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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2 17:22:01

선회접근

Circling Approach(서클링 어프로치)/

파일:circling approach.jpg
[1]
1. 개요2. 난이도3. 선회접근을 하는 공항4. 관련 문서

1. 개요

김해국제공항 18L 활주로에 선회접근하는 대한항공 소속 B738 김해국제공항 18L/R 활주로에 서클링으로 착륙하는 항공기들 (ATC 관제 교신 포함)
김해국제공항 18L/R 활주로에 선회접근 하는 항공기와 ATC 무전 기록

항공기가 직진입 접근이 어려운 활주로 상으로 착륙하는 방법으로 한 마디로 활주로를 진입할 때 항공기 진행 방향을 회전, 궤도를 그리며 선회하여 접근하는 방식이다. 출처

항공기착륙준비를 위해 고도를 낮추면서 활주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접근(Approach)이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인 공항의 착륙은 활주로와 항공기가 일직선상에서 정렬을 한 후 고도와 속도를 낮추면서 접근하지만, 특정 공항의 경우 주변 환경(산, 건물등과 같은 장애물)에 따라 활주로 반대방향에서 선회하며 접근해야 한다.

선회접근은 시계비행 조건으로 활주로 배치, 최종 접근 궤도, 풍속, 기상 상태 등과 같은 가변 요인들 때문에 공항마다 각각 다르다.

국제 항공법상 활주로를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는 회전 반경을 지정해둔다. 비행기의 접근 속도에 따라 회전 반경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안전지대를 여유롭게 설정해야 한다.

2. 난이도

낮은 고도에서 급선회를 여러 번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다만 후술할 김해국제공항유독 어려운 편이며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일본 항공사들의 경우 한동안 기장 승급 조건의 일부로 운용했다.

배풍이 좀 불 때 착륙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배풍이 불어도 다른 공항에서는 착륙 허가가 잘 안 나는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배풍이 불 때의 착륙 기준이 다른 공항에 비해 약간 완화되어 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TU-154 기종의, 동유럽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남풍이 불어 김해국제공항 18R에 서클링으로 착륙해야 할 상황이 되자 반드시 36R로 바꿔달라고 관제측에 요청해, 관제사가 36R로 바꾼 대신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다행히 조종사측의 능력이 좋아 남풍이 부는 와중에도 착륙했을 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사건이 있었다. 2002년 베이징에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129편이 조종사들이 초보였고 악천후일 때에 김해국제공항 18R에 착륙하기 위해 서클링을 돌다가 인근에 있는 해발 380m의 돗대산에 추락해 130명이 숨진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인해 중국 항공사들의 운항안전기준이 타국보다 꽤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어 중국남방항공이 김해국제공항 재착륙을 포기하고 회항한 사건이 있었다. 2019년 9월 17일에는 상하이항공 여객기가 김해국제공항 18R 선회접근을 하던 중 턴을 올바르게 완료하지 못하고 군용 활주로인 18L에 착륙준사고가 일어났다. 이것은 한국 항공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날 수 있는 준사고로 실제로 2012년 5월 8일, 에어부산 8108편 활주로 오착륙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Plane 같은 비행시뮬을 하는 유저들도 김해국제공항 18R은 최악의 난코스로 꼽는다.

2011년에 당시 대한항공에 근무했고, 하이난항공을 거쳐 에어프레미아에서 근무하는 신지수 기장이 쓴 책 나의 아름다운 비행 - 뺑뺑이(Circuit) 편김해국제공항 18R이 언급이 되었을 만큼 서클링이 대단히 악명이 높다는 이야기.[2]

3. 선회접근을 하는 공항

3.1. 카이탁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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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까지 홍콩에 있었던 국제공항으로 곡예비행에 가까운 접근 방식으로 악명이 높았었다. 도심 시가지 상공에서 급회전을 해야하고 해안가에서 불어오는 측풍 때문에 착륙 난이도가 상당하였다. 이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베테랑 조종사만 투입하였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1998년 폐항하였다.

3.2. 김해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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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항 가운데 대표적인 선회접근 방식이 적용되는 곳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이다. 활주로 18R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 활주로 접근 전 신어산 때문에 직진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남서쪽으로부터 곧바로 18R 쪽으로 접근해 서클링을 돈다. 과거 36L 방향으로 접근해 궤도를 그리며 18R 활주로로 접근해 착륙한 적이 있었다. 시계비행 조건이기 때문에 시정 등 기상상태가 나쁜 경우 착륙이 불가능하다. 김해공항에 D 등급 항공기가 선회접근해서 착륙할 경우에는 운고 1100미터, 시정 4800미터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해의 서클링은 최대 B767, A330 규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보다 큰 항공기들은 서클링으로 착륙이 어렵다. 남풍이 강하게 불면 비행기가 북쪽으로 올라오다가 180도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착륙하는 18R 서클링 랜딩을 해야 하는데 이게 옛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 뺨친다. 이 전설의 18R 서클링 덕에 김해국제공항은 김해탁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자세히 비교하면 카이탁이 ㄱ자로 꺾는 모양이라면 김해 서클링은 U자로 180도 선회하는 모양새이다. 선술했듯이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가 있었다. 항공사는 기장이나 부기장 면허가 있더라도 무조건 시뮬레이션 등으로 18R 서클링 착륙 훈련을 통과한 사람만 투입한다.

3.3. 오사카 (이타미)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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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 국제공항은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접근하는 방식이 똑같다. 활주로 14R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 활주로 접근 전 산 때문에 직진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32L 방향으로 접근해 궤도를 그리며 14R 활주로로 접근해 착륙해야 한다. 시계비행 조건이기 때문에 시정 등 기상상태가 나쁜 경우 착륙이 불가능하다. 다만 김해국제공항보단 궤도가 다소 크고 넓으며 B777도 이용이 가능하다.

4. 관련 문서



[1] 출처[2] 책에서 따르면 오사카에서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다다를 끝에 서클링 실패로 두 번의 고 어라운드 끝에 착륙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서클링이 아예 최종으로 실패되면 제주로 회항하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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