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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지마 아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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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지마 아비코
[ruby(鮫, ruby=さめ)][ruby(島, ruby=じま)]アビ[ruby(子, ruby=こ)]|Abiko Samejima
파일:아비코.jpg
<colcolor=#9a5d88> 나이 22세(5장)
성별 여성
직업 만화가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제5장: 2.5차원 무대 편2.2. 제7장: 중견2.3. 제9장: 영화
3. 인물상
3.1. 외모3.2. 성격
4. 비판5. 기타

[clearfix]

1. 개요

【최애의 아이】의 등장인물.

인기 만화 도쿄 블레이드의 원작자이다. 과거 키치죠지 요리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었으나 현재는 그녀보다 훨씬 잘 나가는 5000만부 돌파의 인기 만화가이며 나이는 겨우 22세로 매우 젊다.[1]

2. 작중 행적

2.1. 제5장: 2.5차원 무대 편

43화에서 첫 등장. 도쿄 블레이드의 무대화에 어딘가 불만이 있는 듯 하나, 자기 만화가 미디어 믹스 되는 경험이 처음이라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 건지 자신을 갖지 못해, 선배 만화가인 키치죠지 요리코에게 현장 견학에 동행해달라고 부탁한다.

44화에서 요리코를 따라 무대화 연습 현장에 와서는 엄청나게 감탄하지만, 그렇게에 더욱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운을 띄우더니 각본을 전부 수정할 수 없냐고 태연히 말해 파란을 일으킨다. 옆에 있던 요리코는 이렇게 될 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이마를 짚고 있고, 담당 편집자는 얼굴이 창백해진 채로 굳었고, 프로듀서 라이다 스미아키는 입을 딱 벌리고 몸을 늘어뜨리며 경악하고 있고, 최대 피해자인 각본가 GOA는 아예 눈을 까뒤집었다.

45화에서 상황이 이렇게 된 배경이 서술되었다. 사메지마는 처음 각본이 나왔을 때부터 불만을 가지고 항의했지만, 이것이 여러 단계를 거쳐 전달되는 과정에서 착오와 윤색이 섞여 각본가에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걸 넘어 생뚱맞은 지시가 들어갔다. 우선 편집자는 사메지마의 두서 없고 분노가 섞여 알아듣기도 힘든 항의를 말이 되는 문장으로 적는 게 한계여서 요점을 잡아내지 못했고, 이를 연극 제작 측에 전달해야 하는 권리 담당 스태프는 분노에 찬 문장을 예의에 맞게 완화시키기만 했다. 그리고 이를 전해 들은 프로듀서 라이다는 '원작측(사메지마+출판사)은 연극에 대해 모른다'고 치부하고 중간에서 사실상 원작자 의견을 뒤집어버렸다.[2] 마지막으로 GOA의 매니저는 라이다의 지시마저 거의 뭉개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전달했다. 그 결과 사메지마의 의견인 "아무 데서나 자기 심정을 읊어대는 관종집단처럼 보이니 고쳐라"가 GOA에게 도달했을 때는 "심리의 표출이 보다 진하게 나타나도록 해달라는 것 같다"는 완전 정반대의 문장이 되어 있었다. 사메지마가 연습 자리에 나타난 건 (아마도 라이다가) "직접 연기를 보면 납득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

그리고 사메지마는 위의 전달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냥 각본가가 자기의 조목조목 지적한 내용을 듣고도 이해를 못하는 머저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모든 분노가 각본가에게 쏟아지면서[3] 심지어 GOA의 역량 자체를 부정할 정도의 모독으로 이어졌다는 것. 성격상 논리정연하기보다 감각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표현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여기에 결정타로 부족한 사회성 탓에 돌려말할 줄을 몰라 감정을 직설적으로 쏟아내 버린 것이다. 급기야 스스로 각본을 쓰겠다고 나서며 GOA를 강판시킨다. 안 그러면 위약금을 물고 무대화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한 것은 덤.

46화의 분위기를 볼 때는 라이다와 아쿠아가 어떻게든 이 사람이 각본 쓰는 것을 막을 듯하다.[4][5]

48화에서 요리코가 찾아온 와중에 어시스턴트도 없이 혼자서 원고 작업을 하며 과로하고 있어서 요리코가 이것저것 충고하자 반박하다가 크게 말다툼을 벌이며 같이 원고 작업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는다.

49화에서는 아쿠아가 요리코를 통해서 준 티켓을 받고 GOA가 각본을 맡은 연극을 보러 갔다가 프로듀서인 라이다에게 잡혀 대접받게 되고, 그곳에서 라이다의 설득에 결국 납득해 GOA와 실시간 통신으로 함께 각본 작업을 한다. 그러면서 연극이 좋았다고 부끄러워하며 말하기도 하고 직접 이야기하며 서로 용납할 수 있는 선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소통에 성공해 합심해서[6] 각본을 짜낸다. 그 결과 구구절절한 설명 대사는 다 빼 버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에 따라 도 아니면 모가 되는 각본이 탄생한다.

2.2. 제7장: 중견

코스플레이어 취재 중 성희롱 사건에 대해 다루는 예능 기획에서 "도쿄 블레이드 코스플레이어 취재에 왜 출판사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는가?"에 대해서 루비의 부탁을 받은 아리마 카나와 인터뷰하는 걸로 재등장했다. 연극을 훌륭하게 소화해준 아리마 카나를 굉장히 반기면서 인터뷰에 응해주는데, 허가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길 "원칙적으로 OST, 굿즈 같이 판권이 다른 회사에 있는 경우가 아니면 개인의 동인 활동에 대해서는 노 터치"라며 이번 사태의 경우 편집자 선에서 이야기가 처리돼서 자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히려 편집자 쪽에선 의상을 만들기 쉽도록 원안 디자인을 현실적으로 만들기 쉬운 형태로 고칠 순 없겠냐는 제안도 가끔 할 정도로 코스프레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19금 컨텐츠는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다고 생각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연극 때와 마찬가지로 원작파괴를 무척 경계하며 자신의 만화가 성인 컨텐츠로 2차 창작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밝히는 걸 보면, 신경질적인 원작자의 반응을 경계한 편집자가 해당 기획이 단순한 코스프레가 아니라 에로 코스프레를 다루는 내용이었다는 걸 알고 거부했을 가능성이 있다.

2.3. 제9장: 영화

130화에서 아쿠아의 언급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이 나오는데, 새로 들어온 어시스턴트가 실력이 좋아져 1주에 두 번은 쉬고 있다고 한다. 이 무렵 아쿠아의 영화 제작 소식을 들었는지 흔쾌히 키치죠지와 함께 각본 구성에 대한 지도를 해줬다고 언급되며,[7]직접 나온 한 컷을 보아서는 이때 5만 엔[8]짜리 차를 대접해줬다는 듯.

142화에서 영화의 각본을 첨삭해주는 장면이 드러나는데 아이와 히카루의 연예관계는 상당수 아비코와 요리코의 창작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아이가 밑창난 신발과 구멍난 양말을 신은 건 요리코가 쓴 아비코의 경험담이였다고(...) 또한 아쿠아가 키스신에 대해 가벼운 볼뽀뽀로 때우려 하자 요리코와 함께 아쿠아가 쓴 글로써 많은 걸 파헤치려 하는 만큼 책임을 가져야 한다며 아쿠아만 안전 지대에 있으면 안된다는 조언을 한다. 다만 아쿠아가 키스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아는지는 모른다.아는데도 롱테이크 키스를 하라는 조언을 하면 문제가 크다...

3. 인물상

3.1. 외모

짧은 칠흑빛 곱슬머리를 지닌 어두운 분위기의 무표정한 여성으로, 초점이 뚜렷하지 않아 도통 시선의 방향을 알 수 없는 눈동자가 특징이다. 큰 특징 없는 수수한 차림새에도 불구하고 눈동자 하나로 신비스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감정이 고조되면 45화의 분쟁 부분과 같이 눈동자의 고양이 눈과 같은 하이라이트가 강조되면서 인상이 강렬하게 바뀐다.[9]

3.2. 성격

술자리에 불렀을 뿐이면서 "저 같은 사람의 초대에…"라고 주눅든 태도를 보이는 등 지나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다. 낯가림이 심하며 특히 미소녀와 꽃미남 앞에서는 심하게 긴장하는 탓에, 무대화 연습 현장에 와서는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요리코 뒤에 숨는다.

상식이 엄청나게 부족한데 정작 본인은 자각이 별로 없는 듯하여 온갖 기행을 펼치고 다닌다. 젋은 나이에 데뷔한 만화가라면 흔히 있는 증세지만, 그걸 감안해도 심한 수준이라고 작중에서도 요리코가 생각한다.[10] 술을 못 마시는지 요리코를 이자카야에 불러놓고 정작 자기는 탄산음료를 마신다. 그리고 그냥 음료수도 두 손으로 조심스레 모아잡고 빨대 꽂고 마신다. 살짝 결벽증이 있는지 뭔가 먹으면 이를 바로 닦아야 한다며 2차를 가는데도 굳이 이를 닦고 가고, 상대를 기다리게 할 수 없다고 빨리 닦으려고 칫솔을 두 개 써서 닦는다.

논리보다는 감성에 의존하는 성격이다. 자기 말을 조리 있게 하지 않고 대충 감각적으로 말하는 탓에 담당 편집자조차 아비코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교양 수준의 지식도 부족하여 稽古[11]라는 말도 모른다.[12]

그러나 만화에 관해서는 엄청나게 폭주하며 말이 많아지고 쉽게 흥분한다. 캐릭터들에 대해 애정이 많아 ‘우리 애들’이라고 부르며 무대화에서는 캐릭터가 달라지는 것도 용납을 못한다. 몇몇 오해가 쌓인 탓이긴 했지만 무대화 각본가 GOA에게 창작자로서 센스가 없고 엔터테인먼트를 모른다는 극언까지 터트려 버린다. 오해를 감안하더라도, GOA 쪽이 먼저 고개 숙여 사과를 하며 정중히 대화를 요청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무례한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GOA를 두고 “제 말을 무시한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이해를 못한 거였네요.”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상대에게 악의는 없었다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악의가 없다고 느끼는 상대에게 변명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화를 낸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스승의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エンタメ)라는 표현을 남용에 가깝게 다발하는데, 첫 작품부터 대박을 터뜨린 탓인지 이미 연극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GOA를 비롯하여 세상의 창작물 대다수를 쓰레기 취급하는 편협한 시각이 드러난다. 이는 본인의 경험이 일천한 탓으로, 실제 연습 때의 배우 연기도 그렇고 각본을 재작성할 때에도 GOA와 직접 소통하면서는 실력자에게 한수 접어주는 솔직한 일면이 나타난다.

4. 비판

자신의 편협한 시각으로 다른 업계인들 특히 GOA에게 폭언을 퍼부어대고 강짜를 부리며 연극을 다 망쳐놓을 뻔하는 등 사고를 크게 쳤는데, 결국 원만하게 해결되고 화해하기는 했지만 자기 잘못에 대한 사과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끝나버렸다. 이게 작품 내 문제로 끝나지 않고 작품 외적으로도 거의 5화 분량 동안 이 캐릭터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본래의 주역들을 죄다 공기로 만들어버리고 제5장의 스토리를 배우들 이야기에서 만화가들 이야기로 바꿔서 질질 끌어 최애의 아이 작품을 본격적으로 이상하게 만들기 시작한 원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어찌되었든 간에 이번 일은 양쪽 모두의 잘못이기 때문에 양쪽이 화해한 것으로 끝났으면 된 거지 어느 한쪽이 사과할 일은 아니다. 아비코가 온갖 어그로를 거하게 끌기는 했으나, 애초에 이 모든 갈등의 원인은 원작자인 아비코의 의견이 무시된 데에 있다. 45화에서 밝혀진 내막에서 나오듯 아비코는 이미 여러 번 항의를 했으나, 편집부 → 프로듀서 → 각본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지시가 다른 걸로 둔갑되어 원작자의 의견이 무시됐고[13], 연극 제작 측이 실제로 보면 이해될 거라고 했으나 아비코를 이해시키지 못하는 걸 넘어 도발한 셈이 됐고[14] 결국 아비코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사건이 터진 것이다. 즉, 이 사건은 아비코 개인만의 문제로 터진 게 아니며, 아비코의 사과 장면만 바라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결국 아비코의 주장처럼 원작자 아비코를 얕보아서 각본을 왜곡한 것이 맞다. 단지 각본가가 아니라 프로듀서였고 내막을 몰라서 각본가에게 폭언을 한 아비코와 폭언을 들은 각본가는 어쩌면 둘 다 피해자인 셈.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책임이 있던 관련자들끼리의 이야기다. 정작 이 사태에서 아무런 잘못 없이 일방적으로 피해만 본 GOA가 있고 아비코가 사과를 할 대상은 이쪽이라는 점에서 위의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 하지만 아비코만 사과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은 일리가 있는 것이, 애초에 제대로 따지고 들면 이 사태에서 제일 문제가 있는 건 라이다 스미아키기 때문이다. 작중 묘사로도 아비코의 요청을 연극알못 취급하며 가장 크게 틀어버린 것도 이쪽이고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가장 책임이 큰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비코에게 제대로 된 문제 파악이나 해명, 사과는 일절 없이 그저 무대 사정을 이해해달라, GOA를 믿어달라는 식의 대처만 보여주고 있다. 어찌되었건 아비코는 스스로도 자신이 막말했다고 후회 하기라도 하지 이쪽은 책임을 느끼긴 커녕 그저 까다로운 원작자를 만나서 골치아파하는 묘사밖에 없다. 즉 작중 인과관계가 꼬여 1차적으로 사과를 해야하는 인물이 아무런 문제 인식 없이 넘어갔기에 아비코가 사과하는 묘사를 넣기 애매해졌다고 볼 수 있다. GOA에게 각본가로서 재능이 없다며 폭언을 퍼부었던 아비코가 GOA가 쓴 무대가 엄청 좋았다고 얼굴을 붉히는 건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최대한의 사과 묘사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5. 기타



[1] 요리코가 아비코에 대해 '좌절을 경험해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 키치죠지 요리코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을 때 했던 작품이 오늘은 순한맛으로였다는 점과 도쿄 블레이드가 애니화가 되고 이게 완결까지 한 장기연재 작품인 점을 감안하면 불과 1~2년 만에 도쿄 블레이드를 성공 시켰다는 말이니, 요리코의 말에 납득이 간다.[2] 사실 라이다가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한 것이, 만화처럼 컷 연출을 할 수 없는 연극 무대의 특성상 심리 묘사를 위해서는 스토리 흐름과 상관없이 인물들이 자기 심정을 독백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런 근본적인 부분에 항의가 들어오니 연극이란 매체 자체를 이해 못하고 있다고밖에 볼 만도 할 것이다.[3] 역설적인 것은 GOA는 오히려 사메지마와 같이 대사를 절제하면서 분위기를 살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는 것으로, 중간에 왜곡되지 않았다면 이 정도의 충돌로 승화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한편 45화의 갈등에는 끼어들지 않았지만 연출자 킨다이치 토시로는 연극대본 초안과 같이 극중 구도를 단순화하고 대사를 통해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다.[4] 연극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된 각본을 쓸 수 있을 리가 없고, 안 그래도 연습 기한이 부족한데 각본까지 엉망으로 돼서 다시 고치거나 하면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하다.[5] 거기다 정작 사메지마 본인도 인가 만화가라서 각본을 쓸 시간은 없을 정도다. 당장 48화만 봐도 마감을 넘겨서 원고를 넘겼고 이외에도 스케쥴이 꽉꽉 차 있어서 각본을 쓴다는 건 그야말로 어불성설. 거기다 까탈스러운 성격 탓에 어시스트도 없이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다.[6] 사실 말이 좋아 합심해서지 실제로는 폭주해서가 더 맞는 말이다. 애시당초 라이다도 이렇게 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하기도 했고, 그나마 둘이 잘 안 맞아서 아예 파토가 나는 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이것도 사실은 될 대로 되라는 게 맞다 아쿠아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다.[7] 즉 미래 인터뷰에 고탄다가 언급한 우수한 각본가가 아비코였다는게 드러난다.[8] 2023년 10월 25일 기준 한화로는 약 45만 원. 꽤나 고급진 차인 듯한데, 언급은 없었지만 아마도 아리마와 같은 이유로 반긴 것 같다.[9] 이 하이라이트는 142화에서 키치죠지 요리코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호시노 아이와 기타 연예인 인물들에게서 나타난 연예인으로써의 재능을 나타내는 별눈처럼 작가로써의 재능을 나타내는 장치일 수 있다. 마침 해당 부분에서 요리코가 한 발언이 작가로써 아쿠아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다.[10] 이렇게 말하는 요리코 본인도 수면 시간을 줄이겠다고 침대 놔두고 바닥에서 자는 기행을 하는 사람이다. 그런 요리코의 눈으로 봐도 아비코의 기행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11] 계고. 한국어로는 '옛일을 자세히 살피어 공부함'이라는 뜻이지만, 일본에서는 주로 연극 등 무대예술이나 전통 무예 등의 연습을 가리킨다. '스승에게 전수받음'의 뉘앙스가 강하다.[12] 다만 직전의 43화에서 멀쩡히 '계고 견학'이란 말을 했던 터라 작가의 착오이거나, 그저 44화에서 가볍게 '연습'이라고 했던 것일 수 있다. 단행본 수정의 확인 필요.[13] 정확히는 반영은 되기는 됐다. 엉뚱하게 반영되어 아비코의 화를 더 불렀을 뿐. 아무래도 원작자의 격한 항의를 그대로 갖다 말할 수는 없으니 완곡하게 돌려 말하게 되기 마련이며 원작자가 모르는 사정을 알고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불가능할 것 같은 의견들은 제거하고 반영이 가능한 의견들만 전달하다보니 나온 사단인 모양. 그런데 그렇게 누락된 부분들이 원작자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다 보니 원작자 쪽에서 분노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14] 연극 제작 측은 편집부의 잘못된 전달에 의해 아비코가 연극이란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항의하고 있다고 잘못 이해해버렸고 연극과 만화의 차이를 직접 보여주면 해결될 일이라고 가볍게 여기고 말았다. 그 결과 아비코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는 현장을, 이해하랍시고 보게 된 것이며, 이미 스승의 인기작의 미디어화가, 제작진에게 전부 다 맡겼다가 원작 파괴로 망하는 걸 본 그녀 입장에선 오해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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