아츠키 임리가 저녁에는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소리치자, 신부는 이성을 되찾고 주먹을 거둔다. 마몬은 갑자기 혼자 만족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신부에게 분노하며 싸움이 한창인데 상대한테서 눈을 돌리지마라, 결투를 더럽히지 말라,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며 소리치지만, 신부는 볶음밥 레시피를 생각하고 있다며 마몬을 지옥문 안으로 던져넣는다.
마몬 : 잘도! 남자들의 결투를 더럽혔겠다! 야 인마, 우리들의 마무리가 이래서는 안되지 않냐!? 3년 전부터! 아니, 더 질긴 인연이 있잖아!
마몬 : 너도 남자라면 느끼고 있었을 터! 남자는 싸움만이 숙명이다! 승리에서만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마몬 : 설마 그 년이 한 말 때문이냐!? 여자에게 필요한 건 몸과 자궁뿐, 뇌가 아니라고! 알아들어?! 남자는 지배자다!
마몬 : 남자가 여자 말을 대체 왜 듣냐는 말이다! 애초에 싸움이란 남자들의 전유물이며 신성하고 더럽혀서는 안되는 남자들의..
아츠키 임리 : 혓바닥이 왜 이리 길어!
아츠키 임리의 막타로 인해 마몬은 다시 게헨나로 추방당하게 된다.

2.9. 제9화 제1장 완결

저는 마몬 님의 밑에서 인종에도 성별에도 구애받지 않는 강자로서 살아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많은 약자들을 짓밟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죠.
아무리 사과해도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런 나날들이 너무 즐거웠어요..!
이걸로 끝입니다.[11] 마몬 님께서 게헨나에 제 자리를 마련해 주시길..
마몬의 비서, 타치바나
비서가 목숨을 끊기 직전에 까마귀가 손에서 유리병을 걷어낸다. 그리고 비서는 마몬이 전투 중 자신에게 했던 말[12]을 회상하고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게헨나로 돌아온 마몬은 부하들의 이름을 하나씩 전부 되뇌이며[13] 또 지고 말았다고 면목없어하는 동시에 패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중, 갑작스레 나타난 레비아탄에게 마구 밟힌다. 자신의 범고래에게 못된 짓[3화]을 했던 마몬이 처맞고도 그래도 반성을 하지 않자, 레비아탄이 오른손을 거대하게 만들어 마몬을 그대로 찌부시켜버린다.

2.10. 제 68화


그의 부하였던 타치바나가, 자신의 편린을 협박 재료로 삼아 자신을 이용하려던 마녀들을 역이용해, 마몬의 몰락 때문에 일어난 대불황, 폭동과 차별 운동을 이용해 언론 탄압을 반대하던 시민 단체를 선동하고 그간 교회가 신부 관련으로 은폐했던 팩트들[15]을 풀어 종교 배척 운동을 일으키게 조종한다.

그 결과, 교회 세력이 일본에서 본거지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활동하게 되었고, 그동안 그는 레비아탄 때문에 박살난 몸을 재생한다. 타치바나를 포함한 그의 부하들이 신부 일행의 움직임을 손바닥 위에 놓고 보듯 다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자신이 사역하는 까마귀를 신부에게 보내 관심을 끌고는 신부 일행 눈 앞의 건물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화려하게 자신의 부활을 알린다.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감히 이용하려 든 마녀들을 직접 죽여주겠다고 선언하더니, 여유로운 미소를 구기고 신부와의 결투 다음에 그러겠다며, 잔뜩 폭주해서 아스모데우스를 패면서 힘이 가져다 주는 쾌감과 승리의 기쁨을 알았을 테니 1주일 뒤에 전에 싸웠던 곳에서 남자답게 결판내자고 도전장을 내민다.

3. 전투력


[1] 온 몸이 빛나는 검에 꿰뚫렸다. 생사는 불명.[2] 성공했다면 일대가 초토화될 정도라고 한다.[3] 부른 적도 없는데 멋대로 데려왔으면서 말려들게 하지 말라 하니 어이없어한다(...)[과거] [5] 남자 대 남자로서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어했다.[6] 신부의 능력은 기적의 확대 해석. 그러나 지금껏 신부는 기적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7] 반지가 있던 손은 아니다.[8] 하나님 아들의 설교[9] 한 손으로 빛의 검을 두 동강냈다.[10] 마몬은 오히려 그거면 됐다며 흡족한 얼굴을 짓는다.[11] 아츠키 임리의 옷을 찢을 때 썼던 깨진 유리병을 집어든다.[12] 여자는 물건이지만 부하는 내게 동료다(...)[13] 위의 동료선언이 부하의 신뢰를 얻기 위한 빈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아끼며 서로 신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3화] [15] 레비아탄이 일으킨 여객선 사고 사실, 가희 아리아=아스모데우스의 실종 등의 내막을 천재지변, 이상기후 등 현실적인 것으로 왜곡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