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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라무렌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군사.제의 직속 전령이었으며 그 구망의 자리를 잇는 자이니 만큼 대단한 인물.[1] 이령이 말하길 "말은 안 통해도 몸은 사리는 자"라고 한다. 이령과 흰눈썹의 고변을 통해 반역죄로 시라무렌을 조사하는 일의 전권을 이령에게 맡겼다. 이령의 말대로 상당히 몸을 사리는 자로 보이며[2] 자신에게 불똥이 튀지 않게 죄를 뒤집어쓸 인물을 고르고[3] 죄를 지어내기 전까지 추문한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권모술수에 능한 성격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이름은 작중에서 나온 적이 없고 새 군사도 그냥
2. 외모
생긴 모습은 작은 구망과는 반대로 보통 인간의 두배에 달하는 신장을 한 여리여리하고 넓은 어깨를 지닌 모습이며 검은색 바탕의 얼굴에 주황색의 외눈 외에는 이목구비가 없는데다[4]머리 정 가운데를 기준으로 줄지어 날카로운 돌기가 세개 나 있는[5] 기묘한 생김새이다. 옷인지 몸의 일부인지 확실하진 않으나 붉은 색의 맵시있는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손 부분은 하얀색 붕대를 감고 있는 듯한 모양이며 손가락은 없다.[6] 입도 없고 소리를 내는 부위가 따로 보이지도 않는다. 무슨 외계인 같은 외모라 첫 등장 때 독자들이 부른 별명이 테오키스(...)새 군사의 종족 특성 자체가 그런 것으로 보인다. 3부에서 보면 직속 부하들로 추정되는, 새 군사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이 다른, 주로 회색인 개체들을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2부
첫 등장시에는 그 구망의 자리를 잇는 자로서 등장하며 포스를 풍겼으나, 시라무렌과 내통하여 흰산의 일족을 견제하는 음흉한 모습에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온갖 곳에서 견제를 받아 마음대로 되는게 없는 등 상당히 감정이 풍부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초반에는 냉정한 권모술사의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쉽게 화도 내고[7] 짜증도 부리며 이령의 백액을 보고 경악하는 등 감정표현이 풍부한 인물이며 특유의 얼굴 구조 때문에 감정이 매우 강렬하게 얼굴에 드러나는 게 특징이다.
2부 198화를 통해 그동안 이령을 수행하며 감시하던 제양의 뒷배였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의 진정한 목적은 놀랍게도 이령을 비롯한 흰산의 일족을 견제하는 것이었다. 제양의 기억 속에서 회상되길, 또 다시 흰마귀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공멸할 것이고 압카 이외의 흰산 일족이 흰산의 힘을 받아선 안 된다며 시라무렌으로 하여금 이령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8] 압카에 대한 감정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
2부 228화 전령이 시라무렌과 동행하고 있다.[9]
그리고 전령을 통해 시라무렌이 이령을 추궁하는 걸 보며 둘 중 하나는 책임을 져야겠다며 다들 모일 것을 종용하며 즉위식 전에 목을 받아놔야겠다.는 말을 한다. 주체가 누구든 섬뜩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이번에 보여지는 모습은 붉은 몸뚱이에 인간같지 않은 기묘한 생김새고 무엇보다 외눈이란게 밝혀졌다. 실루엣 뿐이었던 모습이 여리여리한 여성을 연상시키던 반면 이번에 밝혀진 모습은 흡사 외계인과 같은 모습이다.[10][11]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 중. 어차피 이령과 시라무렌 중 하나를 죽여서 책임을 지우면 그만이고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시점에서 이령 견제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냥 방관만 하고 있는 상황.
전령을 통해 계속되는 둘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어째 싸움이 끝나질 않아 지루해하자 한 원로가 둘은 앙숙이라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니 싸움을 중재하라 간언하고 이에 새 군사는 저 둘을 중재했는데 시라무렌이 죄인이 아니라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며 계속 지켜보자 한다.[12] 그리고 이령에게서 백액이 진행된단 고변이 있었고 곧 시라무렌이 증거를 제시할테니 원로들에게 그것을 확인하라며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시라무렌을 불러 처형할것이라 단언한다. 또한 죄인을 포박할 부대를 이미 보냈다고 하며 원로들의 의견을 묵살한다. 허나 그럼에도 원로가 계속해서 이치에 맞지않고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거라고 따지자 이를 듣고 내심 분노하며 압카에게서 전권(全權)을 위임받지 못했단 사실이 밝혀진다. 그래서 구망과 달리 원로들이 자신의 의견과 결단에 걸고 넘어지는거라 여긴다. 그래도 이령은 혼자인게 자명하니 승부가 날거라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시라무렌과 자신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이령에게 백액은 없었다.[13] 구사일생한 이령은 의기양양해져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려한 시라무렌의 치죄를 요청하며 원로들은 대놓고 시라무렌을 편드는 이유가 뭐냔 의문까지 제기한다. 자신이 벌린 일을 수습하지 못한 시라무렌에게 분노하며 그가 연행돼서 조사를 받는다면 자신과의 연결점이 드러날 위험이 있기에 그를 처형하라 명령하지만 그조차도 전시상황도 아닌데 버일러의 자리에 있는 시라무렌을 어르신의 제가(制可)없이 즉결처형하는 건 불가하단 원로들의 반대에 부딫친다.
이에 하나뿐인 눈을 부릅 뜨면서 충혈될 정도로 분노하며 구망의 끄나풀들이 뿌리깊게 박혔다며 압카가 병상에 있음에도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자조한다. 결국 시라무렌에게 황수의 힘을 끊고 대기하고 연행할 부대가 올테니 순순히 응하라 명령하지만 궁지에 몰린 시라무렌이 전령을 죽여버리는 초유의 짓을 저질렀다.[14]
시라무렌을 압송시킬 홍의위[15]들로부터 첩형관이 띄운 천리안이 상황을 주시하고있단 보고를 받고 따로 움직일 것을 명령하려다 첩형관이 홍의위들조차 발견했음에도 자신과 시라무렌의 연결점이 탄로날까 시라무렌을 반드시 빼와서 궁성에 이르기전에 죽이든지 이령을 도와 죽일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전령을 통해[16] 상황을 물으려는 첩형관에게 시라무렌의 추포를 위해 병력을 보냈다 밝히지만 자신을 저지하려는 첩형관에게 막히고[17] 결국 창(廠)의 우두머리인 독주와 직접 이야기하겠다 선언한다.
“뭐가...” |
“!!!!(덜컹)” |
“!!!” |
그렇게 계속 첩형관과 이야기를 진행하려다 전령을 통해 어느새 술법이 풀려 백액이 드러난 이령을 보게 된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때 경악하면서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충격 먹고 분노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압권.
드디어 침상에서 일어난 압카의 명을 받들어 궁성에 집결한 홍의위 일천 명의 기를 뽑아내 흰산으로 통하는 길을 연다.[18]
3.2. 3부
3부 14화에서 등장한다. 그 라오허가 존대를 하며 새 군사는 라오허에게 일방적인 반말을 하는데, 이를 볼 때 이 시점의 새 군사는 시라무렌보다 넘사벽으로 강력했던 칸, 라오허보다도 격이 높은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라오허로부터 흰산에서 완달이 힘을 환원하는 것을 멈추고 성으로 돌아가 이령과 싸움을 벌인 것 같다는 시라무렌의 보고를 받는다. 기존에는 완달이 소멸하고 이령이 흰산의 힘을 받는 교체기를 노려 침공하기로 했으나 상황이 바뀐 것이다. 새 군사는 완달은 흰산의 힘을 대부분 잃어 쇠약해졌을 것이고 이령도 흰산의 힘을 받지 못했을 것이니 이 기회에 흰산을 치라고 라오허에게 명령을 내리며, 천제가 뒤를 받쳐줄 것이라고 한다.[19] 하지만 라오허가 이를 거부하자 이만한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재차 명령하나, 라오허로부터 완달은 불함의 현신이라 불리는 존재이며 흰산의 힘 없이도 흑룡을 잡았다는 과거의 무용담을 전해 듣고 흰산을 즉시 공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
얼마 뒤, 3부 17화에서 완달의 동태를 살펴보기 위해 흰산에 다녀온 오행관 우강이 곤륜에 돌아와서 구망에게 보고를 할 때, 구망이 올라가 있는 단상 아래에 독주와 첩형관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구망이 우강과 이야기를 하느라 전부 내보낼 때, 독주가 나오라고 하자 "나도?"라고 묻는데 은근히 귀엽다. 2부에서 구망은 물론이고 첩형관, 독주와도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됐는데, 적어도 이때까지는 원만한 관계로, 특히 독주하고는 대등한 관계였던 모양이다.[20]
얼마 안 가 구망과 대치하게 되는데, 3부 22화에서 천제의 명령을 받아 '철의 번개'의 사용 권한을 얻기 위해 구망을 찾아 온다.[21] 하지만, 아군의 희생을 무의미하게 늘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구망이 이를 자신의 직권으로 거부하자, 감히 천제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냐고 놀라고는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러 떠난다.
3부 31화에서 곤륜의 신들의 언급에 의해 밝혀지길, 새 군사의 정체는 바로 제의 직속 전령이라고 한다. 그의 옆에는 그와 비슷하게 생긴 부하들도 있는데 이들도 마찬가지로 제의 직속 전령이다.
제의 장막 밖에서 부하들과 함께 완달과 구천현녀 랑랑의 사투를 지켜보고 있으며[22] 완달 성 근처에서 길을 열어 곤륜의 군대를 불러들인다. 랑랑의 등장으로 인한 폭발로 인해 아군 병사들이 모조리 학살당하고 신조차도 일부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제가 철의 번개를 사용할 명분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23]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새 군사는 그의 부하 전령들과 함께 제에게 이 상황을 보고하러 간다.
전쟁이 끝나고 완달이 사라진 것을 기뻐하고 있던 라오허의 앞에 나타났으나 제가 목숨만 붙어있는 상황이기에 상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라오허에게 막말을 듣는 개굴욕을 맛본다. 만약 혼자왔다면 라오허에게 굴욕만 받다 돌아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같이 온 인물은 라오허조차 무릎을 꿇게 만든 구망이었다.[24]
65화에서 노정을 열어 완달의 성에서 구망과 함께 나타난다.
66화에서 구망이 부라가를 보낸 뒤, 구망에게 흰산의 기운 때문에 곧 닫힐 거라고 말한다.
71화에서 곤륜의 병력이 배를 타는 것을 보며, 구망에게 승선이 완료된 배부터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구망을 목정이라고 부르며 출정 명령을 내려주시라고 부탁한다.
4. 기타
외계인 같은 기이한 외모 덕에 대체 종족이 무엇인지 분간이 안 된다. 호갤에선 새 군사의 정체에 대한 추측으로 순조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25]개성 있는 디자인과 특유의 얼굴 구조로 인해 감정 표현이 풍부한 탓에 인기가 많다. 때문에 호갤에서 붙은 별명이 리액션 장인.
등장 이후로 지속적으로 구망과 신경전을 보이며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현재 시점에서도 구망의 영향력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짜증을 내면서 권력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새 군사라는 작중의 호칭의 의미는 당연히 조류가 아닌 '새로 취임한 군사' 라는 의미겠으나 새와도 비슷한 실루엣 탓에 별개로 정말로 종족이 새 종류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나왔다. 후에 실제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장면이 나와 신빙성이 높아졌다.
[1] 스토리가 진행되고 압카와 붉은 산의 전력, 내부갈등 등이 드러나면서 이런 붉은 산을 통솔하여 지휘한 구망의 능력은 계속해서 고평가 되는 중이다. 그 압카를 귀신으로 진정시키고 이령조차도 구망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등 구망의 능력과 위상은 붉은 산 내부에서도 최고라고 볼 수 있다. 그 자리를 이을 정도의 인물이라면 능력은 보장된 수준.[2] 후에 밝혀지길 전대 군사인 구망에 비하면 권력이 제한되는 듯 하다. 또한 본인이 가진 흰산의 일족을 견제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인데 군사마저 견제할 수 있는 위치의 기구인 창의 존재까지 드러났다.[3] 시라무렌은 이때문에 이령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여긴다.[4] 화가 나거나 놀랄 경우 눈이 동그랗게 커지며 충혈되는데 눈 뿐만 아니라 마치 얼굴 전체가 눈인 것 처럼 눈을 중심으로 얼굴에 핏줄이 선다.[5] 뒷통수에 두개, 이마에 하나. 뒷통수 쪽은 삼각형의, 이마 쪽은 도끼날 형상이다.[6] 평소에는 없으나 때에 따라서 손 전체가 두 가닥으로 나눠지기도 한다.[7] 작중에서는 직위와 상황 때문인지 속으로만 표현한다.[8] 이상했던 행적도 이해가 가는 것이 만약 보고를 받았는데도 시라무렌을 비호했다면 흰눈썹의 주장과 상반되는 데다가 제양과 수하들이 문책을 받았을 것이다.[9] 니루어전 무이치가 날린 검의 기억을 읽어내 사건의 진상을 알아냈다.[10] 악마와 도깨비를 합쳐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11]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이름과 외향으로 종족을 추측하는 일이 흔한 호랑이 형님에서도 추측하기 굉장히 어려운 외향이다.[12] 이때 제양의 기억대로 시라무렌이 건재해야 흰산의 일족들을 견제 할 수 있다고 독백한다. 계속 이령과 시라무렌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누가 죽든 상관없는 듯 했으나 실제로는 시라무렌 쪽을 지지하고 있었던 셈.[13] 황수의 기를 끌어 들여서 흰산의 기가 활동을 멈추게 한 시라무렌의 공격이 오히려 백액을 감춘 무팽의 술법이 풀리는 걸 막아냈다.[14]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그 망나니인 이령조차도 자신도 하지 않는 미친 짓이라며 경악했다.[15] 압카의 궁성을 지키는 병력. 문자 그대로 붉은 갑주를 착용한 모습이다.[16] 첩형관측에서 무팽으로부터 빌렸다.[17] 함부로 처형할수없으니 처벌의 수위는 자신들이 검토하고 결정할것, 그리고 시라무렌이 황수의 힘을 끌어온 걸 알고있었냐를 물었다.[18] 여담이지만, 새 군사가 연 문의 모습 때문인지 닥터 스트레인지 내지 카마르 타지를 연상하는 이들이 있는 듯 하다.[19] 하지만 새 군사의 말과 달리, 천제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밑의 부하들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도 쓰지 않는 무정한 지도자이다. 구망 또한 천제와의 대화에서 뒤를 받쳐주겠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일말의 믿음도 가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보다 격이 한참 낮은 라오허가 한낱 장기말로서 버려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20] 다만 이후의 묘사를 볼 때 구망보다 아랫계급이긴 하나 구망 직속은 아니며 천제의 명을 구망에게 전달하기위해 찾아왔던 것으로 보인다.[21] 이때 새 군사와 모습이 동일하나 색이 다르고 이마에 도끼날 형상의 뿔이 없는 인물들이 새 군사 뒤에서 함께 대기중인 모습이 보인다.[22] 제의 장막에 새 군사의 눈이 비쳐보였으며, 장막 바로 앞엔 새 군사와 부하들이 지켜보고 있다.[23] 철의 번개는 '적'에 의해 아군의 피해가 심각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아군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당연히 사용이 불가능하다.[24] 당시는 둘 다 천제 휘하 시절이라 지금과는 다르긴 하지만, 새 군사를 개무시하던 라오허가 구망에게는 옥좌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는 것을 보면, 새 군사가 구망의 후임이기는 하나 구망의 강함과 권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다.[25] 참고로 순조는 천제의 기물과 의복을 맡는 존재로 제의 직속 전령으로 나온 새군사의 직위와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