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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0:49:34

미카일 파우스틴

HD 세계관의 등장인물
미카일 파우스틴
Mikhail Faustin
파일:미카일 파우스틴_아트워크.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본명 미카일 파우스틴
Михаил Фаустин
출생 1963년
소비에트 연방
국적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나이 45세
신체 180cm, 75 kg, AB 형
가족 일리에나 파우스틴 (아내)
안나 파우스틴 (딸)
소속 파우스틴 브라트바
개인 차량 윌라드 마벨
등장 작품 Grand Theft Auto IV
담당 성우 카렐 로덴 (Karel Roden)

1. 개요2. 작중 행적
2.1. 최후
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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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at's the way we works I am angry, you are calm.
그게 우리 일하는 방식이지. 난 저지르고, 수습하고.[1]
레드 마피아 파우스틴 브라트바의 두목. 니코 벨릭의 사촌인 로만 벨릭의 빚쟁이였던 블라드 글레보프의 상관.

작중 화를 참지 못해 늘 폭력적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나 매일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여버린다는[2] 증언으로 미루어 보아 분노조절장애충동조절장애를 심하게 앓는 것으로 보인다. 미카일이 보여주는 모습만 봐도 당장 정신병원에 강제로라도 입원시켜 치료해야 할 정도로 중증인데 조직의 보스 급인 미카일이 부하들의 조언을 들으려고 하는 생각이 추호도 없기에 미카일의 정신병은 종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보인다. 정신병을 앓는 사람은 판단력이 흐려지고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데, 미카일에게는 자신을 바로잡아 줄 위치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련 시절 같이 해군에서 복무했던 미카일의 의형제 디미트리 라스칼로프와 아내인 일리에나 파우스틴의 증언에 따르면 과거에는 다혈질이어도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마약에 중독되면서 시도때도 없이 화내는 일이 많아지고 이제는 하루라도 사람을 더 죽이지 않으면 미쳐버릴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에 니코가 왜 대항하지 않냐고 로만에게 질문하자 이 녀석들 보통 놈들이 아니다, 네가 여기 물정을 잘 모른다는 투로 늘 니코를 말렸는데 결국 'Uncle Vlad' 미션에서 니코에게 블라드가 살해당한다. 그가 죽은 것을 안 미카일이 부하인 안드레이를 시켜 로만과 니코를 아지트에 붙잡아 놓고 니코에게 '내가 내 부하를 죽여도 되냐?'고 묻는다.

니코가 '그 놈이 병신이라면 동의한다(if he is an asshole, yes.)'고 말하자 웃으면서 니코를 토막내려고 한 안드레이를 바로 총으로 쏴 죽이고는[3] 블라드는 그의 누이때문에 부하로 삼았을 뿐 죽어도 상관없는 놈이라고 깐다. 이후 로만을 인질로 잡아[4] 일을 시킨 후에도 니코에게 여러가지 일을 시키는데 그 중에는 폭탄을 수송하는 위험한 임무도 준다.[5]

아내의 이름은 일리에나 파우스틴으로 나이는 38세(1970년생)이다. 변해버린 미카일의 모습에 매일 말싸움과 괴로움으로 지새우며 나중에 거리에서 일리에나를 만날 수 있다. 슬하에 딸 한 명이 있으며 이름은 안나 파우스틴으로 나이는 20세(1988년생). 안나는 아버지 때문에 삐뚤어져서 폭주족과 사귀고 있었으며[6], 미카일은 이런 딸을 바로잡기보다는 훈계만을 원하는 냉혹한 사람이다[7]. 그리고 저 폭주족은 미카일의 의뢰를 받은 니코에게 죽는다. 그런데 안나는 정신 못 차렸는지 추후 서브미션에서 또 다른 양아치랑 사귄다. 물론 그 양아치는 니코에게 얻어터지고 다신 안 만나겠다고 물러난다.

2.1. 최후


||<table align=center><width=500><table bordercolor=#010101,#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010101,#010101> 파일:Grand Theft Auto 시리즈 가로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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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width=2000><table bgcolor=#ffffff,#1c1d1f><table color=#212529,#e0e0e0><bgcolor=#010101> V ||<bgcolor=#010101> 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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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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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한 변명 한정)
메리웨더, 삼합회, 발라스
(제3의 길)
콘텐츠별 빌런
}}} ||


하지만 미카일의 명령으로 마피아 보스의 아들인 레니 페트로비치를 죽이는 등 통제불능에 치닫게 된다.[8] 미카일의 정신병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자신에게 크나큰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 디미트리는 미카일을 배신하고 니코에게 그를 죽일 것을 사주받는다.
파일:미카일의 죽음.jpg
미카일을 죽여버리는 니코
디미트리가 날 배신했어, 그 반대가 아니라! 미국이 그를 탐욕스럽게 타락시켰지. 디미트리는 네놈도 배신할거다! 너도 언젠간 그 사실을 알게될거야!

결국 자신의 클럽으로 쳐들어온 니코를 피해 도망치다가 클럽의 옥상에서 니코에게 총을 맞고 떨어져 추락사한다. 향년 만 45세. 자신이 그토록 믿었던 의형제 디미트리와 부하였던 니코에게까지 배신당한 것에 절망하면서.[9] 그러나 미카일의 죽음은 디미트리와 니코를 질긴 악연으로 엮는다. 애초에 디미트리는 자기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파우스틴이 죽고나서 자신이 그 빈자리를 대신해 조직의 대장이 된 시점에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니코까지 죽일 생각이였으니 그런 상황은 당연하긴 했다.
배신당했어! 네놈과 디미트리에게 배신을 당하다니! 너무 관대했지. 내가 그랬어. 너무 관대했다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더니 가게까지 뒤집어 엎어버렸어. 모든 걸 베풀어주니까 그대로 먹고 튄 꼴이야. 이제 내가 가진 마지막 목숨까지 빼앗으러 왔군.[10]

3. 여담

4. 관련 문서



[1] 작중 미션인 'Do you have protection?'에서 폭주하는 미카일에게 진정할 것을 당부한 디미트리에게 한 말이다. 직역은 "난 화내고, 넌 진정하고."지만, 문맥상으로 의역하면 저 뜻이 맞다.[2] 디테일하게도 이 설정이 맵에 반영되어 있는데, 파우스틴 저택의 뒷문으로 가보면 바닥에 뒷마당 쪽으로 뭔가 끌려간 듯한 붉으스름한 자국이 있다. 핏자국이 아예 스며들어서 안 지워질 정도로 저택 안에서 툭하면 사람을 죽여댔던 것으로 보인다.[3] 이때 안드레이를 죽인 이유가 가관인데 표정이 마음에 안들어서. 디미트리가 말하길 안드레이는 충성밖에 모르는 충직한 부하였다고 한다.[4] 이와중에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러대는 로만에 꼭지가 돌았는지 로만의 복부에 냅다 총알을 박아버린다.[5] 수송할 물건이 폭탄이라는 사실에 니코 역시 경악하며, 도중에 걸려온 로만과의 통화에서 파우스틴이 통제가 안되는 놈이라며 뒷담을 깐다.[6] DLC인 TLaD에 등장하는 로스트 MC 멤버인 제이슨 마이클스. TLaD 초반에 이 멤버에 대한 언급이 지나가듯이 나오며 상세 사항은 항목 참조[7] 아무리 삐뚤어졌다고 한들 제3자 앞에서 자신의 딸을 '구제불능의 답 없는 년'이라고 부르는 등 확실히 미카일은 제정신인 아버지는 아니다.[8] 레니는 일반 조직원이 아니라 거대 마피아 보스인 케니 페트로비치의 아들이었다.[9] 니코에게 죽기 직전 디미트리와의 우정의 증표로 새긴 손에 새긴 문신을 보여준다. 이 때 처형신을 보기 위해 권총으로 겨누었을 때의 조준선이 인상적인데, 겉테두리는 적을 나타내는 붉은색이나 남은 체력량은 아군을 나타내는 초록색으로 나온다. 그가 다른 보스들과 달리 니코를 진심으로 믿었음을 보여주며, 이후 디미트리의 행적을 나타내는 복선이기도 하다.[10] 이에 니코는 "당신 스스로 자기 꾀에 넘어간거야. 파우스틴." 라고 말한 후 파우스틴을 죽인다.[11] 아이러니하게도 디미트리와 니코역시 이 채널을 가장 좋아한다.[12] 빅토르 초이의 반전가요 혈액형도 채널 곡에 포함되어 있는데, 미카일이 디미트리와 해군 동기라는 점 때문인지 컷씬에서 마침 이 노래가 나오고 있으면 상당히 오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