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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11:24:13

미각스캔들

파일:external/fs.jtbc.co.kr/20120302_180058_9957(1).jpg.tn202.jpg
방송 기간 2012. 03. 04. ~ 2013. 02. 23.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특징
2.1. 디스의 전설
3. 방영 목록4. 논란
4.1. 햄버거 논란4.2. 떡갈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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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먹거리 진실 파헤치기 프로그램. 2012년 1월 24일 맛보기(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고, 동년 3월 4일부터 2013년 2월 23일까지 정규방송되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 중이었으나 2012년 10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했다. 동년 12월 29일부터 토요일 밤 10시로 또 한 번 시간대가 변경되었다. 내레이션구민선원호섭.

김재환 감독을 비롯한 트루맛쇼의 제작사 B2E에서 만들고 있다. 맛칼럼니스트[1] 황교익이 자문을 하고 있으며 화면에 자주 등장한다.

JTBC 아나운서 장성규임현주가 진행을 맡고 있다가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이후 장성규가 하차하고 박상욱이 맡게 되었다. 평범한 진행을 하던 기존과는 달리 약간의 콩트 연기를 하는 등 몇몇 변화가 생겼다.

참고로 이번 개편으로 장성규가 빠지면서 개국 직후부터 아침 뉴스를 진행하던 송민교 아나운서와 저녁 뉴스를 진행하던 임현주 아나운서가 서로 자리를 맞바꾸게 되었다. 임현주는 박상욱과 함께 7시 뉴스도 진행하고 미각스캔들도 같이 진행하게 되었다. 새벽 출근자와 오후 출근자가 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각스캔들이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이후로는 황교익(박은지 동행)이 아예 코너 하나를 맡았다. 코너 이름은 황교익의 미각탐사. 황교익에 의하면 음식 고발 프로그램 특성상 맛없는 음식만 자꾸 먹는 게 지겨워서 이제 맛있는 것도 좀 먹어보자고 제작진에 불만을 호소한 뒤로 만들어진 코너라 한다. 냉소적인 고발 분위기의 원래 미각스캔들과는 달리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코너며, 내레이션도 미각스캔들은 원래 평어로 하지만 이 코너는 경어로 진행했으나 2회 만에 바로 잘렸다. 이유는 시청률이 안 나와서라고...

여담이지만, 닥터후 BGM (“I am the Doctor”)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클로징 음악은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

2013년 2월 23일 5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은 김재환 감독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자신들이 웬만한 소재는 모두 다루었고 더 이상 끌고 가면 방송의 본분을 잊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2. 특징

각종 TV언론을 통해 소개된 맛집을 직접 찾아가 현실을 밝혀준다거나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먹거리에 대한 실체를 밝힌다는 컨셉이다. '미디어로 인해 오염된 미각'을 되찾아준다는 기획의도에서 출발했으며, 먹거리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로 인한 이미지에 대한 인식에서 오는 오류를 지적하는 식의 내용도 많이 등장한다.

방송 맛집을 파헤칠때 주요소재는 방송과 실제의 차이[2]를 부각시키는 편이다. 또한 우리 주변의 먹거리에 대한 취재는 과장광고나 식품의 첨가물, 제조방식 등을 점검한다.어린이의 눈은 절대 안속아요

일반적으로 한 회당 두 가지의 내용을 다루며 중간광고를 기준으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2.1. 디스의 전설

방송사 로고와 프로그램 로고는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가지만 주로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VJ특공대생생정보통이다. 그 다음으로 잘 나오는 프로그램은 생방송 투데이찾아라! 맛있는 TV이다. 남자의 자격, 스펀지도 디스당했다. 지상파뿐만 아니라 종편에서 나왔던 프로그램인 맛사냥도 다룬 바 있다.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 인용 때는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TV를 카메라로 촬영한 뒤 프로그램 로고를 검열삭제하는 식으로 방송하며 그마저도 수 초 동안 짧게 나온다.[3] 여담으로 이런 촬영기법은 트루맛쇼에서 사용했던 방법이다.

뉴스도 깠다! <노르웨이 연어>편에서. 프랑스 국영방송의 고발 프로그램에서 노르웨이 연어[4]가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양식장에 농약을 살포한다는 '살충제 연어 파동'이 터져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이 난리 났을 당시 마침 SBS 뉴스8에서 '노르웨이 연어 양식업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라는 주제로 리포트를 내보냈다고 비웃음 당했다.

정확한 맛 평가로 유명하다는 사유리가 평가한 맛집도 나왔다. 2012년 6월 17일 <블로그 맛집의 진실> 편에서. 물론 맛있다고 나온건 아니고 사유리가 먹는 모습만 잠깐 나갔다.

심지어 2012년 7월 8일 방송분에서는 음식을 다루는 고발 프로그램종합편성채널 채널A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디스 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와 해당 항목 참조.

<연예인 사장님이 수상하다>편에서는 MBC 에브리원의 식신원정대 정준하, Y☆Star 식신로드tvN enews에 나왔던 김창열, 무한도전의 (의 가게에 방문한 노홍철, 정형돈) 등이 모자이크 된 채로 출연했다. 특히 현영은 동료 연예인의 음식점을 홍보하기 위해 1년 전에 식신로드에서 먹었던 돼지 막창을 처음 먹어보는 것처럼 말한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드디어는 1박 2일도 디스하였다. 2012년 12월 29일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맛집의 맨 얼굴>편에서는 1박 2일로 유명해진 안동찜닭, 게국지, 아바이순대, 생선구이를 다루었다. 우선 안동찜닭은 방송 이후 가격이 급격히 올라 향토민들이 오히려 잘 찾지 않게 되었고, 게국지는 그 지방에서 그냥 배고플 때나 해 먹는 평범한 김치였던 것이 은지원이 먹은 후로는 그 지방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가격 또한 많이 올라서 비싼 곳은 大가 7만원까지 되었다. 게다가 사실 은지원이 먹었던 게국지는 진짜 게국지가 아니라 꽃게탕이라서 진짜 게국지를 내놓던 식당이 오히려 곤혹을 치르기도 하였다. 아바이마을에서 내놓은 아바이순대는 사실 그 지방 공장에서 내놓은 별 특징 없는 공장제 순대였다. 1박 2일로 유명해진 생선구이집에서는 제철 생선 대신 냉동생선을 내놓거나, 재철 생선이라도 알이 없는 도루묵 혹은 크기가 매우 작은 양미리를 내놓았다. 차라리 항구에 가서 사먹는 것이 훨씬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는 방송 매체를 뛰어넘어 출판물도 디스했다. 유명 음식만화인 허영만식객. 물론 식객 내용 자체가 문제라는 내용은 아니다. 허영만 화백이 지나가다 들른 식당인지라 책에 한 쪽도 안 나왔는데도 식객에 나온 대단한 맛집이라며 엄청나게 광고하는 식당을 디스한 것이다. 또한 식객 책에 나온 진주냉면은 내용이 실제보다 좀 많이 각색되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진주냉면은 원래 진주냉면이 아닐 확률이 크며 식객에서 진주냉면 원조라고 알려준 집은 원래 평양냉면을 만들던 집(...)이라는 것을 보도하였다.

책에서 꽤 유명한 하동관곰탕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키워드인 36,2,0,60 중 하나인 0은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을 꼬집었다. 0이 뜻하는 게 화학조미료인 MSG가 안 들어갔다는 것이었는데, 이는 취재 과정에서 관계자가 잘못 알려준 것이고 명동점과 강남점 둘 다 솔직하게 취재진에게 MSG를 첨가했다고 인정했다. 참고로 MSG는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소금 등 여타 조미료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성을 가진 조미료이며, 이를 이용하여 원재료의 맛을 속이는 것이 문제이지 조미료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미각스캔들의 경우 MSG에 원한을 가진 듯이 무조건 까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간혹 MSG를 사용했다는 것으로 재료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고기는 한 점도 쓰지 않고 화학조미료만을 이용하여 냉면 육수 만드는 것을 방송하였다. 이 때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런데 8월에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내용에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동일한 소재와 내용을 방송하여 시청률 대박을 쳤다. 하지만 이것에 고무되어 방영한 2탄은 별 관심도 못 받았다.

그리고 2013년 02월 23일에 "맛있는 밥을 찾아서, 미각스캔들 1년간의 기록"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3. 방영 목록

취소선은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회차다. 기울임꼴은 황교익의 미각탐사 꼭지에 해당하는 방영분이다.

4. 논란

4.1. 햄버거 논란

2012년 5월 13일 방영된 11회에서 썩지 않는 햄버거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를 다룬 중앙일보 기사에 대한 미디어오늘의 반론이 있었고, 여기에 대한 김재환 PD의 재반론, 다시 여기에 대한 재반론이 있었다. 반론과 재반론, 그에 대한 재반론을 포함한 미디어오늘 기사

또한 미각스캔들의 디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업체(소위 맛집)들이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미각스캔들을 까고 있는 상태이다. 공정성과 선정기준을 주요논거로 하다가, 위의 햄버거 이야기로 더욱 사납게 까고있는 상태다.

4.2. 떡갈비 논란

모기업에 따르면 2012년 10월 14일 방영예정인 34화의 내용은 떡갈비의 탈을 쓴 동그랑땡(육전)을 주제로 삼았는데, 떡갈비의 원료가 저질 잡육으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다. 물론 신선한 정육이 아닌 저질 잡육을 사용하여 떡갈비를 만드는 것은 분명 비판받아야할 점이다.[7] 하지만 떡갈비의 본래 유래나 조리법은 그 기원이 불명확하여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한쪽의 의견에만 치우친 설명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황교익씨의 설명

다른 방송사먹거리 X파일 124회에서도 떡갈비에 갈빗살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논조의 방송을 했다.


[1] 본업은 기자겸 민속학자이다.[2] 식재료의 원산지, 제조방식이 방송에 소개된 것과 다른 경우.[3] 하지만 해당 장면을 캡쳐하여 이미디오로 돌려보면 원본 영상이 나온다.[4] 전세계 양식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국내 수입산 양식 연어의 대부분을 차지[5] 황교익이 미각스캔들에 나온 흰달걀 얘기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며 오뚜기를 칭찬한 바 있다. 자세한 것은 황교익/논란에서 흰 달걀 부분 참조 바람[6] 방통위에서는 콩고기 공장에서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부 시설에 문제가 있는것처럼 묘사하고 제조 과정과 첨가물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판정하여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프로그램에 대한 경고 처분을 내렸다.[7] 또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다소 굵게 다져서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저질 분쇄육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