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의 목을 거는 행위인 梟示에 대한 내용은 효수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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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
嚆 | 矢 | |
울릴 효 | 화살 시 |
출처
1. 개요
'소리나는 화살'이라는 뜻으로, 화살의 한 종류다. 명적(鳴鏑), 우는살, 울고도리, 졔오도리라고도 부르며 화살촉을 피리 구조로 만들어서 날면서 피리에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다.2. 특징
지휘관의 공격 개시 신호나 적에 대한 경고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었다. 일반 촉 뒤에 둥근 피리를 다는 등 여러 변형형이 있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소리용 구멍이 있다는 점이다.앞서 언급했듯이 지휘관이 공격 개시 신호로 사용했기 때문에 여기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맨 처음이라는 의미가 파생되어, 현재는 대부분 이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슷한 단어로 시초, 최초등이 있다.
장자 재유편(在宥篇)에 나오는 효시도 이 의미로 쓰였을 정도로 오래된 말이다.
흉노의 2대 선우였던 묵돌은 이 명적을 쿠데타를 일으켜서 자신을 암살하려던 아버지 두만을 시해하고 선우로 즉위한다.출전(出典)
봉건사회였던 중세 일본에서는 카부라야(鏑矢, 적시)라고 불렀으며 보통 장수가 이것을 쏘아 이목을 집중시킨 뒤 자기소개(나노리)를 하는 것이 전투의 시작이었지만 같은 시기 몽골이나 고려에서는 돌격 개시 신호로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원나라의 일본원정에서 이것을 쏘고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던 일본 측 장수는 자기 소개 중에 역습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태조(太祖)는 대초명적(大哨鳴鏑)[1]을 쏘기를 좋아하였다. 싸리나무로써 살대를 만들고, 학의 깃으로써 깃을 달아서, 폭이 넓고 길이가 길었으며, 순록(馴鹿)의 뿔로써 소리통(哨)을 만드니, 크기가 배만 하였다. 살촉은 무겁고 살대는 길어서, 보통의 화살과 같지 않았으며, 활의 힘도 또한 보통 것보다 배나 세었다. 젊었을 때 환조(桓祖)를 따라 사냥을 하는데, 환조가 화살을 뽑아서 보고 말하기를, "이는 (범상한) 사람이 쓸 수 있는 보통 물건이 아니다."고 하였다.
- 『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 태조 총서(太祖 總序)
- 『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 태조 총서(太祖 總序)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즐겨 사용하던 화살이 특수하게 제작된 명적이다. 명궁이자 뛰어난 지휘관었던 이성계의 아이덴디티를 잘 보여주는 무장이라고 할 수 있다.
3. 대중 매체
허영만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에서 신호를 개시할 때 효시부터 날린다.KBS의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자주 등장하며, 2차 여요전쟁의 영웅인 양규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이다. 그가 지휘하는 전쟁은 항상 그가 쏘는 효시의 소리를 신호로 시작하며, 전투 중 중요한 신호에는 항상 그가 효시를 직접 쏜다. 그리고 애전 전투에 정신을 잃은 김숙흥을 깨울 때에도 혼신의 힘으로 효시를 쏘아 그를 깨웠으며, 그와 김숙흥이 전사한 후, 고려사에서 발췌한 내용을 화면에 출력하여 양규와 김숙흥의 전사를 알리는 화면 해설 직후, 화면이 암전되고 효시의 소리가 그의 죽음을 슬퍼하듯 구슬프게 울려퍼진다.
[1] 글자 그대로 큰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화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