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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23:22:09

박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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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0대 국왕
이융 | 李㦕
박경식
파일:경제왕 연산군 고화질 표지.png
출생 1476년 12월 2일
(음력 성종 7년 11월 7일)
즉위 1495년 2월 3일 (18세)
(음력 성종 25년 12월 29일)

1. 개요2. 이전 생애3. 특징4. 이융과의 관계
4.1. 의문점
5. 기타

[clearfix]

1. 개요

"아니 그런 개호로 잡놈의 새끼들을 봤나. 의금부도사 불러. 다 잡아와."[1]

("국법에 따라 처벌해야 마땅하겠으나 한 단계 감하여 속전으로 끝내는 것이 어떻습니까?")

"안돼. 받아줄 생각 없어. 다들 좀 맞아야 기강이 잡히겠다."
10화, 「돈이 복사가 된다고
웹소설 경제왕 연산군의 주인공.

2. 이전 생애

명문대에 입학하면서 선배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학과/경제학과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안일함을 보여 4학년까지 바쁘게 살다가 별 생각없이 제출한 날림으로 쓴 졸업논문[2]이 사실 정체가 산신령이었던 수상할 정도로 까다로운 교수님의 눈에 들어 교수의 소설 소재로 쓰이기 위해 연산군에 빙의당하게 된다. 시점은 만 18세로 즉위 직후인 1495년.

3. 특징

원래는 별 달리 사건이 없는 시대이니 연산군보다만 잘하자는 생각이었으나, 대간들에게 시달려보고 조선의 시스템을 개혁해서 자기가 놀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즉위 2년 차에는 가난에 시달리며 사는 백성들을 돌아본 후에는 자신의 경제학적 지식을 활용해 부유한 나라를 만들어주고자 결심하며 본격 개혁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졸업 직전의 학부생이었다는 설정 상 경제학 지식이 현대 경제학계 기준으로는 엄청난 인물은 아닐 것이나, 원래 역사의 조선인들은 19세기까지도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 못했으며, 최초의 경제학이 태동하려면 300년 가량이 더 필요하다는 시대적 배경 상 경식이 조선에서 펼치는 경제학 지식은 그야말로 외계의 지식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경제학 지식을 경연을 통해 신하들에게 선보일 때마다 나름 조선의 최고 지식인들인 사람들을 완벽히 이해하게 만든다. 사실 경제학이 상당히 반직관적인 학문인지라, 독자조차도 뜌땨이로 만들어버린다. 전지적 서술 피셜 조선의 경제정책들은 경식본위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수준이라고.
어느새 신하들은 왕의 경세론이 자신들은 따라할 수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서 사회경제적 문제가 생길 때는 경식에게 해줘 상태가 되어 있을 정도. 당연히 이런 체제가 경식 사후에도 이어질 순 없으니 자기도 나름대로 교육을 한답시고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한데 그 교육이라는 게 그냥 경연 때 신료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사관들이 적어 묶은 것이라, 여전히 아무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
한편 사학과 출신임에도 조선사에는 상당히 어두운데[3], 전공이 동양사가 아니라 서양근세사라고 한다. 그것도 사회경제학이 중점이었다고. 조선에 대해서는 사대부들이 비생산적인 논쟁이나 하며 시간낭비한 나라 정도로만 인식하고 관심을 안 뒀다는 묘사가 있다.
설정답게 사대부들이 자신에게 반항하거나 경제학적으로 무지한 소리를 하면 아주 짜증을 부리는 편. 급격히 늘인 재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아를 계속 창설하며 개혁 드라이브를 진행하는데, 그 때마다 비판하는 사대부들을 그곳에 몰아넣어 부려먹는다. 초반의 대간들의 경우 제일 북쪽 끝의 양계지방 화매소의 창고지기 등 서리로 집어넣고, 해동제국사 창설 때는 매관매직이라고 비판하는 성균관 유생들을 수군으로 집어 넣는 등.[4]
이러한 유능함과, 사대부들에게 적대적인 태도 때문에 신하들은 세종 같은 성군의 능력에+태종의 피까지 발현한 혼종 취급하고 있다. 평생 책만 파온 신하들이 짐작도 못할 정도로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면서, 방해가 된다 싶으면 외척이고 뭐고 간에 박살을 내고 있어서,[5] 이런 주상 아래에서 어떻게 군신공치를 이루는가가 큰 고민.
욕망(적어도 식탐)이 적은 편이다. 대놓고 짠돌이라는 표현이 있으며, 조선 같은 동네에서는 왕도 귤 못 먹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 하고 생각하고 자본주의 원칙에 따라 시장에서 귤을 구할 수 있으면 제값 주고 올리고 아니면 말라고 명한 바 있으며[6], 자꾸 반찬 줄이라고 감선을 시켜서 왕 눈치 보아야 하는 사대부들도 잔치나 사치 같은 건 참으면서 상중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다 3년상 기간이 끝나자마자 잔치 열자고 상언을 올렸다. 다만 초창기 목적이 원본보다만 잘하고 놀고먹자는 계획이었기에 욕망이 없는 건 아니다.

4. 이융과의 관계

주인공 박경식에게 빙의를 당했지만, 사실 이융의 인격도 잘 살아있다. 다만 클리세적인 정신융합이나 다중인격이 아니고, 작중 묘사로는 분리뇌와 비슷한 상태라고 한다. 둘의 기억과 지식과 인격은 분리되어 있는데, 의지와 감정은 서로 융합되어 있고, 두 인격 모두 자신의 행동이 온전히 자신의 의지라고 느껴지는 상태라고.[7]

박경식이 처음엔 완전히 남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껐던 이융의 가족들을 '자신이' 직접 아끼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당황한 것처럼, 이융도 박경식이 미래의 경제학 지식을 사용해 조선을 발전시키는 것을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한 것이라 착각하고 있을 것이다. 혹은 경식이처럼 어느새 자각해서 당황하고 있거나. 작중 표현은 "이융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강력한 미래 지식을 활용했다고 느꼈다."
39화에서 이융으로서의 자아가 짧게 묘사되는데, 자신에게 미래 지식이 주어졌다는 건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때 박경식(미래 지식)을 스마트폰에 비유하고 작중 나레이션이 분업 드립을 치기도 해서[8] 독자들이 "박경식을 정치경제 오토 돌리고 혼자 꿀빤다' 라고 오해한 경우가 많은데, 이 두 자아는 선수 교대하듯이 바톤을 터치하는 것이 아니다. 두 자아가 각각 자신의 몸을 제어하고 있다고 느끼므로, 이융의 자아 역시도 스스로는 조정에서 일하고 있다고 여길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비유는 '항상 당연히 지니고 있는 것을 잃어버린 듯 하다'는 의미.
즉, 경식이 일하는 동안 이융은 논다거나 이융이 중전 신씨와 로맨스하는 동안 박경식을 잠재워둔다거나 중세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도와준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라, 작품이 박경식의 관점 위주로 쓰여있을 뿐 박경식과 이융이 각각 "나는 조선의 왕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고[9] 각각 "나는 대간들을 싫어한다"고 인식하고[10] 각각의 자아로서 왕실 식구들을 대한다.[11] 물론 각각의 의지가 더 강해지는 분야는 나뉘어 있어서, 정치에선 빡세게 일하며 나라 발전시키는 것을 즐기는 박경식의 자아가 강해지고, 박경식이 별로 관심없는 이융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감정은 이융의 것으로 채워져서 중전 신씨를 아끼고, 한자로 문장을 읽고 쓰거나 중세 한국어로 말하는 등의 일상 행동은 이융의 의지가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 반면 경식의 감정이 격해지거나 이융의 사고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휘를 내놓으려고 하면 이융의 의지로 필터링하지 못하고 미래적인 표현이 그대로 나온다. 신료들이 일폭탄이나 숙청의 전조로 두려워하는 막말[12] 현상이 바로 경식의 감정이 격해진 경우.
40화에서 또한 뭔가 후회의 감정을 느낀 경식은 그것이 자신과는 무관하니 이융의 감정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융과 대화할 수단을 고찰해 보았는데, 일단 떠올린 '글을 쓰고 술을 퍼마셔 박경식의 의지를 끊어 이융을 드러낸다' 라는 방식은 글을 쓴다는 일상활동 자체가 이융의 의지가 주도적이어서 이융이 아예 모르는 언어(영어, 현대 한국어 등)가 아닌 내용은 이융의 영향을 받아 박경식의 의도대로 쓸 수가 없었다. 예를 들어 박경식이 한자로 자신의 이름을 쓰려고 하면 李㦕(이융)이 써졌다. 따라서 이융이 이해할 수 있으면서 박경식이 원하는 문장을 남기는 것은 쉽지 않았고, 그때마다 술을 퍼마시는 것도 위험하니 일단 중지하였다.
평소에는 경식 시점 위주로 서술되기 때문에 존재감이 없지만, 3년상이 끝나고 열린 연회 때 박경식이 술에 크게 취해서 육체의 주도권을 잃었을 때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하필 이때 폐비 윤씨의 일을 언급해서 신하들의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 이 일으로 정통성이 강하고 실적도 쌓은 왕이 언제든 신하들을 숙청할 수 있는 명분까지 들고 있다는 게 드러나며 왕권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지고 신하들이 매우 몸을 사리는 계기가 된다.[13]
이후로도 경식이 미래에서는 꽃에 관심이 없었는데 조선에 온 이후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던가 하는 등 경식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
상술했듯 이융은 경식의 존재를 모른 채 자신이 미래의 지식을 사용해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대간들도 쫓아내고 폐비 윤씨도 추승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독자들은 "나, 천재?" 내지는 "이것이 천명인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고 추정한다. 그야말로 융이가 행복한 세계관.

4.1. 의문점

박경식은 역사적 지식을 갖추고 있으므로 자신이 연산군의 몸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이융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강력한 미래 지식을 활용했다' 라고 명시적으로 기술되는 만큼 박경식의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다. 게다가 사실 이융은 박경식의 기억을 공유하거나 지식을 흡수한 것이 아니다. 저 '미래 지식을 사용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융의 느낌이다. 단순 분리뇌 현상이 아니라 빙의로 영혼이 섞인 비현실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이융이 이해할 수 없는 어휘' 라는 표현이 있듯이 이융이 지닌 지식은 어디까지나 이융 본인이 지닌 것만이다. 박경식이 이 현상에 대한 불쾌감을 드래곤볼퓨전에 빗대어 혼잣말했을 때, '이융은 자신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지 잘 이해 못했지만, 어쩐지 납득이 가는 기분이 들었다' 라고 명시적으로 서술되었다. 기억을 전수받은 것이 아니라는 의미.

그렇기에 이융이 자신의 폐위당하는 미래나 계모 자순왕대비(중종의 생모. 원역사에서 연산군을 배신), 이복동생 진성대군(중종)의 행적을 알고 있을 개연성은 낮다. 그럼에도 39화에서 주상이 어떻게 폐비 윤씨의 일을 알았는지 신료들이 의문을 가지는 장면이 명시되고 있으므로 향후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으며, 일부 독자들은 욕망이 적은 일중독자인 경식을 대신해 이융이 사건을 일으키기 위한 복선으로도 추정하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이융 또한 회귀자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5. 기타



[1] 이전에 시행했던 (구)저화정책에서 (신)지폐정책으로 바뀌어가는 과도기 과정에서 공장세를 걷던 각 사의 관원이 폭리(겸 횡령)를 취하자 바로 책임을 물었다.[2] 순전히 별 생각 없는 논문은 아니고, 어째서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주제로 쓴 논문으로 그러한 추세는 고대부터 발생한 분기라는 주장을 한 논문이다. 이런 주장이 대체역사적 상상을 펼치는 것을 좋아했던 교수의 눈에 밟혀서 희생양이 된 듯하다. 하여간 이후로도 경식이 조선을 산업혁명으로 이끌만한 사회 제도와 기술을 도입할 때마다 졸업 논문을 쓸 때 조사했다는 서술이 나온다.[3] 조선 전기에 주식은 쌀이 아닌 조, 콩, 보리 등의 잡곡이라는 것도 몰라서 쌀값만 생각하고 정책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중종반정 자체는 알지만, 자신의 족보상 모친인 자순왕대비가 자기 친모가 아니라는 점이나, 중종이 되는 진성대군의 친모라는 사실도 의식하는 묘사가 없다.[4] 서리는 양반이 아니라 중인이며, 수군은 조선에서 천역으로 취급되어서 사실 상 신분 강등인데, 또 명목 상으로는 품계까지 있는 벼슬이라서 마냥 폭정이라고 욕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신료들은 곤란해 하고 있다.[5] 작 중 드립으로는 태종의 정치 철학은 '나라는 나같이 유능한 왕 혼자 다 해먹어야 함.'이라나. 그리고 외척이고 뭐고 밀어버리는 경식을 보며 신하들은 태종을 떠올렸다.[6] 다만 중전에게는 그대로 주었다. 이는 하술하는 이융의 영향이다.[7] 작중 분리뇌 설명은 이렇다. 분리뇌 환자에게 오른눈에는 치킨을 왼눈에는 눈보라를 보여준 뒤 연관된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동작을 관할하는 우뇌는 왼눈이 본 눈보라에 연관된 것으로 삽을 잡는다. 하지만 왜 삽을 잡았는지 물어보면 언어를 관장하는 좌뇌가 손에 들고 있는 삽과 오른눈이 본 치킨을 보고는 닭장을 치우려면 삽이 필요하니까, 라고 대답한다. 우뇌가 삽을 집은거지만 삽을 집은 이유는 몰라도 삽을 집으라는건 자신의 명령이라고 판단한 좌뇌가 자연스러운 이유를 지어낸 것이다.[8] "경식은 빡세게 나라 돌보는 것이 체질에 맞았다. 이융은 신씨랑 로맨스만 하면 되니 매우 훌륭한 분업이었다."(40화)[9] 박경식은 자신이 '조선에 온 미래인'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이융은 자신이 '출처 불명의 강력한 미래 지식을 얻은 조선인'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10] 박경식은 미래인으로서 유교에 호감이 없기에 대간들을 싫어한다. 이융은 딱히 대국적인 목적은 없지만 15세기 전제군주로서 대간들을 싫어한다.[11] 박경식은 빙의 초에 자신이 이융을 연기하고 있으며 사라진 연산군의 자아가 남긴 무의식이 자기를 보조한다고 느꼈다. 반면 이융은 당연히 당사자로서 식구들을 대한다.[12] "안 화났는데? 진짠데?" 같은 (조선시대 기준)격식없는 현대 말투[13] 정통성, 실적, 어머니라는 명분을 다 갖춘 것인데, 전지적 시점 서술에서 드립으로는 '엄마를 팔아서 만든 공포'라고 빈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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