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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17 00:02:27

1. 인명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1.2.1.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조랑말
2. 폴암3. 영어권에서 지폐를 뜻하는 말
3.1. 미국 재무부증권 단기채이름
4. 스위스의 지명
4.1. 베른4.2. 장크트갈렌 주
5. 계산서

1. 인명

Bill

영어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남자 이름윌리엄(William)의 애칭. 여기서 더 애칭을 붙이면 빌리가 된다.[1]

윌리엄인데 왜 빌이 되냐면, 원래 독일어권 이름인 빌헬름(Wilhelm)을 영어로 읽으면 윌리엄(William)이 되기 때문이다.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1.2.1.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조랑말

원래 브리에 사는 고사리꾼네 빌의 소유였는데 주인에게 학대받았다. 이후 프로도 일행이 원래 값의 세 배를 내고 구입한다.

이후 깊은골을 너머 모리아 입구까지 동행하나 더 이상 데려갈 수가 없어 헤어졌다. 그때까지 정이 든 덕에 이 슬퍼한다.

다행히도 달리는조랑말에서 재회한다. 이후 강변마을 전투에서 전 주인 빌의 엉덩이를 걷어차 쫓아내는 복수를 한다.

2. 폴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ng_handled_bill_hook.jpg
넓고 큰 날이 달린 폴암으로 걸어 당겨 베는 것이 특징인 장병기. 전체 길이는 2~2.5m, 무게는 2.5~3㎏이다. 영국의 군사 저술가인 험프리 바윅(Humphrey Barwick)이 1592년에 각종 무기를 비교하기 위해 쓴 저서에 따르면,[3] 빌의 적정 길이는 사용자가 손을 위로 뻗었을 때 세워둔 빌의 끝에 손가락이 닿을 정도라고 한다. 또는 빌은 징집병들이 쓰기에 좋지만, 직업 군인에게는 할버드가 더 좋다고 평가했다.

농기구인 빌후크(Billhook)[4]를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똑같은 농기구를 별로 쓰지 않지만, 서양에서는 지금도 빌후크를 관목을 정리하거나 정원의 나뭇가지를 쳐내는 용도로 종종 쓰고 있다. 무기로써의 빌은 중세 초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3세기경의 빌은 매우 단순한 모양이었으며, 이탈리아에서 론코(ronco) 또는 론코네(roncone)라고 불렀던 것이 무기로 취급된 이후 최초의 명칭이었다.

이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무기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창의 모양이 차츰 복잡하게 변해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당겨 베거나 크게 휘둘러 쪼개는 기능만 있었으나 후대에는 찌르는 스파이크나 후크등이 추가되어 할버드와 비슷한 형태로 변화하며, 다루는 방식 또한 다양화되어 구부러진 끝 부분에 상대방을 찌를 수 있는 창을 달아 상대를 걸어 넘어뜨린 후에 찌를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창 부분과 낫 부분 사이로 상대의 무기를 막을 수도 있었다.

파일:external/www.historichighlanders.com/snhhg99r.jpg
왼쪽이 후기의 빌.[5] 오른쪽은 부주(Voulge, Vouge).

크게 영국식 빌과 이탈리아식 빌로 나뉜다. 이탈리아식은 위에 삐죽 솟아있는 꼬챙이 부분이 아주 가늘면서 길고, 영국식(위의 사진에 있는 빌)은 꼬챙이가 이탈리아식보다 짧고 폭이 넓다. 꼬챙이가 가늘고 길어지면 리치가 늘어나는 대신에 내구성이 떨어지고 관통했을 때 작은 구멍의 자상 밖에 입히지 못하는 반면에, 꼬챙이가 짧고 넓으면 그 반대가 된다.

판금 갑옷을 차려 입은 기사 또는 중보병을 상대하기 위한 무기로 각광을 받았다. 중세에는 기병의 돌격력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한 번의 기병 돌격만으로도 전투가 결판날 수 있었는데, 빌의 아랫쪽 끝을 길게 잡고 위의 뽀족한 부분을 내밀면 상대 기병의 돌격에 대해서 상당한 저항성을 가질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용도에 특화된 장창도 있기는 했지만, 장궁 사격을 막아낼 정도로 튼튼한 갑옷은 장창의 찌르기 공격으로 뚫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상대가 말을 타고 엄청난 운동량으로 달려와 알아서 장창에 찔려준다면 모를까, 능동적으로 공격해서 상대를 제압하려면 빌과 같은 묵직한 무기를 크게 휘둘러 갑옷을 후려칠 필요가 있었다. 빌을 주력 근접 무기로 채택했던 잉글랜드 왕국의 경우 15세기 말 런던 탑의 무기고에 8,000개의 빌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런턴 탑의 경비병은 빌을 들고 경계 근무를 섰다고 한다.

서양 중세 시대에 일반 보병들이 사용했던 대표적인 폴암인 빌, 할버드, 글레이브의 사용 지역을 굳이 나누자면, 빌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주로 썼고, 할버드는 독일권 국가(현재의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많이 썼으며, 글레이브는 프랑스와 주변 국가들에서 경장갑을 입은 적을 상대로 애용되었다. 그러나 한 군대에서 다양한 폴암을 사용한 예가 많기 때문에 엄격하게 구별하기는 힘들다. 그리고 또 다른 폴암인 폴액스는 주로 기사들의 무기였다.

15세기 이후에 들어서면서 정예병들로만 구성된 군대보다는 농민이나 시민병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와 숙련되지 못한 군대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이후 16세기 중엽에 화승총같은 소형 화기가 등장함과 동시에 빌 역시 다른 폴암과 마찬가지로 사라져갔고 그후에도 소수이지만 프랑스와 피에몬테의 하급사관들이 계급이나 소속부대의 상징이 새겨진 빌을 18세기 중엽까지 사용했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에는 17세기 초까지 빌을 주력 무기로 사용했다. 대표적인 예가 유럽 대륙 국가들이 전부 테르시오로 대표되는 파이크와 사격(Pike and Shot) 편제로 넘어간 1513년에 벌어진 플로든 전투로, 빌을 장비한 잉글랜드군이 스코틀랜드군의 장창병들을 무참히 도륙해 버리기도 했다.[6] 당시 전투가 벌어진 곳의 지형이 고르지 못하고 바닥이 진흙으로 미끄러웠던 데다가 잉글랜드 포병의 포격을 견디지 못한 스코틀랜드군이 먼저 돌격에 나서는 바람에 장창병이 밀집 대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었고, 잉글랜드군은 화승총 시대로 넘어간 이후에도 한참 동안 혼자만 갑옷을 잘 두르고 다녔기에 장창을 막아낼 수 있었다. 1622년에는 미국 버지니아 제임스타운 식민지가 미국 원주민으로부터 기습 공격을 받아 많은 주민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자, 영국의 제임스 1세가 런턴 탑의 무기고에서 1,000개의 빌을 꺼내 식민지로 보내주기도 했다.[7] 제임스타운에서 출토된 17세기 빌

3. 영어권에서 지폐를 뜻하는 말

이것도 사람 이름과 같은 Bill로 쓴다.[8]

3.1. 미국 재무부증권 단기채이름

4,13,26,52주 짜리 미국 재무부 증권 단기채권의 "T-bill"이름으로 쓰이며 월가신문상에서는 동종 단기채를 "bill"이라고 축약(縮略)해서 부른다.

4. 스위스의 지명

4.1. 베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빌/비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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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독일어로 Biel, 프랑스어로 Bienne이라고 표기한다. 수도 겸 주도 베른에서 북서쪽에 있다.

4.2. 장크트갈렌 주

Wil. 이쪽은 베른 주의 동네와 반대쪽인 스위스 북동부에 있다.

5. 계산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계산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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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사실 영미권에선 법적인 이름(legal name) 외에 공식으로 쓰는 이름(official name)이 있는데, 애칭과는 개념이 좀 다르다. 예를 들어 빌 클린턴은 법적으로 윌리엄이지만 공식 석상이나 다른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이름은 빌 클린턴이다. 법적인 것과 상관없이 그의 선택으로 사회에서 "빌"이란 이름으로 통용되는 것. 그러나 친한 사람들은 이와 별개로 빌리란 애칭을 쓸 수 있는 것. 빌은 애칭이라기보단 약칭이다. 티모시의 약칭인 팀을 쓰고 종종 "티미"라고 불리는 팀 던컨도 마찬가지. 물론 공식 이름이 윌리엄이고 빌을 애칭으로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다. 윌리엄들의 경우 보통 애칭으로 "윌리 (Willie 혹은 Willy)"나 "윌(Will)"을 쓴다. 물론 약칭 윌을 공식명칭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아예 보통 애칭으로 쓰는 윌리나 빌리가 정식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스카티 피펜같은 경우 원래 본명이 Scotty인데 드래프트 당시 이걸 본 데이빗 스턴 총재가 애칭이겠거니 하고 자기 맘대로 Scott Pippen이라도 호명해버렸다. 듣보잡 신인이던 피펜은 차마 이걸 정정하지 못해 결국 Scott Pippen에서 다시 Scottie Pippen이 되는 촌극이 있었다. 즉 이름과 약칭, 애칭은 무슨 룰이 있는 게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다.[2] 사실 이 이름도 별칭이며 본명이 따로 있다. 본인 왈, '빌 사이퍼'라는 별칭을 만든 이유는 자신의 본명을 들은 모든 인간들은 먼지로 증발해버렸기 때문이라고(...).[3] 화기의 힘과 효과...에 관한 간략한 담론(A breefe discourse, concerning the force and effect of all manuall weapons of fire and...)이라는 책으로, 이제는 장궁을 그만 쓰고 유럽 대륙 국가들처럼 머스킷이나 아르케부스와 같은 화기를 주력 무기로 쓰자는 주장을 하는 책인데, 각종 근접 무기들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4] 생긴 것을 보자면 일본과 제주도에서 쓰인 날붙이 농기구인 나대와 비슷하다.[5]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국식 빌인 1490년 유물을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6] 당시 잉글랜드의 헨리 8세와 프랑스 사이의 관계가 험악했기에, 프랑스가 스코틀랜드에 무기를 엄청 지원해줬다. 즉, 당시 스코틀랜드군의 보병은 유럽 대륙 국가들과 같은 무장을 하고 있었다.[7] 이 중에 절반인 500개는 버뮤다로 보내졌고, 나머지 절반만 제임스타운으로 갔다. 참고로 이때 영국에서 식민지로 보내준 무기 목록을 보면 1,000개의 빌, 700정의 화승총, 300정의 휠락 아르케부스, 300정의 수발식 권총, 400개의 , 800 묶음(sheave)의 화살 (800x24=19,200개), 400벌의 사슬 갑옷, 100벌의 브리간딘, 40벌의 잭 오브 플레이트(누비 갑옷 안쪽에 작은 철갑 조각들을 댄 찰갑), 2,000개의 투구이다.[8] 사람 이름과 엮인 일화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농구선수이자 상원의원이었던 빌 브래들리가 NBA 입성 당시 거액의 계약을 했는데, 그의 이름과 이 계약을 묶어 "Dollar Bill"란 별명이 생겼다. 그런데 커리어 초기에 부진해 한동안 멸칭이 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