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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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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2012)
The Innocent Man
파일: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png
<colbgcolor=#171914><colcolor=white>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21:55 ~ 23:05
방송 기간 2012년 9월 12일 ~ 2012년 11월 15일
방송 횟수 20부작
장르 드라마, 멜로, 복수
제작 KBS 드라마제작국
채널 KBS 2TV
추가 채널 KBS drama | KBS W


<colbgcolor=#171914><colcolor=white> 연출 김진원[1], 이나정
극본 이경희[2]
출연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김영철, 조성하, 김태훈, 이광수
타이틀곡 '사랑은 눈꽃처럼' - 김준수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차량 협찬 infiniti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기획의도3. 등장인물4. 시청률 추이5. 제목 논란6. 여담7. OST 앨범에 수록된 대사

[clearfix]

1. 개요

각시탈의 후속으로 2012년 9월 12일부터 동년 11월 15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2TV의 수목 드라마.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 당한 남자가 복수를 위해 기억을 잃은 또 다른 여자를 이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정통멜로물이다. 방송되고 있는 각시탈이 시청률 호조로 28부작으로 연장되면서 각시탈의 후광을 받아 유리한 입장에서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의 경쟁자는 아랑 사또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묘하게도 아랑 사또전의 주인공 배우가 이준인지라 투(two)'기'의 대결이란 드립이 나오기도.

공홈에 있는 인물 관계도만 놓고 본다면 웬만한 막장 드라마 수준이다. 불륜(간통), 한 남자를 가슴에 품는 계모와 딸 그리고 각기 이 둘을 멀리서 좋아하는 남자 두 명 등 작가가 극을 조금이라도 잘못 진행시킨다면 막장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3]

여담으로, 1, 3회의 사진 중에 김흥기씨의 모습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

중반부에 접어들어 대체적인 평가는 막장이지만 재밌다 는 평. 20부작인 만큼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자극적인게 주효한 듯. 이에 기존 아랑 사또전의 시청률을 근소한 차이지만 추월했다.

2. 기획의도

어느 날 깨어보니 내가 있는 방이 누구의 방이며,
나의 이름은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내 손을 꼭 잡고 잠든 남자(혹은 여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모닝커피 한 잔과 펼쳐 든 조간신문의 글자가 알 수 없는 기호로 느껴진다면 어떨까?

우리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기억의 장난이 있다.
기억은 퇴색된다는 것. 잊혀지고 윤색되며 각색되어진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한때 사랑했던 존재들과 소중했던 감정들을 잊은 채.
애초에 우린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고 주장하는 기억상실증 환자가 돼 버린다는 것.

이 드라마는 그들이 잊고 지내온 소중한 가치들을 기억해내도록 이끌 것이다.
하지만 쉽게 돌려주진 않는다.
치열하게 부딪히며 서로를 미워하고 싸워가는 과정을 거쳐
주인공들이 도달하는 종착지에서는 그들 마음 깊은 곳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해내게끔 이끌어줄 것이다.

방황의 긴 여정을 떠날 주인공들 곁을 여러분이 함께 걸어주길 바란다.
굽이진 길을 힘겹게 돌아갈 때면 쉬어갈 그늘을 드리워주고,
길을 잃고 헤매일 때 스스로 길을 찾게끔 작은 등불 하나 밝혀주면 좋겠다.
작가가 안겨준 가혹한 고통과 배신의 잔인한 순간들마다
당신들은 작가의 편에 서서 함께 잔인해지기보다는 그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긴 여정을 의지해 함께 걸어갈 친구가 돼줄 것을 부탁 드린다.

덧붙여 드라마가 끝난 후에는 한 번쯤 돌아보면 좋겠다.
우리 곁을 맴도는 미움과 분노, 슬픔과 고통의 감정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그 시작이 사랑이었음을 기억해내는 순간이 오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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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 대한민국(전국) 변동 서울(수도권) 변동
1회 (2012.09.12) 10.5% - 11.5% -
2회 (2012.09.13) 9.9% 0.6%▼ 11.3% 0.2%▼
3회 (2012.09.19) 13.8% 3.9%▲ 14.5% 3.2%▲
4회 (2012.09.20) 13.3% 0.5%▼ 14.2% 0.3%▼
5회 (2012.09.26) 14.0% 0.7%▲ 15.7% 1.5%▲
6회 (2012.09.27) 16.0% 2.0%▲ 18.1% 2.4%▲
7회 (2012.10.03) 17.3% 1.3%▲ 18.6% 0.5%▲
8회 (2012.10.04) 15.1% 2.2%▼ 16.6% 2.0%▼
9회 (2012.10.10) 15.3% 0.2%▲ 17.3% 0.7%▲
10회 (2012.10.11) 14.9% 0.4%▼ 15.7% 1.6%▼
11회 (2012.10.17) 14.3% 0.6%▼ 15.3% 0.4%▼
12회 (2012.10.18) 15.1% 0.8%▲ 15.7% 0.4%▲
13회 (2012.10.24) 17.1% 2.0%▲ 18.8% 3.1%▲
14회 (2012.10.25) 16.7% 0.4%▼ 18.4% 0.4%▼
15회 (2012.10.31) 18.3% 1.6%▲ 20.6% 2.2%▲
16회 (2012.11.01) 17.1% 1.2%▼ 18.8% 1.8%▼
17회 (2012.11.07) 16.2% 0.9%▼ 16.4% 2.4%▼
18회 (2012.11.08) 18.2% 2.0%▲ 19.7% 3.3%▲
19회 (2012.11.14) 17.9% 0.3%▼ 19.3% 0.4%▼
20회 (2012.11.15) 18.0% 0.1%▲ 19.4% 0.1%▲

5. 제목 논란

파일:attachment/chakannamja.jpg
제목 변경 전 포스터

국립국어원에서는 KBS맞춤법을 위반하는 드라마 제목을 사용함에 따라 모범적인 국어 사용을 하겠다는 협약을 어겼다고 말하며 개선 권고문을 보냈다.[4] 게다가 대다수가 차칸남자가 아니라 치킨남자로 보인다며, 치킨마루 PPL을 고려해 제목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냔 지적을 하고 있다. 게다가 송중기쓸데없는 말들이 많던데 치킨이 뭡니까, 치킨이?라고 인터뷰를 하면서 여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기 극중 이름이 대놓고 '마루'인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

사실 드라마 제목과 PPL이 관련된 논란MBC에서 방영됐던 이승기, 하지원 주연의 더킹 투하츠에서도 있었다. 여기선 던킨도너츠가 제작 지원을 했는데, 제목도 최대한 비슷하게 지었다는 지적과 함께 극중 상황과 상관없이 계속 등장하는 도너츠가 문제가 됐었다.

결국 국립국어원의 권고를 의식했는지 드라마 엔딩에서 '착한남자 → 차칸남자'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은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하라고 하지 않았다"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구성상 이런 제목일 수밖에 없다면서 작가의 창의력을 존중해 달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PPL 논쟁을 피하긴 힘들 듯.

그러나 한글 단체와 시청자들의 비난은 계속 이어졌고, 결국 3회 방송분부터 제목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로 공식 변경하기로 했다. 방송 중인 드라마의 제목을 도중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2012년 10월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맞춤법에 어긋나는 '차칸'이라는 표현을 프로그램 제목으로 사용하고 협찬주(치킨마루)를 연상시키는 제목(차칸남자)과 남자 주인공 이름(강마루)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권고' 조치를 받았다. 관련 기사

6. 여담

7. OST 앨범에 수록된 대사

파일:송중기문채원.jpg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 중에는 OST 앨범에 수록된 것도 있다. 그 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OST CD Part 1에 수록된 '재희와 마루 (With Empty Heart & Change)'에서 드라마의 전체적인 내용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박시연(한재희 역): 너 배신했다고 유치하게 복수하려는거야? 나한테 복수에서 네가 얻는게 뭔데? 차라리 실속을 챙겨 돈을 달라고 그래. 어차피 너. 돈 때문에 몸도 파는 놈[5]이잖아. 영리하게 굴어. 아픈 초코 생각도 해야지. 어차피 인생은 한번이야. 눈 딱 감고 한 재산 챙겨서 너도 보란듯이 떵떵거리면서 살면 되잖아.

송중기(강마루 역): 누나 미쳤어. 그래서 내가 누나를 다시 찾아올 생각이야. 누나가 있는 그 세상이 얼마나 화려하고 근사하고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거긴 누나가 있을데가 아니야. 누나같은 사람이 있으면 안돼 거긴.

박시연(한재희 역): 강마루

송중기(강마루 역): 누나같은 사람이 거기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있으면 세상의 정의가 무너지고 희망이 무너지고 질서가 무너지고 꿈이 무너져. 누나가 기자 시절에 그렇게 피를 토하며 한탄하고 분노하고 절망했던 그런 암담한 세상이 와. 누나같은 사람이 거기 계속 있으면. 누나가 못내려오겠다면 내가 올라갈게. 올라가서 내가 누나 데려올게. 세상에 폐 그만 끼치고 내가 데리러 갈 때까지 짐 잘 싸놓고 있어라.

박시연(한재희 역): 그래서? 내가 있어야 할 데가 어딘데? 내가 있어야 할 데가 어디야? 그 시궁창? 그 끝도 모를 쓰레기더미 시궁창?

송중기(강마루 역): 아니. 거기도 한재희씨한텐 과분하지.


[1] 배우 김흥기의 아들이다. 이 때문에 극중 주인공 강마루의 가족사진에 김진원 PD 본인이 선친과 함께 어린시절에 찍은 사진을 활용해 화제가 되었다.[2]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이 죽일놈의 사랑 등을 집필. 이 드라마 역시 미사, 이죽사와 마찬가지로 복수극인데 아니나 다를까, 빼다 박은 듯한 전개를 보여준다. 따라서 시청자들은 이대로 가면 새드 엔딩일 거라고 생각했으며 중반부 쯤 돼서 이미 떡밥을 전개했다.[3] 아니나 다를까, 9화를 기점으로 막장이 가속화되고 있다.[4] 이 건으로 닥치고 패밀리도 주의를 받았다. 닥패는 제목을 그냥 '패밀리' 세자로 교체.[5] 강마루는 사랑하는 여인 한재희의 살인을 대신 뒤집어 쓰고 5년의 수감 생활을 하였으나, 그를 기다리는건 한재희가 살인교사범후처가 되어 자식까지 낳았다는 막장현실과, 10억짜리 수표, 그리고 또 다른 무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