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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8 01:19:29

빅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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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 Morrow | Victor Morrow
파일:Vic_Morrow_in_1971.jpg
본명 빅터 해리 모로저프
Victor Harry Morozoff[1]
출생 1929년 2월 14일
뉴욕주 뉴욕시 브롱크스
사망 1982년 7월 23일[2] (향년 53세)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둔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활동 1955년 ~ 1982년
신체 175cm[3]
가족 해리 모로저프
진 크레스 모로저프
배우자 바버러 터너 ,(1958년 결혼, 1964년 이혼),
배우자 게일 A. 레스터 ,(1974년 결혼, 1979년 이혼),
제니퍼 제이슨 리 외 자녀 1명
학력 플로리다 주립대학교(법학→연극학 전과 / 1948년 ~ 1949년)
직업 배우, 영화감독
종교 유대교
병역 미합중국 해군
1. 개요2. 활동
2.1. 사망
3.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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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배우.

본명은 빅터 모로저프(Victor Morozoff)로 유대인 배우이다.

2. 활동

파일:external/22d20faa2f00d5fd872ea650b159a6de5df58e1176c5bd49028dd63c89565adf.jpg파일:external/geekshizzle.com/Vic-morrow.jpg
전성기이자 대표작이라 할 수 있을 드라마 전투에서 유작이 되어버린 환상특급 극장판에서의 모습

드라마 전투의 손더스 하사 역으로 친숙하며, 드라마 종영 후 이런 저런 역을 맡다가 일본에 진출해서 여러 편의 영화의 카메오 출연 및 광고를 찍었다. 사실 전투 이후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다지 순탄치 않았다. 그나마 미국 출연작 중에서는 메리와 래리(Dirty Mary, Crazy Larry)와 꼴찌 야구단(The Bad News Bears)의 조역 정도가 알려진 수준.[4] 그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일본에 진출한 듯 하다.[5]

일본 이후에는 한국에도 흘러 들어와 임권택 감독의 아벤고 공수군단을 찍었다. 전투의 그 사람이라고 대단히 광고했으나 나이가 먹고 수염 분장을 하는 바람에 얼굴은 이전 얼굴은 아니었고 이 영화에선 소속조차 비밀인 특수부대 장교로서[6] 훈련 부분에서 몇 장면 나오고 주요한 대사는 "당신들 이러는 거 아니다."라는 것이다.[7] 오히려 좀 복잡한 부분의 대사나 인물설정은 벤자민으로 나오는 서양 처자가 더 비중이 있으니... 그래도 인기스타 빅 모로가 나온다고 대단히 광고를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사실 영화사에서는 앤서니 퀸을 염두에 두고 에이전트와 접촉했으나 지나친 출연료를 불렀기 때문에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퀸이 제시한 금액은 당시의 네임밸류나 받던 돈에 비하면 상당히 싼 금액이었지만 그것도 지불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

2.1. 사망

아벤고 공수군단을 찍은 지 1년도 안 된 1982년 7월 23일 환상특급 옴니버스 극장판 촬영 도중 일어난 헬리콥터 추락 사고에 휘말려 사망하고 말았다.

해당 에피소드는 2번째 에피소드로, 한 인종차별주의자가 시대를 거슬러 가게 돼서 학살되는 유대인, KKK단에 린치당하는 흑인, 미군에 죽는 베트남인으로 빙의되어 고초를 겪는 내용이었다. 사고 당시 씬은 미군 헬리콥터를 피해 도망가는 씬이었는데, 머리 위에서 호버링하던 헬리콥터가 특수효과를 위한 폭발에 손상을 입고 빅 모로와 동양계 아역배우 2명 위로 추락했다. 빅 모로와 아역 배우 한 명은 헬리콥터의 로터에 머리가 잘려 숨졌고, 다른 한 명의 아역 배우는 기체에 깔려 숨졌다.

커리어가 잘 안 풀려서 일본이나 우리나라까지 흘러 들어왔던 빅 모로를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하여 구제하다시피 헐리우드로 다시 불러온 건 제작자이자 다른 에피소드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예전부터 빅 모로의 팬이었기 때문에 그를 캐스팅한 것이었고, 이 때문에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모로는 틈만 나면 스필버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사고 이후 스필버그는 자기 꿈에 머리가 잘린 모로가 나타나서는 이 영화에 출연시켜 줘서 고맙다고 하는 악몽에 시달렸다고 한다.[8] 당연히 이 사고에 대하여 사망한 세 사람의 유족들이 분노하면서 말이 많았다.[9] 다만 찍은 분량이 많은지라 에피소드를 없애지는 않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개과천선한다는 결말 대신 유대인으로 몰려서 아우슈비츠로 끌려가는 걸로 마무리했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사망한 아역들을 구하고 현실로 돌아와야 했는데 세 사람의 끔찍한 사고로 인해 결말을 수정해야 했다. 나중에 아역배우들의 사망 당시 미국의 아역 보호규정을 어긴 것이 드러났고 참여한 스탭진들이 그걸 알고도 방치했다는 설이 돌았다. 스필버그도 그 현장에 구경갔다는 의혹이 아직까지 있다. 두 아역배우의 부모들은 각각 민사소송을 걸었고, 오랜 재판 끝에 유족은 합의금을 받고 합의했다. 빅 모로의 유족이었던 제니퍼 제이슨 리 또한 소송을 걸었고, 역시 합의금을 받고 합의했다. 이 에피소드 감독이던 존 랜디스[10]는 제작자이던 스필버그와 이로 인하여 갈등을 크게 빚어 지금도 둘은 서먹서먹하다고 한다.

참고로 시나리오 작가인 바버라 터너 사이에서 낳은 딸이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로 유명한 여배우 제니퍼 제이슨 리이다. 위에 소송을 건 유족도 딸 제니퍼와 제니퍼의 여동생.[11]

유작은 환상특급이지만, 일부 출연했던 미완성 유작이 있었다. 1984년 9월 8일 한국에서도 개봉된 '지옥의 7인'(원제는 'Uncommon Valor'인데 일본판 제목을 그대로 썼다)이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있는데, 바로 빅 모로가 주인공 로즈를 맡아 일부분만 촬영했다가 그가 이렇게 죽으면서 재촬영에 들어가야 했기에 진 해크먼이 대신 주인공을 맡았던 것이다. 람보 2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줄거리가 베트남 전쟁 때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아버지가 특공대를 조직해 침투한다는 게 매우 비슷하다. 미국 개봉도 람보 2보다 빠른 1983년이다.

3. 출연


[1] 출처[2] 환상특급 헬기추락 사건을 참조.[3] 출처[4] 후자는 여러번 리메이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월터 매사우테이텀 오닐이 주역에 가까웠다.[5] 일본 내에서 샌더스 중사의 더빙역을 맡은 성우 타나카 노부오와 만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6] 재미있는건 북한에서 제작한 한국전쟁을 다룬 반미 영화에서 천하의 개쌍놈 미군 장교들의 소속도 비슷하다.[7] 상황을 설명하자면 원래 이대근이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남궁원이 이대근 대신 투입되었다는 이야기이다.[8] 몸이 토막난 빅 모로가 자신을 원망스럽게 보는 꿈 또는 잘려나간 머리를 들고 비웃듯이 "이봐, 스티븐. 내 이미지를 이렇게 만들어줘 고마운걸."하고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는 꿈이었다는 말도 있다.[9] 스필버그가 말한 저 악몽 얘기도 저런 식으로 고인을 이용해 관심을 더 끌어서 흥행에 도움에 되도록 지어낸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10] 마이클 잭슨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도 유명하지만 런던의 늑대인간, 블루스 브라더스를 비롯한 여러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도 유대인이다. 1985년에 그가 감독한 영화 인 투 더 나이트(비디오 제목은 밤의 미녀. 1992년 9월 10일 한가위 특선으로 MBC에서 더빙 방영했다. 코미디 액션모험물인데 극중 에디 머피라든지 여러 카메오가 나온다. 여담으로 랜디스가 감독한 '트레이딩 플레이스'는 에디 머피 주연 영화로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이건 비디오 제목은 대역전. 주말의 명화 방영 제목은 1달러의 도박.)에서 극중 악역인 이란인 4인조 중 하나로 랜디스가 나온 바 있는데 이란어를 하나도 모르는 랜디스는 종일 입 다물고 실제 이란계 배우인 세 사람만 이란어로 말한다...[11] 다만 빅 모로 사망 당시에는 무명 배우나 다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