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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7:19:16

주술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복원

복술에서 넘어옴

||<-4><table width=680px><table 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191919>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
파일:GameIcon-class-warrior-vector.png 전사 파일:GameIcon-class-hunter-vector.png 사냥꾼 파일:GameIcon-class-mage-vector.png 마법사 파일:GameIcon-class-rogue-vector.png 도적
야수RD | 사격RD | 생존MD
비전RD | 화염RD | 냉기RD
암살MD | 무법MD | 잠행MD
파일:GameIcon-class-priest-vector.png 사제 파일:GameIcon-class-warlock-vector.png 흑마법사 파일:GameIcon-class-paladin-vector.png 성기사 파일:GameIcon-class-druid-vector.png 드루이드
고통RD | 악마RD | 파괴RD
파일:GameIcon-class-shaman-vector.png 주술사 파일:GameIcon-class-monk-vector.png 수도사 파일:GameIcon-class-demon-hunter-vector.png 악마사냥꾼 파일:GameIcon-class-death-knight-vector.png 죽음의 기사
파일:ClassIcon_evoker.webp 기원사
탱커T, 힐러H, 근접 딜러MD, 원거리 딜러RD
전문화 아이콘 파일:shaman-restoration.jpg
영문명 Restoration
착용 가능 무기 둔기, 단검, 방패
착용 가능 방어구 사슬 이하
역할 치유
전투 자원 마나

1. 개요

주술사들 중 어떤 이들은 물의 치유적인 특성에 평온한 친밀감을 느낀다. 이들은 빛의 힘이나 성스러움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필멸자로 살아가는 모든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정신적인 유대감을 느낀다. 그 유대감이 강력해진 주술사는 생명을 복원하고 병을 치유할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원소들과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조화를 이끌어 내고 해일과 같은 힘으로 아군을 정화시킨다.
고대의 영혼과 정화하는 물의 힘을 불러내어 아군의 부상을 치유합니다.
Restoration. 주술사를 치유사로 만드는 전문화. 신성 기사처럼 한손 무기와 방패를 들지만, 지팡이를 들 수도 있다.
주술사가 사용하는 원소들 중에서 물의 힘을 다루는 설정이라 치유의 물결, 치유의 파도 등 물과 관련된 작명이 많으며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주술사의 치유 계열 이펙트는 전부 물이다. 하지만 정작 복술이 가장 많은 관계를 맺고 있는 물의 정령은 냉기 마법사가 소환수로 다루고 있다. 다만 복원 주술사는 넵튤론을 비롯한 정령계의 물의 정령들의 힘을 이끌어 내어 사용하는 설정이고 냉기 마법사의 경우엔 어쩌다보니 물의 정령을 소환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적당히 써먹는 정도. 소설에서는 종종 주술사들이 정령계에서 직접 물의 정령을 소환해 싸우게 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마법사의 물의 정령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비전마법은 물의 정령을 힘으로 복속시켜 명령에 따르게 하는 반면에,[1] 주술사의 정령마법은 정령에게 부탁하여 자발적으로 협력하게 만들기 때문인 것 같다.[2]

2. 상세

와우에서는 HP를 채우는 스킬만 존재하는 힐러와 데미지를 미리 경감시켜주는 스킬이 존재하는 힐러가 나뉘는데, 복술은 이 중 채우는 힐러에 속하며 뎀감기도 충실하게 갖췄다. 복술과 함께 채우는 힐러로 거론되는 회드는 아군에게 끊임없이 즉시시전 도트힐을 걸어주면서 아군이 높은 체력을 유지할수있게 하는데 능하지만 공생기인 평온의 성능이 좋지 않아 공격대가 위기일 때 슈퍼세이브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반면 복술은 평시엔 치비, 연치같은 광역힐로 아군의 피를 채우다가 큰 대미지가 들어와서 공대가 전체적으로 체력이 출렁거릴때 막강한 공생기인 정신고리 토템, 치해토를 동원하여 최대위기상황에서 공대원들을 죽지 않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3]

이 때문에 복술과 회드는 서로의 입지가 반대일 때가 많다. 레이드에선 뎀감 힐러인 복술이 회드보다 입지가 좋아서 회드는 한 자리 이상 나기 힘들지만, 복술은 한 자리는 충분히 보장되며 공대장 취향에 따라 2~3명씩 받기도 한다. 반면 5인 컨텐츠인 쐐기에서는 확팩마다 양상이 다르긴 하나 복술보단 회드가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데, 쐐기에서 회드가 강했던 격아 때는 복술이 찬밥 신세였으나 반대로 어둠땅에선 쐐기에서 복술이 좋아지면서 회드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취급받았다.

직업 자체가 힐러로써 꽤 완성도가 높고 타클래스 대비 많은 장점과 특성을 가진 힐러이다. 또한 적응하기쉽고 힐들이 하나같이 직관적인지라 첫 힐러로 많이 추천받는다. 이펙트 또한 이쁘고 시전 사운드가 호평을 많이 받는 편. 힐러중에서는 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용힐과 같이 피의 욕망(영웅심)을 보유한 유이한 힐러이기 때문에 레이드, 쐐기돌 던전같은 상위 PvE 콘텐츠에서도 환영받는다.

2.1. 메커니즘

특화: 깊은 치유

* 대상의 현재 생명력에 따라 치유 주문의 치유 효과를 증가시킵니다. 생명력이 낮은 대상은 생명력을 더 많이 회복합니다.
주로 파티에서 광역으로 치유를 퍼붓게 되는 복술에게 매우 좋은 특화력이다. 다만 체력이 낮아야 더 치유가 들어간다는 점이 살짝 애매하지만 특화 수치가 매우 혜자스러워 피통이 많이 까여있지 않은 아군에게도 툴팁에 적힌 수치보다 치유가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된다.

단일 대상을 치유할 때는 탱커 및 아픈 대상자에게 성난 해일을 꾸준히 시전하면서, 치유의 물결로 대상 힐에 집중하는 게 효율이 좋다. 치유의 파도는 치물보다 마나 소모량이 높으므로 복술일 때는 거의 쓰지 않는다. 복술은 대상자에게 시전하는 외부 생존기가 대지의 보호막뿐이므로 성해 유지가 중요하며,[4]성해 시전 후 2회 적용되는 패시브인 굽이치는 물결로 치물[5]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 쐐기에서는 승천 특성을 통해 순간 힐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주문 차단기가 있으므로, 축전 토템과 함께 광역 차단 및 단일 대상 차단을 지원할 수 있다.

광역 힐을 볼 때는 회드가 밀집 대형에 꽃피우기를 까는 것처럼 복술도 치유의 비를 꾸준히 쓰는 것부터 중요하며, 어둠땅이라면 샘솟는 물살을 공대가 있는 대형에 잘 뿌리면 광역힐 지원이 수월하다. 연쇄 치유는 확장팩이 거듭 적용되면서 전성기 때만큼 마나 효율이 나오진 않기 때문에, 치비를 잘 뿌리고[6] 성해와 치물로 대상자 힐에 집중하는 게 레이드에서도 중요하다. 광역 피해가 크게 들어오는 구간에선 쿨과 공생기 순서에 따라 대지의 벽 토템(1분 쿨)이나 정신의 고리 토템, 치유의 해일 토템(각각 3분)을 상황에 맞춰 깔아야 하며 이 스킬들이 블러드/웅심보다 더 중요한 복술의 존재 의의이다.

또한 복술은 폭우의 토템 특성을 이용해 치유량을 비축할 수 있는데, 이를 응용하면 광역 피해가 들어오기 직전에 폭우토를 깔고 나서 치비와 성해 등으로 광역 힐업을 한 뒤, 피해가 들어올 때 폭우토 지속 시간이 끝나서 자동으로 효과가 적용되거나 그 때 토템을 회수해서 공대원에게 비축된 치유 효과를 뿌릴 수 있도록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마나 소모가 많은 구간에선 마나 해일 토템을 깔면 도움이 된다. 또한 이동이 잦은 상황을 대비해 영혼나그네의 은총을 켜고 무빙힐을 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2차 능력치는 치명타 및 극대화와 유연성에 투자하는 게 좋다. 가속은 수사&회드&신기와 달리 복술의 힐업에 직접 기여하진 않으며, 특화는 복원 전문화 자체로 받는 양이 많아서 일부러 챙기지 않아도 된다.

2.2. 장단점

3. 역사

3.1. 오리지널

오리지날 레이드에서는 힐이 가능한 클래스는 모두 힐러였다. 주술사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티어 1, 2, 3세트 모두 힐용 티어였으며 레이드를 뛰는 주술사는 모두 강제로 복원 특성을 타야 했다. 초장기 레이드에서는 보스 전투에 직접 참가하지 않거나, 죽은 뒤 부활을 받게 되면 전투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부활머신으로 써 먹기도 했다. 그러나 오리지날 중반 쯤 패치로 막혔다. 이후 주술사의 토템중 그당시 존재하던 자연 저항력 증가 토템 덕분에 자연저항력이 극단적으로 필요했던 안퀴라즈에서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레이드에서 성기사에게 밀리던 주술사가 그나마 성기사를 앞지를 수 있었던 유일한 부분.
반면 5인 인던에서는 주술사를 메인 힐러로 데려가는 것을 불안해하고 꺼려서 전멸 보험용으로 데려가는 정도. 그나마 고양특성 보다는 대접이 나았다. 복원이고 고양이고 모두 저하늘의 별

클래식에서는 특이하게도, 아래 불타는 성전에서 적용된 연쇄 치유의 AI 패치가 1페이즈부터 이미 적용되어 있다.
이 점으로 상향을 받은 데다가, 질풍의 토템을 받은 전딜의 딜량이 모든 클래스 중 가장 높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에, 복술의 인기는 1페이즈(화산심장부) 부터 현 6페이즈(낙스라마스) 까지 꾸준히 높다. 다만 1페이즈에는 술사의 렙업 속도가 늦다는 점 때문에 한 공대에 복술은 보통 3명이었으며, 5명만 되어도 복술들이 알아서 "다음에 갈게요" 라고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3페이즈가 시작하면서 검은날개 둥지가 나오고, 스피드런을 즐기는 상위 공대 뿐만이 아닌 일반 공대에서도 전딜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질풍의 토템이라는 강력한 시너지를 주는 복술의 수요도 따라서 증가하게 되었다. 3페이즈 중간 시점 ~ 4페이즈(줄구룹)을 기점으로 키우기 어렵다는 단점을 버스로 없애버리면서 수요에 맞춰서 복술의 인구수도 증가하게 되었고, 5페이즈(안퀴라즈사원) 때는 독해제 토템으로 비시디우스를 그나마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 공대에 최소 6복술을 데려가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복술의 인기는 6페이즈(낙스라마스) 때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낙스 티어셋 제작에 필요한 닳아헤진 사슬 조각이, 천조각, 가죽조각, 판금조각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클래식에서는 레이드를 뛰는 주술사는 모두 강제로 복원 특성을 타야 하는건 아니지만, 오리지날 시점에서의 하이브리드 딜러의 딜량은 탱 바로 윗딜 수준이었기 때문에, 고술과 정술의 티어는 많아봐야 한자리에 불과하다. 그나마 정술은 전투시간이 짧은 경우 딜량이 높긴 하다
반면 복술은 토템 시너지를 제외하더라도 특별한 보스전(안퀴 쌍둥이 등)을 제외하면 사제만큼 힐량이 나오기 때문에, 오리지날 클래식 전페이즈에 걸쳐 인기가 많다

3.2. 불타는 성전

피가 적은 아군 추적 기능이 없고 파티원에게만 튕겨서 쓰레기 취급 받았던 연쇄 치유가 대폭 상향되면서 복술의 주력힐로 자리잡았다. 성능이 워낙 우월해서 한번도 안튕겨도 그냥 연치를 쓴다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사실 리치왕 이전까지는 연치를 제외한 광역 치유주문은 같은 파티원만 적용되는 사제의 치유의 마법진 뿐이었으며, 이조차도 신성 특성에 특성포인트를 몰아넣어야 쓸 수 있었기 때문에 25인 레이드에선 치유의 마법진보단 신성+수양 사제를 썼다. 때문에 복술은 멀티힐의 본좌에 올랐다. 더군다나 주술사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피의 욕망'이 생기면서 공대의 필수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나 갖은 너프와 오리지날 때의 홀대로 주술사의 공급은 폭발적인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
또한 시너지의 차별화로 인해 10인 레이드에서는 복원술사보다 정기나 고양 특성 주술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나, 사실은 없어서 못 데려가는 걸지도…. 복술 자체만으로도 빵빵한 시너지를 제공하면서 힐량도 엄청났기 때문에 25인 레이드에서는 복술 숫자가 진도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레이드에서 성능은 최상급이었다.
물론 그만한 위상에 비해 유저수는 적었다. 이중특성이 없던 시기라 더더욱 심했던 경향이 있다. 때문에 레이드에선 복황상제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항상 귀족이었다. 이 시기 만들어진 주술사 아이디 중에는 '나만가면출발인가'라는 식의 아이디도 종종 있었다. 하이잘 산같은 경우 진동토템으로 공포 패턴을 날로 먹을 수 있었기에 돈을 쥐어주고라도 모셔 데려갔다. 높은 광역힐과 딜링이 요구되는 태양샘 고원에서는 최소 3인, 가능하다면 4인의 복원 주술사가 동원되었다.

3.2.1. 클래식

3.3. 리치 왕의 분노

성난 해일이라는 즉시시전 HOT 스킬이 생겼다. 본래의 기능 외에도 다음 치유 주문의 시전 시간 감소 효과와 연쇄 치유 효과 강화 등의 기능이 있다. 레이드에서는 불타는 성전 시절까지만 해도 '주술사는 닥연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조건 연쇄 치유만 날리면 개념 힐러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성난 해일과의 조합을 통한 다양한 힐택틱이 필요해졌다. 또한 사제의 '치유의 마법진'이란 스킬의 파티제한이 사라져 모든 공대원들에게 적용이 되었고, 회복 드루이드에게 '급속 성장'이 생기면서 멀티힐이 더이상 복원 주술사의 특권이 아니게 되었다. 반대로 주술사 또한 탱힐 세팅을 하면 사제나 회드보다 효율적인 탱힐 능력을 보였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단일 힐링은 신성 성기사가 압도적이었고, 따라서 대부분 주술사는 연치 머신이었다.
이 시기 주술사는 최강의 버프인 피의 욕망/영웅심을 혼자 가지고 있었다는 것때문에 특성무관 주술사, 줄여서 특무술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구인되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딜템 차고 딜러가 되는 정/복술 스왑이 귀족을 넘어선 황제로 군림하고 순수 복술은 그 다음 정도.

3.4. 대격변

여전한 복황상제였다. 마나 해일 토템과 피의 욕망 등 핵심 유틸기가 건재했고, 광역 지속 치유기인 치유의 비와 즉시시전 치유기인 정기 폭발 추가, 결정적으로 4.1에 추가된 정신 고리 토템이 무지막지한 공대생존기였기 때문이다. 최전성기인 4.1 패치 기준으로는 정고 박고 광역힐을 넣으면 사람들이 죽지 않는 수준으로, 초갈에서 코끼리가 된 공대원들조차도 살릴 수 있었다.
특히 4.3에서는 힐할때마다 최대 생명력이 올라가는 패치[9], 용의 영혼 공략 특성상 정신 고리 토템의 사용구간이 많다는 점, 밀집 진영이 많아 주력 치유 스킬들의 효율이 높다는 점, 즐거운공격대데스윙의 등 WFK에서 정고토템과 치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등이 알려지며 신기보다 복술을 먼저 모셔가는 기현상이 나타나곤 했다.
PvP에서는 한술 더 떴다. 짧은 쿨다운의 정기 폭발, 마법 해제를 할때마다 5~6천씩 피를 채워주는 특성, 토템 경보 애드온과 함께라면 39 야드 이내의 아군과 복술 본인은 사실상 공포 면역, 6초라는 극단적으로 짧은 쿨다운을 가진 개사기 차단기, 상대편의 버프 두개를 지우는 정화, 9초동안 상대방을 메즈시키는 헥스, 손쉬운 마나관리 능력, 차단기나 침묵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힐링 기술 등등. 유일한 단점이라면 생존기의 부재 정도를 손꼽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피생 너프를 당한 드루, 타 클에 비해 깡캐스팅을 요구하고 변변한 메즈기가 없는 바퀴, 그냥 모든게 다 떨어졌던 힐링 사제에 비해 복술이 월등하게 강했다. 이 때문에 너프를 계속해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격변이 끝날 때까지 원탑 복황상제 그 자체였고, 4.2 기반으로 열린 블리즈컨 대회에서는 8팀중 5~6팀이 복술을 사용했다.

3.5. 판다리아의 안개

지배력 등 몇몇 쿨기의 추가 및 문양의 변화, 토템이 오라에서 쿨기로 바뀌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힐 스타일은 대격변때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PvE와 PvE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판다 내내 지속됐던 복원의 힘이 오그리마 공성전까지 와서는 정점을 찍는데, 딜링이 중요한 가로쉬 10인 하드에서는 1힐로 혼자 가서 파티원을 다 살리는 진풍경도 보여준다. PvE에서는 수양사제와 견주거나 그 이상급의 넘사벽 힐러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PvP에서는 다른 힐러들의 상향으로 독보적인 원탑까지는 아니게 되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클래스였다. 하지만 패치가 진행될수록 너프가 쌓이고 단점이 부각되면서 5.3쯤 되자 최암울기 중 하나로 손색없을만큼 약해졌다. 복술 유저들이 타 클래스로 갈아타거나 딜술사로 전향할 정도.

3.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정기의 메아리 특성으로 2개의 정고토 확보, 치해토를 통해 3개의 공대 생존기 확보가능
• 강력한 멀티힐과 공대 유틸기를 통한 TO확보 용이.
• 부실한 개인 유틸기와 단일힐로 인한 위기대처 능력이 미흡.
'치유의 해일 토템'과 '정신의 고리 토템'이라는 막강한 공격대 생존기 덕분에 여전히 강력한 힐러. 치해토템은 자체의 치유량도 훌륭한데다 여타의 정신집중형 치유스킬과는 달리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토템이라는 이점이 있으며, 정고 토템은 여타 힐러 생존기의 피해량 감소에 더해 체력균등분배라는 유일무이한 성능으로 급사구간을 너무도 부드럽게 넘길 수 있어 최고의 생존기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토템이 메인이고 술사가 덤이라고 한다. 연치-치물로 대표되는 광역 치유 또한 복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 주는 요소이다.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수호천사나 고통억제, 방벽 등으로 죽었던 팀원도 살려내는 사제, 즉시 피를 몽땅 채우거나 무적으로 만드는 성기사, 신속한 치유나 여러가지 즉시시전 힐로 순식간에 피를 폭발적으로 채워넣는 드루이드에 비해서 확실하게 팀원을 살려낼 수 있는 기술이 없다. 정신의 고리 토템을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살려낼 순 있지만 대상이 된 팀원이 누워버리면 싹 다 같이누워버릴 수 있기때문에 외부생존기라고 보기엔 약간 무리가 있다.
또한 복술은 대지의 보호막 걸어놓고 성난해일로 굽이치는 물결 쌓고 치유의 물결이나 치유의 파도정도로 탱커 힐을보고 간간히 치유의 비나 연쇄 치유,물의 토템으로 팀원 힐을 봐주면 되기때문에 힐러중에 난이도가 낮은편이나 역으로 그 점 때문에 평범한 힐 구간에서 정말 노잼의 극치를 달린다.레이드에서 정신의 고리 토템 잘못써서 팀원 피가 싹가라앉는다면 블록버스터급 꿀잼을 팀원들에게 선사해줄 수 있긴하다.
세기말에는 스탯 효과를 크게 보는 복술들이 다시 힐킹으로 올라섰다. 극단적인 특화 세팅을 한 경우 생폭-굽물치파가 신축급 힐량을 선사하기도 한다. 고신화에서는 2정고 토템의 유용성이 빛을 발하며, 킬로그 데드아이가 드랍하는 직감의 선물과 연계한 폭힐은 죽어가는 공대도 살려낸다는 회드의 야정-평온 정도가 아니면 비견할 바가 없는 힐업기.[10]
PvP에서도 역시 좋다. 드군 초반엔 회드의 개사기 포스에 밀려 그다지 좋은 평갈 받진 못했지만, 6.1 패치를 통해 힐클간의 밸런스가 비교적 평균화되면서 복술의 위상 역시 올라갔다. 정기의 메아리 덕에 즉시 시전 힐과 고리 토템의 숫자가 두배로 늘어나면서 여러모로 힐링 수월해졌고 생존력 역시 올라갔다. 하지만 현제 메타를 주도하는 야냥힐 전고드 도냥힐이나 징냥힐같은 조합의 힐러 쳐죽이기에 워낙 약한탓에 약간 불리한 위치에 있다. 주술사의 주요 조합인 전흑술이 도법드에 특출나게 취약한 점 역시 난점.

3.7. 군단

외생기, 지구력을 제외하면 후달릴 것이 전혀 없는 교과서적인 밸런스형 힐러였다.

이전 확장팩과 비교해서 크게 바뀐점은 없다. 특화: 깊은 치유의 툴팁과 기능은 이전 확장팩에서 그대로 넘어왔으며, 주술사 직업 자체를 개편하면서 이것저것 손을 본 느낌이지만 복술 특유의 힐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코어 스킬인 치유의 토템, 치유의 비와 연쇄 치유의 파워가 여전히 짱짱하다. 딜 술사들의 정기 폭발류 스킬이 삭제되거나 성격이 바뀐 반면 복술의 생명 폭발은 15레벨 특성으로 옮겨 살아남았다. 정기의 메아리가 더 이상 정신 고리 토템에 적용되지 않지만, 여전히 생존기 부자인 것은 마찬가지. 고로 이러한 복술 특유의 구조 자체가 개편되지 않는 이상 계수를 아무리 이리저리 만져도 완소 힐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졌다. 눈에 띄는 변화는 대지 보호막이 PVP 특성으로 넘어간 점과 연쇄 치유의 기본 거리가 12.5m에서 15m로 증가하였지만 드군에서는 문양으로 25m까지 거리를 증가 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연쇄 치유는 너프가 이루어 졌다. 또한 90레벨 특성으로 새로 생긴 폭우의 토템이 15초 동안 자신이 가한 힐의 25%를 아군에게 분배하기 때문에 마이너한 공대 생존기로 사용될 수 있다. 베타 PVE 에서는 거의 판다 오공시절급의 위상을 누렸었다.

군단 오픈 초기에 회드와 함께 던전과 공격대에서 가장 선호되는 힐러였다. 특히 쐐기 던전에서는 준수한 힐량, 무빙 능력과 함께 블러드 클래스라는 장점이 있어 가장 선호받는 힐러가 되었다. 더군다나 차단이 삭제된 다른 힐러클래스들과 달리 유틸성 높은 원거리 차단 기술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 일반적인 경우 유일한 단점이 탱커 외생기가 없어 공격대 탱커 전담힐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 호드에서는 주술사 인구가 많은 편이기에 공격대에 유용한 힐러이긴 하지만 인구수가 너무 많아 TO가 최소 두자리가 확보되는데도 회드와 함께 취업이 가장 괴로운 힐러 중 하나다. 신규유저 추천을 죄다 복술로 해버리니 기어코 천민이 되었다 탱커 다음으로 빨리 모집되는 포지션이 복술과 회드며 힐러 중에는 운무와 신기가 인구수가 적어 취업이 가장 용이하다.

7.2 이후 쐐기에서는 회드와 신기에 밀려 다소 미묘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이엔드에서의 문제점은 복술의 무빙능력은 특정 구간에서만 무빙이 필요한 일반적인 경우에는 준수한 편이지만 쐐기 던전에서 7~9단 접두사가 화산일 경우에는 던전 내내 무빙을 요구하기 때문에 회드가 원탑으로 평가받고 복술의 티어는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그래도 무조건 걸러지는 흰거보단 낫다. 또한, 복술은 강력한 쿨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쿨기가 빠졌을 경우 깡 캐스팅힐로 버텨야 하는데 10단 이상에서 경화 접두사가 붙은 경우 쫄구간에서 수시로 쿨기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회드보다 훨씬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게 된다. 레이드 트라이 시기나 10단 이상 쐐기에서 폭군 접두사가 붙은 경우에서의 네임드전의 경우 장기전으로 흘러가게 된다. 복술의 경우 마나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전에 유리한 힐러가 아니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7.2 패치 이후 쐐기에서 과잉 옵션이 사라지고 치명상 옵션이 새로 생겼는데, 이는 결국 한방힐이 크게 들어가는 신기나 신사와 같은 캐릭터의 쐐기 티어를 상승시키고 복술의 티어를 하락시켰다. 복술의 경우 쐐기에서 정고를 외생기처럼 사용하게 되는데, 치명상 주간에서 정고를 함부로 썼다가는 5인 모두 치명상이 걸리는 문제까지 생겨버렸다.

특이사항으로 화충을 박아둘 경우 용암 쇄도가 뜬다. 용암 폭발 쿨을 초기화시키고 즉시시전이 되게 만드는 정술의 그 것 맞다. 다만 복술의 화충에는 쿨이 있기 때문에 정술만큼 자주 쇄도가 뜰 일은 없으며, 오프닝 때 박아 뒀다가 꽁용폭이 뜰 때만 던지면 캐스팅 없이도 힐러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딜을 뽑을 수 있다. 또한 '정기의 메아리'특성은 성해와 치토 뿐만 아니라 용폭도 추가로 1회 충전시켜준다.
번개 화살 또한 마나 소모가 없으므로 끊임없이 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전처럼 '약간의 딜도 소화가능한 힐러'콘셉트을 되살려주려 한 듯하다. 다만, 복술로 필드에서 몹을 잡게되는 경우 엄청나게 느린 것은 각오해야 한다. '나는 너에게 죽지 않지만 너도 죽지 않아' 딜량은 기대할 게 못되니 필드에선 고술이나 정술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군단 전설의 경우 전특성 공용전설 목걸이인 프라이다즈 / 사슬 클래스 공용 전설 바지인 샬라드라실의 뿌리 / 힐러 클래스 공용 전설 장신구인 벨렌의 미래를 보는 눈 / 주술사 전클래스 공용인 선견자의 반지 4개를 상황에 맞게 스왑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술 전용 전설은 성능이 대부분 애매해 잘 안쓰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쓸만한걸 추려보자면 광역 힐링기인 연새치유의 효율을 올려주는 장로 조나트의 집중기 / 토템의 지속시간을 올려주는 근위병의 파도술사들 / 효과 자체는 별로지만 깡스텟이 높은 가슴전설인 심연의 불꽃이 꼽힌다.

PvP에서도 여전히 좋다. 힐러 전문화중 유일한 차단기 보유자인데다 그게 원거리 차단이라 캐스터 딜러 견제시 상당히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흑마와 2:2팀을 짤경우 원거리 차단기만 3개가 나오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초창기 베타에서는 힐업이 어려워서 이번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계수 패치 이후 그 전망을 비웃듯 원탑 힐러로 올라서버렸다. 딜러 밸런스는 얼추 맞아가는데 힐러 밸런스는 불성, 드군 1시즌급으로 개판이 나는중. 운무가 드리블에 좋다니 신기가 버티기에 매우 적합하느니 하지만 그건 상황판단히 확실한 고평들의 이야기니 자신이 고평이 아니라면 적당히 거르자(...). 힐러 밸런스가 맞다는 것도 최상위권의 손빨을 넣고 계산한거지 일반인이 다수 있는 중저평은 그냥 복술이 이긴다고 보면 된다

3.8. 격전의 아제로스

3.8.1. PvE

레이드에선 기복은 좀 있어도 여전히 선호받는 1등급 힐러지만, 쐐기에선 같이 다니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다른 힐러에 비해서 많이 처지는게 느껴질 정도로 약세다. 최고존엄 회드는 아예 논외로 치더라도 신기, 운무. 양쪽 모두 복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쐐기에서 강하다.

격아 초창기에는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레이드의 경우 정신 고리 토템과 광역치유 하나로 여전히 고정적으로 철밥통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힐러지만 문제는 쐐기돌이다. 군단때는 타 힐러보다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써먹을만 하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소격아에서는 군단에서의 문제점이 더 심화되었다. 특성 선택에 따른 회피 기동성의 하락, 고대의 인도 삭제 등으로 인한 힐량 기대치 감소, 순간적으로 단일대상을 회복시키는 폭힐에 약함, 원거리 차단과 몹 정화를 대가로 한 독, 질병 해제의 부재가 격아 인던에서 디메리트로 작용하는 등 오죽하면 복술유저들이 자조적으로 이대로 확장팩이 진행된다면 복술을 찾는 것은 공대장뿐이고 공대장은 복술이 아닌 정고토를 원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웃지못할 농담을 할 정도. 세계 최상위 공격대인 메소드에서 신기-수사-회드-운무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복술이 압도적인 밑바닥 힐러 + 쐐기에서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입증했다. 한국에서는 탱커가 터져나가는 것을 보다못해 정고를 썼더니 다같이 전멸한다고 해서 죽음의 로아 복원삼디라는 별명도 얻었다.복원삼디! 힐러를 하지 않았습니까? 제게 힐을 주십시요!

울디르가 나온 이후 레이드에서조차 좋지 못한 힐러라는 것이 중론이다. 미스락스와 그훈이 약산개를 요구하는데 이는 앞에서 언급한 단점에 복술의 힐 메커니즘 상 최악의 상성을[11]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소드가 울디르 전 넴드에서 술사를 기용하지 않고 그훈을 킬한 시점에서 포식자 킬한 공대 중에서 술사를 쓴 공대는 단 두 공대 밖에 없어서 매우 암울한 상황임이 입증되었다.[12]

다자알로 전투 이후로는 레이드에서 가장 강력한 힐러가 되었다. 정고토, 선보토, 바질토, 진동토템 등이 필요한 구간이 골고루 있고 뭉치는 진형이 많아 힐량도 잘 나온다. 메소드는 신화 제이나를 2복술 2수사로 트라이 할 정도로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8.0때 복술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서 인원구하기가 쉽지는 않다. 초기에는 오는대로 모셔가는 귀족이었고 정술스왑이 가능한 복술은 최고귀족취급을 받았다. 진행이 많이된 현재는 개체수가 그런대로 늘었지만 그래도 복술은 다다익선이기 때문에 모셔간다. 쐐기는 여전히 최하위 힐러지만 격차는 많이 좁혀져 꽤 할만해졌다. 하지만 고단은 회드만 모셔가는 추세. 이건 회드를 제외한 나머지 힐러도 마찬가지다. 다만 복술의 경우에는 독 해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 해제가 중요한 격아던전에서는 이 부분이 발걸음을 잡는다. 독 해제가 불가능한 건 사제도 마찬가지지만 사제는 대규모 무효화라는 희대의 씹사기 기술이 있는지라... 근데 고단 쐐기에서는 어차피 회드랑 신기 아니면 안데려간다

격아 후반에는 복술을 서브 딜러로 쓰는 일도 많아졌다. 아제라이트 특성 중 하나인 '화성암의 잠재력'을 찍고 딜을 하면서 공생기를 지원하는 방식인데, 이 화성암의 잠재력은 원래 정술의 bis 특성이다. 3개를 갖출경우 복술로도 다른 딜러들의 70~80%에 달하는 수준의 단일딜량이 나온다. 힐러중에서는 가장 딜량이 뛰어나서 딜 지원에 쓰이고 있다.

3.8.2. PvP

시즌 초창기 평가는 안 좋다였지만 이후 매우 좋다는 것이 뒤늦게 발견되었다. 이후 투기장 시즌이 진행되면서 너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룰 정도.
마법 흡수의 토템이 예전과 달리 토템을 부수지 않는 이상 상대팀 마법을 죄다 넙죽넙죽 받아 먹으며 , 삭제되었던 진동 토템이 돌아왔다.
유틸이 크게 좋아진 것도 좋아졌지만 가장 큰 문제는 즉시 시전 힐 기술들과 대지 방어의 토템만으로도 어지간한 피해량은 시전힐을 올리지 않아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13] 게다가 타 힐러들에 비해 마나효율도 우위이다.[14] 게다가 다른 힐러들과 달리 "차단기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것도 원거리이다. 쿨다운도 근딜처럼 짧다."[15]
게다가 구속 토템과 속박 토템을 모두 쓸 수 있게 되면서 멧돼지 근딜 조합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때문에 근딜들이 옛날처럼 복술 시전힐만 자르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들이댔다가는 드리블 때문에 복술을 제대로 때려 보지도 못할 뿐더러 즉시 힐의 상향으로 정작 피는 잘 안빠지는 마법을 체험할 수 있다.
대신 시전 힐이 과거에 비해 안좋아졌다. 하지만 즉시 시전 힐과 유틸기가 너무 좋아서 체감이 잘 안온다. 힐 시전을 안올리는데도 살리는데 시전힐 안좋다는게 체감이 올리가... 때문에 해외에서도 복술의 시전 힐을 상향시키고 유틸기들과, 즉시 시전 힐을 더 너프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
8.1때 즉시힐이 너프 되면서 이제 연쇄 치유 위주로 힐을 하게 된다.
시즌 2 힐러 마나 리젠량 패치 이후 위상이 곤두박칠 쳐서 힐러 톱의 위치를 신성 기사에게 넘겨주고 몰락했다. 연쇄 치유하고 정화 몇번 쓰면 마나가 금세 바닥나서 하는 입장에선 '엥 벌써?'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다만 이전에 비해서 위상이 떨어졌다는 거지 아직도 PVP에서 나쁜 직업군에 속하지는 않는다. 정화의 물과 마흡토로 들어오는 메즈기와 한방 딜을 족족 날려버리는 복술은 여전히 찢고싶은 좋은 직업군에 속한다.

3.9. 어둠땅

마나 해일의 토템과 물의 보호막이 돌아왔다. 레이드에선 여전히 최고존엄 힐러로써 복황상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쐐기에서도 높은 기본 힐량만으로 아군을 살려내는 모습을 보인다. 9.0 패치 기준으로 쐐기, 레이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3.9.1. PvE

어둠땅이 열림과 동시에 매우 높은 깡힐로 폭발적인 힐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까지 기본 힐량이 매우 낮아서 순간적으로 높은 데미지가 들어오는 구간에 취약했었는데 현재는 그런 것 없이 순식간에 탱커를 풀피로 만들어버린다.

나스리아 성채가 열린 후 패치를 통해 전체 힐기술 치유랑 4프로 감소와 추가적으로 치유의 비 치유량 10프로 감소 너프를 받을 정도로 쐐기와 레이드 양쪽에서 각광받고 있다. 거기에 힐러로썬 찾기힘든 전투성이 짙은 유틸리티(짧은 쿨의 차단, 광역 스턴, 광역 슬로우, 광역 속박[16], 광역 이속 버프[17], 조건부 전투부활[18] 등)도 장점이다.

거기에 어둠땅에 와서 대지의 보호막이 기본기가 되었고 힐량 20% 증가하는 패시브가 붙음과 동시에 성난 해일이 절반만큼의 힐이 먼저 들어가게 변경되어 무빙 상황에서 힐이 제법 여유로워 졌다. 거기에 성난 해일 전설과 정기의 메아리 특성, 그리고 강령술사 직업 능력이 모두 시너지를 이루며 전체 힐량에서 성난 해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졌다.

나스리아 성채에서는 공격대가 한 점으로 밀집하는 패턴이 매우매우 많아 그야말로 복술이 날아오른 상황이다. 격아 레이드에선 지속적으로 산개하거나 외부조 내부조로 위상이 나눠지는 패턴이 대다수라 복술의 힐이 띄엄띄엄 박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스리아에서는 그냥 넣기만하면 풀히트가 보장되니 일반 난이도는 과장 보태서 확고에 오버스펙이라면 수사와 단 둘이 힐을 봐도 충분했다.

쐐기에서는 치유받는 대상의 피가 적으면 적을수록 힐량이 늘어나는 특화때문에, 누가 잡아도 여타 다른 힐러보다 파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힐량이 좋다. 단지 캐스팅 힐러라 딜지원이 힘들다는게 단점이긴 한데, 어둠땅 던전들 대부분이 딜지원하다가는 탱딜을 눕히기 딱 좋을 정도로 피해가 많이 들어오는지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시즌이 진행되면서 힐 전설 없이도 아군을 충분히 힐업이 가능하게 되자, 대지의 정령에 지진효과를 부여하는 심연전율 바위 전설이 쐐기에서 대세가 되었다. 타이밍만 잘잡으면 스킬키 하나 만으로 준 딜러급 광역딜을 보여주며, 벤티르 신기와 다음가는 딜량을 뽑을 수 있다.

시즌 1에서 성약의 단은 정술과의 스왑 및 전설, 도관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강령군주가 많이 채택됐고, 강령 다음으로는 벤티르 선호도가 높았다. 벤티르 같은 경우는 쐐기에서 벤티르 성약 보너스를 챙김과 더불어, 순간 광힐이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선호되었고, 강령군주는 레이드, 쐐기 모두 준수한 힐업을 보여줘서 선호도가 가장 높다. 시즌 2에서는 성약 스킬과 전설의 시너지를 노린 키리안 복술이 쐐기용으로 주목받았다. 시즌 3에서는 티어 효과와 단결 전설 효과에 맞춰 벤티르가 강세를 보였다.

나스리아 성채지배의 성소는 피해 예방과 채우기 능력이 모두 중요해서 복술이 강세를 보이며,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도 모난 부분 없이 성능이 잘 나와서 자리를 구하기 쉽다.

시즌 1에서 선호되는 전설템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은 원시 해일의 핵, 쐐기 딜지원을 위한 심연전율 바위, 특정 구간 폭힐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던 영혼나그네의 해일토템 등이 있다. 시즌 2에서는 키리안 복술의 경우 맹렬한 만과의 소용돌이가 선호받는다. 시즌 3에서도 대부분 키리안을 탔지만 나페도 좋은 편.

시즌 4에선 쐐기에서 가끔 벤티르나 강령을 타는 경우도 있다. 신사보다는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받지만 여전히 좋은 성능으로 자주 보인다.

3.10. 용군단

레이드는 기원사로 인해 입지가 많이 줄었다. 포지션이 많이 겹치는데다 힐량과 딜링 능력은 기원사가 우월해서 복술보다는 기원사가 선호되는 편이다.

시즌 1에서는 힐량이 대폭 칼질당해 폭망했다. 자체적인 힐량의 빈약함으로 쐐기에서 힐러가 복술이 나오면 파티원들은 정말 한숨만 나온다.솔직히 생석이랑 치물이 더 믿음직스럽다특히, 시즌 1 쐐기 대부분이 정말 살인적인 힐량을 요구하는 패턴이 많은데, 자체적인 생존도 빈약한데 힐량마저 모자란 복술은 정말 희망이 없는 편. 레이드에서는 쐐기에서보다야 낫기는 해도 열악한 상황인 것은 매 한가지인데, 월드 퍼스트 킬이 나오고서 한참 지난 10.0.5 패치 직전 시점까지도 전체 힐러중 유일하게 복술만이 신화 라자게스를 잡은 로그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1 대규모 패치인 10.0.5 패치에서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어 미래마저도 암담하다. 비슷하게 종합적인 성능부터가 문제가 있다는 평을 듣는 수사도 신화 레이드에서는 꾸준히 쓰여 복술보다는 훨씬 나은 입지의 힐러임에도 해당 패치에 큰 폭의 상향을 받는 마당에, 복술은 5인 파티시 치유 해일 토템의 치유량 증가라는 심히 애매한 상향 한 줄이 끝이었다. 결국 유저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자, 후속 패치로 치유의 파도 15%증가와 치유의 물결 6%증가에 더불어 공격 주문들의 피해량 또한 상당량의 상향을 받았다.

상향 후에는 힐링면에서는 여전히 크게 나아진 구석이 없는 상황이지만 딜링 능력만큼은 확실히 뛰어나졌다는 평가. 특히 대폭 상향을 받은 산성비[24] 특성덕에 조건에 맞는 광역딜 상황에서는 탱커조차 상회하는 화력을 보이기도 한다.

10.0.7 패치에서 특성이 대대적으로 갈아엎어졌다. 전체적인 힐량 자체가 엄청나게 늘었음은 물론, 신규특성인 해일인도자[25]특성덕에 산개 진형에서도 연쇄 치유의 효율이 엄청나게 증가함으로서 산개 진형 힐에 약하다는 기존 복술의 단점이 크게 보완되었다. 결국 블리자드측에서 치유량이 지나치게 상향조정되었다 판단했는지 후속 패치에서 힐량이 5%나 까이기는 했으나, 까인 것을 기준으로도 힐업이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2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힐러의 지위를 유지했으나 10.2 시즌 3 패치에서는 평가가 좀 떨어졌다. 힐링면에서 너프를 먹은 것이야 전 힐러 공통이니 복술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치더라도 시즌 3 티어 효과부터가 영 시원치 않았거니와[26] , 특히 쐐기에서는 산성비의 너프로 딜링 능력이 칼질당한데다 단일대상 폭힐을 요구하는 패턴이 이전 시즌들에 비해 크게 증가하여 외생기 지원이나 단일대상 순간 폭힐이 어렵다는 복술의 단점이 더욱 두드러졌기 때문에 입지가 그리 좋지 못하다. 광역힐의 비중이 큰 레이드에서는 여전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레이드 힐러 조합이 운무, 수사, 신기, 신사로 정형화 되다시피 한 상황에 힐러중 유일하게 시너지가 아예 없다는 점까지 발목을 잡아 복술은 있다고 나쁠 것은 없지만 굳이 나서서 찾을 이유도 없는 힐러 취급을 면치 못하고 있다.

3.10.1. PvP

좋은 마나효율, 괜찮은 즉시 힐, 1분 쿨의 대지방벽 토템 덕분에 원샷 메타인 어둠땅 1시즌 투기장에서 어느 정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강력한 댐감형 생존기와 마력 주입이 있는 수사, 미친 힐량의 신기보다는 못한 편. 2400이상 기준 신기와 사제가 각각 40프로의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비해 복술은 10프로정도만 차지하고 있다.

3.11. 내부 전쟁

고술의 질풍 토템이 하늘의 격노[27]라는 레이드 버프 주문으로 개편되어 주술사 공용 시너지로 바뀜으로서 용군단 내내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받았던 푸대접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소내전에서 주술사 리워크를 상당히 잘 받은 편이라 오랜만에 복황상제 소리를 다시 듣게 되었다. 효율이 좋지 않은데도 반드시 찍어야만 했던 특성들이 과하게 많았던 특성 트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불합리했던 특성들도 대대적으로 개편을 받았으며, 용솟음치는 영혼이나 하얀 물 등의 우수한 신규 특성의 추가에 더불어 영웅 특성인 토템술사, 선견자 둘 다 준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기본적인 힐량 자체가 높다. 산성비를 제외한 딜 특성들이 싸그리 잘려나갔고 그 산성비의 공격력조차 그리 높지 않아 모든 힐러 중 최하위의 공격력을 지녔다는 문제점이 남아있기는 해도, 힐러에게 아주 가혹한 힐업을 요구해 힐러가 딜을 할 각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 내부 전쟁 환경상 이러한 문제점이 큰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는데다가 1시즌 쐐기에 술사의 유틸리티가 유효한 던전이 많다보니 특히 쐐기에서 유일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쐐기에서의 이러한 고평가가 무색하게 네룹아르 레이드에서는 기껏해야 힐러중 중간쯤 가는 정도로 그리 눈에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마나 효율이 대놓고 구린 축에 속하다보니 특히 전투가 길어지는 신화 난이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1] 제이나가 집중의 눈동자로 물의 정령을 조종할 때 물의 정령들이 스랄에게 '도와다오, 우리의 의지가 아니다!'며 계시를 내리는 걸 보면 알 수 있다.[2] 게임과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주술사의 방식이 좀 더 전반적인 소환수의 이미지에 더 가깝다. 마법사는 단지 물의 정령이 가지고 있는 힘을 투사하는 것처럼 묘사된다.[3] 특화인 '깊은 치유'가 대상의 현재 생명력이 낮을수록 치유량이 증가하는 효과이기도 하다.[4] 어둠땅이라면 원시 해일의 핵 전설로 성해를 퍼뜨릴 수 있다[5] 연치도 적용되나 마나 효율이 나쁘다.[6] 꽃피우기는 즉시 시전이지만 치비는 캐스팅이 2초 걸린다.[7] 근딜의 차단기 쿨타임은 대부분 15초이나 복술은 12초다. 이는 정술과 고술도 갖는 주술사만의 이점.[8] 기본힐만 봐도 치유의 비와 연쇄 치유가 광역 힐이다.[9] 보통 2만~3만까지 올라가는데 용의 영혼에선 댐감보다 최대 생명력이 올라가야 유리한 구간이 많다.[10] 단, 평온은 쿨이 3분이지만, 야정은 쿨이 6분이다.[11] 뭉쳐있을 때 최고의 효율을 주는 치유의 비와 정고토 효과를 거의 못보기 때문. 안토러스의 킨가로스에서 복술이 힐하기 힘들었던 것과 매우 비슷하다.[12] 여담으로 메소드에서 원래 술사를 하던 cayna는 thebenched로 닉을 바꾸었다...[13] 도적등 타 딜러들의 딜이 너프되기 전까지는 그냥 터졌지만 여러 딜러 직업들이 줄줄이 딜 너프를 맞게 되자 빛을 보게된 것이다.[14] 무슨말인가 하면 타 힐러들과 달리 복술은 마나가 거의 없다고 해도 어느정도 살린다는 것이다. 복술 마나가 말랐다고 해서 함부로 들어갔다가 역관광이 자주 나올 정도. 게다가 운영에 따라서 타 힐러들에 비해 힐러 마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15] 특히 법사 조합으로서는 양변을 올려서 메즈 연계를 해야 하는데 복술이 이를 끊어버리니 환장할 노릇...[16] 구속의 토템 특성 사용시[17] 바람 질주토템 특성 사용시[18] 선조의 보호 토템 특성 사용시[19] 약병 효과를 통한 괴저 제거 및 치명타 증가 효과.[20] 만과 토템을 이용한 딜 지원용.[21] 타인의 귀감 효과로 얻는 주 능력치 증가 효과가 쓸 만하다.[22] 니야는 숲의 활기, 드림위버는 강화 번데기와 꿈 탐구자 효과를 보고 쓴다.[23] 나지아와 드레이븐은 복술이 쓰기엔 성능이 애매하다.[24] 치유의 비가 범위 내 최대 6명의 적에게 피해를 줌[25] 8초마다 다음 연쇄 치유의 시전시간이 50% 감소하고 튕기는 거리가 100% 증가함. 2스택[26] 시즌 3 티어는 성난 해일을 지원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성해에 특화한 빌드보다 성해는 보조적으로만 쓰고 연치에 집중하는 빌드의 힐량이 압도적으로 높다.[27] 영향을 받는 아군의 특화를 2% 증가시키며 자동 공격이 20% 확률로 추가 공격을 가하도록 한다. 특화라는 능력치가 전문화마다 전부 다른 비율을 가지고 있다보니 2%라는 수치가 도대체 어떻게 적용되느냐로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구체적으로는 장비의 능력치 점감의 대상이 되지 않는 가상의 특화 능력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징기가 해당 버프를 받으면 특화를 통한 신성 공격력 증가치가 3.2% 추가되며, 암사의 경우 대상에 걸린 도트당 피해량 증가치가 1% 추가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