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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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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CE 1.0
1997 CE 2.x
Poket PC 2000/2002 (CE 3.0)
2002 Mobile 2003/SE (CE 4.x)
2004 Mobile 5.0/SE/6.x (CE 5.x)
2006 CE 6.0
2011 Embedded Compact 7
Embedded Compact 2013 (CE 8.0)
1999 NT 4.0 Embedded
2000 Powered
2002 XP Embedded(FLP 2006)
2005 Embedded for POS
2009 Embedded Standard/POSReady
2010/2011 Embedded Standard 7/POSReady 7(Thin PC)
2012/2013 Windows Embedded 8/Standard 8(Industry)
2013 Embedded 8.1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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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Phon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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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Phone 8
2014 Phone 8.1
파일:Windows 아이콘 2012_화이트.svg One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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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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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1.x
1987 2.x
1990 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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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x 기반
1995 (4.0)
1996 Nashville (4.1)
1998(SE 1999) (4.1)
2000 Me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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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커널
1993 NT 3.1
1994 NT 3.5
1995 NT 3.51
1996 Cairo (NT 4.0)
1996 NT 4.0
파일:Windows 아이콘 2001_화이트.svg
NT 커널
2000 Neptune (NT 5.5) 1999 2000 (NT 5.0)
2001 XP (NT 5.1)
2005 (x64) (NT 5.2)
2006 Vista (NT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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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erver 2011 (NT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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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R2) (NT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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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코어

(NT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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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Polaris OS, Andromeda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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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y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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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처리된 배포판은 개발 중단된 배포판.

파일:Windows 95 로고.svg

파일:external/www.subtafuge.com/windows-95-bootscreen.gif
Windows 95의 부팅 화면[1]
파일:Windows 95 -2021-09-13-22-00-58.png
메인 화면(OSR 2.5의 화면)
<colbgcolor=#76ADD6><colcolor=#fff> 코드네임 시카고(Chicago)
디트로이트(Detroit)[2]
내슈빌(Nashville)[3]
RTM 1995년 8월 15일
출시일자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8월 24일[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11월 28일
지원 기간 2000년 12월 31일(일반 지원)
2001년 12월 31일(연장 지원)
현재 공식 지원 완전 종료
1995년 8월 24일 ~ 2001년 12월 31일 (6년 4개월 13일)[5]
OEM 서비스
릴리즈
OSR: 1996년 2월 14일
OSR 2: 1996년 8월 24일
OSR 2.1: 1997년 8월 27일
OSR 2.5: 1997년 11월 26일
지원 RAM 용량 최대 480 MB까지 지원[6]
특이사항 21세기 Windows의 UI 디자인 정립[7]
PC 대중화 시대 개막
네트워크 기능 자체 지원
Internet Explorer 탑재[8]
현재의 플러그 앤 플레이 개념 도입
레지스트리 도입
32비트 운영 체제 시대 개막
USB를 지원하는 첫 Windows[9]
제품 키 도입, 휴지통 도입[10]

1. 개요2. 개발 과정3. 출시 후 파급 효과
3.1. 대한민국3.2. 일본
4. 요구 사양5. 특성, 추가된 기능6. 평가7. OEM Service Release
7.1. OSR 17.2. OSR 27.3. OSR 2.17.4. OSR 2.5
8. 지원 종료 이후9. 기타
9.1. Windows 95는 DOS 기반의 운영 체제인가?9.2. 에뮬레이터로 구동9.3. 응용 프로그램으로 구동

[clearfix]

1. 개요

당시 30초 광고(HD 리메이크 버전)
당시 60초 광고[11]
1995년 8월 24일에 출시됐다. 한국어 버전은 같은 해 11월 28일에 출시됐다.

최소화/최대화/닫기 버튼,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이라는 오늘날도 통용되는 Windows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정립했으며 이 운영 체제를 기점으로 컴퓨터가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일반 사무직이나 가정 주부 등, 바야흐로 진정한 일반 사용자에게 '컴퓨터'라는 물건이 보편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시작을 알린 운영 체제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퍼스널 컴퓨터는 관련 직종 종사자나,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전까지는 적어도 IBM 호환 PC 계열에서는 대부분 텍스트 위주 출력인 MS-DOS 를 사용하였기에 진입 장벽이 높았다. 물론 비슷한 방식의 Windows 3.1이 비교적 높은 보급률을 자랑했었지만, DOS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Windows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고, 윈도 내에서 자주 오류 메시지를 경험하다 보면 울며 겨자 먹기로 DOS로 돌아가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등, Windows가 운영 체제라기 보다는 MS-DOS에 그래픽을 얹어 놓은 껍질의 느낌이 강했다. 윈도95가 출시되면서 비로소 마이크로소프트는 IT업계를 휘어잡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빌 게이츠를 세계 제일의 억만장자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버전은 4.00.950인데, 실제로는 3.95이다. 프로그램 개발 시의 코드명은 '시카고'(Chicago)이다.

빌드 정보는 Windows 95/개발 문서에 있다.

2. 개발 과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Windows 95/개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출시 후 파급 효과


제품이 판매된 당일에는 TV 뉴스에서도 단독 보도될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을 올렸다.

PC 시장은 급속하게 DOS에서 Windows로 재편됐다. 이 때문에 80286이나 80386급 CPU를 탑재한 구형 PC(일명 똥컴)들은 급속하게 정리되어 사라졌다. 윈도 95의 최소 설치 사양이 80386이었지만, 말 그대로 최소 사양이었으며, 한글 윈도우의 경우 더 많은 시스템 리소스를 소비하였기에 문제 없이 사용하려면 80486 급 사양이 요구되었다.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구형 제품들은 MS-DOS의 경우 여전히 운용할수 있어 완전히 도태되지는 않았다.

당시 기술적 추세에 따라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화됐고 UI/UX 측면에서도 기존의 3.1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편리하고 깔끔해진 Windows 95는 당장 미친 듯이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보기에도 좋고 성능도 뛰어난데 기존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마저 보장하니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그러나 결국 그 호환성을 위해 남겨둔 16비트 부분이 Windows Me라는 독이 되어서 돌아왔다.

Windows 95 개발 팀은 DOS에서 사용되던 온갖 메모리 트릭과 하드웨어 꼼수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하위 호환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DOS의 취약점이나 버그를 역이용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그것들을 에뮬레이션하는 수단까지 썼다. 예를 들어 메모리 버그가 있었지만 DOS에서는 문제 없이 작동하던 심시티 클래식이 Windows 95에서 문제를 일으키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Maxis(게임 스튜디오)에 문의하여 해당 게임 버그를 찾아낸 다음 심시티 실행용 모듈을 Windows에 포함시킴으로써 하위 호환을 이루어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심시티에는 필요한 메모리를 할당해서 이용했다가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역을 다시 이용하는 버그가 있었다. 이것이 DOS에서는 심시티 하나만 실행되니까 이미 해지된 메모리의 내용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Windows에서는 오만 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돌다 보니 이미 해제된 메모리를 다른 프로그램이 할당해서 이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메모리의 내용이 다르게 바뀌어 이상한 값이 되거나 또는 다른 프로그램이 메모리를 잡고 있어서 메모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당연히 심시티가 맛이 갈 수밖에 없다.

1995년 출시 당시의 홍보 마케팅이 굉장했다고 전해지는데, 시작 버튼이 강조되어 롤링 스톤즈의 "Start Me Up"을 홍보용 음악으로 쓰기도 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4색으로 불을 켜 놓은 적도 있었다.

Windows 95의 초대박 대성공과 선점형 멀티태스킹의 지원 때문에 GUI 기반의 사용자 환경이 가장 큰 무기였던 Apple 또한 향상된 메모리 관리, 선점형 멀티태스킹 기능등을 도입하기 위해 Mac OS를 대체하기 위한 코플랜드 OS를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그 결과는 실패였다. 당시 대안 OS로 주목받던 BeOS 의 인수도 고려하였지만 결국 매킨토시는 스티브 잡스의 복귀와 함께 그의 회사였던 넥스트가 만든 NeXTstep OS를 자사의 세 운영체제로 받아들이게 되며 다시금 OS 경쟁에 뛰어들었다. 상세한 내용은 Mac OS, 코플랜드 OS, macOS 문서에 있다. 몰락하고 있던 OS/2는 Windows 95의 출시로 IBM에서 개발을 포기하고 말았다.

Windows 95의 성공으로 인해 1998년 발매된 후속작인 Windows 98 역시 빠르게 보급될 수 있었다. 다만 지원 기간은 상당히 짧았다. 일반 지원은 2000년 12월 31일까지 했지만 연장 지원은 1년 뒤인 2001년 12월 31일에 중단됐는데, 문제는 Windows Me처럼 지원 기간이 고작 6년밖에 되지 않았고 95보다 훨씬 전에 나온 Windows 1.x, 2.x, 3.x, NT 3.x와 같은 시기에 중단된 것이다. 더군다나 Windows 1.x는 지원 종료 시점 기준 16년 전에 출시된 응용 프로그램이다. 또 3.1은 임베디드 시스템이 2008년 10월 31일까지 지원됐다. 하지만 3.x 이전까지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사후 지원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냥 뭉뚱그려 지원 종료를 시킨 것이다. 물론 2000년대 초반에는 다들 Windows 98 Second Edition으로 옮겨타서 시장에 95는 별로 남아 있지 않았던 데에다 Windows XP가 나온지 얼마 안되던 시절이고 당시엔 지금처럼 Windows Update나 사후 지원에 크게 신경 쓰던 시절도 아니어서 Windows XP 지원 중단 때만큼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당연시되는 다중 사용자 환경 지원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고, 네트워킹 같은 부분도 지금 기준에서 보면 원시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신형 OS로의 이주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인 1998~1999년부터 시작된 초고속인터넷 보급에 따라 제대로 웹 환경을 즐기려면 윈도우 98은 필수였기 때문이다. 12년 6개월 동안이나 지원을 받으며 좀비 같은 생명력을 자랑하는 명작 운영 체제으로 평가받았던 Windows XP도 2001년 10월 말 발매 당시에는 높은 요구 사양은 둘째치고 호환성이 문제가 되어 혹평을 받으면서 Windows 98 SE에도 못 미치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었다. XP는 커널을 9x 커널에서 NT 커널로 바꾸면서 MS-DOS 호환성은 크게 하락했고, 16비트 Windows 응용 프로그램 호환도 완벽하지는 못했다. 9x 커널 기반의 운영 체제 개발을 중단하고 기존에 워크스테이션/서버용으로 판매하고 있던 NT 시리즈에 개인용 라인업을 추가했던 것이므로 Windows XP는 Windows NT 4.0Windows 2000의 연장선상에 있는 운영 체제이지만 그런 사정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XP는 Windows 95/98/Me의 연장선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호환성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3.1.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Windows 95 출시 당일에 각종 뉴스에 보도됐고 3개월 뒤인 1995년 11월 28일에 Windows 95의 한국어판인 '한글 Windows 95'가 정식 발매됐다. 1990년대 PC의 폭발적인 보급을 이루어내는 일등 공신이 됐다. 이미 1989년의 교육용 PC 사업 실시로 어느 정도 기반은 마련되어 있었고 학교에서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게 되면서 개인용 컴퓨터의 필요성은 사회적으로 동의하고 있었으나, CLI 운영 체제인 MS-DOS의 벽은 생각보다 꽤 높았다. 학교에서는 PC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 계층에서는 그나마 좀 나았으나 이미 사회에 나와있는 기성 세대가 업무 처리를 위해서 PC를 사용하려고 시도하기에는 아직은 벽이 좀 높았다. 기존의 MS-DOS + Windows 3.1 환경은 그동안 사용하던 소수의 PC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불안정하기는 해도 그럭저럭 쓸만한 GUI 환경이었지만 PC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PC 전원 스위치를 켜고 cd windows라는 명령어를 치고 win을 입력해야 비로소 Windows가 실행된다'(설치가 끝나면 autoexec.bat에서 Windows 디렉토리로 이동하지 않아도 Win을 입력해 Windows를 실행하게끔 설정을 해 놓는다)는 것부터가 상당히 높은 진입 장벽이었다.

그런데 단지 PC를 켜고 바탕화면의 '시작' 버튼을 누르고 '이거 누르면 되는 건가?' 라는 느낌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는 것은 1995년 당시에 일반인들이 느끼기에는 새로운 21세기 밀레니엄으로 진입하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의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다. 애플에서는 이미 1984년부터 구현했던 그래픽 사용자 환경이지만 당시 애플컴퓨터는 너무나도 비쌌고, 한국에서는 더더욱 비쌌다. 정부에서도 IBM호환 PC를 표준으로 지정했기에 애플의 존재를 모르던 대부분의 국민에게는 윈도 95를 통하여 기존의 모든 것을 글자로 일일이 치던 시대에서 그림(아이콘)을 마우스로 클릭해 간단한 동작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한 것은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났고 운영 체제의 성능 및 안정성은 당시의 경쟁 상대들보다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었으나 호환성에 최대한 주력한 설계 덕에 기존의 MS-DOS 응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MS-DOS 사용자들도 거부감 없이 Windows 95로 넘어갈 수 있었다. 거기에 Microsoft Office, 특히 Microsoft Excel이라는 킬러 응용 프로그램 덕에 사무실에도 PC가 급격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로터스 1-2-3 같은 우수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MS-DOS를 다룰 수 있어야 뭘 해도 할 수 있었으므로 Windows 95의 보급은 사무실 업무 풍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3.2. 일본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유지되어 온 일본의 독자적인 PC 생태계를 끝장내고 IBM PC 호환기종을 보급한 계기가 된다.

일본은 1970년대말부터 일본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내수용 아키텍처들이 주류였고 1990년대 들어서는 그 중에서도 NEC PC-9801이 '국민 컴퓨터'라고 할 만큼 가정과 사무실 양쪽에 보편적으로 보급되어 있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IBM PC 호환기종이 가지고 있던 위치를 일본에서는 일본의 독자 아키텍처인 NEC PC-9801이 가지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한편 IBM PC나 그 호환기종은 1980년대에는 일본 IBM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급률이 저조한 편이다가 1990년대 초에 들어오면서 VGA용 일본어 바이오스인 DOS/V의 개발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나름대로 약진하기 시작했으나 기존에 보급된 PC-9801의 아성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PC-9801은 IBM PC 호환 기종들과 동일한 인텔 x86 CPU와 MS-DOS를 채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Windows 95는 운영 체제의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 하드웨어 추상화 계층)이 다른 하드웨어를 완충해 주는 구조였으므로 Windows 95용으로 나온 소프트웨어는 PC에서건 PC-9801에서건 잘 구동됐는데 이 덕분에 비싼 PC-9801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Windows용 소프트웨어는 원칙적으로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드라이버와 HAL(Hardware Abstraction Layer/하드웨어 추상화 계층)이라는 계층을 통해 접근하므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이 다르더라도 같은 기능을 한다면 똑같은 코드로 접근이 가능하다. 결국 PC-9801 시리즈는 '비싼 완본체 Windows 머신'의 위치로서 IBM PC 호환기종과 경쟁하며 점차 하향세를 걷다가 2000년 PC-9821Ra43 모델(인텔 셀러론 433MHz)을 마지막으로 독자 아키텍처로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실 이미 Windows 3.1 시절부터 9801과 PC 사이의 소프트웨어 호환성은 확보됐다고 볼 수 있으나 아무래도 결정타를 먹인 것은 Windows 95의 대히트였다. 결론적으로 'Windows 95의 거대한 물결이 기존 독자 생태계를 밀어버렸다'고 요약할 수 있겠다.

후지쯔 FM TOWNS도 x86 베이스의 머신이었던 관계로 Windows 95가 나오면서 PC-9801과 똑같은 수순을 밟았다. 이 쪽은 예전부터 써온 TownsOS라는 자체 GUI 운영 체제가 있었음에도 결국은 Windows 95의 열풍에 휩쓸려갔다. 다만 게이밍이나 취미 쪽으로 특화된 좀 마이너한 하드라서 IT 생태계에 끼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PC-9801보다는 적었다. 또한 타운즈판 Windows 95에선 일부 소프트웨어가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12]

그러나 갈라파고스 시절의 흔적인 'DOS/V 머신'이라든지 'PC/AT' 같은 표현은 지금도 남아있다. PC/AT는 일본에서는 IBM PC AT가 아닌 우리가 말하는 'x86 아키텍처' 내지 IBM PC 호환 기종 그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PC'와 거의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로 일본에서 그냥 'PC'라고 하면 문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PC-9801을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끔 아키텍처와 무관하게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쓰기도 한다.

4. 요구 사양

<colcolor=#000><colbgcolor=silver> Windows 95의 요구 사양
항목 최소 사양 한국어판 최소 사양 권장 사양 한국어판 권장 사양
CPU 인텔 80386SX급 이상 인텔 i486DX급 이상[13]
RAM 4 MB 6 MB 8 MB 이상 12 MB 이상[14]
모니터 해상도 640×480 이상
HDD 70 MB 이상의 여유 공간
FDD 3.5인치 DMF(Distribution Media Format)
플로피 디스크(1.64 MB) 20장
ODD CD-ROM

당시 CD-ROM 드라이브의 낮은 보급률 때문에 CD와 플로피 디스크로 동시에 출시됐다. Windows 3.1 한국어판이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14장,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12장으로(3.5인치 플로피 디스크는 대략 1.44 MB이므로 대략 17 MB 정도라고 예상할 수 있다) 출시했지만 Windows 95는 설치 파일을 캐비닛 형태로 분할 압축한 데다가 플로피 디스크도 DMF(Distribution Media Format)라는 형태로 배포했는데 3.5인치 플로피 디스크(1.64 MB) 기준 20장(32.8 MB)으로 출시됐다. OSR은 21장(35.3 MB)으로 출시됐다. 또 Windows 95가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의외로 설치 용량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운영 체제였기 때문에 플로피 디스크로도 배포가 가능했다. 그리고 Windows 98은 39장(64 MB)이었다. Windows 98 Second Edition부터는 CD로만 출시됐다.

최소 사양에서는 메모장과 워드패드를 여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에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권장 사양 달성이 반드시 필요했다. Windows 98에 와서는 펜티엄 120 MHz, 메모리 8 MB 정도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97 정도는 실행할 수 있었다. 위의 사양은 영어 버전 기준이며 한국어나 일본어 버전은 메모리 12 MB 이상이 권장 사양이었다. 자국어 처리 부분을 위한 글꼴이나 코드가 추가되기 때문일 것이다. 통칭 'CJK'라고 불리는 중국어(C), 일본어(J), 한국어(K)는 한자의 압박 때문에 라틴 문자 등의 알파벳을 사용하는 언어권에 비해 문자의 수효가 많고 글꼴이 차지하는 용량이 매우 크다.

5. 특성, 추가된 기능

Windows NT에서 가져온 Win32 API로 32비트 코드로 작성된 빠른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Windows 95에 내장된 Win32 API(일명 Win32c)는 NT의 원조 Win32와 호환성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완벽하지는 않았는데, 이 때문에 NT용 소프트웨어가 다 돌아가는 것도 아니었고 Windows 95용으로 작성한 32비트 응용 프로그램 역시 NT에서 동작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 당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마야는 Windows NT에서만 구동됐고 9x에서는 구동되지 않았다. 반대로 9x 소프트웨어가 NT에서 안 돌아가는 것은 Win32 API의 호환성 말고도 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소프트웨어에서는 DirectX 등 다른 문제가 걸려 있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일은 흔했다. NT와의 호환성 문제는 당시에는 NT는 전문가/서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정용 시장인 9x의 사용자 계층이 거의 겹치지 않았고, 가정용으로는 Windows 95가 최초의 32비트 Windows라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NT 커널이 가정용까지 내려온 오늘날에 역설적으로 (고전 게임 한정으로) 영향을 미치게 됐다. 32비트 응용 프로그램임에도 NT 커널 운영 체제에서는 안 돌아가는 고전 게임이 제법 있었던 것이다.

기존의 16비트 코드로 작성한 MS-DOS, Windows 3.1용 프로그램에 대해 하위 호환성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MS-DOS용 응용 프로그램은 인텔의 가상 8086 모드를 이용하여 DOS 프롬프트 창을 여러 개 띄워 동시에 돌릴 수도 있었다. 만약 DOS 프롬프트에서 구동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예 Windows를 잠시 멈추고 리얼 모드로 돌아가 DOS 응용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기능까지 있었을 정도로 하위 호환성을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Windows를 종료하고 도스로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exit 명령어로 다시 Windows로 돌아갈 수 있었으므로 실제로 Windows를 '종료'한 것은 아니다.

이 때부터 플러그 앤 플레이(꼽고 바로 사용)가 가능해져서 그냥 꽂고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되어 새 하드웨어 추가가 수월해졌다. 하지만 진정한 플러그 앤 플레이는 USB 포트의 대중화와 윈도우 XP가 나오면서 자리잡았다. 윈도우 98까지만 하더라도 드라이버 설치 디스크를 넣고 해당 하드웨어 모델명을 고르고 윈도우 버전을 찾아서 지정해야 쓸 수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며, '하드웨어 특성을 탄다'는 말이 흔할 정도로 예외경우가 많아서 드라이버 설치는 일반인들에게 골칫덩어리였다.

RAM은 최대 480 MB까지 지원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480 MB라는 용량이 너무 적다는 인식이 생겼지만 1995년 당시에는 16 MB 정도만 되어도 일반인들에게는 넉넉한 메모리 용량이었다. 따라서 Windows 9x 시리즈 전체가 시장 수명을 다할 때까지 480 MB의 메모리 제약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한글 Windows 95 초기 버전 기준으로 8 MB면 사용 가능했고 16 MB만 되어도 매우 원활한 동작을 보장했다. OSR2 버전은 16 MB는 있어야 돌릴 수 있었고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24~32 MB는 장착해야 했다. 그리고 그 당시 램 값은 비쌌다. 1995년 기준으로 4 MB 모듈 하나가 20만 원 가까이 갔다. 2019년 4월 기준 32 GB 램이 20만 원쯤 하니까 물가 상승률을 무시해도 4 TB까지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다.

파일 시스템은 기존의 MS-DOS의 FAT16을 확장한 VFAT를 채용하여 8.3 형태의 파일명을 벗어나 최대 255바이트까지의 긴 파일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나머지는 FAT16과 같아서 파티션 크기는 최대 2 GB까지 지원한다. 클러스터 사이즈가 32 kB다 보니 작은 파일이 많아지면 용량의 낭비도 큰 편이었다. 1995년 시점에 가장 많이 사용한 하드 디스크는 540 MB 정도라 문제는 없었지만, 이쪽은 RAM과 달리 급속한 하드 디스크 용량의 증가로 2~3년 후 OSR2부터 FAT32를 실험 도입하여 32 GB 파티션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후속 운영 체제인 Windows 98에서 정식 도입됐다.

Windows 95 이후부터 기본적으로 DOS를 직접 거치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었으며, 필요하다면 win.com을 입력해서 실행할 수도 있었다. 시작 메뉴, 작업 표시줄, 바탕 화면, 프로그램 메뉴 등 Windows 11까지 내려오고 있는 Windows 유저 인터페이스 형태도 Windows 95에서 처음 도입한 것이다. 빠른 실행이 아직 없기는 했지만 이를 실현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4의 액티브 데스크톱이 Windows 95와 NT 4.0의 시대에 나왔으니 결국 거의 모든 것이 이때 만들어진 셈이다.

Internet Explorer는 Windows 95부터 처음 지원했다. 당시엔 기본 버전에 없어서 따로 설치하거나 탑재된 버전을 구매했어야 했으며 이후 OSR1/OSR2에 기본적으로 탑재됐다. 참고로 Windows 95를 지원하는 가장 최신 버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서비스 팩 2다. Windows 3.1은 5.01까지(한국어판을 포함한 일부 언어는 4.01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해당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Windows 3.1은 자체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따로 TCP/IP 프로토콜 스택을 설치해 줘야 했다. Windows 3.1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설치 시에는 전화 접속 네트워킹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로 출시 당시 기본 지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1달 뒤인 1995년 9월 말에 DirectX의 추가 지원을 시작했다. DirectX는 OS/2나 Mac OS, 리눅스 등의 경쟁 운영 체제들을 이겨낸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Windows 95의 도입과 더불어 현재의 입력 장치 구조가 확립된다. 현재 대부분의 PC용 키보드에 달려 있는 윈도우 키메뉴 키도 이때 처음 도입됐다. 그래서 Ctrl+Alt를 누르기가 힘들어졌고, Windows 95 발매 이후의 응용 프로그램에서 이런 단축키의 할당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윈도우 키는 Windows 95에서 처음 도입한 시작 메뉴를 편리하게 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윈도우 키를 이용한 단축키들도 만들어지긴 했으나 주 목적은 시작 메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윈도우 키를 이용한 단축키는 윈도우 키를 추가한 김에 덤으로 같이 추가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Windows 95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최근에는 윈도우 키를 이용한 단축키 종류가 많이 늘어났다. 메뉴 키는 Windows 95부터 마우스 우클릭으로 콘텍스트 메뉴가 나오는 기능이 확립되면서 혹시라도 원 버튼 마우스를 쓰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추가한 것이다. 다만 윈도우 키와 메뉴 키가 없던 기존 키보드(그리고 요즘에도 일부러 이런 윈키리스 키보드가 생산되고 있다)를 쓸 경우 다른 단축키로 대신할 수는 있다. 시작 메뉴에 접근하려면 LCtrl+Esc를 누르면 되고 팝업 메뉴를 띄우려면 Shift+F10(DOS 시절부터 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메뉴에 접근하는 키가 F10이어서 관행처럼 할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즘 Windows용 응용 프로그램에서는 Alt가 이 용도로 더 많이 쓰이는 편이다)을 누르면 된다. 단 윈도우 키+다른 키 조합은 이런 식으로 쓸 수 없다. LCtrl+Esc는 어디까지나 시작 메뉴만을 위해 만들어진 단축키이다. 현재의 Windows에도 이들 단축키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Windows 3.1까지는 도대체 왜 달려 있는지 알 수가 없었던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이 Windows 95부터 콘텍스트 메뉴를 띄우는 역할로 활용되기 시작하고 가운데 버튼은 아예 쓰지 않는 것으로 조작 방법을 확정하면서 PC용 마우스에서 원 버튼과 스리 버튼 마우스가 도태됐다. 현재는 표준처럼 되어버린 클릭휠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97이 지원을 시작하고, 뒤이어 인터넷(월드 와이드 웹)이 PC통신보다 더욱 활성화되면서 대중화되었다.

6. 평가

Windows 95 이전에도 Mac OS나 OS/2, 아미가 OS, 아타리 TOS 등 GUI 운영 체제가 적지 않게 있었지만, GUI의 대중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운영 체제는 Windows 95이다. 혹자는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 기기의 패러다임이 모바일로 옮겨가기 이전에 존재한 디지털 기기의 패러다임은 Windows 95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Windows 95가 나오기 전의 일반인의 눈에 컴퓨터란 MS-DOS라는 검은 화면에 글자만 가득 나오는 어려운 단말기였지만 Windows 95가 나오면서 일반인도 쉽게 컴퓨터를 배우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고 Windows 95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PC를 도입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또한 Windows 95 발매 전에는 디자인, 출판, 사진, 영상 분야와 같은 시각 작업은 매킨토시나 아미가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Windows 3.0의 성공 이후로 이런 전문가용 프로그램의 개발사들은 자사의 프로그램을 Windows용으로 이식해 내놓고 있었다. 예를 들어 어도비포토샵을 비롯한 그래픽 프로그램을 Windows 3.1 시절부터 내놓고 있었다. 아타리 ST의 간판 DAW 프로그램이었던 큐베이스도 Windows 3.0으로 이식했다. 아미가의 전문 프로그램, 비디오 토스터의 플러그인이었던 라이트웨이브 3D는 조금 늦었지만 Windows 95로 이식했다. 그럼에도 당시 전문가들은 안정성과 접근성 등의 문제 때문에 매킨토시 등의 다른 컴퓨터를 선호했다. 그러나 Windows 95 발매 이후로 가성비로 무장한 IBM PC 호환 기종으로 넘어오는 유저들이 많아졌으며, 이 분야에서 매킨토시와 비슷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여담으로 애플과 어도비의 관계가 파탄나기 시작한 것이 어도비 툴의 Windows 이식 때문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Windows 95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크게 성공해서, 다음 해에 나온 마이크로소프트는 NT 커널에도 이걸 씌워서 NT 4.0을 내놓았고, Windows 10에 이르기까지 25년 넘게 95에서 시작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선해가며 쓰고 있다. Windows 8에서는 시작 버튼이 숨겨진 것에 가깝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흥행에 참패하자 Windows 8.1에서 시작 버튼을 다시 넣었다. 그리고 10에서 온전한 형태로 다시 부활했다. 작업 표시줄 이전의 Windows들은 불편했던 프로그램 관리자를 탑재하고 있으며, Windows 서드 파티 커스텀 셸의 단골 테마는 Mac의 시스템 7.5 흉내일 뿐이다. 그러나 Windows 95의 작업 표시줄이 공개된 뒤 대세가 순식간에 바뀌어 Mac이 작업 표시줄을 흉내낼 정도일 뿐더러 UNIX의 X11에서도 흉내내는 Windows 매니저들이 다수 등장했다. 맥에 파인더가 있다면, Windows에는 작업 표시줄이 있다고 할 정도로 Windows가 매킨토시 운영체제의 조잡한 클론이라는 평가를 완전히 탈피한 대표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Mac은 우리에게 휴지통을 줬고 Windows 95는 작업 표시줄을 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변화가 엄청났다.

다만 안정성 면에서는 혹평이 자자했는데, 바로 블루스크린, 일명 BSoD(Blue Screen of Death)의 악명이 이때 널리 퍼진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MS-DOS는 싱글 태스킹 RTOS라서 OS 자체가 뻗는 상황을 보기가 어려우나, Windows 95는 편하고 좋긴 한데 하루가 멀다하고 파란 화면을 뿜어대니 악평이 없을 수가 없었다. 기업용으로 많이 쓰이던 Windows NT 이후로 가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Windows 10까지 이어진 현재의 NT 커널 운영 체제와는 달리, 커널 패닉으로 운영 체제가 더 이상 동작할 수 없는 상태에만 블루스크린이 뜨는 게 아니라 무언가 조금만 이상하면 블루스크린이 퍽 뜨고는 했다. 예를 들면, 한때는 CD를 넣지 않은 채로 CD에 접근하려고 해도 블루스크린이 떴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블루스크린이 떠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9x 커널이 NT 커널보다 안정성이 부족한 탓도 있었지만 16비트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을 위해 들어간 부분이 안정성을 더욱 저하했다. 빌 게이츠의 굴욕 사건도 9x 커널 특유의 부족한 안정성이 원인이다. 9x 시절엔 뭐가 꼬이면 포맷 후 재설치가 정석이었으며, 이게 꼬이기도 잘 꼬여서 가장 흔하게 돌던 농담이 바로 "Windows 95는 95번 지웠다 깔아야 안심할 수 있어서 Windows 95"였다. 당시에는 장치를 만들던 회사들이 장치 드라이버를 발로 만들어서 이러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라이버에 WHQL 인증 제도를 도입했고, 그 이후로는 이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런 악평에도 DOS만 써오던 일반인 입장에서는 정말로 혁신적인 최고의 운영 체제였고, 보다 쉬운 GUI 환경을 통해 PC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매킨토시는 가격이 하늘을 찌르는 까닭에 대중에게는 장벽이 높았고, 저렴했던 IBM PC 호환 기종은 Windows 3.1이 있다고는 하나 CLI인 MS-DOS의 위치가 강고했던 터라 Windows 95의 등장은 일반 대중에게는 그야말로 높은 장벽이 허물어진 대사건이었다.

하지만 Windows 95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두가 환영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Windows 95의 등장으로 바뀌게 된 편리성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관련 내용은 '경로의존성' 문서의 '이권 문제' 문단에도 있다.

MS-DOS는 아주 기본적인 조작을 하려 해도 명령어를 암기하고 있어야 하니 컴퓨터 학원이 필수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헌데 이젠 직관적인 디자인에 굳이 키보드로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마우스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으니 '낭만이 사라졌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었다. Windows 95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기본적인 조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부심을 느낄 수 없게 된 사람들이 불만을 가진 것이었다.하지만 regedit을 열면 다시 행복해진다. MS-DOS의 한계 속에서 최적화하는 사람들은 그런 불편함을 찬양하기도 했다.

그러나 Windows 95로 인해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간단한 인터넷 검색 정도는 컴맹도 컴퓨터를 산 바로 당일에 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쉬워졌다. 다만 인터넷 접속 자체는 95 출시 이후로도 한동안 고역이었다. 설치와 연결이 까다로웠기 때문.

7. OEM Service Release

지금의 서비스 팩과는 별도로 'OEM Service Release(흔히, OSR)'라 불리는 버전을 하드웨어 벤더에게 제공했다.

그래도 현재의 서비스 팩의 전신격으로 봐도 될 듯하다. 왜냐하면 기존 서비스 팩에서 한 단계 진화한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이 버전들에서 도입했던 대부분의 새로운 기능들은 차기 버전인 Windows 98에 적용됐다. 오리지널 버전보다 안정성이 개선되어 독립적인 Windows 95의 새로운 버전으로 인식될 만했고 일부러 OSR 시리즈를 구해 설치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7.1. OSR 1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쪽에 발을 넓히기 위한 방책으로 Internet Explorer 2.0을 무료 배포했다. 이 덕분에 Windows 98에서 본격적으로 지원된 액티브 웹(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인터페이스를 Windows 셸에 그대로 도입)이 제한적으로 도입했다. 크게 눈에 띄는 업데이트 사항은 보이지 않은 버전이나 일부 커널 업데이트가 있었다. 오리지널 버전에 비하여 약간 안정성이 증가하여 블루스크린 발생 가능성이 감소했다. 또한 오리지널 사용자를 위해 Microsoft에서 패치 파일 형식인 Windows 95 서비스 팩 1로도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FM TOWNS판 Windows 95는 이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7.2. OSR 2


Windows 95 출시 1주년 시기에 발표된 버전으로 코드명은 디트로이트(Detroit). Internet Explorer 3.0(코드명: 오헤어)을 탑재했고 울트라 DMA, FAT32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개선점이 있었으며 DirectX 2.0a 기본 지원, 전원 관리 기능 강화(메인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절전 모드까지 지원), MS-DOS 7.1로 업그레이드를 통한 커널 안정성 향상, 지원 드라이버 확대, 내부 응용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등 95와 98 사이에 있는 새로운 운영 체제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Windows 98로 치면 98 SE쯤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버전이며 OEM에만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OSR 2나 그 이후 버전을 구해서 사용했다. 기능도 처음보다 크게 나아졌거니와 안정성도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ActiveX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가정용 Windows 기준 처음으로 OpenGL이 도입되었다.

7.3. OSR 2.1


Windows 95 출시 2주년 시기에 발표된 버전으로 AGP 슬롯과 USB를 지원했다. USB 지원 패치를 설치하면 같이 설치된다. 초기에 매우 불안정했던 Windows 98 대신 사용하는 유저도 꽤 있었다. OSR 2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USB 지원 패치를 적용한 것과 똑같다. OSR 2에서든 뭐든 코드 페이지에 맞는 것을 설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터페이스와 일부 구성 요소가 깨지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레지스트리의 SubVersionString에 'B'라는 글자가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7.4. OSR 2.5


설치 파일이 기존 OSR 2와 같고 SETUPPP.INF에서 SubVersionString에 'C'가 추가된 게 차이점이다. 설치 폴더에 있는 Internet Explorer 4.01이 운영 체제 설치가 끝난 이후 자동 설치된다. DirectX 5.0은 따로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OTHER\UPDATES 폴더에 있는 USB 지원 패치 파일 두 개를 설치해 줘야 완벽한 OSR 2.5가 된다.

따라서 OSR 2/2.1/2.5는 설치 파일이 모두 같고 추가된 기능은 OSR 2에서 추가된 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설치 CD에 있는 부가 기능(인터넷 익스플로러 4.01, DirectX 5.0, USB, AGP 포함)은 사용자가 설치 후에 따로 직접 설치를 해 줘야 한다. 하이컬러 아이콘[15] 지원까지 필요하면 부가 기능을 설치하기 전에 Microsoft Plus!를 설치해야 한다.

Microsoft Plus!와 동본되어 발매된 적도 있다. 참고로 Microsoft Plus!와 Microsoft Internet Explorer 4.0의 설치 순서가 바뀌면 기본 아이콘을 shell32.dll이 아닌 cool.dll로 연결하도록 덮어씌우니 IE4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컬러 아이콘이 필요할경우 Plus!를 미리 설치하던가 shell32.dll이 연결된 부분을 백업했다가 IE를 설치한 다음 Plus!도 설치하고나서 덮어씌우면 된다. 사실 설치하고 난 뒤에 재부팅을 하면 IE4가 설치되지 않아 이때 설치하면 된다.

8. 지원 종료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해당 운영 체제의 지원을 중단한지 무려 [age(2001-12-31)]년이 넘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은 매우 어렵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더이상 Windows 95를 지원하지 않는다.

KernelEX를 설치하면 웹서핑과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Windows 95를 지원하지 않는다.

9. 기타

9.1. Windows 95는 DOS 기반의 운영 체제인가?

Windows 95가 (Windows 3.1과 같은) MS-DOS 기반의 운영 체제인가 아닌가에 대한 설왕설래는 예전부터 있었다. 여기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Windows 95는 MS-DOS에 대해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MS-DOS가 실행된 위에서 실행되는 응용 프로그램 계층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일단 아래에 나열되어 있는 특징들은 Windows 95가 MS-DOS에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질문에 대해 당시 Windows 95 수석 프로그래머였던 레이몬드 첸이 MSDN 블로그와 '레이몬드 첸의 Windows 개발 282 스토리'라는 서적을 통해 아주 상세하게 답변했다.[29]

Windows 95에서의 DOS의 역할은 두 가지이다. 시스템의 부트로더로서의 역할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기존 16비트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을 위해 레거시 장치 드라이버 계층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이를 가상 DOS 머신(Virtual DOS Machine: VDM)이라 불렀다. Windows 95는 부팅 과정에서 EMM386 같은 DOS 메모리 관리자를 모두 끄고 보호 모드로 전환하며, 전환한 이후엔 부트로더로 메모리에 상주한 MS-DOS를 제거하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위에서 보이는 특징들은 이렇게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DOS를 운영체제의 일부 레이어로 두고 있으므로 DOS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인데, 그것을 두고 'Windows 95가 DOS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이다.' 같은 식으로 말을 하니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MS-DOS 시스템을 '과정' 으로 거친 다음 보호 모드(DOS 시절에서도 DOS/4GW 같은 것을 써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주로 게임들이 해당함)로 전환하는 것이지, DOS의 시스템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그 위에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DOS 기반 구조 없이 부팅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부팅 과정에서 그 DOS에서 벗어나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기반'이라는 표현에 대한 해석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MS-DOS API 관련 인터럽트 벡터에 대한 Windows 95의 처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다뤘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블로그나 서적을 참고할 수 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DOS 기반이라고 답변한 적이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에 의해 현재는 비공개 처리됐다.[30]

그러나 위 설명은 아키텍처에 한정될 뿐, 사용자 경험의 측면을 보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Windows 95부터 게임 정도를 제외하면 더 이상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DOS로 직접 무언가를 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어 버린 것이다. 이 당시부터는 지금과 동일하게 PC를 부팅하면 바로 Windows의 GUI 화면을 띄우고 Windows용 응용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식으로 이용 패턴이 바뀐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 경험의 측면만 놓고 보자면 Windows 95가 도입되면서 실질적으로는 DOS가 완전히 끝났다고 얘기할 수 있다.

물론 Windows 95 보급 초창기에는 아직 기존 DOS 응용 프로그램과의 공존이 불가피한 경우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이들 레거시 소프트웨어들 상당수가 Windows 95 환경에서 돌아가지 않는 문제가 생기면서 기존 유저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기도 했다. 일부 소프트웨어는 MS-DOS 7.x~8.x의 설정과 Windows 95의 설정 삽질을 좀 하면 겨우 구동되는 경우도 있긴 했으나 MS-DOS 6.x가 아니면 죽어도 실행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과도기 사용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찔렀다. 다행히 Windows 9x의 경우 구 버전의 DOS로 멀티 부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으나 문제는 이 방식을 사용하려면 이용자들이 Windows 95 발매 이전에 구 버전의 DOS 설치 플로피 디스크를 사서 보관하고 있었어야 했다.[31] Mac OS X 초기 버전에서 클래식 환경으로 Mac OS Classic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MS-DOS가 먼저 설치되어 있어야 했다. 어쨌든 Windows 95로 넘어가던 과도기 시기 컴퓨터 서적을 보면 구 DOS 응용 프로그램(특히 게임)과의 공존을 위한 온갖 삽질 테크닉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9.2. 에뮬레이터로 구동

파일:win95_namu.png
2021년, Windows 95에서 Retrozilla를 통해 들어가 본 나무위키.
[32]

이제는 현역으로 사용하기엔 무리이지만 NT 커널인 Windows XP부터 호환성에 문제가 생긴 고전 게임을 구동할 목적으로 가상 머신이나 에뮬레이터에 올려 Windows 95를 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간단히 게임만 돌릴 목적이므로 Windows 98보다는 가벼운 95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보기엔 비슷해도 생각보다 개선/추가된 부분이 많다 보니 Windows 98의 요구 사양이 95보다 많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메모리가 그렇다. Windows 95는 최소 메모리 요구 용량이 4 MB이지만 Windows 98은 16 MB이며 제대로 굴리려면 32MB는 해야 그럭저럭 굴러간다. 에뮬레이터에 올리는 경우에는 에뮬레이터의 가상 하드웨어 구현 문제상 98보다 95 쪽이 트러블이 적은 이유도 있다.

9.3. 응용 프로그램으로 구동

상위 Windows, Mac OS, 리눅스에서 응용 프로그램 형식으로 Windows 95를 구동하는 프로그램이 있다.[37] 웹에서 자바스크립트만 가지고 x86 가상 머신을 돌려서 각종 운영체제를 띄우는 다른 프로젝트[38]를 응용하여(제작자는 '99%쯤은 거기에서 복사해왔다' 고 공을 돌리고 있다) Windows 95 전용으로 단독 실행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리포지토리 소유자가 업무용 메신저로 유명한 슬랙의 개발자 펠릭스 리즈버그이다.

프로그램 크기는 v2.2.0 기준으로 설치 용량 250 MB에 실행 시 200 MB의 램을 먹는다. Javascript 엔진을 사용하는 Electron app으로 개발됐으므로(DOS 고전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웹사이트들을 보면 Javascript로 DOS 가상 머신을 구동하는 방식의 서비스들이 있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물건으로 생각하면 된다) 성능은 좀 많이 떨어지며, 본격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엔 좀 부족하다. 제작자 본인도 '순전히 자바스크립트로만 제작된 물건이므로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을 거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둠 등의 고전게임들을 동봉하고 있으며 해당 게임 정도의 구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제작자도 설명 페이지에 Q. '이거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어야 되지 않았을까요?' A. '정말 그래요' 라는 유머를 넣어 놓았다.

[1] OSR의 부팅 화면으로, 오리지널, OSR이나 Plus! 등 무엇을 설치했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게다가 Logo.sys 파일을 적당한 이미지로 만들어 바꾸면 부팅 화면을 바꿀 수도 있다. 여러 컴퓨터 회사들이 자신들의 컴퓨터에 자신들만의 부팅 화면으로 바꾸기도 했다.[2] OSR 2 코드명[3] 1996년 출시 예정이였던 차기 Windows 버전의 코드명으로, 자세한 내용은 Windows Nashville 문서에 있다.[4] 한국에도 동시에 영문판 물량이 소수 풀렸다. # 주로 외국계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수요가 있었다고 한다. 한글을 써야 할 경우 한메 한글도 같이 썼다.[5] 한국 기준으로 6년 1개월 7일.[6] 레이몬드 첸 박사의 The Old New Thing 블로그에서 확인된 공식 지원 용량으로, 이전까지 알려졌던 512 MB는 틀린 내용이 된다.(하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512 MB까지 지원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었다.) 비공식적으로는 최대 944 MB까지 지원된다. 단, 특수한 설정을 해 놓는 꼼수가 필요하다. 출처[7] 처음으로 시작버튼과 작업표시줄이 생긴 버전이다.[8] OSR 1과 서비스 팩 1부터 탑재, 처음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 않아 별도 판매하는 Microsoft Plus!를 구매해야 했다.[9] OSR 2.1부터 지원[10] 제품키는 숫자로만 되어 있으며 다음 버전인 윈도우 98부터는 알파벳이 추가된다.[11] 중간에 잠깐 비치는 게임은 Fury³이며, 삽입곡은 롤링 스톤스의 <Start Me Up>이다.[12] 당시 일본의 한 FM TOWNS 사용자가 작성한 호환성 리스트 해당 리스트를 보면 심히 안타까운 것은 다름 아닌 DirectX 9.0c와 Windows 2000 그리고 Internet Explorer 6 Service Pack 1까지 지원하는 PC-98 시리즈와 다르게 Windows도 95까지 설치할 수 있는 데다가 DirectX 2.0, Internet Explorer 4.01 Service Pack 2까지가 끝이다. 3dfx Voodoo 계열 카드조차 안 나왔다. 심지어 GPU가 DirectX에 호환되도록 설계되어있지 않아 DirextX 3 이후 버전을 우회하여 설치해도 실행이 안 되는 게임이 있다. 심지어 후지쯔에서 Microsoft Plus!를 팔지도 않았다. 그래도 서비스팩 1(OSR1)이 적용된 상태로 발매되었다는게 다행일 정도.[13] 한국어판을 원활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인텔 펜티엄 1이나 펜티엄 2급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14] 한국어판을 원활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16 MB~24 M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15] 하이컬러 아이콘 지원은 일부러 막아놓은거라서 사실 윈도우 95 초기 버젼에서도 약간의 레지스트리를 수정만 하면 해금이 가능했으나 Microsoft Plus!를 판매하기 위해서인지 기본적으로는 비활성화 되어있었다. 근데 이 레지스트리 수정이 정말 별거 아닌거라서 한동안 서드파티 아이콘팩이나 트윅 프로그램 중에서도 Microsoft Plus!없이도 윈도우 95의 하이컬러 아이콘 지원을 해금시키는 기능을 넣어둔게 많이 나왔었다.[16] 한글판 인벤토리 파일은 아직 보존되어있지 않는다.[17] 먼 미래인 2020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니맥스를 실제로 인수하기는 했다.[18] 32비트 앱 한정으로 외부 문자표나 입력기를 이용하면 입력이 잘되는걸 알수있다.[19] Highperf 폴더로 고화질 버전을 제공했다. 한국어판의 경우 "Welcome to Windows 95(Windows 95에 환영합니다.)"가 "Windows 95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변경되었으며, 당시 Microsoft의 슬로건인 "Where do you want to go today?"가 삭제되었다. 참고로 이스터에그는 번역이 되지 않았지만 크래딧이 끝나고 나오는 메시지가 "Thank you for using Windows 95"로 한국어판 영상의 문구와 동일한 의미다.[20] 영어 인터뷰[21] 후솔하겠지만 AMD K6 패치와 함께 영문판으로만 제공되었다.[22] 사실 설치할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변경할수 있으며 설치하고나서도 system.ini의 boot항목에 있는 shell=Explorer.exe를 progman.exe로 수정하면 기본 셸 대신 쓸수있다.[23] 영문 코드페이지지만 타 코드페이지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24] 다만 미국의 PC통신 서비스인 컴퓨서브가 언급된다.[25] 물론 설치한다고해서 추가된 구성요소의 코드페이지가 한글로 바뀌는게 아니며 OSR의 FDD버전은 CD-ROM버전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들만 제공되고 olddos를 포함한 나머지는 CD-ROM Extra에서 설치해야한다.[26] IntelliPoint를 영문으로 설치해도 퀵 스타트 가이드는 한글로 나온다.[27] 1.4버전만. 1.3버전은 잘 찾으면 한국어판을 구할수 있다.[28] 당연히 FDD버전은 그런거 없이 CD-ROM Extra를 내려받아야 한다. 패키지 버전이기에 현지화된 파일로 제공된다.[29] #[30] #[31] 사용 방법[32] 지금 Retrozilla로 웹페이지를 표시하고 싶으면 Roytam1 빌드+NoScript+AdBlock+FlashBlock+UserAgent Switcher 조합으로 설치하면 일부 인증서가 추가되어있는데다 일부 페이지의 사용이 가능한 적절한 에이전트를 선택할수 있기에 그럭저럭 쓸수있다. 참고로 Roytam1은 중국인(MSFN의 아이콘은 홍콩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스크린샷을 보면 중국인일 가능성이 크다.)으로 구형 Windows를 위해 여러 브라우저를 포팅한바 있으며 Mac OS에서 유명한 Classilla또한 Windows로 포팅하기도 했다. 오히려 Classilla가 구형 Power Mac 기준으로 최적화가 되어있지만 x86에서도 가볍게 잘 돌아간다.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 지원과 경량화는 덤. 이는 Retrozilla와 Classilla의 브라우저 기반이 달라서 그렇다. Retrozilla는 Seamonkey 1.1.19/Mozilla Firefox 2.0.2를 기반으로 하지만 Classilla는 PowerMac 지원 때문에 Mozilla 1.3.1을 기반으로 한다. 이때문에 Retrozilla에서는 xpi로 된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할수 있지만 (물론 Seamonkey 2.0부터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은 지원 버전을 바꿔줘야 하지만..) Classilla는 Mozilla를 지원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서 설치하는것 부터가 난관이다. 물론 플러그인은 둘다 가능하다.[33] DOSBox-X에서는 블루스크린이 깨져 나온다(...)[34] 관련 기사 사이트 링크[35] 이게 싫다면 vmx 파일을 수정해서 VirtualBox처럼 Sound Blaster 16을 쓰면 된다.[36] #[37]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