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이전 시점부터 인터넷 상에서 페미니스트 여성들이 남성혐오 여론 형성으로 본인들의 세력을 키우려 남성들의 문체를 저급하고 어설프게 흉내내는 행위들을 비꼬는 데서 시작한 밈.2021년 이후로는 후술할 일련의 변화를 거쳐 본래의 의미와는 다소 방향성이 다른 'X하하하' 쪽이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여초 커뮤니티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초 커뮤니티의 말투를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성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기 위해 남성을 사칭하여 글을 적는답시고 듣도보도 못한 표현을 써가며 어설픈 흉내를 낸 게시글을 작성하곤 하였는데 이러한 게시글들의 캡쳐본들이 올라오자 정작 남초 커뮤니티의 유저들이 보기엔 공감도 안 되고 하도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 오히려 인기를 끌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에서 밈화시키면서 각종 사이트로 퍼져나갔다. 그 중 '우하하하 팡파레'가 특유의 억지스러움으로 재미없는 상황을 반어법으로 비꼬는 밈의 대명사 자리를 차지하였다.
2. 유래
남자와 남자의 대화이면서 82년생 김지영을 보러 가자는 사람과 그걸 또 재밌겠다고 말하는 상대, "좋쥐이" 따위의 누구도 사용하지 않을 표현, 말미엔 어디서 튀어나온 것인지 감조차 안잡히는 팡파레의 어감과 어색함이 이질감을 극대화시킨다.
3. 용례
원래부터 맥락과 상관없이 등장한 유행어라 뭔가가 뜬금없는 상황이 튀어나오거나 억지스럽게 재미없는 개그를 할 때 사용한다.젠더 갈등 관련 언급이 나오면 당연히 비꼬는 용도로 사전준비 없이 곧바로 '우하하하 팡파레~!'만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맥락에 맞춰서 (젠더갈등과 상관없이) 무언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우하하하 팡파레" 라고 쓰일 때도 있고, 반대로 글의 내용이 너무 재미없을 때도 일부러 억지웃음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하하하 팡파레"가 기뻐하는 상황에서 나올것 같은 멘트지만, 실상은 전혀 기쁘지 않은 데다 어이없는 상황일 때 더 많이 사용한다.
해당 밈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뜬금없이 사용되는 빈도가 잦았으나 현재는 반어법처럼 게시물의 작성자를 비꼬는 의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팡파레"를 생략하고 "우하하하" 부분만 쓰이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