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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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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1901 1902 1903 1904 1905
빌 호퍼 얼 무어 애디 조스 빌 번하드 얼 무어
<rowcolor=#ffffff> 1906 1907 1908~1910 1911 1912
오토 헤스 글렌 리브하트 애디 조스 프레드 블랜딩 윌리 미첼
<rowcolor=#ffffff> 1913 1914~1916 1917~1921 1922 1923
빈 그렉 윌리 미첼 스탠 코벨레스키 가이 모튼 스탠 코벨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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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샤우트 셰리 스미스 조지 유리 조 샤우트 윌리스 허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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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페럴 클린트 브라운 오랄 힐데브랜드 멜 하더 자니 앨런
<rowcolor=#ffffff> 1939~1941 1942~1943 1944 1945 1946~1949
밥 펠러 짐 배그비 알 스미스 앨리 레이놀즈 밥 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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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레몬 얼리 윈 밥 레몬 얼리 윈 밥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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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스코어 게리 벨 짐 페리 딕 도노반 머드캣 그랜트
<rowcolor=#ffffff> 1965 1966~1967 1968 1969 1970
랄프 테리 샘 맥도웰 소니 시버트 루이스 티안트 샘 맥도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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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하건 게일로드 페리 데니스 에커슬리 웨인 갈랜드 릭 와이스
<rowcolor=#ffffff> 1980 1981 1982 1983~1984 1985
댄 스필너 버트 블라일레븐 릭 웨이츠 릭 서클리프 버트 블라일레븐
<rowcolor=#ffffff> 1986 1987~1988 1989 1990 1991
켄 슈롬 톰 캔디오티 그렉 스윈델 버드 블랙 그렉 스윈델
<rowcolor=#ffffff> 1992~1993 1994~1996 1997~1998 1999 2000~2002
찰스 내기 데니스 마르티네즈 찰스 내기 자렛 라이트 바톨로 콜론
<rowcolor=#ffffff> 2003~2004 2005 2006~2008 2009 2010
CC 사바시아 제이크 웨스트브룩 CC 사바시아 클리프 리 제이크 웨스트브룩
<rowcolor=#ffffff> 2011 2012~2014 2015~2019 2020~2024
파우스토 카르모나 저스틴 마스터슨 코리 클루버 셰인 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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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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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1961~1962 1963~1964 1965 1966 1967~1968
엘리 거바 켄 맥브라이드 프레드 뉴먼 딘 챈스 조지 브루넷
<rowcolor=#fff> 1969 1970 1971 1972 1973~1975
짐 맥글로슬린 앤디 메서스미스 클라이드 라이트 앤디 메서스미스 놀란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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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타나나 데이브 프로스트 제프 잔 켄 포쉬 브루스 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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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포쉬 마이크 위트 버트 블라일레븐 척 핀리 마크 랭스턴
<rowcolor=#fff> 1995~1996 1997 1998 1999 2000
척 핀리 마크 랭스턴 척 핀리 팀 벨처 켄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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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숀와이스 재러드 워시번 존 래키 바톨로 콜론 존 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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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위버 조 손더스 제러드 위버 개럿 리차즈 리키 놀라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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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리차즈 트레버 케이힐 앤드루 히니 딜런 번디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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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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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5910> 1962~1963 1964~1965 1966 1967 1968~1977
로저 크레이그 앨 잭슨 잭 피셔 돈 카드웰 톰 시버
<rowcolor=#ff5910> 1978 1979~1980 1981 1982 1983
제리 쿠스먼 크레이그 스완 팻 재크리 랜디 존스 톰 시버
<rowcolor=#ff5910> 1984 1985~1986 1987 1988~1991 1992
마이크 토레스 드와이트 구든 밥 오헤다 드와이트 구든 데이비드 콘
<rowcolor=#ff5910> 1993~1994 1995~1996 1997 1998 1999
드와이트 구든 바비 존스 피트 하니시 바비 존스 알 라이터
<rowcolor=#ff5910> 2000 2001~2002 2003~2004 2005 2006~2007
마이크 햄튼 알 라이터 톰 글래빈 페드로 마르티네스 톰 글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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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산타나 마이크 펠프리 요한 산타나 존 니스 딜런 지
<rowcolor=#ff5910> 2015 2016 2017~2018 2019~2021 2022
바톨로 콜론 맷 하비 노아 신더가드 제이콥 디그롬 타일러 메길
<rowcolor=#ff5910> 2023 2024
맥스 슈어저 호세 퀸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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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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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바톨로 콜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다승왕
커트 실링
(보스턴 레드삭스)
바톨로 콜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왕젠민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40번
버드 블랙
(1988~1995)
<colcolor=#FFFFFF> 바톨로 콜론
(1997~2002)
빌리 트래버
(2003)
몬트리올 엑스포스 등번호 40번
기예르모 모타
(1999~2001)
바톨로 콜론
(2002)
헨리 로드리게스
(2002)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40번
짐 파크
(1998~2002)
<colbgcolor=#C4CED4> 바톨로 콜론
(2003)
찰리 헤이거
(2006~2007)
애너하임 에인절스 등번호 21번
데니스 쿡
(2002)
바톨로 콜론
(2004)
루 메를로니
(2005)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40번
트로이 퍼시벌
(1995~2004)
바톨로 콜론
(2005~2007)
브라이언 푸엔테스
(2009~2010)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40번
켄 허카비
(2006)
바톨로 콜론
(2008)
빌리 트래버
(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40번
찰리 헤이거
(2006~2007)
바톨로 콜론
(2009)
J.J. 퍼츠
(2010)
뉴욕 양키스 등번호 40번
더스틴 모슬리
(2010)
바톨로 콜론
(2011)
프란시스코 서벨리
(201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21번
앤디 라로쉬
(2011)
바톨로 콜론
(2012)
스티븐 보트
(2013~201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40번
팻 네섹
(2012)
바톨로 콜론
(2013)
제이슨 해멀
(2014)
뉴욕 메츠 등번호 40번
팀 비르닥
(2011~2013)
바톨로 콜론
(2014~2016)
AJ 라모스
(201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40번
호세 라미레즈
(2016)
바톨로 콜론
(2017)
마이크 소로카
(2018~2023)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40번
존 반스
(2000~2001)
바톨로 콜론
(2017)
그레고리오 페팃
(2018)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40번
리치 하든
(2010)
바톨로 콜론
(2018)
후안 니카시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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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rtolo_Colon_Los_Angeles_Angels.webp
바톨로 콜론
Bartolo Colón
출생 1973년 5월 24일 ([age(1973-05-24)]세)
푸에르토플라타 주 알타미라
국적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국기.svg 도미니카 공화국 /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1]
학력 푸에르토플라타 고등학교
신체 180cm / 129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CLE)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7~2002)
몬트리올 엑스포스 (2002)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3)
애너하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04~2007)
보스턴 레드삭스 (2008)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9)
뉴욕 양키스 (201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2~2013)
뉴욕 메츠 (2014~201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7)
미네소타 트윈스 (2017)
텍사스 레인저스 (2018)
아세레로스 데 몽클로바 (2021)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2018/19)
카라치 모나크스 (2024~)

1. 개요2. 선수 경력3. 피칭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여담
5.1. 줄기세포 시술 관련 이야기
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7년에 데뷔해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짐 토미, 매니 라미레즈, 로베르토 알로마 등이 포진했던 타선과 함께 스테로이드 시대임에도 매년 200이닝과 3점대 ERA를 꾸준하게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FA를 1년 반을 남겨둔 상황에 마크 샤파이로 단장은 리빌딩을 위해 파이어 세일에 들어갔고, 오마 미나야 단장의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그를 트레이드하는데, 이 트레이드는 두고두고 회자될 역사적인 트레이드로 기록된다. 이 때 이동한 선수가 클리블랜드에서는 바톨로 콜론과 팀 드류였고, 몬트리올에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브랜든 필립스, 클리프 리에 리 스티븐슨이었다.[2]

2.2. 몬트리올 엑스포스

이적한 후에도 17경기 117이닝 10승 4패 ERA 3.31 74탈삼진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최종 성적 33경기 233⅓이닝 20승 8패 ERA 2.93 149탈삼진으로 커리어 첫 20승을 달성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지만 시즌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되며 다시 한 번 팀을 옮기게 되었다.[3]

2.3.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34경기 15승 13패 242이닝에 ERA 3.87 173탈삼진이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고,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리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4년 $51M의 계약을 체결했다.

2.4. 애너하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에인절스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04년에는 5점대 ERA를 기록하며 먹튀가 될 듯 했으나 2005년에 33경기 222⅔이닝 21승 8패 ERA 3.48 157탈삼진을 기록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줬고, 당시 리그 최고의 투수였던 요한 산타나를 누르고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까지 수상했다.[4] 이렇게 전성기가 찾아오나 했으나 바로 다음 해부터 팔꿈치 인대와 어깨 부상이 찾아오며 특유의 90마일 중반 강속구를 잃어버리며 그렇게 먹튀가 되면서 에인절스에서의 말년을 망쳤다.[5]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전전하지만 예전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어떤 팀도 계약하려 하지 않아 이대로 은퇴하는가 싶었다.[6]

2.5. 뉴욕 양키스

팔꿈치 인대가 너덜너덜해진 것이야 토미 존 수술이라는 방법이 있었지만 어깨 회전근이 찢어지는 부상은 아무런 답이 없이 투수로서는 커리어가 끝난 것과 다름없는 부상인지라 그대로 은퇴하게 되는가 싶었는데, 4월 플로리다의 한 의사와 도미니카 의료진이 획기적인 의료시술을 계획했다. 콜론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과거 토미 존이 수술을 받을 때처럼 시술에 동의했고, 의료진의 리더이자 저명한 정형외과의 조지프 퓨리타 선생은 콜론의 지방과 골수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섞은 뒤 팔꿈치와 어깨에 주사했다.

그리고 재활을 거쳐 콜론은 2010년 겨울에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고,[7] 뉴욕 양키스는 클리프 리도 잡지 못한 마당에 로또 선발들을 수집[8]하는 과정에서 콜론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반 노바, 필 휴즈, 프레디 가르시아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로테이션에 잔류해 리그 초반부터 전성기만큼은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역투를 이어갔고, 양키스의 로테이션이 박살이 난 가운데 29경기 164⅓이닝 8승 10패 ERA 4.00 135탈삼진이라는 매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9]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양키스 팬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비록 2012년에도 뉴욕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양키스에서의 성적과 줄기세포 시술이 앞으로 커리어를 연장하는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겠다.[10]

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6.1. 2012 시즌

1월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2M 계약에 합의했고, 4월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8구 연속 스트라이크라는 기록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3점대 ERA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었는데, 8월 하순경에 약물이 걸렸다.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그는 결국 50경기 출장정지를 받게 되었고, 의학의 힘으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 역시 약물로 더럽혀지고 말았다.

2.6.2. 2013 시즌

시즌 후 오클랜드의 1년 $3M 재계약에 합의했고, 비록 약물 논란이 있긴 했지만 오클랜드의 영건 로테이션에서 베테랑으로서 나름 멘토 역할도 해주면서 성적이 꽤 괜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에서 기대하는 것은 로테이션 자리를 적당히 지켜주는 정도였으나 6월 중순까지 사이 영 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사악한 약쟁이와 약쟁이를 재계약한 오클랜드의 몰락을 바라면서[11] 매 경기 상대팀을 응원하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그런 기대를 박살내고 안티팬들을 멘붕으로 몰아가는 콜론의 호투와 오클랜드의 승리였고, 이에 대해 저 놈 약 또 빨았다[12]는 드립이 따라다닌다.

이번 시즌에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이 미칠 듯한 호투를 해주고 있다. 전반기 성적이 19경기 126⅔이닝 12승 3패 ERA 2.70 70탈삼진에 완봉승을 2번이나 하며 오클랜드의 1선발로 등극해 팀의 지구 선두권 경쟁을 이끌고 있다. 이후 8월 5일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징계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콜론과 야스마니 그랜달, 멜키 카브레라 등은 해당 스캔들에 연루는 되었으나 이미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징계 명단에서 제외되며 안티팬들은 저 약쟁이 치워버리라고 짜증을 냈지만 어쨌든 오클랜드 구단으로서는 천만다행인 일이 되었다.

2.7. 뉴욕 메츠

2.7.1. 2014 시즌

뉴욕 메츠와 2년 계약을 맺고 메츠의 솔리드한 선발로 맹활약해 41세라는 나이에 31경기 202⅓이닝 15승 13패 ERA 4.09 151탈삼진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런 콜론의 사례를 두고 한번 적발된 약쟁이가 자숙하고 복귀하여 정정당당한 선수생활을 한다고 적발 이후의 커리어가 약기운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는, 더 나아가 약쟁이가 약물로 몸을 키우거나 회복한 것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부정행위이므로 약을 빤 선수는 영구제명만이 답이라는 강경론자들의 목소리가 강해지기도 했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나, 약을 빨았다가 걸리더라도 징계 기간에 몸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복귀해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선례로 기록된다는 점에서 콜론의 맹활약은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2.7.2. 2015 시즌

이번 시즌에도 메츠에서 에이스 놀이를 하며 개막 이후 선발 4연승을 달렸다. 메츠도 덩달아 연승행진을 달렸다. 물론 나이가 나이인지라 점차 시즌이 진행되면서 ERA가 점점 올랐지만 그래도 40대의 나이에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탱하면서 10승 이상을 거둬준 것 자체가 대단한 점이고,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등 팀 내 젊은 파이어볼러 에이스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5선발로는 충분히 제 몫을 하고도 남았다. 플레이 오프에서는 4선발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선발 대신 계투로 등판했으나, 어째 계투로 등판하는 상황이 죄다 앞의 투수가 장작을 죄다 쌓아놓은 위기 상황이었던 데다가 묘하게 운이 없어서[13] 실점이 잦았다.

2.7.3. 2016 시즌

2015년 12월 뉴욕 메츠와 1년 재계약을 하며 잭 휠러의 복귀 전까지 로테이션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실버 슬러거 수상 시 보너스라는 타격 옵션이 있는데, 통산 타율이 1할도 안되는 선수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타격 부분에서 열심히 해보자는 의지가 있는 듯 하다.

5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실즈에게 야구 인생 첫 홈런을 뽑아내며, 42세 11개월로 역대 최고령 통산 1호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야구 레딧은 대폭발했고, 심지어 유저들의 플레어도 콜론의 얼굴로 바뀌었으며 Topps에서 이를 기념하는 카드도 발행했다.

팀에서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며 5년 연속 10승 기록을 달성했다. 다사다난했던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히 잘 던져주면서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빛과 소금이 되어가는 중이다. 최종 성적 34경기 191⅔이닝 15승 8패 ERA 3.43 128탈삼진으로 디그롬, 하비, 마츠가 시즌 아웃된 메츠 선발 투수 중에서 최다이닝,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2.5M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다. 이 시즌이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해낸 마지막 시즌이였다.

2.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3경기 63이닝 2승 8패 ERA 8.14 42탈삼진이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부진했고, 결국 7월 5일 방출되었다.

2.9. 미네소타 트윈스

7월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고, 7월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4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8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9이닝 4실점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2.10.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 맷 부시, 클레이튼 블랙번, 마르틴 페레스와 4, 5선발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었는데,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가 심해진지라 경쟁이 힘들어 보였으나 블랙번과 페레즈의 부상과 불펜 보강을 위해 마이너와 부시를 불펜으로 보내 선발진에 구멍이 생겨버렸고, 시범경기에서 3경기 8.2이닝 ERA 1.04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로스터에 합류해 메이저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14]

2018년 4월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자신이 내려간 뒤 팀이 역전당하며 노 디시전이 되었다.

5월 17일 기준 9경기 2승 1패 51이닝 ERA 2.82 32탈삼진으로 답이 없는 팀의 투수진의 사실상 2선발 역할을 하는 중이다.[15] 마이너 계약을 맺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호투를 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고, 콜 해멀스와의 원투펀치급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였지만 법력이 다 떨어지자 ERA가 5점대로 치솟으며 6월 이후에는 그냥 배팅볼러 수준으로 망가져 버렸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말았다.

많은 나이와 떨어진 기량 때문에 팀을 찾지 못해 2019년에는 경기를 뛰지 못했고, 결국 은퇴 수순을 밟을 것 같았으나 2020년에도 커리어를 이어나가 뉴욕 메츠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현역 연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메이저 구단들의 시선은 냉정했고, 이후 멕시칸 리그 소속 팀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메이저리그로 돌아오지 못하고 2023년 7월 30일에 은퇴 선언을 했다. 은퇴식은 9월 18일 시티 필드에서 열렸다.

3. 피칭 스타일

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던 이닝 이터형 투수로 95마일을 상회하는 강속구[16]와 100구를 넘어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뛰어난 스태미나[17]로 여러 팀들에서 200이닝은 기본으로 먹어주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 워크로드를 견디지 못한 어깨가 한 번 작살났지만 줄기세포 시술과 약물의 힘으로 재기.

이후에는 피칭 스타일이 변화했다. 속구 구위가 떨어진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변화구 위주 피칭을 꾀하는 많은 노장 투수들과는 달리, 콜론은 역으로 슬라이더나 체인지업 등 변화구 비중을 줄이고 구속이 떨어진 속구 비중을 더욱 끌어올렸으며 투심, 커터 등 변형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추가했다. 그래서 메츠 시절에는 속구 계 구종 비중이 90%를 넘어가 선발판 마리아노 리베라같은 패스트볼 일변도의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제구 안정과 투구수 절약, 땅볼 유도에 잘 먹히며 40에 근접한 나이에도 190이닝을 넘게 먹는 준수한 선발 자원으로 활약했다.

4. 연도별 성적

파일:MLB 로고.svg 바톨로 콜론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1997 CLE 19 4 7 0 0 94 5.65 107 12 45 3 66 1.617 83 0.7 -0.2
1998 31 14 9 0 0 204 3.71 205 15 79 3 158 1.392 128 4.4 4.4
1999 32 18 5 0 0 205 3.95 185 24 76 7 161 1.273 126 3.8 4.4
2000 30 15 8 0 0 188 3.88 163 21 98 4 212 1.388 127 4.2 4.8
2001 34 14 12 0 0 222⅓ 4.09 220 26 90 2 201 1.394 110 3.9 4.6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2 CLE/MON 33 20 8 0 0 233⅓ 2.93 219 20 70 2 149 1.239 147 4.3 6.9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3 CHW 34 15 13 0 0 242 3.87 223 30 67 5 173 1.198 120 4.6 5.0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4 ANA 34 18 12 0 0 208⅓ 5.01 215 38 71 3 158 1.373 89 1.4 1.2
2005 LAA 33 21 8 0 0 222⅔ 3.48 215 26 43 3 157 1.159 122 4.1 4.0
2006 10 1 5 0 0 56⅓ 5.11 71 11 11 3 31 1.456 89 0.3 -0.2
2007 19 6 8 0 1 99⅓ 6.34 132 15 29 5 76 1.621 71 1.0 -0.8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8 BOS 7 4 2 0 0 39 3.92 44 5 10 2 27 1.385 119 0.5 0.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9 CHW 12 3 6 0 0 62⅓ 4.19 69 13 21 2 38 1.444 113 0.2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1 NYY 29 8 10 0 0 164⅓ 4.00 172 21 40 3 135 1.290 107 2.3 1.5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2 OAK 24 10 9 0 0 152⅓ 3.43 161 17 23 1 91 1.290 114 2.6 2.7
2013 30 18 6 0 0 190⅓ 2.65 193 14 29 0 117 1.166 147 3.9 5.6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4 NYM 31 15 13 0 0 202⅓ 4.09 218 22 30 5 151 1.226 84 2.2 -0.1
2015 33 14 13 0 0 194⅔ 4.16 217 25 24 4 136 1.238 91 2.5 1.1
2016 34 15 8 0 0 191⅔ 3.43 200 24 32 3 128 1.210 117 2.2 2.8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7 ATL/MIN 28 7 14 0 0 143 6.48 192 28 35 1 89 1.587 68 0.1 -2.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8 TEX 28 7 12 0 0 146⅓ 5.78 172 32 25 3 81 1.346 82 0.0 0.4
MLB 통산
(21시즌)
565 247 188 0 1 3461⅔ 4.12 3593 439 948 64 2535 1.312 106 49.3 46.1

5. 여담

5.1. 줄기세포 시술 관련 이야기

줄기세포 시술에 대해 듣도 보도 못했던 기자들은 대체 무슨 시술을 받았길래 콜론이 이렇게 훌륭하게 부활했는지에 대해 당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19]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콜론의 성공 이후 콜론이 받은 시술은 벌써부터 바톨로 콜론 서저리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과는 달리 콜론이 받은 줄기세포 시술은 시술 과정에서 살을 째고 손상당한 회전근 부위나 팔꿈치 인대 부위를 직접 만지작거리는, 일반적인 의미의 외과 수술과는 거리가 멀다. 위에서도 간략히 소개되었지만, 이 시술법은 일단 환자의 골수에서 줄기세포[20]를 추출해서 손상된 조직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투입된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21]을 되살리기를 기대하는 것이다.[22]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수술이라기보다는 줄기 세포 투입을 이용한 치료라고 하는 게 맞고,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바톨로 콜론 치료법이라고 해야 한다.[23]

사실 손상된 조직 부위를 치료하거나 재생시킬 목적으로 그 부위에 직접 특수 제작된 세포를 주입하는 이러한 시술 방식은 이미 유전자 치료 등지에서는 유명한 방식이고,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화 특성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 부위의 치료/재생을 기대하는 기작도 이미 미세골절수술법[24] 등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콜론의 방식은 골수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그저 손상된 조직 부위 근처에 주입한 다음 주입된 줄기세포가 그저 올바르게 손상된 부위의 조직을 재생시켜 주기만을 막연히 기대하는 식이라 과연 이런 방식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나 회전근은 상당히 복잡한 근육 조직으로 아직까지 손상된 회전근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 정상 수준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지는 리서치, 즉 실제 임상 치료가 아닌 학문적인 연구 영역에서도 아직까지 뚜렷한 진척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라서 콜론의 사례가 논란이 더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25]

한편 이 시술과 관련해서 뜬금없이 성장호르몬 복용 떡밥이 있었는데, 무슨 일인가 하니 이 시술을 담당한 정형외과의인 조지프 퓨리타 선생은 평소에 치료 목적의 성장호르몬 복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성장호르몬이 실제로 부상 회복에 있어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26] 콜론 역시 시술 후 성장호르몬을 맞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하지만 퓨리타 선생은 이에 대해 운동 선수 수십명을 이 시술로 치료했지만 성장호르몬을 주입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반박했고, 실제 메이저 사무국의 조사에서도 그런 정황이 포착되지 않으며 성장호르몬 복용 논란은 말 그대로 떡밥에서 끝났다. 나중에 콜론이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그 때 걸린 사안은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과 연관된 것으로 이 시술과는 무관하고 걸린 약물도 성장호르몬이 아닌 테스토스테론이었다.[27]

이 시술은 이후 C.J. 니코스키가 시술을 받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수기를 기고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토미 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로도 기대되고 있다. 아직 제대로 검증되려면 충분히 많은 사례가 필요하지만, 이미 호사가들은 브랜든 웹페드로 마르티네스를 회복시켜서 전성기 시절로 돌려놓는다는 우스갯소리로는 무시 못 할 이야기들을 하는 중이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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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사이 영 상 1~3위 (20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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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rowcolor=#000> 1위 2위 3위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팀 허드슨 데이비드 웰스
2001년 로저 클레멘스 마크 멀더 프레디 가르시아
2002년 배리 지토 페드로 마르티네스 데릭 로우
2003년 로이 할러데이 에스테반 로아이자 페드로 마르티네스
2004년 요한 산타나 커트 실링 마리아노 리베라
2005년 바톨로 콜론 마리아노 리베라 요한 산타나
2006년 요한 산타나 왕젠민 로이 할러데이
2007년 CC 사바시아 조시 베켓 존 래키
2008년 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2009년 잭 그레인키 펠릭스 에르난데스 저스틴 벌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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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2] 간단히 말해서, 타자 둘은 30-30을 했고, 투수는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핵심으로 꼽히던 브랜든 필립스는 비록 프런트와 불화를 거듭한 끝에 신시내티 레즈로 옮겼지만 사이즈모어와 리가 클리블랜드에서 대성한 것만으로도 샤파이로 단장의 대승이라 할 수 있다.[3] 이 과정에서 화이트삭스에서 몬트리올로 이적한 선수 중에는 올랜도 에르난데스도 있었다.[4] 하지만 그 해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투수는 bWAR로 보나 fWAR로 보나 산타나였는데, 단지 투승타타 논리로 인해 승수가 적은 것 때문에 콜론에게 패배한 것이었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사이 영 상 투표에 있어 가장 불합리했던 투표 중 하나로 꼽히며, 이 투표와 로저 클레멘스의 7회 수상 투표를 마지막으로 투승타타는 몰락의 길을 걷는다. 게다가 이때 산타나가 사이 영 상을 탔으면 통산 3회 수상이 되며, 이렇게 된다면 베테랑 위원회로라도 명전 입성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두 번 수상에 누적이 망하며 입성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5] 이 시기 콜론을 놓고 최훈은 웹툰에서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라고 콜론을 깠다.[6] 박동희 기자에 따르면 이때 콜론이 NPBKBO 진출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국 스카우트들은 별 관심을 안보였다고 한다. 다만 이 시기에는 줄기세포 재건술을 하기 전이고, 약도 복용하기 전이라 과연 이 상태에서 KBO에 왔다고 잘했을지는 의문이다.[7] 당시 KBO 스카우트들이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서 투수를 고르고 있었는데, 콜론을 보고 크게 놀랐던 사건이 있었는데, 한국이나 일본행을 노리는가 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뛸 구위가 절대 아니어서 더욱 놀랐다고 한다.[8] 심지어 마크 프라이어와도 사인했다.[9] 양키 스타디움은 매우 타자친화적인 구장인지라 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10] 당시 콜론이 올라오면서 마이너로 내려간 선수가 브라이언 고든이다.[11] 이에 대해 오클랜드 팬들은 어그로로 간주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약쟁이를 재계약한 것을 규탄하며 약쟁이를 리그에서 퇴출하자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런 약쟁이와 구단들 중에서도 웬만큼의 족적을 남긴 스타나 잘나가는 구단만 까이는 것이 세태이기 때문. 예를 들어 전직 사이 영 위너인 콜론과 오클랜드을 집중적으로 까는 이들은 많아도 카를로스 루이즈, 프레디 갈비스필라델피아 필리스 깐다거나 야스마니 그랜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집중적으로 까는 이들은 업계에서 별로 찾아보기 힘들다.[12] 마침 2013년 메이저를 강타한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 콜론이 연루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약물 스캔들 자체가 이전의 약물 파동들과는 무관한 것인지, 아니면 이전의 약물 적발자들의 약물 공급 경로를 역추적하다보니 나온 것인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아직 없고, 만약 이것이 콜론의 2차 약물복용으로 확정될 경우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마땅히 내려질 테지만 2012년에 징계를 받았던 사항이 또 나온 거라면 사무국은 나중에 징계 수위와 범위를 결정할 때 선수노조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사무국에서는 진실이 뭐든 간에 무조건 강도 높은 징계를 때리려고 벼르고 있다.[13] 대표적인 경기가 체이스 어틀리가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태클로 루벤 테하다를 골절시켜버린 2015 NLDS 2차전인데, 정상적이었다면 동점을 주고 병살타로 주자가 일소됐어야 할 상황이지만 2루심이 테하다가 태클을 피하느라 베이스를 안 밟았다고 어틀리의 세이프를 선언하면서 동점에다가 2루 주자가 살았고, 결국 역전을 당했다.[14] 현역 최고령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와 동갑이지만 생일이 빨라 투타 합쳐 현역 최고령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15] ERA는 1선발인 콜 해멀스보다도 낮다.[16] 당시엔 구속이 무려 100마일까지 나왔다.[17] 마당쇠, 이름에서 비롯된 '밭 홀로 갈 놈' 같은 별명이 국내 팬들 사이에서 붙었다.[18] 약을 빨고 명전에 간 데이비드 오티즈도 있지만 이쪽은 2003년 비공개 검사에서 딱 한 번 걸린 게 유출된 것이란 단서조항이 있단 점(콜론은 약물검사 및 징계규정 강화 이후에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 연루), 보스턴 레드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데다가 빅 게임 히터의 명성이 있기에 저니맨이었던 콜론과는 차별화된다. (약이면 다 같은 약이지 웬 차별화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실제 명전 투표를 하는 기자들은 약쟁이도 성적과 약물 적발의 건수 등에 따라 구별한다. 팬들도 약빨고 못하는 선수는 몇 배로 더 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자들이 저러는 게 나쁠 수는 있더라고 해도 머리가 어떻게 돼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19]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이 시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기사가 보도된 뒤에야 콜론의 에이전트로부터 진상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20] 좀 더 전문적으로 얘기하면 중간엽 줄기세포다. 이 중간엽 줄기세포는 성체 줄기세포의 일종으로 뼈나 근육, 연골, 지방조직 등의 장기조직으로 분화하며 특히 자기 주변 조직에 맞추어 분화하는 특성을 지닌다.[21] 뼈나 연골, 근육 등을 얘기하는 것이다.[22] 지방도 함께 주입한 이유는 지방 내에도 이 중간엽 줄기 세포가 포함되어 있고 또 지방질 자체가 줄기 세포 캐리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23] 참고로 전병두도 이와 비슷한 수술을 했었다.[24] 제이슨 키드를 위시한 NBA 스타들이 받아 유명해진 시술로, 간단히 얘기해 손상된 조직 부위의 뼈에 드릴로 미세한 구멍을 내면 그 구멍으로 골수가 새어나오게 되고 그 새어나온 골수 안에 포함된 중간엽 줄기세포들이 구멍 주변 조직에 달라붙은 뒤 분화하여 손상된 조직 부위를 재생시키기를 기대하는 치료법으로 실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25] 일각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데, 실제로 콜론이 받은 문제의 시술법이 플라시보 효과 가능성을 충분히 테스트했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26] 실제로 앤디 페티트 등 수많은 성장호르몬 복용자들은 빠른 부상 회복을 목적으로 성장호르몬을 복용했다.[27] 물론 전술했듯 콜론은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이 확인된 뒤에는 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이미 사건이 터지기 전에 해당 건으로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