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
軍芝
'군대(軍隊)'와 '운지(雲芝)[1]'를 합친 말로, 입대를 속되게 표현한 것이다.
'군대로 운지하다', 즉 '군대로 끌려가다'라는 부정적 함의가 매우 잘 드러난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단어인 '입대'와 어감이 사뭇 다르다. 우리나라가 현재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만큼, 기존의 단어 '입대'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거부감, 분노, 불안함 등의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측면을 띠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민감한 단어인 운지에서 파생된 만큼 오프라인에서 쓰긴 힘든 경우가 많고,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곧 입대하게 될 유저가 자조적으로 글을 쓰거나, 군필 유저들이 미필들을 놀리는 경우에 주로 쓰인다. 야구 관련 갤에서도 성장이 더딘 젊은 선수에게 "빨리 군지나 하라"는 식으로 사용한다.
군대 지원, '군수물자 지원'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2024년 74번째 국군의 날 기념으로 군데군데 군지순례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