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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3:06:12

서진용/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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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
2.1. 1라운드 지명
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4. 연도별 성적

1. 개요

파일:서진용1.jpg
SSG 랜더스 소속 우완 투수 서진용의 KBO 커리어를 소개하는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원래는 투수가 아니라 3루수였다.사진 부산 대동중학교에서 3루수로 활동하다가 경남고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당시 이종운 경남고 감독이 강한 어깨와 두둑한 배짱을 눈여겨 본 뒤 2학년 때인 2009년부터 투수로 전향시켰다. 최고 구속 147km/h를 찍었으며 경험은 짧지만 팔 스윙이 빠르고 볼을 때리는 손목 힘에서 나오는 포크볼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2학년 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투수로서 시작을 했고 2010년 화랑대기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총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투수로 보이지만...

2.1. 1라운드 지명

안녕하십니까. SK 와이번스 박철영입니다. 저희도 투수를 지명하겠습니다. 투수 경남고등학교 서 진 용. (웅성웅성)
박철영 당시 SK 스카우트, 서진용을 1라운더로 지명하면서
드래프트 지명회의 당시 영상 짤로 엮어진 당시 지명회의 모습

당시 드래프트 이전 대다수 팬들이 지명을 원하던 선수는 제물포고의 좌완투수 이현호였다. 제물포고등학교의 에이스로 혼자 청룡기 결승행을 이끌었고[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에서 이현호의 신분조회 요청까지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유망주였기 때문이다. 마침 SK의 연고지인 인천광역시 출신의 선수였기 때문에 로컬 보이로도 키울 수 있었다. 그래서 대다수 SK 팬들은 이현호를 솩현호라 부르며 지명을 기정사실화했다. 마침내 드래프트 당일 SK 지명 순서까지 이현호의 이름이 불리지 않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이현호의 SK행을 확신했으나, SK의 스카우트진은 예상을 뒤엎고 서진용을 지명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이현호를 뽑지 않고 김민식을 지명하여[2] 결국 이현호는 두산 베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이로 인해 SK 와이번스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 1 2 3

드래프트 행사장이 순간 술렁일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지명이었으며, 행사를 진행하던 박동희 기자와 한명재 캐스터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을 뿐만 아니라, 정우영 캐스터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행사가 끝나고 따로 찾아봤을 정도로 투수로서 경력이 짧은 그야말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이다. 당시 중계를 맡았던 MBC SPORTS+는 다른 1라운더들의 영상을 미리 만들어서 다 틀어줬는데 아무도 지명을 예상하지 못한 서진용은 자료가 없어서 영상을 못 틀어줬다. 세간에는 드래프트에 불참하고 놀러 갔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KBO가 상위 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19명의 선수를 현장에 초청했는데 서진용은 그 안에 들지 못하여 안 온 것이 아니라 못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래프트 후 1라운드 지명자들이 모여서 단체로 사진을 찍는 행사가 있었는데 당연히 초대 받지 못한 서진용은 행사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대신 사진을 찍은 선수는 2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김민식[3] 드래프트 행사가 끝난 후 몇 시간이 지나도 베일에 싸여있자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했다. 신비주의 서진용 각종 썰 팬들이 싸이월드를 찾아냈는데 올려진 사진을 보고 팬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 경남고 시절 경남고 시절
본인 스스로도 프로에 갈 실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당시 초등학생이던 최준용을 만난 자리에서 형이 운이 좋아서 1차 지명되기는 했는데 3년 안에 잘릴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영상링크

SK 스카우트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투수로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지명자들에 비해 떨어지는 네임밸류에 SK 팬들의 실망감은 컸고 서진용은 한동안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금지어 혹은 '어깨가 싱싱'을 줄인 어싱싱으로 불렸다.[4]

지명 이후 계약금 1억 3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고, 롤 모델로는 송은범윤석민꼽았다. 서진용이 지명된 시기인 2010년 송은범과 윤석민은 리그 상급의 우완 정통파 투수였다. 특히 윤석민은 그 다음해에 투수 4관왕을 기록해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이 선택은 SK 스카우트의 완벽한 선택이 되었다. 서진용은 2015년부터 1군에 본격적으로 보이더니 2017년부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 내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거기다가 2018년부터 매 시즌 50이닝 이상을 던지며, 최근 5년간 불펜 누적이닝 1위라는 강철같은 내구도를 보여주면서, 이탈없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반면에, 이현호는 제구가 전혀 안 잡히고 투구 뿐만 아니라 견제 및 수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국 2차 드래프트로 한화로 떠났다가 2020년을 마지막으로 방출되었다.[5] 다만 문제는 불펜 투수라는 점. 1차지명은 클린업이나 프런트라인 선발 등 팀의 기둥을 뽑아야 할 자리지 고작 불펜투수나 뽑자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떨칠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불펜으로나마 잘 하니 다행이지만.

사실 이 당시 서진용을 지명한 것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당시 인천 최상위 유망주인 이현호를 안 뽑고 무명의 투수 전향 1년차를 지명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진용의 순번이 전면 드래프트 전체 7번이었다는 것이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지명 당시에 자료조차도 준비해놓지 않았을 정도로 지명여부 자체가 불분명한 선수였기에 최상위 라운드인 1,2라운드가 끝나고 다음 순서가 도는 3,4라운드, 혹은 더 아래의 5,6라운드에 지명했더라도 상관없었을 것이다. 혹여나 다른 팀이 SK와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첩보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타 팀이 서진용을 노리고 있었다는 소문조차 돌은 바가 없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들다. 지금이야 SK 당시 스카우트 팀의 선택이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다. 그리고 그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애시당초 SK 스카우트팀은 2라운드에서도 이현호를 지명하지 않으면서 서진용의 픽 여부와는 완전히 별개로 이현호를 지명할 마음이 없음을 보여줬고, 팬들은 1라운더라고 생각한 투수가 2라운드 중반까지 어떤 팀도 지명하지 않으면서 다른 팀에서 보는 평가도 팬들의 생각만큼 좋지 않음을 보여줬었다. 당시에 이미 이러한 점들을 이야기하며 이현호를 픽하지 않은 것 자체에는 수긍하는 팬들도 존재했으나, 그런 팬들도 서진용의 픽 자체는 이해하지 못하였다.

다행히 서진용이 기대대로 포텐을 터뜨렸고, 이러한 이해가 안되는 얼리픽을 결과물에 심취하여 계속하였다면 큰 문제였겠지만 SK 스카우터팀도 당연히 그런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이 해 이후론 이 정도의 얼리픽은 나온 적이 없다. 현재는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웨시퍼로 대표되는 투수 3인방의 한 축을 당당히 차지하는 가운데 스카우트팀의 신의 한수 정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나간 해프닝이 되었다.

3.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3.1. 2011 시즌

파일:external/www.skwyverns.com/20110321141950_1.jpg
서진용의 입단 초기 시절
그러나 입단 직후 무릎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은 후 신고선수로 전환되고 말았다. 1라운드 픽이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일은 상당히 드문 경우였다. 이로 인해 그의 이미지는 더욱 안 좋아졌고, 한동안 SK 스카우트진은 듣보잡만을 뽑는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다. 실제로 향후 김태훈이 스톡킹에 출현해 한 말에 의하면, 제구력이 굉장히 안 좋았다고 한다. 어느 정도였냐면 캐치볼을 할 때 사람에게 공을 던지지도 못했으며 불펜 피칭을 할 때도 포수에게 공을 못 던졌고 결국 포수가 다칠까봐 망에다가 던졌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같은 팀이였던 안치용 포함 선수들도 서진용이 던지는 것을 보고 SK 스카우트한테 도대체 뭘 보고 쟤를 1라운드로 지명했냐, 또 속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3.2. 2012 시즌

정식 선수로 등록되어 2군 경기에서도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뜬금없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3.3. 상무 피닉스 야구단

상무에서는 패스트볼에 반해서 데려갔다고.[6] 팬들은 서진용이 공을 던진다는 것도 모자라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했다는 소식에 신기해하면서, 서진용을 집에서 밥도 같이 먹으며 맨투맨으로 지도해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단 테스트에 합격할 만큼의 기량으로 키워 낸 김원형 루키군 투수코치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는 중.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는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했는데, 2013년 7월 20일 평균자책점 1.05로 똑같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한 이현호보다 성적이 좋았다. 삼진도 꾸준하게 잡는 중. 구속은 최대 152km/h까지 나온다고 한다. 상무 피닉스 야구단이 그의 직구에 반해서 데려갔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물론 시즌 끝까지 이런 호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그 해 9월 30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의 연습경기 때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갓 제대한 김강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장면이 찍혔다. 그 때 김강은 배번이 없는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던 날이었다.

2014년 9월 23일에 제대했다.[7]

3.4. 2015 시즌

2014년 9월 23일에 제대한 그는 시즌 후, 등번호를 골랐는데, 전임 감독인 이만수의 등번호인 22번을 골랐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자기 꿈이 마무리 투수인데, 일본프로야구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보다 보니 22번을 단 뛰어난 마무리들이 많아 본받고 싶어서 고른 번호였다고 한다.[8][9]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니혼햄 2군과의 연습경기때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150km/h 대의 빠른 속구와 훈훈한 외모 덕에 기사도 많이 생산되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이상하게 시범경기에선 단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후에 라디오볼에서 밝혀진 바로는 김용희 감독의 심기를 건드려서 시범경기 동안 2군으로 내려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 5월 초반까지 퓨처스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구단에서도 어떠한 이야기도 없어서 팬들은 온갖 추측만하고 있었다. 그리고 5월 5일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으로 퓨처스나 1군에서 어디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가 주목 된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5월 8일 진해수와 교대되며 마침내 1군에 등록되었다. 일단 문광은, 전유수, 정우람이 건재한 만큼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나 추격조로 등판하여 1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파일:서진용 데뷔.jpg
2015년 5월 13일 데뷔 첫 1군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던지는 모습.
5월 13일 문학 두산전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6회에 데뷔 첫 등판하여 7회까지 2이닝 2실점했다. 변화구보다는 140km/h 후반의 강력한 속구로 3개의 삼진을 잡았는데, 그 날 홈런을 비롯하여 3안타를 치면서 감이 좋은 김현수를 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오재원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한 것은 아쉬운 점.

5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2-6으로 지고 있던 6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퍼펙트하게 막아냈다. 직구 구속은 최대 151km까지 찍혔으며 변화구로 130km대의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서 상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직구 연타에 이은 포크/슬라이더의 이지선다로 삼진을 낚는 것에 재미가 들렸는지 포크볼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 그 탓인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교정이 필요할 듯.

5월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이기고 있던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라 9회 첫 타자 이성열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었으나 최진행김경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윤길현과 교체되었다. 윤길현이 대타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으며 서진용의 주자를 고스란히 분식해 자책점이 늘어났다.

5월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7로 지고 있던 8회부터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팀이 뒤지고 있는 8회말 1사 주자 2, 3루라는 1군 데뷔 첫 박빙 상황에서 등판, 민병헌을 삼진,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불을 껐지만 팀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공교롭게도 1군에 서진용이 등록된 후 SK가 지는 경기가 많아졌고 경험 쌓기 측면에서 자주 등판하고 있다.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 7경기에서 서진용이 등판한 경기는 3연투를 포함해 무려 5게임. 문제는 서진용의 경험이 적다 보니 1이닝까지는 빠른 볼 포크볼 조합으로 잘 막아내나 그 이상 소화하면 힘이 떨어지며 잘 맞아나가고 있다는 점. 신인투수들이 으레 그렇듯 투구가 누적될수록 구속과 구위도 하락중이다. 그런데도 코칭스텝은 서진용을 1이닝 이상 늘 소화시키며 대량 실점을 자초하고 있다. 5월 26일까지 삼진 13개 볼넷 1개로 좋은 볼삼비를 기록중이나 평균자책점은 무려 9점. 결과적으로 신인 서진용의 과한 기용을 통해 경기는 경기대로 루즈해지고 선수는 거듭된 실점으로 자신감을 잃어가는 악순환을 형성중이었으나 그런 거 다 씹고 6월 11일 현재 평자 5점대 초반이다.

하지만 6월 말에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25일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담당 기자의 트위터에 의하면 상무 시절부터 많이 던진 것이 누적되어 무리가 왔다고 한다.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 이후 재활에 들어갔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될 수 있을 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아쉬울 따름.

3.5. 2016 시즌

2월 열린 대만 2군 재활캠프에 참여하였다. 5월 18일 현재 90% 정도로 불펜 투구를 하였다고 한다.

6월 21일 LG 트윈스 2군과의 퓨쳐스리그 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실전 등판에 성공하였다.

7월 7일 기사에서 151km/h을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SK 팬들은 제발 김승회 내리고 빨리 올라와달라고 하는 중.

7월 22일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1군 복귀 이후 주로 추격조나 승리조로 등판하는 중.

8월 6일 고척 넥센전에 5:4로 앞선 7회에 올라왔지만 피안타 2개를 내주고 1사 1,3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채병용이 병살로 막아내며 입단 6년 만에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8월 23일 대구 삼성전에 이승엽을 낫아웃 삼진,[10] 백상원, 조동찬, 이지영을 차례대로 삼진으로 잡아 KBO 역대 8번째로 1이닝 4삼진을 기록했다.

9월 8일 넥센전에서 8:3으로 앞선 상황에 8회 초 1아웃 만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고종욱을 4-6-3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월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9월 16일 인천 삼성전에서는 3피안타 4실점으로 제구가 잡히지 않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9월 25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9-2로 앞선 9회초 등판하여 김태균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1이닝을 막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후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하나 더 추가하는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도 가고시마에 합류한 뒤 서진용을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로 뽑았다. 구단에서도 차기 마무리로 서진용을 밀어주려는 듯. 불펜 피칭 영상.

3.6. 2017 시즌

파일:서진용 20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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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희망으로 평가받으며 마무리로 낙점받았고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 전반기 30경기 31⅔이닝 1승 3패 3세이브 6블론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며 블론왕이 되고 말았다. 이후 본인과 본인 대신 마무리로 가용된 박희수 역시 부진하면서 트레이 힐만 감독은 기존 고정 마무리 체제에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변경했다.

하지만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듯 후반기 12경기에서 14⅓이닝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88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적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3점대로 마무리했다.

3.7. 2018 시즌

파일:서진용 20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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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까진 작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에서 복귀한 후반기엔 지난 시즌보다도 더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며 여전히 아픈 손가락으로 남은 시즌. 다만, 2018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해 팀이 우승을 하면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쥐었다.

3.8. 2019 시즌

파일:웨레드 20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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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

그동안 팀의 아픈 손가락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진 시즌.
팀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로 봐도 최고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팀 내 홀드 1위, 리그 전체 홀드 2위를 기록하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023 시즌과 함께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꼽힌다.

3.9. 2020 시즌

파일:서진용 20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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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즌 많은 등판으로 인한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시즌.
시즌 초엔 부진한 활약과 사생활 측면에서도 공개연애 후 SNS에서 시끌벅적 하는 등 좋지 못했으나, 후반기엔 반등을 하며 그래도 팀이 시즌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서 박민호와 더불어 불펜진에서 어느 정도 제 역할을 수행했다.

3.10. 2021 시즌

파일:서진용 20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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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마무리로는 아쉬웠지만, 중간으로 보직 변경 후 김택형과 함께 팀 불펜의 기둥이 된 시즌.

특히 9월 23일부터 마지막 등판이였던 10월 28일까지 16경기 18이닝 연속 무실점 피칭을 보이며 팀이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할 수 있게 큰 기여를 했다.

3.11. 2022 시즌

파일:웨레드 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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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엔 셋업맨으로, 이후 마무리로 전환해 전천 후로 활약한 시즌. 비록 시즌 막판에는 체력 부침으로 흔들려 자책점이 폭등했으나, 전반기와 후반기 초반까진 팀의 1위 수성에 큰 기여와 역할을 했고 두 자릿수 세이브-두 자릿수 홀드를 동시에 기록함과 더불어 개인 통산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3.12. 2023 시즌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23 KBO 리그 세이브 1위

파일:KBS서즈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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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로서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

8월말까진 KBO 노블론 기록을 써내려가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나, 노블론이 깨지고 9월 이후엔 체력 문제로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로 잦은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후술할 팔꿈치 뼛조각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생애 첫 세이브왕 타이틀을 거머주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또한 리그 구원 투수 부문 WAR 1위를 기록했고 2019 시즌에 이어 본인의 새로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11] 시즌이 끝난 후, 팔꿈치 뼛조각 및 골극 제거술을 받았다.

3.13. 2024 시즌

파일:서진용 2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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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로우 시즌.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받은 팔꿈치 뼛조각 수술과 최근 몇 년간의 누적된 많은 경기와 이닝 소화, 지도자들의 잘못된 기용 등으로 인해 필승조로 도약한 2019 시즌 이후 가장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더군다나 생애 첫 FA를 앞둔 시점에 이렇게 돼 선수 본인에겐 뼈아픈 시즌이 됐다. 결국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고심 끝에 FA 1년 재수를 선택했다.

3.14. 20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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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서진용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11 SK-SSG 1군 기록 없음
2012
2013 군복무(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4
2015 18 0 0 0 0 21⅓ 5.91 25 4 6 0 24 1.45 120.72 0.15
2016 25 0 0 0 3 26⅔ 4.73 26 3 13 2 30 1.46 89.99 0.24
2017 42 2 3 3 3 46 3.91 43 4 23 0 55 1.43 76.95 1.14
2018 48 3 2 1 12 50 6.12 52 14 23 2 58 1.50 113.92 0.39
2019 72
(2위)
3 1 4 33
(2위)
68 2.38 53 2 28 2 76 1.19 55.42 2.48
2020 63 2 7 8 12 61 4.13 52 11 34 1 56 1.41 83.8 0.50
2021 65 7 5 9 3 67⅓ 3.34 57 9 43 0 62 1.49 72.82 1.48
2022 68 7 3 21 12 67⅓ 4.01 64 5 36 3 55 1.49 94.71 1.36
2023 69 5 4 42
(1위)
0 73 2.59 63 3 49 4 64 1.53 60.87 2.96
2024 51 0 1 0 6 47 5.55 52 5 26 0 38 1.66 108.29 -0.35
KBO 통산
(10시즌)
521 29 26 88 84 527⅔ 3.97 487 60 281 14 518 1.46 83.21 10.37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서진용의 역대 KBO 타자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삼진 4사구 출루율 장타율 OPS
2021 SSG 1 1 .000 0 0 0 0 0 0 0 1 0 .000 .000 .000
KBO 통산
(1시즌)
1 1 .000 0 0 0 0 0 0 0 1 0 .000 .000 .000


[1] 결승전에서는 심창민-한현희가 이끌던 경남고에 패배, 그러나 끝까지 동료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 멘탈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2] 포수 김민식이 아닌 투수 김민식으로, 이후 김주원으로 개명했다. 포수 김민식을 지명한 것은 다음 해인 2012년 신인 지명 때다. 공교롭게 포수 김민식의 지명 순번도 투수 김민식과 같은 2라운드였다.[3] 여담으로 당시 김민식을 서진용으로 착각한 몇몇 기자들이 김민식을 보고 서진용이라 적는 웃긴 해프닝도 있었다.[4] 하지만, 고교야구에서 혹사의 영향이 안 좋은 쪽으로 부각된 2010년대 이후 어깨가 싱싱하다는 것은 강력한 메리트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로다 히로키.[5] 사실 두산이 이현호를 뽑은 건 고질적인 좌완부족 문제도 있었다. 이현호는 어찌저찌해서 우승반지 두 개를 얻고 두산을 떠나긴 했다.[6] 입대 직전인 2012 시즌 막판 SK 2군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패스트볼을 이용해 삼진을 잡아냈고, 이를 본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직접 찾아와 입대를 권유했다고 한다.[7] 구자욱, 정인욱, 유강남, 박종훈, 김민식, 홍건희, 류지혁 등이 입대 동기다.[8] 원래는 FA 자격을 얻은 이재영이 떠난다면 이재영의 등번호인 16번을 이어받을 것이 유력했으나, 이재영은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다.[9] 22번은 후지카와 큐지(메이저 진출 이전)이나 오승환이 한신에서 쓰던 등번호다.[10] 포수 김민식의 실책으로 인해 낫아웃 처리되었다.[11] 다만, 세부지표면에서는 2019 시즌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2019 시즌 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