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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44:21

메이플스토리2/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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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기연주 컨텐츠 UGC의 저작권 침해 논란
1.1. 악보 메럿마켓 판매 논란
2. 중국 진출을 의식한 무단 텍스쳐 변경 논란3. 1주년 기념 팬아트 공모전 열정페이 논란4. 아이템 복사 사건5. 설날 메이플 마블 메소 보상 변경 논란6. 2017 봄맞이 길드대전 "비석 버그" 사건7. 최초의 기사 이벤트 어뷰징 사건8. 기존 직업군 보이스 교체 논란9. 블랙마켓 메소 버그 대란10. 월드레이드 머쉬킹 이벤트 조기 종료 사건11. 2018년 6월 하우스 대난투 이벤트 관련 논란12. 인챈트 성공확률 오류 사건13. 운영자 권력 남용 사건14. 메럿마켓 폐지 사태15. 프리즘 샤드 "확률형 가챠" 추가 사건16. 홈 파티 콘테스트 당첨자 발표 논란17. 2021 설 스페셜 캡슐 오류 수정 사건18. 블루 루크 어려움 무기한 연기19. 위자드 플레임웨이브 버그

1. 악기연주 컨텐츠 UGC의 저작권 침해 논란

2015년 12월 31일 악기 연주 컨텐츠가 추가되면서 이제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코드를 이용한 악보를 제작해서 악기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악기 연주 시스템의 선례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의 여러 코드 사이트에서 메이플스토리2 유저가 출처 없이 무단으로 퍼가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악보라며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또한 마비노기와 다른 메이플스토리2 악기 프리셋의 영향으로 옥타브나 음이 안 맞는다며 자기들 맘대로 악보를 무단 수정하기까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렇게 불펌, 무단 수정된 코드를 메이플스토리2 게임 내의 악보로 제작해서 메럿과 각종 아이템으로 판매하며 불법적인 영리적 이윤을 추구하기까지 하고 있다.

무분별한 거래와 무단배포로 '코더'라 불리는 마비노기의 악보 제작 유저들이 매우 큰 분노를 일으켰고 여러 사이트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태가 멈출 때까지 현 상황을 지속하기로 하고 블랙아웃을 시작했다. 현재 요코소의 경우 12월 30일 이후의 가입자에게는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코드하우스는 12월 30일까지의 가입자만 쓸 수 있도록 해놓고 신규가입을 막아놓은 상태이다. 정작 게임의 개발사이자 운영사인 넥슨 측에서는 마비노기 쪽도 메이플스토리2 쪽도 별다른 대처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질 않고 있다. 해당 코드 사이트를 이용하던 유저들의 입장은 지금 당장 악보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지만 코더들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권리가 보장이 된다면 나 하나의 불편쯤이야 하는 입장이 대세다.

이 사태가 터지자 마비노기 유저들은 저작권을 무시하고 불펌, 무단 수정, 무단 배포, 무단 판매를 일삼는 악질 메이플스토리2 유저들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냈고 이 악질 유저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며 메이플스토리2 유저들의 전반적인 의식 수준을 매우 낮게 떨어뜨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복장을 터트리는 중이다. 물론 메이플스토리2 유저들 중에서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작권을 준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유저도 있겠으나 메이플스토리 2에서 악기 연주가 갓 추가된 컨텐츠인 만큼 이런 컨텐츠를 11년 전부터 갖춰놓았던 마비노기만큼 코드의 저작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수준이 미달인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마비노기 유저들은 오랫동안 악기 연주 컨텐츠를 접해서 코더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들이 가지는 저작권에 대해 보호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다. 코더가 코드 하나를 제작하는 데 제법 많은 공을 들이고 높은 퀄리티를 내려면 한 악보당 거의 한 달을 소모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며 제작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합주의 경우 프로그램을 이용해 MIDI 파일을 변환할 수도 있으나 마비노기에 맞게 리코딩하는 작업에서 매우 다양한 악기들의 코드를 하나하나 손수 따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새로 작곡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물론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은 코더들의 저작권을 지지하는 마비노기 유저들에게 오히려 비방을 일삼기도 하고 있다. '원작자가 따로 있는데 애초에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느냐', '마비노기 유저끼리만 사용하려고 하는 것부터 갑질 아니냐', 가장 악질은 '저작권이 있다고 해도 어쩔 건데'와 같은 정신 나간 발언이 종종 보인다. 코드는 코더의 저작물이므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수정, 무단 배포, 무단 복제가 불가능하므로 메이플스토리 2 전용으로 악보를 고친다고 하더라도 이는 저작권을 가진 코더의 허락 아래 이루어져야 하므로 갑질이 아닌 당연한 저작권의 행사이며 마땅히 지켜져야 할 권리이다. 또한 저작권에 대해 무지한데도 알아보려 하지 않거나,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는 행동은 코더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잘못된 행동이다.

특히 비방 중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원작자의 문제를 많이 언급하는데 기본적인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는 것이 맞으므로 이를 다른 매체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변형하는 마비노기나 아키에이지의 코드의 저작권에 대한 논란은 계속 언급되고 있었고, 실제로 일본의 에무에루라는 코드 사이트의 선례처럼 사이트 자체가 폐쇄된 경우도 있었다. 다만 2차 창작 자체가 원저작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라면 원저작자의 태클 없이는 독립된 저작물로 인정을 받으며 독자적인 저작권 행사가 가능한 데다 지금까지의 코드는 2차 창작의 범주 안에서 영리적 목적 없이 순수하게 즐기는 용도로만 사용하며 유저들 간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 그러므로 메이플스토리 2의 악기연주 컨텐츠 패치와 함께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영리적 목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며 메럿벌이로 대거 이용하는 유저들의 행동은 그 자체가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또한 설령 이러한 코드의 2차 창작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너희들에게도 저작권이 없는 것이니까 우리가 마음대로 써도 된다'라는 식의 발언은 애초에 스스로의 불법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할 수 있다.[1]

게임메카 측에서 이를 인식하고 기사로 띄웠으며, 요코소 측 유저가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에 이 사태의 해결을 요구하여 지속적인 신고접수와 모니터링을 통해 제제를 가한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러나 마비노기 코더들 중 일부는 이번 일로 종종 문제가 있었던 마비노기 MML 코드들의 저작권이 수면 위로 떠올라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짚고 있었는데,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되어 저작권 관련 문의 및 언론기사화 등을 거쳐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다시 한 번 코드와 저작권에 대한 논의가 함께 떠올랐다. 저작권 관련 논의는 끝끝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자문까지 받게 되는 상황에 도달하고 미리듣기 서비스, 2차 창작물의 원작자 동의 문제, 코드 배포의 문제를 지적받았다. 요코소는[2] 1월 27일자로 폐쇄[3]되고 코드하우스는 일시적으로 신규 회원 가입과 코드 공개를 막아두고, 공유되고 있는 모든 악보를 점검하고 있다.

이로써 결과적으로 이번 사태는 단순히 메이플스토리2의 일부 몰지각한 유저들이 벌인 행동들이 기폭제가 되어 마비노기의 코드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로 풍파를 일으킨 사례가 되고 말았다. 또한 메이플스토리2의 악기 연주 컨텐츠 UGC 역시 컨텐츠가 추가됐을 때부터 불펌과 무단수정으로 오욕의 역사를 쓴 것부터 마비노기의 선례를 토대로 UGC들이 저작권 문제로 얽혀 지금의 마비노기와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결국 2016년 4월 7일자로 메이플2 인벤 악보공유게시판이 폐쇄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게시판이 폐쇄된 것은 연주 컨텐츠 자체의 저작권 문제도 있었지만, 모 상위권 길드의 유명 유저가 다른 유저들이 제작한 악보를 마치 자기가 제작한 것처럼 배포하다가 적발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때의 일로 인해 메이플2 인벤 사건사고 게시판에 이름이 찍힌 채 영구까임권을 얻은 그 유저는 이후 메이플2 리포터에 응모해서 선발되었다가 악보공유 게시판 사건의 일을 잊지 않은 유저들의 반발로 인해 자진 사퇴하였다.

1.1. 악보 메럿마켓 판매 논란

문제의 2018년 1월 22일 메월지
25일날 추가되는 악보 디자이너스 샵, 무엇이 문제인가?

2018년 1월 25일자 패치로 소개된 컨텐츠 중 일반 유저가 작곡한 악보를 이제 메럿마켓의 디자이너스 샵에서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알렸는데, 위 문단의 2년 전에 터졌던 악보 저작권 관련 사건을 생각한다면 맨정신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패치이다. 메이플2의 어지간한 악보들 대부분이 대다수의 유저들이 손쉽게 만든 것이 아니라 소수의 뛰어난 코딩 기술을 가진 유저들이 제작해 지인이나 이벤트 등을 통해서 무상으로 배포한 것인데, 그 악보의 저작권 관련 문제로 들썩이게 했던 적이 있었으면서 그 저작권 문제 때문에 함부로 거래하는 행위 자체가 엄연히 불법인 악보 거래를 유저 대 유저 간의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인게임상에서 공식적으로 저지르려 한다는 게 문제.

애초에 매일같이 저작권 문제에 시달리는 것이 게임 등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산업계의 일상이고, 특히 저작권이 걸려있는 창작물에 대해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영리적인 목적의 거래가 금지되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도 해당 패치를 강행했다면 변호사가 찾아왔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해당 패치는 무기한 연기되는 것으로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유저들의 반발이 예상 이상으로 커져 패치를 무기한 연기시킨 것이라 언제 다시 돈독이 들어 이같은 짓을 저지를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게임 자체의 존망이 흔들릴 대사건이 백지화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저와의 소통을 앞세운 메월지의 순기능이 그제서야 작동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2. 중국 진출을 의식한 무단 텍스쳐 변경 논란

최근 한국서버를 중국 메이플스토리2 테스트 서버로 취급하는 듯한 잠수함 패치에 대한 해명을 원합니다.
유저들은 한국 서버가 중국 메이플스토리2의 테스트 서버로 취급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메이플스토리2 → 冒险岛2? 한국서버에서 찾을 수 있는 중국화의 흔적들
트라이아 미니맵에 나타난 의문의 펭귄!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지형 일부의 텍스쳐(구조물)들이 유저들도 모르는 새 바뀐 적이 있었는데, 이 바뀐 구조물들의 형태가 사실은 현 중국 정부 측에서 제시한 해외 온라인 게임의 규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현재 서버를 테스트 서버(...)로 보고 중국 서버로 본섭을 옮기기 위한 물밑작업의 일환으로 교체 중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중국 쪽 심의에 맞추기 위해 변경 된 텍스처들은 볼드체 표시.
  1. 다리 공사장에 있던 다리 블럭들이 통나무 블럭으로 바뀌었다.
  2. 빠빠열매에 있던 눈알의 모양이 바뀌었다.
  3. 캡틴 모크의 모자, 깃발에 달린 해골 모양이 바뀌었다.
  4. 자쿰 던전의 입구가 될 문에 그려져 있던 해골이 투구를 쓴 병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5. '이블아이의 ' 아이템이 '이블아이의 똥'으로 바뀌었다.
  6. '소머리'가 '소머리 가면'으로 바뀌었다.
  7. '앙카의 유골'이 '앙카의 털뭉치'로 바뀌었다.
  8. 버서커의 대부분 스킬 이펙트가 빨간색에서 자주색으로 변경되었다.
  9. 어쌔신의 데스 마크의 스킬 이미지가 변경되었다.
  10. 기타 맵에 있는 해골이 포함된 오브젝트들이 돌멩이 등으로 바뀌었다.
  11. 몬스터의 이미지가 바뀌었다. 스텀프 계열은 눈이 사라졌고, 해골 계열 몬스터는 직육면체의 골렘, 아기 판다곰과 판다곰, 우르판다는 하얀 북극곰으로 바뀌었다.

악명높은 중국 공산당의 심의와 검열은 사후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유물론적 세계관과 도덕적 엄숙주의에 입각하여 해골, 귀신 등이 등장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문제의 중국 쪽 심의 내용에 따르면
◆ 이미지 관련
- 게임배경: 건축물이나 주요한 위치에 해골, 시체 등의 이미지가 들어가면 안 된다.
- NPC: 판다 등 국보급 동물은 NPC로 설정할 수 있지만, 펫이나 몬스터로의 설정은 피해야 한다.
- 몬스터: 중요한 배경설정을 위해 해골 NPC가 나오는 것은 가능하나, 몬스터, 마크 디자인 등에 해골은 피해야 한다.
몬스터의 몸체에 선홍색을 사용하면 안 되고, 사냥할 때 가 튀거나 빨간색 이펙트도 안 된다.
이 튀어나오거나, 도끼가 박히는 공포 요소, 몬스터 디자인상 뼈가 보이는 것 등은 피해야 한다.

◆ 콘텐츠 관련
- 중국 정부의 통제나 사회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는 불가하다.
- 범죄 및 약물(마약) 사용 내용은 없어야 한다.
- 저속어, 비속어, 외국어는 없어야 한다.
- 사행적, 선정적, 폭력적 요소는 중국 법규의 표준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중국에 진출했던 게임 대부분이 이러한 중국측 심의에 맞춰서 게임의 그래픽을 수정하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이게 왜 난리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이걸 중국 서버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한국 서버에다가, 그것도 유저들에게 그 어떠한 통보도 없이 잠수함 패치로 고쳐버렸다는 것이다. 현 넥슨 서비스 이용 약관 제 9조 2항과 10조 2항이 이러한 행위가 왜 문제되는지를 정확히 지적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극히 사소한 부분일 뿐인 텍스처 변경한 것을 왜 일일이 공지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고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잠수함 패치는 절대 칭찬받을 수 없고 칭찬받아서도 안된다. 더군다나 메이플스토리2처럼 유저들의 신뢰를 깎아먹으며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게임일수록 저런 류의 잠수함 패치는 더더욱 지탄받을 수밖에 없다. 제작진의 신속하고 논리적인 해명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저런 식의 무단 텍스처 변경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비판받을 것이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하여 한 유저가 의문을 제기하였고, 그 결과 날아온 운영진 측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파일:5557535639181721688.png
이 답변에 따르면 텍스처 변경은 중국 서버 및 중국의 심의규정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저 회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내부 심사를 거쳐서 수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변경된 텍스쳐의 내용들이 이상하리만치 중국의 심의규정과 일치하는데 그게 중국 서버를 의식한 게 아니라면 대체 무엇일까? 설령 정말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유저들에게 명시하지 않은 잠수함 패치는 명백한 잘못이다. 실제로 2016년에도 패치노트 그 어디에도 텍스처 변경에 대한 내용은 한 줄도 없었다.

거기다가 2017년 1월 25일 홈페이지에 제작팀이 새해맞이 인사영상을 올렸는데 # 먼저 중국섭 전용 인사영상을 찍은 후, 리스타트 패치 이후 들끓는 한국섭 유저들의 반응을 조금이라도 진정시키기 위해 겸사겸사 즉석으로 촬영한 것. 이는 이미 제작진의 마인드가 사실상 본섭을 중국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이들이 또 다시 모델링을 중국 심의에 맞춰서 수정하려 한다는 정황이 발각되면서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결국 메이뷰에 여전히 끝나지 않는 해당 논란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

해당 글을 보고 뭔가 찔리는 구석이라도 있었던 건지 메이뷰에서 논란이 되었던 해당 텍스처들이 도로 원상복구되긴 했지만, 이렇다 할 해명은 없는 상태. 중국 서버의 출시 후 몬스터를 비롯한 각종 모델링을 살펴보니, 정말 정확히 그대로 바뀌어 있었다. 현재는 중국 서버에 대한 차별대우와, 한국 서버를 테섭으로 여기는 제작진의 태도에 유저들이 지쳐버려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러려니 하고 어쩔 수 없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

3. 1주년 기념 팬아트 공모전 열정페이 논란

(관련글) 1주년 기념 팬아트 공모전

메이플2의 1주년을 맞아 메이뷰에서 1주년 기념 팬아트 공모전이 열렸는데 공모전의 보상이 다른 게임의 팬아트 공모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빈약하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결정적으로 공모전에 당첨된 작품들을 '게임 및 게임 홍보와 관련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수상작을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보상이 대체 얼마나 적냐에 대해서 단적인 예시를 적자면 블소200만 원/100만 원/50만 원을 그것도 현금으로, 엘소드200만 원/10만 원씩을 캐시로 주는데 이 게임은 고작 5만 원/3만 원/1만 원씩 캐시로 준다. 정말 과격한 표현을 쓰자면 실력이 상당하다 가정했을 때 기준, 커미션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공모전 공지를 잘 살펴보면 응모한 작품들 중에서 적당한 선정작이 없을 경우 수상이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도 있는데 자기들이 주는 보상이 과연 적당한 선정작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게임 홍보로 사용했을 때의 이득과 맞먹을 거라 볼 수 있을까?

거기다가 개인의 창작물을 개최자 측인 운영진 측에서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대목에서 이들이 과연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최소한이라도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2차 창작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개인의 저작물인 팬아트를 개최자 측에서 멋대로 뜯어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기분이 좋을 팬아트 작가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루이틀도 아닌 며칠~몇 달을 걸려서 게임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담아서 그려낸 작품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당하고 조작당한다면 그게 과연 올바른 일일지는 잘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메이플2 팬아트 공모전, 알바보다 못하다?

말도 많고 탈고 많았지만 결국에는 무사히(?) 당선작이 발표 되었다. #

당선작 외에 대부분 참여작에도 감상평을 남겨주었는데, 공모전을 까는 걸 목적으로 올린 공모작에도 감상평을 남겨주었다. 심심하면 하나씩 보자.

그리고 1년이 흘러 2주년 때에도 축전 이벤트를 했는데 역시 당선작 보상은 넥슨 캐시 5만 원과 1만 원이다.# 다들 관심 밖이라 그런지 별로 문제삼은 사람들이 없다(...).

4. 아이템 복사 사건

(참고글) 요번 14강 복사 사태에 대해 글 적겠습니다.
(참고글) 운영진들 해킹템 블마거래 복구사건 제대로 해명하라

블랙마켓에서 해킹당한 유저의 장비를 거래한 뒤 해킹피해 복구를 통해 복구받았으나 이미 구입했던 해당 장비의 회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이 발생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본래 블랙마켓에 등록된 장비는 메이플2 운영정책상 해킹피해로 인한 복구가 불가능하다. 애초에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그 장비를 복구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해킹 복구 신청 주의사항에 '블랙마켓에 등록된 아이템은 복구 받으실 수 없습니다'라고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책을 어기면서까지 복구를 해줄 것이었으면 활을 회수해야 하는 게 정당한 조치인데 말이다. 그런데 운영진 측에서는 운영정책을 어겨가면서 원칙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아이템의 복구를 시행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기존 장비에 대한 회수 및 판매금 환급 또한 전혀 시행하지 않았음이 밝혀지면서 운영진에 대한 불신이 다욱 커져가고 있다.

거기다가 해당 사건의 아이템이 또 다시 블랙마켓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이런 행위가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메이플스토리2 인벤에서 논란이 시작되었으며 운영자가 허겁지겁하게 운영정책을 재점검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5. 설날 메이플 마블 메소 보상 변경 논란

2017년 1월 19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삼총사 이벤트로 메이플스토리M을 플레이하여 캐릭터를 10레벨까지 키우면 하루에 31개가량을 얻을 수 있던 메이플 타운 기념 주화[5]250개나 주는 쿠폰 코드를 지급하였다. 그런데 유저마다 다른 쿠폰 코드를 발급해준 것이 아니라 모두 "신나는메이플스토리2"로 동일한 코드여서, 메이플스토리M을 10레벨까지 플레이하지 않아도 주화 250개를 수령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소문은 월드 채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많은 사람들이 복수의 넥슨 계정들을 돌려가며 주화 250개를 받아 메이플 마블을 돌렸고 계정당 수천만 메소를 얻을 수 있었다. 몇 시간 후 사태를 파악한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긴급 점검을 통해 20만~500만 메소[6]를 지급하는 행운의 복주머니에서 얻을 수 있는 메소 획득량 및 확률을 거의 9할 가까이 10만 메소만 나올 정도로 대폭 하향시켰다. 하지만, 복수의 계정으로 수천만, 수억의 메소를 챙긴 유저들의 이득을 회수하거나 사태 수습을 위한 백섭 같은 조치를 하지 않아, 착실하게 메이플스토리2를 플레이하며 주화를 꼬박꼬박 모아오던 유저들은 메소 보상이 대폭 줄어버리는 날벼락을 맞게 되었다.

운영진은 메소 수급량이 예상보다 훨씬 웃돌아 게임 내 경제의 악영향을 우려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하나, 이러한 사태를 예상하지 못한 점, 무고한 유저들에게 피해를 준 대응, 메이플 타운 기념 주화를 250개나 주는 이벤트의 코드를 동일한 코드로 해놓은 허술함을 보면 답이 없는 메이플2 운영의 현주소를 잘 알 수 있다.

여담으로,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메소 수급이 어렵다는 유저의 의견을 수렴하여 메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였다고 했지만, 메소 수급의 주 방법이 되던 던전 순회의 메소 수급량을 대폭 하향시켜버린 바 있다.

6. 2017 봄맞이 길드대전 "비석 버그" 사건

메이플스토리2는 2017년 4월 20일부터 2017년 5월 30일까지 길드 대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정한 길드전을 위해 길드전 맵에서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는 어떠한 스킬도 사용할 수 없게끔 설정되어 있었는데, 비석이 된 상태에서 길드전 맵에 입장할 경우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미리 버프를 사용하거나 다른 길드원이 버프를 걸어주는 등의 방법으로 전투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 이른바 "비석 버그"라고 불리는 버그가 있었다.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는 길드전 종료 하루 전인 5월 29일에 공지사항을 통하여 비석 버그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렸다.

그리고 비석 버그 악용자를 가려내서 조치를 취할 뿐 아니라 정당하게 참여한 유저들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보상의 범위를 변경해야 했기 때문에 2017년 6월 8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길드전 보상 지급일도 연기되었다.#

결국 버그 악용자에 대한 조치 및 길드전 보상 지급은 2017년 6월 22일에 이루어졌다.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비석 버그를 사용한 유저들에게 길드전 보상 미지급 및 접속 제한 7일 조치를 취하였고,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정당하게 길드전에 참여한 9개 길드를 순위대로 선별하여 총 19개 길드에게 10위권 보상인 왕관 스킨과 이름표 배지를 지급하였다.#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10위권 길드 중 버그를 사용하지 않은 길드는 1개 길드뿐이라고 말했다. 순위권 보상을 추가로 지급받은 길드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길드가 23위인데, 이 말은 곧 1~22위의 길드가 1개 길드를 제외하고 모두 비석 버그를 사용하였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일부 유저들이 버그의 존재 자체를 몰랐거나 알아도 사용하지 않는 등 악용하지 않았음에도 제재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제재를 받은 일부 유저들이 재조사를 요청하였고, 운영진의 재조사 결과 일부 유저는 제재 대상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들은 즉각 접속 제한이 해제되었고 길드전 보상을 지급받았다. 또한, 오제재에 대한 보상으로 500 이벤트 메럿을 지급받았다.#

9개 길드에게 추가로 지급했던 순위권 보상은 10위권 길드 중에서 버그를 사용했다고 판단했던 길드 수만큼 지급했던 것인데, 오류를 정정하고 보니 버그를 사용한 10위권 길드는 5개 길드였다. 그리고 11~22위 길드 중에서도 오제재를 받은 길드들이 있었다. 즉, 순위가 낮아 받을 자격이 없었던 일부 길드들에게 보상을 지급해버린 것인데, 이들이 받은 보상은 회수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처리했다면 추가 보상을 받았어야 할 길드들에게 보상이 지급되었다.

순위권 보상은 엄연히 10위 안에 든 길드원들에게만 지급되는 희소성이 있는 보상인데 운영진의 미숙함으로 인해 보상을 받을 자격이 없던 길드들에게도 보상을 지급해서 그 희소성을 떨어뜨렸다. 당시 길드전 시스템상 패배하더라도 점수가 약간 오르는 점 때문에 많이 돌릴수록 이득인데다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상위권 길드들은 길드전 기간 동안 단 한 판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겨우 순위권에 들었는데 순위권 한참 밖 길드와 똑같은 보상을 받았으니 참 기가 찰 노릇이다.

일부 유저들은 이 버그가 지난 길드전에서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때 이 버그에 대한 고객센터 답변에서 GM은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고. 애초에 예방할 수 있었던 버그인 만큼 GM의 제대로 된 일처리가 있었다면 누군가를 제재할 필요도, 논란도 없이 무사히 길드전을 마칠 수 있었다. 이때까지 버그를 계속 방치해왔으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버그를 안 쓰면 손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나서야 갑자기 철퇴를 들어 내려치는 것은 결코 좋은 운영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유저에게 제재를 가하는 중대한 일인 만큼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의 신중하고 정확한 조사와 처리가 이루어져야 했으나 일부 무고한 유저들이 피해를 입게 되면서 메이플스토리2 운영진은 다시금 운영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7. 최초의 기사 이벤트 어뷰징 사건

메이플스토리2는 2017년 6월 29일부터 2017년 7월 27일까지 "최초의 기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2의 던전이 어려운 신규/복귀 유저를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특정 상위 던전의 클리어 경험이 20회 미만이면 "승객", 20회 이상이면 "기사"로 분류하여 기사가 승객과 함께 던전을 클리어하면 기사는 "친절한 용사의 증표"라는 아이템을 받아 좋은 보상과 교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친절한 용사의 증표" 아이템을 많이 모은 1~20위의 유저들은 거액의 넥슨캐시와 특별한 칭호를 받을 수 있었다.

당시 메이플스토리2 시스템은 보스가 처치되는 시점에 비석에 깔려있는 유저는 클리어 경험이 오르지 않게끔 되어 있었다. 그런데, 비석에 깔린 유저가 승객이면 클리어 경험은 오르지 않았는데 기사들에게 친절한 용사의 증표는 지급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즉, 던전을 돌면서 계속 비석에 깔린 상태로 클리어한다면 20회를 넘게 클리어해도 여전히 승객 상태인 셈이다. 이를 이용해 일부 유저들이 순위권에 오르기 위해 승객 계정을 계속 비석에 깔리게 하고 던전을 돌면서 친절한 용사의 증표를 빠른 속도로 모으는 어뷰징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운영진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어뷰징 행위자에게 운영정책에 근거한 접속 제한 조치를 취했고, 순위에서 제외시키고 해당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모든 보상을 회수할 것임을 알렸다.

8. 기존 직업군 보이스 교체 논란

2017년 7월 27일 패치를 통해 초보자, 스트라이커, 소울 바인더를 제외한 9개의 직업군이 개편된 에픽퀘스트 설정에 맞춰 스트라이커와 소울바인더와 같은 방식으로 목소리가 바뀌었다. 그런데 바뀐 이 패치는 곳곳에서 비난을 받았다.

먼저, 기존의 모션과 새로 적용된 음성이 매치가 전혀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안녕 모션을 실행했을 때, 캐릭터는 기존 음성처럼 방방뛰며 반가워하는 모션을 취하고 있는데 버서커 같은 경우 "말걸지마" 라고 하질 않나, 떼쓰기 모션의 경우 어쌔신, 룬 블레이더 등 처럼 진지한 성격의 캐릭터의 경우, 기존처럼 땅에 드러누워 떼쓰는 모션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같은 대사를 읊는 등, 개편된 음성이 여태껏 제작된 캐릭터의 행동과 전혀 맞지 않다. 때문에 기존의 액션스킬을 구매했던 유저들은 대사와 돈 주고 산 액션이 하나도 맞지 않는걸 보고 어이없어하고 분노했다.

또한 프리스트가 보스몹을 처치했을 때 위자드의 대사가 나온다거나, 축산, 채집 등을 할 때 기존의 모험가 음성이 나오는 등 개편된 목소리 곳곳에서 버그가 발견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유저들이 기존에 꾸며놓은 캐릭터의 컨셉이, 운영진이 자기들 마음대로 집어넣은 캐릭터성 때문에 망가져 버렸다는 것이다. 헤비거너의 경우, 타이커스 핀들레이같이 중화기를 맨손으로 들고 싸우는 거친 캐릭터처럼 꾸민다거나, 징크스 같은 천진난만한 무법자 같은 이미지로 꾸민다거나, 직업 이미지와는 관계없이 자신만의 캐릭터성으로 캐릭터를 꾸며도, 기존 모험가의 목소리에는 이러한 컨셉들이 그래도 대부분 녹아드는 편이었다. 하지만 5월 이후 직업별 스토리 개편을 통해 기존 모험가의 성격들이 영웅직업처럼 하나로 정해져버렸고, 이 성격에 맞춰 목소리가 획일적으로 바뀌어버리면서, 기존에 유저들이 맞춰놓은 룩의 분위기와 현재의 목소리 사이의 괴리감이 매우 크게 발생하고 말았다. 넨도로이드급 등신대를 가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룩덕질이 큰 장점이자 특징이었던 메이플2로서는 이러한 장점마저 지워버리는 너무나 큰 실수를 하고 만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버서커 유저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고뭉치 꼬맹이 컨셉의 룩을 맞추든, 직업 특성에 상관쓰지 않고 그저 아기자기하게 꾸미든 어떤 룩을 맞춰도, 기존 모험가 목소리에 괴리감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목소리 개편 이후, 산머슴 같은 목소리가 돼버린 캐릭터를 보고 캐릭터 목소리와 룩이 전혀 매치가 안되는 버서커 유저들은 뒷목을 부여잡아야 했다. 이외에도, 어쌔신의 경우에도 발랄한 분위기의 룩을 해놓았는데, "감정이 지워진 암살자" 설정에 맞춰 목소리가 바뀌어버려 적응에 어려워 하는 등 타직업 유저들 역시 개편된 목소리에 다소 적응하는 데에 힘든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이 날 패치의 진정한 승자는 목소리가 바뀌지 않은 초보자, 스커, 소바라는 소리가 나돌았을 정도. 개편된 목소리가 맘에 안 들어 환경설정에서 캐릭터 음성을 아예 꺼버리고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있다.

물론, 이 보이스 패치가 무조건 나빴다는 것은 아니다. 개편된 목소리 중에서도 위자드, 프리스트 등 호평을 듣는 직업군들도 존재하며, 개인의 취향 차이에 따라 바뀐 보이스를 더 선호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또한 에픽퀘스트를 개편하면서 초보자가 사라지고 기존 모험가 직업군들이 영웅화 됨에 따라 목소리 패치는 불가피한 일이었단 추측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처음부터 던전앤파이터클로저스처럼 직업 캐릭터마다의 개별 스토리가 존재했던 게임도 아니고, 원래 유저만의 모험가 캐릭터가 메이플월드를 모험하는 게임이 룬 블레이더, 스트라이커, 소울 바인더 같은 고유 스토리를 가진 영웅직업을 추가하더니, 리스타트 패치를 통해 스토리를 자기 입맛대로 모두 갈아엎어버리고 이젠 게임 스토리에 관심없거나, 소소하게룩덕을 즐기는 유저들까지 실험용 쥐 취급하며 자기만의 시나리오를 강제로 주입하려는 모습은 절대 좋은 모습으로 비칠 리 없다. 캐릭터 목소리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는 점에선 같은 동네 게임의 인어공주 사건과 유사한 면이 있다.

게다가 같은 날 패치된 모험던전 내 몬스터들의 HP, 대미지 패치와 달리 사전공지나 메월지같은 미디어에서의 알림 하나 없이 패치 당일날에서야 패치노트에 공개했던 패치인지라 더더욱 비난의 강도가 크다. 차라리 처음부터 구/신규 보이스 선택기능을 추가해서 패치했거나 신규 음성 패키지로 냈었다면 지금만큼의 비난을 들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빗발치는 비난 때문인지, 고객센터에서는 바뀐 보이스 담당 성우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재 나무위키에 등록된 각 직업별 고유 음성 성우 정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 있으니 주의하자.

결국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사과와 함께 변경 이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능에 대해 언급했으며, 8월 22일 메월지 영상을 통해 9월 이내에 업데이트 할 것을 알렸다. 하지만 작업이 길어져 업데이트까진 한 달이 연기되었고 드디어 10월 26일자 패치로 기존 보이스를 복구함과 동시에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패치되었다. # 동시에 출시 당시부터 별도의 성우의 음성을 사용하던 스트라이커소울 바인더 역시 해당 기능을 통해 기존 직업군들과 마찬가지로 보이스를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옵션창의 사운드 메뉴에서 '공통 음성 사용' 버튼을 체크하면 교체 전의 기존 음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체크를 해제하면 교체 후의 직업별 특유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개인 클라이언트에만 설정이 되는 것이므로 주의.

9. 블랙마켓 메소 버그 대란

블랙마켓에 아이템 판매 시 메소가 뻥튀기되는 버그를 악용해 메소시세가 엉망이 돼버린 사건이다.

2017년 8월 24일 점검 및 패치 이후 블랙마켓에 등록된 고가의 매물들이 순식간에 싹쓸이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유저들은 누군가가 돈버그를 사용해서 대량의 메소를 뻥튀기 한 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품게 되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모 유저가 당일 패치 이후 블랙마켓에서 매물이 판매되면 수익금이 배로 들어오는 버그가 생긴것을 알고 이를 악용했던 것이다. 게다가 이미 몇몇 유저들 역시 이 버그를 악용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결국 게임내에 어마어마한 메소가 한순간에 풀렸다. 이에 운영진은 긴급조치로 1대1 거래와 블랙마켓 거래를 임시로 블락했고, 다음 날, 또 그 다음 날 연이은 임시점검으로 이 버그를 해결했다. 그리고 이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을 정지를 먹이고 블랙마켓 버그로 메소를 획득한 유저들의 메소를 회수해가거나 이미 이 메소를 사용해버린 유저들에겐 그만큼의 채무를 지게 하는 징계를 내렸다.

원래 이 같은 버그가 터지게 되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버그가 터지기 전의 시점으로 백섭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운영진은 해당 버그를 악용한 계정을 5개를 검거했고, 그 외의 버그 악용 계정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백섭은 없을 것이라고 공지를 올렸다. 게임 내 버그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을 해결하지 못하고 게임 하나가 아예 몰락해버린 선례가 있는 데다 평소 메이플2의 사건 대응 방식이나 소통 방식이 영 신통치 않았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현재는 메소시세가 블랙마켓 기준 1000만메소당 700메럿가량하던 시세가 500메럿 정도로 떨어진 것 이외엔 불안요소는 보이지 않고 있다.

10. 월드레이드 머쉬킹 이벤트 조기 종료 사건

http://maplestory2.nexon.com/news/noticeview?sn=729

이벤트로 진행한 월드레이드가 운영진의 실수로 하루 일찍 종료되고 말았는데, 운영진은 이에 따른 보상으로 다음 주 월드레이드 보스를 공격할 수 있게 하는 포자 차단 크림 아이템만 추가로 지급하기만 하기로 공지했다. 이에 유저들은 성의 없는 운영과 형편없는 보상을 비난하고 있다.

11. 2018년 6월 하우스 대난투 이벤트 관련 논란

유저 오제재 관련 인벤 게시물: (1) (2) (3) (4) (5) 편파 판정 관련 인벤 게시물

2018년 6월 26일 개최됐던 하우스 대난투 이벤트에서 운영진이 엉뚱한 유저에게 제재를 내리고, 이벤트 진행 도중 특정 길드가 불이익을 받는 판정을 내려 논란이 일어났다.

GM 게릴라 이벤트로 열린 하우스 대난투 이벤트는 8개의 팀이 운영자의 집에 모여 PVP 난투 컨트롤 머신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내 PVP를 진행하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도 관중석에서 참가자들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었다. 문제는 관중석의 유저들도 PVP 난투 머신의 효과로 스킬을 써서 타 유저를 킬할 수 있었고, 여기에서 결국 문제가 터졌다. 수차례 관중석을 향해 스킬을 써 경기를 방해하던 유저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고, 스킬을 쓰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엉뚱한 유저가 제재를 받은 것이다. 그 후 한 유저가 버그로 인해 경기장으로 들어왔는데 운영진은 아무런 경고 없이 해당 유저에게 1일 정지 조치를 내렸고, 유저들은 운영진들의 이러한 권력남용을 지적하며 두 유저의 제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요구했지만, 운영진은 운영정책에 따라 진행한 것이고, 제재당한 유저는 수차례 경기장을 향해 스킬을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으며 재고 여지는 없다고 발뺌했다.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이하 불결지배자 팀)과 "상어벤져스" 팀(이하 상어 팀)의 결승전 제 5경기가 진행되던 중 관중의 방해로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원 2명이 쓰러졌는데, 운영진은 이를 본체만체하며 경기를 진행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결지배자 팀은 상어 팀을 상대하여 1대 1 상황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러자 갑자기 운영진이 경기를 무승부로 판정하고 재경기를 열겠다고 했다. 불결지배자 팀원의 피가 더 많이 남았음에도 말이다. 이에 불결지배자 팀원들과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의 승리가 맞다고 항의했고 운영진은 "화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난입이 없었으면 승리하셨을 텐데요", "어뷰저가 없었으면 아마도 불결 지배자 팀에 유리했을 거 같아요" 라는 말을 남긴다. 불결지배자 팀이 난입꾼에게 피해를 입은 것은 맞다. 하지만 이건 불결지배자 팀이 3대 1상황에서 난입으로 2명이 죽은 것이 아니라, 난입으로 2명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어 팀과 겨루어 1대 1 상황을 만든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어떠한 버그 같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니었다. 불결지배자 팀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경기를 속행시키다 1대 1상황이 되어 불결지배자 팀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그림이 만들어지자, 유저 난입을 들먹이며 경기를 중단시키고 어떻게든 상어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주겠단 것으로밖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운영진은 긴급회의를 열었고, 최종적으로 불결지배자 팀의 승리를 인정, 최종 우승은 "붉은결투장의지배자" 팀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2일 뒤 두 팀의 보상 우편이 뒤바뀌어서 전달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준우승 팀인 상어 팀에게 갔어야 할 우편에는 "상어벤저스 팀 덕분에 이벤트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상어벤저스 팀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 같아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반면, 우승 팀인 불결지배자 팀에게 갔어야 할 우편에는 "우승을 축하한다"는 내용만 적혀있었다. 이는 운영진들이 특정 유저를 옹호하거나 배척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는 의혹을 남길 여지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점이다.

물론 붉결지배자 팀원 대부분이 평소 비매너 행위를 일삼고 어그로를 끌고 다니던 유저들이었던 점은 있다. 그렇지만 게임 운영자들은 게임사의 직원 중 한 명으로서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공평한 운영을 펼칠 필요가 있다. 비매너 행위가 일어나면 이런 행위가 재발하지 않게 조치를 취해야 하며, 어그로를 끌고 다니는 유저는 그때마다 그에 준하는 제재를 정확히 줘야지, 평소에는 나몰라라 방치해두다가 이번과 같은 이벤트에서 불공평한 진행으로 방해를 하는 건 공평한 운영은 고사하고, 운영진들이 친목질을 조장하는 것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이미 예전부터 하우징 이벤트 등의 이벤트에서 특정 커뮤니티 출신 유저들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메2정보통 리포터 선정 역시 게임에 애정을 갖고 플레이하는 유저들보다 운영진들을 칭찬하는 말만 남기던 유저들 위주로 진행되어 말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운영진과 GM 사이에서 친목질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잠깐 불었었다. 운영진과 유저 사이에서의 친목질 문제는 프리서버 게임에서나 일어날 법한 무척 수준 낮은 실수다.

이 외에도 팀원이 1명만 남은 상태에서 다크사이트 스킬을 쓰자 죽은 것으로 간주돼 패배하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스킬 쿨다운이 다 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시작하는 등 이벤트 진행이 굉장히 미흡했다.

이 와중에 6월 28일 운영진은 7월 7일에 3주년 기념 GM데이를 또 열겠다고 공지했다. 물론 이벤트보상은 말할 것도 없이 빈약했으며, 최적화도 잘 되어있지 않은 게임에서 GM플래시몹 이벤트를 다시 열겠다고 하는 중. 하우스 난투 이벤트도 GM데이 이벤트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어지는 논란 끝에 해당 이벤트는 끝내 제외되었다. 하지만 유저들은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할 거면 차라리 GM데이 이벤트를 열지 말라고 반발했고, 한 유저는 운영진의 변함없는 태도를 한탄하는 글[7]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6월 29일 운영진은 미흡한 이벤트 진행에 대해서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붉결지배자 팀에 대한 편파판정과, 상어팀 편애에 대한 해명은 찾아 볼 수 없어 사과문을 게시한 이후로도 여론은 싸늘했다.

12. 인챈트 성공확률 오류 사건

사건의 시초격

최초의 영상

사건이후 공지

디렉터의 공지

100% 확률의 인챈트가 실패하면서 확률조작 의혹이 불었었던 사건. 일명 0%의 기적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메2 인벤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챈트 주문서나 인챈트를 시도했을때 성공 확률이 100% 에서 인챈트 실패한 경우가 있었는데, 장비 등급이 낮아서 그리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2018년 8월 22일자로 0%의 기적 글에서 발단이 시작하였다.

왜 이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나면, 위 글과 버그가 있었던 당시, 기본 장비 등급이 1티어급으로 가격도 높고 거의 최상위 성능에 자랑하는 무기였으며, 인챈트 강화 재료도 최상위 무기답게 가격이 비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전 단계의 인챈트 실패 시 쌓이는 '인챈트 성공 확률 증가 포인트'가 있는 시스템에서 위 영상과 같이 성공 확률이 100%에서 인챈트를 실패했기 때문에 더욱 더 문제가 발생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만약 성공 확률이 0%나 100%가 아니었으면, 실패했거나 성공했거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넥슨에게 방어할 기회를 줬을 테니까..

1회 강화 시 필요한 재료와 가격은 영상, 공지와 같이 양손 무기도 같다고 할 때 상황이다.
즉, 재료비 7~8000만 메소 + 스택(2만 원 + @)을 허공에 날려간 셈이다. 공지대로 한다고 해도 최소 75% 확률에서 실패한 거랑 다름이 없다(영상은 80% 확률). 그리고 윗글 당사자와 다르게, 100%에서 실패했다는 사람이 꽤 있다.

이후 2018년 8월 23일 오후 10시에 디렉터 명의로 공지사항이 올라왔으며 해당 버그는 쌍수 무기를 인챈트 할 경우 토드의 연마석을 장비 2개로 취급할 목적으로 내부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함수 호출값이 장비 재료 배열을 변경하는 케이스와 인챈트 시도 시의 케이스의 호출값이 서로 상이하여 추가확률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었다. 해당 과정에서 개발상 소스를 공개하여 조작이 아님을 입증도 했다.
함수명 장비 재료 배열을 변경 시 반환값 인챈트 시도 버튼을 누른 후 반환값
m_equipIngredient.GetCount() 아이템 실제 개수 아이템 실제 개수
GetUsingEquipIngredientCount() 아이템 실제 개수 0

한편, 사건 발생 약 두 시간[8] 만에 철야에서 사과 공지문이 나왔다. 더군다나 현 디렉터와 일부 코드까지 공개하였다. 최근 2018년 상반기 운영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등 과거에도 운영 평가와 개선해왔으며, 공정하고 신속한 공지와 실수케어 등 타 게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 사과 공지가 호평적인 유저들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 설문조사가 직접 게임 운영에 활용이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결과 또한 다음 설문조사 시기가 되어서야 공개되기 때문에 이러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이유로 이 게임이 정말로 유저들을 위한 운영을 한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메이플스토리2는 오픈 당시에 했던 말들을 1년이 멀다하고 하나씩 어겨왔고,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참고하여 준비했다는 리스타트 패치가 오히러 유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는가 하면, 이후의 운영역시 소통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하고 신속한 공지는 게임 운영에 있어서 기본적인 자세다. 전작 메이플스토리 역시 2018년 The BLACK 패치 당시 서버가 펑펑 터져나갔을 때 강원기 디렉터가 신속하게 사과문을 게시한 바 있다.

무엇보다 넥슨이란 회사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행동들이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불신을 키워온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운영진과 디렉터의 발빠른 대처에도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 또한 적지 않다. 게다가 이 오류는 유저들은 물론이고 게임규제 찬성자들이 하나같이 비판하고 있는 확률 문제인 데다 게임물관리위원회와의 법적 다툼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그러니까 발생 자체로 법적인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오류였다.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원인이 발견됐고 캐시가 연루되지 않아서 다행이지, 자칫 게임의 존망이 갈릴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이 오류는 애초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버그였다.

같은 해 4월에도 넥슨은 강화랜덤박스 확률 조작 등으로 과징금 약 9억 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 이후에 메럿 마켓에서는 '확률 정보'라는 문구가 생겼으며, 해당 사건과 함께 돈슨이라는 오명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사례로 또한 흑역사에 남게 될지 모른다. 물론 공지에서 주먹구구식 사과문이랑 보상 방안으로 해결할 수 없는 0%과 100% 이 외엔 믿을 게 못 되는 유저 농락이 일어났기 때문에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패치에서는 확률의 비중을 낮춰야하는 필요성도 높아졌다. 앞서 언급했듯 디버그의 필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이같은 유저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너무 쉽게 100% 확률 버그가 나왔기 때문에 게임 순위 50위 밖으로 밀려난 현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관심을 끄는 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13. 운영자 권력 남용 사건

일명 핑찌 사건. 시스템 상으론 띄울 수 없는 수치의 옵션을 지닌 템을 일반 유저로 보이는 캐릭터가 끼고 있었고, 이것이 그 캐릭터가 운영자의 개인 계정이었으며, 더 나아가 운영진이 게임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난 사건이다.

의혹이 시작된 것은 2019년 4월 4일 인벤 게시판에 운영자로 의심되는 유저가 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부터였다. 의혹을 받은 "핑찌"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대체적으로 70제 레전무기 15강 등 고스펙의 템을 끼고 있었으며, 스킨 소켓 또한 다 뚫어놓고 루미스톤 풀강까지 해놓은 상태였다. 특히 루미스톤의 경우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료를 수급하려면 순수 과금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부캐릭 노가다를 비롯한 시간과 과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요소이다. 문제는 해당 망토와 악세사리의 추가옵션 중에 보공 5.5%가 있었던 것. 일반적으로 50렙제 이상의 모든 액세서리들은 추가옵션이 1.0%/ 1.5%/ 2.0%/ 3.0%/ 4.0%/ 4.5%/ 5.0%/ 6.0%의 수치 중 하나가 랜덤으로 결정된다. 그런데 이런 5.5%라는 비정상적인 수치의 아이템을 운영진도 아닌 일반 유저가 끼고 있었던 것은 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이내 온갖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또 해당 유저가 최상위 던전 레이드에 자주 참여하고 최단시간 클리어 파티에도 참여했었던 적이 몇 번 있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9]

그러던 와중에 이 사건에 대한 문의 답변문이 의혹을 부풀렸다. 평소 메이플2의 문의 답변은 적어도 1주일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느린 편에 속한다. 그런데 저 답변문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의혹이 시작된 그날에 바로 답변이 날아왔다. 그리고 해당 액세서리셋을 얻는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했다고만 밝혔을 뿐 다른 내용에 대해선 아무런 대답이 없었기에 의혹은 더 커지기만 했다.

의심스러운 점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블랙샤드 체임버 던전이 업데이트된 2018년 여름 경부터 게임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본인 말로는 2016년 경부터 이 해왔다고 하지만, 그 누구도 2018년 이전까진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반복되는 실책에 다들 접어버렸거나 라이트하게 즐기기만 하는, 남을 유저만 남아버린 수준의 메이플2에서, 최상위 던전을 트라이하는 하드 유저들은 사실상 거기서 거기였던지라 이름을 바꾸든, 계정을 사든 누가 누군지 알기가 쉽다. 더군다나 70제 레전 15강 장비에 풀강 풀소켓 루미스톤 등의 초고스펙을 갖추고 있을 만한 유저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해당 캐릭터의 직업이었던 헤비거너는 더더욱 초고스펙을 달성한 유저들이 적다. 2016년부터 메이플2를 꾸준히 해왔다면 인지도가 조금이나마 있어야 하는데, 이전까지 알고 있는 사람이 없던 건 계정을 새로 사서 하는 생뉴비 유저가 아닌 이상에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속해있던 길드의 길드원조차 누구였는지 잘 몰랐다고 할 정도.

이후 행동도 의심을 불렀는데, 처음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이 올라온 이후 갑자기 메이플2에 접속하지 않았으며, 장비도 모두 벗었다. 그리고 보통 이러한 일로 본인이 구설수에 오른다면 "버그인 줄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하고 사과를 하거나 클라이언트 조작을 한 적은 없었다며 해명을 하지만, 그런 흔하디 흔한 사과문이나 해명도 없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다. 오히려 해당 논란을 변호하는 듯한 느낌의 글이 인벤에 잠시 올라왔을 뿐이었다. 유저들은 운영진들에게 어떻게 된 건지 해명을 부탁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견했고, 여기에 또다른 의혹까지 생겨나면서 불신은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

결국 게임 측은 2019년 4월 9일 사과문을 올렸고,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의혹을 시인했다. 저 위의 문의 답변에서 버그로 저런 수치가 나왔다는 내용의 답변 역시 해당 운영자가 후임 운영자에게 거짓으로 알린 것이다. 현재 게임 측은 해당 운영자에게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메월지 또한 잠정 중단되었다. 이 영향으로 유저들은 향후 개발 진행방향 등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유저들의 의견 및 여론수렴과 관련 눈과 귀를 닫고 깜깜이 패치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으나 이내 1년도 채 못 채우고 신임 디렉터를 다시 교체[10]해서 이를 수습하였다.

이번 사건은 게임과 운영진, 특히 GM에 대해 이전부터 이어져온 불신과 의혹이 한꺼번에 폭발한 사건이자, 오픈 초창기 때부터 메이플스토리2가 꾸준히 강조해왔던 소통식 운영의 허울이 여실없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측은 메월지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예전부터 GM들을 믿고 따랐던 유저들마저 배신감을 느꼈을 정도로 GM에 대한 신뢰도가 그야말로 박살이 나버렸기에,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GM들이 소통하겠단 목적으로 다시 유저들 앞에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사건이 터지고 나서 1달 뒤 메월지 업로드를 재개했으며, 2019년 7월 7일 메콩데이라면서 다시 GM데이를 열며 이번 사건을 어느 정도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일 해당 운영진이 옵션의 수치만 제대로 알고 설정했어도 유저들은 의심스러운 구석이 없진 않지만 딱히 그렇다는 증거도 없으니 그저 슈퍼헤비과금 유저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도저히 존재할 수 없는 옵션으로 설정하여 본인 스스로 의혹을 제공 한 거라 결국 해당 GM의 이해도 부족으로 점화된 것이다. 해당 GM만 그렇다면 다행이겠지만, 결국 운영 측에서 인겜에 접속하는 GM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과 관리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방증인 셈이라서 운영 측은 물론, GM들이 얼마나 게임에 관심이 없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문제점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듯, 메이플스토리2는 GM들이 GM의 권한을 써서 유저들간의 친목을 위한 이벤트 등을 여는 경우가 타 게임과 비교해도 비상식적으로 많은 편이었다.[11] 그에 반해 게임 자체의 개선점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허울뿐인 소통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는데, 설상가상으로 이런 사건까지 직격타로 터져버린 셈. 이전까지는 게임 콘텐츠를 깊게 파고드는 헤비 유저들은 내버려둔 채 채팅이나 연주 등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들하고만 소통하는 것으로 그런 반응을 어느 정도 무마시킬 수 있었지만, 이젠 그런 술수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이 사건 이전에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도 이 사건을 알게 되어 초창기때 쌓아온 이미지까지 무너질 일을 걱정해야 할 판국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여러 게임 전문 웹진 사이트와 더불어 디시인사이드에서 주간 이슈를 모아 작성하여 디씨 내부에서 자주 노출되는 주간디시 4월 둘째주 글에서도 메인 이미지를 장식할 정도로 일파만파 퍼져버린 상태다.

14. 메럿마켓 폐지 사태

2019년 8월 27일, 갑작스럽게 메럿마켓의 일부 아이템이 판매가 종료된다는 공지가 뜨게 된다. 9월 26일 메럿마켓을 개편한답시고 일부 아이템을 종료한다고 공지를 띄웠지만 단종되는 아이템의 개수를 보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단종시키고 아예 메럿마켓을 폐지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굉장히 많은 아이템들이 사라지게 된다. 운영진은 9월 메월지를 통해 자세한 개편 내용을 알려준다고 하였으나, 사실상 한국 서버를 제외한 해외 서버처럼, 모든 스킨 아이템을 랜덤 뽑기로 획득하는 방식이 한국 서버에도 적용될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유저들의 반발이 끊이질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계정 간 이동이 가능한 루미스톤의 경우는 확실히 세분화로 인하여 수급이 수월해진 반면, 각종 상품들의 등장 확률들이 파편화되어 많은 가짓수의 아이템들을 낮은 확률로 쪼개어진 탓에 필요한 재화를 다량으로 수급할 수 있는 방법이 막히면서 특히 라펜샤드 강화에 필요한 재료인 컬러 크리스탈의 수급이 막혔고 각종 소비성 메럿 재화들의 판매가 중단된 여파로 인한 지속적인 문제가 불거지는 중이다. 게다가 뽑기로 얻은 재화임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2는 이러한 아이템들마저 거래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기에 원활한 재화수급을 위한 시장도 막혀있는 셈이다. [12]

또한 확률형 아이템으로 개편됨에 따라 원하는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보상 시스템 또한 갖추는 방향을 제시 했지만 파워업 캡슐의 페이백 이벤트는 시스템 변화에 따른 한시적 완충형 일몰제 행사였고, 스킨의 경우도 등급에 무관하게 코인이 1개씩만 나오며 코인샵의 가격 역시 해외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하며 물가인상폭을 뛰어 넘는 비약적 가격 인상으로 앞서 제시한 모든 약속들을 파기 했다.

카트라이더의 상점 개편 논란과 비슷하게 전작에서 캐시 아이템 상시 판매하던 물품들이 개편으로 없어진 이후 몇몇 아이템들이 가치가 떡상하여 높은 시세를 기록하게 된 토끼 귀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UGC 시스템이 그대로 있긴 하지만 비판을 없애기는 힘들어 보인다.

폐지 이후로는 트레이더스 리본이나 던추권, 악기류, 투명뱃지 같은 반필수 아이템과 시즌별로 판매하는 랜덤뽑기 말고 전부 날려버렸다고 보면 된다. 교복스킨이든 프로스트데우스든 포레스트 탱크든 익숙했던 스킨과 탈것을 모두 날려버렸다. 탈것과 스킨 등 모두 별 의미 없는 룩덕물품이었는데 왜 날려버린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15. 프리즘 샤드 "확률형 가챠" 추가 사건

2020년 4월 23일 패치노트에 '주황버섯의 스펙업 캡슐'에 '프리즘 샤드'가 추가된다는 내용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였다. 해당 아이템은 2019년 12월 19일 패치를 통해 추가된 무기 강화 시스템인 '한계돌파'의 주재료로 '프리즘 샤드'를 이용해 무기를 강화시켜 무기 공격력을 높이는 주된 스펙업 수단이었다.

'스펙업 가챠 캡슐에 무기 스펙업 재료가 등장한 게 뭐가 문제인가?' 싶을 수 있으나 한계돌파 시스템 자체가 실패 확률이 없이 매주마다 재료 수급량에 제한이 있는 재화로 조금씩 꾸준히 한계치 이상으로 무기를 확정적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만큼 강화 최대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유저들에겐 돈도 돈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컨텐츠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대 획득량에 제한이 없는 캡슐에 해당 아이템이 추가됨으로써 노력이 중요시되던 한계돌파 시스템이 하루아침에 누가 돈을 더 질렀는가를 가르는 넥슨 식 과금 시스템으로 전락해버린 것은 기존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사실 기존에도 한계돌파의 재료를 추가로 수급하는 방법에 대한 구조적 시스템은 던전 보상횟수 추가를 통한 매주 던추권 현질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한계돌파 성장속도가 달라지며[13] 주마다 더 많은 양의 재화를 얻기 위해선 더욱 많은 현질이 필요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프리즘 샤드'와 마찬가지로 한계돌파에 쓰이는 재료인 '프리즘 스톤'은 추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덕분에 돈을 아무리 많이 지른다고 해도 기존보다 약 30% 정도 빠르게 성장하는 데 그치는 한계치가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이를 고려하여도 이번 일을 통해 '프리즘 샤드' 외에도 '프리즘 스톤'이 앞으로 추가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그밖에 존재하던 또 다른 노력형 스펙업 수단들도 Pay to Win 시스템으로 전락될 수 있다는 것을 유저들에게 상기시켜주었다. 또한, 유저들이 원하던 편의성과 형평성 논란을 야기하는 한정판 기간제 아이템의 원활한 수급 및 보급화 그리고 각종 스킬들의 버그수정과 밸런스 패치 등은 몇달째 아무런 소식도 없이 기존에 스펙업을 열심히 해왔던 유저들에게 단순히 캡슐과 던전 보상 횟수 추가를 위해 돈만 더 지르라는 식의 패치를 진행하여 유저들의 민심이 불타기에 충분했다.[14]

더군다나, 2020년 3월달에 있었던 글로벌 서버, 일본 서버 서비스 종료 확정으로 인해 메이플스토리2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고, 2020년 1월을 마지막으로 장기간에 걸친 없뎃 때문에 한국 서버도 서비스 종료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운영진 쪽에서 직접 2020년 3월 패치노트를 통해 앞으로의 지속적인 패치 방향성을 제시하였기에 4월달 패치는 유저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태였다. 하지만, 유저들의 기대와 달리 4월달 패치 내용을 안내해주는 '메이플 월드 지금' 영상 역시 없뎃뿐이었기에 유저들의 민심이 더욱 나빠진 상태에서 이번 캡슐 아이템 추가를 통해 유저들을 다시 한 번 기만하는 행동을 보여주어 공식 홈페이지에 각종 비판 글이 도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글이 도배되자, 이에 대한 해명은 커녕 입을 꾹 다문 채로 유저들의 비판 글들을 삭제하는 행동을 보여주었으며 일부 유저들의 경우는 게시물 등록 제한까지 당하였다. 이런 상황임에도 메이플스토리2 자체가 유저 수가 워낙 적다보니, 민심이 아무리 나빠져도 운영진의 글 삭제만으로 쉽게 여론이 진압당하여 끝나게 되었다.

운영진도 이러한 유저들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는지, 이전까지는 '메이플 월드는 지금'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캡슐 구성품 변경이나 추가 사항을 안내해왔으나, 2020년 4월달 영상엔 '프리즘 샤드' 추가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가 패치 당일날 패치 노트에 눈에 잘 띄지도 않도록 확률형 가챠 상품에 프리즘 샤드가 추가된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16. 홈 파티 콘테스트 당첨자 발표 논란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진행된 홈 파티 콘테스트 이벤트에 대한 논란이 발생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저작권에 관련된 부분인데, 당첨자 발표날인 12월 3일에 공개된 선정작 중 일부가 저작권 위반 게시물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벤트 주의사항에도 저작권 문제에 대해 기재해놓고도, 저작권 위반 게시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운영진에 대한 비판이 불거졌다. 해당 논란이 발생하자 운영진 측은 즉시 당첨자 발표 공지를 내리고, 저작권 위반 게시물을 제외하여 재선정 하겠다고 공지하였다.

하지만, 재선정 이후에도 여전히 저작권 위반 게시물이 보였고, 다수의 계정으로 이벤트에 참여하여 중복 당첨된 유저까지 등장하자 이전보다 논란이 오히려 더 불거졌다. 결국 운영진은 이번 재선정 공지 역시 글을 내리고, 미숙한 운영에 대한 사과문으로 대처하였다. 다만, 이후엔 공개적인 당첨자 발표 없이 당첨 보상인 20만 캐시를 운영진끼리 알아서 당첨자들에게 지급하겠다는 식으로 공지하였다. 즉, 계속 논란이 되자 당첨자 공개를 아예 숨겨 누가 당첨된건지도 모르게 하려는 사상초유의 운영을 보여주었다.

당첨자마다 상금으로 20만 넥슨 캐시를 지급하는 메이플2의 최근 이벤트 중 가장 공을 들인 이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민심을 돌리긴 커녕 메이플2의 미숙한 운영만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7. 2021 설 스페셜 캡슐 오류 수정 사건

2021년 2월 15일, 설날을 맞아 2월 11일부터 판매했던 설 스페셜 캡슐에 오류가 있었다며 일시적으로 캡슐 및 코인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원래는 해당 캡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오드리 튜튜 스킨 세트를 모두 장착해야만 이펙트와 모션이 발동되어야 하나, 세트가 아닌 한벌옷만 장착하여도 이펙트와 모션이 발동되는게 오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캡슐 판매를 시작한지 이미 4일이나 지났기에[15] 한벌옷만 뽑아도 이펙트와 모션이 적용된다는 소문이 유저들 사이에 퍼질대로 퍼졌었고, 이 때문에 한벌옷만을 노리고 캡슐을 구매한 유저도 많았기에, 해당 공지가 올라오자 평소엔 공식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도 하루 글 5개를 넘기는 일도 거의 없었으나, 공지가 올라온지 약 4시간 만에 글 70개를 쉽게 넘길 정도로 유저들이 분노하였다.

일부에선 '한벌옷만 착용하여도 이펙트와 모션이 적용되는 것은 오류가 당연했고, 이게 오류라는 것은 유저들도 이미 알고 있었을텐데 이를 수정하는게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기존 스킨캡슐보다 단가가 더 높은 스페셜 캡슐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하는 스페셜 스킨인 만큼 한벌 파츠 획득만으로 모션이펙트 효과에 대한 고지를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의 입장과 또는 설령 똑같이 이벤트 기간동안 스페셜 캡슐로 등장한 스킨이라도 세트 착용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고지받고 이를 인지한 상태에서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와는 엄연히 차이가 존재하기에 이를 오류라는것을 인지했을거라는 점은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메럿마켓이 랜덤박스화 되면서 개편된 이래 신규 스킨 출시는 사실상 사라졌고 기존에 출시했던 스킨들만 매 보름마다 돌려막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2019년 크리스마스 캡슐에서 오드리 튜튜 스킨을 한벌옷만 착용해도 이펙트와 모션이 적용되도록 판매했던 적이 있었다. 즉 상기한 것처럼 유저들이 이를 오류라고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은 사실이 아니며, 레전드리 등급의 단일 품목 스킨으로 첫 등장 했고 심지어 메럿마켓 개편 직전에는 세트로 착용해야 하는 동명의 엑셀런트 등급의 동일 디자인의 스킨세트가 별도로 존재하기까지 한 상황이었다. 신규스킨이 아닌 재탕스킨이기 때문에 이 오류가 수정된다면 2019년 크리스마스 캡슐에서 해당 스킨을 획득했던 유저들 역시 같이 수정될지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졸지에 갑자기 14개월짜리 기간제 아이템이 되어버리것이 아니냐며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게 된 셈이다. 그 이후부턴 판매하는 스페셜 캡슐마다 스킨 세트를 모두 착용해야 되도록 하였지만, 한벌옷만 착용에서 세트 착용으로 바꿨듯이 세트 착용에서 다시 한벌옷 착용으로 변경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었던 점[16], 같은 스페셜 캡슐에서 나오는 스킨들이라도 해당 아이템의 등급이 레전더리 스킨으로 최초 출시때부터 한벌 착용만으로 모션이펙트가 발동 된다고 고지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 상태인데 이를 재탕했으면서 아이템의 효과 적용조건여부의 차이정도는 출시 및 재오픈 때마다 운영측에서 확실히 확인하고 파악했어야 하는데 연휴이벤트 기간 동안 묵묵히 판매를 진행해놓고 뒤늦게 공지한 점, 한벌옷만 착용해도 적용되도록 이미 한번 판매했던 적이 있던 스킨이었던 점까지 고려하면 1년이 훌쩍지난 시점에서 해당 효과를 갑작스레 오류로 규정짓고 당시 출시했던 해당 아이템에 대한 설명 및 고지를 번복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오해를 살만했고, 앞서 말했듯 이 때문에 한벌옷만을 노리고 캡슐을 샀는데도 다시 세트를 모두 사라고 수정하는 것은 상품 설명 및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유저들을 기만하는 것이었기에 유저들이 분노하는게 당연했다.

결국, 유저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미 타게임에서 철회안했다가 어떻게 됐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도 있었고 운영진은 오드리 튜튜 스킨의 오류 수정을 철회하였고, 오드리 튜튜 스킨 세트 중 한벌옷만 착용해도 이펙트와 모션이 적용되도록 유지하겠다고 공지하였다. 또한 사과의 의미로 50메럿과 무료 헤어, 성형 쿠폰을 보상으로 지급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18. 블루 루크 어려움 무기한 연기

2021년 10월 14일, 재탕에 재탕을 얹어서 블루 루크 어려움 던전을 오후 1시 15분에 출시했다. 운영진들은, 1~10등 클리어에게 넥슨캐시를 주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파티들이 트라이를 하였다. 근데, 에픽 퀘스트 스킬 포인트가 적용안되는 버그 및 차지샷이 적용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고 오후 1시 30분에 운영진이 던전을 잠궈버리고 던전 이벤트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벤트를 위해 반차를 쓴 사람도 있고 기껏 유저들이 다 준비해왔지만 아무말도 없이 언제 점검이 끝나는 지도 안알려주고 갑자기 잠궈버리고 운영진이 기만을 행하였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시간을 잃었으며 원래 운영진에 대한 신뢰도가 하나도 없었지만 더더욱 꼬라박고 있다. 그후 오후 4시 30분에 점검하였다.

19. 위자드 플레임웨이브 버그


10월 14일 패치를 하면서 위자드의 "플레임 웨이브" 스킬이 7레벨만 찍을 시 비정상적인 대미지가 나오는 버그가 있다.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냐면 해당 영상에서 어슈슈를 일슈슈, 어루스를 일루스, 어블빈을 일블빈처럼 쉽게 잡아버리는 정도였고 이를 통해 당시 여러 던전 최단 랭킹을 이 버그를 사용한 유저나 파티가 쓸어갔다.

10월 17일, 운영진이 인지를 하고 긴급패치를 하였는데 버그 원인은 플레임웨이브 7레벨의 대미지를 6.52(652%)가 아니라 652(65200%)로 설정해서였다.[17] Xml/skilldata/103.xml에 652,33을 검색하면 밑에 <damage rate="652" effectHit="CH/Common/Eff_Common_Fire_Hit.xml" attackMaterial="101" /> 를 확인할 수 있다. 원래는 rate="6.52"가 되었어야 했는 것.

https://maplestory2.nexon.com/News/NoticeView?sn=1137 사안이 심각했는지 랭킹 삭제 및 정지 처분을 하였다.


[1] 원저작자가 원저작물외에 원저작물에서 파생된 2차 이상의 파생창작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일종의 3차 창작, 좋게 봐줘야 2차 창작인 메이플스토리2의 악보코드 역시 인정이 되지 않으므로 불법이 된다.[2] 요코소 프로젝트의 폐쇄 페이지에서 2015년 1월 28일 20:30분 추가된 설명으로 요코소의 미리듣기 기능이 문제가 되어서 사이트 자체가 폐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는 아래 각주에서 참고.[3] 현재 요코소 사이트는 임시페이지만 띄우고 있으며 로그인을 통해 자신이 업로드했던 코드를 백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고 있다. #[4] 14강 무기는 그 당시 몇 없던 최상위 무기로, 블랙마켓 한도 5억 메소보다 가치가 높아 매물도 없었다.[5] 당시 진행 중이던 "메이플 마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6] 백만 메소 이상도 잘 나오는 편이었다.[7] http://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9&l=677382&iskin=maple2[8] 20:11 → 정식 공지 22:05[9] 이 과정에서 버스팟에서 기사로도 톡톡히 활약했던 이력 역시 논란거리가 되었는데, 버스라는 것은 메이플스토리2/문제점 문서에서 지적하듯 시스템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에서 비롯한 비정상적인 활용법이며 유저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암묵의 룰과 같고, 쉽게 말하자면 어뷰징에 해당한다. 운영진으로서 이 같은 부분에 있어 묵과하고 가담했다는 전제가 성립되어버린다.[10] 신민석→장경한[11] 메이플스토리2 갤러리에서 대놓고 갤주라고 불릴 정도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해피월드가 대표적이며, GM데이나 타 GM 참여 이벤트에서 특정 네임드 유저에게 먼저 인사를 걸거나 개인적인 대화를 하고, 팬아트 전시회 건물이 열려 이벤트가 진행되면 일부 GM들이 당선된 그림의 작가에게 'OOO 님의 그림은 저도 팬이에요'라고 발언하는 등 관련 이벤트에 조금만 참가해봐도 그런 상황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12] 기존의 코디키의 경우는 모든 품목이 통합된 랜덤구성이었다 하더라도 일부 품목에 한해 거래가 가능했기 때문에 등장 확률은 단순히 시장에서의 희소가치로 치환되면 그만이었고 시장내에 정착된다면 유저들이 가질 불만도 사라지는 구조였다.[13] 주마다 8천 원 과금을 하면 무과금보다 2배의 재료를, 최대치인 24000원을 과금하는 사람은 3배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실패 확률이 없는 확정성장형 시스템 이기에 과금과 무과금 사이에 발생할 격차구간이 매우 명확했다.[14] 예전부터 복귀 및 신규 유저들에 대한 대우는 준수한 편이었으나, 기존 유저들에 대한 대우는 개돼지로 본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물론 신규 복귀유저의 취급이 좋다는 말도 이벤트를 할 때뿐이라는 점이 문제이긴 하다. 사실상 이벤트 기간 외에는 인게임 내에서 획득 불가능한 기간 한정 판매 파츠였던 옵션스킨의 개편으로 추가된 성실한모험가 스킨 세트의 보급이 막혀있어 유저의 유입을 차단했다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3월18일 정기없뎃업뎃 이후 글로벌 및 일본서비스 종료로 유입된 외국 유저들은 사실상 추가적인 과금 을 통한 대안 미봉책들을 활용하지 않는 한 루미스톤을 사용할 수 없었다. 애초에 아무리 최상위 등급 장비인 파이어프리즘 무구들을 뿌려댄다 할지라도 장비만으로 던전클리어 스펙이 만들어질 리가 없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에 당연한 결과. 최상위 등급의 장비라기보단 현역 시즌장비라고 보는 게 더욱 타당하다.[15] 하필 해당 기간이 설연휴였기에 운영진도 휴일이라 오류 발견이 늦었다는 변명의 여지는 있다.[16] 실제로 2019 크리스마스 캡슐 이전엔 모션 스킨들의 효과가 세트 착용이었으나 크리스마스 캡슐에서 한벌옷 착용으로 바꼈다는 점에서 전례도 존재한다.[17] 에버플래닛 검은궁 사건과 동일한 개발 오류를 범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