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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4:58:24

미쳐 날뛰는 생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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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날뛰는 생활툰
파일:미쳐 날뛰는 생활툰.jpg
장르 생활툰, 드라마
작가 Song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 기간 2014. 03. 14. ~ 2014. 11. 14.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상세
2.1. 연재 지각 문제
3. 등장인물4. 패러디, 인용 등5. 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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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나날
가볍게 그려본 생활툰 하나로 격동하는 주변의 이야기
- 네이버 웹툰 소개란 발췌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토요일에 연재된 작가 'Song'의 웹툰. 2014년 11월 14일에 후기가 올라오며 완결되었다.

원안은 2013년 말에 자신이 그렸던 단편. 34화에 재공개되었다. 인디켓에 연재됐었고 디시인사이드 히트 갤러리까지 갔었으며,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생활툰을 까는 작품이라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생활툰의 어려움과 작가들의 고생을 나타낸 작품이란 의견도 있다. 간략한 내용은 '게임하는 여자' 김닭의 '미쳐 날뛰는 생활툰'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데 현실과의 괴리로 인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김닭이 파멸에 이른다는 것. 작가의 연재 공지글은여기. 과거에 단편으로 그렸던 '하루한시간만화'는 여기서 볼수 있다.

연재 공지글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장편화되면서 단편 때의 주인공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으로 교체되었고, 내용 역시 상당히 변화하였다.

웹툰 제목과 작중 주인공의 웹툰 제목이 같아 많은 독자들이 헷갈려하는데, 이 웹툰은 <미쳐 날뛰는 생활툰>이라는 웹툰을 그리는 작가 '김닭'을 주인공으로 하는 픽션이다. 즉 액자식 구성. 웹툰작가 김닭의 이야기과, 김닭이 (웹툰 속에서) 그린 웹툰 '미쳐 날뛰는 생활툰'을 동시에 그려낸다. 작가(song)도 작가의 말에 여러번 설명했지만, 뭔가 설명을 해도 헷갈려 하는 독자가 많은 것 같다고. Song과 김닭은 동일인물이 아니다. 시에서 시적 화자와 작가가 같은 인물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1]

웹툰 완결 6년 후, 작가가 신작 스크립토리움으로 복귀했다.

2.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화에 대한 원래의 꿈을 따라서 부담 없는 열정으로 시작한 작품이, 점점 현실에 대한 도피가 되어간다. 그리고 작품의 재미와 인기를 위해 각색하고 동원한 현실은 후환을 남기며 점점 더 도피를 키워나가고,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현실의 작가는 서서히 망가진다.
작가는 캐릭터가 아니다. 독자들이 그것을 잊고 공격하는 것도 괴롭지만, 스스로 잊는다면 더할 나위 없는 비극이다.
- 만화연구가 김낙호, 씨네21 975호 culture highway에서
생활툰 작가가 데뷔한다
연재에 대한 집착으로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다가 이로 인해 생활이 망가진다
급기야는 말 못하는 고인을 캐릭터로 만들어 그리다가 자폭한다
-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기본 콘셉트

만화는 김닭이 그린 생활툰과 실제 김닭의 일상이 번갈아가며 나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생활툰이 먼저 나올 때도 있고 일상이 먼저 나올 때도 있다.생활툰이 먼저 나올 때는 만화 끝부분에서 현실과 이어지는게 특징. 덕분에 내용과는 별개로 '만화 속의 만화'[2], '2가지 그림체의 만화' 등 다른 웹툰과는 다른 속성을 가지게 되었다. 생활툰 부분과 일상 부분의 그림체가 많이 대비된다.생활툰은 아기자기한 sd 캐릭터, 동글동글한 그림, 단순한 선 그리고 밝은 색감의 원색으로 채색된다. 반면 일상 부분은 sd가 적으며 '예쁜 그림체'는 아니다. 그리고 인물이 날카롭게 그려진다. 어지간한 인물 대부분이 옆모습의 턱선이 날카로우며 그 중 정점에는 과대 언니가 있다.[3] 선도 선명하지는 않는 편이며, 색감은 전반적으로 탁하고 어두운 느낌이다. 즉, 생활툰은 깔끔하고 동글동글하고 선명한 그림인 반면 일상은 약간 지저분하고 날카롭고 어둡고 탁한 그림이다.

사족으로, 이 작가는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관련 단편 만화를 그린적이 있다.[4] "미쳐 날뛰는" 등의 표현은 해당 게임에서 따온 것. 6화에서 소라카를 그려넣으면서 작가가 직접 확인사살.

대체적으로 김닭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내면 묘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사로 짐작하는 방법 밖에 없다. 사실관계조차도 대사로 파악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갈등이 있는 상태에서 왜곡된 사실관계를 말할 수도 있으므로 만화를 감상하고 있는 진짜 현실(메타-메타 시점)에서도 전체의 진실을 알 수 없고, 관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또한 김닭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5], 그렇다고 김닭의 주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애매하여 각 등장인물에 대한 옹호론과 비판론을 제기하기 쉽게 되어있다. 이로 인해 댓글란은 싸움터가 되곤 했다. 이런 점에서 네이버 웹툰으로는 치즈인더트랩과 비교되며 "이 영화는 자신을 실제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기주의는 인간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죄악이다."라는 제작의도로 유명한 라쇼몽과 비교되기도 했다.

'폭로문' 화부터는 김닭의 멘탈이 빠르게 붕괴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서 관점에 따라서 다르게 볼 만한 부분은 김닭의 과제지각 사태에 대한 노란 옷의 해명 정도인데, 이마저도 웬만하면 노란 옷의 말을 믿어주는 분위기. 다만, '폭로자'의 정체 등 예상치 못했던 반전으로 이 작품 특유의 극적 긴장감은 유지되고 있다. 김닭의 급속한 멘탈붕괴 및 막장화야말로 '미쳐 날뛰는'에 맞는다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만화의 썸네일이 전부 김닭이 그리는 생활툰이다. 설령 작중에서 생활툰 연재가 안나와도, 김닭이 연습장에 그리던 그림이라도 썸네일이 된다. 미공개 이미지들, 유랑 스케치나 술자리(1)이 그렇다. 심지어 술자리의 경우, 생활툰 부분은 이례적으로 하나도 안나오고, 김닭이 연습장에 조그만하게 그린 그림인데 그게 썸네일이 되었다. 그런데 24화(제목으로는 19화) 폭로문에서 이 썸네일의 법칙이 깨졌다. 인터넷상에서 김닭의 실체가 폭로되는 화인만큼,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30화부터는 생활툰이 아닌 현실의 모습이 썸네일로 나오고 있는데, 휴재에 들어간 이후 김닭이 현실에 집중함으로써 허구적인 생활툰에 미련을 버렸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2.1. 연재 지각 문제

전반적으로 다른 토요 웹툰들에 비해서는 늦게 올라오는 편이다. 보통 다른 웹툰들이 금요일 밤 11시 30분까지는 업데이트 되는데, 미날생은 금요일 12시(토요일 0시) 근처에 업데이트 되는 경우가 많다.

큰 지각도 다른 웹툰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리고 한동안 지각이 없이 금요일 밤에 올라왔다. 그러다...사실 이런 패턴은 원래부터 있었다. 지각시 그 화를 기다리느라 이전 화에서는 왜 지각하냐고 하다가 다음 화 업로드 되면 찬양 일색으로 바뀐다. 토요일 오후 7시 넘어서 업로드 된 17화나 39시간 넘게 지각한 26화처럼 심각하게 지각한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은 해당 화에서 지각에 대해 잘 언급하지 않거나 묻힌다. 그 26화도 베댓은 전부 지각 비판인데 일반 댓글은 왜 비판하냐 쉴드치는 게 대부분.

지각 로그를 보면 무엇보다 사전 공지가 없다는 것이 문제로 보인다.

그런데 30화에서부턴, 댓글에서 지각 조차 연출상의 트릭이 아닐까? 하는 의문들도 터져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게, 30화의 제목은 단순히 '휴재공지'로 얼핏 보면 진짜 이 웹툰 자체가 휴재를 하는 공지처럼 보이고, 그걸 또 유심히 봐야만 작중 김닭이 웹툰을 올렸을때만 제목에 숫자가 붙는다는걸 알 수 있다. 즉, 지각을 통해 별점을 일부러 낮게 만들어 작품과 현실의 제4의 벽을 허물려고 했다는 것이다. 신뢰성이 있는게, 지각을 한 화는 작중에서도 김닭이 욕을 먹고 있는 폭로문(1)~(3)이고, 특히 39시간 지각을 한 폭로문 (3)은 작가(김닭)에게 악플이 집중되면서 김닭의 멘탈이 급속 붕괴되는 것을 그린 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폭로문 파트가 끝나자 마자 바로 지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생활툰과 현실의 간극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지각이 많았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0화, 11화는 과제 내용이어서 지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16화는 밤톨과 대면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오후 7시 넘어서 올라온 17화는 김닭이 휴학계 내러 가고 생활툰은 그냥 평범하게 동아리 이야기. 만약에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독자-생활툰 간의 벽을 허물려 했다면 앞에서 지각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 극 중 클라이막스를 위해 앞 상황을 절제하는 것처럼 말이다.[7]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쳐 날뛰는 생활툰/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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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4. 패러디, 인용 등

작중 김닭오덕이라는 걸 반영해서인지 김닭이 그리는 생활툰에 은근히 패러디가 많다. 다만 김닭 특유의 그림체에 묻혀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생활툰을 중심적으로 쓰고 일상에서 나온 패러디는 따로 일상으로 표기. 가급적이면 순서대로 표기 바람.

5. 복선

작품을 1화부터 정주행을 하면, 1화부터 복선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 소설로 비유하자면 소설가 A가 '직업이 소설가인 캐릭터 B의 일생'을 소재로 쓴 소설 속에 설정상 'B가 쓴 소설'의 일부가 주기적으로 등장했는데, 그걸 사람들이 A의 자서전으로 오해한 셈이다. 물론 B도 B의 소설도 전부 A가 쓴 픽션일 뿐.[2] 모바일 창의 디자인을 보면 연재처는 디시인사이드로 보인다. 본 웹툰의 단편 시절 경험을 투영한 듯.[3] 실제 과대 옆모습이 나온 화의 베댓 중 하나가 "과대 턱에 찔리면 아프겠다."[4] 블로그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5] 김닭 항목 참조.[6] 독자들이 체념했는지 댓글란은 점차 채팅처럼 무의미한 단어들로 채워졌다. 별점이 내려가는건 덤 사과는 작가의 말의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는 한마디 뿐이라 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별점도 계속 내려가 9월 8일 아침 현재 5점대. 분노로 미쳐 날뛰는 독자들 역대 중 가장 늦은 17화(오후 8시쯤 업데이트)는 별점이 9.4 대로 깎였고, 보통 지각을 하면 이전 화의 별점이 9.6~7점 대로 내려갔는데… 그리고 최초로 댓글 1만 개를 돌파했다. 보통 지각하면 그 전 화에 4~6천 개가 달리고, 정시 업뎃하면 2천 개 정도가 달린다.[7] 비슷한 예로 꼬마비의 미결은 늘 정시에 업데이트 하다가 한 번 지각 했는데 웹툰의 내용과 맞물려서 의도적 연출이란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미날생의 경우는 이미 앞에서 지각한 것이 많이 그렇게 보기가 힘들다.[8] 세이브 원고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김닭의 말에 했던 말. 결국 김닭은 과제 전시도 생활툰에 밀려 실패하고, 생활툰은 금방 소재 고갈에 시달리게 된다.[9]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10] 그리고 그리고 결국 30화(2014.10.03 휴재공지)에선 김닭의 광기가 터졌다. 이름 그대로 '미쳐 날뛰'고 있다.[11] 김닭은 둘 다 해낸다고 했지만 현실은 둘 다 버거워하고 있음이 술자리의 곰형에 의해 인증되었다. 그리고 30화를 보면 '데뷔를 해서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던 것을 볼 때, 마스터형의 이 질문은 핵심을 찌른다. 분명 만화를 그린다는 꿈은 판타지에서 시작되었으나, 연습 겸 데뷔용으로 그린다던 생활툰에 모든 걸 쏟고 있으며, 거기에는 오기와 데뷔가 있었을 뿐, 꿈 등 처음부터 집착할 만한 잣대가 없다. 결국 온라인에서 발판을 얻은 것을 빼면 빼도박도 못할 삽질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생활툰이 무거운 요소는 절대 아니었다. 문제는 준비와 그 바깥을 보지 않았다는 것. 결정적으로 소재 고갈이 시작된 뒤부터는 만화와 데뷔 중 만화를 놓아버렸다.[12] 일러스트를 보면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처럼 느껴지는데, 김닭의 현실은 외골수에 지나지 않고 이후 진행될수록 고립되면서 혼자서도 풍요롭긴 커녕 폐인이 되어간다.[13] 그리고...(먼저 작품을 보는 것이 좋다,링크 스포일러 주의!)[14] 김닭은 이런 식으로 전시 과제 실패, 술자리에서의 비판, 폭로문 사건 등으로 자신의 인간관계가 실패할 때마다 타인들을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