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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3년에 롯데삼강에서 출시한 콘 형태의 아이스크림.▲ 1986년 CF. 모델은 당시로서는 신인[1]이었던 배우 김혜선.
2. 역사
1983년에 출시되어 상당히 오래 판매된 아이스크림으로 지금도 판매되고 있다. 메이저급 빙과류들도 100원, 국민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50원짜리 빙과류를 쉽게 찾을 수 있던 시절에 소비자가 300원으로 출시됐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아이스크림 부분을 거의 다 먹으면 플라스틱 곽 안의 과자 부분을 꺼내기 번거로워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손잡이 바닥부분의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과자가 위로 약 0,5 센티미터 정도 튀어나와 쉽게 꺼내먹을 수 있는데, 무슨 일인지 이 편의 기능이 어느 순간 삭제되었다.[2] 2018년 기준으로는 손잡이 바닥 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도 없고 설명서 그림도 없다. 대신 손잡이 옆면에 작은 홈이 있어 여기를 활용해서 과자부분을 꺼내 먹으라는 것인데 홈이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 그냥 아예 처음부터 뚜껑에 대고 콘을 뒤집어서 통째로 꺼내먹는 편이 낫다. 초기에는 보기 드물었지만, 최근엔 과자 부분 안에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차있다.'빵빠레 샌드'라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도 나온다.
초코맛, 바나나맛, 딸기맛, 카스타드맛(소프트콘/샌드) 등의 베리에이션이 있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바닐라맛. 콘에는 "DELUXE CONE SPECIAL ICECREAM"이란 글자가 써져있다. 카스타드맛은 GS25에서만 팔았던건데 같은 회사 제품 카스타드 속 크림 맛이 그대로 난다. 샌드버전의 경우 세균검출로 회수됐다. # 콘버전은 문제가 없었으나 조용히 단종.
2019년에는 권장 소비자가 1,500원이었고, 2021년에는 1,800원으로 매겨졌다.
2024년에는 소프트바(바닐라/초코/멜론맛), 소프트샌드(쿠앤크), 멜론맛이 출시되었다.
3. 보관 및 식감
빵빠레는 대중적인 바닐라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을 완제품 상태로 유통이 가능하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은 것으로, 놀이공원, 뷔페 식당, 맥도날드를 비롯한 각종 패스트푸드 점에서 아이스크림콘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즉석에서 구매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경우 원재료 안에 미세한 얼음알갱이 들로 인해 입에서 부드러움과 사각거림이 공존하지만, 빵빠레는 냉동유통 제품이라 배합이 다르기 때문에 이보다는 크림빵 안의 버터크림만 따로 빼서 얼려 먹는 식감에 더 가깝다. 냉동된 상태의 크림은 맛이 퍼석하기때문에 이 느낌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석에서 시판하는 소프트 콘보다 훨씬 많은 커브를 주어 성형했기 때문에, 빵빠레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난다.이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종류로 롯데제과의 비얀코가 존재했지만
4. 여담
구구콘이 등장하기 전부터 아이스크림의 고급화 경쟁을 선도했던 제품이다. 빵빠레의 출시 이듬해에 경쟁사인 해태제과에서도 러브러브라는 카피 제품을 내놓았지만 빵빠레의 아성을 넘지 못했고, 이후 비얀코에게까지 밀려서 2000년대까지 아슬아슬하게 명맥을 유지하다 조용히 단종되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비비빅과 함께 매우 좋아하여 즐겨먹던 아이스크림이다. 오죽하면 당뇨 문제 때문에 이희호 여사가 빵빠레를 못먹게 하려고 청와대 인사들에게 남편 빵빠레 금지령을 내렸지만, 몰래 잘만 먹었다고 한다. 가끔씩 이 여사 앞에서 '나 오늘 빵빠레 먹었다!' 이러면서 놀리기도 했다고.
[1] 정확히는 배우로서는 데뷔 직전이고 광고 모델로서만 활동했었다.[2] 설명서에 그림까지 첨부하여 나와있다. 매뉴얼을 잘 읽자. 사실 80년대 초기 출시분에는 이런 구조가 없었는데 1990년대 이후 개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