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2:55:45

문승원/선수 경력/2024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문승원/선수 경력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SSG 랜더스/2024년
,
,
,
,
,
문승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파일:문승원 24.jpg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4. 시즌 총평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SSG 랜더스 소속 우완 투수 문승원의 2024 시즌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시즌 전

이숭용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서진용을 대체할 2024시즌 마무리 투수로 문승원을 낙점하였다. 기사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노경은에 이어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동안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3월 24일 문학 롯데전, 최지훈의 실책 및 그에 따른 이로운의 체력 부침과 흔들림으로 초래된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1] 그러나 고승민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였고,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해 순식간에 1:6의 리드를 6:6 동점으로 만들고 블론 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히 이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었고 9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김원중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 내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됐다. 만약 지거나 동점으로 끝났으면 최지훈과 더불어 팬들에게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롯데를 상대로는 2019년 9월 12일 이후 1,655일 만에 거둔 승리이자 개인 롯데전 3연패를 끊어냈다.

3월 29일 대구 삼성전, 6:4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9:6으로 앞선 9회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3.2. 4월

4월 3일 문학 두산전에서 3:5로 앞선 9회초에 올라와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4일 문학 두산전에서 1:2로 앞선 9회초에 올라왔으나 김재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그래도 홈런을 맞은 이후에 추가 실점 없이 10회까지 잘 틀어막았고, 팀은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에레디아의 끝내기 사구로 승리를 거두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두산을 상대로는 2020년 6월 25일 이후 1,379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4월 9일 문학 키움전에선 5:8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여 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4일 수원 KT전 7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5일만에 마운드에 올라와 삼진 1개를 솎아내는 등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8일 문학 KIA전 투구수 단 9개로 이닝을 마치며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21일 문학에서 펼쳐진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점차로 앞선 9회초에 올라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허용했다.

4월 24일 사직 롯데전 12:7로 5점차 리드하고 있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3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4월 26일 문학 KT전에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서진용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마무리 보직을 받게 되었는데 3월 24일 롯데전에 거하게 불을 지른 것을 제외하면 클로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3.3. 5월

5월 1일 대전 한화전 2사까지 잘잡았으나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으나 이후 페라자를 삼진으로 이끌며 경기를 끝냈고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일 대전 한화전 9회에 나와서 정은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였던 황영묵을 삼진, 대타로 출전한 채은성문현빈을 각각 뜬공,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고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7일 잠실 LG전에 4:2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타자들을 병살타와 땅볼로 처리해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10일 광주 KIA전에 4:2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한준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막아냈고 9회에도 올라와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시즌 11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5월 12일 광주 KIA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6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 상황에 올라와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팀이 지명타자 자리를 소멸해[2] 9회초에 타석에 들어섰고, 파울 타구를 한번 만들어내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9회말에도 올라와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줬지만 소크라테스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정해영과 함께 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5월 17일 고척 키움전 4아웃을 맡기 위해 8회 2사부터 올라와 김재현을 2루 땅볼로 처리하였고 이후 9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후속 타자들을 뜬공-삼진-뜬공으로 이닝을 매듭 지으며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고 오승환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올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문승원을 마무리 투수로 계속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월 18일 고척 키움전 경기를 끝내기 위해 시즌 5번째 연투를 하게 되며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수종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김재현도슨을 연속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김혜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챙기게 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날 기준으로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후 팀은 주중 잠실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한걸 포함해 연패 미궁 속에 빠지며 개점 휴업 중이다.

그리고 5월 25일 문학 한화전,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섰다. 2:1로 지고 있던 9회 초에 등판해서 9회 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지웠다. 이후 팀은 9회 말 동점을 내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미뤄졌고, 연장 10회 초 2아웃 상황, 1루가 비어있기에 노시환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최근 가장 타격감이 물 오르고 오늘도 멀티히트를 친 안치홍과 승부하라는 어이없는 덕아웃의 판단으로 인해 결국 역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아야했다.[3]

5월 30일 문학 LG전에서 8:2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 올라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팀의 8연패를 끊어냈다.

5월 31일 고척 키움전 8회 초에 2사 이후 볼넷-실책으로 흔들리며 내려간 조병현의 뒤를 이어받아 4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5호.

3.4. 6월

6월 2일 고척 키움전 9회 말에 올라와 선두타자 변상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병살타와 땅볼로 잡아냈다. 6-2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6월 4일 문학 삼성전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등판했지만, 김지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분식회계[4]를 시전한 동시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송영진의 2승 요건을 날렸다. 다음타자 맥키넌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 잡고 마운드는 고효준으로 교체되었다. 기록은 0이닝 2피안타 1볼넷 1자책.

6월 5일 문학 삼성전 3:7로 앞선 4점차였으나 9회초에 올라온 한두솔이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넘겼기에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었고 맥키넌구자욱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단 5구만에 두타자를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11일 문학 KIA전 8회말 박지환의 역전 2타점 적시 3루타로 스코어가 6:7이 되고 나서 9회초 세이브를 위해 5일의 충분한 휴식 후 등판하였으나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월 15일 대전 한화전 9:1로 이기고 있는 9회에 올라와 2아웃까지 땅볼을 유도한 뒤 볼넷-실책-안타로 만루를 채웠으나 다음 타자인 채은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6월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두 점 뒤진 8회말에 구원 등판하였으나 홈런-2루타-안타-안타(1타점)-볼넷으로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어 팀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뒤이어 올라온 서진용이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하며 자책점은 추가로 오르지 않았으나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3.54까지 소폭 상승하며 최근 들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6월 23일 문학 NC전에서 기어이 사고를 쳤다.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권희동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였지만 여기까진 본인의 책임 주자도 아니라 그러려니 하겠으나 9회초 다시 등판하여 2아웃을 잘 잡아낸 뒤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 서호철김주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게임을 완전히 터트린 뒤 마운드를 떠났다. 이후 등판한 최민준이 문승원의 책임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자책점은 5점까지 상승했고, 팀은 6:18이라는 절망적인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평균자책점은 4.97로 대폭 상승하며 6월 내내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4일 2024년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되었다. 문승원으로서는 생애 첫 올스타전이다.

6월 26일 문학 KT전 8회말에 8:5의 스코어에서 타선이 점수를 더 뽑으며 9회 세이브 충족은 되지 않은 상황에 올라왔다. 강백호를 볼넷, 강현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6월 30일 잠실 두산전 팀이 2점차로 리드 중인 9회말 등판하여 삼진-안타-삼진-안타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오명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사히 세이브를 챙겨내며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다.

3.5. 7월

7월 6일 열린 KBO 올스타전에 등판하여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경기에 등판한 20명의 투수들 중 가장 최고의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어째서인지 우수투수상은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이날 나눔팀이 승리를 거두며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되었기 때문인 듯.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리드 중인 8회초 2사 3루 상황에 등판하였으나 올라오자마자 폭투를 기록하며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해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다행히도 8회말 타선이 대거 3득점을 하고 이후 9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까지 챙겼다. 시즌 3승째.

7월 11일 롯데전에서는 9회초 3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선두 타자인 전준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시작을 알리더니 이후 레이예스에게 안타, 나승엽에게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한 순간에 경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이후 윤동희를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내긴 했으나 바로 다음 타자인 노진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였고, 결국 이닝을 다 마무리하지 못한 채 조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병현이 남은 두 타자를 완벽히 잡아내며 팀은 어찌저찌 승리로 경기를 끝냈지만, 여전히 마무리로서의 안정감은 낙제점 수준인 문승원의 피칭은 팀에게 고민 거리만 더해주게 되었다. 이날 조병현이 급하게 올라와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문승원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마무리가 정식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아예 없진 않아보인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 4피안타 0사사구 2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31일 롯데전 12회초 10:10의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선두 타자인 김민석에게 바로 중전 안타를 허용하였고, 장두성에게 내야 안타[5]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번트-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정훈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하였다. 이대로 패전 투수가 되는 듯 보였으나 12회말 오태곤이 극적인 역전 끝내기 투런을 때려내며 시즌 4승을 거두게 되었다. 여전히 롯데만 만나면 어딘가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날은 정준재의 실책성 플레이가 안타로 기록되거나 타격감이 좋지 않은 노진혁을 굳이 고의사구로 내보내게 하는 벤치의 지시 등 억까도 상당했기에 어느 정도의 참작은 가능한 부분.

3.6. 8월

결국 마무리 역할을 계속 맡기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2일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셋업맨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잔여 시즌은 고정된 클로저 없이 노경은조병현이 더블 스토퍼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셋업으로 보직 전환 후 첫 경기인 2일 삼성전에서 7회말에 등판해 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의 시즌 첫 홀드이자 364일 만에 홀드를 챙겼다. 그러나 바뀐 마무리인 조병현의 블론 세이브와 김성현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팀은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8월 6일 키움전에 1:2로 지고 있는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실점을 막았고 7회초에 5:2로 역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7회말에도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보였고, 팀도 6:2 승리를 거두며 키움 상대로 1,40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좋았던 모습도 잠시, 7일 키움전과 9, 10일 두산전에서 3경기 모두 피홈런을 하나씩 허용하며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일에 허용한 홈런은 선발 투수 김광현의 승을 날려버리고 게임을 다시 원점으로 만들어버린 치명적인 홈런이었다. 셋업으로 보직을 옮겨도 한결같이 이어지는 피장타 본능에 팬들의 혈압만 잔뜩 올라가는 중.

8월 13일 창원 NC전 7회말부터 8회 1사까지 출루 허용 없이 막아내며 지난주와는 다르게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고 시즌 3번째 홀드를 달성하였다.

8월 15일 NC전에 최현석이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자 5점차 2사 만루 세이브 요건 상황에 올라와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데뷔 첫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8월 마지막 등판까지 8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보이며
필승조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3.7. 9월

9월 1일 NC전에서 2:1로 지고 있는 8회초에 올라와 0.2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되버렸다.

9월 5일 LG전에 4:2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0.2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9월 7일 롯데전에 1:1로 맞선 12회말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9월 10일 한화전에 0:1로 앞선 6회초 1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9월 14일 삼성전에 9:7로 지고 있는 7회초에 올라와 무실점을 보였고, 7회말에 팀이 역전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팀도 9:11 역전승을 거두며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9월 15일 삼성전에 5:7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왔으나 구자욱에게 역전 3점 홈런, 강민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그러나 바로 다음 이닝에 팀이 다시 역전을 하며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낫고 팀은 9:14 역전승을 거뒀다.

9월 17일 KIA전에 0:1로 앞선 7회초에 올라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아냈다.

9월 21일 kt전에 4:1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1사 후 2루타를 맞고 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노경은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월 22일 kt전에 6:2로 앞선 8회말에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다음 날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투구 여파로 오른쪽 상완근 쪽 통증을 느껴 한동안 결장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등판하지 못한 채 이렇게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KBO 수비상 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4. 시즌 총평

시즌 전부터 이숭용 감독은 본인의 부임 기간 동안에는 문승원을 불펜으로 기용한다고 밝혔고, 스프링 캠프에서 선발과 불펜 보직을 두고 1:1로 면담한 결과 문승원 본인도 불펜 전환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기존 마무리 서진용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로 시즌 초반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코칭스텝의 판단 하에 마무리로 기용됐다. 그리고 마무리를 맡으면서 불안했던 2022 시즌과는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때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6월 하순부터 점점 무너지는 장면도 나왔고 팀 사정상 결국 8월에 들어서 조병현과 보직을 바꿔서 중간으로 이동했다.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몇몇 경기에서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6] 그래도 노경은, 조병현과 함께 팀 불펜진을 이끌었다.

다만,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소화했고 투구 스타일이 선발에 더 핏이 맞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문승원을 두고 불펜으로 쓰기엔 아깝다고 말하면서 이숭용 감독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나 현재 팀 선발 사정을 보더라도 최근 몇 년동안 선발 기회를 받고 있는 오원석박종훈이 매우 부진하기에 내년엔 문승원을 다시 선발로 기용해야한다는 여론도 지배적이다. 그렇기에 내년 시즌 어떤 보직을 맡을 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비FA 다년계약 체결 후 계속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기에 같이 다년계약을 체결한 박종훈, 한유섬과 함께 실패사례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팬들은 남은 2년 동안 앞서 3시즌 보다 반등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5점차에 주자가 만루였기 때문에 세이브 요건이 형성된 상황이다.[2]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정이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3] 심지어 노시환은 문승원을 상대로 통산 14타수 2안타로 부진한 반면 안치홍은 29타수 11안타(2홈런)로 강세를 보였다.[4] 조병현의 책임주자.[5] 기록은 내야 안타지만 명백한 정준재의 실책성 플레이이다. 짦은 내야 땅볼을 처리하기 위해 급하게 달려오다가 미끄러져 공을 잡지 못했기 때문.[6] 그놈의 피장타 본능으로 인해 자책점이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