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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쿠 붉은 산의 타이지 |
이름의 어원과 종족은 꿈을 먹는 영물인 맥으로 바쿠는 맥을 일본에서 부르는 말이다. 전승과 마찬가지로 꿈을 읽는 능력이 있는 모양.[1]
인간일 때 모습은 아주 포악해 보이며 양 어깨에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무늬, 청록색의 역안, 두갈래로 땋은 머리가 특징. 덩치가 상당하며 그만큼 강하다. 호피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2]
수인으로 변할 경우 얼굴이 굉장히 흉측해지는데 곰의 몸뚱이에 역안, 코끼리, 집돼지, 바비루사 멧돼지의 머리를 섞어서 붙여놓은듯한 괴기스럽고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하고 있고 양쪽 귀에는 한가득 풍성한 털뭉치를 달고 있다. 고양이과 맹수 특유의 매력과 미를 두루 갖춘 추이나 산군에 비하면 영락없는 징그러운 괴수의 모습이다. 물론 판타지 고증을 보자면 맥 자체가 돼지와 코끼리가 혼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니만큼...
2. 작중 행적
항마병인 황웅에게 추이를 죽이라 종용하는 모습으로 등장, 황웅은 그에게 확실히 죽이기 위해 염주를 끊어달라 부탁하고 바쿠가 끊어주지만 오히려 황웅은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짐승의 몸에 비해 훨씬 더 약한 인간형인 상태로 수인화한 황웅의 공격에 미동조차 하지않는다. 결국 황웅을 죽이고 추이의 눈을 터트린다. 아직도 죽지않은 대장 추이를 죽이고 대충 둘러대려 하지만 황요가 뇌물로 준 단약에 넘어간다.[3][4][5]거의 폭군 수준으로 부하를 굴리는데[6] 이는 흰마귀를 치기 위한 강한 병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이다. 추이가 정신이 들 만하면 대장질을 하려든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고 흰마귀 근처에도 못갈 놈이라며 욕을 하는데 이때 흰마귀라는 말에 반응한 추이에게 치맛자락을 잡힌다.
17화에서는 추이가 아랫도리를 잡고 놔주지 않자 분노하여 대장 추이를 구타하다가 되려 역관광 당하고 만다. 눈이 안보임에도 자신에게 덤벼드는 대장 추이를 본격적으로 공격하는데 도리어 반격당하자 더욱 분노한다. 화염 술법[7]까지 쓰며 공격하지만 오히려 계속 반격당하며 목에 부상을 입는다. 술법까지 사용했음에도 눈까지 먼 대장 추이에게 계속 밀리자 다른 항마병을 시켜 염주를 끊고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바쿠의 짐승 모습이 무두리(용)이거나 이무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글과 간지나는 영물의 모습을 기대하는 글들이 판쳤지만...
정작 염주를 끊은 본 모습은 몸체는 커다란 곰 같고 머리는 바비루사[8]를 닮은 매우 기괴망측한 모습으로 졸지에 곰돼지라는 별명을 얻어버렸다.
염주를 끊어준 변종 한마리를 변신과정에서 실수로 상처입히지만 안 피한 놈이 잘못이라고 무시하며 대장 추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9]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추이가 안쓰러웠던 나머지 황요가 변신을 풀고 내려가서 이미 거래를 마치지 않았냐고 바쿠를 가로막는데,
그 도중 다친 변종의 동료가 추이의 염주를 끊어버렸다.[10]
본모습으로 돌아온 추이의 기운에 압도당한 바쿠는 자신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하며 벽을 타고 도망가지만 냄새와 소리로 위치를 간파한 대장 추이에게 습격당해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며 말 그대로 사냥당한 돼지처럼 끌려올라와 내팽개쳐진다. 달려드는 추이를 상대로 다시 화염 술법을 사용하지만...
되려 양 손을 잡혀버리고 만다.
19화에서 완전히 궁지에 몰려 나는 흰마귀가 아니라며 애걸복걸하지만 결국 불타는 자기 손이 목에 꽂히고 그대로 강타당해 목이 꺾이면서 처발린다. 즉사해도 이상하지 않을 부상으로 보였지만 정신만 잃은 채 목숨만 겨우 건지게 된다.
이후 황요가 단약을 먹여서 죽지는 않고 입에 나무를 물린 채 어딘가로 질질 끌려간다.[11] 정황상 대장 자리를 추이에게 뺏기고 그 부하로 들어가거나 다른 곳으로 좌천될 확률이 높아보인다.항마전 도중 죽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2부에서 바쿠의 건재함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추이에게 우호적인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추이에게 당한 이후에는 사라졌다고 하며 그 이후 흑곰 일당이 바쿠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후 추이가 귀신굴에서 돌아오며 흑곰 일당도 개박살나고 추이가 항마병을 이끌게 되었다.
추이가 오기 전 변종들에게 '절대자'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존재였으며 타이지(台吉)라는 계급에 있던 변종이었다. 전통에 따르면 서로 죽고 죽이는 경쟁에 따라 오르는 자리였다고 하니 추이 이전까지 변종 중에서는 단연 최강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12]
2부 18화에서 황요의 회상속에 잠깐 등장. 구망의 능력(귀신이 붙은 이의 눈을 통해 먼 곳 또는 그 귀신붙은 이의 내재된 의식을 볼 수 있다)을 설명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황요가 이때 "귀신을 이용해도 그것이 가능하군요?! 바쿠님의 방법과는 다르지만..."이라고 했던 것을 보아 바쿠 또한 어떤 방법으로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쿠 자신이 맥이니 꿈과 관련된 능력으로 보인다.[13]
2부 후반부에 이령과 추이가 맞닥뜨리게 되자 이령에게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2부에서는 사업장과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사업장의 주인이 바쿠인 것으로 밝혀졌다. 황웅에게 공격당한 것 때문에 황웅의 일족을 몰살하겠다고 협박하며 강제로 황웅의 후손들을 자신의 사업장에 징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하 수인이 타이지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추이에게 개털렸어도 강등당하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 현재 추오가 사업장으로 가서 투기장에서 싸워야할 항마병들의 후손들인 후바이와 새끼 짐승들을 전부 탈출시킴으로써 사업장의 짐승들이 오지 않아 의아하게 여겨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바쿠가 흰 산으로 간 아이들을 잡기 위해 직접 움직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좋다. 바쿠 성격에 부하 몇명 보내거나 봉금령 때문에 그조차 할수 없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2부 214화 추이의 회상 속에서 등장한다. 흰눈썹이 추이를 자신의 격투장으로 보내자 처음부터 죽일 생각으로 방치 해두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4] 이후 염주가 끊어진 추이에게 당해 목이 부러진 상태로 잠시나마 등장한다.
추이와 이령 2차전에서 정말로 정신계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철리지 등 길잡이들이 바쿠의 사업장에 돈을 받고 짐승들을 팔아넘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타이지 자리답게 재력이 상당한 듯. 이들의 말로 보아 바쿠가 직접 관리하는 본영의 사업장은 강력한 짐승들이 상당히 많은 거대한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길잡이들이 사업장에서 변신한 맹안을 본 적 있다고 하며 맹안들은 혼을 흡수한 시점부터 급격히 노쇠해 오래 못 살기 때문의 사업장 투견들의 먹잇감으로나 쓰인 듯 하다.
현재까지 나온 언급들을 볼 때, 바쿠가 직접 관리하는 본영의 사업장에는 이령의 시 수준으로 강한 짐승들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 전투력
추이 이전 최강의 변종이자 항마병들의 절대자.
항마병을 통솔하고 관리하는 관리자 포지션인 만큼 전투력이 엄청나다. 비록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고, 그나마 나온 거라곤 추이에게 반죽음당한 것뿐이라 저평가받기도 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타이지 지위에 있다는 것과 여러 인물들이 재평가 받으면서 바쿠 역시 상당한 강자로 인식되고 있다. 그냥 과거 에피소드에 등장하고 이마저도 추이에게 압도적으로 패하는 굴욕적인 장면 뿐임에도, 이정도로 독자들에게 강자로 인식되는 것은 특이한 부분.[15]
최강의 항마병 황웅이 수인형으로 변한 다음 돌로 된 바닥이 갈아엎어지고 바쿠가 선 자세 그대로 땅바닥에 박혀버릴 정도로 세게 머리를 가격했는데, 정작 바쿠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공격이 아예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직후 황웅을 때려죽이는데, 바쿠 본인 입장에선 대충 쥐어패기만 한 것이었던 모양인지[16] 황웅이 죽어버린 줄도 모르다가 제대로 보고서야 "어? 죽어버렸네?"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당시 황웅은 수인형이었고 바쿠는 인간형이었는데, 변종은 수인형일 때 전투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되고 인간형[17]일 때의 힘은 훨씬 제한된다. 그렇다고 황웅이 약한 놈도 아니었던 것이, 그는 격투장에서 전승을 거둔 최상급 전투 항마병이었다.[18] 즉 수인화 상태보다 힘이 훨씬 약한 인간형에서 술법조차 사용하지 않고 최강의 수인화 항마병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의 강자라는 것. 직위에 걸맞은 강자는 확실하다.
그만큼 변종들에게는 절대자라고 불릴 정도로 막강한 존재였다. 하지만 인간형 추이와의 전투에서 크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염주를 끊은 후 일방적으로 추이를 압도했다. 물론 추이가 염주를 끊고 제정신을 차리니 단 두번의 공격에 사경을 헤메었다. 범 만난 돼지처럼 도망치려고 발버둥치다 술법까지 전부 동원해가며 저항을 시도해봤으나 추이의 털 하나 그슬리지 못하고 일격에 저세상에 갈 뻔했다. 게다가 당시 추이는 제대로 훈련받기 전이었고 불 술법도 아예 쓸 줄 몰랐는데, 바쿠는 신체능력으로만 싸우는 추이에게조차 앞발질 한두 방이면 죽어버리는 손쉬운 잡몹에 불과했던 것.
물론 이건 추이가 너무 강했을 뿐 바쿠가 약했던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염주도 안 풀고 항마병을 가지고 놀 정도인데 1부에서 나름 강자 대우를 받던 무골과 풍이 염주를 찬 상태의 항마병이다. 이 정도면 현재 기준으로 따졌을 때는 물론이고 과거 항마전 시절 붉은산 기준으로도 강자. 애초에 바쿠는 타이지에 속하는데, 타이지는 압카, 구망, 버일러를 포함해 붉은 산 전체에서 손가락 발가락으로 세는게 빠를 정도의 몇 없는 고위직이다. 약할래야 약할 수가 없는 것. 게다가 무슨 인맥이나 뇌물 등으로 뽑히는 자리도 아니고, 최소한 바쿠가 맡은 항마병의 지휘관 자리는 항마병들 간의 경쟁을 통해 오르는 자리라는 언급이 있으니 절대로 약할 수가 없다.
애당초 바쿠에게 빠르 따위는 잡몹에 불과하고[19] 그 윗급으로 강력한 산군 조차도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강자다. 애초에 추이와 너무 비교돼서 그렇지 바쿠도 붉은 산에선 알아주는 강자였기에 산군이 손쉽게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20][21]산군이 그렇게 애를 먹었던 인간형 추이를 엉망으로 만든 것이 바쿠다. 물론 3년 후의 추이가 바쿠가 상대한 추이보다 강하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과 짐승의 격차를 좁히기엔 너무나도 그 차이가 크다. 산군이 수인형의 추이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던 이유는 무커에게 얻어터져 심각한 너프를 당한[22] 그런 추이이기에 가능했을 뿐, 정상적인 상태라면 바쿠와 같은 꼴이 났어도 딱히 이상하지 않다.[23] 애초에 수인화한 추이를 상대로 곧장 숨소리를 죽이고 물러났고 결국 정면 대결이라는 악수를 둔 것도 추이의 강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령이 인정했듯 급의 차이가 너무 커 어찌 됐든 추이의 승리로 끝났겠지만.
이외에 여타 타이지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전투력인지도 불분명하다. 일단 추이의 경우 한 자리 해먹은 바쿠를 압도적인 힘으로 때려잡았기 때문에 여타 타이지보다도 셀 것이라 추정되고 있지만, 바쿠는 딱히 다른 타이지보다 힘이 세다는 묘사가 없었기 때문. 다만 바쿠가 항마병들 사이에서 경쟁을 통해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언급도 있고, 또 "변종 출신이라고 날 무시하는 거냐?"는 바쿠의 피해의식으로 보아 천대받는 변종의 신세로도 타이지 자리를 차지하는 것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자가 없음을 감안하면 빽 이런거 없이[24] 순수하게 실력으로 올라간 자리임에는 확실하다. 일단 확실한 건 바쿠는 추이 이전까지 변종 중에선 이례가 없는 강자였다는 것.
정작 2부에서 추이에 대한 이령의 평가는 "그래봐야 타이지지."라며 일축하고 후두려 팬걸 보면 바쿠가 딱히 다른 타이지에 비해 더 강한거나 그런 건 아닌 듯 하다.(...)[25] 이때 바쿠라는 말과 타이지라는 말을 혼용해서 비교했는데 자세히 보면 처음 평가는 타이지 바쿠로 비교해서 언급하다가 바쿠조차 보여주지 못한 실력들을 보이며 저항이나 발악을 보고는 바쿠가 아닌 타이지 전체에 비교해 평가내리는 걸로 바뀌었다. 이후 전부 다 끝나고 추이를 평가할때 처음에 추이를 바쿠 정도로 본게 오판이었다고 한걸 보면 바쿠보다 강한 타이지들이 있다.[26]그러나 일단 "그래봐야" 라는 말을 붙인 것을 보면, 이령이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변종들 중 최고 상한선은 바쿠로 인식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더군나나, 이령은 추이가 제대로 싸우기 전에는 추이가 바쿠를 이겼는지조차 의아해하던 상황이었는데, 이미 시들이 추이에게 몰살당할 뻔했으며 이령 본인의 공격을 맞고도 사지가 멀쩡했는데 의심한다는 것은, 바쿠 역시 (비록 추이가 진면목을 보이지 않았다지만) 그 때의 이령이 보기에는 추이에게 비견될 만 하다는 것이다. 즉, 시 따위는 바쿠에게 상대도 안되고 산군이나 무커정도는 나와야 한다.
2부에 들어서 바쿠의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항마병 중 (바쿠,추이를 제외한) 최강의 항마병이 후바이의 선조인 황웅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황웅의 수인화 상태를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형으로 패죽인 게 바쿠이기 때문이다. 항마병들의 '절대자'라는 평가에 걸맞은 강함을 보여준 셈.[27]
허무하게 털린 것 치곤 붉은 산 자체의 위상과 타이지라는 직책 덕분에 위상은 확고한 편. 현재까지 나온 사실들에 비추어 볼 때, 그리 특출난 실력은 아니지만 타이지라는 직책을 받기에 부족함은 없다고 평가된다.
2부 후반부에 등장한 길잡이들 중 한 명이 타이지라고 따로 언급된다. 사형[28]을 제외한 다른 길잡이들보단 월등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바쿠는 이령의 정신지배에 저항했던 적이 있는 인물이다.즉, 어떤 이유에서든 이령과 한 번 적대한 적이 있고 살아남았다는 것이다.[29] 물론 이령한테 일방적으로 쥐어터졌을테고, 적대한 게 아니라 업무상 시험이었을 가능성도 있다.[30]
항마병 대장은 아니어도 휘하 흑곰들도 있고 어떠한 형태로든 참전하긴 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휘하 흑곰이 항마전에 참여했던 것은 확실하다.[31]
유난히도 이령에게 언급이 많이 된다. 추이에 대해 바쿠에게 들었다는 것으로 보아 항마병 관리자 직책을 뺐긴 이후로도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붉은 산 내부에서도 소외된 처지인 이령과[32] 저런 말을 주고받았다는 것 자체가 서로 어느 정도 말이 통하는 사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이령도 바쿠를 인정하는 투로 말하기도 했고 바쿠의 체제로 굴러간지 오래라며 대체자가 바쿠의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지 의심한 것으로 보아 붉은 산 측 인물들 중에는 그나마 나쁘지 않은(?) 관계였던 듯 하다. 그런데 사실 바쿠는 이령과 적대한 적이 있으니 지금은 몰라도 과거엔 좋지 않은 관계였을 것이다.
본모습이 희한하고 매우 둔중한 것과 달리 머리가 어느정도 돌아가는 편이며 꽤 영악하다. 염주가 끊어져 본모습을 들어낸 대장 추이를 보고 바로 피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나 술법(화둔술의 일종)을 익힌 것, 대장 추이가 눈이 안 보여도 자신이 있는 곳을 찾아내자 술법으로 기습하는 등. 다만 지나치게 성미가 급하고 포악하며 부하들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등[33] 대장 추이와는 달리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34] 아마 대장 추이가 들어왔을 때 죽여버리려 한 이유도 추이의 본능적인 대장질에 짜증이 났던데다 추이의 부하 다루는 방침이 자신과 180도 달랐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시시때때로 부하들에게 통수를 맞는다(...) 단적인 예로 황웅(곰)은 염주를 끊고 짐승이 되자마자 바쿠의 통수[35]를 쳤고, 추이가 변신하자 눈치빠르게 올라간 황요나 바쿠가 변신 과정에서 다친 부하의 동료는 물론, 추이와의 소동에 몰려든 변종들 모두 멀찍이 떨어져 강건너 불구경
앞서도 언급됐지만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추이와는 달리 잔인무도하고 평면적인 악당과 거의 비슷하다.
다소 영악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하들을 함부로 대하며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어오르면 죽여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악역이긴 하지만 대인배적이고 부하들을 아끼며 의리를 중시하는 추이 대장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 흰마귀를 상대하려면 감정이나 과거사 따위는 전부 집어치우고 오로지 명령에만 따르는 투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걸 봐서 거의 좀비와 같은 항마병들을 키우려고 했던 듯 하다. 아마 추이가 들어오지 않고 이 녀석이 항마병을 계속 이끌었다면 붉은 산의 악역들은 지금과 같은 입체적인 성격을 지니지 못하고 평면적인 악당 캐릭터로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옛부하들이였던 항마병들의 일족들과 가족들을 협박하여 새끼를 뜯어내어 자신의 유흥을 위해 격투장에서 죽을때까지 싸우게 하는 등 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더럽고 포악하고 악독한 성질머리와는 별개로, 항마전을 향한 목적의식은 확실하다. 흰마귀의 강력한 힘과 무자비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열하고 난폭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알짜배기 중의 알짜배기만 골라 내고, 하극상이나 대장질 등으로 전쟁에 방해만 될 자는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겠다는 맥락의 언급을 했었다. 부하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없지만 능력은 어느정도 있는 리더라 볼 수 있다.
항마병들의 말을 보건데, 본인을 화나게 하거나 아니면 벌을 목적으로 굶기는 경우가 아니면 의외로 항마병들의 의식주는 풍족하게 만족시켜 준 것으로 보인다. 소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고.[38]
허리에 두른 호피는 항마병 관리자들만 가질수가 있는지 추이도 두르고 있었다. 이게 추이 허리에 두른 호피가 바쿠의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호피인지는 불명.
과거 회상부분에서 다시 언급되거나 등장할 가능성이 많은 악당으로 아마도 붉은산과 흰마귀의 내전을 다루는 부분이 있다면 거기서 나올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생겼다.[39] 현 시점 파워업 한 빠르는 인간폼 추오와 비슷한 수준인데 그런 빠르가 다시 한번 파워업을 한다면 그 상대로는 이령의 시나 인간폼 바쿠 정도가 제일 적합하기 때문이다. 말그대로 이령의 시의 발끝에 미치는 수준은 되었다지만 그럼에도 역시 현 시점에서 붉은 산에 남은 전력을 고려하면 아이의 보호범으론 그 힘이 다소 부족하다. 당장 2부 최종보스로 추정되는 이령은 물론이고 아직 이령의 시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 정황상 붉은산에 이령만 남은 것 같진 않고 버일러나 이외 간부가 더 있다면 그들의 부하들 중 타이지나 그와 비슷한 급의 부하들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며 타이지급이 올 경우 아직 빠르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몇달 정도 짧게 수련한 것도 그렇고 그마저도 피지컬 트레이닝이 대부분이며 사자후나 불의 술법 등 배울 가능성이 있는 다른 술법들이 있는 데다가 전투기술, 이외에 극한적인 피지컬 트레이닝 등을 몇 년간 한다면 타이지급에 도달하는 것도 무리로 보이진 않는다. 만일 그렇다면 빠르의 성장 디딤돌의 역할을 인간폼 바쿠나 이령의 시 등, 타이지급에 어느정도 근접한 강함을 가진 자들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나온다면 제법 시간이 흐른 후가 될 것이며 추이에게는 질 것이기에 빠르의 상대로 메치가 될 확률이 높다.[40][41][42]
후바이에겐 자신의 할아버지인 황웅과 아버지인 담을 죽인 철천지원수이며, 훗날 성장한 후바이에게 참교육을 당해 죽을 가능성이 크다.
여담으로 베도시절에는 바쿠의 본모습이 나오는 화를 누가 나오자마자
추이를 쓸모없는 놈이라고 죽이려고 들때 황요에게 살리고 싶으면 여우구슬을 구해달라고 부탁한걸 보면 누군가 살리고 되살리고 싶은이가 있는것 같지만
수인화했을시에 그 덩치가 상당하다. 수인화한 추이보다도 머리 한 개에서 두 개 정도 더 큰 수준.[43]
흰눈썹과 사이가 좋지 않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붉은 산 측 인물들이 흰눈썹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기는 하다.
사업장 주인과도 같은 인물인데 도대체 사업장이 뭐하는 곳인지 풀리질 않았다.[44] 일단 강한 놈들을 추려내고 뽑는 시설인건 확실한거 같은데, 그 방법이 로마 콜로세움과 다를 게 없다. 그렇다고 그냥 바쿠 본인의 유흥을 위한 시설은 또 아닌거 같고, 현재로선 바쿠의 개인 사병을 뽑는 기관이란 추측이 제일 우세하다.
[1] 2부 18화에서 황요가 언급했다. 멀리 있는 장소나 내재된 의식을 보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이 능력으로 항마병들을 선발하는 것으로 추측된다.[2] 나중에 추이도 이와 똑같은 호피를 두르고 있는데 바쿠의 것을 뺏어서 입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항마병 대장들에게만 따로 지급되는 물품인지는 불명이다.[3]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 얼굴을 붉혀가며 여우구슬 좀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보는데 황요가 하는 말을 보아서는 살려야 할 자가 있는 모양.[4] 여우구슬이 아니어도 흰눈썹에게 살릴 수 있는 약(작중 흰눈썹이 자기 형 몰래 대장 추이에게 준 약이 그것. 단, 황요가 언급하길 시간이 많이 흘러서 혼이 나간 경우에는 몸만 살 수도 있다)이 있다고 하자 그 약을 주는 대가로 대장 추이를 빼가는 거래를 했다.[5] 여기서 황요의 말로 봐서 개인적으로 단약을 쓸 일이 많고 또한 흰눈썹이 개인적으로 수상한 단약을 만드는 것처럼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사업장인듯 하다. 아마 황웅이 추이를 죽이면 항마병으로 만드는 대신 자기 사업장으로 데려가려 한 듯.[6] 황웅이 죽자 에이 뒈졌네? 한마디로 대충 넘기거나 황웅과 추이를 쓰러뜨려 놓고 부하들에게 "야야 이놈들 치워라" 라며 소모품 취급한다.[7] 손에 불을 두르는 술법과 추이가 산군을 공격 했을 당시 썼던 '불로 변한 뒤 상대방 배후로 이동하여 기습하는' 술법. 바쿠 본인은 술법을 '잡기술'로 여겼던 모양.[8] 말라카 제도에 서식하는 멧돼지과에 속하는 동물. 송곳니가 윗니와 아랫니에 모두 나며, 윗니에 난 송곳니가 눈 아래쪽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게 특징이다.[9]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짐승의 몸은 인간의 몸보다 훨씬 강하다.[10] 이때 바쿠와 추이의 격차가 드러나는데, 바쿠는 변신할 때 주위의 항마병들을 상처입히지만 추이의 염주를 끊은 항마병은 추이에게 조그마한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추이가 변신할 때 얼마나 정신력을 강하게 붙잡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추이는 산군에게 염주가 끊어졌을때도 변하면서도 산군에게 도망가라고 여유롭게 말하며,완전히 변하는 동안 산군이 자신의 몸에 매달려있었는데도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몸부림 없이 변신했다.[11] 이때 자세히 보면 돌아간 목도 얼추 맞춘 것 같다.[12] 항마병들의 경쟁과, 기강을 생각하는 구망의 상반되는 상황을 보면, 경쟁을 통해 올라가는 시스템이 맞긴 맞는데, 바쿠가 진다는 상황을 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바쿠와 항마병들의 격차가 커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즉, 말이 경쟁이지 사실상 다른 항마병들 기를 죽이는 것.[13] 후에 이령이 바쿠가 추이의 꿈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사실상 확정되었다.[14] 하지만 항마병들이 추이를 몰래 먹여 살린다.이에 바쿠는 추이를 황웅의 굴 속에 넣지만 오히려 황웅은 바쿠에게 반역한다.[15] 물론 황웅과 그의 아들 후바이가 강력한 위상을 보여주었고, 그 이령이 인정했기에 약자로 평가하는 건 이상하다. 후술되어 있지만 1부의 산군, 무커 정도는 되어야 당해낼 수 있다고 나온만큼 버일러처럼 격이 다른 이들을 제하면 일반적인 경지에는 극한에 다다른 상황이기도 하니.[16] 몇 번 때린 후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며 끌고 가려 했다. 죽일 생각으로 친 것이 아니라는 것.[17] 주로 녹색 피부의 헐크같은 그 모습.[18] 심지어 작가의 발언에 의하면, 바쿠와 추이를 제외한 항마병 중에선 흑곰과 함께 가장 강하다고 한다. 즉 2부 주인공인 빠르와 인간형 상태에서 호각으로 싸우던 추오조차 황웅보다 아래다.[19] 바쿠가 인간형으로 때려죽인 황웅은 격투장에서 전승을 거둔 최강의 항마병, 추오 이상의 강자이다. 심지어 이때의 황웅은 짐승형이었으니 빠르와 대등했던 추오보다도 몇배는 더 강할 것이다. 추이의 훈련으로 강해진 빠르지만 바쿠에게 있어선 1방에 골로 보낼 수 있는 잡몹에 불과하다.[20] 물론 인간형은 산군이 훨씬 강하지만 수인형까지 포함한다면 무조건 승리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21] 다만 2부에 등장한 산군이 타이지 둘(괴섭, 유량)을 털어버릴 정도로 강해졌으니 이 평가는 1부 산군을 기준으로 한다. 특히 괴섭의 경우에는 산군이 턱에 손가락을 박아넣고 손을 돌려버리는 것 만으로 목이 비틀려 즉사할 정도로 엄청난 격차를 보이며 1부에 비해 매우 강해진 산군의 강함이 부각되었다.[22] 추이가 인간형 상태의 자신을 재생능력이 없었다면 한 번 죽였던[45] 산군이 상대라 엉망이 된 몸인 상태에서 산군을 매우 위협적으로 봤는데, 추이 본인도 정상적인 인간형과 엉망으로 망가져버린 수인형의 현재 자신을 비교했을때 현재 수인형이 좀 더 강하긴 해도 큰 차이가 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나, 격차가 있더라도 판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도 아차하면 당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커와 동시에 상대해도 우위를 점했음을 생각해보자. 바쿠 역시 못해도 저 둘을 대적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23] 산군이 추이를 죽일 정도의 힘은 충분히 있어서 훨씬 더 강한 추이가 전력으로 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이게 산군의 한계이며 이 둘의 싸움은 산군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작가와 작중 인물들이 못을 박았다. 그러니 바쿠 역시 허접해보여도 얕볼 수 없는 것.[24] 애초에 작중 나온 붉은 산 인원들은 전부 자리에 걸맞은 인물들이다. 상대가 아린이니 능력있는 자들만 천거하는 것이 당연하다.[25] 저 때 추이가 1부 당시 보다는 약하지만 바쿠랑 싸웠을 때 보단 강한데 끝까지 버일러급을 연상하지 않았다.[26] 처음엔 변종이니 바쿠만으로 비교했는데 이후에는 바쿠말고 타이지 자체로 기준점이 바뀌었다. 다 끝난 후에 처음에 바쿠 정도로 봤었는데 틀렸다라며 다시 바쿠를 언급하긴 했지만 이 부분은 처음에 바쿠와 비교하려 했다는 자기 생각 자체가 오판이었다는 설명을 위해 언급된거다.[27]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데다가 화염 술법도 배우지 못해 쓸 수 없던 상태에서 본모습을 드러낸 바쿠를 발라버린 추이와 그런 추이를 탈탈 털어버린 이령, 무커와 어느정도 합을 맞추고 추이의 다리와 목을 끊은 산군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28] 푸른 색에 두 손이 없고 대신 무기가 달려있는 거한. 이후 이름이 괴섭이라고 밝혀졌다.[29] 영응왕과 같은 종류의 정신지배에 저항했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당연히...[30] 물론 시험이었다곤 해도 현 시점(자세한 것은 이령 문서 참조.)의 이령 성격상 곱게는 안 끝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망이 있었다면 또 모르지만.[31] 항마병들보다 훨씬 약한 일반병들도 항마전에 투입됐다. 운이 좋거나 후방 쪽에 있었다면 충분히 살아나왔다는데 말이 된다.[32] 버일러도 아닌, 바쿠와 같은 '타이지'인 유량이 이령한테 이를 갈아서 죽이려 벼르고 있었다. 타이지 괴섭의 부하들인 길잡이들마저 이령을 깔보는 투로 말하는 데 이령의 강함과 위치는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무시당하는 상황이라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바쿠 정도면 그나마 양호한 관계였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33] 구망의 말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귀한 짐승들을 함부로 대했다고 한다.[34] 추이 문서만 봐도 차이나는게 대장 추이는 부하들이 죽어나가자 자기 잘못이라고 죽이지 말라면서 빌다가 계속 죽어나가니까 분노해서 덤벼들 정도로 자기 부하를 아낀다. 심지어 한쪽팔이 잘리고 얼굴에 대각선 상처가 나서 죽기 직전까지 갔어도 자길 원망하라고 자책하면서 부하들에게 뛰라고 소리친다.[35] 죽을 때까지 싸우라는 말이냐!?라고 외치며 공격을 했지만 오히려 역습당해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도 바쿠의 다리를 물며 발악하는 등 단순한 분노를 넘어서 증오와 살의를 느끼고 있는듯 하다....[36] 그래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지라 추이에게 목이 돌아가자 황요가 위험을 무릅쓰고 추이를 막아서긴 했다. 일단 타이지인데다 항마병들 중에선 절대자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변종인지라 질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설사 위험해지더라도 바쿠가 알아서 내빼거나 지더라도 살아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겠지, 바쿠가 술법까지 동원했음에도 내뺄 틈도 없이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한순간에 죽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추이가 강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던 듯.[37] 추이를 처벌한 구망조차도 임자 만났다고 비꼬았으니 말 다한 셈.[38] 그러나 먹는 것을 풍족하게 해줬는데도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항마병들이나 풍, 무골의 태도를 보면 그런 걸 상쇄시키다 못해 반감이 뼛속 깊이 박힐 정도로 험하게 다룬 것.[39] 얼마 되지 않는 심신이 멀쩡한 생존자들 중 하나가 추이라는 언급도 있었고, 아마도 항마전 이후에 몸의 일부가 불편한 상황일 수도 있다.[40] 다만 빠르와 바쿠 사이의 격차는 커도 나무나도 크기 때문에 실현된다면 시간이 매우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일단 빠르가 바쿠와 붙을려면 그 전에 바쿠보단 훨씬 약한 이령의 시를 뛰어넘어야 한다.[41] 다만 문제라면 바쿠도 한계를 넘어서는 훈련을 했을지라는 의문도 있기는 있다. 녹치같은 죽음의 상황을 겪으면서 더 강해졌다고 언급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42] 설령 부상을 입거나 했더라도, 바쿠 본인의 실력이 이령의 시들이야 박살낼 정도니 오히려 실력이 그대로길 바라는게 나을지도 모른다(...).[43] 이게 얼마나 큰거냐면 수인화한 추이가 무커와 엇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런 추이보다도 훨씬 크니 이는 대호중에 대호인 무커보다도 거대한 수준이다! 현실의 동물로 치면 코뿔소,또는 그보다도 더 클수도 있다. 추이가 일반범보다 거의 배는 거대한데 그보다도 더 큰 짐승이니.[44] 심지어 백호 중 한 마리가 이 사업장에 가봤다고 한다.
[45] 물론 이때 염주가 끊어졌으니 재생능력이 없어도 죽진 않았을 것이다. 당장 추이는 이령에게 얻어터지고 신채가 전부 불타도 인간형으로 변하면서 깔끔하게 돌아왔다. 단, 산군의 공격이 죽일 수 있을 정도였던 건 사실이다. 단지 수인형으로 변하면서 낫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