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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2 19:13:13

밤을 걷는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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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파일:밤을걷는선비cover.jpg
장르 사극, 순정
작가 스토리: 조주희
작화: 한승희
출판사 서울문화사
연재처 리디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3. 10. 14. ~ 2018. 07. 05.
단행본 권수 20권 (2018. 07. 25.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역5.2. 주변 인물5.3. 왕실
6. 설정
6.1. 흡혈귀
7. 단행본8. 미디어 믹스
8.1. 소설8.2. 드라마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사극·로맨스 만화. 스토리는 조주희, 작화는 한승희가 담당했다. 조선시대의 흡혈귀 선비와 인간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2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 작품이며, 201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인간의 형상을 한 호랑이를 조심하시게. 그자에게 인간의 피는 향기로운 술과 같아 잔을 꺾어 취하게 만들지.

오싹하고 아름다운 조선 시대 뱀파이어 이야기!!

3. 연재 현황

서울문화사의 순정만화잡지 윙크에서 연재됐으며 2013년 10월 14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됐다.

2018년 7월 5일 총 113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작품의 소재는 영·정조 시대에 실존했다는 신비로운 책쾌 조생, 왕에게만 전해지는 비보의 전설,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 등이다. 조생은 김성열과 양선과 조생 세 명의 캐릭터로 분화되었고, 왕의 비보는 사실은 왕을 수호하는 흡혈귀이며, 사도세자가 살인을 하고 뒤주에 갇히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은 사건에는 흡혈귀가 관여되어 있다고 재구성했다.

김성열과 양선이 만나며 펼쳐지는 작중의 시대적 배경은 영조 45년[1]이다.

5. 등장인물

5.1. 주역

5.2. 주변 인물

5.3. 왕실

6. 설정

6.1. 흡혈귀

흡혈귀는 기본적으로 피를 먹어야 생존할 수 있다. 사람의 음식도 먹을 수 있지만 도움이 안 된다. 피를 굶을 수 있는 한계는 약 20일. 10일이 지나면 힘들어지고, 20일에 달하면 위험해져 이성을 잃고 살육할 수 있다. 꼭 살아있는 먹이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그릇에 뽑아 담아 마셔도 괜찮지만 효험이 줄어드는 듯. 동물의 피보다 사람의 것이 월등히 질이 좋다.

물린 인간은 흡혈귀로 변한다. 타액과는 무관하고 마치 뱀의 독니처럼 송곳니에서 독이 분비되는 것으로 보인다.[13] 되살아나지 못하고 그냥 죽어 썩어버리기도 하는데, 체내에 남은 피의 양 때문으로 추측된다. 체온이 차가워지고 맥박은 느리고 약해진다. 오감이 발달하고, 치유력과 체력이 강해지지만 피를 충분히 섭취해야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필요에 따라, 상하 2쌍의 송곳니가 길고 날카롭게 돌출되고, 손발톱도 예리하게 자라나며, 눈동자는 붉게 물들고 동공이 세로로 가늘어진다. 거의 대부분은 이성이 없이 오로지 흡혈에 혈안이 된 짐승으로 탈바꿈하며, 생전의 기억과 이성을 되찾기가 가능하지만 매우 힘들어서 드물게 성공한다.

송곳니로 구멍을 내는 게 아니라 피부를 찢어버리기에 새는 피가 많아 주변이 피투성이가 된다. 덕분에 육식동물이 물어뜯은 상처와 유사해서 흡혈귀 짓임을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고기는 전혀 건드리지 않고 피만 사라져 있으므로 수상함을 느끼긴 하지만.

제일 특별한 능력은 피의 주인의 기억을 흡수하는 것. 흡혈하면 잠시동안 멍하니 취하게 되는데 그 현상은 뒤섞인 머릿속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기억과 더불어 감정도 전해지기에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라서 그것이 동물의 피를 기피하는 원인이 된다.

7. 단행본

2018년 8월 20권으로 완간되었다.

단행본 후기를 보면 꽤 잘 팔리는 듯하다. 편집부에서 순정물로 대박이 드문데 밤을 걷는 선비가 모처럼 대박이라고 더 내자며 보채는 모습이 나온다.

코믹진 전환 후에는 웹툰이라 하기도 하지만 인터넷 상에 연재되는 작품이 아닌 출판사 잡지에 연재되는 작품이므로 웹툰이 아니다. 애초에 윙크가 종이잡지 시절부터 연재되다가 도중에 웹진화가 된 작품이라 흑백 원고가 기본이다.

웹 연재분은 컬러로 되어있지만 단행본은 흑백이다. 또한 단행본에는 웹 연재분에 없는 컬러 단편[14]과, 스토리 작가의 후기 만화가 덤으로 실려있다. 컬러와 흑백 원고는 당연히 같은 내용이지만 보는 느낌이 제법 차이가 나므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8. 미디어 믹스

8.1. 소설

드라마화에 힘입어 소설로도 출간되었다. 내용은 드라마가 아닌 만화의 그것을 글로 옮긴 것이다. 만화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설정들이 담겨있으며, 글로 자세히 묘사되는 이야기는 내용을 더욱 깊고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8.2.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밤을 걷는 선비(드라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이준기, 이유비 주연의 MBC 20부작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졌다.

드라마 방영 시작 당시에 단행본은 11권까지 출간되었고, 12권의 작가 후기에는 드라마를 4화까지[15] 감상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1] 작중에서 사도세자 사후 7년이라고 정확히 언급된다.[2] 흡혈귀가 된 시기는 1645년, 작중 현재는 1769년이다. 인간 시절의 나이는 미확인이나 소현세자의 언급으로 추측한 것. 참고로 드라마의 성열은 20대 후반이다.[3] 하지만 드라마의 성열만큼 자제하진 않는다. 극도로 굶주려 위험해진다 싶으면 근처의 인간이라도 잡아먹는다.[4] 물론 존재는 한다. 소설에서 언급된다.[5] 드라마에서는 조생의 딸 조양선으로 나오지만 만화에서는 성이 미확인 상태.[6] 친가족은 아니다. 고아가 된 양선을 거두어 키워준 은인. 과거에 궁중의녀로서 사도세자의 심상치않은 병세를 간호했기에 왕실의 비밀을 안다. 역모죄의 실체도. 살아남는 대가로 함구를 맹세하고 두 눈을 희생했다.[7] 호연이 머리가 희끗해질 때쯤이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8] 단행본 후기에서 연유가 밝혀지는데, 독자들이 갓과 도포가 똑같아 김성열과 치산을 구분하기 어려워한다는 이유로 치산의 얼굴에 흉터를 냈다고...[9] 김성열이 워낙 강하다 보니 청나라 사냥꾼들이 양선을 인질로 잡았고 김성열이 그들의 말에 따르는 척 반항해서 양선을 죽이려 하자 치산이 양선을 잡은 청나라 사냥꾼을 찌르고 양선을 구하는 대신 그에게 물리게 된다.[10] 한 번은 옥해(백과사전, 책쾌들에게는 매우 귀한 물건이다.)를 대량으로 주겠다며 망한 양반가로 불러냈는데 하필 그곳에 흡혈귀가 된 도령이 있었다. 본인은 흡혈귀가 있는 줄 몰랐고 그곳에서 액운이나 붙어서 오라며 저주했지만 의도치않게 양선과 치산을 위험에 빠트린 셈. 또 음석골의 책을 얻기 위해 수향의 사주를 받아 양선에게 성열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귀가 있는 곳까지 제발로 가게 만들었다.[11] 아이러니하게도 양선을 구한 사람 조생이긴 하다. 2번 다 조생이 다른 인물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면 양선은 분명히 단행본 3권에서 바로 흡혈귀가 되거나 죽었을 것이다.[스포일러] 귀였다. 귀가 실제 인간인 도원의 몸을 빼앗아 낮에도 다닐 수 있었던 것.[13] 성열이 수향의 상처를 핥았을 때 아무런 영향이 없었기 때문.[14] 4권부터 7권까지는 4페이지의 단편 만화가 있다. 4권의 단편은 웹 연재분에도 있으나 5권부터 7권까지의 단편은 없다.[15] 몇 화까지 봤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성열이 짐승의 피를 먹는다든가 금수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귀의 대사가 쓰이는 것을 보면 그렇게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