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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3:36:02

추오(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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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
3.1. 술법
4. 기타

1. 개요

"아... 아니야... 이럴 리가 없다! 내가 그날에서 헤어나지 못해 정신이 온전치 못한 거야.. 이제 없어.. 흰마귀는 그날 죽었다!!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들 중 하나로 2부에서 추이가 사라진 이후, 붉은 산의 수인들의 리더격인 젊은 항마병이자 또 다른 추이다.

전투병들을 끌어내기 위해 일꾼 수인들을 집합시키고 임무를 잘 수행하면 잡아갔던 일꾼들을 풀어주겠다, 너희 대장도 도망치지 않았냐며 회유하는 이령의 시들 앞에서 자신이 대장이라고 사칭하며 나선 전투원 항마병. 동료 전투병도 세 명이 있는데 각각 추오 본인이 형이라고 부르는 긴 머리의 수인, 덩치가 큰 수인, 안대를 하고 비교적 마른 체형의 수인이다.

특이하게도 추이와 똑같은 눈색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형 역시 상당히 닯은편, 여태껏 나온 수인들과 다르게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가 특징, 다른 항마병이나 변종과는 다르게 미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이가 다른 항마병들에 비해 상당히 어려보이는데[1] 이 때문인지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순간적인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

정신력이 뛰어난 개체라고 할 수 있다. 항마전(抗魔戰) 이후, 영응왕의 기(氣)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아린의 처자식, 아랑사의 인상 착의도 극복하고 심신이 멀쩡한 항마병이다. 심지어 뒤에 동료들이 몰살당하고 대장에게까지 배신당했음에도 여태껏 정신이 멀쩡하다.[3][4]

굳이 그게 아니어도 추이라는 종족 자체의 실정을 생각하면 그 중에서 이런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꽤 특이한 케이스. 추오나 추오의 형이나 나름 정신상태가 양호하다. 붉은 산에서 "오랜만에" 추이가 들어왔다는 점이나 추이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데도 타 종족들처럼 잡으려 들지 않을 것을 보면, 추이들은 강하지만 지성이 퇴보하여 미물에 가까워 져서 병사로 쓸 가치를 느끼지 못했지만, 예외적으로 병사롤 쓸 만한 놈들은 잡아왔다는 추측 정도는 할 수 있겠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부 102화 말미에 이령의 명을 받아 흰산에 투입시킬 전투병들을 물색하기 위해 붉은산에 도착한 들이 일꾼 항마병들을 인질삼아 협박하고 뒤이어 대장놈조차 도망갔다 소리치자 나머지 세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대장을 자처한다.

이령의 시(尸)의 꾐에 넘어가 일꾼들이 있다는 장소로 가게 되나 거짓말이었고, 거기서 동료들과 함께 시에 맞서 싸우지만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후 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료들과 흰 산 쪽으로 도주하던 중, 살아있었던 추이의 모습을 보게 되고 감격한다. 추이가 빠르의 다그침에 갈팡질팡하다 무케를 안고 가버리자, 따라가려고 하지만 추오가 형이라고 부르는 수인이 붉은 산에 추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라며 시를 유인하고 쫓아온 시에게 기를 모아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시에게 그 정도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긴 머리의 수인이 압도적으로 당하자 뒤에서 시를 기습, 잠시나마 시간을 벌고 그를 구출하지만 뒤이은 시의 공격에 긴 머리의 수인이 추오에게 추이님을 원망하지 마라, 연유가 있으실 것이란 말을 남기고 희생된다. 이에 분노하여 시와 본격적으로 싸우는데, 비록 시가 제대로 싸우지 않고 놀아줬다지만 염주를 찬 상태임에도 시를 상대로 꽤나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시의 돌진 공격에 당하고 그렇게 잡혀 영혼이 흡수되나 싶었지만, 기절한 척을 하면서 시를 방심시킴과 동시에 팔을 꽉 잡고 입에서 사자후를 사용해서 시의 목을 날아가게 만든다.

그럼에도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상태에서도 시는 죽지 않고 멀쩡했으며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시에게 잡혀 배가 뚫리는 중상을 입고 혼절, 흰 산에 들여보낼 항마병이고 뭐고 상관없을 정도로 분개한 시의 공격에 죽을 뻔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울라가 시를 방해한 덕분에 살아남았다.

이후 이령과 그의 시들 앞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절한 체로 쓰러져 있다가 추오의 힘에 흥미를 가진 이령에 의해 명을 받고 시가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받는다. 이령에게 목을 밟히면서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이미 죽은 긴 머리 항마병의 사념이 자신을 살려달라고 청하면서 시가 되지 않았다. 이령과 시들에게 끌려갔는지 추이가 다시 온 자리에는 추오를 비롯한 항마병들이 없었다.

2부 123화에서 재등장했다.다만 일전 시와의 싸움에서 크게 당한 흔적이 없이 멀쩡한 상태로 나왔다.[5] 이령의 명을 받아[6] 흰산 고원을 수색하던 도중 빠르를 치기 위해 잠복중이던 망가스의 부하들이 시비를 걸자 그들을 모두 죽인다. 이후 덩치 큰 항마병을 제압하고 온 빠르와 조우하게 된다.

2부 124화에서 추이의 이름을 언급, 동료를 언급한 빠르와 싸우게 된다. 선타로 빠르를 잠시 리타이어시킨 후 아랑사의 기를 느끼고 쫓아가지만 항마전 당시의 트라우마 때문에 멈칫한다. 그때 무케의 기습 호도협을 맞고 타격을 입지만 뿌리친다. 바로 그때 빠르가 난입해 날라가게 되고 빠르와 격투를 벌인다. 질량 차이 때문에 맞자마자 날라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우월한 전투경험으로 대등하게 싸운다. 조르기를 시전하지만 빠르가 곧바로 빠져나와 끝내지 못한다. 대등한 상대[7]에 싸움의 의미를 잃은 빠르가 그만두자 한다. 그때 부하들이 다가와 이미 제압당한 덩치 큰 동료 항마병을 인질로 삼아 협박하자 빠르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맞는다.

다행히 무케의 방해로 죽지는 않았고 발목을 잘린 채 동굴에 감금된다.

같이 잡혀있던 덩치 항마병이 잘린 발목을 다시 붙여 치료하고 감옥을 지키던 범을 죽인다음 무케가 내준 길을 따라 이령에게로 간다. 그러다 덩치가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이를 무케가 제지하지만 돌이 무너지는 바람에 무케도 같이 떨어지고 만다. 무케는 흰산의 지기를 벗어나 쓰러지고 덩치가 무케를 걱정하며 살피는 중에 빠르의 부하범들의 기습공격에 덩치가 쓰러지고 공격당하자 근처에 있던 무케의 목을 조르며 범들에게 물러나라는 뜻을 보낸다.

하지만 그 뒤에 추이가 나타나 무케를 알아보고 추오를 때려 멀리 날아가 기절한다. 기절한 상태로 덩치와 함께 이령의 시에게 끌려가지만 이내 추이에게 바로 구출된다. 계속 쓰러져 있다가 이령에게서 빠져나온 추이가 둘을 데리고 흰산으로 가려고 하나 이령이 자신의 형을 인질로 붙잡고 협박을 하자 참지못하고 이령에게로 간다. 이때문에 추이가 추오를 보호하려고 얼음을 막아내지만 추오는 떨어진다. 이령이 추오를 불태워 죽이려고 하자 추이는 매우 분노하여 이령에게 덤벼들다 붙잡혀 염주가 끊기고 속박당한다. 이령과 추이의 싸움이 끝나고 쓰러진 추오를 이령의 시들이 데려간 다음 추오를 쇠사슬에 묶어두고 눈앞에서 붉은산의 항마병들을 죽이고 추오와 추이의 사이를 이간질 시켜 흰산으로 들어가 추이의 수급을 가져오라한다. 추오는 눈이 시뻘게 지며 이령의 명을 따르겠다고 한다.[8]

파일:붉은 눈의 추오.png
어떤 장성을 걷는 모습으로 등장. 누더기 망토를 매고있고 녹색이였던 눈동자색이 붉은색으로 변해있다.[9]

2부 155화 막바지에 여전히 장성을 지나가다 후바이가 황웅의 핏줄이라는 말을 듣고 멈춰서서 검은 곰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사업장에 있던 수인들의 대장 목을 뜯어버리고 나머지를 내쫓은 뒤[10][11][12]후바이의 증조부에게 황웅과 아는 사이여서 끼어든 것이니 후바이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후바이의 증조부는 황웅이 바쿠에게 반항한 뒤 자신들의 일족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닌다며, 후바이를 바쿠에게 바치는 것만이 일족이 살 길이라며 거절한다.
"그 애가 일족이 뭔지 알기나 해? 결국 너희가 살기 위해 애들을 바치는 거잖아! 말을 해봐! 제 새끼들을 그런 지옥으로 보내면서 당신은 어째서 계속 사는거야!!"
이에 추오는 분노하며 위 같이 일갈하는데 폭풍간지.[13]

이후 어린 짐승들을 후바이와 함께 탈출시키고 검은 곰들을 죽인 다음 추이의 흔적을 뒤쫓다가[14] 끝내 추이가 있는 곳에 당도한다.

추이가 있는 곳에 와서 무사들 중 하나를 일격사시키고[15] 추이에게 다가가나 이전 기억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틈에 가우리에게 율죽의 가루가 묻은 창으로 공격당하지만 곧바로 압도하고 가우리[16]와 무사를 죽이려던 찰나, 녹치의 참격을 받아내고 돌아온 녹치와 대면한다.[17]
녹치의 기습에 당하지만 이내 일어서서 녹치가 하는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중 녹치가 추이를 모욕하자 녹치의 턱을 가격한 후 이에 화가 난 녹치가 맹공을 퍼붓지만 전혀 데미지를 입지 않고[18] 녹치를 압도적인 전투기술과 센스로 녹치를 압도하며 마지막에 녹치가 자신의 주먹을 막고 공격하려는 순간 엘보우로 카운터 공격을 날려버린다.[19]

녹치를 쓰러뜨리고 절 안으로 들어가 황요를 만난다 황요가 추오가 인간을 죽여 그 원귀가 몸에 들러붙었다 말하고[20] 추오에게 붙은 원귀를 떼어내 진정시킨다.[21] 하지만 이령이 부여한 힘이 발동하여 강제로 추이를 죽일 위험에 처했다[22]. 힘이 부풀어 오르며 폭발할 위기에 처하나 황요가 인간의 귀신을 이용하여 이령의 기를 밖으로 빼내어서 구사일생을 한다. 그 후 쓰러져서 잠꼬대로 형이 죽었다 추이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며 말하자 황요에게 싸다구를 맞고[23] 추이가 항마병들을 이끈 이유와 추이가 항마병들을 버린게 아닌 죽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는 것을 듣게된다.

황요에게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뒤에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길을 떠나간다.[24] 이령의 성채로 돌아간 듯 하며, 시들에게 문초를 받은 듯 하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한다.

추이의 회상에서 황웅의 굴에 끌려가는 추이를 보면서 황웅의 굴에 끌려가다니 재수없는 놈이라 하면서도 왠지 익숙함을 느끼고 추이가 바쿠를 물리치면서 수인형을 드러내자 대장임을 알아보고 환호한다.

전투병과 일꾼을 구분짓지 않는다는 추이의 말에 따라 다른 항마병들의 가면을 벗겨주다가 추이가 사냥을 한다는 말에 불안감을 느끼면서 사흉중에 하나인 도올에게서 도망친다.

결국엔 다른 항마병들과 함께 도올을 사냥하고 식사를 하던 도중 추이에게[25] 전쟁이 끝나면 다 같이 흰산에 살면 안되냐고 제안한다.

추이의 승낙을 얻은 후 이제 훈련을 할 것이란 말에 추이가 사냥만 시킬일이 없으니 많이 먹어두라고 당부한다.

추이와 이령의 싸움에서 이령이 자신의 성에 아직 추이의 부하가 남아있으니 후회할 짓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이 부하가 추오로 추정된다

3. 전투력

벽란도의 인간 : 젠장... 두 방이나 꽂았는데 왜 꿈쩍을 안 해...[26]
전쟁 이후 활동하는 항마병들 중 가장 강한 개체. 2부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 중에는 상당한 강자로, 나름대로 항마병들의 대장을 자처한 만큼 다른 항마병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27]

일꾼 항마병들은 물론 전투 항마병들도 염주를 끊지 않으면 이령의 시에게 속속무책으로 당하는 와중에 나름 선전하기까지 했으니.[28] 추오는 육탄 공격으로 시가 어지러울 정도의 타격을 입히고 형의 몸을 분쇄한 시의 공격을 맞고도 몸이 온전하게 버텨낸 것은 물론 그 상태에서 사자후까지 썼다. 결국 시를 패퇴시키지는 못했으나 술법으로 머리를 뜯어내버리는 큰 타격을 입혔는데, 염주를 끊은 수인화(化) 상태에서 싸웠다면 결과가 어떠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29]

노말 상태의 추오와 이령의 시는 은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추오가 이령의 시와 싸웠을 때 당시엔 이미 피투성이였다. 그러나 인간형에선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수단 자체가 없다. 이 시점의 시들은 역대 최약임에도 불구하고, 추이, 이령에게 맞아서 초주검이 될 지언정 버티긴 하는데 추오 수준에선 타격을 입할 수가 없다. 하지만 수인형이라면 타격을 입할 수는 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각되는 건 체력인데, 다른 항마병들이 시(尸)들에게 다 쓰러졌을 때, 추오 혼자서만 의식이 붙어있었다. 또한 율죽의 독성을 지닌 창을 여러 대 맞고도 아무렇지 않게 견디는 수준이다.[30] 2부 159화에서 흰눈썹의 수인병들 중에서 가장 강한 녹치와 붙는데, 당연히 수준의 격차가 너무 큰 나머지, 녹치가 피해도 못주고 완벽히 압도당했으며, 카운터 공격에 얼굴이 함몰되는 굴욕을 겪는다.[31]

작중 무게가 500근(300kg)이 나가는 대호(大虎), 빠르를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힘이 장사라서 빠르와의 힘 겨루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단번에 언덕을 뛰어넘어 빠르의 수련용 거목을 격파하고, 린치시키더니, 빠르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어도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막상막하의 공방을 펼칠 정도.

바쿠의 폭정 내내 계속해서 싸웠고, 그 전쟁에서도 생존하여, 추이의 휘하에 있었던 탓에 격투 실력도 상당한 편. 빠르와 싸우게 되는데 실력 자체가 추이에게 훈련을 받은 빠르와 완전히 대등했다. 게다가 싸움 중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완전히 현대적인 격투 기술을 사용하고 그것이 추이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32]

다만 이령 본인의 말로는 추이에 비하면 추오 따위는 비교도 못할 수준인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추오가 다른 항마병들에 비해 월등히 강하긴 하지만, 추이는 정신이 나가고 술법도 못 쓰는 상태에서 항마병들의 절대자였던 바쿠를 맨손으로 죽이다시피 했으니. 이령에게도 나름 고평가를 받는 등 여태까지 등장한 항마병들 중 최강자로 예상되었으나, 작가의 말을 통해 황웅과 흑곰 보다는 아래라고 한다. 단 추후에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33]

즉, 전쟁 이후 활동하는 항마병들 중엔 우두머리를 자처할 만큼 강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강자들의 씨가 마른 현 시점이다. 그러나 엄연히 전투원으로 선별될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추이에게 훈련을 받으면서 단련된 전투원 항마병, 그 중에서도 나름 상위권에 위치한 강자이다.

붉은산의 수인, 그 중에서도 상위권의 수인이란 점을 볼 때 염주를 끊으면 이령의 시를 상대로 시간은 일대일이라면 이기진 못하더라도 시간을 벌 수준은 될 듯. 모극보다 약간 쳐지는 수준으로 추정된다.[34]

3.1. 술법

이령의 시의 박치기 공격을 받은 후, 죽은 척을 하여 시를 방심시킴과 동시에 사용해서 시의 신체와 머리를 분리시켰다. 매우 큰 소리를 내지르는 술법이기 때문이 반동으로 성대가 손상되어서 추오는 한동안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35]
빠르와의 승부에서 장기전에 불리해서 힘을 모아 일격에 끝내려 사용하려 했던 기술. 주먹에 기(氣)를 끌어모아 위력을 증폭시키는 기술인 듯 하다. 후에 가우리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하려 했으나 술법 사용 도중에, 녹치가 난입해 저지한다.

주먹을 연속적으로 상대방의 복부에 우겨넣고 과부하시킨 뒤, 폭파하게 만드는 기술. 자신에게 시비를 털면서 덤벼드는 망가스의 부하 셋을 순식간에 처리한다. 빠르의 경우 추이에게 복부 훈련을 받아서 견뎌낼 수 있었다. 꽤나 흉악한 기술로, 빠르도 겨우 버텨낸 것을 보면 빠르만큼의 내구력을 지니지 못한 짐승들은 한방에 죽일 수 있을 듯 하다.[36]

4. 기타

붉은 산에 오기 전부터 대장 추이와 동행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종족이 추이로 확정되었다. 황요의 말에 따르면 추오는 추이보다 먼저 붉은산에 끌려들어 갔다고 한다. 추이가 무리를 이끌고 아린과 만나기 전에 추오가 끌려갔다고 가정하면, 무리에서 혼자 살아남았던 것이 일단 앞 뒤가 들어맞는다.[37]

인간들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거구이지만, 다른 짐승, 수인들 보다 체격이 작다. 자신의 형제나, 녹치보다 작고 동료 덩치 항마병, 추이와는 어른과 어린이 수준의 차이가 난다. 추이 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큰 바쿠나 이보다 더 키가 큰 황웅과는 크기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준. 추이가 덩치가 큰 짐승인 걸 생각하면 꽤 작은 셈이다.[38]

대전운이 상당히 좋지 않다. 첫등장부터 지금까지 자신보다 강하거나 동급인 상대와 싸워와서 강함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등장할 때마다 묘하게 전투력 측정기가 되기도 한다. 훈련 후 강해진 빠르의 상대가 되었고 성장한 가우리, 녹치를 상대하기도 했다.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힘든 삶을 살고있다. 붉은산에 강제로 끌려와 변종이 되었을 것이며, 전쟁에서 모질게 고생한 뒤, 운둔하다가 이령의 시들에게 강제적으로 끌려갔다. 직후 형이 눈앞에서 처참하게 사망하고 자신도 저항했으나, 동료들이 인질로 잡히면서 흰산에 투입당한다. 이후 빠르와 싸우다가 동료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빠르에게 제압당해 발목을 잘리고, 기껏 재회한 대장은 기억이 없어 자신을 따귀를 맞는다. 이령과 추이의 싸움에 말려들어서 강대한 두 짐승의 싸움에 미약한 힘을 지닌 추오는 형제가 또 다시 죽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끝내는 동료들이 눈앞에서 몰살당하기까지 한다.

품성이 상당히 선하고 매우 이타적인 성격이며 동료들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이령의 시들의 꾀에 속아넘어간 것, 흰산에 들어가 개고생을 한 이유도 붉은산의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서였고 빠르가 동료의 목숨으로 인질극을 하자, 빠르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맞는다. 그리고 옛 동료의 후손과 사업장의 어린 새끼들에게까지 선행을 베푼다. 전쟁이 일어나기전 붉은산 시절에는 상당히 경박하고 유쾌한 성격이었음이 드러난다

황웅과도 알고지낸 사이로 보인다. 그렇기에 계속 싸우는 투견처럼 길러진 후바이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을 듯.[39]

형이 하나있는데 우애가 상당히 깊다. 형이 위기에 빠지자 바로 구하러 가며, 형이 자신보다 약함에도 불구하고 형으로 대접해주고 있으며 형의 죽음에 분노하고 삶의 의지를 잃을 정도이다. 형이 이령에게 또다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스스로 이령에게 가는 등 형제간의 사이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40]

현재의 성격은 꽤 진지하고 딱딱하지만 추이의 과거회상에서 보인, 그러니까 항마전 이전 모습을 보면 지금과는 다르게 까불 까불 하고 웃음도 많았다. 또한 당시 추이에게 항마전이 끝나면 항마병과 같이 흰산에서 살자고 제안한 인물도 추오였고 추이 앞에서 항마병들에게 신이나 큰 소리로 전쟁이 끝나면 타이지(추이)랑 함께 갈 놈 없냐며 말하기도 했었다. 옆에서 "얘 왜 이리 신이 냤냐?"라며 말하는 추이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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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컷 마다, 작화가 다르지만 거의 청소년으로 그려질 때가 있다.[2] 형이 미끼가 되어 시간을 벌 동안 붉은산으로 탈신하라는 언질에도 불구하고 도망가지 않았다. 형이 이미 죽어 이령의 시가 되어 사실상 구할 방도가 없었음에도 이령이 형을 죽이려 하자, 다시 돌아가려했다. 녹치와의 대결에서도 처음에는 대화로 해결하려다가, 녹치가 추이를 입밖에 꺼내자 욱해서 바로 공격을 날리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3] 다만 실제로 배신당했던 것은 아니며, 추이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고 이령과의 싸움에서 추이가 추오의 목숨을 여러번 살렸을 정도로 추오를 아끼는 편이다.[4] 사실 황요의 말에 따르면 추이가 언제든 항마병들을 버려두어도 할 말이 없다고 한다. 다른 타이지들은 전쟁 후 자유롭게 살거나 하는 듯 한데, 추이는 자신의 병사들 때문에 붉은 산을 떠나질 못하고 있었다.[5] 다만 사자후를 쓴 반동으로 목이 망가졌는지 정상적인 대사는 속으로만 하고 카학 같은 말밖에 못한다.[6] 물론 전투병이라 정신지배는 통하지 않으니 동료들을 인질로 삼아 투입시켰을 가능성이 크다.[7] 피해를 기피하는 빠르의 성격 상[8] 심신이 약해진 틈을 타 정신지배를 걸었을 가능성도 있다. 추오는 추이가 자신들을 구해 흰 산에 들어갔을 때에도 의식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다.[9] 사업장의 수인들을 위협할 때 눈동자가 잠시 원래대로 변한다. 채색 오류인지 다른 떡밥이 있는지는 불명.[10] 여기서 수인들은 그랬다간 바쿠에게 죽을 것이며, 너는 추이님의 비호를 받으니 무사하겠지만 자신들은 아니라면서 바쿠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즉, 이 사업장의 주인은 바쿠라는 걸 알 수 있다.[11] 여기서도 추이의 강함과 인망을 알수 있는데 흑곰들이 바쿠에게는 반말을 쓰고 추이에게는 '님'자 까지 붙이면서 존칭을 쓴다.[12] 흑곰이 "그날 추이님을 따라간 놈들"이라 칭하는 것을 보면, 추이가 딱이 흑곰들만 차별대우 했다기 보다는 단순히 이들이 추이의 관할 밖인 듯 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마음 속에서까지 추이님이라 존칭을 쓸 리가...[13] 자신의 대장에 대한 감정과 겹쳐서 뱉어낸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14] 이때 회상으로 이령에게 힘을 주입 받는 장면이 나온다.[15] 사형인 무사가 추오에게 정신제어를 시도했지만 추오는 정신지배를 견딜 수 있는 전투항마병이기 때문에 통하지 않았다.[16] 중간에 가우리에게 박치기를 날리는데 오히려 추오 본인이 당황할 정도로 띵했다(...) 이전에 추오가 쇳덩이 상태였던 에게도 유효타를 입혔단 걸 생각하면...[17] 이때 별다른 타격은 받지 않았지만 참격을 받아내기 버거워하는 묘사가 있다.[18] 대결 초반에 녹치에게 발차기 공격을 복부에 맞은 것 제외.[19] 이때 쓰는 기술과 싸움 패턴이 추이가 빠르와 싸울때 썼던 것들과 상당히 유사하다.[20] 이 와중에 추이를 흰 산으로 데리고 가라는 충성심을 보인다.[21] 황요와의 대화에서 붉은산에 오기 전부터 추이의 부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22] 황요는 이를 추오 외에 누가 또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아마 이령이 직접적으로 통제한 모양.[23] 버리긴 누가 버리냐며 추이를 변호해주고, 설령 버렸다고 쳐도 항마전도 끝난 상황에서 추이가 항마병들을 돌봐줄 의무도 없었고 그럼에도 쭉 보호해줬기에 황요가 몇번이고 만류했다고 한다.[24] 인간들을 공격한게 미안했는지 꺼진 향약의 불을 다시 피워주고 길을 떠난다. 가우리는 그를 보고 나쁜놈인데.. 이상하다.. 라고 독백한다.[25] 이 때 자신들을 잡아온 누군가에 대해 말한다. 바쿠는 아니었다고 말하는데 유력한 후보로는 철리지가 언급되고 있다.[26] 이거 율죽가루를 묻힌 창에 찔린건데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찔렸음에도 꿈쩍도 하지않자 벽린도의 인간이 경악하며 한 말이다.[27] 이령의 시도 추오를 상대할 때, 잔존한 붉은산의 수인(獸人)들 중에서는 나름 비범하다는 식으로 독백한다. 수인들을 화살받이 취급하는 이령 역시 꽤나 쓸만한 놈이라고 평가 한다.[28] 당장 전투 항마병인 추오의 형이 기공파 비슷한 기술로 시에게 조금이나마 유효타를 입히긴 했으나, 시가 경질화를 쓰자 부딪힌 팔이 박살나고 박치기 한 방에 몸이 두동강나서 사망했다.[29] 염주를 끊으면 몇 배는 강해진다. 하지만 변신할 때 데미지도 상당하고, 어차피 시들을 여러마리였기 때문에 벗어나지 못한다. 추오의 형이 한 말은 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일지도.[30] 벽란도의 인간이 말하길, 죽은 후 시체를 뜯어 먹는 짐승들까지도 전부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독한 양이었다.[31] 말 그대로 거리를 벌려 발차기 위주의 공격을 퍼붓어도, 근접 격투 방식에서도, 격투 센스에서도 어느 한 편 잘난 것 없이 완벽히 압도당했다. 이것으로 봐서 추오와 녹치의 차이는 프로 체육인과 아마추어 체육인 수준의 격차가 난다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녹치는 수련하기 이전부터 약빨로 강해진 케이스이다.[32] 엘보 공격(elbow attack)부터, 로우 킥(low kick)을 카운터로 사용하는데다, 드라큘라 가드(Dracula guard) 등의 여러 권투 가드를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인파이트 방식. 모두 반송장 상태의 추이가 빠르에게 사용했었던 격투 기술이기도 하다.[33] 이미 죽은 황웅, 흑곰과 달리 추오는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전투력이 변동이 올수는 있을 것이다.[34] 모극은 시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못입혔지만 추오는 인간형으로도 쇳덩이 시에게 타격을 입힌걸 보면 인간형으로도 모극보다 위다.[35] 추이조차도 이 술법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목이 부어오르는데, 추오의 기량으로서는 부작용이 심한 듯 하다.[36] 여담으로, 추이는 원격에서 기를 모아서 시를 터뜨려 죽였는데, 부어오르는 모습이 있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계열의 술법으로 보인다. 추오와 달리 기를 제어해서 마음대로 터뜨릴 수 있는 듯.[37] 이것이 사실일 시, 호랑이형님 1부 추이의 과거 회상 때 무두리 사부가 푸른 늑대를 죽인 변종 추이를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하는데, 아무래도 추오나 추오의 형이었을 확률이 높아졌다.[38] 염주를 끊어도 빠르와 비슷한 수준의 크기인듯 한데, 작중에서도 추이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몸이 작아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고, 왜소화의 영향을 받은 개체이거나 혹은 미성숙한 개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유독 다른 항마병과 비교하면 젊게 그려지는지라 추이 기준으로 청소년 격인 나이일지도 모른다.[39] 일족을 위한 희생을 강요당하는 후바이의 모습이 추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형제와 동료가 희생을 한 모습과 겹쳐보였기에 그랬을 수도 있다.[40] 현재 작중에서 유일하다시피하게 사이가 좋은 형제들이다. 이령과 압카는 영 불편한 관계이며 빠르는 산군을 적대한다. 망가스 형제는 서로의 새끼까지 죽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대 관계가 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