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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6:42:14

미네소타 바이킹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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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이전의 미네소타 주 미식축구2. 창단 ~ 2008년3. 2009년 이후
3.1. 2009 시즌3.2. 2010 시즌3.3. 2011 시즌3.4. 2012 시즌3.5. 2013 시즌3.6. 2014 시즌3.7. 2015 시즌3.8. 2016 시즌
3.8.1. BYE Week 이전3.8.2. BYE Week 이후
3.9. 2017 시즌3.10. 2018 시즌3.11. 2019 시즌3.12. 2020 시즌3.13. 2021 시즌
3.13.1. 정규시즌
3.14. 2022 시즌3.15. 2023 시즌3.16. 2024 시즌

1. 창단 이전의 미네소타 주 미식축구

창단 이전 미네소타 주에는 미식축구 팀이 3개나 거쳐갔다. 미니애폴리스에는 1908년에 창단한 미네소타 마린즈[1]와 1929년 창단한 미네소타 레드재키츠가 있으나, 둘 다 1924년과 1930년 해체한 비운의 역사를 지녔으며, 특히 레드재키츠는 해체 후 선수단이 프랭크포트 옐로재키츠로 흡수되었다. 또 덜루스에는 1923~1927년까지 '덜루스 에스키모스'란 팀이 NFL에 존속한 바 있었다.

2. 창단 ~ 2008년

1959년 들어 향토사업가 빌 보이어(1906~1973)와 H.P. 스콕룬드(1903~1977), 전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단장 맥스 윈터(1903~1996) 등이 팀 창단을 위해 준비과정을 거치고, 1961년에 리그 14호 팀으로 정식 창단했다. 초대 구단주 겸 사장은 빌 보이어, 단장은 버트 로즈, 감독은 전 LA 램스 주전 쿼터백 놈 밴 브록클린이었다.

창단 이후 조지아대 출신 쿼터백 프랜 타킨턴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으나, 1960년대 중반까지 잦은 선수진 및 코치진 교체로 팀 컬러를 확립하지 못해 하위권을 맴돌았다. 1964년에는 CFL 팀 캘거리 스탬피더스 단장이던 짐 핑크스(1927~1994)[2]가 단장으로 왔고, 1967년에 동 리그 팀 위니펙 블루바머스의 감독이던 버드 그랜트(1927~2023)를 영전해 타킨턴을 뉴욕 자이언츠에 팔고 DE 칼 엘러 및 짐 마셜, DT 게리 라슨 및 앨런 페이지[3]를 주축으로 한 '퍼플 피플 이터스(Purple People Eaters)'란 막강 수비진 4인방을 구축해 1969년에 사상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나, 슈퍼볼에선 AFL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패했다.

1971년 뉴올리언스 세인츠로부터 DT 덕 서덜랜드를 사고 1972년 타킨턴이 복귀한 후 공격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1974, 1975, 1977년에 각각 세 번 슈퍼볼에 진출했으나, 트로피를 쟁취하지 못했다. 특히 1975-76시즌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붙었던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선 로저 스타우벅이 선보인 '헤일 메리 패스'의 희생양이 됐다.

1970년대 후반에 영광의 멤버들이 떠나고 1980년대 초반 들어 포스트시즌을 못 갔지만, 리치 개넌, 웨이드 윌슨, 스티브 조던, 앤써니 카터 등을 영입해 리빌딩을 했다. 1985년에 그랜트 감독이 돌아왔으나, 이듬해에 제리 번스 OC가 감독직을 물려받은 후 다시 플레이오프 단골 팀으로 승격해 1987년 NFC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워싱턴 레드스킨스에게 10-17로 패했다.

그 사이 맥스 윈터 구단주는 1985년에 어빙 L. 제이콥스와 칼 폴라드[4]에게 일부 지분을 넘겼고, 1989년에는 대주주 자리까지 넘겼다. 같은 해 팀은 댈러스 카우보이스 RB 허셜 워커를 사려고 에밋 스미스 등 1990~1993년 드래프트 지명권 8개를 팔아넘겼다.

공들여 사온 허셜은 팀에서 3년 뛰는 동안 1시즌당 러싱야드 세 자릿수밖에 기록하지 못해 팬들에게 '먹튀'로 낙인찍혔고, 1991년 제프 다이아몬드 단장, 1992년 데니스 그린 감독이 각각 취임한 뒤에도 WR 크리스 카터 등이 활약하며 플레이오프는 5번이나 갔으나, 프런트와 코치진이 많이 바뀌면서 혼란에 빠졌다. 1998년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주 레드 맥컴스가 팀을 인수한 후 은퇴 상태였던 전 필라델피아 이글스 QB 랜달 커닝엄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하고, 동년 드래프트에서 마셜대 출신 WR 랜디 모스를 21픽으로 뽑았다.

커닝엄-카터-모스를 주축으로 한 팀은 정규시즌에서 30개 팀 가운데 15승 1패를 기록하기도 했고, 1999년 시즌까지 323승 250패 9무, 승률 0.564로 상위권인 역대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뭔가에 씌었는지 NFC의 콩라인 신세를 영 면치 못했다.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만 진출하면 승리를 예상하든 패배를 예상하든, 홈에서 하든 원정경기를 하든 항상 패배했다. 정규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거둔 1998년에도 홈에서 열린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컴퓨터 키커' 게리 앤더슨이 38야드 필드골 도중 실축을 해 애틀랜타 팰컨스에게 불의의 필드골을 당하며 주저앉았고, 1999년 시즌엔 성적이 약간 하락해 10승 6패로 NFC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하였으며 플레이오프 1회전(와일드카드전)에서 NFC 동부지구 2위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물리쳤으나, 2회전 지구 결승에서는 NFC 서부지구 1위팀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패했다. 2000년 시즌엔 작년 드래프트에서 뽑힌 무명대학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출신 QB 단테 컬페퍼를 주전 쿼터백으로 기용, 2년만에 다시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올라갔으나 원정 경기에서 뉴욕 자이언츠에게 41-0으로 참패했다.
2001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린 감독이 떠난 후 2004 시즌 들어 8승 8패로 플옵에 못 갔음에도 컬페퍼가 총 5,123 야드를 기록해 폭풍성장을 드러냈으나, 2005 오프시즌 때 샐러리캡 문제로 모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떠나고, 컬페퍼도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성적은 중위권을 맴돌았다. 2006년에 전 마이애미 돌핀스 단장 릭 스피엘먼이 선수 인사부사장 겸 단장으로 부임한 후 2007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대 출신 RB 아드리안 피터슨을 전체 7픽으로 영입하고, 2008년에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로부터 자레드 앨런을 영입해 팀의 체질을 바꿨다.

3. 2009년 이후

3.1. 2009 시즌

지구 라이벌팀 그린베이 패커스로부터 노장 브렛 파브를 쿼터백으로 데려오고, 시즌 시작 후 6연승을 달리는 등 상당한 강팀으로 떠올랐다. 디비전 우승이자 두번째 시드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 2회전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물리쳤다. 컨퍼런스 전에서는 NFC 남부지구 1위팀이자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뉴올리언스 세인츠에게 마지막 2분에 상대진영에서 인터셉션을 던지고 연장전에 돌입, 다 이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다만 이 경기는 NO가 욕을 먹는 게 있다. 자세한 건 뉴올리언스 세인츠 항목 참조.

3.2. 2010 시즌

2010년에는 브렛 파브의 성추행 문자 파문과 폭설로 홈 경기장인 메트로돔이 파손되는 등 고생하고[5] 팀 내외적으로 삽질이 겹쳤다. 자연히 피터슨이 주축이 되어 최선을 다했으나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꼴찌를 기록하였다.

3.3. 2011 시즌

2011년에는 신임 감독 레즐리 프레지어가 선임됐으며, 브렛 파브가 은퇴하고[6] 새로운 쿼터백 크리스티안 폰더(Christian Ponder)와 함께 3-13으로 더더욱 몰락(...) 프랜차이즈 최악의 시즌과 타이기록이다. 라이온즈의 비약과 비교된다.

3.4. 2012 시즌

2012년에는 초반 크리스티안 폰더가 기대보다는 못한 모습을 보이지만 꾸역꾸역 수비로 버티면서 승률을 유지하고 2011년 시즌 중반에 부상당했던[7] NFL 최고의 러닝백아드리안 피터슨이 돌아오면서 피터슨 중심의 강력한 러싱공격을 앞세워 막판 강력한 연승행진으로 시카고 베어스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6번 시드를 따냈다. 러닝백 아드리안 피터슨은 에릭 디커슨이 가지고 있던 한시즌 최장 러싱야드 기록에 아쉽게 9야드 모자란 2096야드 러싱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3.5. 2013 시즌

원래부터 아드리안 피터슨 하나만 믿고 가는 팀이라지만, 올해는 그 막장성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안그래도 수준 이하의 쿼터백으로 욕만 먹던 프로 3년차 크리스티안 폰더는 개막 3연패를 기록하며 주전 자리에서 짤렸고 그 대용으로 불러온 쿼터백들도 하나같이 시망급 경기력을 선보이니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 최근엔 매경기 주전 쿼터백이 당일에서야 결정되는 개판 오분전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으니 꿈도 희망도 없다는 표현이 딱 맞을듯. 그저 피터슨만 불쌍할 따름이다. 결국 별다른 반등도 해보지 못하고 5승 10패 1무로 시즌을 마감. 레슬리 프레이저 감독은 당연히 짤렸다.

3.6. 2014 시즌

지미 감독은 신시내티 벵갈스에서 수비를 만들어낸 명 디펜스 코디네이터로 수비 강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문제는 반대쪽에서 터졌으니, 부상중인 팀의 에이스 아드리안 피터슨이 자신의 두 살배기 아들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른 혐의가 나왔다. 가뜩이나 NFL 선수들이 대내외적으로 사고를 쳐대서 NFL 선수가 가정폭력으로 체포되면 무조건 6경기 이상의 징계를 때리겠다는 NFL의 강경대응이 무색하게 리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가 걸려든 꼴.

허나 이건 팀 밖의 이야기고 팀 내에서는 피터슨의 결장이 팀 리빌딩에는 호재가 되는 모양새이다. 팀에선 빠르게 피터슨을 대체할 러닝백 맷 아시아타와 제릭 맥키넌이 돌아가면서 피터슨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으며, 시즌 초 쿼터백에 구멍이 난 자리는 1라운드 32번으로 지명한 루이빌 출신 테디 브릿지워터를 세우면서 기존 리시버진인 코대럴 패터슨, 제리어스 나이트가 브릿지워터와 빨리 손발을 맞추는데 성공하면서 공격진의 세대교체가 자리를 잡는 상황이다.

9주차 현재 4승 5패로 지구 3위지만 지난해보다는 훨씬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그리고 시즌을 7승 9패로 끝내긴 했지만 슈퍼 러닝백 아드리안 피터슨의 출장정지 공백을 그런대로 잘 메꿔서 생각보다 성적이 안 떨어졌고, 무엇보다 제2의 애런 로저스로 평가받는 신인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가 무난한 활약을 해줘서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7. 2015 시즌

작년 시즌에 가정폭력 문제로 논란거리가 되었던 아드리안 피터슨이 팀에 복귀하고,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와 같이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는 평이 많다. 11월 2일 기준 현재 5승 2패로 디비전 2위로 아직까지는 순항중.
11월 9일 기준 6승 2패로 디비전 1위를 찍었다! 그린베이 패커스가 캐롤라이나 팬서스에게 지면서 2위로 내려갔다.
Week 16에서 뉴욕 자이언츠를 49-15로 누르고 애리조나에 패한 그린베이와 10승 5패로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두 팀 모두 승패와는 무관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NFC 북부지구의 패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그린베이와의 마지막주 대결은 NFC의 플레이오프 구도를 바꿔놓을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라서 NBC의 선택에 의해서 선데이 나잇 풋볼로 치러지게 되었다. 그런데 우스운 것이 이 경기의 승자가 디비전 타이틀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의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지는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미디어에서는 지는 팀이 이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단, 이는 그린베이 패커스에게만 해당사항이 있는 이야기였을뿐이었기 때문에 바이킹스는 열심히 뛸 유인이 있었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패하면 5번 시드가 되어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홈구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반대로 바이킹스의 경우엔 패하면 6번 시드로 떨어져 와일드카드 게임을 그린베이 패커스의 홈구장으로 원정가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시애틀 시호크스, 워싱턴 레드스킨스 등 연관된 팀들도 주목하는 가운데 4쿼터까지 20대 13으로 리드를 하고 그린베이의 막판 공세를 잘 견뎌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2009년 이후 6년만에 지구우승을 확정짓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전술한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애틀 시호크스로 미네소타는 6년만에 지구우승을 하고서도 복잡한 심경일 듯.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시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추운 날씨 속에서[8] 양팀 공격진이 OME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다 결국 9-10으로 패하면서 바이킹스는 2015시즌을 그렇게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22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27야드 필드골을 키커 블레어 월시가 미스하는 바람에 패했기 때문에 바이킹스로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는 아쉬운 성과를 얻게 되었다. 그나마 야드 전진은 썩 많진 않았지만 테디 브릿지워터가 70.8%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면서 팀내 쿼터백 플레이오프 패스 성공률을 갱신한 것이 위안.

월시는 경기 종료 후 몇몇 팬들에게 살해협박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몇몇 팬들은 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월시를 패배의 원인으로 모는 것은 불공정하고 가혹하다며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바이킹스의 9점은 모두 월시의 발에서 나왔고 마지막 역전 찬스도 월시가 활약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터치다운 하나도 적립하지 못하는 공격진을 까는건 덤. 참고로 바이킹스 코치진과 선수진도 월시를 옹호하였다.

2016년 5월 1일 시카고에서 진행된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6순위 180번째로 독일 출신 모리츠 뵈링어를 뽑았다[9]. 하지만 9월 4일 팀에서 방출되었다고 한다.

3.8. 2016 시즌

3.8.1. BYE Week 이전
프리시즌을 4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시작하나 싶었더니, 주전 쿼터백인 브릿지워터가 정규시즌 시작 직전에 연습 도중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시즌아웃이 되었다[10]. 가뜩이나 백업 쿼터백도 없는 상황에서 일단 급한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귀중한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포기하며 필라델피아 이글스에서 샘 브래드포드를 영입해서 당장의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브래드포드가 2010년 드래프트의 가장 첫번째 픽이었음에도 불구, 지난 여섯 시즌간 그런 신분에 따르는 기대에 못 미치는 뜨뜻미지근한 경기력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가 정규시즌에 실제로 얼마나 활약을 해줄 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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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까지 2016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완전히 예상을 깬 행보.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해 이르긴 하지만, 샘 브래드포드는 드디어 엘리트 쿼터백으로 만개했다는 칭송을 받으며 심지어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기까지에 이른다. 다만 팀의 핵심 선수인 RB 아드리안 피터슨이 시즌 개막전에서 무릎 연골과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이 된 것이 뼈아프지만, 피터슨 없이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기에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고 많은 사람들이 내다보고 있다.
3.8.2. BYE Week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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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이래도 샘 브래드포드보다는 덜 다친다[11]

그러나, 5연승 이후 아니나 다를까 귀신같이 4연패를 당하면서 우승을 넘본다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확인시켜 줬다.[12] 4연패 이후 애리조나 카디널스전에서 연패에서 탈출했으나 그 사이에 치고 올라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게 지구 공동 선두자리를 허용했다. 그리고 12주차 땡스기빙 클래식으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끝내기 필드골로 역전패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면서 타이브레이커도 헌납. 지구 우승을 하려면 최소한 디트로이트보다 1게임을 더 이겨야 하는 위기상황을 맞았다. 와일드카드 자리는 올시즌 동부지구 팀들이 워낙 잘나가는 상황이라 노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12주차 현재 6번 시드인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패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노린다고 해도 최소 워싱턴보다는 앞서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한경기 한경기가 아쉬운 마당에 13주차 상대는 닥 프레스콧이제키엘 엘리엇의 신인 콤비의 돌풍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결국 17대 15로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패함으로써[13] 경쟁팀들보다 먼저 1패를 당해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OME스런 경기 실력을 보여주면서 플옵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패커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수비쪽에서 엄청 무너지면서 결국 25대 38로 망했다.[14] 남은 1경기인 마지막 주 시카고와의 홈경기도 그닥 기대는 안 되는 편(...).
베어스가 이번 시즌 팀 역사에 남을 정도로 바닥을 구르고 있기에 어쨌든 시즌 마지막 경기는 승리했다. 최종 성적은 8승 8패로 지구 3위. 개막 직후의 5연승이 무색하게 바이위크가 끝난 뒤 11경기에서 3승 8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가졌던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게다가 만약 원래 주전 QB 브릿지워터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뜨뜻미지근한 굴러온 돌 브래드포드와 때아닌 쿼터백 논란이 일어날 듯싶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종료일 다음날에 바이킹스 선수단이 마이크 짐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작전을 무시하는 등 하극상을 일으켰다는 보도가 여러군데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영어 주의

올해 같은 연고지 대학 풋볼 팀도 그렇고 올해 미네소타 풋볼엔 제대로 마가 단단히 끼인 듯 하다. 굿이라도 한 판 해야 할 듯.[15]

3.9. 2017 시즌

지난 시즌 중후반에 팀이 완전히 내려앉아버린 데에는 오라인의 과실이 컸음을 인지했는지, 오프시즌이 되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라일리 리프,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마이크 렘머스 등 FA 시장에 올라온 우수한 라인맨들을 영입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샘 브래드포드를 영입하느라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내주었기에, 신인 지명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데 한계가 있어 FA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테디 브릿지워터가 여전히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에, 브래드포드를 뒷받침할 백업으로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후 주전 자리를 2016년 전체 1번 픽 재러드 고프에게 잃은 QB 케이스 키넘을 영입했다. 프로볼에다 All-Pro 1진에 선발된 WR 코다렐 패터슨은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이적해 버렸지만, 다른 핵심 WR인 애덤 틸렌은 재계약으로 지켜내고 레이더스에서 RB 라태비어스 머레이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10시즌을 함께한 엘리트 RB 아드리안 피터슨이 나이도 많은 데다 지난 시즌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결국 방출했다.

시즌 초는 삐걱거렸다. 개막전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전에서 샘 브래드포드는 27/32의 패스 성공률에 346 패싱야드, 3 TD-0 INT라는 커리어 최고의 경기 스탯을 찍으며 팀의 29-19 승리를 이끌었지만, 그 직후 유리몸의 악명은 어디 안 가서 과거 무릎 십자인대 부상들의 후유증이 도지는 바람에 시즌아웃이 되고 말았다. 테디 브릿지워터가 여전히 제 몸 상태가 아닌 고로, 정말 원하지 않던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이 케이스 키넘을 주전 쿼터백으로 내세우기에 이른다. 그 뒤 바이킹스는 다음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둬 도합 2-2가 되면서, 이대로 또다시 적당히 50% 근처 승률로 플레이오프에도 못 나가면서 시즌을 하나 통으로 날려먹게 되는 꼴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런데, 두 번 패배한 후 케이스 키넘은 각성이라도 했는지, 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무려 8연승을 일궈내는 데 성공했다! 14주차 경기에서는 캠 뉴튼이 부활한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그 뒤 시즌의 마지막 세 경기도 전부 승리를 거두며 13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NFC 북부지구를 우승, 플레이오프 #2 시드와 부전승까지 챙겼다.

백업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인식 하에 팀으로 떠들어온 QB 케이스 키넘은 이번 시즌에 67.6%의 패스 성공률, 3,547 패싱야드, 22 TD-7 INT, 시즌 쿼터백 점수 98.3이라는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바이킹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탄탄한 수비력과 키넘이 이끄는 안정된 공격이 혼재하는 바이킹스는 이번 시즌 뉴잉글랜드, 피츠버그, 필라델피아와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2번 시드의 이점 덕에 부전승으로 휴식을 한 주 덤으로 즐긴 바이킹스와 겨루기 위해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올라온 상대는 엘리트 QB 드류 브리스가 이끄는 4번 시드 뉴올리언스 세인츠. 한국시간 1월 15일 오전에 열린 세인츠와의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반에는 실점 없이 17점을 챙기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으나, 후반에 들어오자 브리스는 강력하다던 미네소타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24점을 만들어내 같은 시간 필드골 2개 득점에 그친 바이킹스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까지 겨우 25초를 남긴 상황에서 세인츠의 필드골 득점으로 역전이 일어나며 23-24로 뒤진 가운데 바이킹스는 마지막 공격을 시작하게 되었다. 타임아웃은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갈 길도 급한데 바이킹스는 오라인 반칙으로 페널티를 내주고, 키넘의 패스들이 상당수 수포로 돌아가고 단 한 번 일어난 성공적인 패스는 그 뒤 리시버가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는 데 실패하여 타임아웃을 써버리면서 경기의 패색은 짙어졌다. 이대로 바이킹스는 또한번 아깝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것이 불보듯 뻔한 사태. 어떻게든 하프라인까지 전진을 해본 뒤 원거리 필드골을 시도해볼 수는 있겠으나, 필드골에 모든 게 달린 상황에서 실축으로 피눈물을 흘린 경험이 징크스라고 부를 정도로 팀 역사에 허다한 바이킹스로서는 실로 절망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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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스테폰 딕스의 끝내기 터치다운으로 29-24 역전승을 거두고 2009년 이후 처음으로 NFC 챔피언십 경기에 진출해, 1번 시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상대인 세인츠는 2009년 시즌 당시 NFC 챔피언십의 상대이자 마침 그때 절정이었던 바운티 게이트로 인해 브렛 파브를 비롯한 바이킹스 선수들이 세인츠 수비의 악질적인 태클에 희생양이 됐던 경기라, 8년이 지나 그때의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만약 이 기세로 필라델피아만 꺾는다면 NFL 역사상 최초로 슈퍼볼 개최도시의 팀이 슈퍼볼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NFC 챔피언십에서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수비에 7-38로 털리면서 시즌을 마감, 홈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그저 지켜봐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3.10. 2018 시즌

새 시즌 연도가 시작되자 보유하고 있는 QB들을 전부 처분했다. 브래드포드, 브릿지워터 그리고 키넘 세 명이 모두 계약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셋 중 누구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 브래드포드는 애리조나 카디널스, 키넘은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다. 2014년에 드래프트된 이래 한때 팀의 미래로까지 칭송받았고 우수한 경기 운영으로 2015년 시즌 팀의 플레이오프 행을 이끌었던 테디 브릿지워터는 그 동안의 활약은 고마웠지만, 그 뒤 두 시즌을 통째로 부상으로 날리면서 미래 커리어가 불투명한지라 팀은 결국 그를 포기하고 말았다. 이후 브릿지워터는 뉴욕 제츠와 계약하여 커리어를 이어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게 되었다.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쿼터백으로 바이킹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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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쳐 프랜차이즈 택을 계속 받으며 구단주 및 프런트진과 계속 불화를 보이다가 드디어 FA로 풀리게 된, FA 최대어로 리그 전체의 관심을 받던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QB 커크 커즌스와 계약했다! 덴버 브롱코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버펄로 빌스, 뉴욕 제츠 등 역시 주전 쿼터백 자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타 팀들을 제치고 얻어낸 성과. 계약 내용은 3년에 8,400만 달러로 전액 보장. 깨알 같은 현대자동차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점이었던 수비가 약해지며 4주차까지 1승 1무 2패.... 1주차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승리를 거둔 뒤, 2주차에 그린베이 패커스전에서 키커의 삽질 3번으로 다 이긴 경기를 비긴 후 버팔로 빌스LA 램스에게 연속으로 패배했다. 이후 다시 살아남으면서 6번시드를 차지하나 했는데 17주차에 6번시드 경쟁을 하던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승리하고 정작 자기는 패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3.11. 2019 시즌

시즌 초반엔 패싱공격이 원활하지 않아 러싱에 의존하는 경기를 하면서 2승2패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이후 4연승으로 NFC 플옵권으로 도약했다.

지구 라이벌인 그린베이 패커스가 NFC 우승할 기세여서 지구 2위로 쳐져있지만 서부지구의 시애틀 시호크스를 제외한 나머지 지구 2위팀들 성적이 별로라서 시즌중반으로 접어든 10주차 현재 7승3패로 플옵진출은 유력하다. 시즌 막판까지 그린베이를 턱밑까지 쫓으며 역전우승을 노렸으나, 그린베이에게 시즌 2경기를 모두 패해 와일드카드로 플옵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이 둘 다 미네소타보다 성적이 좋아 좋은 수준이 아니라 NFC 최고승률 미네소타는 6번시드로 플옵을 시작하게 된다.[18] 동부지구는 8승만 찍어도 플옵갈 수 있는데

다시 만난 세인츠와의 경기에서는 세인츠가 예상외로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결국 연장전에서 선공을 따내는 행운을 얻었고 커즌스가 43Yard 롱패스 성공으로 순식간에 골라인까지 왔고 결국 카일 루돌프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전달하면서 승리. 그러나 이 과정에서 루돌프가 OPI를 저질렀다는 판정 논란이 있었다.

1월 12일(한국시간) 49ers와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시종일관 끌려다닌 끝에 10 : 27로 대패하면서 올시즌은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3.12. 2020 시즌

* 1주차 옆동네 철천치 원쑤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라이벌전. 보통 이 두 팀간의 개막전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신경전이 팬들 사이에서 오고 갔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자 랜선에서 으르렁대고 있다. 결과는 애런 로저스의 신들린 퍼포먼스로 인해 위축이 된 바이킹스의 패배.

* 2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원정경기. 새롭게 자리를 옮긴 필립 리버스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는데, 노인주제에 까분다고 함부로 덤벼들다가, T.Y. 힐튼 등 쟁쟁한 리시버진의 종횡무진 속에 바이킹스는 이를 극복할 재간조차 없었다. 그렇게 개막 2연패를 당하고 장렬히 산화했다. 괜히 까불었어

* 3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홈경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얻어터진 것을 타이탄스에게 화풀이 하려다가 도리어 신나게 얻어터진 경기. 데릭 헨리는 역시 데릭다웠다만, 문제는 커크 커즌스의 긴 잠은 아직도 깨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어찌어찌 하다보니 1점 차이가 됐지만, 그대로 경기 종료.

* 4주차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 디안드레 홉킨스가 빠진 텍산스 공격진은 그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이라 했던가. 바이킹스는 이를 십분 활용하여 휴스턴의 허약한 공격진을 철저하게 무력화시켰고, 가까스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5주차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원정경기.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다. 델빈 쿡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공격진이 시애틀의 수비진에 막혀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1점차로 역전패했다.

* 6주차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홈경기. 애틀랜타는 5주차 경기 이후 헤드코치 댄 퀸을 해고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는데 당연히 팀의 분위기가 좋을 리가. 바이킹스가 이를 활용해서 승리를 챙겼어야 했는데, 오히려 훌리오 존스맷 라이언이 정신을 차렸는 지 전혀 다른 공격 루틴을 가져가면서 바이킹스는 그대로 데꿀멍 모드. 아주 시원하게 박살이 난 것은 덤.

7주차 바이위크

8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철천치 원쑤대전 2. 램보 필드의 지랄맞은 날씨를 극복하면서 28대22의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패커스와의 라이벌전을 작년처럼 1승1패씩 나눠가지게 되었다. 사이좋은 형제들

9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경기. 맷 패트리샤는 팀을 구하러 온 건지 망치러 온 건지 모르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상황임을 미네소타에게 그대로 보여줬다. 고마워요 패트리샤 2연패 탈출하면서 순위 상승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기 시작했다.

10주차 시카고 베어스와의 원정경기. 먼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다. 미네소타가 승리를 챙겼지만 시카고 팬들은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켰는데, 경기 후반부에 닉 폴스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왜냐면 폴스보다 훨씬 못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미첼 트루비스키를 다시 보게 해줬다고 절규를 내질렀다.

11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 닥 프레스콧이 빠졌고 수비진마저 망트리를 타고 있는 댈러스를 상대로 미네소타가 얼마나 많은 점수를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경기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댈러스에게 엄청나게 물어뜯겼다. 약한 팀을 함부로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치는 사례를 증명해줬다. 그것도 직접...

12주차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 엎치락뒤치락 하는 와중에도 3점차 접전을 지켜내면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미 NFC 북부지구 2위라는게 함정

13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 뉴욕 제츠와 함께 탱킹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그대로 압살해버렸다. 하지만 후반부에 재규어들의 맹공으로 진땀승을 거뒀다는 것이 함정.

14주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경기. 참고로 미네소타는 최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딱 1번 승리를 챙겼는데, 그 경기가 랜디 모스의 역전 러싱 터치다운이 나온 경기인만큼 참 오래되었기도 하다. 이 해묵은 징크스를 깨나 싶었더니 톰 브래디롭 그롱카우스키가 뭉치면 천하무적이 된다는 것을 까맣게 잊었나 보다. 26대14로 그대로 패배. 히지만 NFC 북부지구 순위 2위는 여전히 유지중이다.[19]

15주차 시카고 베어스와의 지구 라이벌전. 엎치락뒤치락 개싸움을 벌인 끝에 패했다. 트루비스키가 선빵을 날리고 커즌스가 멍군을 외치는 접전 끝에 키커들의 역량에 의해 승부가 갈린 경기로 봐야 할 듯...

16주차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원정 경기. 포스트시즌 진출의 갈림길에서 2번 연속 세인츠의 발목을 잡았기에, 좋은 기억을 안고 슈퍼돔으로 향한 바이킹 전사들. 하지만 세인츠의 공격 핵심인 드류 브리스앨빈 카마라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팀은 52대33으로 박살이 났고, 무려 3가지의 기록[20] 달성의 희생양이 되었다. 결국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남게 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진즉에 탈락했다.

17주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라이벌전... 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민망한 개싸움이 펼쳐졌다. 37대35로 승리했지만, 절망적인 수비라인을 어떻게 보강하느냐가 오프시즌의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반대로 스테판 딕스가 떠난 리시버진에 저스틴 제퍼슨이라는 신인을 발굴했다는 점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

3.13. 2021 시즌

25년간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경력을 이끌었고, 19시즌부터 바이킹스에 몸 담았던 게리 쿠비악[21]이 은퇴를 선언했다. 바이킹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오펜시브 코치를 찾아야 하는 임무가 주어진 상황.

2월 9일(현지시간)에는 키커 그렉 조셉을 영입하였다. 아무래도 현재 키커였던 댄 베일리가 만 34세가 되는데, 이를 뒷받침할 백업을 영입했다는 평. 이제 코치 좀 찾아볼까?

3월 2일, 10년을 함께했던 타이트엔드 카일 루돌프가 바이킹스를 떠나게 되었다. 코치도 떠나고 주전 타이트엔드도 떠나는 마당에 벌써부터 구멍이 숭숭 생기기 시작해서 팬들은 그야말로 걱정이 태산이다. 아니 아직 보강도 못했다고요

4월 5일에는 코너백 제프 글래드니가 급기야 사고를 치고 말았다.[22] 고향인 댈러스에서 지인과의 말다툼이 있었는데, 폭행으로 번졌다고. 3급 폭행혐의로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황이고 피해자는 합의금을 15,000달러(한화 약 1,689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바이킹스 구단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듯 하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겨우 패트릭 피터슨을 데려와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그러긴 어려울 것 같다.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렸던 NFL 신인드래프트 대망의 1라운드에는[23] OT 크리스챤 데리소[24]를 뽑았다. 그 여세를 몰아(?) 3라운드에는 무려 4명을 뽑았다. 먼저 쿼터백 켈렌 먼드[25], 라인배커 채즈 서래트, 가드 와이엇 데이비스[26], 엣지러셔 패트릭 존스 3세[27]. 4라운드에는 러닝백 크네 느왕우, 코너백 캠린 바이넘[28], 엣지러셔 재너리우스 로빈슨[29]을 뽑았다. 5라운드에는 와이드 리시버 아이미르 스미스-마셋과 타이트 엔드 잭 데이빗슨[30]을 지명했다. 6라운드에는 디펜시브 태클인 제일런 트와이언을 뽑고 드래프트를 끝냈다. 바이킹스는 제법 많은 신인들을 확보했으나, 실속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제프 글래드니는 결국 방출되었다. 그리고 개막 직전, 베테랑 카일 루돌프를 보내고 주전으로 낙점한 TE 어브 스미스 주니어가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며 전력 약화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시즌 개막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비보가 전해졌는데, 팀의 전설이었던 믹 팅겔호프[31]가 8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침울한 분위기로 출발하게 되었다.
3.13.1. 정규시즌
1주차는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개막전 원정 경기다. 초반에는 벵골스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4쿼터부터 독기를 품었는지 천신만고 끝에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벵골스가 1st down 갱신을 통해 공격권을 유지했고, 막판에 필드골을 허용하면서 24대27로 아쉽게 패했다.

2주차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공격에서 불을 뿜는 치열한 난타전이 전개됐다. 바이킹스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카디널스의 수비진도 적잖아 당황한 모양. 3쿼터에서 턴오버를 성공시켜서 앞서 나갔지만, 4쿼터 막판에 리드를 허용한 다음 마지막 찬스에서 필드골을 실축하면서 개막 후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34대33으로 1점차 석패.[32]

시애틀 시호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그렇게 3주차 경기를 진행했다. 전력 비교 상 시애틀의 우세를 점친 전문가들을 제대로 털어버린 바이킹스의 승리.[33] 경기 시작 전 패널들이 주고 받은 내용 중 시애틀의 수비진 및 러셀 윌슨을 보호할만한 제대로 된 오라인이 없는 점을 꼽았는데,[34] 바이킹스가 이를 십분 활용하여 시호크스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4주차는 올림픽 마냥 4년만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한다.[35]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승리했을 정도로 브라운스에 강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시 브라운스는 전패를 향해 꼴아박는 일(...)을 일삼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브라운스는 조니 멘지엘의 실패(...)를 기점으로 드래프트에 대해 굉장히 신중해졌으며, 마일스 개럿, 베이커 메이필드 등 견실한 신인들을 지명하면서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36] 바이킹스는 작년에 플옵조차 진출 못했지만, 반대로 브라운스는 1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37] 그리고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전략도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중이다. 어쩌면 커크 커즌스가 브라운스의 수비진들에 의해 너덜너덜해지지 않기만을 바라야 할 수도 있다. [38] 경기 자체의 내용을 보자면 양 팀의 오펜스가 두눈 뜨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39] 하지만, 브라운스는 리그 최강의 러싱 공격을 자랑하고 있는 데다가 리그 최상위권의 런디펜스로 23번의 러싱 시도에도 65야드밖에 전진하지 못했다. 달빈 쿡도 9번의 시도에 34야드에 그쳤을 정도. 결국, 1쿼터 때 기록한 터치다운 하나가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14:7로 패배했다.

5주차는 지난 주에안 좋은 의미로또 하나의 전설(...)을 쓴 제러드 고프가 이끄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상대라서 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기는 바이킹스의 일방적인 진행이 되지 않고 끌려갔다가 끌고 갔다가를 반복하며 치열하게 전개됐다. 4쿼터 막판에 17대16으로 끌려가고 있을 때, 키커 그렉 조셉이 팀을 구하는 필드골을 성공시켜냈고, 그렇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6주차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원정경기. 34대28로 승리했다. 팬서스는 DTD를 실행하는 중.

7주차는 바이 위크다. 바이바이

8주차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이자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다. 카우보이스의 리시버인 아마리 쿠퍼를 마크하지 못하면서 20대17로 역전패했다.

9주차는 강적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원정경기. 34대31로 패하며 2연패를 찍었다.

10주차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와의 원정경기. 커크 커즌스와 저스틴 제퍼슨의 활약이 더해져서 27대20으로 승리.

11주차는 지구 라이벌인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홈경기로 진행됐고, 패커스가 압도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난타전이 펼쳐졌다. 바이킹스 수비진도 끈질기게 버티면서 34대31 승리를 챙겼고, 패커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12주차는 샌프란시스코 49ers 원정경기. 나이너스의 리시버인 디보 새뮤얼을 마크하지 못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고, 34대26로 패했다.

13주차는 승리 자판기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다. 하지만 여기서 폭탄이 터지고 말았다. 뻥이요 경기 종료 2초를 막지 못하고 제러드 고프에게 끝내기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29대27로 라이언스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되었다. 끝내기 터치다운이 나오는 순간 바이킹스 선수들은 하나같이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아아 이건 꿈일꺼야

14주차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지난 주의 충격을 반드시 극복해야지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문제는 쿼터백인 커크 커즌스부터 심각한 프라임타임 울렁증 환자(...)라는 점.[40] 이에 전문가들도 스틸러스의 우세를 예상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전반전에는 23-0으로 압살했고,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후반전에는 스틸러스의 거센 추격으로 36-28로 겨우 이겼다. 댈빈 쿡이 200야드 이상 전진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으나 쉽게 이길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 점에 대해서는 저스틴 제퍼슨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이 좋은 경기력으로 왜 6승밖에 못 거두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15주차에 라이벌 시카고 베어스를 만났고, 17대9라는 트랩 게임으로 쓰지만 눈이 썩는 경기였다 카더라 승리를 챙겼다.

16주차는 강호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만났는데 30대23으로 패했다.

17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에서 37대10으로 아작이 났다. 바이위크 이후에는 널뛰기 경기력으로 진즉에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 헤드코치인 짐머는 팀내 유망주 쿼터백인 앨런 몬드를 두고 'I see him everyday'라고 말하며 마지막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원성을 듣고 있다. 또한, 바이킹스의 패배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은 팀은 다름아닌 필라델피아 이글스. 바이킹스가 8-8로 18주차를 맞이했다면 타이브레이커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바이킹스가 탈락이 확정되며 이글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8주차는 시카고 베어스와의 그들만의 리그를 치른다. 경기 전 마이크 짐머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는 소식이 들렸고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마쳤다. 다음날 마이크 짐머 감독의 퇴진과 동시에 동시에 라이언 스필먼 단장도 같이 물러나게 되었다. 짐머 감독에 대해서는 비록 마지막 두 시즌에는 보수적인 콜링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암흑기에 부임해서 8년간 72승 56패의 호성적을 냈고 선수들도 좋아했으며 미니애폴리스의 기적을 이끄는 등의 좋은 기억도 많았기에 박수칠 때 떠났다는 분위기이다.

3.14. 2022 시즌

AGAIN 2017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단장과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1월 26일 단장직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부사장 크웨시 아도포맨사(Kwesi Adofo-Mansah)를 선임하였다. 이로 인해 2년치 3라운드 픽이 클리블랜드한테 넘어갔다.

감독은 당초 미시간 대학교 감독 짐 하버가 물망에 올랐고 실제로 감독 면접까지 봤으나 짐 하버가 미시간에 잔류하기로 하면서 현재는 로스앤젤레스 램스 OC 케빈 오코넬(Kevin O'Connell)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 이후 슈퍼볼 직후 케빈 오코넬을 감독으로 정식 선임했다.

2022년 5월 30일,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이적한 코너백 제프 글래드니가 25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는 비보가 바이킹스에게까지 전달됐다.[41][42] 바이킹스는 2020 시즌을 함께했던 그에게 추모의 성명을 냈다.

프리 시즌 도중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유망주 쿼터백 캘렌 몬드가 결국 방출당했다. 몬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클레임을 걸며 데려갔다.

Week 1 vs 그린베이 패커스 23-7 (W)
첫 경기부터 깔끔한 완승을 거뒀다.

Week 2 @ 필라델피아 이글스 7-24 (L)
2017-18시즌 NFC 챔피언십 시리즈 리매치. 심지어 경기장도 링컨 파이낸셜 필드로 5년 전과 똑같다. 물론 경기 결과까지 바이킹스가 독수리들에게 그 때와 똑같이 실컷 뜯어먹혔다는 것이 옥의 티.

Week 3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28-24 (W)
지구 라이벌(?)팀인 디트로이트와의 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4점 차로 승리했다.

Week 4 @ 뉴올리언스 세인츠 28-25 (W)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런던 더비 1차전이다. 경기 전 커크 커즌스손흥민과 유니폼을 서로 맞교환하며 인증샷을 찍었다. 경기는 바이킹스 수비진이 세인츠에게 공략 당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갈 수 밖에 없었고, 3점 차이로 간신히 승리했다.

Week 5 vs. 시카고 베어스 29-22 (W)
개막전에 잠깐 반짝하더니 그 이후로는 오락가락 널뛰기를 타고 계시는 시카고 베어스와 만났다.초반 3-21의 리드를 22-21로 역전당했지만, 결국 터치다운 이후 2pt 컨버젼까지 성공시키며 29대22로 신승을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Week 6 @ 마이애미 돌핀스 24-16 (W)
섭씨 31도라는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 시작된 경기. 한 때 팀 동료였던 테디 브릿지워터를 무력화시키며 따박따박 전진해 나갔다. 주전 쿼터백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돌핀스를 상대로 보기좋게 격파하여 4연승을 찍었다. 지구 1위가 유력해보였던 그린베이 패커스의 몰락을 틈 타 NFC 북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Week 7 BYE Week
한편, 전임 감독 짐머의 아들이 3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Week 8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34-26 (W)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필드골 실축으로 1점 차 석패를 당한 바이킹스.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다짐하고자 카디널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에는 34대26으로 압살하며 기어코 5연승을 달성했다.

Week 9 @ 워싱턴 커맨더스 20-17 (W)
약체팀을 상대하는데 너무 많은 기력을 소모했던 탓일까..? 커맨더스를 상대로 예상 외로 고전하면서 힘든 싸움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테일러 하이니키가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던졌고, 이를 빌미로 역전을 하면서 3점 차로 승리하였다. 어느덧 벌써 6연승 행진 중.

Week 10 vs. 버팔로 빌스 33-30 (W)
3주차부터 상대적으로 전력이 하위권인 팀을 만났었지만, 이번 경기부터 바이킹스라는 팀의 운명을 시험할 기회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거칠고 사납기로 유명한 빌스이 팬덤이 우글거리는 하이마크 스타디움 원정 경기다. 예상대로 양팀 다 1위팀 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연장전까지 경기를 이끌고 갔다. 특히, 4쿼터 4th & 18에서 저스틴 제퍼슨이 극적으로 캐치를 성공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장면은 이번 시즌 통틀어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 빌스가 시도한 마지막 공격을 패트릭 피터슨의 인터셉션으로 무산시켜 33-30의 신승으로 끝냈다. 이로서 8승 1패로 여전히 NFC 2위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구 1위 자리 역시 굳건하게 유지했다.

Week 11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40-3 (L)
그러나 카우보이스한테 완전히 아그작이 나 버리며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Week 12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3-26 (W)
추수감사절 경기이자 칠면조 구이 쟁탈전(...)[43] 매치업. 양 팀은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는 난전으로 전개되었는데, 마지막으로 웃은 팀은 바이킹스였다. 커크 커즌스가 던진 회심의 패스가 성공하면서 터치다운. 패츠도 마지막 추격을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턴오버로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 경기 카우보이스에게 당한 내상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Week 13 vs. 뉴욕 제츠 27-22 (W)
조 플라코, 잭 윌슨을 제치고 선발 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마이크 화이트가 이끄는 제츠를 상대한다. 최근의 제츠는 꼴지를 향해 순항하는 그 팀이 아니기에 바이킹스 입장에서는 편한 상대로 오인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바이킹스의 수비진이 전반전까지는 제츠의 공격을 최소화하면서 나름 잘 막아냈으나, 후반전부터 방심했는지 3쿼터에는 무득점으로 끌려가기까지 했다. 4쿼터에는 제츠가 후반전에만 16득점을 하는 등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면서 그대로 승리를 가져가게 됐다.

Week 14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23-34 (L)
지구 1위 확정을 지으려 샴페인을 두둑히 준비했지만, 라이언스의 수비진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끝내 샴페인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와 더불어 디트로이트는 시카고와 그린베이의 추락 덕분에 지구 2위 자리를 노리고 있게 되었는데, 지구 1위팀 바이킹스가 이런 패배를 당해서 뼈아프기만 하다.[44]

Week 15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39-36 (W)
NFL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 그리고 5년 만의 지구우승
전반은 33-0으로 끌려갔고, 후반에 터치다운 하나를 기록하지만 필드골 하나를 더 맞고 스코어는 36-7. 3쿼터가 끝나기전 터치다운을 하나 더 기록해 36-14. 그런데 4쿼터에 다시 터치다운 두 개를 기록해 36-28까지 따라붙었고 그동안 콜츠는 단 한 점도 도망가지 못했다. 결국 5번째 터치다운과 함께 투 포인트 컨버전에 성공하며 8점을 기록, 36-36이 되었으며 연장전에서 끝내기 필드골로 NFL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 신기록 수립과 함께 지난 몇년간 그린베이가 독식하던 NFC 북부 디비전 챔피언을 탈환했다. 반면 맷 라이언은 역대 최다 점수차 및 슈퍼볼 최다 점수차 역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키커 그렉 조셉의 기적적인 필드골로 뉴욕 자이언츠를 이기고 17주차에서 패커스에게 패배, 18주차에서 베어스에게 승리하면서 3번 시드를 획득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수준 이하의 수비력 때문에 와일드카드에서 뉴욕 자이언츠에게 패배하고 만다. 이후 1번 시드인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자이언츠를 공수 양면으로 찢어발겨 버리면서 정규시즌 내내 지적받던 바이킹스의 끔찍한 수비력과 DC 에드 도나텔[45]의 무능함은 더욱더 비판받게 되었다.

3.15. 2023 시즌

지난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수비력을 브라이언 플로레스가 구원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 시즌.

1주차 vs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L) 20-17
톰 브래디드디어 은퇴하면서 공격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해 바이킹스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 하지만 첫 경기부터 오라인이 침묵하며 퐁당퐁당 득점이 이어졌다. 반대로 벅스는 꾸준히 점수를 냈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20대17로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2주차 @ 필라델피아 이글스 (L) 28-34
2017-18시즌 컨퍼런스 챔피언십 시리즈 리매치. 이 경기에서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1쿼터 무득점으로 시작한 것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은 요소. 4쿼터에 이글스 디라인을 압박해 나가면서 14점을 챙겼지만, 이미 이글스는 2,3쿼터에 24점을 적립해놨기 때문에 바이킹스가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글스에게 또 패하면서 5년 전 복수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3주차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L) 28-24
시즌 첫 승을 향한 갈망은 어느새 3주차까지 밀려오게 되었고, 난적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상대로 첫 승을 챙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차저스는 No라고 답을 해줬다. 바이킹스는 2주 연속 1쿼터 득점에 실패한 것이 경기 내내 발목을 잡았다. 반대로 차저스는 7점씩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하면서 28점을 챙겼고, 바이킹스는 2쿼터에 10점, 3,4쿼터에 7점 씩 뽑아냈지만 1쿼터 무득점이 두고두고 회자될 부분으로 남으며 3연패를 당했다.

4주차 @ 캐롤라이나 팬서스 (W) 21-13
시즌 첫 승 도전의 그 네번째 장. 역시나 이 경기에서도 1쿼터 무득점으로 출발했다. 이쯤되면 OC를 갈아엎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팬서스 쿼터백 브라이스 영이 스스로 넘어진 덕분(...)에 바이킹스 디라인이 팬서스를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주차 vs. 캔자스시티 치프스 (L) 27-20
디펜딩 챔피언 치프스와 만났다. 바이킹스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상대. 하지만 경기는 의외로(?) 대등하게 전개되었고, 결과론적이지만 한 끗 차이로 패하면서 순위 싸움에서 꽤나 불리해졌다. 시카고 베어스가 삽질중인건 넘어가자

6주차 vs. 시카고 베어스 (W) 19-13
디비전 숙적인 베어스와 만났다.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 19-13으로 이겼다..만 그다지 개운한 맛이 없다. 게다가 다음 주 7주차 경기가 강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월요일 밤 경기인데..

7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W) 22-17
지난 주, 브라운스에 일격을 맞아 시즌 무패를 마감했던 49ers를 홈으로 불러들여 상대했는데.., 바이킹스가 뜻밖의 승리를 일궈내면서 49ers에 올시즌 연패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49ers의 브록 퍼디는 2개의 인터텝션을 던지며 신통찮은 경기력을 펼쳤는데 그 두번째 인터셉션이 경기 종료 전에 나왔다는 점이다. 이로서 바이킹스는 시즌 3승 4패를 기록했다.

8주차 @ 그린베이 패커스 (W) 24-10
패커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을 원정경기로 치렀고 승리로 이끌면서 지구 2위로 올랐다. 다만 주전 쿼터백 커크 커즌스가 경기 말미에 태클을 피하다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이탈,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바이킹스에 비상이 걸린 상태. 결국 2023년 10월 30일, MRI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으로 확인되어 커즌스의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쿼터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결과적으로 10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서 쿼터백 조슈아 돕스를 받아오는 대신, 2024년 드래프트 6라운드 픽을 교환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긴 했다.

9주차

10주차 세인츠와의 경기에도 승리하며 어느덧 6승 4패가 되었다. 주전 쿼터백이 이탈함에도 연승가도를 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13승 4패에도 득실차가 마이너스라서 전력에 의문점이 많았으나 결국 작년의 호성적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11주차 @ 덴버 브롱코스 (L) 20-21
브라이언 플로레스 코치가 진두지휘하는 바이킹스의 디라인이 브롱코스의 오라인을 비빌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러셀 윌슨의 역전 터치다운 한 방에 무너지면서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2주차 @ 시카고 베어스 (L) 12-10
조슈아 돕스가 인터셉션 4개를 던지며 자멸한 경기. 물론 양 팀의 오라인이 디라인에게 잡아 먹히며 전반전에만 3대3으로 어떤 의미에서 팽팽했던 경기였다. 4쿼터에 T.J. 호킨슨의 터치다운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US 뱅크 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카이로 산체스의 필드골로 경기장은 도서관 모드로 변했고, 바이킹스는 5초가 남은 시점에서 어떻게든 전진해보려고 안간 힘을 썼지만 시간은 그들에겐 너무나 짧았다. 결국 2연패로 라이언스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13주차 BYE WEEK

14주차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W) 3-0
필드골 1개로 승패가 갈린 경기. 양 팀은 서로 고구마를 수백 개를 먹은 것 마냥 답답한 움직임이 이뤄졌고, 수비전으로 진행되다보니 관중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낮잠을 잤다 카더라 펀트 대잔치로 시간은 정말로 빨리 갔다. 4쿼터 막판에 그렉 조셉의 필드골로 쐐기득점을 만들어내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15주차 @ 신시내티 벵갈스 (L) 24-27
전주였던 14주차의 질식 경기를 벗어나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결국에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벵갈스의 44야드짜리 필드골로 패했다. 이로서 시즌 7승 7패를 기록했고, 더우기 다음 16주차 경기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첫대결인데 시즌 첫만남이 어떻게 결말 지어질지 관건이다.

결국 7승 10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3.16. 2024 시즌

3월 11일, 팀의 주전 쿼터백이었던 커크 커즌스가 FA로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하였다. 이후 샘 다널드를 영입하였다.

12일,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방출된 러닝백 애런 존스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존스는 이틀 후 입단 기자회견에서 SKOL 챈트를 하며# 패커스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15일, 휴스턴 텍산스에게 42번, 188번, 2025년도 2라운드 픽을 내주고 23번, 232번 픽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바이킹스는 2개의 1라운드 픽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쿼터백을 뽑기 위해 아예 픽업까지 생각해서 1라운드 픽을 확보한게 아니냐는 예상도 있다.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11순위였으나 10순위를 가진 뉴욕 제츠와 픽을 서로 교환했고 미시간 울버린스 쿼터백 J.J. 맥카시를 지명했다. 그리고 1라운드에서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수비수 댈러스 터너를 지명했다.

6월 4일 팀의 슈퍼스타 저스틴 제퍼슨4년 140M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사실상 커즌스를 잡을 돈으로 루키 쿼터백을 키우는 대신 제퍼슨을 잡았으며, 맥카시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7월 6일 구단에 비통한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시즌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루키 코너백 카이리 잭슨이 교통사고로 인해 데뷔를 하기도 전에 사망한 것. 바이킹스는 성명을 내고 일제히 카이리를 추모했으며, 케빈 오코넬 감독은 팀에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팀원이었다며 비통해했다.

시즌 개막 전 J.J. 맥카시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면서 순식간에 시즌 전망이 암울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백업 쿼터백이 그 악명 높은 제츠의 버스트인 샘 다널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Week 6 BYE 시점에서 무려 5승 무패를 기록하며 NFC 노스 1위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Week 7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게 2점차로 석패하며 NFC 노스 선두를 내주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램스 상대로도 패하며 패커스에게까지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승리를 거두고 패커스가 라이온스에게 잡히며 다시 2위로 올라왔다.

Week 10 잭슨빌 재규어스 상대로 샘 다널드가 인터셉션 잔치를 펼치며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디펜스의 분전으로 12 대 7 승리를 거두었다. 참고로 12점은 필드골 4개로 나왔다.

이후 일정을 보면 낙관적이지만 최근 4경기 동안 다널드와 팀의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고 라이온스의 폭주로 지구 우승을 노리기엔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플레이오프 진출확률이 90%에 달하는게 위안.

Week 11 테네시 타이탄스가 자멸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Week 12 시카고 베어스 상대로 3시간 40분의 연장 혈투를 하고 30-27로 승리했다.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음에도 팀의 후반부 집중력 부족[46] 으로 연장전까지 갔다. 제퍼슨 의존도에 대한 비판을 신경썼는지 러싱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며 애런 존스가 미친 듯이 뛰었다. 조던 애디슨이 제퍼슨과 영혼을 바꿨는지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Week 13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질식수비에게 3쿼터 2분까지 꽉 막히며 19-6 13점차로 끌려갔지만 후반부에 팀이 각성해 23-22로 간신히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2경기 동안 잠잠하던 제퍼슨은 터치다운은 없었지만 중요한 드라이브들에서 퍼스트다운을 갱신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Week 14 애틀랜타 팰컨스 상대로 첫 드라이브부터 터치다운을 내주고 필드골도 놓치는 등 3쿼터까지는 21-21로 답답한 경기를 했으나 4쿼터에 터치다운 3번을 성공시키고 한점도 내주지 않으며 42-21로 오랜만에 속시원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 1921년 NFL 가입.[2]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태생. 털사 대학교 출신으로 1949 NFL 드래프트 때 12라운드 116픽으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뽑혀 6년간 뛰며 1952 시즌에는 올스타로 뽑혔고, 1955 시즌을 끝으로 잠정 은퇴 후 노터데임 대학교 미식축구부에서 코치로 일했다. 1957년에는 CFL 팀 '캘거리 스탬피더스'에서 잠깐 플레잉코치로 뛰었고, 동년 10월부터 스탬피더스에서 단장 일을 시작하여 미네소타 바이킹스, 시카고 베어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등지에서 단장 자리를 두루 거치다가 1994년 5월 8일에 폐암으로 숨졌다. 1995년 프로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경영자 자격으로 헌액되었다.[3] 은퇴 후 미네소타 주 대법원 판사를 지냈다.[4] 당시 MLB 팀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주.[5] 그래서 나머지 잔여 경기는 미네소타 대학교 풋볼팀 신축 구장 TCF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물론 보수공사가 끝난 2011년 시즌부터는 메트로돔에서 열린다.[6] 이번엔 진짜로(...)[7] 이게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1년 이상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방십자 인대파열(torn ACL). 다시 말해 대수술 이후 1년 이상 공백을 가진 선수가 돌아오자마자 이런 성적을 냈다는 이야기인데... 흠좀무[8] 이날 기온은 화씨 -8도(= 섭씨 영하 21도)까지 내려갔고 바로 NFL 역사상 가장 낮은 기온에서 치러진 경기 3위로 올라선다. 참고로 1위는 화씨 -13도(= 섭씨 영하 25도, 체감온도 영하30도)를 기록했던 1967년 NFL 챔피언십 그린베이 패커스-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로 이 경기는 미식축구의 볼(Bowl) 게임에 빗대어 아이스 볼(Ice Bowl)이라는 명칭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혹한의 상황에서도 웃통을 벗고 응원하는 등 바이킹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팬들도 존재했다.[9] 유럽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비 유학생 선수로서 뽑힌 독일인이다. 뵤른 뵐머나 세바스찬 볼머 등은 독일인지만 미국으로 유학에서 미식축구 선수생활을 했던 반면, 뵈링어는 순수 유럽 자국리그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독일 미식축구 리그{GFL} 산하 슈볘이쉬 할 유니콘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10] 부상이 어찌나 심각했는지, 선수 경력이 그대로 끝장났다는 둥,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둥 온갖 험하고 끔찍한 소문이 난무할 정도였다. 실제로 브리지워터는 시즌아웃 정도가 아니라 그 다음 시즌인 2017년조차 거의 뛰지 못할 정도였고, 사실상 이 부상 때문에 바이킹스에 남지 못하게 되었다.[11] 라인맨이 무너지면서 샘 브래드포드가 색과 펌블을 자주 당하면서 만들어진 인터넷 밈.[12] 사실 브래드포드만 보면 팀 주전 쿼터백으로서는 나쁘지 않은데, 여러 선수들의 부상과 잡음, 게다가 라인맨이 무너지면서 브래드포드의 실수가 더 두드러진 것이었다. 팬덤에서는 브래드포드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까기보다는 허접한 라인맨들 때문에 브래드포드의 선수생활이 일찍 끝나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는 중이다.[13] 다만 이 경기는 심판의 어정쩡한 판정 논란도 있으니 전적으로 선수들이 못해서 진 것은 아니었다.[14] 여담으로 그린베이와의 경기 전날 바이킹스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지인 위스콘신 애플턴 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도중 미끄러지면서 선수들이 몇 시간 동안 활주로에서 벗어난 비행기 안에 갇혀있었다고 한다. 비행기 사고가 비중이 큰 편은 아니지만 이 비행기 사고가 마지막 경기에서의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되었던 듯.[15] 12월 중순 미네소타 대학 풋볼팀 중 10명의 선수들이 성추행 혐의로 학교에서 출전 정지를 먹었는데 (다만 확실한 물증이 없는 관계로 경찰에 구속되거나 전과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팀내 다른 선수단이 출전 정지 안 풀면 12월 27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할러데이 보울 경기에 보이콧하겠다고 폭탄선언하면서 파장이 일었었다. 며칠 뒤 선수단에서 보이콧을 철회하면서 보울 경기 불참은 가까스로 막았으나 후에 팬들과 시민들이 코치진 사퇴 청원을 넣으면서 논란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16] 위 상황에서, 세인츠 루키 FS 마커스 윌리엄스의 치명적인 본헤드 플레이가 터지고 만다. 그냥 가만있다가 바이킹스 WR 스테폰 딕스가 공 잡고나서 그 자리에서 못나가게 잡아 붙들기만 해도 인바운드 다운이 되어 시간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타임아웃도 없이 4초밖에 안남아 사이드에서 공 들고와 스파이크조차 할 시간이 없어 클락 오버로 세인츠 승리로 끝나는 상황에서 기다리기만 해도 될 것을 무모하게 숙이며 태클하다가 쫓아가던 켄 크로울리까지 들이받는 초대형 미스태클을 저질러 딕스에게 역전 터치다운을 헌납하고 만 것. 루키로 팀 수비 재건에 큰 공을 세웠지만, 하필이면 시즌 마지막 플레이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본헤드 플레이가 되고 말았다.[17] 세인츠 팬들을 위한 변명을 하자면, 세인츠 세이프티인 윌리엄스가 좀 더 일찍 태클을 시도했을 경우 컨택 상황에 따라 패스 방해가 되고 자동으로 1st down이 되어서 필드골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컸고, 태클을 하지 않았고 딕스가 공을 잡은 후 중간에서 다른 선수들이 막게 되더라도 바이킹스가 필드골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던 상관없이 키넘이 디그스한테 완벽히 패싱을 성공하는 순간 바이킹스에게 승기(勝氣)가 넘어 왔을거라는 의견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딕스의 캐치 지점은 윌리엄스와 크로울리가 필드 안에서 잡고 버텼으면 얼마든지 시간 못 멈추게 할 수 있을 여유있는 거리여서, 윌리엄스가 차라리 한발 늦었으면 오히려 쉽게 막을 수 있었다.[18]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게 마지막경기를 패해도 미네소타보다 성적이 좋고, 시애틀은 미네소타와 동률이 될 수 있지만 13주차에 미네소타가 시애틀에게 패했기 때문에 승자승에 따라 미네소타는 6번시드 확정이다.[19] 사실 이경기는 팀은 선전했으나 키커 댄 베일리가 혼자 말아먹었다.[20] 브리스의 통산 80,000야드 패싱, 카마라의 6개의 러싱 터치다운, 팀은 57년 만에 50점 이상 실점한 대패 작성(...).[21] 덴버 브롱코스에서 원클럽맨 쿼터백으로 활약했고, 2015년 브롱코스 감독으로 취임하여 슈퍼볼 50에서 팀의 우승을 책임졌다.[22] 대학 시절에도 특유의 거친 기질이 문제가 되었던 선수다.[23] 원래 전체 14픽이었지만 제츠가 어떤 다른 윌슨처럼 되지않으려면 잭 윌슨을 패스러셔들로부터 보호해야했기 때문에 오펜시브 라인맨이 필요했고, 그래서 트레이드했다.[24] 시호크스 > 제츠 > 바이킹스[25] 제츠에게서 받아온 픽이다.[26] 시호크스 > 제츠 > 바이킹스[27] 레이븐스 > 바이킹스[28] 옆동네베어스 > 바이킹스[29] 빌스 > 바이킹스[30] 스틸러스 > 레이븐스 > 바이킹스[31] Mick Tingelhoff(1940~2021). 프로볼 6회 출전에 All Pro-Team에 선정된만큼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포지션은 센터. 그리고 바이킹스에서만 무려 16년(1962~1978)을 뛴 원클럽맨이다.[32] 이날 대학 미식축구 중계진에서 활약하던 거스 존슨이 NFL 중계진에 복귀하면서,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33] 그럴만 했던 것이 시호크스는 윌슨, 메캐프, 로켓 등 바이킹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한 공격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비가 허술한건 생각 안하고?[34] 특히 이 날 해설을 맡은 마크 산체스는 시호크스의 리시버진들과 윌슨에 대한 집중 마크를 바이킹스의 승리 키포인트로 내놨는데, 이게 적중했다. [35] 참고로 MLB에는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가 같은 지구라서 둘이 으르렁대며 만난다.[36] 카림 헌트, 오델 베컴 주니어 등 외부영입 인사도 있었다.[37] 와일드카드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우주관광 시켰지만, 캔자스시티 치프스에게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그래도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과 함께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는 희망적인 평을 받았다.[38] 브라운스의 쌕 마스터 마일스 개럿은 아직 건재하다.[39] 특히, 메이필드의 패스 컴플리션이 50%도 안 된 것이 화제였는데, 지난 2주차 텍산스전에서 입은 어깨 부상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40] 프라임타임 경기 성적이 8승 17패에 불과하다. TNF성적은 1승 4패로 이마저도 좋지 않은 편.[41] 음주운전이나 마약 복용의 흔적은 없었다고 하며, 사고가 난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인은 급발진 및 구조물 충격 후 차량 화재라고 한다. 그야말로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셈.[42] 참고로 그는 2021년 득남한 한 아이의 아버지다.[43] 실제로 추수감사절 경기에 승리한 팀이 부상으로 칠면조 구이를 수여받는다.[44] 실제로 디트로이트는 14주차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권에 들어있다.[45] 와일드카드가 끝난 이후 바로 실업자가 되었고 마이애미 돌핀스의 감독이었던 브라이언 플로레스가 그의 후임이 되었다.[46] 펀트를 차고 리터너를 놓치며 바이킹스 40야드에서 시작하고 베어스의 온사이드 킥이 10야드도 안갔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성공시켜주는등. 특히 온사이드 킥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전체에서 9번 모두 실패했다가 성공한 것으로 가만히만 있었어도 이길 경기를 연장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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