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역대 데스크탑 브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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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알라딘은 삼성전자의 초창기 PC 브랜드 중 하나로서, 1994년의 매직스테이션 이전에 삼성전자가 사용했던 브랜드이다.
1989년 교육용 PC 사업이 실시되면서 IBM PC 호환기종이 일반에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할 때, 삼성전자는 '알라딘'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16비트 컴퓨터 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편의상 알라딘 전후의 16비트(XT, AT, 286) PC들도 함께 서술하며, 알라딘 외 32비트(386, 486) PC는 매직스테이션, 8비트 컴퓨터는 SPC-1000, SPC-1500, MSX 참고.
2. 상세
삼성전자가 '알라딘'으로 자사의 PC 제품군을 브랜딩하기 전에는 주로 SPC 모델명을 사용하였다. 8비트 기기인 SPC-1000, SPC-1500와 함께 업무용 시장을 타겟으로 IBM PC XT 호환기인 SPC-3000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었지만 대중화에는 딱딱한 모델 넘버보다는 친근감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1984~1989년 SPC-3000 시리즈, 영상
- 1989년 6월, SPC-3000C - 교육용 PC 사업으로 약 50만원에 널리 보급되었다. 알라딘 브랜딩 이전의 모델로 교육용 PC 사업 이전 업무용으로 생산된 SPC-3000 시리즈의 교육용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알라딘 브랜드를 사용한 것은 SPC-3100 모델부터.
- 여담으로 삼성 샘트론 LP286란 컴퓨터도 발굴되는데, 원래 샘트론은 삼성 SDI의 전신인 삼성전관 시절 CRT 모니터 브랜드인데 이걸 랩탑에도 사용한 듯. 삼성전자의 CRT 브랜드인 싱크마스터보다 훨씬 앞서 나온 브랜드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다.
- 1990년 알라딘, 노트마스터(수출용)
- 1991년 알라딘 286, 핸디북
- 1992년 기업에서는 286, 386, 486 컴퓨터가 혼재해 있는 등 컴퓨터 발전과 가격하락이 급격하던 시기였다.
- 1993년 알라딘 노트 - SPC5725는 486SX급 기종에 흑백 LCD를 탑재하였다. 어느정도 선전하면서 나름대로 알려져 있는 모델이다.
- 1994년 알라딘 486 - "알라딘 그린컴퓨터"로 서브 브랜드가 병존하였다. 이 시기 최신 트랜드인 "그린컴퓨터"를 집중해서 마케팅 하였으며, 특히 멀티미디어를 강화한 컴퓨터는 "그린컴퓨터 매직스테이션"이란 브랜드로 광고하기 시작하였다.
- 1995년 삼성 컴퓨터가 업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다.[3]
삼성 알라딘 브랜드 런칭 후에 디즈니의 알라딘(애니메이션)(1992~1993년)이 대박을 쳤는데, 당연히 디즈니와 아무 관계가 없고, 사용한 캐릭터의 외형도 디즈니의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어째선지 삼성이 캐릭터로 밀었던 것은 알라딘이 아니라 지니. 신문광고
TV광고도 여럿 했는데 성우 한상혁 목소리로 "깨어나라~ 놀라운 힘! 아아아알라아아아아디이이이인~~~~~!"이라고 외쳤다.
이렇게 된 과정을 추측해 보자면, "알라딘"이라는 이름 자체는 인지도가 높지만 옛날 중동 남성이라는 것 외엔
초기에는 '알라딘'은 교육용 PC 브랜드로만 사용했으나 1990년대 중반에 브랜드를 통일하면서 기존에 '겜보이' 브랜드로 수입하던 세가 마스터 시스템의 이름은 '알라딘보이'로, '수퍼 겜보이' 브랜드로 수입하던 메가드라이브는 '슈퍼 알라딘보이'로 명칭과 BI, 캐릭터를 모두 갈아치우기도 했다. 알라딘 486까지 나온 뒤 486PC가 일반화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PC 쪽은 브랜드를 '데스크마스터'를 거쳐 '그린 컴퓨터'[4]로 바꾸었다가 이후 '매직스테이션'으로 변천하며 '알라딘' 브랜드는 사라졌지만 알라딘보이, 슈퍼 알라딘보이 브랜드는 제품이 단종될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했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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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드 개편 전 시리즈/아티브 라인업에 일부가 잠시 편성된 적이 있었다.[2] 삼성 노트북과 같은 데스크톱/노트북 브랜드이며 게이밍의 경우 삼성 오디세이 브랜드를 런칭해 사용 중이다.[3] 그리고 이 시기, 부모님께 컴퓨터를 사달라고 조르던 86세대 아드님들은, 지금와서 그때 그 큰 돈을 중국 지리를 익히는데, 세계지리를 익히는데, 게임하는데 태웠던 불효자였구나 하며 반성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린다(...)[4] 하이버네이션 기능과 에너지 스타 인증을 강조했었다. 전기를 조금 먹으니 환경에도 좋고...뭐 그런 논리로 붙인 이름이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