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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바이오하자드 제로 Resident Evil 0 | ||
개발 | 캡콤 | |
유통 | ||
플랫폼 | 오리지널 닌텐도 게임큐브 | Wii HD 리마스터 PlayStation 3 | Xbox 360 | Microsoft Windows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 |
ESD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Steam | 닌텐도 e숍/Nintendo Switch | |
장르 | 서바이벌 호러 | |
디렉터 | 오다 코지 | |
프로듀서 | 미나미 타츠야 | |
출시 | 2002년 11월 12일 | |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
해외 등급 | ESRB M CERO D PEGI 16+ |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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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6번째이자 프리퀄 작품. 제로라는 제목답게 1편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S.T.A.R.S 브라보팀의 루키인 레베카가 주인공이다.원래 이 게임의 기획 자체는 64DD 발표 시점부터 세워졌으나 64DD의 상황을 고려한 결과 N64 본체용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개발이 진행되었다.[7] 그렇게 2000년 봄 도쿄 게임쇼에 플레이어블 데모로 출전하기까지 했으나 같은 해 8월 게임큐브가 발표되며 절반 정도 만든 게임을 폐기하고 게임큐브로 기종을 변경하게 된다.n64용 프로토타입 카트릿지 n64판 TGS 출전버전 영상 조작 캐릭터를 순식간에 바꿀 수 있는 파트너 재핑 시스템도 로딩이 빠른 N64를 활용한 기획이었는데 게임큐브로 어떻게든 로딩을 단축시키면서 재현하는 것이 큰 과제였다고 한다.
바이오하자드(2002)와 더불어 2008년에 나온 Wii 이식판을 제외하면 오랫동안 닌텐도 독점 게임이었다. 1 리메이크판과 함께 원작 발매로부터 14년 뒤인 2016년에야 PS3, XBOX 360등을 비롯한 非닌텐도 게임기로 HD리마스터판이 발매되었다.
2. 줄거리
1998년 7월, 미국 중서부 아크레이 산맥 라쿤 숲을 통과하던 엄브렐러 소유의 관광열차 '황도특급'은 정체불명의 남자가 이끄는 거대 거머리 무리의 습격을 받아, 탑승객 전원이 전멸하고 만다.한 편, 아크레이 산맥에서 벌어지는 엽기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출동한 S.T.A.R.S.의 브라보팀이 헬기 고장으로 인해 라쿤 숲 한복판에 불시착하게 되고,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전복된 M.P.차량을 발견하게 된다. 차량을 조사해본 결과 해당 차는 극악 사형수인 빌리 코엔을 이송중이었다고 하는데, 그의 시체가 확인되지 않자 브라보 팀 리더인 엔리코는 그가 탈출했다고 추정, 팀원들에게 그를 찾아낼 것을 지시한다.
그렇게 명령에 따라 숲속을 맴돌던 브라보팀 신입요원, 레베카 체임버스는 철도 한가운데에 멈춰있는 황도특급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엄브렐러 설립 멤버 중 한명이었던 제임스 마커스. 그가 아프리카에서 시조 바이러스를 발견한게 엄브렐러가 설립된 계기였는데, 마커스는 다른 설립 멤버인 오즈웰 E. 스펜서하고는 달리 시조 바이러스의 연구에만 집착하였기에 결국 그와 대립하게 된다.
그런 마커스가 시조 바이러스의 연구 끝에 T 바이러스의 개발에 성공하자, 그는 자신이 믿고 있던 두 제자, 알버트 웨스커와 윌리엄 버킨의 배신에 의해 암살당하고 바이러스 연구 결과를 그들한테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마커스가 T바이러스의 개발을 위해 연구하던 거머리들이 그의 죽은 시체를 재구성하여 부활시키는데에 성공하고, 그렇게 되살아난 마커스는 스펜서와 엄브렐러에게 복수하기 위해 T바이러스 연구소는 물론, 엄브렐러 간부 양성소와 황도특급까지 T바이러스로 감염시킨다. 이 때의 아웃브레이크가 라쿤 시티에까지 도달한 걸 생각해보면 여러의미로 제임스 마커스가 모든 일의 근원이었던 셈.
하지만 그러한 마커스의 복수극도 레베카 체임버스와 지나가던 사형수 빌리 코엔의 활약에 의해 저지되게 된다. 레베카는 빌리하고의 협력을 통해 그가 악인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그가 죽었다고 거짓보고 할 것을 약속하며 다른 브라보 팀원들이 있을 저택으로 발을 옮기게 된다.
3. 등장인물
- 조연
- LDR : 엔리코 마리니 - S.T.A.R.S. 부대 부(副)대장
- PM : 케네스 J. 설리번 - 화학 전문가
- BUM : 리처드 에이켄 - 정보통신 임무
- OM : 포레스트 스파이어 - 엔지니어 및 저격 임무 겸임
- RS : 에드워드 듀이 - 브라보 팀 헬기 조종사
4. 등장 적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등장 적 | ||
일반 | 좀비(힐 좀비) · 케르베로스 · 거대 거미 · 까마귀 · 헌터 · 거머리 · 플레이그 크롤러 · 러커 · 엘리미네이터 | |
보스 | 스팅어 · 센츄리온 · 감염된 박쥐 · 타이런트(T-001) · 여왕 거머리 |
5. 등장 무기
- 컴뱃 나이프 : 시리즈 전통의 근접전용 무기.[9] 그리고 시리즈 전통으로 대부분이 그랬듯이 위력은 궤멸적으로 낮다. 애초에 이 게임은 핸드건 탄환이 많이 나오고 두 주인공의 동시 사격이 매우 효율적이기에, 하드 난이도에서 탄약을 아끼는 용도 정도를 제외하면 쓸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리마스터판의 업적 중에 나이프만으로 거머리 좀비를 쓰러뜨리기가 있는데, 노멀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니 이지 난이도에서 도전하는걸 추천한다.
- 핸드건 : 레베카의 핸드건은 S.T.A.R.S.제식 핸드건인 베레타 92 FS 튜닝판 "사무라이 엣지". 빌리가 사용하는 핸드건은 M1911과 베레타 92가 섞인듯한 오리지널 디자인의 총을 사용하고 있다. 자체 성능은 두 총 다 동일하지만, 빌리가 레베카보다 사격에 능숙하다는 설정 덕분에 그가 사용할 경우 위력이 더 높아지고 좀비를 일격사 시키는 크리티컬 샷이 발생할 수 있다. 게임 중반부쯤에는 무기고에서 핸드건 개조파츠를 얻을 수 있는데[10] 이를 장착하면(어느 쪽에도 장착 가능) 핸드건의 연사속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핸드건이기에 보스급 몬스터를 이로 상대하는건 무리가 있다.
- 엽총 : 열차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산탄총으로써 이 게임 독자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는 더블 배럴 샷건이다. 위력 자체는 두정뿐인 산탄총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장전수가 두발 밖에 안 돼서 재장전이 매우 불편하고, 산탄총 특유의 산탄효과가 없어서 열차에서만 쓰고 버려지게 된다. 단, 미니 게임 리치 헌터 보상으로 무한 엽총을 얻었을 경우에는 재장전의 필요가 없어지니 예외.
여담으로 게임큐브판에서는 영문 이름이 Hunting Rifle로 표기되었다가 리마스터판에 와서 Hunting Gun으로 수정되었다.
- 샷건 : 레밍턴 M870과 윈체스터 M1912를 참고로 한 디자인의 산탄총. 준수한 위력과 한꺼번에 여러 적을 공격하는 산탄 효과 덕분에 게임 초중반을 책임지는 주력 무기이다. 허나 좀비 상대로는 핸드건이 워낙 효율적이기에 샷건으로 처리하기에는 탄환이 매우 아까워진다. 물론 엽총과 마찬가지로 리치 헌터를 통해 무한 무기를 얻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 화염병 : 게임 곳곳에 놓여져 있는 빈병과 휘발유를 조합하여 만들 수 있는 무기. 위력도 공격범위도 은근히 좋아 밀집해 있다면 좀비 한둘을 한병에 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 무기의 진정한 특징은 바로 화염 속성이라는 점이며, 이 게임에서 가장 성가신 적에 속하는 거머리 좀비를 폭발시키는 위험 없이 2~3병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단점은 투척무기여서인지 공격거리가 매우 짧다는 것. 거리를 제대로 가늠하지 않고 던졌다가는 닿지 않아 아까운 화염병을 낭비하게 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보스급 몬스터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참고로 화염병은 레베카가 빌리보다 훨씬 민첩하게 던질 수 있다.
- 그레네이드 런처 : 시리즈 전통의 유탄발사기로써, 그레네이드탄, 화염탄, 유산탄의 세 종류의 탄환을 교체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그레네이드탄은 샷건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어 빌리는 샷건, 레베카는 그레네이드탄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화력을 집중하면 거대 거미나 엘리미네이터처럼 단단한 몬스터들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다. 화염탄은 이름 그대로 화염속성이기에 거머리 좀비 상대로 매우 효율적이며, 유산탄은 헌터나 러커 같은 생물형 적 상대로 쓰면 된다. 폭발의 위험을 야기하지만 거머리 좀비 상대로도 충분히 쓸 수 있으니 참고.
이 무기의 단점은 본체만으로도 인벤토리를 두칸이나 잡아먹는데 탄환을 두 종류씩 들고 다니면 그 캐릭터의 인벤토리는 사실상 포기해야 된다는 점이다. 차라리 한 종류의 탄환을 골라서 나머지는 내려두고 본체에 장전된 탄환만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쪽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
- 매그넘 : M1911과 데저트 이글의 디자인이 섞인 모습의 매그넘 핸드건. 바이오하자드 4에서 나오는 매그넘인 킬러7과 닮기도 했다. 위력은 매그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특전 무기를 제외하고는 이 게임 최강의 무기로써 엔간한 일반 몬스터는 이 총 한방으로 해결되며 보스급 몬스터도 이 총이면 반격받을 위험없이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단점은 게임상에서 얻을 수 있는 탄환수가 매우 적다는 것과, 타 시리즈의 매그넘과 비교하면 위력이 낮은 편이라 보스 상대로만 써도 의외로 탄환의 소비가 심하다는 것. 절대로 낭비하지 말고 보스를 위해 아껴두도록 하자.
- 서브머신건 : H&K MP5를 모델로 한 기관단총. 스토리 모드를 A랭크 이상[11]으로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는 특전 무기로써 한발한발의 위력은 핸드건과 동일하지만 엄청난 수의 DPS를 자랑하기에 준 사기급 무기이기도 하다.
이 무기의 단점은 주어진 무기의 탄환만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되기에 탄환을 다 써버리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는 점. 다행이 미니 게임 리치 헌터를 특정 랭크 이상 클리어하면 본편 게임 곳곳에 탄환이 등장하게 되니 그 단점이 상쇄된다.
미니 게임 리치 헌터에서도 맹활약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1층 홀에 놓여져 있는 허브가 둘 다 녹색인 패턴에서만 등장하는데, 아닐 경우에 등장하는 매그넘보다 탄환도 훨씬 넉넉히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 패턴이 더더욱 선호받게 되었다.
- 매그넘 리볼버 : 토러스 레이징 불을 모델로 한 리볼버 권총. 게임 본편에서는 엔딩에서 빌리가 여왕 거머리를 처치할 때 쓸 뿐이지만 미니 게임 리치 헌터를 A랭크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열차안에서 얻을 수 있게 된다.
위력은 기존의 매그넘을 상회할 정도의 탑급. 거머리 좀비도 일반 매그넘이면 2발 이상 쏴야 되는데 이 총이면 한방으로도 충분하다. 좀비의 경우 일렬로 밀집했을 경우 한방에 여럿의 머리를 터뜨릴 정도로 높은 관통력까지 가지고 있다. 문제는 매그넘과 마찬가지로 같은 탄환을 사용하기에 탄환수가 넉넉치 않다는 거.
- 로켓 런처 : 1편 리메이크작과 동일한 모습인 시리즈 전통의 최강 무기. 본편 게임을 S랭크[12]로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다. 위력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최강. 심지어 기존 시리즈의 로켓런처로는 불가능했던 상하조준이 가능해졌으며, 본작에서는 1편 리메이크작과 달리 크림슨 헤드가 등장할 일도 없기에 더더욱 그 위력이 강력해보인다. 그나마 이 무기의 흠을 따지자면 발사 시의 반동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 다른 무기를 능숙히 다루는 빌리도 이것만큼은 무리인지 쏘면 캐릭터 한명분 거리가 밀려나간다.
6. 게임 시스템
클래식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써 기본 시스템은 클래식 시리즈(1편, 2편, 3편)와 동일하다. 좌우 조작으로 캐릭터의 방향을 회전시키고 전진 후진 조작으로 이동하는 방식. 이때문에 카메라앵글에서 비치는 캐릭터의 방향상태와 유저가 인식하는 바가 직관적이지 못해, 요새의 게임들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다소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방식. 고전 바하의 경우, 카메라앵글이 고정된채 일정 위치때마다 카메라 시점이 바뀌어 극적인 시각적 연출을 노리는 방식인지라, 애초에 일반적인 액션게임등에서 사용되는 직관적인 조작방식은 적절하지 못한 편이었다.하지만 이같은 조작방식은 익숙해지기전까진 꽤 이질적인 방식인만큼 새롭게 이 게임을 해보는 초보유저들에겐 그다지 접근성이 높지 못한지라 스팀내 부정적 평가를 야기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2016년 리마스터에선 새롭게 구성된 직관적인 조작방식을 제공했으며 기본이동을 달리기로 셋팅하여 기본적인 게임 스피드 또한 빨라졌다.
기본 이동이 달리기로 변경된것은 사실상 걸을 일이 거의 없는 이 게임 특징상 쾌적하고 편한 게임플레이를 하게 해주는 좋은 변경점이었으나 아쉽게도 리마스터 버전상의 오리지널 조작방식에는 반영이 되지 않아, 오리지널 조작방식으로 셋팅할 경우, 여전히 기본 이동은 걷기이다.
6.1. 파트너 재핑 시스템
기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에도 주인공이 두명 이상이었던 적은 있으나 제로에서는 레베카 체임버스와 빌리 코엔의 두명의 주인공을 동시에 조작하게 된다.[13] 물론 완전히 두명을 동시 조작하는게 아니라 플레이어 캐릭터를 버튼 하나로 교대해가면서 진행하게 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둘이 헤어져 각자의 길을 나서게 되거나, 자신의 장점으로 상대방의 단점을 보완해가게 된다. 바이오하자드 5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의 선두주자격 게임인 셈.플레이어가 조작하지 않는 쪽의 주인공은 '합류하자', '각자 따로 나서자'의 명령에 따라 플레이어측을 따라가거나 명령을 내린 위치에서 대기하게 된다. 합류하게 될 경우 플레이어를 따라 다니면서, 무기를 장비했을 경우 플레이어가 적을 공격할 때마다 자신 역시 주변의 적을 공격하며[14] 오른쪽 아날로그 조작으로 어느 정도 이동조작 정도는 가능하다. 이는 종종 플레이어측의 길을 가로막거나, 둘을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데에 편리 한 기능.
게다가 두 주인공마다의 특징이 있어서 이를 생각치 않고 플레이하다가 종종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다른 주인공이 해당 위치에 까지 올 필요가 있게 되니 이 특징을 잘 숙지해가며 어느 캐릭터로 어느 부분을 진행해야할 지 구상할 필요가 있다.
6.1.1. 레베카 체임버스
- 체력이 빌리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다. 난이도 노멀 기준으로 좀비에게 한두번만 물려도 노란색으로 떨어질 정도.
- 사격에 익숙하지 않다는 설정이어서 샷건, 매그넘 등의 무기를 쓸 경우 약간의 넉백이 존재한다. 해당 무기들보다는 그레네이드 런처나 서브머신건처럼 반동이 작은 무기가 권장된다.
- 허브의 조합이 가능하다.
- 고정장비품으로써 약품조합기구를 갖고 있다. 게임내 곳곳에 존재하는 가스통처럼생긴 약품보관통에서 채취할 수 있으며 이들을 조합하여 게임 진행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책장이나 철로 된 상자처럼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다. 옮기려고 시도하면 꿈쩍도 않는 대상을 툭치며 화풀이를 한다.[15]
- 피아노를 잘 못친다. 피아노를 연주해야 되는 구간을 레베카로 플레이할 경우 연주에 실패하고는 화를 내는 레베카를 볼 수 있다.[16][17]
6.1.2. 빌리 코엔
- 체력이 레베카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다. 덕분에 전투에 있어서는 빌리가 선두를 나서는 탱커 포지션으로 임하게 될 것이다.
- 전직군인답게[18] 사격 및 무기 취급에 매우 능숙하다는 설정이다. 레베카가 다룰 땐 넉백이 생기는 무기들도 빌리는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핸드건 사용 시 가끔 좀비의 머리가 박살나는 크리티컬 샷이 발생하는 확률이 존재한다.
- 허브 조합을 할 수 없다. 레베카가 만들어 준 조합허브나 구급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는 한 빌리가 체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허브를 단독으로 씹는 수 밖에 없다.
- 고정장비품으로써 라이터를 갖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라이터로 불을 지펴야 진입이 가능한데, 라이터에 기름이 안 들어 있어서 처음엔 사용이 불가능하다. 라이터 오일을 입수하고 난 뒤부터 진행이 가능해진다.
- 레베카가 못 움직이는 물건들을 움직일 수 있다.
- 피아노를 매우 잘 친다. 피아노를 쳐야 되는 구간을 레베카는 못 치기 때문에 대신 빌리에게 주어진 설정이겠지만 아무런 보충 설정 없이 나타나기에 의외의 면모.
6.2. 아이템 상자의 부재
정통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중에선 유일하게 시리즈 전통의 아이템 상자가 없다. 인벤토리가 꽉 차서 더 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없게 되었을 때는 불필요한 아이템을 땅에 내려놓을 수 있으며,[19] 내려놓은 아이템은 게임이 어디에 내려놨는지 기억해주기에 필요하게 되었으면 내려놓은 곳까지 돌아가 다시 주울 수 있다. 어디에 어떤 아이템을 내려뒀는지는 지도가 기억해주기에 버린 아이템을 잃어버릴 걱정은 안해도 된다.덕분에 플레이어는 획득한 아이템을 언제 어디서 쓸지를 판단하고 계속 들고 다닐지 어디에 내려놓을지[20] 구상을 짤 필요가 생겼다. 이는 4차원 아이템 상자라는 비현실적 요소를 버리고 전략성을 가져다주었지만 심각한 백트래킹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아 후속 시리즈에서는 사라지게 된다.[21] 제로만의 장점이자 단점인 양날의 검이 된 셈.
7. 엑스트라 컨텐츠
7.1. 리치 헌터
게임을 한번 클리어하면 리치 헌터라는 제목의 미니 게임이 해금된다. 간부양성소 곳곳에 놓여져 있는 거머리 모양의 보석들을 모으는 게 목적인 게임으로써, 빌리는 파란 보석, 레베카는 초록 보석만을 모을 수 있다. 맵상에 놓여져 있는 보석들의 갯수는 각각 50개씩해서 총 100개.양성소 정문의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게임이 끝나는데 취득한 보석의 개수에 따라 메인 시나리오에서 받을 수 있는 특전이 늘어난다. 29개 이하를 모을 경우 서브머신건의 탄약들이 게임 본편에서 등장하게 되고 30~59개까진 무한 핸드건, 60~89개까진 무한 샷건(엽총), 90~99개까진 기차의 이등칸 B방에서 매그넘 리볼버, 100개일 경우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가 무한 탄환[22]이 된다.
리치 헌터에는 패턴이 5개 존재하는데 양성소 1층 홀에 어떤 허브가 존재하는지, 마커스의 초상화가 있던 곳[23]에 보석이 있는 지, 지하로 통하는 사다리에 어떤 보석이 있는지의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많은 유저들은 초록 허브 2개가 있는 루트를 선호하는데 이 루트에선 헌터가 더 많이 나오지만 유산탄이[24] 보급되어서 헌터를 상대하기 편하고 서브머신건도 있어서 탄약 부족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주의 해야 할 점은 다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미니 게임들하고는 달리 이 게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적의 격퇴가 아닌 보석의 수집인데, 이 보석은 다른 아이템들과는 달리 한번 모으면 내려둘 수가 없다. 보석 10개마다 인벤토리 한칸을 차지하기에 모으면 모을 수록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다른 아이템들이 줄어들게 되고, 41개 이상을 모을 경우 인벤토리 칸이 한칸 밖에 안 남아 제대로 된 무장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의 원만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해야 된다.
1) 무기 및 회복 아이템 준비 : 우선 지하1층의 하수도에 있는 산탄총을 입수하고, 양성소 1층 서쪽 화장실에 있는 탄환(패턴에 따라 서브머신건의 탄환이 있거나 핸드건/산탄총의 탄환이 있다.)을 입수하자. 양성소 1층 서쪽 프로젝터실에는 녹색허브 다수와 청색허브가 있는데, 거머리 좀비가 입구를 지키고 있어서 번거롭지만 본 게임의 몇안되는 청색허브가 존재하는 곳이니 독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 미리 챙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허브조합과 녹색 보석을 주울 때만을 제외하고 빌리로 고정. 레베카는 핸드건과 핸드건 탄약, 회복아이템 한두개에 플레이 도중 얻게 될 불의 열쇠만 챙길 수 있도록 하자.
2) 맵상의 적들의 소탕 : 보석을 편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석은 줍지 않은 채 적들을 쓰러뜨린다. 좀비/플레이그 크롤러는 핸드건의 집중사격으로 처리하고, 헌터, 엘리미네이터 같은 적들은 산탄총과 그레네이드 런처 같은 강력한 무기로 상대하자.[25] 양성소 1층 서쪽 프로젝터실/화장실에 있는 거머리 좀비와 2층 서쪽 테라스에 있는 까마귀, 그리고 2층 동쪽 영상실에 있는 거머리 좀비는 굳이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
3) 보석 회수 : 적들의 소탕이 끝났다면 더 이상 전투의 걱정은 사실상 없으니 이제 무기들은 전부 내려놓고 보석들을 회수하기만 하면 된다. 단, 회수한 보석 갯수가 90개를 넘어가면 적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니 리스폰되는 지역 순서대로 돌아다니며 보석을 회수할 필요가 있다. ①거대 거미와 고문실이 있는 구역 ②무기고와 먹이 피라미드 횃불이 있는 구역 ③양성소 2층 서쪽 ④본편에서 라이터 오일을 얻은 구역 순서대로 돌아다니면 적들과 다시 마주칠 일 없이 보석들을 회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숨겨져서 잘 안 보이는 보석이 존재하니 놓치지 않게 주의. 아이템처럼 안보여도 화면에 뭔가 반짝 빛난다 싶으면 무조건 다가가 조사버튼을 눌러보자.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어느정도 진행 루트를 미리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필요가 있는 미니 게임이다. 가이드 없이 첫 플레이에 전부 회수하는 건 어렵지만 일단 달성만하면 본편 게임이 매우 쉬워지기에 가급적이면 한번에 클리어할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난이도별로 특전이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특전을 얻기 위해선 각 난이도마다 게임을 클리어한 뒤 엑스트라 모드에 있는 리치헌터를 별도로 클리어 해줘야 한다.
7.2. 웨스커 모드
리마스터판으로 본편 게임을 클리어하면 리치 헌터하고는 별도로 웨스커 모드라는 특전이 해금된다. 내용 자체는 본편 그대로이지만 빌리가 바이오하자드 5 시절의 웨스커로 변경되며[26] 웨스커 한정으로 검은 질주와 붉은 참격이라는 기술이 추가된다.- 검은 질주 : 달리기/취소버튼을 눌렀다가 때는 걸로 발동되는 기술. 웨스커가 전방을 향해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나간다. 달리는 도중에 방향키+달리기 버튼으로 방향을 선회할 수 있으며 달리기 버튼을 다시 누르는 걸로 멈출 수 있다고 하지만 본 게임은 맵이 그렇게 넓지도 않은 편이고 고정 시점의 한계상 일정거리 이상을 달리기가 쉽지 않아 금세 봉인되는 기술이다.
- 붉은 참격 : 무기를 겨눈 상태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고 있다 때는 것으로 발동되는 기술. 웨스커가 특유의 자세를 취하며 기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웨스커 주변을 맴도는 기운의 색이 노란색일 때에는 전방의 짧은 거리, 붉은 색일 때는 웨스커 정면 전반에 걸쳐서 넓은 범위의 공격을 펼치게 된다. 좀비의 경우 무조건 머리가 터지며 일격사하고 보스급 몬스터에게도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으나 모으기 기술의 특성상 움직임이 빠른 적들에게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 기술이다. 최대치만큼 모은 붉은 참격으로 좀비 50마리 이상을 격퇴해야 되는 업적이 있으니 좀비들 상대로 쓰도록 하자. 탄약 절약에도 꽤 도움이 된다.
레베카는 성능은 일반 모드와 다를 바 없지만 동공이 붉은 색에 검은 제복, 바이오하자드 5에서 질 발렌타인의 가슴에 장착되어 있던 마인드컨트롤 장비가 마찬가지로 가슴에 붙어 있는 검은 마리오넷이라는 복장으로 고정된다. 웨스커 모드를 클리어할 경우 클리어 특전으로 일반 모드에서도 갈아입을 수 있게 된다.
웨스커 모드의 난이도는 노멀로 고정되며, 클리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지만 랭크가 계산되지 않기에 이 데이터로는 로켓런처나 서브머신건을 획득할 수 없다. 대신 다른 데이터로 리치 헌터 클리어나 S랭크를 얻으면 웨스커 모드에도 특전들이 적용되기에 그런 방식으로 특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모드는 바이오하자드 2에서 웨스커의 데스크에 레베카의 체육복모습 사진이 숨겨져 있던 것에 대한 오마쥬/패러디로써, 사실 웨스커는 레베카를 좋아했던거 아니냐는 추측에서[27] 비롯되었다.
8. 평가
스코어 | 유저 평점 |
83/100 | 8.6/10 |
정통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써, 발매 당시에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많이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당연히 탑뷰시점의 고전 작품으로서는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이후 후속작들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탓에 꽤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제로만 가진 인벤토리 시스템 때문에 더더욱 어려움을 느끼기가 쉽다. 유저 평점으로도 알 수 있듯이 한번 정도 할만한 준수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8.1. 호평
- 미려한 그래픽
뭐니뭐니해도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1편 리메이크작과 마찬가지로 미려한 그래픽. 발매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플레이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 새로운 시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받던 4차원 아이템박스를 없애고 인벤토리를 불필요하게 차지하는 아이템들을 버리고 다시 주울 수 있게 함으로써, 현실감 있는 플레이 감각에 언제 어디서 어떤 아이템을 써야 될지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도록 바뀌었다. 또한 레베카 체임버스와 빌리 코엔이라는 두 개성적인 캐릭터를 번갈아가면서 협력 플레이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여 일부 후속작에도[28]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 일부 설정들
스토리면에서는 후술하듯이 문제점이 많았으나 호평받았던 점도 없진 않았다. 빌리 코엔은 비록 이 게임만을 위해 만든 일회용성 캐릭터였으나 매력적인 개성과 비극적인 배경으로 지금도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즈웰 E. 스펜서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임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그저 맥거핀에 불과했던 엄브렐러에 대한 배경 설정을 제대로 확립시키기도 한 작품.
8.2. 혹평
- 저하된 공포성
전작인 1편 리메이크는 호러 게임으로써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지만, 제로는 리메이크작이 호평 받았던 공포 요소 대부분을 포기하여 게임이 그다지 무섭지 않다. 좀비는 크림슨헤드로 변하지 않아 다시 잡몹 포지션이 되었고 리사 트레버나 네메시스처럼 플레이어의 공격을 씹으며 다가오는 무적기믹의 몬스터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껏해봐야 화염 속성의 공격없이는 처리가 매우 성가신 거머리 좀비나, 강화된 원숭이치고는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는 엘리미네이터가 짜증날 정도.
- 퇴보한 유저 편의성
아이템 박스를 없애서 현실성 있는 서바이벌 플레이를 강조하게 된 것까지는 좋았으나, 유저 편의성이 줄어들어서 불편해진 면도 존재한다.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내려놓고 필요할 때 내려놓은 곳까지 돌아가 다시 얻어야 된다는 건 1회차 한정으론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더 짧은 시간 / 더 최적화된 루트를 탐색하는 바하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라면 제로의 아이템 시스템은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뒤에 뭐가 나올지 모르는 1회차플레이시에는 전략적 요소로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만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는 양면성이 있다.
일례로 훅샷의 경우 2칸을 차지하는데 게임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잊을만 하면 쓰는 경우가 생긴다. 0는 캐릭터별 6칸밖에 안 되고 중반부 주요 무기들도 2칸씩 먹어서 인벤토리 압박이 심한 게임이다. 이로 인해 초회 플레이 시 훅샷은 이제 안 쓰겠지 하면서 대충 버려두게 되고 다시 써야할 때 다시 주우러 갔다가 해당 파트 끝나면 이제 끝이겠지? 하면서 버려두면 또 주우러 가는 무한 반복이다. 열쇠처럼 다 쓰면 버리는 메시지라도 뜨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안 되니 많은 플레이어에게 증오의 아이템이 되었다.
- 프리퀄 답지 못한 스토리와 설정붕괴
제로라는 제목을 갖고 발표되어 시리즈 프리퀄로써 예고 되었지만 막상 발매된 게임은 프리퀄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 그나마 만악의 근원인 엄브렐러의 배경을 설명해준 것 정도이며, 심지어 설정 오류를 야기해 시리즈 스토리라인을 망치기까지 했다.
우선 이 게임은 공개 당시 S.T.A.R.S. 브라보 팀 루키 레베카 체임버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양옥집 사건 당시 브라보 팀이 어떻게 전멸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할거라 예고했지만, 본편에서는 레베카를 제외한 나머지 브라보팀은 오프닝에서만 살짝 보여주고는 전부 퇴장해버리며 원작 설정에는 없었던 에드워드 듀이와 브라보 팀 리더 엔리코 마리니가 잠깐 출현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일절 언급이 없다.
빌리 코엔은 레베카의 파트너로써 기획된 일회용성 캐릭터다보니 시리즈하고의 접점이 없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지나가던 부류의 캐릭터로써 차라리 그보다 브라보팀의 다른 멤버가 그의 위치였으면 개연성이 있어보였을 지도.[29] 하지만 빌리가 워낙 주인공 캐릭터로 잘 뽑힌 것도 있어서 후속 등장의 여지가 없는 그가 반대로 후속 등장 떡밥을 남겼던 스티브 번사이드보다 인기가 더 많은 점은 아이러니.
레베카 체임버스 역시 설정상 문제가 많다. 1편에서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는 나약한 조연에 불과했던 그녀가 주인공으로 승격된 건 혜택이었지만 프리퀄에서 주인공이 된 덕분에 1편에서의 약한 모습이 모순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플레이어가 어느 부분을 누구로 진행했냐에 따라 약간 해석의 차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제로에서의 레베카는 좀비, 거대괴수, 심지어 타이런트 조차 (비록 실패한 프로토타입이었다곤 하지만) 혼자서 쓰러뜨린 어엿한 여전사인데, 1의 레베카는 헌터가 나타났다고 움츠려들며 겁에 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백보양보해서 그 설정오류를 넘어간다쳐도 제로에서 엄브렐러가 모든 일의 흑막인 걸을 알고 있었으면서 1편에서 크리스에게 엄브렐러 모르세요? 이 부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국제적인 제약회사에요.라고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은 건 매우 심각하다.
사실 이 게임은 N64용으로 개발되다가 게임큐브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그 과정서 여러 트러블이 발생하였는데, 그 트러블의 흔적이 바로 1편에는 언급이 전혀 없었던 에드워드 듀이의 존재이다. 이 캐릭터는 원래 원조 1편에서 발생한 설정구멍 - 알파 팀이 실종된 브라보팀을 수색하던 도중 죠셉이 발견한 잘려나간 손을 메꾸기 위해 추가된 캐릭터였는데,[30] 1편 리메이크작에서는 그 설정구멍이 없기에 에드워드가 존재할 이유도 없어져버렸다. 하지만 이미 N64 시절부터 만들어졌던 캐릭터였고 비록 짧긴 하지만 스토리에 간섭은 하기에 없애기도 유지하기도 애매모호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내막을 전혀 모르는 유저 입장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원래 있었나?" 싶다가 빠르게 퇴장하고 좀비가 되어버리는 그의 모습에 어이가 털릴 뿐.
초창기 기획 중 일부로써, 원래는 웨스커가 본작의 중심인물로써 그가 S.T.A.R.S.와 엄브렐러를 배신하는 과정을 묘사하려고 했던 시도가 있었다. 그 시도의 흔적이 바로 적 몬스터인 엘리미네이터로써, 원래는 웨스커가 독자개발한 B.O.W로 좀더 괴물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었으나, 해당 기획이 취소되고 현재의 버전으로 개발되면서 그저 피부가 좀 까진 원숭이에 불과한 현재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다. 원래 디자인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것인지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부터는 아예 스토리를 다시 정립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다만 2편은 바뀐것이 적고 3편은 아예 원작보다 더 줄여서 해결해서 비판받았으나 4편은 5편의 알버트 웨스커와 엑셀라 기오네를 출연시키거나 레온과 크라우저의 서사를 재정립 하여서 호평받았다.
9. 공략
- 전투에 있어서는 빌리가 레베카보다 더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 가급적이면 적과 싸울 때는 그로 플레이하도록 하자.
- 주인공이 두명인 것도 있고해서 핸드건의 탄환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게임이다. 좀비의 경우 두 주인공의 핸드건 동시사격으로 처치하도록 하자. 단, AI가 조종하는 주인공은 반드시 플레이어측이 먼저 쏴야 자신도 공격을 시작하니 그쪽의 공격에 의지하지 않도록 하자.
- 화력이 두배로 늘어난다는 점 외에도 둘이서 같이 싸울 경우 한명이 적에게 붙잡혀도 다른 한명의 공격으로 피해를 최소화, 혹은 완전히 무효화 할 수 있다. 특히 개구리형 몬스터인 러커의 경우 동료의 공격으로 즉사공격을 취소시킬 수 있기에 더더욱 같이 싸울 필요가 있다.
- 무기의 잔탄을 전부 소진했거나, 조준 버튼을 누른 채 달리기/취소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무기를 재장전하는데, 재장전 모션의 딜레이가 꽤 크기에 전투 중의 재장전은 매우 위험하다. 적에게 공격당할 여지를 주지 않게 다소 번거롭더라도 메뉴 화면을 열어서 재장전을 하자.
- 거머리 좀비는 화염병이나 그레네이드 런처의 화염탄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죽을 때 폭발하며 매우 큰 대미지를 입힌다.[31] 해당 무기로 쓰러뜨리거나 크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할 때 다른 방으로 이동해서 폭발 대미지를 회피하도록. 화염 속성 무기가 없어도 다리를 공격하면 폭발하지 않고 해치울 수도 있다.
- 독에 걸렸을 경우[32] 독 대미지는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누적되기에, 독에 걸린 캐릭터를 대기시키고 다른 캐릭터로 해독제를 구해와 치료하도록 하자.
- 인벤토리가 꽉 차도 회복 아이템만큼은 그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다른 아이템과의 조합이 가능하다.
- 타자기 주변에 잉크 리본이 반드시 놓여져 있기에, 세이브를 할 때는 그 잉크 리본을 주워서 쓰고 그 곳에 다시 버리면 된다. 본작에서 세이브 횟수는 랭크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딱히 노세이브로 진행할 필요는 없으며[33] 세이브 포인트가 아닌 곳에도 종종 잉크 리본이 놓여져 있으니 세이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 키아이템 중 열차에서 얻게 되는 훅샷은 인벤토리를 2칸이나 차지하기에 들고 다니기 귀찮지만 게임 중반까지 쓰게 되기에 열차 파트가 끝난 뒤에도 챙겨서 양성소까지 가져다놓도록 하자. 양성소의 천문대에서 교회/T 바이러스 연구소로의 길이 열리면 그 때 챙겨서 가져가야 된다. 교회 안과 연구소 내에서도 훅샷은 여러번 쓰게 되는데, 케이블카 제어실로 들어가면 더 이상 쓸 일이 없어지니 그 때 버리면 된다.
10. 바리에이션
10.1. 게임큐브 원작
캡콤이 닌텐도하고 기술 제휴를 맺으면서 게임큐브 독점으로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 하나이다. 1편 리메이크작과 이 게임이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이유도 닌텐도하고의 협력 덕분이었던 것. 하지만 당시 게임큐브가 워낙 판매량이 안 좋았고 닌텐도 퍼스트파티 전용 게임기라는 인식이 컸던지라[34] 좋은 실적을 달성하는데에는 실패하였다.이는 결국 캡콤이 바하 시리즈의 닌텐도 독점 계약을 철회하고 바이오하자드 4를 플레이스테이션 2로도 발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미카미 신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진행하여 그가 캡콤을 퇴사하게 된 것은 덤. 미카미의 퇴사 덕분에 시리즈가 혼란에 빠진 걸 생각하면 굉장한 나비효과를 일으킨 게임이라고 할수도 있다.
10.2. Wii 이식판
닌텐도 Wii가 게임큐브의 상위호환 기기였기에 간단하게 발매 할 수 있었던 이식작. 4:3 화면 비율만 지원했던 원작을 16:9 비율도 지원하게 한것을 제외하면 게임큐브 판과 동일하다.10.3. HD 리마스터
바이오하자드(2002)에 이어서 제로도 HD 리마스터가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일본판 기준 2016년 1월 21일. 대응기종은 PlayStation 4 / PlayStation 3 / Xbox One / Xbox 360 / PC.
제로 단품은 다운로드판으로만 발매되며, 일본에서는 같은 날에 바이오하자드 HD 리마스터와의 합본인 바이오하자드 오리진즈 컬렉션의 디스크판이 5,990엔(세금 제외)에 발매되는데 이쪽은 PlayStation4 / Xbox One 두 기종만 발매.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상당히 수정했는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특히 레베카.)
2015년 12월 9일, 스팀 예약구매가 시작되었다. 출시일은 2016년 1월 19일로 결정되었으며, 판매가는 한화기준 19000원. 예약구매 특전으로 레베카의 치어리더 복장과 빌리의 울프 포스 복장[35], 게임 제목이 적혀있는 티셔츠가 제공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북미판은 가격이 일본판의 절반인 대신 일본어 보이스가 수록되지 않는다. 정식 발매되는 것은 북미판 기준이다.
일본판에는 일본어 음성외에도 테마송 "Until the Justice"가 수록되어있다. 부른 이는 Raychell feat. RICKEY & RABBIE. 연극 'BIOHAZARD THE STAGE'의 삽입가로도 사용된 노래이다. 음반 저작권 문제인지 이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만 녹화나 스트리밍이 막히도록 설정되어 있다.
10.4. 닌텐도 스위치판
2019년에는 닌텐도 스위치용이 발매되었으나 타 기종에 비해 로딩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다. 스위치가 게임큐브나 플레이스테이션 3보다 성능이 좋은 것을 고려해봤을 때 스펙 문제라기보다는 이식을 게을리 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이쪽도 마찬가지로 북미판은 일본판보다 저렴하지만 역시 일본어 보이스가 수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판도 상기한 테마송이 삭제되었고, 이벤트 동영상중에는 컨트롤러가 진동을 안하도록 설정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대신인지 유료 컨텐츠였던 레베카의 T셔츠가 컬렉션이 기본으로 지급되어있다.
11. 기타
- 빌리의 오른쪽 팔에는 이상하게 휘갈긴 듯한 문신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Mother Love라고 쓰여져 있다. 이는 퀸(밴드)의 15번째 앨범인 Made in Heaven에 수록된 노래 제목으로써, 원작 1편의 크리스 레드필드 숨겨진 복장에 씌여진 Made in Heaven, 코드 베로니카의 클레어 레드필드 복장에 쓰여져 있던 Let me Live와 더불어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존재하는 퀸 오마쥬 중 하나이다.
- 원래 미카미 신지는 이 게임에서 레베카를 죽일 생각이었다고 한다. 1편 제작 당시 여전사였던 질하고는 달리 수동적인 히로인 캐릭터인 레베카가 영 마음에 안들었다고. 물론 그랬다가는 1편하고의 설정구멍이 어마무시하게 커져버리니 제작진의 반대로 기각되었다.
- 비공식 한글 패치가 나왔다.# 그래픽 설정 초기화 및 전체화면 튕김문제 해결하기
- 2020년대에 들어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RE 엔진으로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바이오하자드와 더불어 RE 엔진 리메이크 소식이 없다.
[리마스터] [디지털] [디지털] [디지털] [디지털] [OriginsCollection] [7] 실제 개발은 토세[8] S.T.A.R.S. 부대 위생병 및 화학 전문가 겸임.[9] 빌리는 게임 시작시에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며, 열차안에 하나가 더 있기에 이를 찾으면 둘 다 나이프를 장비할 수 있다.[10] 암호가 걸려있는 두랄루민 케이스가 있는데, 조사해보면 친절하게도 암호가 뭐인지 표시되어 있다.[11] 플레이타임 5시간 이내.[12] 플레이타임 3시간 30분 이내.[13] 이를 공식에서는 파트너 재핑 시스템이라 불렀다.[14] AI가 그렇게 똑똑한 편이 아니어서 자기 위치하고 상관없이 엉뚱한 적을 공격하거나, 무기만 겨눈채 아예 공격 안하는 경우도 있다. 플레이어측이 공격을 먼저해야 확실히 공격하는 편이니 동료의 공격에 완전히 의존하지는 말자.[15] 리마스터판에서는 업적 레베카의 약한 면모를 달성하게 된다. 꼭 한번은 구경해보기를.[16] 리마스터판에서는 업적 연습만 한다면!을 달성하게 된다.[17] 이건 1편에서도 다시 나온다.[18] 레베카도 경찰특수부대인 S.T.A.R.S. 소속이지만 갓 취임한 신입인데다가 당시 스무살도 안된 어린 나이였다. 그런 그녀가 S.T.A.R.S.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그녀의 천재적인 지식 덕분.[19] 방마다 내려놓을 수 있는 아이템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한계수 이상 아이템을 버리려고 하면 더 이상 이곳에는 아이템을 둘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20] 주로 플레이어가 자주 왕복하게 될 공간에 내려두게 된다. 양성소의 경우 1층의 홀.[21] 게임 초중반의 무대인 간부 양성소의 경우 동선을 자주 경유하게 되는 1층 홀에 아이템을 놔두면 되지만 후반의 주무대인 처리장의 경우 복잡한 지형과 자주 왕래하는 지형이 거의 없고 파트너와 따로 떨어져 단독 행동을 하는 구간이 많아 인벤토리 관리가 굉장히 까다롭다.[22] 무한 화염병은 이등칸에서 취득 가능하다.[23] 선과 악의 조각상을 얻어 양성소 지하 1층으로 들어가는 곳이다.[24] 다른 패턴에서는 화염탄이 나온다. 화염탄은 거머리 좀비를 상대하기에 편하지만 폭발만 조심하면 유산탄도 동일한 위력을 가졌기에 다른 적 상대로도 유효한 유산탄이 더 선호된다.[25] 화염탄이 없을 경우 거머리 좀비의 폭발에 주의 할 것. 터지기 직전에 방을 옮기는 것으로 폭발 대미지를 회피할 수 있다.[26] 어디까지나 스킨변경에 불과하기에 이벤트씬에서는 빌리로 나온다.[27] 얼핏들으면 우스운 얘기로만 들릴 수도 있지만, 레베카는 다른 S.T.A.R.S.멤버들과 비교하면 거의 편애에 가까울 수준으로 편입되었다. 다른 멤버들은 어떤 형태로든 군/경찰경력이 있는 숙달된 전투요원이었는데, 레베카는 어린 나이에 실전경험도 전무했지만 그 나이에 대학을 수석졸업했다는 학력만으로 들어왔다. S.T.A.R.S.가 사실상 웨스커의 사병조직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녀의 편입과정에 웨스커의 입김이 있었다는 건 기정사실.[28] 바이오하자드 5나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등.[29] 실제로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에서 빌리와 헤어진 레베카가 브라보 팀 리처드와 합류하여 싸우는 에피소드가 존재한다.[30] 그래서 TGS에서 시연된 N64판 개발롬에서는 에드워드가 한쪽 손이 잘려나간채 나온다.[31] 체력이 아무리 높아도 이 피해를 입으면 무조건 빨간색으로 내려간다.[32] 다행인건 본 게임에서 독 대미지를 주는 공격은 거대 거미의 침샘 공격뿐이다. 거미가 나오는 구간만 피하면 독 대미지를 입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33] 리마스터판은 노세이브로 클리어하는 업적이 있으나 업적을 달성한다고 특별한 보상을 주는 것도 아니며, 달성하지 않더라도 게임 플레이에는 별 지장은 없다.[34] 닌텐도가 캡콤을 끌어들여 실질적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었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가져온 건 그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서였는데, 오히려 그 이미지가 캡콤과 미카미 신지에게 독이 되어 버렸다.[35] 캡콤의 고전게임인 'Mercs(전장의 이리2)' 주인공들의 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