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스트라이크 4/캠페인

1. 개요

• 오리지널 캠페인과 DLC 캠페인 모두 본 문서에서 다루고, 보통 난이도를 기준으로 한다.
• 미션 내용은 실제 미션이 진행 중일 때 주어지는 목표를 중심으로 서술한다.[1]
• 미션 내용을 설명하며 사용하는 방위 및 위치 표시는 기본 카메라 시점(기본 단축키 K)을 기준으로 한다.
• 명백한 오역인 경우를 제외하면 유닛 명칭 등의 인게임 텍스트는 한글판에서의 표기를 기준으로 한다.
• 미션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는 문서인지라 1회차 플레이에선 미리 알 수 없는 내용들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2회차 플레이부터 본 문서를 열람하는 것을 권장한다.[2]

2. 주요 시스템

• 쉬움 난이도 : 서든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처음 플레이해보는 유저에게 추천하는 난이도. 일부 미션 목표의 조건이 완화되는 등의 난이도 조정이 이뤄지는데, 적 유닛의 공격력이나 시야 등이 감소하는 식의 직접적인 밸런스 조정도 적용되는지는 미지수. 그리고 전투 시스템 자체에도 간접적인 난이도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3] 보다 수월하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쉬움 난이도라고는 해도 캠페인 내용과 적 유닛의 수 등은 동일하기 때문에,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중후반부 캠페인에선 다소 어려울 수 있다.

• 보통 난이도 : 캠페인 시작 시 디폴트로 설정돼있는 난이도로, 전작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같이 비슷한 게임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유저에게 추천하는 난이도다. 스커미시나 멀티 플레이 등에도 적용되는, 본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난이도다. 쉬움 난이도에서 적용되던 난이도 조정이 없어, 얄짤없는 진검 승부를 해야 한다.

• 최대한 많은 적을 처치 : 맵 곳곳에는 적들이 흩어져 있는데, 미션 목표대로만 따라가면 이들 중 일부는 상대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일부 미션에선 목표 지점을 공격하면 흩어져 있던 적이 지원을 오기 때문에 굳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극한의 점수 파밍이 필요한 일부 미션에선 그렇지 않은 적들까지 찾아내 모두 섬멸해줘야 한다.

• 아군의 손실(사망, 파괴)을 최소화 : 적당한 아군 손실은 별 획득에 딱히 문제가 되지 않으나, 후반부 캠페인에선 일반적인 수준의 손실로도 별 3개를 실패할 때가 많다. 사망하기 쉬운 보병의 손실율을 줄여주는데다 덤으로 원활한 시야 확보도 가능한 보병 전술이 별 수집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도 이때문.

• 최대한 많은 훈장을 획득 : 맵 상의 모든 적을 섬멸하고 아군 손실도 거의 제로에 가깝게 유지해도 별 3개를 획득하기 어려운 미션들이 일부 있는데, 이런 미션에선 훈장 획득에도 신경써야 한다. 적 전차의 뒤를 공격해 '후방 공격' 훈장을 딴다거나, 공중 지원을 활용해 '천상에서 내려온 죽음' 훈장을 딴다거나 하는 등, 그냥 잡을 수 있는 적도 훈장을 노릴 수 있는 방법으로 처치하는 식의 플레이가 필요하다.

3. 오리지널 캠페인

3.1. 독일군 캠페인

3.1.1. 스당 전투[7]

• 목표 1 : 교량을 건너, 정면의 마을을 점령하라
  프랑스군이 뫼즈강을 건널 수 있는 유일한 교량을 폭파시키기 전에 병력을 도하시켜야 한다. 3시 지역에 초기 병력이 주어지는데,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쭉 이동하며 맵 중앙의 교량으로 향하면 된다. 도로를 따라 프랑스군이 있고 교량 바로 앞에도 방어선이 있으나, 적의 저항이 거세지 않으므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 목표 2 : 여울 너머로 부교를 가설하라 / 수리 병력을 보호하라
  교량에 접근하려고 하면 프랑스군이 교량을 폭파해버린다.[8] 이때문에 부교를 가설하여 도하를 해야 하는데, 12시 지역과 6시 지역에 부교를 건설할 수 있는 장소가 위치하고 있다. 어느 쪽에 부교를 가설하든 도하에 성공하기만 하면 되는데, 6시 지역이 보급고가 있고 지형도 비교적 평탄하며 강 건너 적의 배치 밀도도 낮은 편이라 좀 더 무난하다. 이때 수리 차량을 포함한 지원 병력이 3시 지역에 증원되는데, 무턱대고 도하 지점을 향해 대각선으로 이동하면 들판에 대기 중인 프랑스군에게 공격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 목표 3 : 정면의 벙커를 파괴하라
  부교 가설이 완료되면 도하 지점 정면(서쪽)의 포대 벙커 1개를 파괴해야 한다. 프랑스군의 시야나 사정거리 문제로 도하 도중에 공격 받는 일은 없으므로, 일단 도하해서 진형을 갖춘 다음 벙커를 파괴해주면 된다. 이때 스터그 돌격포를 포함한 지원 병력이 또 증원되므로, 이들과 합류해 돌격포만으로 벙커를 파괴해주는 것도 좋다.

• 목표 4 : 적군의 벙커 및 방어 설비를 파괴하라
  이후에는 좀 더 후방(서쪽)에 위치한 3곳의 벙커들을 파괴해줘야 한다. 북쪽과 남쪽의 포대 벙커는 화력도 강하지 않고 파괴하기도 쉬우나, 중앙의 방어 설비는 화력이 강한 것은 물론 상당히 튼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벙커보다 더 후방 지역엔 프랑스군 곡사포가 있어 벙커를 공략하는 동안 측면을 공격당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북쪽이나 남쪽의 포대 벙커 하나를 먼저 정리한 뒤, 벙커 서쪽의 프랑스군을 정리해주고, 그 다음에 중앙의 방어 설비와 나머지 포대 벙커를 공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3개의 벙커들을 모두 파괴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탄약 고갈
  
  탄약 보급이 한정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병력들의 초기 탄약 보유량이 1/5로 확 감소하고, 6시 지역의 보급고나 증원되는 보급 차량의 탄약 보유량도 굉장히 적다. 무턱대고 어택땅을 찍어대면 미션 후반부 쯤에 탄약이 부족해질 수 있고, 특히 언덕 위에 위치한 포대 벙커를 공격할 때 전차 포탄이 땅에 쳐박혀 낭비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다만 프랑스군의 대전차포나 곡사포는 탄약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들을 파괴하지 말고 최대한 노획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3.1.2. 프랑스 전투

• 목표 1 : 주유소를 점령하라
  전격전을 펼치며 프랑스를 종횡무진하던 독일군이었으나, 진격 속도가 너무 빨랐던 나머지 연료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주어지는 병력들의 연료 상태를 보면 1/3 정도 밖에 없는 상태로, 이때문에 인근의 주유소를 점령해 연료 보급을 받기로 한다. 다행히 남은 연료가 완전 바닥은 아니기에, 일부러 빙빙 돌아가며 기동하지 않는 이상 연료가 고갈될 일은 없다. 참고로 주유소로 가는 길목에선 적의 저항이 거세지 않으나, 주유소 인근에선 무턱대고 어택땅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 주유소 남쪽에서 호치키스 H39 경전차와 보병 등으로 이뤄진 프랑스군이 나타나는데, 독일군과 프랑스군 사이가 숲으로 돼있는지라 시야 싸움에 전혀 신경쓰지 않다간 은근히 병력 손실을 입을 수 있다.

• 목표 2 : 길을 따라서 이동하라
  주유소 주변 프랑스군을 모두 처치하면 보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급고 2곳 외에 급유 설비(연료만 보급 가능)도 2곳 있어, 컨트롤만 잘 해주면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병력의 보급을 완료할 수 있다. 보급이 완료되면 북서쪽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이동해주면 된다.

• 목표 3 : 영국군 중전차를 파괴하라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면 길목에 영국군의 마틸다 II 보병전차가 흡사 장판파의 장비 마냥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넌 못 지나간다 정면 장갑이 워낙 튼튼해 본 미션에서 주어지는 독일군 전차들로는 흠집도 낼 수 없으나, 다행히도 궤도가 끊겨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우회하여 측면이나 후방을 공격해주면 된다.

• 목표 4 : 철로를 따라서 이동하라
• 목표 5 : 후퇴하고, 지원 병력을 기다려라
  목표 2에 이어 길을 따라 좀 더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철로를 넘어 건너편 들판에 위치한 목표 지점 인근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해당 지역엔 다수의 마틸다 보병전차(I, II)를 비롯한 수많은 영국군 병력들이 방어선을 치고 대기하고 있다. 해당 시점에 보유한 병력만으로 상대하기엔 어림도 없기에, 맵 중앙 교차로로 후퇴해 방어선을 펼치고 지원 병력을 기다려야 한다.

• 목표 6 : 영국군의 반격에 맞서, 위치를 사수하라
  조금 기다리다보면 88mm 대공포 3문과 105mm 견인포 2문이 지원되는데, 이들을 적당히 배치하고 조금 더 기다리면 본격적인 영국군의 파상 공세가 시작된다. 약간씩의 시간차를 두고 웨이브 형식의 공격이 계속 밀어닥치지만, 88mm 대공포의 성능이 워낙에 출중해서 시야 확보만 잘 되어 있으면 손쉽게 막아낼 수 있다. 게다가 그 어마무시한 88mm 대공포를 이후에도 6문 더 지원(3문씩 두 번에 걸쳐 지원)해주기 때문에(!), 이들을 추가 배치하는 것 외엔 그냥 손놓고 구경만 해도 될 정도로 쉽게 격퇴할 수 있다. 총 9문의 88mm 대공포 앞에서 영국군이 전차고 보병이고 보이는 족족 유린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타격감과 박진감(...)이 본작 캠페인 전체에 걸쳐 최고 수준일 정도다. 이들을 활용해 총 8차례의 영국군 공세를 막아내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정예 군단
  
  적이 애용하는 차량을 정예 상태로 만들어놓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미션 후반부에 등장하는 영국군 차량 유닛들 중 일부가 정예 상태로 등장한다. 하지만 정예 상태라고 해도 다수의 88mm 대공포 앞에서 갈려나가는 것은 매한가지인지라, 일반 모드와 동일하게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어도 알아서 클리어가 된다. 도전 모드 중에서는 가장 쉬운 축에 속하는 편.

3.1.3. 바르바로사 작전

• 목표 1 : 해당 지역의 공중 정찰을 완수하라
  소련군 방어선 후방에 의심가는 지역 8곳을 표시해주는데, 각각의 지역에 정찰기를 투입해 어디에 어떤 소련군 병력이 대기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정찰할 지역 8곳에 맞춰 정찰기도 8기만 지원되지만, 혹여나 정찰 위치를 잘못 찍었을 경우를 대비해 목표 완료 시까지는 최소 1기의 정찰기가 계속 지원된다.

• 목표 2 : 전선의 취약한 지점을 돌파하라
  정찰이 완료되면 5시 지역에 초기 병력이 주어지는데, 이들을 활용해 바로 북쪽인 4시 지역의 소련군 방어선을 돌파해야 한다. 전선의 취약한 지점이라고 되어 있을 만큼 저항이 거세지 않기 때문에, 어택땅만 찍어줘도 돌파할 수 있다.

• 목표 3 : 후방 지역을 공격하라 / 소련군 방어선을 돌파하라
  앞서 정찰한 후방 소련군, 그리고 맵 중앙보다 살짝 남쪽에 가로로 길게 뻗은 나머지 소련군 방어선을 모두 정리하면 된다. 한 쪽을 공격한다고 다른 쪽에서 지원을 오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어느 쪽을 먼저 공략하든 순서는 상관없다. 소련군 방어선 중앙에 보급고가 있는데다 후방 지역은 왔다갔다 이동하기가 번거로우므로, 소련군 방어선을 먼저 정리하고 보급을 받은 뒤에 후방 지역을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하는게 좀 더 편하다. 맵 상에 표시되는 후방 지역과 소련군 방어선을 모두 정리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항공기 이륙 불가
  
  공중 지원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초반 공중 정찰을 위한 정찰기를 제외하면 아무런 공중 지원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소련군 병력이 워낙에 분산돼있는데다 저항도 거세지 않기 때문에, 공중 지원 없이도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대신 후방 지역들 중 적 전차 부대가 밀집해있는 지역에선 방심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3.1.4. 스탈린그라드 전투

• 목표 1 : 공업 지대로 진격하라
  7시 지역에 투입되는 초기 병력들을 맵 중앙의 목표 지점까지 이동시켜야 한다. 하지만 주 도로를 따라가보면 바리케이드로 막혀있어 우회해야 하는데, 9시 지역을 거쳐 북서쪽에서 접근하든 6시 지역을 거쳐 남동쪽에서 접근하든 상관없다. 보통은 바리케이드 바로 옆에 길이 뚫려있는 북서쪽 루트를 이용하게 되지만, 길이 약간 더 널찍해 차량 유닛들이 이동하기 편한 남동쪽 지역도 괜찮은 선택이다. 참고로 어느 쪽이든 방어하는 소련군의 수와 구성은 거의 동일하다.

• 목표 2 : 두 개의 공장을 점령하라 / 볼가 강으로 진격하라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은 공장 건물 두 채, 그리고 북동쪽에 위치한 볼가 강 인근의 소련군 병력들을 정리해야 한다. 순서는 정해져있지 않은데다 공장 건물 내의 소련군이 갑자기 튀어나오지도 않으니 볼가 강으로 먼저 향해도 상관은 없지만, 굳이 먼 곳을 먼저 갈 이유도 없는데다 각 공장 건물에선 추가 병력을 얻을 기회도 있으므로 공장 쪽을 먼저 가는게 좋다. 북서쪽 공장 끝에선 추가 보병 병력을 얻을 수 있고,[10] 남동쪽 공장 끝에선 버려진 KV-1 중전차 1대를 노획할 수 있다. 또 공장 건물 정리를 모두 끝마치면 10시 방향에서 지원 병력이 증원되는 것은 물론, 폭격기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 도전 모드 : 보병 장비 강화
  
  적 보병 병력의 추가 장비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소련군 보병들이 수류탄 등의 추가 장비를 사용한다. 하지만 독일군 쪽의 병력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추가 장비를 사용하는 빈도가 그렇게 잦지는 않아서, 일반 모드와 별 차이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오히려 도전 모드에서도 보병보다 카츄샤 다연장 포가 무섭다...

3.1.5. 쿠르스크 전투[12]

• 목표 1 : 동쪽에 위치한 마을 두 개를 점령하라
  7시 지역에 주어지는 초기 병력을 이용해, 아군 전선의 바로 후방(남동쪽)인 5시와 4시 지역에 위치한 마을의 소련군들을 소탕해야 한다. 초기 병력을 상당히 많이 제공해주는데다 비교적 탁 트인 지형에 위치한 마을이라 쉽게 점령할 수 있다. 다만 무턱대고 전차만 들이대면 생각보다 병력 손실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병과 함께 전진할 것. 특히나 4시 지역 마을의 동쪽에 자리잡은 포대 병력은 정면으로 맞서면 생각보다 상당히 위협적이니, 두 마을 사이에 있는 숲을 이용해 소련군 보병과 전차만 유인해 따로 처리하든가 깔끔하게 전투기를 활용하면 된다.

• 목표 2 : 북서쪽에 위치한 마을을 점령하라
• 목표 3 : 농장을 지켜라
• 목표 4 : 동쪽의 구릉 지대를 방어하라
  후방 마을을 정리하면 북서쪽 끄트머리의 마을도 점령하여 전선을 확장하라고 하지만, 사실 이후의 전개를 보면 페이크 목표에 해당된다. 병력이 북서쪽 마을 변두리에 도달하면 다수의 소련군 전차가 남하 중이라는 첩보를 받았다며 농장 지대(맵 중앙 바로 서쪽)를 수비하라고 목표가 변경되기 때문. 이후로도 미션 내내 북서쪽 마을은 공략하러 갈 틈이 생기질 않는다.

• 목표 5 : 농장으로 돌아가, 방어를 이어나가라
• 목표 6 : 대공포 진지를 보호하라
  구릉 지대 방어까지 마치면, 이번엔 농장 북서쪽에서 소련군 탱크의 시동음이 들린다며 다시 농장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이때 소련군이 노리는 정확한 공격 지점은 농장이 아니라 농장 남쪽의 88mm 대공포 진지로, 농장 서쪽에서 대공포 진지를 향해 공격해온다. 구릉 지대와 마찬가지로 우군 병력이 아군으로 합류하진 않으나, 대신 퍼디난드 구축전차 2대와 티거 I 중전차 1대를 포함한 지원 병력이 6시 지역에서 때맞춰 증원되니 활용하면 된다. 다만 소련군 병력이 KV-1 중전차 2대를 포함하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롭고, 구릉 지대에 있던 병력들이 해당 위치까지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의치 않다면 88mm 대공포가 있는 자리에 병력을 배치해 대공포의 파괴적인 위력에 기대는 방법도 좋다.

• 목표 7 : 소련군 주력 부대의 공격을 격퇴하라
  대공포 진지를 사수하고나면 그 다음엔 수십 대의 소련군 전차가 몰려온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이들의 공격 목표는 다시 농장 지대인데, 보고 내용대로 그 규모가 어마무시하다. 다수의 전차와 보병으로 구성된 것은 물론이고, KV-1 중전차와 SU-122 돌격포 같은 까다로운 기갑 유닛도 포함돼있다. 이들은 농장 지대의 북쪽, 북서쪽, 동쪽에서 여러 번에 걸쳐 공격해오는데, 그 중 북서쪽과 동쪽에서 오는 소련군은 소규모인데다 한 번만 공격해오므로, 주력 방어 부대는 북쪽의 공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때에 맞춰 공중 지원이 추가되는데다 마침 소련군 병력 중엔 대공 유닛이 없으므로, 시야 확보를 위한 정찰기를 각 방면에 띄워두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소련군의 기갑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막아낸다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항공기 이륙 불가
  
  공중 지원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공중 지원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미션 후반부의 소련군 공세를 막아내는게 약간 까다로워진다. 오롯이 보병의 시야에 의존해야 하니 그들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보병 전술이 추천되고, 명색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차전인데! 퍼디난드 구축전차와 포병 병력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들이 쉴 틈 없이 몰려들기 때문에, 방어선을 벗어나 우회 기동으로 적 중전차들을 잡는 방법은 차선책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3.1.6. 팔레즈 포위전

• 목표 1 : 북쪽의 방어선을 보강하라
• 목표 2 : 북쪽에서 전진하는 영국군의 공격을 격퇴하라
  미션이 시작되고 거의 곧바로 시작 위치 북쪽으로부터 영국군의 공격이 이뤄진다. 6시 지역에서 맵 중앙에 이르는 지역으로 세 번에 걸쳐 영국군이 공격해오는데, 초반 독일군 병력이 적기 때문에 공격 위치에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군 병력을 이동시켜가며 유연하게 방어해야 한다. 또한 도로 바로 북쪽이 넓은 밭이라 은폐하기 쉬운 영국군 보병 쪽이 시야 싸움에서 유리하므로, 아군 보병들의 치고 빠지기를 잘 활용해 시야 확보도 잘 해줘야 한다. 마침 시작 지점인 7시 지역엔 고장난 티거 I 중전차가 한 대 버려져 있으니 아군 보병을 탑승시켜 활용해주면 좋다.

• 목표 3 : 호송대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라
  맵의 중앙을 관통하며 남서-북동 방향으로 이어진 도로, 그리고 5시 지역과 2시 지역을 남-북동 방향으로 이어주는 도로, 이 2개 도로에 흩어져있는 영국군을 격퇴하고 퇴로를 열어야 한다. 이때 2시 지역에서 나타난 우군 병력이 남하하며 오른편 도로의 영국군을 정리해주므로, 플레이어의 부대는 보통 중앙을 관통하는 왼편 도로를 확보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쭉 북진하며 맵에 표시된 지점을 방어 중인 영국군을 정리해주면 된다. 초반 공세를 급하게 막아내느라 높은 확률로 보병의 수가 줄어들었을 것이므로, 이때 증원되는 지원 병력까지 합류한 다음 북진하는 것이 좋다.

• 목표 4 : 호송대를 보호하라
  이제 퇴로를 따라 후퇴하려는 독일군과, 퇴로를 다시 차단하려는 영-미 연합군이 서로 격돌하게 된다. 호송대는 앞서 확보한 2개 도로를 따라 북상하며 후퇴하고, 연합군은 퇴로 차단을 위해 도로의 주요 지점을 순차적으로 공격해온다. 직전 미션이었던 쿠르스크 전투에서 이쪽저쪽을 이동하며 공세를 막아냈던 것처럼, 이번 미션에서도 여러 지점을 오가며 공세를 막아내고 호송대를 보호해야 한다. 만약 호송대가 일정 수 이상 파괴되면 미션 실패가 되니 주의.

• 목표 5 : 포위당하지 않도록 전선에서 후퇴하라
  충분한 수의 호송대가 퇴각하자, 이제 포위망을 완전히 닫으려는 연합군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된다. 맵 여러 곳의 시야를 밝게 보여주며 온 사방에서 몰려오는 연합군 기갑 부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피해 1시 지역의 퇴각 지점으로 아군 병력들을 이동시켜야 한다. 연합군이 도로에 도착하기까지는 거리가 좀 남아있는데다 우군 병력들이 최후까지 남아 퇴로를 지켜주기 때문에, 연료 부족 같은 사유로 못가는게 아닌 이상에야 큰 문제 없이 전원 퇴각할 수 있다. 퇴각 중에 병력 손실이 생겼더라도 어쨌든 1기의 유닛이라도 퇴각에 성공한다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호송대 보호
  
  90% 이상의 호송대를 생존시킨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호송대 유닛 30기 중 90%, 즉 27기 이상의 호송대 유닛을 무사히 퇴각시켜야 한다. 퇴로에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연합군이 공격해오는 6개 지점에 병력을 적절히 분산 배치시켜둬야 한다.[15] 평소라면 잘 쓰지 않을 대전차 지뢰를 설치해 두는 것은 물론이고, 가뜩이나 적은 수의 보병도 적절히 분산 배치해야 한다. 남은 병력 수가 6개 지점을 모두 커버하기에 부족하다면, 순차적으로 공격해온다는 점을 이용해 순환 배치도 고려해볼 만하다.[16]

3.1.7. 벌지 전투

• 목표 1 : 교차로를 점령하라
  주요 교차로에 위치한 마을을 미군이 점령하고 있는데, 해당 교차로 두 곳의 미군 방어 병력을 섬멸하고 돌파해야 한다. 교차로는 맵 중앙을 기준으로 각각 남서쪽과 남동쪽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병력이 5시와 7시 지역에 각각 주어진다. 순서가 정해져있지는 않으나, 보통은 오른쪽 마을을 먼저 점령해서 두 곳에 나뉘어 있던 병력을 서로 만나게 하고, 그 다음 왼쪽 마을을 함께 점령하러 가는 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 목표 2 : 북동쪽의 마을을 점령하라
• 목표 3 : 관측소를 설치하라
  교차로 두 곳을 점령하고 나면 다음 목표는 그보다 더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변경되고, 9시 지역에서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북동쪽 마을의 방어 상태는 앞서 점령한 교차로들과 비슷한 수준이나, 미군 전차가 조금 더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보통은 맵 중앙을 관통하는 길을 따라가 서쪽 방향에서 정면 돌파하게 될텐데, 이때 맵 중앙 지점 인근에 있는 미군 병력과 대전차 지뢰에 주의할 것. 빽빽한 숲을 이용해 보병들 위주로 남쪽에서 우회 공격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어차피 맵 중앙을 돌파해둬야 한다. 참고로 북동쪽 마을 인근(마을 북서쪽, 12시 지역)에도 롱 톰 견인포가 설치돼있긴 하나, 위치가 멀기 때문에 마을을 크게 우회해서 공격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포격을 받을 일은 없다.

• 목표 4 : 북서쪽에 자리잡은 마을 두 개를 점령하라
• 목표 5 : 북부 지역에 관측소를 설치하라
  북동쪽 관측소 설치 이후엔 북서쪽의 마을로 목표가 변경되고, 앞서와 마찬가지로 9시 지역에 한 번 더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방어 시설 수준은 이전 마을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설치된 대전차 지뢰가 없어 아군 전차가 안심하고 진입해도 된다. 하지만 퍼싱 중전차와 프리스트 자주포를 포함해 마을에 주둔 중인 위협적인 미군 전차가 많은 편이므로, 병력들이 전차와 자주포의 포격에 갈려나가지 않도록 시야 확보와 병력 산개에 신경써줘야 한다. 또 동쪽에서 정면 돌파를 시도하려는 경우, 앞서 언급한 12시 지역 롱 톰 견인포의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 주의할 것.

• 목표 6 : 아군을 소집하라 / 반격하는 연합군을 격퇴하라 / 위치를 사수하라
  추가 관측소를 설치하자, 미군의 공격이 예상된다며 지원 병력과 보급 물자를 10시 지역에 증원해준다. 북서쪽 마을로 병력을 집결시키라고 하는데, 이후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관측소 쪽에 미군이 나타남에 따라 이들을 격퇴하는 것으로 목표가 변경된다. 방어해야 할 지점은 앞서 점령 목표이기도 했던 교차로 두 곳으로, 왼편 교차로는 서쪽과 북서쪽에서, 오른편 교차로는 북쪽에서 공세가 이어진다. 병력이 많을 뿐이지 셔먼 중형전차, 잭슨 구축전차, 그리고 보병들로만 이뤄진 조합이므로, 병력 배치와 시야 확보만 잘 해놨다면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다.

• 목표 7 : 아군 병력을 모으고,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라 / 좁은 지형까지 후퇴하라 / 위치를 사수하라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교차로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동쪽 관측소를 비롯해 곳곳에서 대규모 미군 병력이 관찰됐다는 매우 좋지 않은 보고가 들어온다. 미군의 등쌀에 어쩔 수 없이 방어선을 뒤로 물려야 하는데, 맵 중앙의 빽빽한 삼림으로 둘러싸인 좁은 지형에서 적을 막아내는 것으로 목표가 변경된다. 빠르게 해당 위치로 병력을 후퇴시켜 방어선을 재구축해주면 되는데, 좁은 지형인 덕택에 북쪽에서만 공격해오니 그쪽 방향을 보고 방어선을 세워주면 된다. 적의 공격은 2~3회에 걸친 파상 공세로 이뤄져 있는데, 중간에 9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므로 이들도 빠르게 방어선에 배치해주도록 하자.

• 목표 8 : 후퇴하여, 포위되지 않도록 하라
  당장의 공세는 막아냈지만 날씨가 개면서 미 공군이 항공 지원을 개시할 수 있게 되었고, 플레이어의 병력을 쓸어버리고자 여기저기서 미군 항공기가 나타난다. 지체하면 미군에게 포위되어 패퇴할 상황이라, 직전의 팔레즈 포위전 미션처럼 처절하게 포위되기 전에 탈출해야 한다. 퇴각 지점은 5시 지역으로, 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쭉 이동하면 된다. 그러나 퇴각 지점까진 적이 접근하지 않아 비교적 수월했던 이전 미션과는 달리, 이번엔 퇴각 지점까지 가는 길에 미군이 쫙 깔려있다는 점이 문제다. 숙련된 유저라서 이제까지 큰 손실 없이 적의 공세를 모두 막아냈다면 딱히 문제될 건 없지만, 보통의 경우엔 공세를 막아내는 동안 많은 손실을 겪은 터라 적은 병력으로 포위망을 뚫어야만 한다.

• 도전 모드 : 연료 고갈
  
  연료 보급이 한정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원래도 연료와 탄약이 부족한 미션이지만, 도전 모드에선 그 중 연료가 더 부족해진다. 1/5 정도의 연료만 준 채로 시작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엔 첫 목표 진행 중에 연료가 고갈되어 더 이상의 전차 운용이 불가능해지기도 할 정도. 가장 쉽게 클리어하는 방법은 지원 전술(장군)을 채택하는 것으로, 도전 모드에서도 시작부터 연료와 탄약이 가능한 보급 차량을 주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핸디캡을 없애버리고 시작하는 셈이라, 저장/불러오기가 안된다는 점만 빼면 그냥 보통 난이도를 플레이할 때와 동일해진다.

3.2. 소련군 캠페인

3.2.1. 레닌그라드 포위전[17]

• 기본 목표 : 호송대를 보호하라
  이번 미션은 단단히 얼어붙은 호수 위로 레닌그라드로 보낼 보급품을 운반하는 호송대를 지키는 것이 목표다. 호송대는 맵을 세로로 길게 가로지르는 얼음길 두 곳을 따라 북상하는데, 플레이어는 서쪽으로부터 공격해오는 독일군으로부터 이들을 호위해야 한다. 독일군이 공격해오는 서쪽은 포격으로 쉽게 깨지는 얇은 얼음이 대부분이고, 여기에 우군 정찰기가 방어 지점의 시야를 꾸준히 확보해주기 때문에, BT-7M 경전차와 M1937 대전차포 등의 포격으로 독일군을 수장시키면서 쉽게 막아낼 수 있다. 그래서 주어지는 소련군 병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션 클리어는 어렵지 않은 편. 100기의 호송대 유닛 중 90기 이상, 즉 90% 이상을 무사히 생존시켜야 하지만, 차례대로 주어지는 미션 목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큰 문제 없이 거의 대부분의 호송대를 무사히 레닌그라드로 보낼 수 있다.

• 목표 1 : 방어선의 중앙부를 보강하라
• 목표 2 : 남쪽을 급습한 적군을 격퇴하라
  미션 시작과 함께 6시 지역에서 초기 병력이 주어지는데, 처음 방어할 곳은 보급로의 남쪽 지점이다. 사실 최초엔 방어선의 중앙부로 가라고 하지만, 1분도 안되어 남쪽을 방어하라고 바뀌기 때문에 사실상 페이크 목표다. 병력을 해당 지점에 보내 소수의 독일군 웨이브를 막으면 된다.

• 목표 3 : 북쪽을 급습한 적군을 격퇴하라
  중앙 지점 방어를 완료하면 이제 보급로 북쪽을 수비해야 한다. 한 지점만 방어하면 되는 남쪽과 중앙 지점과는 달리, 북쪽은 여러 지점을 동시 방어해야 한다. 다행히 해당 지역에 M1927 연대포가 있으니 보병을 투입해 사용할 수 있고, 이 시점까지 증원된 병력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들을 잘 분산 배치하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큰 어려움 없이 방어가 가능하다. 북쪽 지점의 방어까지 무사히 마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호송대 보호
  
  호송대 전체를 생존시킨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18]
  
  호송대 전체를 살리라니 목표가 너무 빡센게 아닌가 싶지만, 미션을 플레이해봤다면 알 수 있다시피 전반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다. 일반 모드로 플레이할 때처럼 목표대로 따라가며 병력 배치만 잘 해주면 손쉽게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딱 하나 조심해야 하는 상대가 있는데, 바로 중앙 지점을 방어할 때 남쪽으로 접근해오는 독일군 전투기 2대다. 이 시점에 보유한 Zis-5 대공포는 2기일텐데, 이들로는 단번에 전투기 격추가 불가능하다. 대공포를 어떻게 배치해놔도 최소 1기는 낮은 체력으로 살아남아 오른쪽 보급로의 호송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유일한 해결책은 호송대 대신 공격받을 차량 유닛, 즉 미끼를 미리 배치해두는 것이다. 가장 추천되는 것은 미션 내내 쓸 일이 거의 없는 수리 차량으로, 6시 지역보다 조금 북쪽에 배치해두면 살아남은 독일군 전투기가 호송대 대신 수리 차량을 공격하고 격추당하는 식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다.

3.2.2. 모스크바 전투

• 목표 1 : 1차 방어선을 돌파하라
  6시 지역에 투입되는 초기 병력으로 독일군의 1차 방어선 4곳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적의 수가 많지 않으니 보병과 전차의 합동 공격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다만 중간 지점인 교회 건물 쪽에 있는 독일군이 먼저 공격받는 방어선에 지원을 오기도 하므로, 측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방어선 가장 왼편의 독일군 야전 사령부 쪽에는 버려진 판처 III 중형전차도 있으니 노획 및 수리해서 써주면 좋다.

• 목표 2 : 반격하는 독일군을 제압하라
  1차 방어선을 무너뜨리면 맵 중앙의 교회 쪽으로 독일군이 온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독일군은 북쪽에서 남하하며 공격해오려 하는데, 병력을 적당히 대기시켜두면 어렵지 않게 격퇴시킬 수 있다. 다만 교회 종탑 건물 바로 뒤쪽에 방어선을 세울 경우, 일부 독일군이 교회 건물을 돌아 측면 또는 후방에서 공격해대는 성가신 일이 생길 수 있다. 어쨌든 한 차례의 공격을 막아내면, 다음 독일군 병력은 공격받자마자 바로 줄행랑을 쳐버린다.

• 목표 3 : 2차 방어선을 돌파하라
  독일군을 후퇴시키고 나면 이제 2차 방어선을 돌파해야 한다. 좀 더 북쪽 지역에 공격해야 할 방어선 지점이 5곳 표시되는데, 순서 상관없이 해당 지점의 독일군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6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과 합류해 독일군 방어선을 하나하나 걷어내주도록 하자. 다만 2차 방어선은 참호가 많은데다 Pak 38 대전차포, 88mm 대공포 같이 위협적인 적도 있으며, 주변에 흩어져있는 독일군 전차들에 의해 후방 또는 측면을 공격받을 수도 있으므로, 직전에 증원된 카츄샤 다연장 포를 이용해 선제 포격을 해두고 보병과 전차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정리해주면 된다.

• 목표 4 : 공항을 점령하라
  모든 방어선을 무너뜨리고나면 최종 목표였던 공항(활주로)를 점령해야 한다. 2차 방어선을 정리하면 3시 지역에서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과 합류해 공항으로 향하면 된다. Pak 40 대전차포와 88mm 대공포가 활주로를 따라 길게 포진하고 있지만, 2차 방어선처럼 참호가 있지는 않아 정리하기는 편하다. 서쪽이든 동쪽이든 측면에서 공격해들어가면 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데, 동쪽에서 진입하려면 마을에 있는 독일군을 정리해야 하니 그보다는 서쪽에서 진입하는게 무난하다.

• 목표 5 : 독일 해방군을 격퇴하라
  공항을 점령하자 이번엔 모스크바로 향하는 독일군의 전차 소리가 들려온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이제 이들이 모스크바로 도달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 독일 해방군은 2시 지역에서 나타나 맵을 가로로 가로질러 6시 지역으로 나가려 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중간에서 독일군의 이동을 차단해야 한다. 2시 지역에 미리 가서 전차 중심의 방어선을 쳐두면 지나가려는 족족 파괴할 수 있는데, 너무 깊숙히 들어가면 앞서 2차 방어선 문단에서 언급한 대전차포와 88mm 대공포의 먹잇감이 돼버릴 수도 있다. 가장 무난한 장소는 2시 지역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철로보다 약간 서쪽에 병력들을 배치시키는 것. 이때 11시 지역에서 지원 병력이 증원되므로, 이들도 합류시켜 방어선을 보강해주면 된다. 일정 수 이상의 적을 파괴하며 독일 해방군을 막아내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화력 약화
  
  카투사 탄두 발사기가 없는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2차 방어선 돌파를 위해 주어지는 카츄샤 다연장 포가 도전 모드에선 지원되지 않는다. 포병이라곤 지원 전술을 택했을 때 주어지는 곡사포나 독일군으로부터 노획한 곡사포를 제외하면 없고, 이마저도 그 수와 화력이 제한적이라 제대로 활용하긴 힘들다. 따라서 보병과 전차만으로 방어선을 돌파해야 하는데, 신중하게 전진하지 않으면 적의 대전차포와 88mm 대공포에 아군이 작살나기 십상이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2차 방어선 동쪽의 마을에 주둔 중인 독일군 병력을 상대로는 사정거리 내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2.3. 스탈린그라드 전투

• 목표 1 : 공업 지대의 입구에서 아군 병력과 합류하라
  독일군 캠페인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동일한 맵에서 진행되는 미션이지만,[19] 독일군이 시가지 내에서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소련군은 공업 지대와 시가지의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에서 시작한다. 7시 지역과 1시 지역에서 각각 소수의 보병과 전차가 주어지는데, 이들을 맵 중앙의 공업 지대 입구로 보내 합류시켜야 한다. 맵 중앙까지의 경로 상에 있는 독일군은 탄약이 바닥난 상태인지라 큰 어려움 없이 정리할 수 있다.

• 목표 2 : 북부 지역에 자리잡은 독일군을 몰아내라[20]
  병력들이 중앙 광장에서 합류하는데 성공했다면 이번엔 시가지의 독일군을 몰아낼 차례다. 중앙 광장에서 북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경로는 남서쪽과 북동쪽,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어느 쪽을 통해서 가든 상관은 없으나, 길이 심하게 꺾여있어 시야를 확보하기 힘든 북동쪽보단 길도 널찍하고 시야 확보하기도 편한 남서쪽 방면이 좀 더 무난하다. 참고로 시가지의 독일군들도 탄약이 바닥난 상태라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목표인 북부 지역의 독일군을 섬멸하면 1시 지역에서 KV-1 중전차를 포함한 지원 병력이 증원되는데, 이들 바로 앞에는 대전차 지뢰가 깔려있으니 반드시 제거해줘야 한다. 방금 증원된 병력인데 지뢰를 밟아 터져버리면 꽤 억울하다

• 목표 3 : 볼가 강의 강둑을 점령하라 / 공장 지대를 제압하라
  시가지를 확보했으니 이제 공장 지대와 볼가 강에 자리잡은 독일군을 정리해야 한다. 볼가 강 쪽에 5개 지점, 공장 지대에 4개 지점이 목표 지점으로 설정되는데, 순서 상관없이 이들 지역의 독일군을 모두 소탕해주면 된다. 이들은 이전 지역에 있던 독일군들처럼 탄약이 모자란 상태인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소련군에 비해선 장비나 화력에서 열세에 있기 때문에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폭격기도 2기 지원되는데다, 맵 곳곳에 버려진 독일군 전차를 노획해서 수리/보급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덤. 그리고 볼가 강이든 공장 지대든 어느 한 쪽을 먼저 모두 정리하면 7시 지역에 지원 병력도 증원된다.

• 도전 모드 : 보병 장비 강화
  
  적 보병 병력의 추가 장비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독일군 캠페인과 동일하게 적 보병들이 수류탄 등의 추가 장비를 사용하는 페널티가 걸린다. 하지만 애초에 독일군이 분산돼있고 그 화력도 거세지 않은 미션인지라, 일반 모드와 동일하게 플레이해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성공할 수 있다.

3.2.4. 쿠르스크 전투[22]

• 목표 1 : 1차 방어선을 사수하라
• 목표 2 : 2차 방어선을 사수하라
• 목표 3 : 3차 방어선을 사수하라
• 목표 4 : 어떻게든 최후 방어선을 사수하라
  이번 미션에선 총 4개의 방어선 라인이 주어지는데, 독일군의 공세에 맞서 방어선을 점점 뒤로 물려가며 어떻게든 버텨내는 것이 주된 목표다. 방어선에서 독일군 공세를 막고나면 그 다음 방어선으로 후퇴해서 재정비하고 다시 독일군 공세를 막아내는 과정을 반복하는 식. 오랜 공세를 막아내야하고 그 이후에도 미션이 이어지므로, 오리지널 캠페인 전체에 걸쳐 플레이 타임으로는 최상위권에 속하는 미션이기도 하다.

• 목표 5 : 반격을 감행하여, 급습해온 적군을 격퇴하라
• 목표 6 : 일대 지역의 독일군을 몰아내라
  아무리 공세를 가해도 소련군 방어선이 무너지지 않자 독일군은 재정비를 위해 후퇴하는데, 이에 소련군은 재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반격을 가하기로 한다. 이제까지 방어만 하던 병력들을 싸그리 긁어모아 공세로 전환하는 순간으로, 첫 목표는 3시 지역(2차 방어선과 3차 방어선 사이)에 집결해있는 독일군이다. 이제까지 큰 손실 없이 병력들을 잘 보존해놨다면 그 수가 어마무시한 상태일 것이므로, 글자 그대로 기갑 웨이브 보병과 기갑 유닛들을 한데모아 어택땅만 찍어줘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 도전 모드 : 차량 장비 강화
  
  적 차량 병력의 추가 장비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적 차량 유닛들이 연막탄이나 특수탄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 하지만 도전 모드에서도 독일군 전차들이 시야 확보를 못해 방어선으로 다가오다가 사르르 녹아버리는 전개는 동일하기 때문에, 일부 전차들이 연막탄을 터뜨려 목숨을 몇 초 더 부지하는 모습 외에는 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정석 플레이대로만 진행해주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

3.2.5. 제 4차 하리코프 공방전

• 목표 1 : 강을 건너서, 마을을 점령하라
  지역 점령의 교두보로 삼기위한 첫 번째 마을을 점령해야 하는데, 부교를 가설해 마을의 측면을 공격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시작 지점인 5시 지역의 바로 북서쪽에 부교를 가설할 수 있고, 이 부교를 통해 강을 건너 마을의 서쪽으로부터 공격할 수 있다. 일정 수 이상의 독일군을 사살 및 파괴하면 나머지 독일군이 서쪽의 옆 마을로 후퇴하려고 하는데, 후퇴한답시고 아군 쪽으로 달려오니 가볍게 정리해주면 된다.

• 목표 2 : 북부 하류 양 측에 자리잡은 마을들을 해방시켜라
  첫 마을을 점령하고나면 그 다음은 강 하류의 석조 교량에 위치한 두 마을로 목표가 변경된다. 우선은 교량 남쪽의 작은 마을부터 공략하게 될텐데, 88mm 대공포 2문이 위협적이니 조심하면서 공격해야 한다. 이쪽 마을의 병력도 앞서 마을처럼 일정 수 이상의 손실을 겪게되면 강 건너편으로 후퇴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무턱대고 따라가선 안된다. 독일군이 퇴각하고 나면 석조 교량을 폭파시켜버려, 뒤쫓아가던 아군 병력이 대량 수장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 한편 이 마을에 있던 독일군은 퍼디난드 구축전차를 무조건 버리고 가니, 이를 노획해 미션 내내 굴려먹을 수 있다.

• 목표 3 : 강을 건너서, 마을을 점령하라
  의도치않게 하류의 석조 교량이 폭파되는 바람에, 이번에도 다른 지점에 부교를 가설해 도하해야 한다. 두 번째 마을의 서쪽에 부교를 가설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이번에 폭파됐던 교량은 수리 차량으로 복구할 수 없으니 무조건 지시대로 부교를 가설해야 한다. 가설 지점엔 소수의 독일군이 지키고 있으니, 병력들을 먼저 보내 정리한 다음 수리 차량을 보내도록 하자. 그리고 중간 정도 부교를 건설하면 강 건너편 숲에서 독일군 보병 몇 명이 수리 차량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포병의 포격으로 사살하거나 부교 위로 아군 유닛들을 보내 상대해주면 된다. 이들은 좀 싸우다가 마을 쪽으로 줄행랑을 치는데, 게임 내 대화에선 도망가도록 내버려둬선 안된다고 하지만 살려보내도 딱히 지원군을 불러온다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 목표 4 : 마을을 요새화하여, 반격을 감행하는 독일군을 격퇴하라
  세 번째 마을을 점령하자, 양쪽에서 독일군 전차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온다. 마을을 방어 거점으로 삼아 이들을 격퇴해야 한다. 공격은 세 번에 걸쳐 이뤄지는데, 마을을 중심으로 서쪽, 동쪽, 남동쪽으로부터 순서대로 공세가 들어온다. 마침 시작 지점이었던 5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긴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첫 번째 공세는 기존 병력들만으로 막아야 한다. 이때 서쪽엔 풀숲이 있어 독일군 보병들이 은폐하기 좋으므로, 시야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풀숲에서 좀 떨어진 곳에 병력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 목표 5 : 마을에 남아있는 잔존 병력을 무력화시켜라
  이제 1시 지역의 마지막 마을을 점령할 차례다. 보통 마을과 마을 사이 공간에 병력을 배치한 뒤 보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될텐데, 딱 그 지점(12시 지역)엔 독일군 대전차포가 있어 의도치않게 두들겨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그리고 마지막 마을 근처로 접근하면 마을의 동쪽인 1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는데, 이들 중에는 카츄샤 다연장 포 2대도 포함돼있으니 잘 활용해주면 좋다.

• 목표 6 : 철도역을 점령하라
  이제 애시당초 처음의 최종 목표였던 서쪽의 철도역을 점령해야 한다. 일단 이 시점에 12시 지역엔 아까는 없었던 독일군 전차 3대가 나타나있으니, 병력을 이동시킬 때, 특히 수리 차량이나 보급 차량을 이동시킬 때 이들에게 끊어먹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들을 먼저 정리해놓은 다음에 병력들의 재배치와 보급을 해주도록 하자.

• 도전 모드 : 보급품 고갈
  
  한 대의 보급 및 수리 차량을 대동한 채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내용 그대로 보급 차량과 수리 차량이 1대씩만 주어진다. 추가 차량을 얻을 수 없도록 지원 병력에서도 이들이 빠지고, 심지어 버려져있어 노획 가능했던 독일군 보급 차량도 도전 모드에선 사라져있다(...). 그나마 보급 차량의 경우,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줄여 연료를 아끼고 탄약을 많이 소모하는 포병 유닛을 아껴써서 탄약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수리 차량은 본 미션에서 필수인 부교를 건설 2회만 해도 수리 능력이 거의 고갈되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 첫 마을에서 부교를 짓지 않고 정면 돌파해서 수리 능력을 아끼는 방법도 도전 모드에선 나름 유효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보급품 고갈 페널티와는 관련이 없지만, 아차해서 시야 싸움에서 지는 순간 보병들이 포격에 우수수 터져나갈 구간이 곳곳에 있는 미션인 만큼, 저장/불러오기가 안된다는 점에 평소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3.2.6. 벌러턴 방어 작전

• 목표 1 : 전선을 재정비하라
• 목표 2 : 전선을 사수하라
  독일군과 헝가리 왕국군 이 공격해오기 전에 방어선을 재정비해야 하는데, 1차 방어선에 해당하는 3개 지점에 적절히 병력들을 재배치해야 한다. 이번 미션은 쿠르스크 전투 미션과는 달리 방어선의 각 지점에 병력들을 균등하게 배치시켜야 하는데, 정해진 순서대로 공격해오긴 하지만 그 틈이 짧아 동시에 여러 곳에서 전투를 벌일 때가 생기기도 하거니와,[27] 애초에 각 지점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병력들이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며 방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목표 3 : 최후 방어선을 사수하라
  8회의 공세를 모두 막아냈다면, 이제 2차 방어선으로 후퇴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적의 공격을 다시 막아내야 한다. 쿠르스크 전투 미션에서와 비슷한 요령으로 방어선을 뒤로 물리면 되는데, 방어 지점이 두 곳으로 줄어드는 덕택에 병력 재배치하기는 좀 더 수월하다. 마침 때맞춰 각 방어 지점마다 M1937 곡사포를 포함한 지원 병력이 다수 증원되니, 앞서보다는 방어선을 훨씬 두텁게 형성할 수 있다. 여기에 독일군의 공격 횟수가 4회로 줄어드는 것은 덤.[28] 대신 이번엔 독일군과 헝가리군이 티거 II 중전차, 팬서 중형전차, 43M 즈리니 돌격포 같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기갑 유닛들 위주로 공격해오니, 시야 확보와 포병 지원 등에 좀 더 신경써줘야 한다.

• 목표 4 : 일대 지역을 정찰하라
  갑작스레 독일군의 공세가 끊겨버리자,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이제 독일군이 공격해올 일은 없으니, 방어선에 압축되어 모여있던 병력들을 한데 모아주도록 하자. 병력 손실이 별로 없었다면 쿠르스크 전투 미션과 비슷한 수준의 대부대가 모이게 될 것이다.

• 목표 5 : 일대 지역의 독일군을 몰아내라
  독일군 중전차들이 진흙탕에 빠져 이동 불능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공세가 불가능해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소련군은, 라스푸티차! 이제 반격을 통해 일대의 독일군을 몰아내기로 한다. 남은 독일군은 맵 최북단 지역 전체에 걸쳐 주둔하고 있는데, 병력의 수도 많고 방어 태세도 잘 갖춰져있어 조심해야 한다. 서쪽 지역은 접근하면 1시 지역에서 독일군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는 점, 그리고 동쪽 지역은 88mm 대공포와 다수의 대전차포가 지키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점에 전투기 2기와 폭격기 1기가 지원되므로, 포병 유닛과 항공 지원을 잘 활용하면 좋다.

• 도전 모드 : 정예 군단
  
  적이 애용하는 차량을 정예 상태로 만들어놓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미션 내내 등장하는 다수의 독일군 전차들 중 일부가 정예 상태로 등장한다. 본래도 정예 상태의 독일군 전차들이 좀 끼어있었지만, 도전 모드에선 그 수가 더 늘어난다. 하지만 방어선을 굳건히 만들어두고 접근해오는 독일군 전차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미션 특성 상, 체감 난이도 상승은 그리 높지 않다. 미션 후반부에 공세로 전환한 상태에서도, 보통은 대기 중인 독일군을 우회 공격하는데다 애초에 아군 병력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덕택에, 적 포병 유닛에 의도치 않게 큰 손실을 입는 상황 등이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3.2.7. 베를린 전투

• 목표 1 : 대공포 진지를 파괴하라
  제공권 확보를 위해 시가지 곳곳에 숨겨진 대공포 진지를 파괴해야 한다. 시가지 내의 3개 지점을 목표로 표시해주는데, 어디를 먼저 공략하든 순서는 상관없다. 이때 플락피얼링 38 대공포로 구성된 진지 자체는 그다지 큰 위협이 아니지만, 오히려 시가지 곳곳에 주둔 중인 다른 독일군 병력들이 더 위협적이다.

• 목표 2 : 교량을 점령하라
  대공포 진지를 모두 처리했다면 이제 다음 목표는 남동쪽 철도역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교량을 점령하는 것이다. 대공포를 파괴한 덕에 각종 공중 지원이 제공되고, 교량 근처로 이동하면 7시 지역에서 지원 병력이 증원되므로, 이들을 활용해 다리를 점령하면 된다. 다리 건너편엔 대전차포를 비롯한 적 병력이 대기하고 있으므로, 폭격기 지원이나 포병 유닛의 포격으로 어느 정도 적을 정리해놓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다리 위에는 대전차 지뢰가 매설돼있으니, 차량 유닛을 보내기 전에 소총수로 지뢰를 꼭 해체하도록 하자.

• 목표 3 : 철도역을 점령하라
  교량 바로 앞의 적을 섬멸하면 이제 목표는 남동쪽의 철도역으로 바뀐다. 6시 지역의 역과 5시 지역의 철로을 지키는 독일군을 섬멸하면 되는데, 철도역은 지역 전체가 대전차포, 기관총 진지, 견인포, 다수의 보병 및 전차들로 바글바글한 상태다. 적의 수가 많고, 서로 간의 시야 연계도 잘 되어있으며,[31] 한 쪽을 공격하면 인근의 다른 독일군이 우르르 지원을 오는 식으로 협공도 잘 이뤄진다. 따라서 공중 지원과 포격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야 싸움을 해줄 보병들이 견인포에 작살나지 않도록 잘 보호해야 한다. 또한 일부 지점들엔 대전차 지뢰들이 빼곡해 매설돼있으므로, 차량 유닛 기동시엔 반드시 소총수를 포함한 보병들이 함께 움직여줘야 한다.

• 목표 4 : 제국 의회 의사당 정면의 적군을 제거하라
• 목표 5 : 제국 의회 의사당을 점령하라
  철도역 주변의 독일군을 모두 정리했다면, 이제 제국 의회 의사당이 있는 북동쪽 지역을 점령할 차례다. 북동쪽 지역으로 넘어가는 교량 너머에도 독일군이 대기하고 있는데, 88mm 대공포 2문을 포함한 병력이니 반드시 공중 지원이나 포격 지원으로 제거해놓고 교량을 건너도록 하자. 교량을 건너고나면 보병과 전차 조합의 독일군 병력들이 소련군을 상대하러 여러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온다. 하지만 병력 손실을 입으면 그대로 의사당 쪽으로 줄행랑을 쳐버리므로, 적당히만 상대해주면 된다.

• 도전 모드 : 보병 장비 강화
  
  적 보병 병력의 추가 장비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독일군 보병들이 수류탄 등의 추가 장비를 사용한다. 하지만 애초에 독일군의 방어 시설이나 기갑 유닛들 쪽이 더 위협적이고 독일군 보병의 비중은 그렇게 높지는 않기에, 체감 난이도는 일반 모드와 딱히 차이가 없다.

3.3. 연합군 캠페인

3.3.1. 노르망디 상륙 작전[32]

• 목표 1 : 일대에 흩어진 낙하산 부대를 찾아라
• 목표 2 : TNT를 설치하여, 두 개의 교량을 폭파시켜라
  미션 초중반부엔 후방에 강하한 미군 공수부대원들을 통해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은 공수부대 장교를 낙하산이 떨어져있는 지역에 보내 흩어진 공수부대원들을 모아주도록 하자. 부대원 전원이 모였다면 목표들 중 하나인 교량 폭파를 위해 이동해야 한다. 철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며 공수부대 소총수가 지닌 TNT를 지도에 표시된 지점에 각각 설치하고, 그 TNT를 터뜨려 교량 두 곳을 모두 날려버리면 된다. 독일군의 저항은 거의 없는 수준이니 그냥 어택땅 찍고 이동해도 된다.

• 목표 3 : 근처 마을을 점령하라
  다음 목표는 인근의 마을(맵 중앙의 바로 서쪽)을 지키는 독일군을 소탕하는 것으로, 교회 건물 앞 광장 주변에 주둔 중인 독일군 보병들을 정리해주면 된다. 수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만, 마을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에 대기 중인 다른 공수부대 분대를 찾아내면 아군으로 합류시킬 수 있으니, 이들도 확보하여 좀 더 편하게 진행하도록 하자.[33][34]

• 목표 4 : 자주포 포대를 제압하라
  마을 소탕이 완료되면, 다음은 곧 해안에 상륙할 아군 병력에게 위협이 되는 적 포대를 제압해야 한다. 맵 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들판 중 어딘가에 캐논 18 곡사포 2문이 있는데, 지도상에 표시되는 4개 지점 중 랜덤한 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미션을 플레이할 때마다 매번 그 위치가 바뀌지만, 포를 쏘는 순간에 맞춰 안개 너머로도 포탄이 발사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니 이를 힌트삼아 찾아내면 된다. 호위 병력은 보병들 뿐이므로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점에 맞춰 추가 공수부대를 호출할 수 있으니, 미리 호출해두면 이후 진행이 편해진다.

• 목표 5 : 전파 탐지소를 점령하라 / 야전 사령부를 점령하라 / 보급 진지를 점령하라
  포대를 제거하고나면 북동쪽 해안에서 본격적인 상륙 작전이 시작된다. 상당한 수의 보병과 차량 유닛들이 상륙정을 타고 해안에 뿌려지는데, 곧바로 독일군과의 교전에 들어간다. 해안의 방어가 그리 굳건한 편은 아니니, 각자 상륙한 곳에서 가까운 위치의 독일군을 소탕하도록 넓게 전개시켜주면 된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컨트롤하는게 귀찮다면, 상륙한 병력을 한 곳으로 모아 일점돌파를 시도하는 방법도 괜찮다. 그냥 어택땅만 찍어줘도 될 정도로 아군 병력이 압도적이므로, 어느 쪽이든 취향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 도전 모드 : 항공기 이륙 불가
  
  공중 지원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이번 미션에서의 공중 지원이래봤자, 포대를 제압할 때 주어지는 추가 공수부대 뿐이다. 이들이 없어도 미션 내내 주어지는 병력의 수는 충분하고 적의 저항도 그리 거세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모드와 난이도에선 별 차이가 없다.

3.3.2. 헤지로우 전투

• 목표 1 : 일대 지역을 제압하라
  기갑 여단의 안전한 투입을 위해, 일대의 산울타리 지형에 숨어있는 독일군을 찾아 섬멸해야 한다. 먼저 도로의 좌측 지역부터 탐색하게 되는데, 지도에 표시해주는 3개 지점에 있는 독일군들을 소탕하면 된다. 미군도 독일군도 보병들 뿐이니, 그냥 각 지점에 어택땅 찍고서 하나하나 정리해주면 된다.

• 목표 2 : 대공포 진지를 파괴하라
  기갑 여단의 측면은 확보했지만, 도로 우측 지역에 대공포가 있어 공중 지원은 요청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이번엔 우측 지역의 대공포를 파괴해야 하는데, 지도 상에 표시되는 2개 지점에 위치한 대공포를 정리하면 된다. 이 시점에 셔먼 중형전차를 비롯한 지원 병력이 6시 지역에 증원되는데, 이들은 앞서 설명했듯 울타리를 해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자.[37]

• 목표 3 : 포대를 제압하고, 도시를 점령하라
  대공포를 무력화시킨 덕에 다시 공중 정찰이 가능해졌는데, 북쪽 도시와 인근 지역에 적 병력 및 포대가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제 목표는 해당 포대와 도시로 바뀌는데, 이번엔 프리스트 자주포를 비롯한 지원 병력이 6시 지역에 증원되고, 더불어 각종 공중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 도전 모드 : 규격화된 기갑 병력
  
  셔먼 리노 전차를 활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일반적인 셔먼 전차를 활용하십시오.)
  
  본 미션에서 치트키 수준의 역할을 해줬던 장애물 제거기를 도전 모드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울타리 해체가 불가능해지니 차량 유닛들이 갈 수 있는 영역도 한정되고, 뭣보다 독일군이 뻔히 예상하고 있는 방향으로 정면 돌파를 해야하는 구간이 많아진다. 그만큼 울타리의 영향을 적게 받는 보병 및 포병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셈. 일반 모드에선 그냥 파괴했던 독일군의 견인포나 곡사포를 도전 모드에선 최대한 노획해주면 좋다.

3.3.3. 팔레즈 포위전

• 목표 1 : 정면으로 진격하라
  독일군 캠페인의 팔레즈 포위전과 동일한 맵에서 진행되는 미션으로,[39] 이전과는 달리 미군이 아니라 영국군을 지휘하게 된다. 미군 캠페인이 아니라 연합군 캠페인인 이유 일단 5시 지역에 투입되는 초기 병력으로 정면에 위치한 독일군을 정리해야 하는데, 3개의 목표 지점을 찍어주니 하나씩 독일군을 소탕해주면 된다. 적의 화력은 약한 편이므로 영국군 전차들의 화력을 바탕으로 그냥 밀어버리면 된다.

• 목표 2 : 미국군과 합류하여, 포위망을 완성하라
  영국군의 진격과 동시에 4시 지역의 다른 영국군과 9시 지역의 미군도 진격을 개시하는데, 9시 방향에서 출발한 미군과 접촉하여 포위망을 완성해야 한다. 지도에 표시된 지점에 있는 독일군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화력이 빈약하고, 마침 5시 시작 지점에 지원 병력도 증원된다. 하지만 지도에 표시된 지점 말고 그 뒤편이 문제인데, 후방의 독일군 대전차포나 견인포가 그냥 맞으면 꽤 아픈데다, 퇴각로를 통해 퇴각 중이던 티거 I 중전차나 팬서 중형전차 등의 어그로가 끌려버리면 이들까지 상대해야해서 출혈이 심해진다. 적당히 정찰기를 미리 띄워서, 원거리에서 전차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무난하다. 이들을 정리했다면 독일군 중전차들이 마저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마을 건너편의 미군과 합류하면 된다.

• 목표 3 : 교량 일대를 점령하라
  포위망이 완성되긴 했지만 아직 빈약한 수준이라, 강 건너편까지 확보해 포위망을 두텁게 만들기로 한다. 때맞춰 5시 시작 지점에 프리스트 자주포를 포함한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표시된 교량 2곳 건너편의 독일군을 섬멸하면 되는데, 두 교량 모두 바로 건너편에 독일군 전차들이 아군 쪽을 바라보며 대기하고 있다. 가장 정석적인 공략법은 보병이나 정찰기로 시야를 확보한 다음 강 건너편에서 전차와 자주포로 두들겨 패는 방법이지만, 아무래도 팬서 중형전차 같이 정면 장갑이 두터운 적들도 있어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좀 더 쉽게 이들을 파훼하려면 측면에서 공략해야 하는데, 마침 9시 지역에 있던 미군이 도랑을 통해 북상하며 해당 지역의 독일군을 섬멸하고 길을 터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미군이 뚫어준 9시 지역 통로로 강을 건넌 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교량에서 대기 중인 독일군의 측면을 차례차례 공격해주면 된다. 고마워요 미군맨!

• 목표 4 : 물러서서, 표시된 길목을 벗어나라
  포위망이 닫혀가는 것을 느낀 독일군은 중전차들을 이용해 다시 포위망을 뚫으려고 한다. 티거 II 중전차를 비롯하여 상당한 수의 중전차와 기갑 유닛들이 3개 도로를 따라 남서쪽 방향으로 이동해온다. 연합군의 화력으로는 이들을 상대하기엔 벅차기 때문에, 일단은 도로에서 벗어나 포위망을 잠시 풀어주기로 한다. 공군이 알아서 해주겠지 지도에 해골 표시로 독일군 중전차들의 이동 경로를 표시해주므로, 해당 위치에서 먼 곳으로 병력들을 후퇴시키면 된다.

• 목표 5 : 적군과의 격차를 좁혀라
  중전차를 비롯한 독일군의 주요 병력들은 빠져나갔지만, 일부 독일군이 교량을 재점령하려고 한다. 이제 다시 포위망을 좁힐 차례로, 앞서 점령했던 교량으로 오는 독일군을 또 몰아내고 교량을 탈환하면 된다. 요령은 앞서 처음 교량을 확보할 때와 동일하고, 이때 5시 시작 지점에서 좀 더 많은 규모의 지원 병력이 증원되므로 활용하면 된다. 간혹 운이 좋으면 4시 지역에 있던 다른 영국군 전차가 오른쪽 교량의 적들과 먼저 교전하기도 하는데, 그들이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안 아군 병력이 그 측면을 노리면 수월하게 교량을 탈환할 수 있다.

• 목표 6 : 독일군을 공격하여, 포위망을 좁혀라
  북쪽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도로엔 잔존 독일군 병력이 남은 상태로, 이들을 섬멸하면 포위망을 완성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도로 위 3개 지점을 목표로 찍어주는데, 순서 상관없이 해당 지역의 독일군을 모두 파괴하면 된다. 일부 독일군 병력들이 도로를 따라 후퇴하려 시도하지만, 죄다 수송 차량들 뿐인데다 보병들은 차량이 파괴되면 항복해버리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 있다. 사실 안 막고 보내줘도 상관없다 그리고 목표 지점엔 독일군 중전차들이 다수 있지만, 그 중 절반은 연료 부족으로 버려진 상태인지라 실질적인 전력은 절반에 불과하다. 오히려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판처베르퍼 다연장 포로, 각 지점마다 1기씩 배치되어 아군에게 포격을 엄청 날려대니 조심해야 한다.

• 도전 모드 : 항공기 이륙 불가
  
  공중 지원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이번 미션의 진행을 수월하게 해주던 항공 지원을 도전 모드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시야 확보는 철저히 보병의 눈에만 의존해야 하고, 화력 지원은 포병 유닛인 프리스트 자주포에게 의지해야 한다. 특히 정찰기가 없으면 미션 초반부에 미군과 포위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독일군 중전차들의 어그로를 끌어 많은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3.3.4. 마켓 가든 작전[41]

• 목표 1 : 철도 교량을 점령하라
• 목표 2 : 가설된 부교를 점령하라!
  이번 미션도 이전 미션과 마찬가지로 영국군을 지휘하게 된다. 라인 강을 건널 수 있는 교량을 확보하는 것이 영국군 공수사단의 임무로, 서쪽의 철도 교량이나 중앙 쯤의 독일군 부교를 이용하고자 한다. 지도에 표시해주는 지점으로 공수부대원들을 이동시키면 되는데, 독일군 병력이 변변찮아 어택땅만 찍어줘도 된다. 하지만 각 교량에 도착할 쯤엔 철도 교량은 폭파돼버리고 부교는 이미 해체된 상태다.

• 목표 3 : 도로 교량을 제압하라
  이제 남은 다리는 동쪽의 아른헴 대교 뿐으로, 해당 교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른헴 시가지로 진입해야 한다. 마침 12시 지역에 지원 부대가 증원되므로, 이들과 합류해 이동하도록 하자. 시가지 내엔 독일군이 거의 없는 상태로, 아른헴 대교 북단의 일부 독일군 보병들을 제외하면 저항이 없다시피 하다. 하지만 교량 위로 올라가 대교 남단의 목표 지점으로 이동하면 갑자기 차량 유닛들을 비롯한 독일군이 나타나 공격해온다!

• 목표 4 : 후퇴하여, 방어 태세를 갖춰라!
• 목표 5 : 급습한 적군을 격퇴하라!
  전열을 재정비하고 교량을 사수하기 위해 일단 대교 북단으로 후퇴해야 한다. 대교 북단 서쪽의 건물들을 목표 지점으로 지정해주는데, 해당 건물들에 아군 공수부대원들을 투입해주면 된다. 전차를 비롯한 차량 유닛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되는 교량 방향의 건물에는 대전차병 위주로, 보병 유닛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되는 동쪽과 서쪽 모서리 건물에는 소총수와 돌격병 위주로 배치해주면 좋다.

• 도전 모드 : 보병 장비 강화
  
  적 보병 병력의 추가 장비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독일군 보병들이 수류탄 등의 추가 장비를 사용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교전을 하는 건 미션 후반부에 아른헴 대교를 사수할 때 뿐인지라, 체감 난이도는 사실상 별 차이가 없다. 애초에 미션 자체가 다른 미션들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도전 모드로 플레이할 때도 상대적인 난이도는 많이 낮다.

3.3.5. 벌지 전투

• 목표 1 : 마을에 관측소를 설치하라
• 목표 2 : 위치를 사수하면서, 일대 지역을 확인하라
• 목표 3 : 여타 병력에게로 향하라
• 목표 4 : 위치를 사수하라
  1시 지역의 미군 분대를 보여주며 미션이 시작되는데, 소총수 1명을 인근 건물에 투입해 관측소를 설치해야 한다. 건물에 소총수가 들어가면 때마침 독일군 부대가 마을을 지나가는데, 이를 보고하기 위해 소총수를 분대로 복귀시키면 독일군이 따라와 공격한다. 첫 웨이브인 소수의 독일군 보병들은 기관총 진지를 이용해 쉽게 격퇴할 수 있지만, 전차를 대동한 두 번째 웨이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후퇴해야 한다.

• 목표 5 : 독일군과 접하고 있는 아군 전선으로 향하라
• 목표 6 : 전차를 파괴하라
  독일군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분대를 이끌고 3시 지역에 있는 아군 전선으로 후퇴해야 한다. 이때 빽빽한 숲을 통해 이동하면 독일군 전차의 공격을 받지 않으며 후퇴할 수 있다. 아군 전선엔 M5 대전차포를 포함한 대전차 무기들이 있는데, 기존 인원과 새로이 합류하는 인원들을 대전차포와 참호에 적절히 배치해주도록 하자. 독일군 전차들은 1~2대가 차례대로 오기 때문에, 그냥 손놓고 구경만 해도 알아서 격퇴시길 수 있다.

• 목표 7 : 주력 병력 쪽으로 후퇴하라
• 목표 8 : 공격할 준비를 끝마쳐라 (소총수로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라)
• 목표 9 : 공격해오는 적군을 격퇴하라
  더 많은 공세가 예상되는 바, 남서쪽 본진으로 후퇴해서 재정비해야 한다. 전선엔 M3 하프트랙이 3대 있으니, 여기에 병력을 싣고 대전차포를 견인해서 빠르게 후퇴하면 된다. 본진에 도착하면 6시 지역 방어선의 미군 병력들이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빠르게 병력들을 배치하여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이때 미션 목표를 통해 소총수로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라고 하지만, 어차피 깔아봤자 독일군 전차들이 기가막히게 이를 다 피해가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병력 재배치에만 신경써도 된다.

• 목표 10 : 공격할 준비를 끝마쳐라 (소총수로 대전차 지뢰를 매설하라)
• 목표 11 : 어떻게든 방어선을 사수하라
  한 차례 독일군의 공세를 막아내면, 이제 9시 지역 방어선의 미군 병력들도 아군으로 합류한다. 앞서 6시 지역 방어선과 동일한 방식으로 방어선을 구축해주면 되는데, 독일군이 두 방어 지점 사이로는 공격해오지 않으니 해당 지점의 대전차포와 견인포를 9시 지역에 좀 더 가깝게 재배치해주기만 하면 된다. 방어선 구축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남은 일은 배치된 미군들의 우주 방어 쇼(...)를 감상해주는 것 뿐. 표시된 방어 지점으로 독일군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공격해오지만, 155mm 견인포의 화력에 힘입어 큰 어려움 없이 막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 목표 12 : 반격을 감행하여, 잔존 병력을 격퇴하라
  여러 차례의 공세를 모두 성공적으로 막아내자 적들은 공세를 멈추는데, 이제 적들이 예비대와 합류해 다시 공격해오기 전에 먼저 이들을 격퇴시켜야 한다. 10시 지역과 11시 지역에 있는 독일군 잔존 병력들을 모두 섬멸하면 되는데, 방어선에 배치돼있던 병력들을 모두 빼내서 반격을 가하면 된다. 11시 지역에 있는 주 병력을 섬멸하면 미션 완료. 아군 방어선과 독일군 주 병력 사이(10시 지역)에 있는 적은 섬멸하든 말든 상관없다.

• 도전 모드 : 정예 군단
  
  적이 애용하는 차량을 정예 상태로 만들어놓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미션 내내 등장하는 다수의 독일군 전차들 중 일부가 정예 상태로 등장한다. 본래도 정예 상태의 독일군 전차들이 좀 끼어있었지만, 도전 모드에선 그 수가 더 늘어난다. 하지만 우월한 시야와 155mm 견인포 앞에서 갈려나가는 것은 똑같은지라, 특별히 더 신경써서 플레이해야 할 점은 딱히 없다. 간혹 오래 버티는 전차들이 나오기는 하니, 그때만 대전차 보병을 참호에서 내보내 전차의 측면을 공격하도록 해주면 된다.

3.3.6. 휘르트겐 숲 전투

• 목표 1 : 지그프리트 전선을 돌파하라[43]
  용치로 가득한 지그프리트 전선을 넘어야 하는데, 맵에 표시된 2개 지점의 적을 섬멸하면 전선을 돌파한 것으로 간주된다. 지그프리트 전선엔 독일군의 견인포와 벙커가 자리잡고 있으니, 이들을 우회해서 가야 병력 손실을 보지않고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전선의 최남단에는 벙커가 없어 진입하기가 쉬우니, 이쪽으로 진입한 뒤 북상하며 견인포와 벙커의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 목표 2 : 벙커를 제압하라
  전선을 넘었다면 이제 더 북쪽에 위치한 벙커들을 제압함으로써 인근 지역의 전선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전선을 따라 북상하면서 방어 시설의 측면을 공략해주면 어렵지 않게 적들을 소탕하는 것이 가능하나, 위에서 두 번째 벙커에 붙어있는 88mm 대공포, 그리고 제일 위쪽 벙커에서 대기 중인 판처 III 중형전차는 위협적인 적이니 주의해야 한다. 초반 주어지는 병력들 중에는 대전차 포병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보병 장비를 사용해 직접 파괴해야 한다.

• 목표 3 : 독일군 주둔지를 제압하라
  전선 인근의 벙커와 그 주변 독일군을 모두 소탕하면 시작 지점이었던 7시 지역에 헬캣 구축전차를 비롯한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전차는 지그프리트 전선의 용치를 지나갈 수 없으니 오솔길을 따라 전선 출입구 쪽으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는데, 도중에 독일군 전차가 6대 있으므로 역습당하지 않도록 시야 확보를 잘 하면서 이동해줘야 한다. 오솔길을 따라 9시 지역까지 가서 적 전차와 조우하면 해당 지역에 퍼싱 중전차를 포함한 추가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지원 병력이 없고 어디서 보급을 받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이제부터는 병력 손실 및 물자 낭비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 목표 4 : 댐 일대를 제압하고, 훈련소를 점령하라
  주둔지의 독일군들을 소탕하고나면, 이제 본 목표였던 댐으로 향해야 한다. 주둔지에 있던 독일군과 비교하면 댐 앞을 지키는 나머지 병력들은 그닥 상대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주둔지 소탕 중에 병력을 많이 잃은 것이 아니라면 그냥 어택땅 찍고 돌격해도 된다. 이때 댐까지 가는 직선 경로엔 작은 목재 교량이 놓여있는데, 그 바로 앞에는 대전차 지뢰들이 매설돼있으므로 주의할 것.

• 도전 모드 : 약탈 불가
  
  승무원이 배속되지 않은 적 병력은 자폭하도록 설정하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설명이 약간 아리송하게 적혀있긴 한데, 무기 또는 건물을 점령하고 있던 독일군이 모두 사망하면 해당 무기 또는 건물이 자폭한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적의 무기를 노획하거나 적이 사용했던 건물을 점령해서 쓰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는 소리. 가뜩이나 병력이 적고 보급도 불가능한 미션이라, 노획 및 점령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꽤나 치명적이다. 유용하게 써먹었던 독일군의 105mm 견인포를 쓸 수 없게 되는 것은 꽤 아쉬운 점. 화력 지원도 그만큼 약해지므로, 특히나 독일군 주둔지를 공격하는 단계에선 적 전차의 측후방을 확보해 효율적으로 섬멸해줘야 한다.

3.3.7. 플런더 작전[45]

• 목표 1 : 수목 지대를 제압하라

• 목표 2 : 도하 지점을 점령하라
  수목 지대의 적을 모두 소탕하면 남동쪽의 도하 가능 지점까지 작전 범위가 확대되고, 초기 시작 지점이었던 9시 지역에 추가 공수부대 분대인 미군 공수부대 소대가 C-47로 후발 투입된다. 지도에 표시된 목표 지점엔 88mm 대공포 1문, leFH 18 견인포 2문, 그리고 보병 병력들이 대기 중인데, 이들을 모두 소탕하고 지역을 확보하면 된다. 맵 중앙의 폐허가 된 마을엔 플락피얼링 38 대공포를 비롯한 독일군 보병들이, 3시 지역엔 카노네 18 곡사포와 소수의 호위 병력들이 있지만, 이들은 굳이 소탕하지 않아도 목표 완료가 가능하다.

• 목표 3 : 독일군의 대공포를 파괴하라
  도하 지점의 북쪽을 확보하고 나면 미영 연합 공수부대의 지휘권은 잠시 내려놓게 되고, 대신 도하 지점의 남쪽을 확보하기 위해 7시 지역 강 건너 도로에 미군 기갑사단의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독일군 방어선을 분쇄하기 위해 투입된 퍼싱 중전차 2대와 호위로 붙은 셔먼 중형전차, 프리스트 자주포,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등을 포함한 미군 제3 기갑사단 산하의 기갑 유닛 위주 병력인데, 이때 보병들은 소수인데다 소총수와 대전차화기 사수뿐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위생병이 없어 치료 도구 없이는 치료가 아예 불가능하고, 뭣보다 독일군 수비 병력과 정면으로 맞붙으면 보병들이 금방 갈려나가 시야 싸움에서 밀리기 십상이란 문제도 있다.[46]

• 목표 4 : 방어 설비를 장악하라
  대공포 3문을 파괴하고나면 그 북쪽 지역에 독일군 방어 병력이 추가 투입된다. 대공포가 있던 지역 바로 북쪽 지역에 독일군이 방어하고 있는 지점 두 곳이 표시되는데, 이곳의 독일군을 소탕하면 된다. 하지만 해당 지점의 독일군보다 먼저 처리해야 하는 적이 두 곳에 있는데, 우선 9시 지역에서 증원되어 아군을 향해 동쪽으로 이동해오는 독일군 제병협동 병력을 섬멸해야 한다. 북쪽의 적을 신경쓰고 있는 상황인데 서쪽에서 공격해오니, 보통 후방(남서쪽)에 두게 되는 보급 차량이나 수리 차량 같이 중요한 유닛들이 잘라먹히기 십상이다. 차라리 먼저 찾아가서 섬멸해두는 것이 좋다. 또 주의해야 할 것은 맵 중앙보다 약간 북쪽의 도로 상에 추가 배치되는 캐논 18 곡사포 포대로, 목표 지점 독일군과 교전하려 하면 뒤쪽 방향에서 긴 사거리의 지원 포격을 날려대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제압해야 한다.

• 목표 5 : 성을 점령하라
  이제 최종 목표이자 독일군이 요새화시킨 렘벡 성을 점령하는 것만 남았다. 마침 앞서 설치한 부교의 남단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합류시키도록 하자. 이제까지 독일군 수비 병력 상당수를 여러 단계에 걸쳐 격파해온 덕에, 오히려 마지막 단계인 이 시점에서의 독일군 수비 병력은 처참하기 그지 없다. 렘벡 성을 기준으로 남서쪽 교량에 대기 중인 전차를 포함한 수비 병력, 그리고 북동쪽 도로를 따라 매복한 엘레판트 구축전차 및 대전차포 정도가 위협적인 상대고, 그 외엔 북쪽 숲 지역 전반에 걸쳐 흩어진 채로 매복 중인 독일군 보병들 뿐이다. 적당히 정리하며 곧장 성으로 향해, 성채 안뜰까지 들어가 내부의 독일군까지 모두 섬멸하면 된다. 이때 차량은 성채에 진입할 수 없고, 오직 보병들만이 성채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것.

• 도전 모드 : 항공기 이륙 불가
  
  공중 지원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일반 모드에선 공중 지원이 비교적 빵빵한 편이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전투기와 폭격기를 호출해서 굉장히 쉽게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도전 모드에선 치트키인 공군을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이제까지의 주요 고비였던 수비 병력과 각종 포대를 직접 상대해야 한다. 따라서 포병 유닛의 중요도가 굉장히 높아지는데, 일일이 보병을 보내 위치를 확인한 다음 포격을 하기는 상당히 힘들다. 어느 단계에서든 독일군 쪽은 호위하는 보병의 수가 많아서, 근처에 접근하려고만 해도 우르르 튀어나와 시야를 확보하고는 포격을 날려대기 때문. 그러니 일반 모드 플레이를 통해 목표가 될 독일군 방어 시설들 위치를 미리 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4. Road To Dunkirk

4.1. 독일군 캠페인

4.1.1. 릴 전투[51]

• 목표 1 : 도시를 둘러싸는 포위망을 구축하라
  후퇴하는 프랑스군을 섬멸하기 위해, 독일군은 프랑스의 도시 릴 주위로 포위망을 펼치고자 한다. 우선은 도시 최외곽에 펼쳐진 프랑스군 방어선을 걷어내고 포위망을 구축해야 하는데, 남쪽에 표시된 3개 지점의 프랑스군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7시 지역에 주어지는 초기 병력을 동쪽으로 쭉 이동시키며 프랑스군 방어선을 돌파하면 되는데, 대전차포 같은 방어 시설들은 모두 남쪽을 향하고 있으니 측후면을 돌파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방어 지점별로 북쪽에서 증원을 오는 소수의 프랑스군, 그리고 5시 지역 방어 지점의 서쪽 오솔길에 매설된 대전차 지뢰 정도만 조심해준다면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다.

• 목표 2 : 2차 방어선을 돌파하라
  이제 도시에 좀 더 가까운 곳에 구축된 프랑스군의 2차 방어선을 정리해야 한다. 맵 중앙에 3개 지점을 표시해주는데, 앞서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의 프랑스군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앞서 첫 포위망을 구축할 때 병력들을 동쪽으로 이동시켰을테니, 3시 지역의 방어 지점을 먼저 돌파한 뒤 다시 서쪽으로 이동하며 남은 방어 지점의 측면을 공격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 방어선의 정면(남쪽)에서 돌파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 약간 까다롭긴 하지만, 방어선 앞에 펼쳐진 넓은 밭을 이용해 보병들을 엄폐시키며 차근차근 접근하면 시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아니면 방어선의 서쪽과 중앙 지점 사이에 있는 빈틈을 노려보는 방법도 괜찮으나, 병력들이 가로로 넓게 퍼져서 이동하면 양쪽 지점의 적 병력들로부터 동시에 공격받을 위험이 있다는 점에는 유의할 것.

• 목표 3 : 후퇴하는 프랑스군 수송대를 제압하라
  방어선을 모두 정리하자, 물러섰던 프랑스군이 남쪽에서 진격해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이들은 독일군의 포위망을 뚫고 도시 안으로 후퇴하려고 하는데, 5시 지역에서 나타나 북쪽을 향해 이동한다. 후퇴 중인 수송대라곤 하지만 그 수와 무장 상태가 가볍지 않으니, 적절한 위치에 방어선을 세워 이들이 도시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이 시점에 추가 88mm 대공포 1문과 Pak 38 대전차포 2문, 그리고 호위 병력들이 증원되니 잘 활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프랑스군 수송대를 막다보면 북쪽의 도시 쪽에서 소수의 영국군이 도와주러 내려오는데,[52] 남쪽을 향해서만 방어선을 구축해두면 뒤를 공격당하는 꼴이 되니 주의해야 한다. 88mm 대공포나 전차의 포탑은 회전이 가능하니 소수의 적 정도라면 병력 재배치 없이도 상대할 수 있긴 하지만, 보병을 후방에도 어느 정도 배치해 시야 확보 정도는 해줘야 한다.

• 목표 4 : 도시에 진입하라
  이제 완벽하게 도시를 포위했으니, 시가지에 진입해 프랑스군을 섬멸하기만 하면 된다. 주둔 중인 프랑스군의 주요 위치로 4개 지점을 표시해주는데, 해당 지역의 프랑스군을 섬멸하면 된다.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남동쪽 모서리 지점으로, 슈나이더 1929 곡사포 3문이 후방(북서쪽)을 제외한 3개 방향을 각각 커버하고 있어 도시 바로 외부에서 교전할 경우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 시점에 폭격기 지원이 추가되니, 곡사포 진지를 폭격기로 미리 정리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서쪽 지역의 광장에는 동쪽을 바라보는 방어선이 구축돼있는데, 정면(동쪽)에서 돌파하려면 은근히 피해를 감수해야 하니 북쪽이나 남쪽으로 우회하여 측면을 공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우회하게 되는 북쪽(12시 지역)과 남쪽에는 각각 점령 가능한 보급고가 있어 활용할 수 있다.

• 도전 모드 : 소규모 부대
  
  포대 지원을 받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미션 시작 시 주어지던 바이슨 I 자주포 2대가 도전 모드에선 지원되지 않는다. 프랑스군 무기를 노획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미션 내에서 주어지는 유일한 곡사 화기인데, 이들 없이 오직 보병과 직사 화기로만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체감 난이도는 일반 모드와 전혀 차이가 없는데, 이 미션에서 실질적으로 화력의 중추를 담당하는 것은 자주포가 아니라 88mm 대공포인데다, 미션 후반부의 도시 진입 시엔 높은 건물들 때문에 어차피 자주포의 화력을 못써먹기 때문이다. 88mm 대공포는 도전 모드에서도 동일하게 지원되니, 이들을 잘 활용하면 일반 모드처럼 무난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4.1.2. 덩케르크 전투

• 목표 1 : 1차 방어선을 돌파하라
  마침내 덩케르크 외곽에 도착한 독일군은 연합군이 영국으로 철수하는 것을 막고자 시가지에 진입하려 한다. 우선 시가지 외곽의 1차 방어선을 뚫고 진입해야 하는데, 지도에 표시해주는 2개 지점들 중 한 곳을 돌파하면 된다. 6시 지역에 투입되는 초기 병력이 많긴 하지만, 영국군 방어선은 나름 탄탄한 편이니 무턱대고 돌진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QF 2-파운더 대전차포, 기관총 진지 등의 각종 방어 시설들이 많고, 건물 곳곳에는 영국군 보병들이 주둔 중이며, 한 곳을 공격하면 마틸다 I 보병전차, 마틸다 II 보병전차, A10 순항전차를 비롯한 인근 영국군 보병/기갑 병력들이 죄다 몰려오기 때문. 건물이 많은 시가지인데다 길목 곳곳에 대전차 지뢰가 안깔린 곳이 없어서 전차들이 효율적으로 기동하기 힘든 것은 덤이다. 인근에서 지원을 오는 영국군 병력들만 방어 지점 밖으로 유인해서 먼저 각개격파한다든가, 초기 병력으로 주어지는 바이슨 I 자주포 2문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정리하고 들어간다든가 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 목표 2 : 안전한 지역까지 후퇴하라
  2개 방어 지점들 중 한 곳을 정리하고나면, 후방에 대기하고 있던 열프연합군 부대가 방어선 보강을 위해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들은 샤르 B1 bis 중전차, 마틸다 II 보병전차, 다수의 보병 등으로 구성된 강력한 부대인지라, 판처 III 중형전차가 주력인 아군 병력으로는 상대하기 굉장히 어렵다. 이때문에 지휘부에선 포병대의 포격으로 이들을 섬멸하려고 하는데, 아군 오사를 피하기 위해 병력을 뒤로 물리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어디까지 퇴각할지를 지도에 표시해주긴 하는데, 아군 병력들이 제대로 후퇴했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30여 초 뒤에 포격이 시작되므로 머뭇거리지 말고 병력을 후퇴시키도록 하자. 일단 맞으면 즉사 판정인 어마무시한 포격인지라, 구축함의 포격은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위력 영국군 부대가 글자그대로 펑펑 터져나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 목표 3 : 2차 방어선을 돌파하라
• 목표 4 : 안전한 지역까지 후퇴하라
  포병대의 활약 덕에 1차 방어선이 완전히 정리되었고, 이제 2차 방어선을 돌파할 차례다. 초기 병력이 주어졌던 6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을 합류시켜 재정비를 하고 목표 지점으로 돌입하면 된다. 이번에는 3개 지점을 목표로 지정해주는데, 앞서와 마찬가지로 셋 중 한 곳만 돌파하면 된다. 한 곳을 공격하면 인근의 영국군 병력들이 지원을 온다는 점, 한 곳이 뚫리면 후방에 대기 중이던 영국군 부대가 곳곳에서 나타난다는 점, 아군 포병대의 포격으로 이들을 섬멸한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1차 방어선을 돌파할 때와 거의 동일한 양상으로 진행된다.

• 목표 5 : 최후 방어선을 돌파하라
  이제 해변으로 이어지는 최후 방어선만 남았다. 마찬가지로 초기 병력이 주어졌던 6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을 합류시키고 재정비를 하도록 하자. 이번엔 도심 내에 위치한 광장 두 곳을 목표로 지정해주는데,[55] 이전과는 달리 2개 지점 모두를 정리해야 한다. 광장으로 통하는 길목마다 적이 대기하고 있고 대전차 지뢰도 곳곳에 매설돼있어 차량 기동에 여전히 제한을 받기는 하지만, 이전 방어선들과는 달리 우회해서 공격할 만한 경로가 많아서 공격 방향만 잘 잡아주면 어렵지 않게 영국군 병력들을 섬멸할 수 있다.

• 도전 모드 : 하늘을 보라
  
  피해량이 증가한 적 구축함을 상대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미션 내내 플레이어를 귀찮게 하는 연합군의 I급 구축함의 함포 사격이 기존보다 더 강력해진다. 다만 데미지만 상향되고 포격 메커니즘에는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 모드에서 하던 것처럼 포격 경고를 받고 잠시 후퇴하는 식의 플레이를 동일하게 해준다면 딱히 어려운 점은 없다. 1차와 2차 방어선을 돌파한 직후에 이뤄지는 아군 포병대의 파괴적인 포격 지원은 도전 모드에서도 동일하므로, 치고 빠지기만 더 잘 해줘도 손쉽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4.2. 연합군 캠페인

4.2.1. 이프 레스 전투

• 목표 1 : 교신소를 폭파시켜라
  독일군이 이프르에 도착하자, 영국군은 이들을 막기 위해 그들의 통신망을 망가뜨리고자 한다. 독일군 교신소는 운하 건너편의 6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8시 지역에 주어지는 초기 병력을 교신소로 보내면 된다. 독일군은 모두 보병들 뿐이라 상대하는데 큰 문제가 없고, Sd.Kfz. 222가 1대 등장하지만 대전차 라이플을 탑재한 유니버설 캐리어와 박격포병으로 상대할 수 있다. 교신소 건물 또한 유니버설 캐리어나 박격포병으로 파괴할 수 있는데, 근처에 버려진 Pak 38 대전차포를 노획해서 써도 파괴할 수 있다. 이후의 미션 진행에서 대전차포는 요긴하게 쓰이니 꼭 노획하도록 하자.[59]

• 목표 2 : 탄약 보급고를 파괴하라 / 수리소를 폭파시켜라
• 목표 3 : 부하들과 함께 귀환하라
  근처에 독일군의 수리소와 탄약고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영국군은 해당 시설도 파괴하여 독일군을 엿먹이고자 한다. 교신소의 위치를 기준으로 탄약 보급고는 북동쪽에, 수리소는 동쪽에 위치하는데, 수비하는 독일군 병력의 수준은 교신소와 비슷하므로 앞서와 동일하게 진행해주면 된다. 특히 각 시설 바로 옆에는 가연성 연료통이 있으므로, 이를 터뜨리면 굳이 건물을 직접 공격할 필요 없이 한 방에 파괴할 수 있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수리소 북쪽으로 이어진 길에 대전차 지뢰가 매설돼있다는 점, 그리고 수리소에 버려져있는 독일군 차량들(판처 II 경전차 등)은 연료가 부족해 금방 퍼져버리니 노획해봤자 못가져온다는 점 정도가 있다. 두 목표를 파괴하면 이제 다시 운하를 건너 본진으로 귀환하면 되는데, 너무 시간을 끌면 뒤이어 도착하는 독일군에게 공격받게 되니 서둘러 귀환하도록 하자.

• 목표 4 : 방어선을 마련하라!
• 목표 5 : 도시를 방어하라
  병력이 강을 건너 돌아오면 남쪽의 교량 두 곳은 미리 설치돼있던 폭약으로 폭파된다. 이제 북서쪽의 도시를 독일군의 공세로부터 방어할 차례로, 운하 건너편 시가지로 이어지는 교량 두 곳을 중심으로 방어를 해야 한다. 8시 지역엔 크루저 Mk II 순항 전차와 모리스 CDSW 6x4 트럭 기반의 수리 차량과 보급 차량 등으로 구성된 병력이 증원되고 북서쪽 도시엔 보병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으니, 병력들을 모두 북서쪽 도시로 모아 방어선을 세워야 한다. 독일군의 공세는 '위쪽 교량 → 아래쪽 교량 → 위쪽 교량 → 아래쪽 교량'의 순서로 이어지는데, 판처 III, IV 중형전차들이 중심이 되고 대전차용 자주포나 보병 등이 이를 호위하는 식으로 구성돼있다. 적 차량은 4대 이상이 한꺼번에 공격해오는데, 아군의 대전차 화력인 크루저 Mk II 순항 전차나 QF 2-파운더 등은 독일군 전차를 상대하기엔 약간 부족한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목표 6 : 부교를 구축하라
  독일군의 공세는 막아냈지만, 후방의 견인포가 독일군의 폭격으로 모두 파괴돼버린다. 포병대 없이는 적들의 공세를 막아낼 수 없기에, 영국군은 운하를 건너가 독일군에게 역으로 기습을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부교를 건설하기로 하는데, 9시 지역에 부교 건설이 가능한 위치를 표시해주니 수리 차량을 보내주면 된다. 부교를 건설하는 동안에는 적의 공격을 받을 일이 없고, 독일군을 막아내며 수리 차량을 잃었더라도 10시 지역에 증원되는 지원 병력들 중에 추가 수리 차량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이젠 북서쪽의 도시로 독일군이 공격해올 일은 더이상 없으니, 방어선의 모든 병력을 빼내 부교를 건너게 하면 된다. 다만 부교 남쪽의 파괴된 석조 교량 쪽에 88mm 대공포와 호위 병력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부교를 건넌 병력이 약간만 남쪽으로 이동해도 이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는 주의해야 한다.

• 목표 7 : 적의 측면을 공격하라
  이제 목표는 운하 건너편 시가지에 자리잡은 독일군으로, 지도에 표시되는 12시 지역 시가지의 2개 지점을 모두 공략하면 된다. 해당 위치의 독일군은 전방(서쪽)을 향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맵 중앙의 숲을 통과해 그들의 측후방을 공략하면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지점의 독일군 전차들은 대부분 진지를 구축하지 않고 이동 가능한 상태로 대기 중이기 때문에, 아군 전차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개활지 지형에서[61] 공격해 들어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맵 중앙의 숲에는 버려진 판처 III 중형전차 1대와 Pak 38 대전차포 1문이 있으니, 추가 노획해서 활용해줘도 된다. 어떻게 하든 2개 지점의 독일군만 모두 섬멸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전투 피로
  
  차량의 체력이 제한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63]
  
  모든 차량 유닛들과 방어 시설의 체력이 50%인 채로 주어진다. 미션 내내 차량 유닛들이 연기를 모락모락 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탄약과 연료는 최대치로 보급돼있고, 보병들은 체력 제한 페널티를 적용받지 않는다. 수리 차량으로 차량 유닛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 전술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지만, 수리 차량의 수가 1~2대 뿐이라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다.[64] 차라리 보병 전술을 채택해 보병들로 탱킹을 담당하던가, 기갑 전술을 채택해 좀 더 강해진 대전차 화력으로 빨리 적을 섬멸하는 쪽이 더 낫다. 그리고 체력 페널티를 적용 받지 않는 독일군 무기를 최대한 많이 노획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2.2. 덩케르크 전투

• 목표 1 : 공중 방어선을 재구축하라
• 목표 2 : 대공포에 탄약을 재보급하라 / 대공포를 수리하라 / 고사포를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켜라
  해변에 몰려든 독일군 전투기들로부터 아군 병력과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공 방어선을 살려야 한다. 해변의 서쪽에 유니버설 캐리어, 그리고 모리스 CDSW 6x4 트럭 기반의 수리 차량과 보급 차량이 주어지는데, 이들을 차례대로 이용하여 각각의 보포스 L/60 40mm 대공포를 적절히 지원해야 한다. 우선 서쪽에 위치한 첫 번째 대공포는 탄약이 고갈된 상태로, 보급 차량을 통해 탄약을 보급해주면 된다. 보급을 시작하고 그냥 내버려두면 탄약을 계속 채워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약간의 탄약 재고만 소비하면 자동으로 보급이 완료되고 그 이후로는 보급을 해줄 필요가 없다. 해변 중앙에 위치한 두 번째 대공포는 포가 고장난 상태로, 수리 차량을 이용해 수리해주면 된다. 세 번째 대공포는 견인하던 차량이 공격받아 도중에 돈좌된 상태로, 유니버설 캐리어를 이용해 해변 동쪽의 목표 지점까지 마저 견인해주면 된다.

• 목표 3 : 독일군이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라!
• 목표 4 : 방어선을 사수하라!
• 목표 5 : 최후 방어선을 최대한 오래 사수하라!
  대공 방어선 재구축이 끝났다면 이제 독일군의 본격적인 공세를 막아낼 차례다. 12시 지역의 도시 최외곽에 대기 중인 수비 병력의 지휘권을 넘겨 받게 되는데, 이후부터는 '방어선을 구축하고 독일군의 공세를 막아냄 → 독일군이 해당 위치에 포격을 시도함 → 포격 전에 다음 위치로 후퇴하여 방어선을 재구축함 → 또다시 독일군의 공세를 막아냄'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이번 미션에선 총 4개의 방어선 라인이 주어지는데,[66] 각 방어선마다 2~3회의 독일군 공세를 막아내면 된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담당하는 곳은 도시의 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구역 뿐인데, 나머지 구역들은 우군이 알아서 방어해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도전 모드 : 적 장비 강화
  
  추가적인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보병과 정예 병력으로 강화된 차량에 대항하여,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기존의 '보병 장비 강화' 페널티와 '정예 군단' 페널티를 합쳐놓은 페널티로, 독일군 차량과 보병 모두가 강화된다. 하지만 일반 모드와 난이도 차이는 딱히 없는 편인데, 상술했듯 구축함의 포격 지원이 혼자 다 해먹는 미션(...)이기 때문이다. 포격 지원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강화된 적들을 맞서볼 틈도 없이 다 전멸시킬 수 있어 손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도전 모드다.

5. Finland : Winter Storm

5.1. 핀란드군 캠페인

5.1.1. 수오무살미 전투[68]

• 목표 1 : 마을을 장악하라
  소련군 본대인 제 44 보병 사단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마을을 탈환해야 한다. 8시 지역에 보병들 위주로만 구성된 초기 병력이 주어지는데, 이들을 북동쪽(맵 중앙의 바로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보내서 주둔 중인 소련군을 섬멸하면 된다. 마을에는 참호와 기관총 진지 같은 방어 시설들이 여럿 있지만, 소련군이 죄다 보병들 뿐인데다 아군 병력 중엔 저격수와 박격포병이 많아서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 목표 2 : 마을을 사수하라
  마을을 탈환하면 이제 소련군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방어할 차례다. 초기 병력이 주어졌던 8시 지역 마을에 PstK-36 대전차포를 비롯한 보병 병력들이 증원되니, 바로 마을로 보내 방어에 활용하도록 하자. 소련군은 마을 동쪽으로 난 라테 도로를 따라 3시 지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진군해오는데, 동쪽 숲에 매복 중인 우군 저격수들 덕분에 이들이 진군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량을 방어 요충지로 삼자며 마을 동쪽을 표시해주니, 조언에 따라 동쪽의 참호에 보병들을 투입하고 대전차포도 그쪽으로 배치하면 된다. 이때 마을 동쪽엔 거의 부서지기 직전인 건물이 1채 있는데, 내버려두면 시야를 막는 방해물 밖에 되질 않으니 그냥 부숴버리는게 좋다. 차라리 폐허 자리에 보병을 배치해 은폐 효과를 받는 것이 더 낫다.

• 목표 3 : 반파된 기갑 차량을 확보하고 수리하라
  첫 번째 공세를 막아내자, 이번엔 마을 북동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소수의 소련군 병력들이 남서쪽 방향으로 진군해온다. 그런데 T-26 경전차의 궤도가 끊어지며 병력이 멈춰서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래서 해당 전차를 노획해 써먹기로 한다. 목표 자체는 어려울게 없어서, 보병들을 적당히 해당 지역으로 보내 소련군을 섬멸하고 전차를 노획하면 된다. 마침 8시 지역에 대전차포와 수리 차량을 포함한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을 마을에 합류시킴과 동시에 수리 차량으로 T-26 경전차를 수리하도록 하자.

• 목표 4 : 마을을 사수하라
  이제 소련군의 두 번째 공세를 방어할 차례인데, 이번 공세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처음엔 보병들만으로 구성된 소련군 병력이 마을 동쪽 도로를 따라 공격해오는데, 이 시점엔 핀란드군 보병의 수도 많기 때문에 손쉽게 막을 수 있다. 그 다음엔 T-26 경전차들로 구성된 병력이 마을 남쪽의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 공격해오는데, 아군도 대전차포와 T-26 경전차가 있긴 하지만 소련군 전차의 수가 적지 않아 그냥 막으려면 좀 성가시다. 하지만 이 시점에 폭격기 지원이 2대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손쉽게 막을 수 있다. 우군 저격수 덕택에 소련군 전차들이 도달하기 전에 동쪽 숲의 남쪽에서 이들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 순간에 마을 남쪽에 폭격기를 호출하면 소련군 전차들이 도착할 타이밍에 폭격을 가할 수 있다. 전차들이 한꺼번에 수장되는 모습을 보면 통쾌하다

• 목표 5 : 소련 침투 병력을 색출하여 격멸하라
  두 번째 공세를 막아냈더니, 이번엔 소련군 침투 병력이 공수부대가 착륙할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12시 지역과 7시 지역의 숲 속 공터가 해당되는 지점인데, 이곳에 아군 병력을 보내 소련군 보병들을 섬멸해주면 공수부대의 투입을 막을 수 있다. 때마침 8시 지역에 보병들이 지원되니 이들은 7시 지역으로 보내고, 마을에 있는 병력 일부는 12시 지역으로 보내주면 된다. 사실 침투 병력 섬멸에 실패해 공수부대가 투입되더라도 미션 실패가 되진 않지만, 이들은 시야가 제한된 숲이나 후방 쪽으로 접근해와 상대하기 귀찮아지므로 미리 막는게 좋긴 하다.

• 목표 6 : 소련의 최후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사수하라
  이제 소련군의 마지막 공격만을 남겨둔 상태로, 최후의 소련군 병력들은 모두 동쪽 도로를 통해 마을로 접근해온다. 최후의 공격답게 소련군의 병력 수는 꽤 많은 편이지만, 죄다 T-26 경전차와 보병들 뿐이니 여태까지 잘 막아왔다면 이번에도 큰 어려움 없이 쉽게 방어할 수 있다. 앞서 전차 부대를 섬멸하고 남은 폭격기 지원을 타이밍 좋게 사용한다면 금상첨화. 참고로 이땐 숲 속에 매복 중이던 우군 저격수들이 마을로 귀환해 아군으로 합류하므로, 시야 확보를 위해선 이들을 다시 숲 속으로 보내든가 아니면 정찰기 지원을 활용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는데, 최후 공격에 앞서 소련군 폭격기가 마을 남쪽을 폭격하니 미리 피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전까지의 전투로 강의 얼음이 많이 깨진 탓에 일부 병력들(특히 전차)이 북동쪽 도로로 크게 돌아 접근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소련군의 최후 공격까지 막아내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눈 먼 정찰기
  
  정찰기를 활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일반 모드에선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총 6대의 정찰기가 지원되지만, 도전 모드에선 정찰기가 한 대도 지원되지 않는다. 하지만 본 미션에서 소련군이 주로 공격해오는 마을 동쪽은 시야가 훤히 트인 곳이기 때문에, 정찰기가 없더라도 시야 싸움에서 밀릴 일이 없다. 또한 숲 속에 매복 중인 우군 저격수와 미션 도중 지원되는 폭격기는 일반 모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2회차 플레이라 적들의 예상 공격로를 다 알고 있을 터인 도전 모드에선 딱히 어려울 것이 없다.

5.1.2. 만네르하임 전선[69]

• 목표 1 : 방어선에 보급품을 확충하라
• 목표 2 : 방어 준비를 끝마쳐라
  계속되는 소련군의 공격으로 지친 방어 병력에게 보급품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4시 지역에 주어지는 초기 병력을 지도에 표시된 2개 지점으로 보내 방어선을 보강해야 한다. 3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할 일이 많아 생각보다는 빠듯하므로 일시 정지 기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보급 차량 2대는 각 방어 지점에 나눠서 보내고, 수리 차량은 3시 지역으로 보내면 된다. 5시 지역에는 버려진 수리 차량이 있으니, 그걸 노획해서 활용하면 된다. 보병의 경우엔 5시 지역에 조금 더 많이 보내주는게 좋은데, 3시 지역에 이미 배치돼있는 보병의 수가 좀 더 많은 것도 있지만, 5시 지역엔 버려진 전차가 있어 노획하려면 보병을 그만큼 더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3시 지역과 맵 중앙 인근엔 대전차포와 고장난 수송 차량이 버려져있으므로, 재빨리 수리 차량을 보내 수송 차량을 수리해서 대전차포를 견인해오면 잘 써먹을 수 있다.

• 목표 3 : 소련의 공격을 저지하라
  주어진 3분의 시간이 지나면, 잠시 후 소련군 병력들이 북쪽과 북서쪽에서 나타난다. 이들은 3시 지역과 5시 지역을 번갈아가며 계속 공격해오는데, T-26 경전차, BT-7M 경전차, 호위하는 보병들 등으로 구성돼있다. 나중으로 갈수록 투입되는 소련군도 많아져서 한 번 공격에 3회의 웨이브가 연속해서 들이치기까지 하지만, 방어선이 기본적으로 잘 구축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다. 게다가 방어 도중엔 각 방어 거점마다 한 번씩 지원 병력도 증원되고, 소련군이 공격해오는 지점에 우군 정찰기가 투입돼 시야 확보도 해주니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 목표 4 : 실종된 제대를 찾아라
  플레이어가 담당한 지역은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서쪽의 방어선에선 소련군 전차가 급작스레 몰려오는 바람에 아군 병력들이 인근 숲 속에 흩어져버렸다. 맵 서쪽의 드넓은 숲 속에 9개의 예상 지점을 표시해주는데, 이 중 4개 지점에 실종된 아군 제대가 숨어있으니 이들을 모두 합류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때까지 방어 거점을 수비하던 병력들은 지휘권이 몽땅 우군에게 넘어가버리고, 본 목표는 6시 지역에 투입되는 3명의 보병(!)만으로 진행해야 한다. 숲에는 소련군 보병들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고 전차들이 숲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이동하며 순찰을 돌고 있으니, 이들을 피해가며 예상 지점에 아군 보병들을 차례차례 순찰보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실종된 아군 제대가 위치하는 곳이 항상 고정돼있다는 점으로, 숲 중앙을 기준으로 남동쪽, 남쪽, 북서쪽, 북쪽, 이렇게 4개 지점에 고정 배치돼있다.

• 목표 5 : 소련군 주둔지를 파괴하라
  흩어진 핀란드군을 모두 규합하면 소련군은 공세를 멈추는 대신 인근에 주둔지를 확보하는데, 이들을 몰아내기 위한 지원 병력이 6시 지역에 증원된다. BT-7M 경전차 2대와 T-20 장갑차에 탑승한 다수의 보병들이 증원되는데, 이들로 숲 속의 소련군을 정리하며 앞서 구출한 핀란드군 보병들과 합류시키도록 하자. 지도에 표시해주는 소련군 주둔지의 위치는 총 3곳으로, 순서 상관없이 모든 소련군을 섬멸하면 된다. 보통은 10시 지역의 주둔지를 가장 먼저 공격하게 될텐데, 앞서 구출한 보병들과 합류하고나면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곳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 12시와 1시 지역의 경우엔 공략 시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입구에 대전차 지뢰가 잔뜩 매설돼있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보통 난이도에선 주둔지가 공격받으면 소련군 전투기가 나타난다는 것이다.[72]

• 도전 모드 : 모르핀은 이제 그만!
  
  위생병을 운용하지 않은 상태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조건 그대로 도전 모드에선 위생병이 아예 등장하질 않는다! 미션 내내 부상당한 보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미션 초반에 3시 지역의 부상당한 병사들도 치료를 하지 못하니 그냥 죽도록 내버려둬야 한다. 이러다보니 응급 치료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보병 전술을 채택하는 것이 강제되고, 보병 손실을 입지 않도록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특히나 이런 플레이는 숲에 흩어진 병력을 모으는 단계에서 더욱 중요한데, 상술했듯 흩어져있던 병력들은 보병 전술을 채택해도 응급 치료 도구를 소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 따라서 이 단계에선 적 보병들이 위치한 장소와 아군 병력들이 숨어있는 장소를 미리 숙지해두고, 적과 최소한으로 접촉하며 아군 병력을 규합하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

5.1.3. 탈리-이한탈라 전투

• 목표 1 : 침략을 저지하라
  이번 미션의 목표는 굉장히 심플한데, 48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동안 최후 방어선까지 뚫리지 않고 버텨내기만 하면 된다. 맵 전체에 걸쳐 총 3개의 방어선 라인이 주어지는데, 다음 방어선으로 후퇴하는 시기가 고정돼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선의 한 부분이 뚫리더라도 미션 실패가 되지 않고, 대신 맵이 다음 방어선까지 확장되면서 그곳까지 후퇴하라는 지시가 내려오는 식이다.[74] 그래서 최후(3차) 방어선만 뚫리지 않고 버틴다면, 그 중간엔 어떻게 진행했든 상관없이 미션 성공으로 간주된다.

• 도전 모드 : 이어지는 급습
  
  적들이 공격하는 주기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그냥 상대할 적이 많아지는 것 뿐이지 않나 싶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이 페널티가 주는 악영향이 크다. 일단 방어 병력들에게 누적된 대미지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음 소련군 병력이 재차 그 지점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그만큼 보병 손실률이 올라가 적 보병을 빨리 제압하지 못하게 된다. 적 보병이 계속 시야를 확보하게 되면 그만큼 적 포병의 공격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지니 매우 불리하다. 그리고 진흙탕에 빠졌거나 핀란드군의 '전장 약탈자' 스킬 효과를 받아서 버려진 적 전차를 노획할 틈도 없어지기 때문에, 부족한 화력을 보강할 방법도 다소 제한된다. 뭣보다 랜덤하게 적이 공격해오는 특성상, 운이 없어 한 지점 위주로 소련군이 계속 공격해오면 일반 모드보다 더 빨리 방어선이 뚫려버린다.

5.2. 소련군 캠페인

5.2.1. 수오무살미 전투

• 목표 1 : 라테 도로의 지뢰를 무력화하라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의 대전차 지뢰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 지도 상에 표시되는 3개 지점에 설치된 지뢰를 해체 또는 파괴해주면 된다. 핀란드군의 저항이라곤 참호에 대기 중인 소수의 보병 뿐이기 때문에, 도로를 따라 6시 지역의 초기 병력들을 진격시켜 적들과 대전차 지뢰를 섬멸하면 된다. 핀란드군 미션을 해본 유저라면 인근 숲에 저격수가 매복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겠지만, 의외로 숲은 텅 빈 상태이므로 굳이 확인하러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 목표 2 : 북쪽 도로에 설치된 핀란드군의 방책을 파괴하라
  이제 마을로 이어진 또 다른 도로를 확보할 차례로,[81] 해당 도로에 설치된 참호의 핀란드군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6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을 합류시켜 참호로 곧장 돌격해주면 된다. 마침 핀란드군 참호의 서쪽은 숲으로 되어있으니, 아군 보병들이 은폐 보너스를 받아 손쉽게 핀란드군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목표 3 : 마을을 봉쇄하라
  이제 주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공수부대가 먼저 투입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 맵 전역의 3개 지점을 표시해주는데, 각 지역의 핀란드군을 섬멸할 때마다 해당 지역에 소련군 공수부대가 지원된다. 마침 4시 지역에 T-20 장갑차를 비롯한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도 합류시켜 주요 거점을 확보하도록 하자. 각 지역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 마을을 우회하여 접근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핀란드군의 저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약소하니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숲 지형이 곳곳에 있어 T-20 장갑차는 이 시점엔 못써먹는다는 점에 주의할 것.

• 목표 4 : 마을을 장악하라!
  공수부대 투입까지 완료됐다면 최종 목표인 마을을 점령할 차례다. 6시와 4시 지역에 T-26 경전차를 비롯한 지원 병력이 각각 증원되므로, 이들까지 포함시켜 모든 병력을 목표인 마을로 투입시키면 된다. 이 시점엔 상당히 많은 수의 병력이 모였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마을로 어택땅 찍고 돌격하기만 해도 손쉽게 마을을 장악할 수 있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하든, 아니면 병력들을 한데 모아 일점돌파를 하든,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마을을 구워 삶으면 된다. 어떻게든 마을 내의 핀란드군을 모두 섬멸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저격수 무리
  
  숲에 숨어있는 적 저격수의 수가 증가한 상태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일반 모드에선 숲 속에 매복 중인 핀란드군이 전혀 없지만, 도전 모드에선 저격수를 비롯한 추가 보병 병력들이 숲 곳곳에 매복하고 있다. 어차피 소련군 보병 수가 넉넉하게 지원되니 큰 위협은 되지 않지만, 대신 얼어붙은 강 또는 호수를 건널 때는 조심해야 한다. 저격수가 시야 확보를 한 상태에서 박격포병이 포격을 하면, 얼음이 깨지면서 그 위를 건너던 아군 병력들이 수장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 이러한 점만 주의한다면 일반 모드에 비해 특별히 더 어려운 점은 없다.

5.2.2. 살라 전투[82]

• 목표 1 : 차량을 회수하라
  아군 병력들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진흙탕에 일부 차량들이 빠졌는데, 견인 차량을 이용해 차량 두 대를 진흙탕에서 꺼내오면 된다. 돈좌된 차량 옆엔 승무원이 대기하고 있는데, 견인 차량을 해당 차량에 연결하는 순간 아군으로 합류하니 견인할 차량에 다시 탑승시켜 주면 된다. 한편 맵 중앙에는 탄약과 연료가 고갈돼 유기된 KV-2 자주포가 1대 있는데, 보급 차량을 회수해 자주포에게 보급을 해주면 아군으로 합류시킬 수 있다. 경전차 뿐인 초반엔 귀중한 대구경 포병 전력이니 꼭 합류시키도록 하자.

• 목표 2 : 철도를 방어하라
  이제 핀란드군의 공세로부터 철도역을 보호해야 한다. 핀란드군은 방어선의 5개 지점을 서쪽부터 동쪽까지 순차적으로 공격하므로, 굳이 병력을 나눌 필요 없이 핀란드군의 공격 순서에 맞춰 이동시키며 집중 방어를 해주면 된다. 마침 맵이 확장되며 동쪽 방어선의 병력들이 아군으로 합류하고, 공세 중간중간에 열차를 타고온 지원 병력도 증원되므로, 이들도 몽땅 집중 방어에 투입하도록 하자. 참고로 이때 합류하는 추가 보급 차량과 M1927 연대포들은 보급품 및 탄약이 고갈된 상태니, 보급 차량을 인근의 보급고로 보내 보급품을 채워서 연대포의 탄약도 채워줄 것. 그리고 적의 화력이 그다지 강하지는 않긴 하지만, 진흙탕이 인접한 일부 지점에선 핀란드군 보병에게 시야 싸움에서 지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 목표 3 : 반격을 감행하여, 일대의 적들을 소탕하라
  공격에 실패한 핀란드군이 지쳐버린 것을 확인한 지휘부에선 반격할 것을 명령한다. 맵 북쪽에 대기 중인 핀란드군을 소탕하면 되는데, 지도에 표시되는 4개 지점의 적들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이때도 지원 병력이 열차를 통해 증원되므로, 이들도 합류시켜 북진하도록 하자. 하지만 북쪽 지역으로 건너가는 길목들은 모두 진흙탕이라 차량 유닛이 통과하려다간 몽땅 돈좌돼버리니, 끊어져있는 중앙의 목재 교량을 수리 차량으로 수리해서 건너야 한다.[83] 다만 교량 바로 건너편엔 핀란드군의 대전차포가 대기 중이고, 여기서 전투가 벌어지면 바로 북쪽의 핀란드군 전차 병력이 지원을 오기도 하니 주의할 것. 아니면 건너편과의 폭이 좁은 3시 지역에선 멈추지 않고 바로 지나가면 차량이 돈좌되지 않고 건너갈 수 있으니, 이쪽으로 몰래 잠입하는 것도 괜찮다.

• 도전 모드 : 정예 병력
  
  정예 보병이 배치된 적들을 상대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핀란드군 보병들이 좀 더 강화된다고는 하나, 체감 난이도는 일반 모드와 별 차이가 없다. 어차피 이번 미션에서 위협이 되는 것은 마지막에 핀란드군을 소탕할 때 한바탕 큰 교전을 벌여야하는 적 주력 부대 뿐이기 때문. 해당 지역은 개활지가 대부분이라 보병 사이의 시야 싸움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적 보병들이 정예 보병이라고 한들 딱히 문제가 되진 않는다.

5.2.3. 만네르하임 전선[84]

• 목표 1 : 적의 주둔지를 점령하라
• 목표 2 : 철도역을 점령하라
  직전 미션에선 핀란드군으로부터 철도역을 방어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번 미션에선 반대로 철도역을 공격해 보급로를 끊으려 하는 입장이 된다. 이를 위해 핀란드군이 방어선을 설치해둔 주둔지 7곳을 모두 정리하고 최북단의 철도역까지 점령해야 하는데, 공략 순서가 정해져있지 않아 플레이어 마음대로 진행하면 된다. 6시 지역에 초기 병력이 주어지는데, 정석대로 남쪽에서부터 주둔지를 차례대로 정리한 뒤 마지막에 철도역으로 가도 되고, 맵을 크게 우회하여 철도역을 먼저 공략해도 된다. 철도역을 내버려둔다고 핀란드군 지원 병력이 계속 증원된다거나 하는 것은 없으므로, 부담없이 마음가는대로 미션을 진행하면 된다.

• 도전 모드 : 쓰레기 수거
  
  임무 시작 시 주어지는 차량 및 지원 차량을 활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88]
  
  도전 모드에서는 어느 전술(장군)을 채택하든 미션 내내 주어지는 병력이 보병들 뿐이다! 전차나 자주포는 물론이고 보급 차량이나 수리 차량 같은 유닛들도 일절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차량 유닛은 버려진 차량을 노획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제목이 '쓰레기 수거'... 차량 유닛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승무원 유닛들을 다수 제공해주니, 이들을 노획할 전차에 투입시키도록 하자.[89] 다만 승무원 유닛이 따로 제공된다고는 해도 미션 내내 보병의 수가 일반 모드보다 더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차량을 확보하는 행위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90] 그리고 보통 버려진 차량들은 탄약과 연료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남동쪽 주둔지를 제일 처음 공격해서 보급고 하나를 확보해둔 다음 미션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6. Africa : Desert War

6.1. 추축국 캠페인

6.1.1. 시디-바라니 전투[91]

• 목표 1 : 연료 보급 차량을 호위하라.
  시디-바라니 항구를 향해 진격 중이던 피아트 중형전차 등으로 구성된 이탈리아군 기갑 부대의 연료가 떨어져 보급이 필요한 상황으로, 플레이어의 목표는 연료 보급 차량이 각 부대에 안전하게 보급을 할 수 있도록 호위하는 것이다. 연료 보급 차량은 5시 지역에서 출발해 7시 지역, 9시 지역, 11시 지역의 이탈리아 왕국군 거점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연료 보급을 하는데, 플레이어는 그동안 보급 차량이 영국군의 공격으로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병력은 마찬가지로 5시 지역에서 출발하는 보병 1개 분대 뿐이지만, 각 거점을 방문할 때마다 해당 거점의 병력들이 아군으로 합류해 조금씩 불어나게 된다.

• 목표 2 : 시디-바라니의 교외 지역을 점령하라.
  11시 지역으로 공격해오던 영국군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연료 보급을 완료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디-바라니 항구로 돌입할 차례다. 11시 지역의 우군이 모두 아군으로 합류하고 여기에 추가 지원 병력과 폭격기 지원 1회가 증원되므로, 전열을 재정비한 다음 1시 지역의 목표 지점으로 진격하면 된다. 때마침 목표 지점에 우군 폭격기 편대가 나타나 융단 폭격을 시원하게 날려주고, 5시 지역에선 우군 기갑 부대가 등장해 3시 지역까지 북진하며 영국군을 정리해준다. 적의 주력 병력은 이 과정에서 모두 전멸하므로, 차근차근 목표 지점으로 진격하며 남은 적을 정리해준다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마틸다 I 보병전차는 장갑이 두터워 피아트 중형전차로 상대하기 어려우므로, 귀찮지만 캐논 다 90/53 대공포를 함께 전진시키며 이동해주도록 하자.

• 도전 모드 : 날파리 없이 해보자고
  
  동맹 혹은 아군의 공중 지원을 사용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일반 모드에선 전투기 1기와 폭격기 1기를 사용할 수 있고 우군의 정찰기나 폭격기도 꾸준히 등장하는데, 도전 모드에선 이들이 모두 사라진다. 사실 공중 지원이 꼭 필요한 미션은 아닌지라 전반적인 진행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정찰기 지원이 없어 시야를 넉넉하게 확보할 수 없으니 병력 운용을 좀 더 조심스럽게 할 필요는 있다. 또한 미션 막바지에 등장하는 폭격기 편대도 없어지기 때문에, 도시 외곽의 영국군 방어선이 그대로 살아있다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QF 2-파운더 대전차포와[94] 마틸다 I 보병전차가 모래주머니를 쌓고 엄폐한 상태로 생존해있기 때문에, 캐논 다 90/53 대공포 1문을 이용해 이들을 걷어낸 다음 진격해줘야 한다. 이 정도만 주의해준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도전 모드를 클리어할 수 있다.

6.1.2. 토브룩 방어전

• 목표 1 : 방어선을 돌파하라
  첫 목표인 비행장 두 곳을 점령하기에 앞서, 비행장을 방어하는 영국군의 방어선을 돌파해야 한다. 맵의 남쪽 지역 전반에 걸쳐 3개 지점에 영국군 방어선이 세워져 있는데, 이 중 아무 곳이나 한 지점을 골라 돌파하면 된다. 영국군 방어선에는 참호, 기관총 진지, QF 2-파운더 대전차포가 자리잡고 있고, 대전차 지뢰가 참호 앞에 잔뜩 매설되어 있으며, 보병과 소수의 전차들이 방어선을 지키고 있다. 나름 견고한 방어선이긴 하지만, 6시 지역에 주어지는 초기 아군 병력이 충분히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막 돌격해대지만 않으면 어렵지 않게 돌파할 수 있다. 초기 병력으로 함께 주어지는 스터그 돌격포의 포격을 활용해도 되고, 첫 방어선엔 적 대공포가 없으니 전투기와 정찰기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참고로 어느 쪽 방어선을 돌파하든 방어 수준이 비슷해서 큰 상관은 없지만, 이후의 미션 진행을 생각하면 가운데 방어선보단 좌측 또는 우측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것이 유리하다.

• 목표 2 : 2개의 비행장을 점령하라
  방어선 하나를 돌파하고 나면 작전 지역이 확대되고, 목표가 맵 중앙 부근과 9시 지역에 각각 위치한 비행장 두 곳으로 변경된다. 정확히는 각 비행장 활주로를 방어하는 영국군 방어 진지를 모두 점령해야 하는데, 6시 지역에 지원 병력이 증원되고 추가 전투기 및 정찰기 지원도 주어지니 전열을 재정비하도록 하자. 비행장의 영국군 방어선은 앞서 돌파한 방어선보다는 방어 수준이 좀 더 견고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수비하는 보병과 전차의 수가 앞서보다 훨씬 많고, 그 중에는 마틸다 I 보병전차나 발렌타인 I 보병전차 같이 장갑이 두터운 전차가 여럿 섞여 있으며, 비숍 자주포가 후방에서 포격 지원을 하기 때문에 보병 손실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88mm 대공포를 병력과 함께 전진시키며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자주포 포격에 보병을 헛되이 잃지 않도록 산개 및 시야 확보를 잘 해줘야 한다. 또한 대전차 지뢰가 앞서보다 더 많이 매설돼있으니 차량 유닛을 이동시키기 전에 지뢰들을 파괴해줘야 하고, 이 방어선부터는 보포스 40mm 대공포도 설치돼있으니 공중 지원 호출 시엔 주의가 필요하다.

• 목표 3 : 토브룩 방어선을 돌파하라
  비행장을 확보하고 나면 10시 지역에 위치한 영국군의 최종 방어선으로 목표가 변경되고, 추가 전투기 및 정찰기 지원이 주어짐과 동시에 6시 지역에 마지막 지원 병력이 증원된다. 이곳은 최종 방어선인 만큼 방어 수준이 가장 견고한데, 참호와 대전차 지뢰 같은 기본적인 방어 시설은 물론이고, 포대 벙커나 QF 6-파운더 대전차포까지 자리잡고 있다. M3 그랜트 중형전차를 비롯한 다수의 전차도 모래주머니를 쌓아 엄폐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공격 받는 즉시 쏟아져 나오는 보병과 전차의 수가 상당히 많다. 여기에 비숍 자주포와 보포스 40mm 대공포까지 있다보니, 해당 방어선을 정면(남쪽)에서 공략하는 것은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시야를 확보하고 적 수비 병력들을 방어선 외부로 유인해가며 차근차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목표 4 : 토브룩을 점령하라
  최종 방어선까지 돌파했다면 이제 토브룩 시가지를 점령하는 일만 남았다. 더이상의 지원 병력은 없지만, 대신 이번엔 정찰기와 폭격기 지원이 주어진다. 맵 북쪽 지역 전체에 걸친 토브룩 시가지에 주둔 중인 영국군을 모두 섬멸하면 되는데, 지도상에 표시되는 3곳의 목표 지점들 위주로 영국군 병력들이 배치돼있다. 하지만 앞서의 최종 방어선과 비교하면 각 지점별 방어 병력의 수가 적은 편으로, 무리해서 진입하지만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격파할 수 있다. 다만 시가지라 건물이 많은 만큼 아군 전차들이 너무 몰리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니면 폭격기를 비롯해 남아있는 공중 지원을 몽땅 쏟아붓는 방법도 괜찮은데, 한꺼번에 공중 유닛 다수가 투입되면 보포스 40mm 대공포로는 과부하가 걸려 다 격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시가지 내의 영국군을 모두 정리하면 미션 완료.

• 도전 모드 : 매서운 일격
  
  적들이 더 많은 대공 병력을 동원하여, 당신과 맞서 싸웁니다.
  
  미션 전체에 걸쳐 영국군이 배치한 보포스 40mm 대공포의 수가 많아지는데, 대략 2배 정도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일반 모드에선 대공포가 없었던 첫 번째 방어선에도 대공포가 배치된다. 단순히 공중 지원을 호출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도 있지만, 각각의 방어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시야 싸움에 밀리거나 고전이 벌어질 경우에 대공포의 무수한 포탄 세례를 훨씬 많이 뒤집어써야 한다는 문제도 생긴다. 정말 잘못 걸리는 경우엔 아군 전차는 물론 보병들까지 빠른 속도로 쏟아지는 포탄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게 되므로, 일반 모드보다 좀 더 차근차근 진격하며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6.1.3. 카세린 협곡 전투[96]

• 목표 1 :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하라.
  연합군의 첫 번째 방어선은 맵 동쪽의 2개 지점(1시 지역, 5시 지역)에 자리잡고 있고, 추축군의 초기 병력은 그보다 더 동쪽인 맵 북동쪽 모서리와 남동쪽 모서리에 투입된다. 북동쪽에는 독일군이, 남동쪽에는 이탈리아군이 투입되는데, 이 중 이탈리아군은 보병 전술을 채택하지 않으면 오직 차량 유닛만 투입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97] 방어선은 프랑스군(보병, 캐논 데 75 대전차포)과 미군(셔먼 중형전차, M3 리 중형전차 등의 차량 유닛)의 연합군으로 구성돼있는데, 참호를 건설해 좁은 협곡을 틀어막고 있는 형태라 정면으로 뚫으려면 힘든 편이다.

• 목표 2 : 두 번째 방어선을 돌파하라.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하면 서쪽 방향(맵 중앙 지점)에서 대규모의 미군 기갑 부대가 등장하는데, 때마침 6시 지역에서 티거 E (T) 중전차 3대와 호위 병력들이 증원된다.[98] 미군 기갑 부대는 티거 중전차가 위치한 남쪽으로 곧장 돌격하는데, 티거 중전차가 굉장히 강력하고 우군 정찰기가 시야도 확보해주니 3대만으로도 무쌍을 찍어줄 수 있다. 다만 우군 정찰기가 그리 오래 머무르진 않는데다 도중에 연합군 전투기가 나타나 티거 중전차들을 로켓과 기관포로 두들겨대니, 티거 중전차가 미군 기갑 부대를 상대할 동안 기존 보유한 독일군 및 이탈리아군 전차들을 이동시켜 그들의 측면을 공략해 도와주는 것이 좋다.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장소에 연이어 증원되는 Sd.Kfz 7/1 대공포와 105mm 견인포도 활용해주면 좋다.

• 목표 3 : 카세린 협곡을 점령하라.
  이제 최종 목표인 카세린 협곡을 공략할 차례로, 10시 지역에 위치한 최종 방어선을 돌파하면 된다. 이 시점부터는 지금까지 플레이어를 괴롭히던 모래 폭풍이 완전히 걷히므로, 평소처럼 화창한 날씨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마침 6시 지역에 마지막 지원 병력도 증원되니 합류시키도록 하자. 본격적인 공략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협곡 외부의 적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우선은 맵이 확장되면서 등장하는 미군 순찰대부터 처리해야 한다.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데다 느린 속도로 순찰을 돌기는 하지만, 방금 돌파한 두 번째 방어선을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 모두에서 등장하니 아군의 측후방을 공격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101] 그리고 최종 방어선에 아군 병력이 접근하면 8시 지역에서 대규모 영국군 기갑 부대가 지원을 오므로, 잠시 물러서서 영국군만 먼저 정리해줘야 한다. 영국군 부대의 규모가 크긴 하지만, 이때까지 아군 병력을 허투루 소모하지 않았다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 도전 모드 : 전투 피로
  
  탄약 및 연료 보급이 제한된 상태에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오리지널 캠페인의 독일군 미션인 벌지 전투처럼 탄약과 연료 보급이 제한된 상태에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그나마 벌지 전투 미션에선 지원 전술(장군)을 채택하여 빵빵한 보급을 받음으로써 무마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번 미션에선 그렇게 하더라도 보급 차량에 탄약만 가득하고 연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득을 보기 힘들다. 탄약 고갈로 병력들이 전투조차 못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겠으나, 우회로를 많이 이용해야 하는 미션 특성상 연료 부족은 꽤 치명적이기 때문. 곳곳에 흩어진 연합군의 보급 차량을 노획하는 것도 좋겠으나, 그러려고 전차를 여기저기 이동시키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미션 진행에 필요한 최단 경로로 차량 유닛들을 기동시킨다던가, 아니면 보병으로 적을 아군 전차 쪽으로 유인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영리하게 연료를 아낄 필요가 있다.

6.2. 영국군 캠페인

6.2.1. 시디-바라니 전투[103][104]

• 목표 1 : 시디-바라니를 점령하라
  본 미션의 목표는 상당히 심플한 편으로, 시디-바라니 항구에 주둔하고 있는 모든 이탈리아군을 섬멸하면 된다. 지도에 이탈리아군 주둔 지점을 8곳 표시해주는데, 순서 상관없이 모든 지점을 확보하면 된다. 수리 차량을 제외하면 미션 내내 지원 병력이 없어서 3시 지역에 투입되는 초기 병력들인 보병진과 크루저 Mk.4 전차들만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이탈리아군 역시 아프리카 전선 극초기라 그런지 수나 화력 등에서 상당히 허술하여 충분히 상대할 만하다. 애초에 시가지 외곽의 주둔 지점에선 영국군이 접근하면 이탈리아군이 거의 즉시 항복하거나 시가지 중심으로 도망쳐버릴 정도. 무턱대고 병력을 막 운용하지만 않는다면 시가지 외곽은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다.

• 도전 모드 : 홀로 남겨지다
  
  해상 및 공중 지원을 받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십시오.[106]
  
  일반 모드에선 정찰기 지원과 HMS 테러 호로부터의 함포 사격 지원이 제공되지만, 도전 모드에선 이들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원래도 미션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만큼 강력한 지원은 아니었어서, 이들이 없다고 딱히 페널티가 되진 않는다. 모래 폭풍이 심해지는 타이밍엔 정찰기가 그냥 회항해버리니 제대로 써먹기 힘들고, 함포 사격도 한 번에 2발 밖에 쏴주지 않는데다 미션 전체에 걸쳐 3회만 호출할 수 있기 때문. 그냥 유닛 손실에 주의하며 차근차근 진행하면 정찰기와 함포 사격 지원 없이도 어렵지 않게 도전 모드 클리어가 가능하다.

6.2.2. 엘 알라메인 전투[107]

• 목표 1 : 독일군 중포병 부대를 제압하라.
  1차 엘 알라메인 전투에서의 공격에 실패한 추축군은 방어 태세로 전환했고, 이후 영국군은 3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반격을 시작하려 한다. 하지만 추축군의 방어선은 굉장히 굳건한데, 특히 후방의 중포병 부대는 반격하려는 영국군에게 굉장히 위협적이다. 6시, 8시, 9시 지역에 오비체 100/17 견인포 또는 leFH 18 견인포가 4문씩 배치된 추축군 포대가 각각 자리잡고 있는데, 플레이어에겐 이들을 무력화하기 위한 장거리 곡사포 지휘권이 주어진다. 동시에 4발의 포탄이 일렬로 착탄하는 강력한 포병 사격을 호출할 수 있게 되니, 이 포격으로 적의 견인포 12문을 모두 작살내면 된다.

• 목표 2 : 남부 전선을 공략하다가, 판처 전차가 도달할 무렵에 후퇴하라.
  이제 남쪽을 공격하는 척하며 추축군의 기갑 부대를 유인할 차례로, 이를 위한 초기 병력이 3시 지역(플레이어의 병력) 및 4시 지역(영국군 우군)에 투입된다. 목표는 맵 중앙의 바로 남쪽에 위치한 추축군 야전 사령부 건물로, 우군과 협공하여 수비하는 추축군을 격멸하고 야전 사령부 건물까지 파괴하면 된다. 야전 사령부 앞엔 캐논 다 47/32 대전차포, 피아트 중형전차 등을 비롯한 수비 병력 및 방어 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나, 병력 밀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다 4시 지역에서 출발한 우군이 어그로를 끌어주니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대신 우군의 진격 속도에 맞춰 마구 전진하다보면 무심코 매설돼있던 대전차 지뢰를 밟을 수도 있는데, 이 단계에선 수리 차량이 없어서 지뢰를 밟은 차량 유닛을 수리할 수도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108]

• 목표 3 : 북부 전선에 공격을 가하여 돌파하라.
  야전 사령부를 파괴하고나면 주둔해 있던 판처 전차가 몰려오고 있으니 후퇴하라는 명령이 내려온다. 9시 지역에서 출발한 엄청난 수의 독일군 전차 및 차량 유닛들이 파괴된 야전 사령부 자리를 향해 접근해오므로, 아군 병력들을 재빨리 동쪽으로 후퇴시켜야 한다. 마침 2시 지역에 북부 전선 공격을 위한 지원 부대가 증원되므로, 이들과 합류하여 부대를 재정비하도록 하자. 이후엔 지도에 표시된 10시 지역의 목표 지점을 향해 공격을 가하면 되는데, 남쪽 지역은 독일군 기갑 부대가 버티고 있으니 맵 중앙 또는 12시 지역을 통해 공격해 들어가면 된다. 적의 주력 병력이 남쪽으로 유인당한 상황이라서 북부 전선의 저항은 미비한 편으로, 앞서 공략한 남부 전선과 동일한 수준의 방어선이 자리잡고 있어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다.

• 목표 4 : 공군의 지원을 받아, 현 위치를 사수하며 독일군의 역습을 저지하라.
  북부 전선의 목표 지점이었던 10시 지역 가까이에 접근하면, 서쪽에서 독일군 증원 병력이 접근하고 있다며 조심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남쪽으로 유인당했던 독일군 기갑 부대와는 별개인 추가 병력이 맵 북서쪽 끄트머리에서 등장하는데, 총 4회의 웨이브로 구성되어 파상 공세를 펼치니 이를 모두 막아내면 된다. 이들은 판처 IV 중형전차(F1, F2), 마르더 II 구축전차, 바이슨 II 자주포, "그린 데블스" 돌격병 등의 강력한 유닛들로 구성된 병력이라 상대하기 만만치 않지만, 이 시점부터 지상 공격기와 정찰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109]

• 목표 5 : 적의 두 번째 방어선을 돌파하라.
  독일군의 마지막 웨이브는 병력의 수가 많긴 하지만, 절반 정도만 섬멸해도 꼬리를 내리고 후퇴해버린다. 이제 이들이 후퇴한 10시 지역의 후방 방어선을 다시 공략할 차례. 2시 지역에 마지막 지원 병력이 증원되니 이들을 합류시키면 되고, 이 시점에 추가되는 항공기 지원(지상 공격기 2회, 정찰기 2회)도 활용해주면 된다. 방어선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방어 시설은 없다시피한 곳이지만, 앞서 후퇴한 독일군 기갑 부대가 위협적이니 조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88mm 대공포 여럿이 버티고 있어서, 무턱대고 항공 지원을 호출하기엔 만만찮다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 도전 모드 : 정예 부대
  
  정예 보병대가 추가로 배치된 적을 상대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설명 그대로 추축군 병력에 정예 보병 유닛들이 섞여 나오게 된다. 하지만 본 미션에서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독일군 기갑 부대나 후방의 고화력 대공포/대전차포 쪽이기 때문에, 정예 보병 조금 더 섞인다고 해도 티가 전혀 나질 않는다. 전차들 사이의 정신없는 화력전이 벌어지다보면 정예 보병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 다반사. 오히려 저장/불러오기가 불가능한 도전 모드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병력 손실을 입는 경우가[111]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많이 기울여주는 쪽이 더 중요하다.

6.2.3. 마레트 방어선 전투[112]

• 목표 1 : 첫 번째 성벽을 돌파하라[113]
• 목표 2 : 두 번째 성벽을 돌파하라
  본격적인 방어선 공략에 앞서, 프랑스가 건설해둔 콘크리트 성벽을 파괴하여 아군 차량이 이동할 길목을 확보해야 한다. 3시 지역에 영국군 병력들이 대기하고 있지만 이 단계에선 보병들만 지휘할 수 있고, 그 중에서 TNT를 소지하고 있는 저격수 유닛을 활용해 성벽을 파괴해야 한다.[114] 맵에 파괴 가능한 지점들(첫 번째 성벽에선 5개, 두 번째 성벽에선 6개)을 표시해주니, 그 중 한 곳 이상에 TNT를 설치해 폭파해주면 된다. 두 번째 성벽의 경우엔 파괴 가능한 지점들 사이마다 벙커가 건설돼있긴 하지만, 벙커 사이의 간격이 넓고 안에 주둔하고 있는 적 보병의 수도 얼마되지 않으니, 그냥 압도적인 아군의 보병 화력으로 밀어붙이면 된다. 참고로 두 번째 성벽까지 돌파하지 못했는데 남은 TNT가 더이상 없는 경우(TNT 낭비, 저격수 사망 등)에는 미션 실패가 되어버리니 주의할 것.

• 목표 3 : 상륙 거점을 방어하라
  성벽을 돌파하면 해당 지점을 수비하기 위해 전차와 다수의 보병으로 구성된 추축군 병력들이 공격해온다. 마침 후방에서 대기하던 병력들 중 일부가 아군으로 합류하니, 이들을 합류시켜 방어선을 세우도록 하자. 추축군 병력과 아군 지원 병력이 거의 동시에 돌파 지점에 도착하니 꽤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별 탈 없이 추축군 병력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성벽 안쪽과 바깥쪽 중 어디에서 적을 막을지는 플레이어의 자유지만, 지형적 이점이나 아군 병력이 도착하는 타이밍 등을 생각했을 땐 성벽 안쪽으로 적을 유인해 교차 사격으로 섬멸하는 쪽이 좀 더 편하다.

• 목표 4 : 다음 방어선을 격퇴하라
  이제 본격적인 마레트 방어선 공략을 시작하게 되는데, 맵 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첫 번째 방어선이 우선의 목표다. 심플하게 방어선의 모든 추축군 병력들을 섬멸하면 되는데, 마침 후방에 남아있던 나머지 병력들도 이 시점에 모두 아군으로 합류하니 부대 재편성 및 정비를 해주도록 하자. 다만 성벽의 좁은 틈으로 너무 많은 병력이 한꺼번에 들어오려다 교통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적당히 컨트롤해줘야 한다.

• 목표 5 : 적 병력을 전멸시켜라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했으니 이제 남은 추축군을 섬멸하고 마레트 방어선을 무너뜨릴 차례로, 지도에 표시되는 4개 지점의 추축군 병력을 모두 섬멸하면 된다. 맵 중앙 부근엔 두 번째 방어선이 위치하고 있고, 10시 지역과 8시 지역에도 남쪽 방향을 바라보는 소규모 방어선이 구축돼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주 방어선인 맵 중앙 방어선이 상당히 골때리는데, 이전 방어선에서 있었던 수비 병력 및 방어 시설은 다 갖추고 있는데다가, 덤으로 스터그 돌격포 및 leFH 18 견인포까지 배치돼있다. 숨통 좀 트이라고 추가 공중 지원(정찰기 4회, 폭격기 1회)도 주어지긴 하지만, 두 번째 방어선에도 88mm 대공포가 여럿 배치돼있는 탓에 딱히 효과를 보긴 어렵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정면으로 돌파하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공략해야 하는 방어선인 셈.

• 도전 모드 : 비행기 하나 없이
  
  공중 지원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임무를 완수하십시오.
  
  방어선 돌파를 위해 주어지던 각종 공중 지원을 도전 모드에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일반 모드에서도 방어선 여기저기에 배치돼있던 88mm 대공포들 때문에 공중 지원을 맘껏 사용하지 못했던 터라, 도전 모드라고 딱히 더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딱 하나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마지막 단계에서 정예 티거 E (T) 중전차들을 상대할 때 공군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점 정도. 오히려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저장/불러오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으로, 방어선을 돌파하며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병력들이 순식간에 갈려나갈 위험이 있음을 고려하면, 일반 모드에서보다 훨씬 더 보수적으로 병력을 운용해줘야 한다.

7. The Pacific War

7.1. 일본군 캠페인

7.1.1. 웨이크 섬 전투

7.1.2. 싱가포르 전투

7.1.3. 바탄 전투

7.1.4. 산타크루즈 전투

7.1.5. 오키나와 전투

7.2. 미군 캠페인

7.2.1. 과달카날 전투

7.2.2. 미치나 전투

7.2.3. 사이판 전투

7.2.4. 레이테 만 전투

7.2.5. 이오지마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