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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18 23:45:35

몽키 D. 루피/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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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짚모자2. 끈끈한 동료애3. 무식4. 먹성
4.1. 고기 마니아
5. 세계 최악의 현상범?6. 인맥도 해적왕급
6.1. 알고 있는 거성들도 여럿6.2. 높으신 분들의 대 은인
7. 정신적 면모

1. 밀짚모자

아론 파크를 공격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나미에게 밀짚모자를 씌워준 뒤 아론 파크로 가는 장면이 있다. 리틀 가든에서 본의 아니게 도리와 싸우게 됐을 땐 동료가 된 지 얼마 안 된 비비에게 모자를 맡겼으며, 또한 드럼 섬에서는 상디와 함께 나미를 데리고 의사를 찾기 위해 드럼 록키를 올라가던 중, 라판이 일으킨 눈사태에 의해 상디가 눈 속에 파묻히자 나미에게 잠시 밀짚모자를 맡기고 상디를 찾기 위해 눈으로 뛰어든다. SBS에서 나온 말에 의하면 밀짚모자는 루피의 보물이므로, 이걸 남에게 맡긴다는 건 너는 내 동료이며, 그렇기에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루피가 처음으로 동료에게 밀짚모자를 씌어준 것도 나미가 처음이다. 아론 파크편에서 나미가 더 서글프게 눈물을 흘렸던 것은 그런 루피의 뜻을 알아차렸기 때문.[1]
정상전쟁 후 레일리와의 수행을 시작할 때는 안전한 장소에 밀짚모자를 걸어둔 뒤 수행에 임한다. '해적 밀짚모자 루피는 휴업'이라는 의미.

한편, 실버즈 레일리의 회상 장면에서 골 D. 로저와의 첫 만남이 나오는데, 당시 로저는 밀짚모자를 쓰고 있었다. 게다가 레일리가 루피를 보며 '그 모자에 어울릴 만한 사람이 되었구나'라고 말하기까지 하였으므로, 루피의 밀짚모자는 본래 로저의 것이었다는 얘기가 된다.[2]

2. 끈끈한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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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사냥꾼 롤로노아 조로와 함께 밀짚모자 해적단을 결성하였으며 처음에는 단 둘뿐이었다. 루피의 계속되는 동료 찾기 속에서, 그나마 소규모 해적단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쪽수는 채웠다. 그런데 멤버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철철 넘치다 못해 흘러내릴 지경이며[3] 특히 위대한 항로 진입 이후에 들어온 동료는 전부 제대로 된 인간이 없다.[4]

모두가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하고, 일단 루피부터가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타입인 만큼 안 친한 멤버가 어디 있겠냐만은, 그 중에서도 해적단 내에서는 우솝과 가장 친한 편이다. 사실 이러는 게 정상이다. 우솝은 부족한 인체스펙과 힘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루피는 무모한 성격과 악마의 열매로 인한 특이체질과 엄청난 힘 정도만 차이가 날 뿐, 기본적인 정신세계와 개그코드는 그야말로 소울메이트급으로 죽이 잘맞는다. 남자의 로망을 동경하는 것도 그렇고, 둘다 빨간 머리 해적단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5] 그와 연령까지 똑같다. 이래저래 닮은 구석이 참 많은 콤비. 그래서인지 우솝이 루피의 바보짓에 태클을 많이 거는 만큼 루피의 장난을 가장 많이 받아주고 같이 행동하는 것도 우솝이다. 해적단에 별일이 없으면 항상 루피 옆에는 우솝이 붙어 있다. 쵸파가 합류한 이후로는 이 셋이 늘상 붙어다니며 할 거 없을 땐 낚시를 할 때가 많다.[6] 일명 막내라인.[7] 그렇기에 이 둘이 다투는 모습은 워터 세븐에서 고잉 메리호를 놓고 싸운 것이 유일했을 정도이며, 이 때문에 당시에는 가장 친했던 멤버와의 처절한 결투를 비극적으로 그려내었다. 물론 에니에스 로비편 이후 새로운 동료새로운 배가 생겼고, 에 대한 트러블로 잠시 해적단을 이탈했던 우솝도 다시 돌아왔지만. 추가로 우솝이 루피에게 해적단에 멋대로 나간 점을 사과하고, 자신을 다시 넣어달라고 울고불고 하는 장면과 마찬가지로 그런 우솝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눈물콧물범벅이 된 루피의 모습은 참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우솝의 재합류 이후로는 역시나 쵸파랑 항상 셋이서 붙어다닌다.

3. 무식

만화내에서 가장 무식한 놈이라는 말로 정리가 가능하다.

일단 기본적인 상식에 대해 모르는 것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혁명군과 그 리더가 누군지 모른다거나[8] 그 외에도 해적왕을 노린다는 녀석이 사황과 칠무해도 몰랐다.[9] 심지어 칠무해앞에서 "그럼 난 팔무해다!(...)" 드립을 친다거나... 상대하는 적의 명성을 전혀 모른다고 봐도 좋다. 다만 이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칠무해해군 대장을 상대로 진심으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덤빌 수 있었기 때문. 이 덕에 다른 일행들은 두 번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래도 번개가 고무에 안 통한다는 걸 아는 듯한 묘사[10]로 보아선 아주 무식하진 않은 듯. 이미 로그타운에서 벼락을 맞아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보통 작중에서는 이미 알려진 지식이지만 독자들에게는 처음 나오는 설정을 다른 등장인물들은 예전부터 상식으로써 알고 있기에 익숙한 반응을 하는데 반해, 루피는 그 정보를 처음 접해서 독자들과 비슷한 '?'같은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독자들이 루피에게 묘한 감정이입을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샹크스가 사황이라는 점이 밝혀질 때 다른 인물들은 모두 그 유명한 샹크스와 루피가 아는 사이라는 점에 놀라게 되지만 독자들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샹크스가 정점에 가까울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것에 놀라게 되는데, 루피는 당사자 이면서도 독자들과 같은 이유로 놀라기 때문에(…) 그 장면 한정으로 다른 등장인물보다 가깝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루피는 10살이 채 되기도 전부터 산적들과 함께 산속에서 살다가 최근이 되어서야 속세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은둔자처럼 자랐다고 할 수 있다. 정상전쟁 종전 이후 루피의 과거회상이 좀 더 디테일하게 나오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루피가 '마을에서 자란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샹크스에게 모자를 받았을 때의 회상에서는 후샤마을 모습만 비췄고, 옷도 말쑥하게 입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그 후부터 숲속에서 수렵을 해서 먹고 사는 생활을 시작한데다가 키우는게 산적들이다보니 엉덩이 붙이고 교육을 받았던 적은 없을게 뻔하다. 산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도 아버지가 드래곤이다보니 가프라고 해도 애를 쉽사리 밖에 내놓고 길렀을 터가 없고, 심지어 마을을 나오고 나서는 이렇다 할 만한 공백기간도 없이 첫 항해에서 그대로 1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태어난 이래 문명을 거의 접하지 못했다고 봐도 좋다. 오히려 자라온 환경을 생각해보면 글을 읽을 줄 안다는 게 기적이다.(…)

그래도 아무리 산 속에서 살았다곤 하지만 산적들도 신문은 읽기 때문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읽었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다.[11] 다른 사람들이 이런 내용들을 가르쳐 줄 때 보이는 반응을 보면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본인이 알려고 하는 태도를 보이질 않는다. 보통 동경하는 해적이 생기면 바르톨로메오처럼 그 해적의 정보를 신문에서 찾는 게 정상이다. 샤키와의 대화에서도 드러나는 점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정보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매스컴 자체에 관심이 없는 듯.[12] 그나마 이 해적단 내에서 나미나 로빈 정도가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고 있어 중요한 정보는 귀에 들어오는 편이다. 그런데 나머지 멤버들은 흥미있는 정보다 싶으면 들여다 보기라도 하는데 루피는 웬만해서는 그냥 말로만 듣고 놀란다.

물론 신문뿐만 아니라 책에도 관심이 없어서, 사우전드 써니 호의 서재에는 해적단 멤버 각자의 책들이 전부 모여 있는데 루피의 책만은 그 안에 없다고 한다. 심지어 조로조차도 그림만 대충 보는 수준이라곤 해도 일단 책을 보긴 하는 편인데.

또한 해루석에 관한 설명을 알라바스타 에피소드 당시 스모커에 의해 들은 적이 있음에도[13] 워터 세븐에서 코비가 해루석에 대해 말할 때 "그게 뭐냐"라는 식으로 질문을 했고 임펠 다운에 침투할 때가 되어서야 해루석을 알아챈 전적도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아무리 자신에게 독이 되는 물질이나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루피가 책에 관심을 보이는 묘사는 딱 두 번 나온다. 원작이 아닌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에서의 장면에선, 계속 비가 와서 놀지도 못하고 심심해 미칠 지경인 상태에서 로빈이 읽던 책을 보고는 무슨 책이기에 그렇게 읽냐며 물어보더니 모험기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고 읽어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동시에 옆에 있던 동료들은 경악) 뭐 결국에는 읽으려는 순간 상륙할 섬이 보이는 바람에 곧바로 내던지고 나가버렸지만. 워터 세븐 편에서는 고장난 고잉메리호를 버리고 새 배를 구입하기 위해 카탈로그를 뒤적거리는 모습이 니온다.

무식함과는 별개지만, 사람 이름을 잘 외우지 않는다. 이름이 조금만 길어져도 바로 애칭마냥 이름을 줄여 부른다던가[14] 이름이 짧아도 발음이 힘들거나 그다지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즉석에서 별명이나 기억나는 대로 대충 부른다.[15] 다만 동료가 된 사람의 경우엔 제대로 불러주며[16] 자신과 제대로 싸우는 최종 보스(챕터 기준)의 경우도 싸움 막바지에 대부분은 제대로 부른다. 대표적으로 크로커다일은 초반에 '악어'라고 부르다가 2차전부터 조금씩 풀네임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도플라밍고의 경우에도 초반엔 '밍고'라고 부르다가 중후반부 분노가 쌓이자 풀네임으로 여러 번 외친 것을 들 수 있다. 반면 비둘기 자식의 경우는 끝까지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스모커는 꽤나 안습인 게, 여러 전장에서 맞붙고 때로는 서로 목숨도 구해주는 등 질긴 악연(?)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못 외우며 십중팔구는 '연기 자식'이라고 부른다.

루피의 무식함은 밀짚모자 일당의 거침없는 행보의 이유이자 작품에 웃음을 더해주는 개그요소지만, 이 무식함이 너무 심해서 일부 독자에게 루피가 비난받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중 '선장으로서의 책임의 무게'에 관련된 일이 몇 번이나 있었는 데도, 무식함이 지나쳐서 동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 일단 싸움에 앞서서 적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일 따위는 절대 하지 않으며, '조 편'에서 밍크족이 '사무라이'와 '닌자'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니 절대 말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도 밍크족 앞에서 "뭐야~ 킨에몬이 말했던 닌자는 없는 건가? 실망이네~" 같은 소리를 하는가 하면[17], 이후 상디를 되찾으러 가면서도 요리를 한답시고 전원의 일주일치 식사를 쓰레기로 만들어 일행에게 식량난을 안겨주었고[18][19], 그 후 며칠 만에 간신히 잡은 맹독이 있는 물고기를 일행에게 먹으라고 건내기까지 한다.[20]

게다가 작중에서도 루피의 무모함 때문에 위기를 겪은 적이 많았고, 그때마다 천운이 따라줘서 살아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만약에 천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선장은 물론이고 해적단 전체가 전멸했을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단적인 예가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천룡인을 두들겨 패버렸다가 키자루에게 모두 몰살당할뻔한 일이 대표적.[21]

4. 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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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손오공[22]으로 대표되는 먹보 캐릭터로 식사를 하루 다섯 끼로 계산하는 데다가 한 끼 한 끼가 보통 사람이 먹는 양의 몇 배는 된다.[23] 극장판에서 밝혀진 바로는 돈을 쌓아 놔도 자신이 먹는 식사의 식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항상 돈 생길 일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24] 특히 고기라면 환장을 하기 때문에[25] 하루 이상 깨어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고기라는 발언에 반응해 깨어나기도 했다. 다쳐서 의식 없이 드러누워 있으면 굶어야 하는 게 싫어서 그런지 후반 들면 자면서도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는 등 좀 이상한 데로 발전하기도 했다.[26][27] 비명이 나올 정도로 맛이 없다는 악마의 열매를 와작와작 잘 씹어 먹었다. 나중에 회상할 땐 정말 맛이 없다고 하긴 하지만. 그리고 에피소드 오브 루피에서 밀랍으로 만든 과일을 먹고서 맛이 없다고 하는 걸로 봤을 때 최소한 음식이 아닌 것은 맛있게 여기지는 않는 것 같다(...). 맛은 없지만 싫지는 않다? 사실 싫어하는 음식은 하나뿐이고 그 하나도 맛 때문에 싫어하는 게 아니다.
덤으로 빅 맘 해적단편을 보면 이러한 먹성이 도움이 되는데 샬롯 크래커전에서는 비스킷을 한계까지 먹은 다음에 고무고무 캐논볼로 크래커를 쓰러뜨리고[28] 다과회에서는 웨딩케이크를 먹은 데다 샬롯 카타쿠리전에서는 카타쿠리의 능력으로 떡에 깔려죽을 위기에서 떡을 먹어서 위기를 탈출하는 등 이런 먹성이 도움이 되지만 자꾸 먹어야 되는 상황이 찾아오자 먹성인 루피도 이제는 짜증이 났는지 여기 해적단과의 싸움은 먹을 걸 먹지 않으면 못 이기는 거야? 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엄청난 식욕에 비해 요리 실력은 바닥을 기며(...) SBS에서 자신있는 요리로 '날고기 그릇에 얹기' 따위가 나왔다.[29] 이후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가던 중에 베일에 싸여 있던 자신의 요리 실력을 선보였는데, 결과는 당연히 폐기물급 독요리가 나왔다.[30] 그리고 악마의 열매조차 비명없이 먹는 루피도 자기가 만든 요리를 먹자 맛없어!!!라며 비명을 질렀다.[31][32]

4.1. 고기 마니아

먹을거는 뭐든 잘 먹지만 그중에서도 고기를 엄청 좋아한다. 일단 섬에 상륙하면 고기부터 먼저 찾고, 루피가 먹고 있는 씬을 보면 대부분 고기를 먹고 있으며, 아예 스릴러 바크에서 상디, 조로, 루피가 그림자를 빼앗겼을 때 우솝이 "미녀 검호고기를 들고 찾아왔어!" 라는 말 한방에 깨어났을 정도니 말 다했다(...)[33][34][35]

또 한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가 깨어나자마자 찾은 것이 고기이며 아예 해당 화의 제목 또한 '고기'. 크로커다일에게 패한 후 니코 로빈이 그를 구해주며 페루에게 루피를 맡기자 페루를 붙잡고 요구한 것도 고기였으며 로브 루치와 전투 중 "갈레라 저택에서 그정도 상처를 입고서도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라는 질문을 듣자 "고기 먹고 나았다"고 대답을 해 사실상 고기는 루피의 만병통치약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5. 세계 최악의 현상범?

니코 로빈을 구하느라 에니에스 로비를 박살내고,[36]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찾아 임펠 다운을 대 탈옥 사건으로 난장판을 냈다. 뒤이어 해군본부를 뒤엎는 데도 한몫했다. 즉 루키 주제에, 그것도 최하위급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스포일러]지금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오히려 본래는 자연계보다 희귀한 동물계 환수종이고 세계정부가 기를 쓰고 찾으려하고 이름과 분류도 다른 거로 둔갑시켰다.] 열기도 힘든 정의의 문을 넘고 넘어서 세계 정부의 중요기관 3개를 골고루 털었다.

또한 임펠 다운에서 혁명군 간부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인연을 맺고 아버지는 세계정부가 주시하며 늘 골치를 썩고 있는 혁명군 총사령관에 할아버지는 해군의 영웅이고 골 D. 로저의 아들인 에이스와 혁명군 2인자인 참모총장 사보와 의형제란 걸 고려하면 해적 행위를 제외하고도 위험 인물인 데다가[38] 천룡인을 폭행한 적도 있다.[39][40] 게다가 비공식적이지만 칠무해 중 한명인 크로커다일을 내려앉혔고 겟코 모리아를 패배시켰으며 도플라밍고를 잡는데 한몫한 데다,[41] 정부 최고 조직 중 하나인 CP9을 산산히 공중분해시켰다.

다만 해적의 위험도를 반영하는 게 현상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상 최악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현상금이 언급되지 않은 쥬라큘 미호크나 루피보다도 훨씬 더 현상금이 높은 사황이나 해적왕의 오른팔인 레일리는 물론, 오뎅이나 몇몇 사최간들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출항한 지 1년도 안 돼서 4억 베리까지 찍고 3년차에는 드레스로자 편 기준으로 2년 수련한 거 빼면 실질적으로 활동한 1년 내에 5억에 딱 맞게 찍혔다는 것부터 현 시점에서 최악은 확실한 듯.[42]

드레스로자 막바지에 리쿠왕에게 돈을 뜯으러 온 듣보 해적들에게 현상금이 5억으로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 당시 원피스 작중 내에서 알려진 가장 높은 현상금 액수가 에이스의 목에 걸려있던 5억 5천만 베리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충공깽.[43] 루피의 현상금은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쳐 생긴 악명으로 얻은 게 아니라 칠무해 격파[44], 3대 중요기관[45] 뒤집어 놓기, 천룡인 공격, 버스터 콜 탈출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로 생긴 것이라 다른 해적들과 현상금이 같다고 해도 비슷한 정도의 위험도라고 보긴 뭐한 감이 있다. 물론 이런 사건들이 치안을 담당하는 해군에게 악영향을 끼쳐 간접적으로 민간인에게 피해가 가긴 했지만.(특히나 임펠 다운 편은 그 어마무시한 범죄자들을 탈옥시켰기에 빼도 박도 못하고 루피 잘못이다.)[46]

그리고 빅맘 에피소드 이후 루피의 현상금이 15억으로 대폭상향으로 늘었다.[47]

그리고 결국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오로성이 걱정하던 스포일러 사태가 발생하면서 루피의 현상금이 사황은 물론 해적왕 골 D. 로저 이상으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6. 인맥도 해적왕급

은근히 인맥이 세다. 원피스 전체에서 살펴봐도 루피만큼 인맥이 센 인물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인맥으로 은혜를 입은 일 보다는 자기 쪽에서 은혜를 입혀서 생긴 인맥이 많고, 나머지는 스스로의 인격이나 포부를 보여 거물들에게 인정받아 생긴 인맥이 대부분이다. 장관 아들로 태어난 것 하나만 가지고 낙하산 출세하고 졸개들한테도 대놓고 디스를 먹고있는 누구 씨들과는 애당초 비교자체를 불허하는 부분.

아버지는 혁명군의 우두머리이고, 할아버지는 해군 내에서 레전드로 칭송받는 인물이며, 비록 친형은 아니지만 에이스는 무려 해적왕의 아들이며 양부는 그 라이벌이다. 다른 형인 사보는 혁명군의 2인자인 참모총장이다. 가장 동경하는 해적이자 친구인 사람은 현재 사황 중 한 명이고 스승은 해적왕의 전 부선장에다 초신성을 비롯, 그 밖에도 셀 수 없이 많다. 불구대천이 해군 원수인 건 안 자랑이다.

가족 인맥 덕을 본 사례는 쿠잔에게 패배했지만 잡히지 않고 사망하지 않은 것과 혁명군의 간부인 쿠마와 이반코프에게 받은 도움. 쿠잔의 경우는 첫 싸움에서는 확실히 가프 덕에 살려준 것이 맞지만 최종적으로 에니에스 로비 전이 끝난 이후에 밀짚모자 일당을 내버려두고 떠난 것은 루피가 수틀리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로빈을 맡겨둬도 될 만한 인물이라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반코프의 경우도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고 도와주기는 했지만 사실상 루피가 보여줄 수 있는 증거는 자신이 이스트 블루 출신이라는 사실 하나밖에 없었으며 나머지는 이반코프가 임펠 다운에서 루피가 벌인 행적과 아버지와 만난 적이 없다는 말, 그리고 이스트 블루 출신이라는 것을 보아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고 스스로 납득한 것이다.[48] 결국 아버지 이름만으로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은 샤본디 제도에서 쿠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일밖에 없다. 하지만 가족이 직접 살려 준 경우가 딱 한번 있기는 하다. 로그타운에서 스모커한테 죽을 뻔했는데 친 아빠가 직접 구해 준 것.

흰 수염과 이반코프, 미호크는 정상전쟁에서 루피의 이런 면모를 보고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특히 루피의 경우는 주변에 있는 인물들을 죄다 끌여들여 자기 편으로 만드는 재능이 있다는 듯하다. 이를 두고 미호크는 '이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49]

6.1. 알고 있는 거성들도 여럿

초반에는 자신보다 강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인물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고는 은인으로써 친해지는 일들이 많았지만, 샤본디 제도 편 언저리부터는 루피 본인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인 인물들과도 관계가 생기고 있다.

본인 무력부터가 루피에게 도움을 받을 일이 거의 없는 거물들을, 루피 쪽에서 도와줄 때도 있지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은 어지간해서는 없다.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어떠한 사건을 겪으면서 루피라는 인물 자체에게 반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징베, 이반코프, 행콕등이 그러한 케이스로[50], 세 명 모두 2년 전 시점에서 명백하게 루피를 뛰어넘는 강자들이었으며[51] 루피가 그들의 은인이라 잘라 말하기도 힘들지만, 결국 전원이 반쯤 목숨을 내놓고 루피를 위해 싸운다.

특이 케이스로, 만났을 때는 웬만한 양민들보다도 더 약해서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았지만 어느새 육식 몇 개를 익혀오더니 대령이라면서 준장님쯤 되셨나 싶은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코비나, 명백하게 적대관계이지만 내심 루피를 마음에 들어하는 스모커 등이 있다. 특히 스모커는 루피가 도와주는데도 그대로 돌려주어서 은원관계를 안 남긴다. 오로지 해군으로써 쫓고 있기 때문에 코비보다 훨씬 살벌한 관계.

그리고 임펠 다운 탈옥에서부터 예전에 싸웠던 적들이 대거 재출연하면서 꽤 우호적인 관계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크로커다일, 버기, Mr.3 등이 있다. 특이 케이스로 인성 자체가 변한 베라미, 이 경우는 루피가 베라미를 끌어들였다기 보다는 베라미가 스스로 변한 것이지만. 또 같은 초신성으로 명백한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인물들과도 얽혔다 하면 친분을 만들고 인맥을 쌓고 있다. 예를 들어 훗날 루피 최대의 라이벌이 될 가장 막강한 후보인 트라팔가 D. 워텔 로는 샤본디 제도에 있었던 천룡인 폭행사건 말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루피를 정상전쟁에서 피신시키고 치료해주며 현재는 동맹[52][53]까지 맺었다. 물론 이들은 엄밀히 말해 징베나 행콕과 비슷할 정도로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전,현직 칠무해이며 적이 될 사람들까지도 어느 새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루피의 '사람을 이끄는 자질'을 보여주는 케이스이다.

더불어 이름만 말해도, 누구나 알 만한 전설적인 인물들과도 인맥이 있다. 징베나 행콕 같은 인물들과 다른 점이라 한다면 대부분이 루피 이상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만렙에 달해있는 인물들이다. 이 경우는 루피가 도움을 주고 말고 할 여지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방 쪽에서 일방적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다. 물론 그 수가 많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루피, 인맥, 거물 세 키워드만 넣어도 떠오르는 인물인 실버즈 레일리. 나머지는 사황 샹크스와, 가족관계인 가프와 드래곤 정도밖에 없다. 가프와 드래곤에게는 이러저러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지만 드래곤은 아직 본격적으로 등장 자체를 하지 않았고 가프도 군인이어서 나름 철저한 면도 있는 사람이라 가프 본인과 그 지인들에게는 진심으로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 정도밖에 없다. 물론 이것만으로 정상전쟁 생존률은 대폭 상승했겠지만(…) 농담이 아니라 에이스 구출 작전 당시 루피와 가프가 대처했을 때 가프가 봐주지 않고 전력이 담긴 주먹을 그대로 꽂아넣었다면 루피는 100% 죽었다. 이 시점에서 가프는 견제용 주먹을 맞은 마르코도 상처가 남을 정도였는데 (마르코는 대장 볼사리노에게 공격을 받은 것도 바로 재생시켜버릴 정도) 마르코보다 훨씬 약했던 루피가 해군 대장 이상 수준이라고 추정되는 가프가 전력으로 이까지 악물고 내지르는 주먹을 맞고 살아남을 수 있을 리가 없다.

루피가 인맥 덕을 봤다고 단정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하면 단연 레일리. 무력 면에서나 경험 면에서나 이미 만렙을 찍은 전설급 괴물이지만 2년 후로 접어들기 전에 이미 인정받았다. 여기서 한번 인정받은 것만 가지고 볼사리노한테 살해당할 뻔하다가 도움받고, 정상전쟁에서 돌아온 다음에도 레일리 덕분에 2년동안 힘을 기를 제안도 받고, 그걸 동료들한테 전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고, 직접적으로 지도까지 받는 등 두고두고 엄청나게 도움을 받는다.[54] 루피가 워낙 오지랖이 넓다 보니 사실상 이 정도로 루피가 받기만 한 인물도 얼마 없다. 그런데 정작 레일리에게 인정받는 과정 자체는 고작 하루 만에 이루어져서 이렇게 잔뜩 덕 본 것치고는 너무 간략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사실 레일리와의 인연은 비단 레일리 한 명과의 인연이 아니다. 레일리가 루피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루피의 밀짚모자 때문이고, 즉 어릴 때부터 줄곧 같이해오던 샹크스와의 인연에서 이어진 관계이며, 아직 밀짚모자의 사연이 세세하게 드러나지 않았기에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로저까지도 얽힌 길고 긴 인연일 가능성이 크기에 당시의 레일리와 루피의 대화가 둘의 인연의 전부라고 볼 수는 없다. 또한 레일리의 동거인인 샤키의 루피에 대한 태도나 언급 등을 보면 레일리 또한 루피가 어느 정도 주위의 이목을 끄는 순간부터 쭉 루피의 행보를 지켜봐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쪽에도 속하기 힘든 인물들로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들이 있다. 일단 정상전쟁에서 함께 싸운 일이 있고, 루피가 에이스의 남동생인 데다가 흰 수염 본인에게도 인정을 받은 바가 있어, 관계 자체는 루피에게 굉장히 우호적일 가능성이 크다. 이 세력 자체는 샹크스 해적단이나 레일리나 동급일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들이지만 정작 그 중심이 정상전쟁에서 목숨을 잃어서, 지금은 상당히 격하된 상황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정상전쟁에서 주력으로써 해군의 중장들과 정면으로 싸운 인물들인 만큼 현재의 밀짚모자 일당들보다도 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현 상황이 워낙 안습이다보니 루피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기 힘들다.

6.2. 높으신 분들의 대 은인

사실 민간인들에게는 환영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해적이지만 본인의 행동방침이 시민들에게서 약탈을 하기는 커녕 부탁을 받으면 들어주는 등 사실상 RPG 용사 파티들같은 모양새였고, 동료나 친구의 소중한 것을 지켜주겠다는 생각으로 한 행동이 어째 규모를 점점 키워서 일개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행적이 많다. 그래서 무법자이면서도 본의아니게 높으신 분들과의 연줄이 은연중에 단단히 이어져 있다.

작고 큰 마을이나 세력에게도 은혜를 입힌 바가 있지만 규모가 특히 큰 케이스만 살펴봐도 알라바스타 왕국, 드럼 왕국(현 사쿠라 왕국), 하늘섬, 워터 세븐[55], 아마존 릴리와 어인섬, 드레스 로자가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높으신 분들과 친한 인물이라기보다는 나라 전체의 위기를 구한 구국영웅에 가까운 위치이다. 유달리 규모가 크고 해군의 감시가 강했던 알라바스타를 제외하면 일반 시민들도 은인으로 인식하고 있기에[56] 사실상 국가 지도자나 고위 관직들과의 개인적인 친분보다는 국가 전체가 강하게 지지한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어인섬 같은 경우는 전 국민이 전장을 둘러싸고 구원받는 그 순간을 직접 목격하거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사황 빅 맘의 해적기를 못 쓰게 되면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를 어인섬에 걸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직접적인 유대가 더욱 강했다.

이것은 딱히 도플라밍고처럼 해적이 일개 국가를 소유한다거나 산하에 두는 것은 아니기에 국가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달리 말하자면 무력을 행사하여 적개심을 사지 않아도 루피 본인 의향만으로 여러 국가에 강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으로, 국가마다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워터 세븐 시장이 손수 해적선을 조선해준 일이 있고[57][58][59] 어인섬의 경우는 언젠가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국왕이 못을 박아두는 장면이 나왔고[60], 알라바스타 왕녀는 비공식적이나마 밀짚모자 일당에 소속되어 있는 등 그 정도가 여차하면 특정 세력에게 적대 성향을 가지게 할 여지도 충분히 있기에 이미 심상치 않다고 말할 수준을 몇 단계 뛰어 넘었다.

드레스로자의 경우 역시 어인섬과 마찬가지로 나라를 구한 영웅으로 '루시'의 동상까지 세워진 상태이다.

원피스의 최종보스 세력으로써 점쳐지고 있는 것이 세계정부이며 세계정부에 정면으로 적대하고 있는 세력인 반란군의 수장이 루피의 아버지인 데다가 2년간 니코 로빈이 임시적으로 반란군과 행동을 함께 한 행적이 있어 밀짚모자 일당과 관계가 나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세계정부 측에서는 간담이 서늘해질 수도 있는 이야기. 어인섬 국왕 넵튠의 무거운 일언 등에서 생각해보면 어느 쪽이 되던간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내용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2년 뒤 샤본디 제도에서의 출항 때 레일리, 헤라클레슨, 웨더리아, 뉴카마랜드, 구사해적단 등이 밀짚모자 일행을 도운 적이 있었는데, 아마 결말부근에서는 이와 비슷한 상황이 세계단위의 스케일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7. 정신적 면모

육체적 타격은 의지 하나만으로 어떻게든 버텨내는 근성계지만, 정신계 공격을 받을 때는 원래 보여주던 의지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심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조로 왈, "큰일났다! 저녀석은 바보라서 최면이 보통 사람보다 강하게 걸려!" 꼴인 데다 극장판에선 짐승들이 걸리는 최면에 걸려서 결국 "저 녀석의 두뇌가 짐승 수준이란 거겠지" 라는 말까지 듣기에 이른다. 정신계 공격인 캡틴 크로전에서 쟝고의 최면술부터 시작해서, 바로크 워크스전에서는 미스 골든 위크의 색깔 조종, 그리고 스릴러 바크전에서는 페로나홀로홀로 열매, 브룩의 노래 공격 등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61] 다만, 생각이 하나로 좁혀질 때는 통하지 않는 모양. 원래 브룩의 노래 소리만 들어도 영향을 받는데 스트롱 월드에서는 시키를 쓰러뜨린다는 일념으로 좁혀진 루피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엄청난 정신력을 가진 다이아몬드급 멘탈의 소유자로, 어린 시절에 해적에게 납치당해 피곤죽이 되도록 얻어터지고도 끝까지 사보와 에이스의 행방을 털어놓지 않았으며, 스릴러 바크 편에서는 어지간한 인간은 2~3개 이상 넣으면 의식이 못 버틴다는 그림자들을 100개나 넣고도 거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상전쟁 편 임펠 다운을 탈출한 뒤에 벌어진 싸움도 이미 몸이 망가진 상태에서 정신력으로 버텨낸 것. 알고보면 루피의 할아버지가 루피를 어릴 때부터 강하게 키우겠다고 절벽에 던지고, 숲에 던지고, 풍선에 매달아 날려버리는 등 혹독한 훈련을 시킨 게 루피 정신력의 배경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꼴을 당했는데도 이런 낙천바보로 성장한 것 자체가 멘탈갑이다. 루피가 정신적 충격으로 멘탈붕괴를 일으킨 것은 에이스가 죽었을 때뿐이며, 정확히는 에이스의 죽음을 기폭제로 그간 중첩되어 있던 막대한 정신적[62], 신체적[63] 부담이 터진 것이다.[64][65]

하지만 보아 행콕의 정신계 공격에 끄떡도 하지 않는다. 여성들도 예외없이 걸리는 능력인 데다 전보벌레는 물론이고 무생물(벽)도 돌로 만드는 능력이다.[66] 단지 동자공 혹은 고자라서 무사할 수 있었다는 변명만으로는 모자랄 듯. 나미의 알몸을 보고 코피를 뿜은 적이 있었지만 루피가 이런 성적인 묘사에 흥분하는 건 옆에 우솝이 있을 때 (분위기를 타고) 한정이라는 설정이 단행본의 SBS코너에서 나왔다. 특히 Mr.2를 처음 만났을 때 상황을 자세히 보면 루피와 우솝의 표정이 똑같았다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도플라밍고와 루피의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리더십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로써의 카리스마는 제 각자 다른 형태로써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행콕의 경우는 그것이 절대적인 미모를 통한 매료로써 나타난 셈. 행콕과 같은 패왕색 패기의 소유자인 루피가 행콕의 카리스마에 매료되지 않는 건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다.

647화에서는 해왕류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해적왕이 똑같이 해왕류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루피에게도 만물의 소리를 듣는 능력도 어느 정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이런 류의 주인공이 그렇듯이 연애의 굉장히 둔감하지만, 보아 행콕이 2년간 결혼을 보채는 것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거부감이 들었는지 결혼의 결자만 나와도 "결혼은 안 해..."라고 말하게 됐다(...). 결혼하자고 할 때 아무런 생각없이 OK 라고 말한 주인공과는 정 반대. 동인 쪽에서는 원작에서 여러 여성들과의 관계 때문인지 하렘마스터 기믹으로 나오고 있다. 루피와 인연이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커플링이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1] 이 때문에 동인지에서는 둘 사이에 플래그가 서기도 했다.[2] 로저가 샹크스에게 맡기고 루피를 만난 샹크스가 옛날 자기 생각이 나서 주었을 수도 있다[3] 순록을 닮은 너구리(절대 오타가 아니다.), 로봇도 있는데 왜 또 해골까지 동료에 추가하려 드냐고 상디한테 한 소리 들은 바 있다.[4] 조로, 나미, 우솝, 상디는 일단은 멀쩡하게 생긴 인간이지만 쵸파는 순록+ 악마의 열매 능력자, 프랑키는 사이보그, 브룩은 본디 인간이지만 한번 죽은 후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살아난 백골, 징베는 어인이다. 그나마 외모는 멀쩡한 인간인 로빈도 역시 악마의 열매 능력자. 사실 나머지 멤버도 조로, 상디는 초인급 싸움을 보여주고 나미는 위대한 항로에서 관측할 수 없는 사이클론을 감으로 예측하며 우솝은 사법의 탑 꼭대기에서 저 멀리 떨어진 다리에 있는 해군들을 정확하게 저격(그것도 총은 닿지도 않는 거리에서 새총으로)하는 등 나머지 네 명도 평범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5] 알다시피 샹크스는 루피의 인생 나침반 같은 존재이고, 동료인 야솝은 우솝의 아버지이다.[6]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 오프닝인 Wake up!에서도 세 명이서 벌레 한 마리를 쫓기 위해 써니호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7] 실제로 2부 기준으로 밀짚모자 일당의 나이 순대로 나열하면 브룩(90세)>>>>>(넘사벽)>>>>>>징베(46세)>>>>프랑키(36세)>>>로빈(30세)>>>>상디, 조로(21세)>나미(20세)>루피, 우솝(19세)>쵸파(인간기준 17세) 순이다.[8] 다른 사람들은 듣자마자 놀랐고, 상디는 드래곤도 모르냐며 경악, 나미는 너희 아버지가 굉장히 유명한 인물이라며 루피에게 말했다. 2부 시점에서도 혁명군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괴멸당했다는 신문을 보기 전까지 얼굴조차 몰랐다. 심지어 얼굴을 보았을 때도 "나와는 전혀 다른 인상인데?(...)" 라고 했다.[9] 사황은 몰라도 칠무해는 이스트 블루의 요삭도 알고 있었다.[10] 에넬과 처음으로 대면했을때 엘 토르나 뇌룡을 맞으면서도 처음엔 빛 때문에 잠깐 놀랐으나 우뚝 선 채로 뚱한 표정을 지었다. 다만 이건 에넬이 무슨 능력자인지 몰라서 이랬던 것.[11] 당장 다단일행은 루피와 에이스의 기사들을 모두 모아두고 있었다.[12] 아닌 게 아니라 현상금이 올라가면 단순히 올라갔다고 좋아라 하지만, 매스컴에서 자기를 두고 떠드는 소리소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자기 기사에도 관심이 없는데 남 기사에 관심이 있을까(…)[13] 멀리 갈 것도 없이 스모커의 주 무기 중 하나인 짓테의 끝이 해루석으로 되어 있다.[14] 트랑이, 밍고, 로멩이[15] 연기, 핸목(그나마 이쪽은 나중에 행콕이라고 제대로 말하기는 했다.), 마로[16] 다만 는 그냥 트랑이라 부른다. 하지만 트랑이가 자기들의 캡틴인 줄 모르는 베포와 펭귄 일행한테 '로'라고 고쳐부른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름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냥 익은 대로 부르는 거다.[17] 물론 밍크족이 사무라이와 닌자를 원망한다는 건 이후 오해로 밝혀졌지만, 최소한 루피가 저 말을 내뱉은 시점에서는 조의 주민인 밍크족 전체를 적으로 돌릴지도 모르는 발언이었다. 그런 말을 경고까지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떠벌린 것.[18] 이는 생각보다 엄청난 짓이다. 애초에 잔잔한 바다를 항해할 때도 중요한 것이 식량인데 루피와 일행들이 있는 바다는 항해하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신세계'다. 그런 곳에서 선장이라는 작자가 전원의 일주일치 식량을 쓰레기로 만들어놓고 헤실거리고 있으니... 물론 요리사를 자청한 나미가 동료들에게 폭리를 취하려고 한 점이 원인이긴 하지만, 식량의 중요성과 나미의 업무가중을 생각했을 때, 현실적인 선에서 협상한 후 돈을 주고 나미에게 요리를 시키는 게 맞았다.하지만 루피는 나미한테 용돈받아 쓸 정도로 자산관리능력이 떨어지는데 돈주고 요리를 시킬 리가[19] 이건 1부 시점에도 언급이 되었다. 드럼 왕국에서 알라바스타 왕국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상디가 맞춰 놓은 8인분의 식량을 공범들과 몰래 집어먹어서 동료들이 낚시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상디가 나미에게 자물쇠 달린 냉장고를 구해달라고 했고, 나미도 진지하게 고민한 듯싶지만, 자물쇠 달린 냉장고는 한참 지나서 사우전드 써니 호가 진수된 시점에서야 추가되었고 상디가 기뻐할 정도였다. 추가된 시점이 늦은 걸 봐서는 루피가 식량을 몰래 집어먹는 행위가 식량 관리를 담당했던 상디가 있던 시점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상디가 기뻐하고 있던 걸로 봐서는 이런 사건이 한두번 터진 게 아니었다고 짐작이 가능하다. 결국 2부에서 식량 관리를 담당했던 상디가 일시적으로 이탈하면서 심각한 형태로 폭발한 것이다.[20] 쵸파가 먹어도 괜찮은 물고기인지 알아보겠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했으나, 그 사이를 못 참고 맹독이 있는 껍질 부분을 우걱우걱 뜯어먹었다. 다행히 다른 일행은 먹지 않았고, 루피도 독에 내성이 있어 즉사하는 독을 먹었음에도 아파 쓰러지는 걸로 끝났으나, 자칫했다가는 자기뿐 아니라 다른 일행을 죽여버렸을 뻔한 위험한 행동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는 루피는 선장이다.[21] 사실 이때는 부선장 격인 조로가 옆에서 말렸어야 했으나, 문제는 얘도 천룡인에게 꼭지가 돌아 선장에게 동조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루피가 벌써 때려서 자기가 베지 못해 아쉽다는 투로 말할 정도였으니. 조로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여기에 대해 원망하거나 별 말이 없던 걸 보면 전부 루피에게 동조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명색이 선장인 루피가 앞뒤 분간을 못했다는 점은 엄연한 실책.[22] 사실상 거진 오마쥬 캐릭터 같은 느낌에 가깝다. 먹보에 감으로 행동하고 동료를 중요시하며 자유로운 성격에 강한 적과 싸우고 싶어 하는 호승심, 적을 잘 죽이지 않는다는 점까지. 그리고 작가가 드래곤볼의 엄청난 광팬이라는 것도 유명하다. 존경하는 작가가 토리야마이고, 드래곤볼 설정까지 줄줄 외우고 다닐 정도.[23] 원래 잘 먹는 체질에다가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 덕에 위장이 늘어나서 보통 사람의 몇 배의 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도 있는 듯. 약간의 개그성 연출이긴 하지만 접시까지 삼킨 뒤 배가 빵빵해진 상태에서 뱉어내는 장면도 나오고 웬만한 음식 한 무더기는 한입에 집어삼킨다(...)[24] 알라바스타 왕국편에서 크로커다일과의 전투 후 의식을 잃고 자신이 3일 만에 깨어났다는 걸 알자마자 한다는 말이 '15끼를 건너뛰어 버렸어!!(...)' 하루에 5끼씩 3일로 계산하면 15끼가 된다. 현실에선 원래 뱃사람들은 환경 적응과 육체 활동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극심해서, 보통 식사를 다섯 끼 정도로 계산하여 섭취한다. 다만 다른 일행들이 저 계산을 보면서 그것도 하루에 5끼로 계산하고...라고 하며 황당해하는 걸 보면 원피스 세계관, 혹은 루피 일행이어도 상식적으로는 하루 세 끼만 먹는 듯. 아니면 그냥 한 끼에 먹는 양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아서 뱃사람도 세 끼만 먹는 걸지도. 작중 식사 씬을 보면 연회가 아니라도 확실히 양이 많다. 다만 해적은 배에서 일하는 뱃사람이기보다는 배를 타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는 걸 감안하면 다른 캐릭터가 정상이고 루피가 먹성이 좋다고 보면 될 듯하다.[25] 가장 좋아하는 게 고기일 뿐이지 다른 음식을 가리거나 하는 일이 없고, 더불어 고기가 많다고 고기를 우선적으로 먹거나 하지도 않고 있는 대로 다 집어먹기 때문에 사실 영양이 치우쳐 있을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무엇보다 상디가 영양 밸런스도 신경쓰지 않을 만큼 어수룩한 요리사도 아니다. SBS에서 독자가 "루피는 그렇게 많이 먹고도 왜 살이 안 찌나요?" 라고 작가에게 물어봤는데 작가 왈 "저렇게 날뛰고도 살이 안 빠지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게 아닐까요?" 또한 독자가 농담으로 "뒷자리 녀석이 고무고무 총을 날리는데 어떡하죠"라고 묻자 고기 주면 얌전해질 거에요라고 답변한 적도 있다.[26] CP9로브 루치와 싸우고 이틀간 자면서(...) 먹는 스킬을 썼다. 이땐 몽키 D. 가프가 사랑을 실은 주먹으로 때려서, 강제로 일어나긴 했지만.[27] 드레스로자 전 이후에는 화내면서 슬퍼하면서 서두르면서 자면서 먹는(...) 스킬을 쓴다... 조로: 성가셔 죽겠으니까 하나씩만 해!!![28] 너무 비스킷을 먹어대서 그 먹성인 루피조차 배불러서 눈물을 흘릴 정도다. 이를 반영한 더빙판에서는 루피 성우인 강수진이 806화 예고편에서 나는 꼭 해적왕이 될 거야!!를 말해야 되는데 이때는 난 꼭 우웁 토 나와(...)라며 드립을 쳤다.[29] 조로는 회, 프랑키는 바비큐 정도로 이 둘이 동료들 중 요리를 잘 하는 것이 결코 아님에도 루피와는 비교를 불허한다.[30] 결국 이후에 나미가 공짜로 요리를 해준다고 했다.[31] 이것도 새로 생긴 설정인지 예전에 아마존 릴리에 처음 떨어졌을 때 멧돼지를 잡아 멀쩡히 구워먹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32] 하지만 상황이 조금 다른 게, 멧돼지는 불에 굽기만 하면 끝나는 간단한 일이다. 반면에 요리를 만든다는 건 어떤 재료를 쓸지부터 생각해 조리 도구, 조리 방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일이니 경우가 살짝 다른 것.[33] 이때 루피는 고기, 조로는 검호, 상디는 미녀다...[34] 다른 예시를 들자면 '''바로크 워크스편에서는 크로커다일의 첫 번째 전투에 지고 목만 잠긴 상태에서 의식에서 깨어나자마자 고기를 외쳤다. 모래에 완전히 잠기다가 로빈(당시 미스 올 선데이)으로 인해 모래에서 벗어나고 의식에 깨어날 때도 고기를 외칠 정도다...[35] 드레스로자로 들어갈 당시에 도플라밍고와의 통화 중 도피가 네가 좋아할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루피는 고기인 줄 알고 금세 현혹되어 눈이 하트로 변하면서 정신이 나간다.[36] 옵션으로 세계정부의 깃발을 태워버리라고 지시함으로서 암묵적으로 세계정부에 선전포고를 가하기도 했다.[스포일러] [38] 심지어 2년 후를 기점으로 스승은 로저 해적단 창설자 중 한 명이자 부선장이며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명왕 실버즈 레일리이다.[39] 이걸 들은 뇽 할멈 가라사대: "신조차도 두려워 할 대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40] 이 때 해군 대장이던 키자루에게서 도망쳤다. 레일리와 바솔로뮤 쿠마의 도움이 없었으면 여기서 원피스가 마무리 됐을수도.[41] 잇쇼의 대대적 사과 덕에 더 주목받게 되었다.[42] 사실상 3억 이상 넘기면 현상금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고 하니 현상금이 팍 오르는 루피를 감안해 보면 앞으로 스토리에 따라 더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43] 물론 지금은 10억 베리로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가 빅 맘 해적단샬롯 카타쿠리근소한 차로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물론 근소하다지만 5700만 베리 차이로, 웬만한 범죄자 현상금은 그냥 넘는다. 하늘섬에 가기 전에 당시 1억이었던 루피에게 싸대다가 한방에 뻗어버린 베라미도 5500만 베리밖에 안 됐었다.[44] 크로커다일, 모리아, 도플라밍고 무려 3명이나 격파했다.[45] 에니에스 로비, 임펠 다운, 마린 포드[46] 물론 루피가 의도한 것은 아니고 탈출한 죄수 대부분은 버기가 맡아 관리하고 있는데다가 이들이 만약 루피와 연이 있는 사람들의 섬이나 나라를 건드리면 루피가 바로 보복을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죄수들을 풀어 준 것은 루피이니 만큼 어찌 보면 루피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기는 하다.[47] 어느 정도냐면 현재 공개된 액수 기준으로 사황 다음이다. 그만큼 루피를 세계정부가 위험인물로 보고 있다는 뜻.[48] 게다가 버기와 루피 탓에 서내 시스템이 어느 정도 마비된 상태에서 징베나 크로커다일 같은 거물까지 섭외했는 데도 똥줄타면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갔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루피와 함께 탈옥한 것은 이반코브에게 있어서도 좀처럼 오지 않을 좋은 기회였다.[49] 전술한 행콕과 비슷한 경우로 루피의 패왕색의 패기가 두루두루 어울리는 자유분방함이란 형태의 카리스마가 된 걸지도.[50] 행콕의 경우는 함께 활동한 기간이 짧았지만 만나고 얼마 되지 않을 때부터 다른 남자들과 다르다는 점을 느끼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샤본디 제도에서의 행적 자체가 행콕이 본인 트라우마를 정면에서 깨부수는 영웅담으로 들릴 만한 행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필연적이었다.[51] 이 부분은 루피가 이미 칠무해를 둘셋 꺾은 적도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어찌어찌 쓰러뜨렸다고 동급의 강함이라 볼 수는 없다. 이반코프가 Mr.3의 보조 없이 마젤란과 정면에서 한참을 대치 후 살아돌아왔다는 점이나, 행콕이 파시피스타를 대량학살했다는 점(이때 파시피스타는 행콕을 아군으로 인식하고 공격 자체를 안했다. 로봇이니 행콕이 공격을 받으면서도 반격했을 리가 없고, 다만 당시 루피의 힘으로는 파시피스타가 무저항 상태로 있어준다고 해도 행콕처럼 여러 개를 한꺼번에 격파하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했다.), 징베의 수중 전투력 등에서 가늠하자면 강함 자체만 두고 볼 때 당시 루피보다 명백히 우위에 있다. 아니, 징베의 육상전투력만 봐도 루피보다 우위이다. 징베는 육상에서 에이스와 싸워 무승부를 이뤘으며, 이때 루피는 에이스보다 약했다.[52] 사실 이것도 루피를 이용해 스마일 공장을 박살낼 의도가 컸지만 아무래도 루피는 로를 동료라고 생각하는 듯하며, 실제로 로도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알게 모르게 루피를 위해 움직일 때가 많다.[53] 로의 과거 회상편에서 로가 루피와 로저, 에이스나 티치와 같은 D의 일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존하는 D의 일족 중에서도 루피의 가족들을 제외하면 가장 우호적이고 뜻깊은 관계를 가진 사람은 로 한 사람뿐이다.[54] 정확히 말하면 루피가 패기의 기본기를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익히는 바람에 1년 반 동안만 지도를 받았다.[55] 이 쪽은 국왕이 아니라 시장이지만 원피스 세계관의 국가들의 대부분이 어중간한 규모의 섬나라라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웬만한 도시국가 스케일은 된다고 할 수 있다. 당장 왕국이라고 자칭하고 있는 드럼 왕국하고만 비교해봐도…[56] 알라바스타의 경우도 루피가 초반에는 눈에 띄지 않게 활동하다가 막판에는 판을 크게 벌였기 때문에 당시 현장에서 싸우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이것을 목격한 사람이 적지 않게 있다. 바로크 워크스의 잔당들도 당연히 파악하고 있을 테고 해군들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등, 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뒷소문으로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57] 얘가 해적왕이 되기라도 하는 순간 불법행위로써 인정된다. 그렇게 되기 전이라 해도 루피가 에니에스 로비를 개작살내고 온 직후이니 세계정부에게는 미움받고도 남을 일이다. 역시도 그저 해적왕의 배를 건조했다는 죄로 사형당한 상황을 보면 아이스버그도 스승과 똑같이 끝장날 수 있다. 다만 나서서 도와줄 이가 없었던 톰과는 달리 아이스버그는 그를 열렬하게 존경하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있다. 물론 밀짚모자 일행들도 아이스 버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만큼 이들이 아이스버그의 사형을 순순히 묵인할 것 같지는 않다. 또한 톰의 경우에는 스팬담의 온갖 방해공작이 있었다. 더군다나 워터세븐 마무리에서 아이스버그가 설계하고 있던 '워터 세븐 전체를 바다에 띄우는 일'이 성공한다면 그의 위상이 과거의 톰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새 해적선 사우전드 써니 호에 대한 건조는 밀짚모자 일당과 소수의 관계자만이 아는 일인 만큼 죄를 묻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58] 아울러 톰의 경우, 본디 조선공은 해군이건 해적이건 일반인이건 상관없이 누군가를 위한 배를 건조하는 행위 자체는 죄를 묻지 않으나 톰의 경우는 그가 건조한 배가 다름아닌 해적왕 골 D. 로저의 기함, 오로 잭슨 호였던 만큼, 해적왕과 관계된 이들을 전부 숙청하려는 해군 본부의 표적이 된 것이다. 또한 스팬담의 음모로 커티 프람이 만들었던 전투함들이 사법선을 습격했을 당시, 오로 잭슨 호의 건조 건은 바다열차 퍼핑 톰의 제작으로 사면받는다 쳐도 사법선 습격 건이 그대로 죄가 되기 때문에 이를 바다열차 건으로 사면받고 자신의 제자들을 위해 오로 잭슨 호 건조에 대한 죄를 받아들여 처형된 것이었다.[59] 다만 문맥상 중요한 것은 일개 도시의 시장, 세계관 상으로는 국왕하고도 맞먹을 정도의 권력자가 세계정부를 적으로 돌리게 될지도 모르는 행위를 거리낌 없이 해 주었을 정도로 밀짚모자 일당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처벌 받는다 안 받는다 여부가 중요한 점은 아닌 것(…)[60] 밀짚모자 일당에게 감사인사란 감사인사는 죄다 퍼부은 뒤였기 때문에 단순히 엄청 고마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출은 아니다. 어인섬에는 루피에게 붕괴당한다는 플래그도 서 있기 때문에 차후 재등장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61] 애니 오리지널중 에서는 원피스 두번째 스페셜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상디가 음식 안에 넣은 수면제로 인해 기대 이상으로 잠드는 바람에 나미가 힘껏밟아도 소용없었다. 게다가 해당 스페셜의 악역 해적의 능력으로 인해 작중 최초로 루피의 몸이 조종당해 동료들끼리 싸우게 되었다.[62] 샤본디 제도에서 상황상 동료들이 쿠마에 의해 사라지는 걸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임펠 다운에서 탈출하기 위해 봉쿠레를 희생시킨 것[63] 샤본디 제도, 임펠 다운, 마린 포드에서 받은 신체적 부담감[64] 게다가 루피가 어린 나이에 한번 다른 형의 죽음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았을 테고 에이스의 죽음을 보고 보통 사람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65] 이반코프의 호르몬으로 이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억지로 도핑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대미지를 억지로 억눌렀으나 에이스의 죽음으로 한번에 터져버린 것이다.[66] 단 행콕의 기술인 퍼퓸피머와 슬레이브 에로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할 순 없는 것이 이 두 기술은 상대가 사심이 있든 없든 석화시키는 기술이다. 그 예로 퍼퓸피머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파시피스타를 석화시켰고 슬레이브 애로우는 무기물인 폭탄을 석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