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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桃太郎電鉄RPG게임 모모타로 전설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허드슨 소프트(현 코나미)의
한국에서는 모모타로(桃太郎)를 한국식 독음 한자어로 읽어서 도태랑전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모타로 전설과 전철이 헷갈리는터라 제목을 제대로 표기하는 일이 적었다.
2. 특징
1988년 발매된 이래 30년 이상을 장수한 명작으로, 일본에서는 이타다키 스트리트 시리즈와 함께 비디오 게임 보드 게임계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다.원래는 일본의 동화 모모타로를 소재로 한 허드슨의 롤플레잉 게임 '모모타로 전설'의 스핀오프로 발매된 게임이지만, 이쪽이 더 유명해진 케이스. 일본에서도 뿌요뿌요 시리즈와 함께 '본가보다 더 유명해진 스핀오프'의 대표격인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다.
개발비화는 사쿠마가 호리이 유지와 스고로쿠[1]를 쓰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대화를 나눈 것이 시초. 사쿠마 아키라는 본디 작가 출신으로 신인 만화가를 발굴할 목적으로 출판사를 세우고 잡지를 내놨으나 2년 만에 수억 엔의 빚을 져 휴간하고 말았다. 호리이는 게임이 돈이 돼 출판사의 빚을 갚을 수 있다며 게임을 만들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 대화를 토대로 사쿠마가 만든 게임이 본 시리즈, 호리이가 만든 게임이 이타다키 스트리트 시리즈이다.
사쿠마는 스고로쿠에 자신이 존경하던 당시 세이부 그룹 회장 츠츠미 요시아키의 '리조트를 사들이고 거기에 철로를 놓는다' 는 이론을 적용하여 만든 것이 모모테츠로서, 원래는 그냥 별개의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었으나 타이틀을 정하는 것에 곤란해하던 와중 당시 히트하고 있던 모모타로 전설과 연계 전설을 비튼 전철이라는 타이틀과 모모타로 캐릭터를 등장시켜 게임을 스핀오프로 만들어냈다.
시리즈 초기에는 서머 프로젝트에서 기획하고 각본을 쓰고 허드슨에서 개발해 발매했는데, 서머 프로젝트는 사쿠마 아키라의 아직 출판사에 있던 시절에 만든 회사 이름이었다.[2] 그가 여름을 좋아해서 서머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게임은 거치/휴대기 가릴 것 없이 각 기종으로 이식되기 시작하였고 슈퍼패미컴용 3편에 와서는 1백만개가 팔릴 정도로 대성공한다. 각종 외전판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2 버전까지 와서는 시리즈 숫자가 10탄을 넘어갈 정도로 장수한다. 그러나 2000년대 말기에는 매상도 크게 떨어지고 게임기용은 2010년, 휴대폰 어플 판은 2012년 TOKAI를 마지막으로 허드슨이 코나미에 흡수합병 당하며 개발이 종료된다.
이후 모모타로 IP는 코나미가 보유하게 되었으나 Team Kawada의 퇴사나 KDE-J 사원들과의 트러블 및 건강 문제로 사쿠마는 2015년 트위터로 시리즈 공식 종료를 선언한다. 코나미는 이를 수습하려고 하는 제스쳐를 취했고 2016년 9월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부활이 선언되며 2016년 12월 22일에 4년만에 '모모타로전철2017 일어나라 일본!!(桃太郎電鉄2017 たちあがれ日本!!)'이 발매된다.
그러나 여전한 코나미에 대한 불신과 사쿠마의 언급[3] 또 2019년 1월 1일 사쿠마 아키라가 속발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적도 있다보니 시리즈의 존손이 위태로워 보였으나 2019년 9월 5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도 정번!이라는 제목으로 신작이 발표되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흥행은 그야말로 폭발했으며 2023년에 닌텐도 스위치로 또다시 신작이 나왔다.
3. 시스템
이타다키 스트리트가 모노폴리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는 구조를 하고 있는 데 반해, 모모타로전철은 고유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여기서는 2016년까지 이어지는 표준 룰을 기준으로 한다.※아래에 서술된 물건이란 단어는 부동산의 물건을 의미한다. 모노폴리의 집이나 호텔과 비슷하나 각 물건역마다 고유한 건물 or 농장 등이 존재하는 방식
3.1. 기본 플레이 방식
- 플레이어는 철도 회사의 사장이 되어 열차를 움직여서 회사를 운영한다. 정해진 햇수만큼 플레이했을 때 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 1년은 12개월로 되어 있으며, 1개월이 한 턴이다. 1년의 시작은 4월이며, 3월이 끝나면 당해의 수익 및 총자산을 보여주는 결산이 이루어진다. 결산 후에 수익이 소유 금액에 합산된다.
- 맵이 일방통행이 아닌 일본의 철도 노선 형태이므로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철도 길에는 수많은 역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역에 멈추었을 때 돈의 증감, 물건 구매, 구입 등의 각종 이벤트가 일어난다.
- 게임 시작시 랜덤으로 목적지를 정한다. 각 플레이어는 도쿄에서 1000만을 기본으로 가지고 시작해서 주사위를 굴리거나 카드를 사용하면서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해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상금을 받으며, 이때 가장 목적지에서 멀리 가 있는 플레이어에게 가난신이 붙게 된다. 그리고 다시 랜덤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또 목적지로… 이걸 햇수가 다 지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굵은 글씨로 쓴 3개가 모모타로전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각각 후술.
3.2. 역 종류
특정 시리즈에만 등장하는 역이 많기 때문에, 오랫동안 유지된 역의 종류만 적는다.- 플러스 역: 파란색 역. 도착하면 룰렛으로 돌려서 나온 금액을 얻는다. 금액은 햇수가 늘어날 때마다 점점 늘어나며, 여름에 액수가 많고 겨울에 액수가 적다.
- 마이너스 역: 빨간색 역. 도착하면 룰렛으로 돌려서 나온 금액을 잃는다. 금액은 햇수가 늘어날 때마다 점점 늘어나며, 여름에 액수가 적고 겨울에 액수가 많다. 겨울에 마이너스 역에 들어가면 가끔 복의 신이 나타나 돈을 지원해주고 간다.
- 카드 역: 노란색 역. 도착하면 룰렛으로 돌려서 나온 카드를 받는다. 자세한 건 카드 참조.
- 나이스 카드 역: 노란색에 녹색 N자가 쓰인 역. 도착하면 룰렛으로 돌려서 나온 카드를 받는다. 일반 카드 역보다 좋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더 높다.
- 물건 역: 보라색 집처럼 생긴 역. 도착하면 소유 금액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물건을 살 때 금액과 함께 %로 수익률이 쓰여 있는데, 구입 금액의 수익률을 적용한 수치가 결산 때 얻는 물건의 수익이 된다. 특정 역의 물건을 한 명이 전부 구입하게 되면 그 역을 '독점'하게 되는데, 이 때에는 모든 물건의 수익률이 2배로 올라간다. 그 역에서 매년 얻는 수익이 2배가 되는 셈.
- 카드 상점 역: 녹색 별이 그려진 역. 도착하면 소유 금액으로 카드를 살 수 있다. 상점마다 파는 카드가 다르며,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이벤트로 카드들의 가격이 2배로 뻥튀기된다.
- 항구 역: 닻이 그려진 역. 도착하면 보통은 아무 일도 없으나, 가끔 카드를 주거나 쾌속선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항구까지 한번에 이동시켜준다.
- 공항 역: 비행기가 그려진 역. 도착하면 보통은 아무 일도 없으나, 가끔 카드를 준다. 항구와는 다르게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지는 않는다.
비싸니깐 - 날아가기(ぶっとび) 역: ぶ라고 쓰인 역. 랜덤으로 아무 물건역이나 날아가는 날아가기 카드(ぶっとびカード)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 목적지와의 거리가 멀 때 주로 애용된다.
- 워프 역: 네모난 무지개색 역. 전체 맵에 최대 4개[4]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도착하면 다른 워프 역 중 하나로 이동할 수 있는데, 그 대가로 소유 금액이 0원이 된다. 물건을 다 구입하고 돈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소유 금액을 무조건 0원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돈이 마이너스더라도 0원이 된다. 킹 봄비 등에게 당해서 엄청난 빚을 졌을 때 워프 역으로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2010 등 몇몇 버전에서는 80년째에 규슈[5]와 홋카이도[6]를 바로 잇는 미래 초특급이 등장한다. 이게 개통되면 홋카이도에 있다면 규슈가 위치상으로는 홋카이도 바로 밑인 도호쿠보다 가까운(...)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3.3. 카드
이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제1요소. 카드 하나로 꼴찌에서 1등으로 수직상승할수도, 1등에서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명실상부한 모모타로전철의 핵심이다.카드 역에 서거나, 카드 상점에서 사거나, 이벤트 등의 방법으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얻은 카드는 자신의 턴에서 주사위 대신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턴을 끝내게 된다.[7] 카드를 얻으면 플레이어가 보관하게 되는데 카드 수 제한이 존재해서 이걸 넘어버리면 필요 없는 카드를 버려야 한다. 제한은 시리즈마다 다른데, 보통 휴대용 콘솔은 8칸, 거치형 콘솔은 급행계 5칸과 편리계 8칸으로 나누어 13칸이다.
자주 사용하게 될 카드는 역시 급행계 카드. 굴리는 주사위의 개수를 늘려준다. 거치형에서 급행계가 따로 나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단수의 컴퓨터와 게임을 하다 보면 급행계가 부족할 때마다 카드 상점에 들어가서 왕창 사들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온갖 카드가 존재하며 몇 개는 사기 소리를 듣는다. 주사위를 8개 굴리는 카드, 상대방을 1턴간 마음대로 조종하는 카드, 가난신을 킹 봄비로 바꿔버리는 카드, 1턴간 엄청난 양의 돈을 앗아가는 라스트 데빌 카드[8] 등등. 이런 카드들은 대부분 운으로 얻게 되므로 결국 오랫동안 플레이하는 것이 답이다.
3.4. 가난신
카드가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가난신은 우정을 파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모모타로전철을 하다가 친구들이 싸우는 이유는 이 가난신 패밀리 때문이다.가난신은 누군가 골에 들어온 순간부터 나타나는데, 이후 골에 들어올 때마다 그 때 골에서 가장 멀리 있었던 사람에게로 계속 옮겨가면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플레이어를 졸졸 따라다닌다. 가난신이 뒤에 있으면 턴마다 가난신이 물건 반값에 팔기, 카드 2배값에 사기, 카드 부수기 등의 악행을 저지른다.[9] 가난신이 딸린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와 접촉하면 다른 플레이에게 가난신이 옮겨가기 때문에 급행계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록 가난신의 악행을 덜 받는다. 사실 악행이기는 하지만 빚이 쌓여 망할대로 망한 플레이어라면 악행이라봐야 카드 구입으로 빚을 아주 조금 더 증가시키는 것 밖에 안되고, 오히려 빚 때문에 구입이 불가능한 상점카드를 지원함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가난신이 무서운 건 위의 악행이 아니라 랜덤으로 갑자기 변신을 하기 때문이다. 변신을 하면 이름이 '가난신' 에서 '~봄비' 로 바뀐다. 소유하고 있는 돈이 많을수록 변신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듯 하다. 당연하지만 봄비 패밀리도 이동으로 다른 플레이어에 들러붙을 수 있으며, 누군가 골에 도착하면 변신한 그대로 골에서 가장 먼 플레이어에게 달라붙는다.
- 미니 봄비: 가장 변신할 확률이 높은 봄비. 이 봄비가 걸리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일부는 아쉬워한다악행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악행도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소량만 가져간다. 오히려 카드를 주웠다며 주인에게 카드를 주기도 하는 고마운 봄비.무엇보다 귀엽다일정 턴이 지나면 돌아오기 때문에 미니 봄비라도 타 유저들이 빼앗을려고 달려들진 않는다.
- 킹 봄비: 우정 파괴의 원흉. 모모타로전철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도 흉악함도 잊을 수 없는 최악의 봄비. 매 턴 악행을 하는데, 그 스케일이 다른 봄비와는 차원이 다르다. 초반에 억, 심하면 조 대급의 돈을 강탈해서 한 턴만에 플레이어를 알거지로 만드는 것은 물론이요, 플레이어의 카드를 십수 개월 동안 봉인/파괴하거나 탈출할 때까지 빠져나갈 수 없는 '봄비러스 별'로 보내버리기도 한다. 가장 악질은 메테오로, 이것이 걸리면 자신이 주사위 5개를 던질 동안 킹봄비가 10개의 주사위를 던져 서로 나온 수의 차이만큼 물건을 철거하기 시작한다. 이런 최악의 상황들 때문에 모모타로전철을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하는 게임으로 만드는 데 단단히 한몫 한 봄비이기도 하다. 일정 턴이 지나거나 봄비러스 별에서 탈출했을 때 가난신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시리즈에선 퇴치가 가능한데 7 기준으로 로봇 연구소에서 '킹 봄비 대항 로봇'을 구매하면 킹 봄비와 로봇이 맞짱을 뜬다. 이 대결에서 로봇이 이기면 킹 봄비는 사라지고 다음 턴에 가난신으로 되돌아가지만 킹 봄비가 이길 경우 로봇은 그대로 파괴된다. 비싼 값 준 로봇이 파괴된다면...
레이와 버전부터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전통성이 사라져 떠나는 유저가 있는 반면 꽤 멋있는 모습이여서 새로움에 호평하는 유저도 있다.
이하의 봄비들은 특정 시리즈에서만 등장한다.
- 기가 봄비: 7에서 등장하는 봄비. 킹 봄비가 된 순간부터 10 카운트가 세어지는데 이 카운트는 1턴이 지나면 점차 감소하며 킹 봄비가 사라져도 카운트는 누적이라 다른 플레이어에게 봄비가 붙고 킹 봄비가 되어 0이 되는 순간 기가 봄비로 변신, 모든 플레이어의 돈을 빼앗는다. 현재 보유한 돈이 많을수록 정신적 데미지가 심각해지지만 보유한 돈이 마이너스여도 보유한 돈을 0으로 만들기 때문에 빚을 전부 탕감해주는 효과도 겸하게 된다. 모든 돈을 빼앗은 후에는 사라지며 다음해 4월이 되어야 봄비가 다시 등장하기에 망한 플레이어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봄비이기도 한다.
그래도 파란색 칸에 걸려야 숨통이 트인다
- 블랙 봄비: 11에서 등장하는 악마의 모습을 한 봄비. 등장부터 모든 것을 어둡게 하여 카드를 쓸 수 없게 만들며, 주인 한정으로 마이너스 역 외의 모든 영역을 부정한 카드를 획득하는 역으로 바꿔버린다.[10][11] 카드마저 봉인돼서 칸을 이동할 수 밖에 없으며, 역에 멈춰 룰렛을 돌리고 끝이 아니라 봄비의 기분에 따라 몇번 더 돌려야 한다.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막혀버리므로 말려죽이기 딱 좋은 봄비. 킹 데빌에 의해 빚을 킹 봄비가 저지른 듯 마냥 엄청나게 쌓이게 되는 것 보다는 마이너스 역에 멈춰서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수 밖에 없다. 일정 턴이 지나면 돌아온다.
- 미사일 봄비: 15에서 처음 등장. 거북이 형태에다 등껍질에 발사구가 잔뜩 달린 봄비로 초반에 걸리면 굉장히 껄그럽다. 미사일 봄비는 부정한 카드를 잔뜩 소유한 채 주인에게 3회 내외로 공격을 시도하는데, 특히 데빌 카드계열의 공격이 많이 날아간다. 가끔 저멀리 날려버리는 카드를 쓰기도 하고, 소로 변신시켜버리는 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카드 교환이나 파괴를 이용해 주인의 소중한 카드를 그대로 날려버릴 수도 있어서 후반에라도 뜨면 긴장해야한다. 일정 턴이 지나면 돌아온다.
- 봄비 몽키: 12~WORLD까지 등장한 원숭이 모습을 한 봄비이다. 지극히 적은 확률로 등장하며 악행을 하는 위의 세 봄비와는 다르게 플레이어에게 매 턴 카드를 선물하는 정말 고마운 존재. 이 녀석이 뜨면 그때까지 봄비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던 플레이어들이 눈에 불을 켜고 급행 카드를 마구 써대며 다가온다. 원숭이가 붙은 플레이어는 어떻게든 도망가는 것이 상책. 카드도 싸구려가 아니라 게임의 판도를 바꿔버리는 최상급 카드들이 많으니 무조건 붙들고 있어야 한다. 일정 턴이 지나면 돌아온다.
- 허리케인 봄비: 12~WORLD까지 등장한 봄비. 조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늘씬한 건담 형상의 봄비다. 턴이 끝나면 주인의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면서 매턴 주인이 가진 모든 물건 중 일부를 날려버린다.[12] 일정 턴이 지나거나 플레이어의 물건이 모두 날아가면 원 상태로 돌아온다.
- 스페이스 봄비: USA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 갑옷말을 탄 중세시대 기사같이 생긴 봄비가 나타나 주인을 향해 창으로 교차찌르기를 시전한다. 주사위를 1~2개를 굴려 나온 수 만큼 카드 칸을 스페이스로 채워버린다. 스페이스에 휘말린 카드는 당연히 그자리에서 소멸하며, 5턴 내외동안 스페이스로 채워진 칸을 사용할 수 없다. 봄비가 주인에게 계속 들러붙어 있었다면 모든 카드파괴는 필연적으로, 카드 칸이 조금밖에 안남았다면 알아서 그 자리를 매꿔버린다. 일정 턴이 지나거나 카드 칸을 스페이스로 가득 채웠을 경우 원래대로 돌아온다.
- 비리린 먼로: USA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마릴린 먼로의 패러디이다. 악행은 약혼자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플레이어의 돈을 멋대로 쓰기(억만장자와 결혼하는 방법),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7개월간 플러스역에서 돈을 받을 수 없게 하기(일곱달 째의 바람), 어디론가(멕시코시티, 아카풀코, 푸에르토리코, 자메이카 제외)로 강제 이동하기(더운 게 좋아), 플레이어의 돈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넘기기(돌아오지 않는 돈), 소지금을 0으로 만들기(나이아~가라)가 있다.
- 좀비 봄비: 16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을 붕대로 감싼 좀비 모습의 봄비. 플레이어의 카드 사용을 수 턴간 봉인하고, 보유한 카드를 데빌 카드나 킹 데빌 카드와 같은 부정한 카드로 바꿔버린다. 특히 좀비 카드 같은 경우, 카드를 가진 것 만으로도 매 턴 소지금이 절반씩 줄어든다.
- 해피니스 봄비: 16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통통한 체형에 천사 날개를 가진 봄비. 변신시 플레이어가 가진 편리계 카드를 전부 버려버린다. 악행은 플레이어의 소지금, 카드, 물건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나눠주는데, 다른 플레이어 입장으로서는 행복할 수 있는 봄비.[13]
- 이레이저 봄비: 16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지우개 모양의 봄비. 악행은 단순하지만 강력한데, 플레이어가 가진 물건 중 가장 비싼 물건을 지우개마냥 지워버린다.
- 러시안 봄비: 20주년 버전에서 처음 등장하는 봄비로, 마트료시카 모양의 봄비. 러시아어가 섞인 어조로 6개의 마트료시카로 분리된 뒤, 플레이어로 하여금 선택하게 한다. 내용물은 -1~-30억엔 카드인데, 1년 안에 적힌 액수를 지불하지 않으면 금액이 10배로 불어나버린다.
- 에어플레인 봄비: 2010, 태그매치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매턴 종료시마다 목적지 이외의 물건 역으로 강제 이동한다. 이때 교통비 명목으로 돈을 때가는 건 덤.
- 폭렬 봄비: 2010에서 처음 등장하는 봄비로, 방독면을 쓴 수류탄 모습의 봄비. 폭렬 봄비가 달려 있는 상태에서 9칸 이상을 움직이면 폭발, 플레이어의 카드를 모두 태워버리고 폭발로 파손된 열차의 수리비까지 나온다.[14] 이동 중 다른 플레이어에게 봄비를 넘기면 카운트는 9로 돌아간다.
- 츠루기 봄비: 태그매치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무사처럼 생긴 봄비. 악행은 플레이어가 독점하고 있는 물건역 중 하나를 파괴해버리는 것.[15]
- 데빌 봄비: DS판 WORLD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날개 달린 검은 용 모습의 봄비. 악행은 매 턴 부정한 카드를 대량으로 쏟아내버리는 것.[16]
- 차지 봄비: DS판 WORLD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배터리가 없다는 이유로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를 모두 버린 뒤, 주사위를 굴려 카드를 요구한다. 요구 매수는 턴 마다 계속 증가해 가난신으로 돌아가도 요구분을 모을 때까지는 카드를 입수해도 충전되어 없어져 버린다. 만약 킹 봄비나 데빌 봄비에게 당해 대량의 부정한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차지 봄비가 그 카드마저 모두 없애버려 역으로 운이 좋은 경우도 있다.
- 나이트메어 봄비: 2017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우산과 랜턴을 든 코가 큰 드라큘라 같은 섬뜩한 모습의 봄비. 악행은 플레이어가 가진 카드 중 1장을 저주의 불길에 태우고, 타버린 카드는 1년간 어떠한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게 한다.[17] 만약 같은 이름의 카드를 여러 장 갖고 있다면 전부 타버린다.
- 포콘: 레이와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로, 킹 봄비의 딸. 전작의 허리케인 봄비를 계승하는 봄비로, 플레이어가 가진 모든 물건 중 일부를 날려버린다.
- 빅 봄비: 레이와 버전에서 등장하는 봄비. 소지금이 있을 경우에는 '재미 없다'면서 가난신으로 되돌아가나, 적자인 경우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빚을 불린다. [18]
- 데스트로이 호: 레이와 버전에서 등장하는 '최흉형태(最凶形態)'의 킹 봄비로, 등장 씬부터 킹 봄비가 나올듯 하다 각성하며 등장한다.[19] 킹 봄비가 쓰는 흑색 주사위를 3~4개 굴려 나온 숫자만큼 강제 이동하는데, 이 때 이동경로 주변 역[20]의 물건을 소유자에 관계없이 무작위로 파괴하고, 직접 지나간 역의 경우 그 역의 물건을 전부 파괴한다. 킹 봄비가 조작하는 동안에는 우연히 목적지에 도착하더라도 도착한 취급을 받지 않고 다른 플레이어를 지나쳐도 추종자가 바뀌지 않는다. 킹 봄비가 개인에게 큰 손해를 끼치는 반면 데스트로이 호는 필드 클린급 성능으로, 주변 일대의 물건에 투자한 돈을 전부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버려 가히 최흉 급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추종자가 멀리 이동하면 그만큼 더 많은 역과 물건이 쑥대밭이 되며, 3턴동안 지속되고 플레이어 턴 동안에는 카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데스트로이 호의 출발 경로를 조작하여 상대 플레이어가 먹은 역의 물건을 전부 털어버리는 전략도 가능하다.
- 세계여행 봄비: 스위치판 월드에서 등장하는 봄비. 게이샤를 연상시키는 얼굴에 새의 모습을 한 봄비로, 플레이어를 목적지 이외의 물건 역으로 강제로 이동시킨다. 한 번 이동할 때마다 크게 이동하며, 최대 세 번까지 반복한다. 도착 후 이동 거리에 따른 돈을 대량으로 뺏는다. 운이 따른다면 목적지 근처 등 유리한 위치에 도달하기도 한다.
- 바라마키(ばらまき) 봄비: 스위치판 월드에서 등장하는 봄비. 흑백 가면을 쓴 꼭두각시 형태를 한 봄비로, 플레이어의 소지품(돈, 카드, 물건)을 마음대로 주위 역에 뿌려버린다. 바라마키 봄비가 뿌린 건 모든 플레이어가 가져갈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봄비(ボンビー)라는 이름은 가난(貧乏、ビンボー)의 아나그램이다.
3.5. 등장인물
시리즈에 개근하거나 자주 나오는 등장 인물 및 각종 요소를 소개한다.- 모모타로: 모모타로전철에서는 게임의 진행자 및 뉴스 아나운서로서 게임 중 일어나는 중요 이벤트나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자기 이름이 걸린 게임인데 비중이 적다 - 킨타로: 소소한 이벤트나 가끔 일어나는 축제 등에 취재를 다니는 기자 역할. 드물게 재해 장면에도 등장한다.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니 모모타로 4인방 중 제일 바쁘다.
- 우라시마 타로: 태풍 등의 재해 임시 방송과 세이브를 맡고 있다. 짧은 기간으로 쉬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거의 보기 힘들다.
- 야샤히메: 기본적으로는 모모타로와 함께 아나운서 좌석에서 어시스턴트 역을 맡는다. 골에 도착할 때마다 목적지를 새로 정해주는 것도 이 여자다. 긴타로처럼 가끔 재해 현장취재를 간다.
- 명산괴수: 모모타로전철의 수많은 역 중 일부 역에 등장하는 괴수들. 큰 도움이 되는 괴수도 있고 오히려 민폐만 되는 녀석도 있다. 명산괴수의 대표는 아키타 역의 나마하겐[21]. 우는 아이에게 벌을 준다면서 돌아다니다 플레이어와 겹치면 플레이어의 물건이나 카드를 뺏는다.
그렇게 플레이어 울리고서 운다고 또 뺏는다 - 소매치기 긴지(スリの銀次): 이 게임 최고의 부자. 물건 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에 랜덤으로 등장한다. 처음엔 뭔가로 변장하고 있는데, 나타난 후 변장한 것에 따라서 소유 금액의 4분의 1/2분의 1/전부를 가져간다. 킹 봄비는 내가 돈이 많으면 어느 정도 돈을 뺏겨도 버틸 수 있지만 긴지는 그런 거 없다. 후반부가 되면 털리는 금액도 조 단위(...)인지라 요주의 인물. 이벤트로 가끔 얻게 되는 패트 카드(パトカード, 경찰차+카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 돈을 가져가려는 순간에 경찰이 나타나서 긴지가 달아난다.
- 기념선인(記念仙人):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뜬금없이 나타나는 구름을 탄 선인.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등장해서 기념으로 카드나 돈을 준다. 예를 들어 통틀어 100번째로 물건을 산 사람, 파란 역에 30회 멈춘 사람 등등 게임 내 각종 기념 카운트를 채웠을 때 등장한다. 주로 카드를 주는 경우가 많고, 초반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나중에 모든 역을 독점하는 등 업적이 커지면 그에 상당하는 고급 카드를 준다. 후기작 기준으로 가난뱅이신에게 일정 횟수 이상 털리고 적자일 때 나타나서 빚을 완전히 없애준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상황이 절망적이라면 한번 노려볼 만 하다.
- 오이동(おいどん): 모모타로전철 X 이후로 꾸준히 개근한 캐릭터.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이고 타카모리.[22] 등장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데, 카고시마역이 목적지일 때 처음으로 도착한 사람에게 붙고, 그 다음 누군가가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면 사라진다. 일단 등장하면 사라지기 전까지 매 턴마다 무조건 붙어있는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되는 이벤트를 띄워주기 때문에 카고시마가 목적지일 경우에는 컴퓨터고 사람이고 눈에 불을 켜고 목적지에 먼저 오려고 한다. 게다가 가난뱅이신처럼 다른 플레이어가 낚아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한번 등장하기 시작하면 게임이 상당히 재밌게 돌아간다.
- 사쿠마 철인(さくま鉄人): 시리즈 전통의 AI 최고난이도 플레이어. 원작자인 사쿠마 아키라의 이름에서 따왔다. 최고 난이도답게 어지간한 인간 플레이어보다 더 짜증나는 인성질을 해오며 자체적으로 운 보정이 걸려있어서 주사위 운이 상당히 좋다. 심지어 작품에 따라서는 플레이어가 구매해놓은 부동산 물건을 아예 돈 주고 뺏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독점을 방해하기도 한다.
- 가난뱅이신(貧乏神): 어떻게 보면 모모타로전철 시리즈의 진정한 마스코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게임에서는 봄비(ボンビー)라고 불리며 일정 확률로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4. 코나미와의 불화
2011년 4월에 허드슨이 코나미의 자회사가 된 이후, 오랫동안 자신과 함께 했던 최고의 크리에이터 4명 중 3명이 회사를 떠나는 바람에 2012년 1월 발매되는 '모모타로전철 TOKAI'를 마지막으로 모모타로전철 시리즈를 종료한다고 2011년 12월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밝혔다.[23] 지못미. 예정대로 2012년 1월에 TOKAI가 나왔으므로 시리즈 종료가 거의 확정되었다.그리고 이 뉴스(번역)에 따르면 2015년 6월 원작자와 코나미의 불화 끝에 사실상 시리즈가 끝이 나버렸다. 시작은 코나미의 새로운 제작관리본부장인 이시카와 히로타카 부장의 강력한 모바일 게임 정책이다. 모모타로전철의 원작자는 2015년 1월에 이미 트윗으로 코나미가 소셜(모바일) 게임으로 내고자 희망했지만 자신은 콘솔이 아니면 낼 수 없다고 거절한 바 있다. 그러다가 코지마 히데오 경질설과 기존 콘솔사업 철회 루머가 무성한 5월에 접어들자 "코나미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다. 이 상태로 계속 팽개쳐졌었다. 이로써 모모타로전철은 정식으로 종료합니다. 모두 코나미의 이시카와가 짓밟았습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링크) 1월달에 모바일 출시를 거절하고 반 년동안 콘솔판 개발에 대한 응답을 기다려 왔으나 그동안 코나미는 완전히 무시해왔던 것.
이에 코나미는 조기에 수습하고자 곧바로 공식 발표로 모모타로 시리즈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나,(링크) 사실상 유저들이 이끌어왔던 이 게임에 대해 "당사에서 수년에 걸쳐 키워온 소중한 타이틀"이라고 써버려서 팬들과 원작자들을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었다.[24] 원작자는 코나미의 공식 발표가 나자마자 이런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회사인 걸 보니 오히려 마음이 풀린다며 "잘가라 모모타로전철"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시리즈 종료를 확정지은 분위기.
다행히 닌텐도가 코나미로부터 지적재산권 사용 허가를 받아 원작자 사쿠마 아키라에게 게임 개발을 요청했고,[25] 사쿠마 아키라는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와 같이 개발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1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모모타로전철2017 일어나라 일본!!(桃太郎電鉄2017 たちあがれ日本!!)'의 발매가 결정 되었고, 약 석 달 후인 12월 22일 닌텐도 3DS용으로 발매했다.
실황 모바일 버전에서도 출몰 했다.
4.1. 코나미와의 화해
2019년 9월, 사쿠마 아키라가 트위터를 통해 "코나미에서 (모모타로전철을) 담당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잘 진행되고 있다." 라고 발언해 이 시기부터 이미 코나미와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2020년에 코나미에서 발매하며 사쿠마 아키라가 총감독을 맡은 모모타로전철 신작이 발표되었다[26]. 제목은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이기 때문에 코나미 측에서도 과거에 모바일로만 발매하려 했던 정책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본작은 코로나19 시기와 VTuber 등의 영향으로 2023년 2월 기준 공식 판매량 350만장으로 초대박이 났다. 일본 내 코나미 게임 최대 판매량을 갱신한 것은 덤.
2023년에는 세계를 무대로 한 신작 '모모타로전철 월드 ~지구는 희망으로 돌아간다!~'를 발매했다.
5. 한국 미발매(~2023)
일본에서 8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끈 게임이고 현재도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지만[27]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는 단 한 작품도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2020년대 현재는 몇몇 유명한 게임들[28]이 등 과거 정발 및 한글화 가능성이 없었던 게임들도 한글로 발매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이 게임은 정식 발매조차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일본의 설화 모모타로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해외에 팔리기 어려운 점이 있고, 나오는 맵들도 일부 시리즈는 해외를 소재로 했으나 대부분 일본 국내만을 다뤘기 때문이다. 해외에 발매된 적이 없다 보니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도 부족해서 메타크리틱에서도 모든 시리즈가 집계 부족으로 뜬다.최신작들이 모두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이기 때문에 타 기종으로 이식되지 않아서 해외 유저들에겐 접근성도 낮다.[29] 닌텐도 기종 독점작이 된 이유는 상술한 닌텐도의 요청과 더불어 사쿠마 아키라의 닌빠 성향과 연관이 있는데 그는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3 따위에는 발매하지 않는다. 안 팔리니까"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출처 실제로 PS2나 PSP로 발매된 시리즈들의 판매량은 낮았다고 한다.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하는 것에 반발한 것도 이외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모모타로전철의 전 제작진들이 만든 빌리온 로드라는 게임은 영어로도 번역되어 스팀에 출시되었다. 단 한글화는 되지 않았다.
6. 한국 발매
2024년 5월 23일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의 한글화 발매 소식이 나왔다. 플레이엑스포에서 시연되며 플레이 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12월 12일 발매예정. 다만 4년이 지난 후에야 나온 작품이니만큼 이미 진성 팬들은 즐길 만큼 즐긴지라 흥행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게다가 1년 전 작품인 월드는 나올지도 미지수인만큼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편이다.[30]
7. 기타
- 제목은 "모모타로 전설"의 말장난.[31] 본래는 모모타로를 넣을 생각이 없었지만 말장난을 하다 보니 모모타로가 눈에 띄어서 모모타로 관련 캐릭터를 넣었다고 한다.
- 작품 제목에 딱히 넘버링이 붙지 않더라도 암묵적인 숫자가 붙어 있어서 후속작에서 뜬금없이 정식 넘버링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7, 11, 15) 시리즈가 DS로 진출한 뒤부터는 정식 넘버링이 붙지 않았다. 레이와의 암묵적 넘버링이 23이므로 다음 작품은 24.
- 첫 시리즈에서는 인게임상 나이가 8살 이하일 때, 이후 시리즈에서는 엿보거나 숨기 등의 스킬을 사용해서 '희망의 도시'에 있는 온천 중 여탕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 여기서 목욕 중인 여성들의 일러스트가 출력된다. 이는 패미콤으로 발매된 첫 시리즈부터 스위치용 시리즈까지 쭉 이어져 내려오는 서비스 신 연출로, PC 엔진용으로 발매된 일부 시리즈의 경우에는 일러스트 출력 후 대기하고 있으면 흉부를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증기가 사라지기까지 한다.
- 본래 2011년 말에서 2012년 초 사이를 목표로 모모타로전철 2012(가제)를 제작하고 있었으나, 도호쿠 대지진이 터지는 바람에 제작을 종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 진나이 토모노리가 모모타로전철 USA로 꽁트를 한적이 있다. 물론 진나이 꽁트의 법칙에 따라 나사빠진 게임이 되었다. 개그 소재로만 사용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 모모타로전철 USA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버전에도 광고모델이 되었다.
- 이 캐릭터들을 차용해 만든 세인트 세이야+SD건담 비끄무리한 컨셉의 애니메이션이 나온 적도 있다. 한국에도 비디오가 들어왔었다. 한국판 비디오의 제목은 G 메탈 모모전사. 이 애니메이션은 사실 모모타로전철의 원형이 되는 게임 모모타로 전설[32]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다. 원제는 피치 코만도 신 모모타로 전설<PEACH COMMAND 新桃太郎伝説>.
- 일본의 장수 토크쇼인 아메토--크 2016.02.25 방영분에 모모타로전철을 좋아하는 연예인 특집이 방영되었다.
- 게임의 내용을 오프라인에서 수행하는 주사위에 맡기자! 모모테츠의 여행(サイコロまかせ!桃鉄の旅)이라는 방송이 제작된 적이 있다. 게임 디렉터인 사쿠마 아키라가 직접 출연하여 게임룰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개그콤비인 테츠 and 토모가 각각 플레이어가 되어서 실제로 주사위에 나온 숫자만큼 전철로 이동하고 도착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이었다. 가난신은 시작할때부터 등장해서 어느 한쪽에 들러붙어서 미션용 선물을 사는데 쓸데없는걸 더 끼워넣어서 돈이 빨리 떨어지게 하는 등의 방해를 한다. 국내에도 채널J를 통해 방영되었다.
- 음악은 첫 작부터 사잔 올 스타즈의 멤버 세키구치 카즈유키가 담당. 그 외에도 몇몇 작곡가가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2020년작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도 정번!은 마에야마다 켄이치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 이 시리즈의 시스템을 표절한 대만대형이라는 메가 드라이브 게임이 1994년 대만에서 출시되었다. 제작사는 쾌타지존을 제작한 C&E 스튜디오이며 대만 정서상의 현지화로 철도가 버스, 배, 비행기로 변경되었다. 또한, 1995년에 블루 바이트[33]에서 발매한 윈도 95용으로 나온 Dr. Drago’s Madcap Chase 라는 게임도 있었는데 배경을 유럽으로 옮기고 전철대신 승용차로 바뀌었을 뿐, 이 게임과 시스템이 비슷했다.
- 초대작 패키지 및 카트리지에는 욱일기 무늬가 들어가 있다.
8. 시리즈 일람
모바일 및 아이폰용은 제외한다.- 모모타로전철 - 1988년 12월 2일 발매(패미컴)
- 슈퍼 모모타로전철 - 1989년 9월 15일 발매(PC 엔진), 1991년 3월 8일 발매(게임보이), 1992년 3월 30일 발매(패미컴), 2023년 9월 23일 발매(Nintendo Switch)
- 슈퍼 모모타로전철 II - 1991년 12월 20일 발매(PC 엔진), 1992년 8월 7일 발매(슈퍼 패미컴), 1994년 2월 18일 발매(게임보이)
- 슈퍼 모모타로전철 III - 1994년 12월 9일 발매(슈퍼 패미컴), 1995년 12월 15일 발매(게임 기어)
- 슈퍼 모모타로전철 DX - 1995년 12월 8일 발매(슈퍼 패미컴)
- 모모타로전철 HAPPY - 1996년 12월 6일 발매(슈퍼 패미컴)
- 모모타로전철 7 - 1997년 12월 23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 모모타로전철 jr. - 1998년 7월 31일 발매(게임보이)
- 모모타로전철 V - 1999년 12월 16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 모모타로전철 X - 2001년 12월 13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
- 모모타로전철 11 - 2002년 12월 5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닌텐도 게임큐브)
- 모모타로전철 12 - 2003년 12월 11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닌텐도 게임큐브)
- 모모타로전철 USA - 2004년 11월 18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
- 모모타로전철 G - 2005년 6월 30일 발매(게임보이 어드밴스)
- 모모타로전철 15 - 2005년 12월 8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
- 모모타로전철 16 - 2006년 12월 7일 발매(플레이스테이션 2), 2007년 7월 19일 발매(Wii), 2007년 12월 6일 발매(Xbox 360)
- 모모타로전철 DS TOKYO & JAPAN - 2007년 4월 26일 발매(닌텐도 DS)
- 모모타로전철 20주년 - 2008년 12월 18일 발매(닌텐도 DS)
- 모모타로전철 2010 - 2009년 11월 26일 발매(Wii)
PSP용 소프트 '모모타로전철 태그매치'[출처:] |
- 모모타로전철 태그매치 - 2010년 7월 15일 발매(PlayStation Portable)
- 모모타로전철 WORLD - 2010년 12월 2일 발매(닌텐도 DS)
- 모모타로전철2017 일어나라 일본!! - 2016년 12월 22일 발매(닌텐도 3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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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Switch용 소프트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 |
- 모모타로전철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에서도 국룰!~ - 2020년 11월 19일 발매(Nintendo Switch)
- 모모타로전철 월드 ~지구는 희망으로 돌아간다!~ - 2023년 11월 16일 발매(Nintendo Switch)
[1] 맵을 칸으로 나누고 주사위를 굴려 보드 위를 이동하는 게임 시스템.[2] 1994년에 게임 부문은 Amccus라는 회사로 분리돼 모모타로전철 시리즈를 계속 기획했을 뿐더러, 이 곳에서 목장이야기 제작을 돕기도 했다. 1996년에 나온 모모타로전철 HAPPY에 명단이 사라진 것을 보면 그 쯤 회사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3] 게임을 1년 넘게 공략해 전건물 전철도를 제패한 게이머에게 축하한다며 '마지막' 모모타로전철이 재미있었냐는 답글을 달았기 때문이다.#[4] 2010 기준 치토세, 하치조지마, 무로토, 니치난역.[5] 후쿠오카 근교. 스위치판 기준 와카마츠역[6] 삿포로 근교. 스위치판 기준 아사리역[7] 반대로 사용해도 턴이 끝나지 않는 카드도 있다. 이런 카드는 카드 옆에 ◎ 등의 특별한 표식이 붙는다.[8] 너무 흉악해서 사기로 불리는 케이스. 이렇게 플레이어에게 손해가 되는 카드는 대부분 빨간 색으로 되어 있으며, 조건을 만족할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다.[9] 주사위를 굴려서 특정 숫자가 나오면 카드를 주는 등 운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오는 악행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운이므로 노리지는 말 것. 모모타로전철 TAS에서는 난수 조작으로 좋은 결과만 뜨기 때문에 가난신은 '우수비서'로 불린다.[10] 상점이나 워프같은 특수한 역마저 기능을 상실한다. 멈추면 무조건 부정한 카드를 뽑아야 한다.[11] 단, 정말 아주 가끔씩 다이아몬드 카드가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것을 상점에 팔면 꽤 좋은 입수금이 나온다.[12] 밭 등의 농림 쪽 물건도 날려버리는 점이 흉악하다. 모모타로전철에서 농림 물건은 가격 대비 수익률이 낮지만 절대 팔 수가 없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걸 없애버리는 녀석이 허리케인 봄비인 것.[13] 물론 봄비가 달려있는 플레이어는 그렇지 않으니 아이러니하다.[14] 폭발시, 주위에 다른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 플레이어도 피해를 받는다.[15] 이 때, 해당 물건역을 창으로 몇 차례 찌르는 모션을 한다.[16] 데빌 카드, 좀비 카드 등이 해당[17] 카드 매장에서도 구입이 불가하다.[18] 개발단계에서는 소지금이 있을 경우 주사위 숫자에 따라 금액을 불리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와 비슷한 외모인 이유는 이것이 이유.[19] 킹 봄비 왈 플레이어끼리 전철로 경쟁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끼워지고 싶어 야심차게 만든 전철이라 한다.[20] 화면에 보이는 역은 전부 불타버린다고 해도 될 정도로 범위가 꽤 크다.[21] 나마하게의 패러디.[22] 오이동은 사이고 타카모리의 출신 지역인 카고시마에서 '나'를 뜻하는 사투리이고, 사이고가 워낙 유명해지는 바람에 아예 이 단어가 사이고 타카모리의 트레이드 마크화되었다.[23] 멤버를 구성하는 데 10년이 걸렸는데, 이 멤버를 다시 구성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1988년 첫 발매 당시에도 간신히 허드슨과 계약을 한 것이라고 하며, 2011년까지 발매한 것도 기적이었다고 한다.[24] 심지어 이 게임은 허드슨 시절부터 만들어져왔고, 코나미로 들어오자 개발자들이 오히려 팽당해서 나가버려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었던 상황.[25] 이것이 현재 모모타로전철 시리즈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이 된 이유로 추정된다.[26] 여담이지만 신작의 카피라이트에는 사쿠마 아키라의 이름도 별도로 표기되고 있는데 코지마 히데오 퇴출 이후로 개발자들의 이름을 게임에서 지우려고 했던 코나미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대우라고 볼 수 있다.[27] 위상이 어느 정도냐면 최신작인 모모타로전철 월드의 2023년 일본 판매량은 총 5위, 닌텐도 외의 회사들 중에서는 1위이다.[28] 역전재판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용과 같이 시리즈, THE iDOLM@STER, 건담 VS 시리즈[29]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닌텐도e샵에는 아예 뜨지 않는다.[30] 그래도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이쪽은 무려 5년이 지난 후에야 정발되었다.[31] 일본어로 전철과 전설은 でんてつ와 でんせつ로 50음도 표기상 한 칸 차이. 공교롭게도 이 말장난은 한글로도 딱 맞는다. 그리고 실제로 동명의 RPG도 있다.[32] 마찬가지로 허드슨에서 만들었으며 시리즈도 상당히 많다.[33] 현, 유비소프트 블루 바이트[출처:] 모모타로전철 태그매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