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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0:06:52

셰퍼드 소령


매스 이펙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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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Shepard
파일:Mass_Effect_Shepard_Male_and_Female.jpg
<colbgcolor=#00498b,#010101><colcolor=#000000,#dddddd> 본명 존 셰퍼드&제인 셰퍼드[선택가능]
군번 5923-AC-2826
성별 남성&여성[선택가능]
종족 인간
소속 행성계 연합
서버루스 (이전)
계급 소령중령
직책 노르망디 호 부함장 → 노르망디 호 함장
출생 2154년 4월 11일
성우 마크 미어(Mark Meer) (남성)[3]
제니퍼 헤일 (여성)

1. 개요2. 배경 설정3. 'Commander'의 번역 문제
3.1. ‘Commander'를 호칭으로 보는 경우3.2. 'Commander'을 계급명으로 보는 경우
4. 작중 행적
4.1. 매스 이펙트4.2. 매스 이펙트 24.3. 매스 이펙트 3
4.3.1. 파괴4.3.2. 통제4.3.3. 융합4.3.4. 공통 요소4.3.5. 거부
4.4. War Readiness(전쟁 준비 태세)4.5.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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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주인공. 《매스 이펙트》와 《매스 이펙트 2》, 《매스 이펙트 3》 까지의 세 작품에 걸쳐 등장했다.

인간 종족의 행성계 연합 장교로서,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고 'N7' 과정까지 수료한 엘리트 군인. 눈에 돋보이는 전공과 이력을 거쳐 작중 시점인 CE 2183년, 최신예 군함 SSV 노르망디에 부함장으로 배속되어 일련의 사건을 겪게 된 끝에, 우리 은하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인 리퍼를 마주하고 그에 항거하는 싸움의 선봉장이자 은하의 명운을 이끄는 대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군번은 5923-AC-2826.

2. 배경 설정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800px-Default_Shepards.jpg
《매스 이펙트》 시점에서의 남녀 셰퍼드 기본 외형 설정. 남성 셰퍼드의 디폴트 모델링은 네덜란드 모델인 마크 반델루(Mark Vanderloo)의 얼굴을 본뜬 것이며, 여성의 경우 《매스 이펙트 3》에서 제작사가 임의로 만든 일러스트를 몇 공개, 인기투표를 거쳐 상단의 일러스트와 같은 모습으로 이미지에 변화를 주었다.

CE 2154년 4월 11일 출생.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름과 외모, 과거 이력, 출신지, 직업 등을 미리 마련된 프리셋 중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성은 '셰퍼드'로 고정되며,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있다 해도 게임 내에서 이 명칭을 불러주진 않는다. 디폴트 네임은 남성이 경우 '존(John)', 여성은 '제인(Jane)'.

태생과 여지껏 지나온 복무이력에 따라서 가족관계나 업적, 몇몇 퀘스트의 내용 등 게임플레이가 조금씩 변하며, 성향 게이지에도 추가적인 증감을 받게 된다. 한번 택한 설정은 쭉 유지되어 《매스 이펙트 3》까지 장기적인 결과를 낳으나, 가끔씩 언급된다는 점 외에는 게임의 진행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부담없이 선택해도 무방하다. 기본 설정은 '남성, 지구 태생, 유일한 생존자, 솔저'이다.

'전쟁 영웅'과 '무자비함' 성향은 모두 바타리안 자본가의 지원을 받은 해적, 노예상인, 군부대가 엘리시움의 인간 수도를 공격하여 벌어진 '스킬리언 공습(Skyllian Blitz)'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3. 'Commander'의 번역 문제

3부작에 이르는 게임 속에서, 셰퍼드의 'Commander' 호칭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 '셰퍼드'라는 호칭만을 입에 올리는 것은 일부 친밀한 노르망디 호 승조원들 뿐이라 해도 무방하며, 거의 모든 상황에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셰퍼드를 두고 '커맨더' 내지 '커맨더 셰퍼드'라는 호칭으로 일컫는다. 한국어 현지화를 논하는 과정에서 이 호칭을 어떻게 옮길지에 관해서 논란이 있다.

3.1. ‘Commander'를 호칭으로 보는 경우

작중 'commander'를 계급으로써 언급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며, 셰퍼드를 '함장'으로 번역할 경우 1편 극초반에는 오역이 된다. 따라서 소령, 중령, 함장 등의 번역어를 상황에 맞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역어는 ’지휘관‘ 이 가장 적절하다 할 수 있겠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서양의 계급명에 대해 간단한 논의가 필요하다. 서양의 계급명은 한국의 계급명과는 다르게 직위보다는 직책을 중심으로 정해진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컨대, ‘captain'은 미 해군에서 대령을 이르는 말이나, 동시에 함장이라는 뜻도 있다. 계급이 commander이든, lieutenant commander이든, 함장이면 captain이라 부를 수 있다. 또한 'commander'는 미 해군에서 중령을 이르는 말이나, 동시에 지휘관이라는 뜻도 있다. 'Battalion commander'나, ’company commander'와 같이 부대의 지휘관을 가리키는 말이며, 지휘관이라면 실제 계급과 상관없이 ‘commander'라고 부를 수 있다.[6] 따라서 누군가를 commander 나 captain으로 불렀다고 해서 무조건 중령, 대령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단 셰퍼드가 함장이며, 동시에 지휘관인 것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매스 이펙트》에서는 데이빗 앤더슨노르망디 호의 함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셰퍼드가 노르망디 호를 인계받게 된다. 작중에서 행사하는 지휘권이나 책임의 범위, 그리고 결정적으로 찰스 프레슬리가 셰퍼드의 XO가 되고 노르망디의 VI가 셰퍼드를 CO(Commanding Officer, 지휘관 혹은 함장)라 호칭하는 것을 볼 때 셰퍼드는 이미 함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노르망디 호 자체도 함대 조직에서 벗어나 셰퍼드의 개인적인 활동에 쓰이기 때문에[7] 계급에 상관없이 셰퍼드는 노르망디 호의 함장이며, 명실상부한 지휘관이 되는 것이다.

매스 이펙트 2》에서는 《매스 이펙트》가 종료된 후로부터 한 달여 만에 셰퍼드와 노르망디는 우주의 먼지가 되어 2년간 사라졌다. 시타델 보안 장치에 이미 사망한 사람이 걸어다닌다고 경고가 뜨는 판에 계급은 상관이 없는 것이고, 또한 연합이 공식적으로 지정한 테러리스트 단체인 서버루스의 후원을 받아 작전하기 때문에 연합군 장교 시절의 계급은 “전 소령”이라는 의미로 언급할 때 외에는 부를 일이 없다. 그럼에도 ‘commander' 라 불리는 것은 이 단어를 ’지휘관‘ 혹은 ’함장‘ 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스 이펙트 2》에서 탈리의 충성도 퀘스트 도입부에는 쿼리언 함선에 셰퍼드가 승선한 뒤 카'다나 함장(captain)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카’다나는 셰퍼드를 함선의 지휘관이라는 뜻에서 'captain'으로 칭하지만, 셰퍼드가 "나는 캡틴까지 오르지 못했으며, 더 이상 얼라이언스 해군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셰퍼드 본인이 자신이 더 이상 얼라이언스 소속조차 아님[8] 을 밝히고 이를 계급명 'captain'을 언급한 직후에 말한 의미는, 자신이 해군의 특정 계급으로 불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즉, "나는 대령까지 오르지 못했으니 'captain'이라 불리고 싶지 않으며, 또한 더 이상 얼라이언스 해군도 아니니 그냥 지휘관 이라 불러 달라"라는 말이라 봐야 한다. 또한 카'다나 함장은 처음에 셰퍼드를 'captain'으로 부르다가, 다시 노르망디의 'commander'라고 부른다[9]. 즉, 셰퍼드는 소령이 아니면서 'commander' 라고 불림과 동시에 'captain' 이라고 또한 불리며, 이는 각각 노르망디의 '함장'인 동시에 노르망디와 그 승무원들의 '지휘관' 이라는 뜻이다. 이 부분이 해당 논란에 대한 정답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단적인 예시이다.

영문 위키의 경우 표제어는 “Commander Shepard" 이며, ”Lieutenant Commander Shepard is the main protagonist ...“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계급이라고 주장하는 쪽에 따르면 셰퍼드 중령에 들어갔더니 셰퍼드 소령이라고 소개하는 꼴이다. 이 경우 'Commander Shepard'는 셰퍼드를 지칭하는 어구이며, 굳이 그 의미를 따지자면 '지휘관 셰퍼드'에 가깝다 하겠다.

프랑스어판의 경우, 프랑스어판에서 선택한 역어인 Commandant은 프랑스 해군에서 소령, 중령, 대령에 해당하는 Capitaine de corvette, Capitaine de frégate, Capitaine de vaisseau를 이르는 말로, 계급명이 아닌 호칭명이다. L'Académie française:COMMANDANT[10] Académie française는 4백년 가까이 된, 한국의 국립국어원에 대응하는 기관이다. 여기서 그렇다면 그런 것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독일어판의 경우 Commander를 Kommandant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Commander라고 썼다. 이는 독일어에선 작중 셰퍼드를 계급명이 아닌 호칭으로 취급한다는 뜻이 된다.

한편 러시아어판의 경우 커맨더를 그대로 번역하면 командир가 되겠지만 성우의 연기나 자막을 보면 Капитан이다. 이는 러시아 해군의 영관급 장교를 뜻하는 말이며, 러시아어에서 또한 계급명이라기 보다는 호칭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앤더슨이 함장(captain)임과 동시에 대령인 것 처럼 셰퍼드는 소령(혹은 중령)인 동시에 지휘관인 것이다. 지휘관이라는 의미로 커맨더라고 부를 때가 있고 계급이 명시될 때가 있는 것인데, 하나로 통일한다면 가장 많은 경우에 의미가 통하는 '지휘관'이 가장 낫다.

3.2. 'Commander'을 계급명으로 보는 경우

여러 정황상 Commander는 계급명으로 보는 것이 맞다. 《매스 이펙트 2》의 탈리의 충성도 퀘스트 도입부에는 쿼리언 함선에 셰퍼드가 승선하자 쿼리언 장교가 말을 거는 장면이 있다. 쿼리언 장교는 셰퍼드를 함선의 지휘자라는 뜻에서 'Captain'으로 칭하지만, 셰퍼드가 "나는 '캡틴'까지 오르지 못했으니 '커맨더'라 불러 달라"고 대답한다. 이를 볼 때, 작중에서 Commander는 영단어의 기본적인 뜻인 사령관이 아니라 계급 명으로 쓰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커맨더를 사령관으로 번역하면 "나는 대령까지 오르지 못했으니 사령관이라 불러 달라"라는 말이 되어 이상해진다. 또한 그 후에 쿼리언이 "함선을 지휘하는 자는 누구든지 캡틴이라 불릴 수 있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계급에 관계없이 함을 지휘하는 장교를 캡틴이라 부르는 관례에 충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셰퍼드의 계급이 캡틴이 아니라 커맨더이고 셰퍼드 자신도 그 점을 강조하지만 관례에 따라 당신을 캡틴이라고 불러주겠다는 뜻이다. 이차적으로, 앤더슨이 노르망디의 함장이고 셰퍼드가 XO일 때도 셰퍼드는 커맨더라고 불리기 때문에 커맨더가 함장이나 사령관이라는 뜻이 아니라 엄연히 함선 내의 위계 조직에 자리한 계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령관이나 함장보다는 차라리 중령이나 소령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리고 위 문서에서는 셰퍼드가 서버루스에 소속되어 더이상 얼라이언스 소속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말로 셰퍼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2편 DLC인 도착의 마지막 장면에서 얼라이언스 5함대 제독인 헤켓이 바타리안이 거주하는 항성계의 파괴 문제로 셰퍼드를 찾아왔을 때 "언젠가 때가 되면 (얼라이언스의)푸른 제복을 입고 재판에 출두할 것임을 믿네."라고 말하고 셰퍼드 역시 스스로 자수하여 재판에 임할 것임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자타 양쪽 모두 셰퍼드가 여전히 얼라이언스의 장교라고 인식하고 있다.[11]

프랑스어판을 근거로 Commander의 번역이 사령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프랑스어판에서 선택한 역어인 Commandant은 프랑스 해군에서 Capitaine de corvette, Capitaine de frégate, Capitaine de vaisseau 세 계급을 싸잡아 일컫는 말이다. 저 세 말들이 각각 코르벳 함장, 프리깃 함장, 전열함 함장이라는 뜻은 가지고 있지만 엄연히 계급명에 해당하는 말들이다. 프랑스어 위키에 따르면 앞에서부터 차례로 육군의 소령, 중령, 대령과 같은 계급이다. 그러므로 프랑스어판을 근거로 Commandant이 사령관이나 함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식의 계급명을 유지하고 있는 해군으로는 이탈리아 해군, 프르투갈 해군, 아래에 참깐 언급할 독일 해군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Commander는 사령관 따위의 어중간한 단어가 아니라 엄연한 해군 계급으로 생각해야 하는 단어이며 번역도 이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휘관이라고 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 Commander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문제이다. 상술했듯이 Commander의 번역어들도 여러 계급을 가리킬 수 있고 이는 기본이 되는 영어판도 마찬가지다. 설정상 행성계 연합 군 계급에 Commander가 들어가는 계급은 "Lieutenant Commander"와 "Staff Commander" 둘이 있는데 둘 다 Commander라고 줄여서 호칭할 수 있으므로 호칭만을 가지고 이것을 정리하기에는 부족하다.

매스 이펙트 위키 같은 사이트에서는 셰퍼드의 계급을 'Lieutenant Commander(이하 LCDR로 줄여서 표기)'로 표기하고 있다. LCDR은 미 해군에서 '소령 계급'에 해당한다. 이것은 매스 이펙트 게임 본편에서 수집할 수 있는 코덱스 항목에 근거한다. Secondary Codex의 Aliens: Extinct Races 아래 Protheans: Beacon 항목에서 "Lieutenant Commander Shepard"라고 기록되어 있고, Protheans: Cipher 항목에는 "Lt. Commander Shepard"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매스 이펙트》에서 갓 게임을 시작할 때 군 데이터베이스에 셰퍼드의 인적사항을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여기서는 CDR. Shepard라고 표기된다. CDR은 LCDR과 달리 그냥 "Commander", 즉 미 해군 중령 계급을 나타내는 약어이다. 이런 점을 보면 제작진들도 셰퍼드의 계급에 대해 아주 큰 신경을 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설정상 존재하는 중령 계급인 Staff Commander도 아닌 미 해군의 중령 Commander를 그냥 가져다 썼다!

이에 더해 《매스 이펙트 3》에 와서 데이빗 앤더슨이 군번줄을 던져주며 셰퍼드를 다시 연합의 군인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 때 셰퍼드를 "Commander"라고 부른다. 앤더슨이 애슐리 윌리엄스에게는 굳이 Lieutenant Commander라고 계급 풀네임을 부른다는 점, 그리고 옛 부하를 다시 군으로 복귀시키는 상징적인 자리에서 또박또박 Commander라고 계급을 말한다는 점에서 셰퍼드의 계급이 실은 중령의 Commander라 볼 여지가 많아진다. 더더욱 문제를 헷갈리게 만드는건 《매스 이펙트》 코덱스에 따르면 Lieutenant Cammander 다음 계급은 Staff Commander라는 것. 그냥 Commander는 없다. 아 어쩌라는 거냐 바이오웨어

비공식 한국어화 패치에서는 《매스 이펙트》 초창기에 'Commander'를 전부 사령관으로 번역했다. 이 기조는 후속작들까지 이어졌으나, 계속해서 검수와 보완이 이루어진 결과 패치의 후기 버전에서는 '소령' 계급을 명시하고 있다.그래도 중장보단 낮지 앤더슨이 주인공이었다면 앤더슨 문서는 앤더슨 대령이 제목이 되었을 것이다

2편에서는 소버린의 시타델 습격을 성공적으로 막고 인류를 의회의 한 자리에 앉혔다는 셰퍼드의 공적과 앤더슨도 계급이 대령에서 제독으로 오른 것을 보았을 때, 계급이 한 단계 올라 중령으로 올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3에서 애쉴리가 소령(Lieutenant Commander)로 진급했는데 앤더슨이 꼬박꼬박 Lieutenant Commander라고 부르는 것으로 볼 때 셰퍼드의 계급은 중령일 가능성이 높다.

4. 작중 행적

4.1. 매스 이펙트

연합군의 신예함 노르망디 호의 부함장으로 부임한 후, 인간 식민지인 에덴 프라임에서 스펙터 나일러스 크라익과 함께 프로디언 유물(Beacon) 회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스펙터인 새렌 알테리어스가 난입하면서 임무는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며, 결국 나일러스는 죽고 프로디언 유물은 파괴되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프로디언이 남긴 거대한 우주정거장 시타델로 향한 셰퍼드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새렌의 배신을 증명하고, 스펙터로 임명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동료들을 만나게 되며, 노르망디호의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동료들과 함께 배신자 스펙터인 새렌을 뒤쫓아 우주의 위기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결국 새렌을 쫓던 셰퍼드 소령은 그 뒤에 있는 리퍼에 대해 알게 되고, 그들의 선봉인 소버린을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파라곤 선택이냐 레니게이드 선택이냐에 따라서 인류가 의회에 한 자리를 얻는지, 의회를 장악해버리는지가 갈린다.

4.2. 매스 이펙트 2

이미 인류뿐만 아닌 은하계의 영웅이 되었으나, 리퍼의 존재를 애써 부정하고 진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시타델 평의회의 방침에 따라 이리저리 변방으로 휘둘리며 게스 소탕임무나 수행하게 되다가 2년 전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12]

사실 《매스 이펙트 2》 오프닝 시퀀스부터가 셰퍼드를 은밀하게 쫓아다니던 콜렉터 함선의 기습공격에 노르망디 호는 격침당하고 셰퍼드는 조타수 제프 모로를 구하려다가 진짜로 죽는 모습이다. 일단 주 사망 요인은 질식사. 이후 셰퍼드의 시신은 인근 행성의 중력에 이끌려 낙하하는데, 섀도우 브로커가 콜렉터에게 셰퍼드의 시신을 넘기려는 것을 리아라 트소니가 개입, 셰퍼드를 살려내겠다는 서버루스 측으로 빼돌린다. 그리고 서버루스라자루스 프로젝트로 다시 살아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다소 급하게 깨어나긴 했지만, 인트로 스테이지 기준으로 셰퍼드가 전사한 뒤 의식을 되찾고 움직일 수 있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후 그는 서버루스의 요청으로 최근 연달아 일어난 인류 식민지의 증발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는 미지의 종족 콜렉터가 대규모로 인간을 납치하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리퍼가 있음을 알아내고, 이를 막기 위해 다시금 우주를 동분서주한다.

죽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에 관한 이벤트가 자주 나온다. 셰퍼드를 보고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가게에서 할인을 받기도 한다(스킬이 높다면). 데스티니 어센션을 살리느냐 무시하느냐 아니면 디폴트를 따라 소버린에 집중공격을 퍼붓느냐에 따라서 스펙터라는 지위가 다시 셰퍼드에게 돌아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셰퍼드 본인도 아예 대놓고 "난 따지고 보면 언데드야."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전작에서 연계되는 이벤트로 식민지 주스 호프의 후일담, 기업 행성 노베리아의 후일담, 새렌 알테리어스의 클론 공장이 있던 버마이어의 후일담 등이 있는데 관련 인물이 나와서 셰퍼드를 알아보고 서브 퀘스트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우주 태생으로 설정할 경우 어머니가 잠깐 등장하는데, 어머니 이름은 한나 셰퍼드.[13]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긴 했으나, 프로젝트가 완전하게 끝난 상태에서 깨어난 게 아니라서 피부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 깨어난것도 서버루스에 잠입한 섀도우 브로커 요원이 셰퍼드를 노리고 서버루스 연구소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하자 미란다 로슨이 급하게 깨운거라. 따라서 얼굴에 붉은 색의 흉터가 조금씩 남아 있는데, 이 흉터는 파라곤, 즉 모범적 성향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서서히 사라진다. 레니게이드, 반항적 성향으로 플레이 할 경우 다시 생긴다. 우주선에 백금 5만을 투자해 의무실에 치료기를 설치하면 흉터를 완전히 없앨 수 있지만, 고작 그런 미적 효과 때문에 천, 이천이 아까운 백금을 5만씩이나 소비하는 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룩 덕후들은 눈물을 흘리며 파라곤으로 플레이하기도...[14] 치료를 한 번 받으면 두 번 다시 흉터가 재발하지 않는다. 이 설정은 3까지 이어진다. 즉, 2에서 치료를 한 번 받았으면 3에서 아무리 레니게이드로 플레이해도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

노르망디 SR-2에 개인용 선장실을 하나 배정받는데, 여기에 다양한 소품들을 장식해놓는다. 기본적으로 전함의 프라모델 종류라거나, 일리움에서 산 물고기를 수족관에 넣고 기르거나, 노르망디가 추락한 지점에서 발견한 자신의 헬멧, 그리고 헤머해드를 사용하는 미션에서 얻은 정체 불명의 외계 물체까지 책상 위에 고이 모셔둔다.

필요에 따라서 사람 뒤통수 치는 것도 능숙해졌다. 파라곤인데도 가차없이 뒤통수를 내려까서 당사자를 벙찌게 한다. 죽었다 살아나면서 성격이 많이 독해진것 같다. 또한 은근히 드립도 잘 친다.[15]

전신이 서버러스의 기술로 되살아나면서 사이버네틱이 몸에 이식되었기에, 《매스 이펙트 2》에서는 직접적으로 셰퍼드의 신체를 강화시킬 수 있다. 행성 여기저기서 팔고 있는 기술 키트를 사거나 줍거나 해서 연구시설에서 광물을 소비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웃긴 건 바이오틱 스킬까지 익힐 수 있는데다 강화내용을 보면 이걸 사람한테 저질러도 괜찮은가 싶은 것들이 상당하다. 풀업시키면 사실상 안드로이드랑 인간 사이에 걸친 사이보그다. 콜렉터 쉽에서 얻을 수 있는 위도우 저격총의 설명을 보면 평범한 인간이 이 총을 쏘면 팔이 부러질 것 이라고 적혀있다. 즉 이걸 태연하게 쏘고 있는 셰퍼드는 이미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

다른 게임의 주인공들관 조금 다르게 영웅이란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매스 이펙트 2》 최후의 DLC Arrival(도착)에선 30만 5000명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리퍼의 침공을 늦추기 위해서 추진장치가 달린 소행성을 이용해 매스 릴레이를 파괴해 버린다. 파라곤이던 레니게이드던 상관없이 매스 릴레이를 파괴하지 않는 선택지는 없다. 덧붙여 매스 릴레이가 파괴되면 그 안에 있는 에너지가 폭발해서 항성계가 날아간다. 선택에 따라서 긴급 대피령을 내릴 수 있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었고 그마저도 통신 장애로 인해 무산된다.

《매스 이펙트》 사건 이후로 리퍼는 셰퍼드에게 관심이 있는 모양. DLC Arrival에서도 셰퍼드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죽이지 않았고, 《매스 이펙트》과 《매스 이펙트 2》 사이를 다룬 소설에서도 리퍼가 콜렉터를 이용해서 셰퍼드의 시체를 회수하려고 하기도 했다. 일리움에서 리아라 트소니와의 대화나 DLC 섀도우 브로커에서도 이에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다.
저는 셰퍼드 사령관입니다. 그리고 이 상점은 제가 시타델에서 가장 좋아하는 상점입니다.[16]

4.3. 매스 이펙트 3

우리가 힘을 모으는 동안에도 지구에 있는 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언제 돌아올지 궁금해하며, 친구, 가족, 부모, 아이들이..
이것은 그들의 싸움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목숨으로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난 리퍼를 보내버릴 방법을 좀 알고 있지.
이건 전술이나 전략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리퍼가...도착했군.

DLC 'Arrival(도착)'에서 30만 5000여명을 살해한 사건 때문에 노르망디 호를 뺏기고 비행도 금지당한 상태로[17] 얼라이언스 의회의 처분을 기다리던 셰퍼드는 얼라이언스 의원들의 리퍼에 대한 걱정을 '우린 싸워야 합니다. 아니면 모두 죽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리퍼에게 대항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달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리와 함께 리퍼가 지구를 공격한다.

이후 앤더슨과 같이 리퍼의 공격을 피해 노르망디를 타고 의회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앤더슨은 지구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야한다면서 셰퍼드에게 혼자 갔다오라고 명령한다. 이에 따라 먼저 화성에 있는 리아라 트'소니와 합류하여 기록 보관소 내에 있는 '크루시블'의 설계도를 얻고, '대 리퍼 회담'을 진행시키기 위하여 의회를 구성하는 각 3대 종족들의 수장을 직접 방문하여 일을 성사시키려 한다.

그 와중에 서버루스의 방해도 받고, 크로건의 제노페이지 치료 사건, 쿼리안과 게스의 2차 전쟁 사건, 테시아의 몰락 사건 등등을 거치며, 셰퍼드는 결국 모든 은하계의 종족들을 규합하게 되고 크루시블도 완성하여 시타델에 접속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는 엔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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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파괴

셰퍼드는 모든 리퍼와 함께 인공지능들을 모두 파괴하는 결정을 내렸고, 크루시블에선 모든 인공지능을 파괴하는 붉은 빛이 뿜어져 나와 지구를, 우리 은하를 뒤덮고 매스 릴레이에 심각한 손상을 주면서 전 우주로 뿜어져나간다. 릴레이에서 릴레이를 거치며 전 우주의 모든 리퍼와 허스크들, 게스와 이디까지 전멸시키고 결국 리퍼전쟁은 종결한다.

헤켓 제독은 이 전쟁은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은하계는 함께할 때가 제일 강하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의 모든 것을 복구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독백한다.

연애를 했던 대상이 노르망디의 전사자 명단에 데이빗 앤더슨 제독 위에 셰퍼드의 이름을 붙이려다가 그 명패를 쓰다듬는다. 전쟁 준비도가 4000이 넘어간다면 명패를 쓰다듬긴 하지만 붙이지 않는다. 그리고 N7 마크가 표시된 사람이 폐허 속에서 꿈틀대는 장면이 나오는데 셰퍼드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우주 공간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는 안 알려준다.

헤켓 제독이 독백하는 것을 보면 '유기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엔딩이며, 독백에서 흘러나오는 BGM은 흥겨운, 승리감을 불러일으키는 곡.[18]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기계 전원이 셧다운되므로 유기체편을 확실하게 드는 레니게이드 셰퍼드용 엔딩이라 볼 수 있다. 1편의 지구 중심 엔딩(카운슬 다 갈아치워 버리는 그 엔딩)의 확장판. 여기서는 EDI나 게스나 전부 유기체, 특히 인간을 위해 이용된 도구였을 뿐이다. 카탈리스트 말대로 유기체는 큰 희생을 치루면서 승리하겠지만, 결국 같은 역사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19] [20]

현재 공개된 매스 이펙트 4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눈 덮힌 리퍼의 잔해를 지나치며 눈 속에서 n7 마크가 붙은 파편을 줍는 리아라의 모습이 등장하여 사실상 이쪽이 진엔딩인 것으로 추정된다. 엔딩 중에서 리퍼를 파괴한 것은 이쪽 뿐이다. 또한 파괴 엔딩에서 폐허 속에 뭍혀 있는 셰퍼드의 모습이 등장할 때도 주변에 눈이 내리고 있는 묘사가 있다.

파괴 엔딩시 각 조건에 따른 엔딩 변화요소는 아래와 같다. 주요 기준은 EMS

4.3.2. 통제

셰퍼드는 리퍼를 통제하기로 결정하고 스스로를 희생해서 크루시블을 작동시키고, 거기서 뿜어져나온 푸른 빛이 릴레이를 넘어 전 우주의 리퍼를 통제하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리퍼 전쟁은 종결한다.

셰퍼드는 새하얀 공간에서 천천히 화면을 향해 걸어오며 영원, 무한, 불멸이란 단어[22]를 말하며, 한 때 나였던 사람은 이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제서야 나는 그 말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했는 말과 함께 그로 인해서 '나'는 '그'의 희생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그'가 죽음으로써 '내'가 탄생했고 '내'가 탄생함으로써 '그'의 생각이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그'의 생각들이 '나'를 이끌고 이성과 방향을 가르쳐준다고 하며, '그'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줬던 것처럼 '그'를 도왔던 사람들은 '그'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나'의 목적이라고 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 미래에는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 '나'였던 자는 더 위대한 존재가 되어야만 이 모두를 이룰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통제 가능한 힘이 있고, 적의 힘을 묶어둘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며 '나'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재건할 것이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만들 것이며, 모든 것을 지키고 유지하는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살아가는 이들을 굽어살필 것이며, 모두를 구할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과거의 가 지킬 것이라고 한다.

파괴, 융합 엔딩이 헤켓, 이디가 독백하는 것과는 다르게 셰퍼드가 직접 독백한다. 그러나 인간으로써의 셰퍼드는 죽고, 더욱 초월적인, 진정으로 신적 존재가 돼버리는 엔딩. 다른 엔딩들은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는 의도를 담고 있는데, 통제엔딩에선 가 모든 것을 지키겠다고 한다. 살짝 관점을 바꿔보면 상당히 섬뜩한 엔딩. 레니게이드가 높은 상태라면 BGM도 파괴나 융합에 비해서 상당히, 위기감 넘치는 음악이다.[23]신이 된 남자

결국 모든 리퍼를 통제하여 우주를 다스린단 소리와 다를게 없으므로, 개개인의 개성과 그것으로 인해 조장되는 갈등, 그리고 이걸 조화시키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묘사한 스토리 라인과는 좀 괴리가 있다.(다만 갈등의 해결법은 오히려 파괴가 더 극단적이다.) 파라곤의 경우 우주의 중재자 노릇을 할 듯 하니 나름대로 이상적이라 할 수 있지만, 레니게이드로 갈 경우......

그런데 최근 공개되었던 매스 이펙트 4편의 티저 영상에 따르면 이쪽이 정사일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파괴 엔딩이 정사일 경우 매스 이펙트 4편의 포스터에 등장한 게스의 잔해라던가, 게스의 머리를 형상화한 포스터 이미지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24] 융합엔딩을 제외(리아라의 얼굴에 녹색 회로도가 보이지 않는다.)하고 게스가 후속작에 등장하려면 통제 엔딩 뿐이다.

통제 엔딩시 각 조건에 따른 엔딩 변화요소는 아래와 같다. 주요 기준은 크로건의 제노페이지 치료여부와 파라곤/레니게이드 수치

4.3.3. 융합

셰퍼드는 자신을 희생해서 전 은하의 유기체와 기계의 DNA 구조를 하나로 융합시키로 결정했고 크루시블에서 융합의 녹색 빛이 뿜어져 나와 은하의 모든 생명체를 변화시킨다. 병사를 죽이려던 허스크가 빛에 휩싸여서 융합체가 된 병사를 공격 대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놀라는 표정을 보여주는 것[25]과 리퍼도 그렇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로써 유기체와 기계는 서로 동일한 존재로써 변하고 리퍼 전쟁은 종결된다.

불시착한 노르망디호에서 승무원들이 나오는데 다른 엔딩과 달리 조커와 EDI는 서로를 끌어안고 웃고 있다. EDI가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으로 웃는 것은 여기가 유일하다.

이디는 자신은 살아있다고 말하며 우주의 모든 유기체와 기계가 변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리퍼들이 현재 재건 작업을 돕고 있으며, 이전 사이클의 문화에 대한 지식들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한다. 유기체와 무기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무제한적으로 제공되는 기술로 인한 경이로운 미래를 말해주며, 이디는 먼 훗날 유기체와 기계의 경계가 사라질 때 필멸의 존재를 넘어 상상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26]

그리고 슬픈 표정으로[27] 셰퍼드를 추모하며, 셰퍼드의 연애상대와 포옹하고 "나는 살아있으며 혼자가 아니다."며 독백한다.[28]

이디가 독백의 주체라는 것을 보면 '기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엔딩이며, BGM은 약간 미스테리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29] 그리고 엔딩 영상 역시 다른 엔딩 영상과 달리 생명체와 기계가 물리적으로 융합된 것이라, EDI를 제외한 동료들 피부에 초록색 코팅막이 떠오르며, 피부에 전선 같은 부분이 혈관처럼 보인다. 그야말로 유기체와 무기체의 융합체. 카탈리스트 말로는 인간은 기계적인 부분을 손에 넣어 강인하고 한층 더 뛰어나졌고, 기계들은 유기체에 대해서 알게 되어 새로운 경지로 나갈 것이라고 한다. 1편부터 3편까지 파라곤(파란색)/레니게이드(붉은색) 이분법적 선택만을 강요하고 마지막에도 통제(파란색)와 파괴(붉은색)라는 기본 선택지로 엔딩을 양분하던 시리즈가 어느 정도 조건에 부합한다면 시리즈 사상 최초로 조화(녹색) 선택을 도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전쟁준비도가 가장 높아야 선택 가능하며, 유일한 파라곤과 레니게이드 성향을 조화시킨 엔딩인지라 가장 발전적인 엔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이 엔딩만이 쿼리안과 게스를 중재 시 엔딩에서 쿼리안이 마스크를 벗고 나오는 유일한 경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유기체와 무기체 모두 그 이상의 존재로 진화시키며, 시리즈로부터 이어져 온 기계와 유기체와의 갈등은 물론 유기체간의 갈등까지 해결하는 이상적 방안이다. 시리즈에 걸쳐서 조커와 EDI, 쿼리안과 게스의 갈등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갈등을 영구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카탈리스트도 융합을 통해 '유기체는 무기체의 기술력을 얻어 궁극의 완성에 이르고, 무기체는 지성으로 유기체에 대한 완벽한 이해에 도달한다' 면서 이러한 진화가 유기체와 무기체 모두에게 최선의 결말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인공지능에게 진정한 감정이 생기면서, 리퍼들 역시 자신들의 행적을 진심으로 반성할 여지가 생겼다는 것도 암시되는 결말.

다만 유기체와 무기체는 사고 방식 자체가 다른데 유기체를 무기체와 융합했으니 이걸 유기체가 원했을지는 다른 문제. 부정적으로 보자면 파운데이션이나 유년기의 끝 등에서 주인공이 진화를 거부하거나 씁쓸하게 보는 것에서 나타나듯, 종족 전체를, 더 나아가서 전 우주의 유기체와 무기체를 진화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바람직한 일인지는 또 다른 문제다. 유기체와 무기체의 융합을 통해 그간 이어온 갈등이 해결된다는 것은 다르게 말하면 사고방식 자체가 뒤바뀐다는건데, 이는 부정적으로 보자면 은하계 전체에 걸친 세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30]


융합엔딩 시 조건에 따른 엔딩 변화는 다음과 같다. 주요 기준은 게스와 쿼리언 전쟁에서의 대처.

그 외에도 같은 영상이지만 융합 엔딩에서만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파괴, 통제 엔딩에선 리퍼가 파괴되거나 떠날 때 병사들이 환호하지만, 융합 엔딩에선 어떤 병사도 환호하지 않는다. 그저 어리둥절하게 자신들의 변한 모습과 리퍼를 바라볼 뿐. 어쩌면 새로운 존재가 됐다는 연출일지도? 또한 이 엔딩에서만 튜리안이 팔라벤의 달에서 전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른 엔딩들은 모두 테시아, 투창카가 나오지만 여기선 테시아 대신인 것.

새롭게 공개된 매스 이펙트 4편의 영상으로 이쪽은 그냥 진엔딩이 아닌 하나의 평행세계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물론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전례를 생각하자면 별 수 없었을 것이다.[31]

4.3.4. 공통 요소

위의 세가지 엔딩과 관계없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하는 공통적인 엔딩씬은 다음과 같다.
EMS는 플레이어가 퀘스트 등을 통해 습득한 전쟁자산(War asset)에다가 준비도(%)를 곱하여 산출된다. 싱글플레이만 할 경우 준비도는 50%는 고정되고 EMS도 전쟁자산에 비해 반토막난다. 준비도는 아래에 설명되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상승시킬 수 있다. 추가 엔딩(EC)가 출시되면서 엔딩에서 요구되는 EMS가 오리지널보다 줄어들었으니 어디서 공략을 보는 게이머라면 참고할 필요가 있다.
EMS는 통상 1750 미만이면[32] 아주 낮은 거고 1750~2799이면 중간, 2,800이상이면 높다

4.3.5. 거부

그딴 거 못하겠다고 선택을 거부하면 이 엔딩으로 나가게 된다. 셰퍼드는 결국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싸우겠다고 3가지 제안을 다 거부하고, 크루시블의 화신은 "좋을 대로. 순환은 계속될 것이다!"이라고 말하면서 등을 돌린다.[34]. 다음 장면에서 리아라가 홀로그램의 모습으로 등장하여서 후대의 문명에게 리퍼에 대해서 경고하는 장면이 나온다.[35]

이 엔딩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 바로 설명을 다 들어준 후 카탈리스트한테 총질을 하는 것.[36]

즉 우주는 리퍼에게 멸망했으며 다시 한번 유기체들이 문명을 이루고. 다시 리퍼가 찾아오는 또 한번의 순환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다음 사이클에서 크루시블을 미리 만들어서 멸망을 피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셰퍼드(플레이어)가 1, 2, 3부작을 통틀어 구르고 뛰었던 내용이 전부 허사가 돼 버리는 배드 엔딩이다.

다행히도매스 이펙트 4편의 공개로 인하여 융합과 더불어 정사가 아닌 평행세계에 불과한 것으로 확정되었다.

4.4. War Readiness(전쟁 준비 태세)

멀티플레이를 해야만 전쟁 준비 태세 수치가 상승하고, 그나마도 며칠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가끔씩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다양한 엔딩을 보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독일 포럼의 War Readiness 100% 핵 링크를 남긴다.
http://forum.worldofplayers.de/forum/threads/1123521-ME3-Cheat-f%C3%BCr-100-Readiness?s=d9493e2ae0361014484f63a25565d47b
전쟁 준비태세를 해킹한 로컬 프로필[37] 파일이므로, 내 문서의 바이오웨어 폴더 안의 매스 이펙트 폴더에 들어 있는 세이브 파일 폴더 속의 원래 있던 로컬 프로필에 덮어씌우면 된다. 다만 혹시 모르니 원래 있던 로컬 프로필을 어딘가에 백업해 두자.

이곳에서 은하계 곳곳에 임무를 배치시켜서 전쟁준비테새를 높일 수 있다. 오리진 아이디가 필요하다.

여기서도 아쉬운 점은 수치가 높더라도 위에 언급된 엔딩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 즉, 셰퍼드는 기계를 학살하는 게 아닌 한 신이 되거나 수많은 사이보그를 양산하고 죽어버린다. 절대로 함대를 모아서 생명체들(인공 생명체도 포함해서)이 힘을 합해 리퍼를 격퇴시키는 엔딩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작진이 처음부터 리퍼는 일반적으로는 이길 수 없는 존재라 설정했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은 아쉬운 점. 사실 어쩔수 없는 게, 애초에 현행 사이클 종족의 기술력은 리퍼보다 한참 아래고 리퍼에게 대항이 가능했던 것도 리퍼의 기술을 역설계해서 만든 포 덕분이란 걸 생각해보면 이길수가 없다. 잘만 이기던데? 또 최초의 사이클에서 리퍼같은 게 없었음에도 당시 종족이 하빈저가 됐다는 걸 생각해보면 기적이 일어나서 무력으로 리퍼를 막아낸다해도 그 뒤에 카탈리스트가 리퍼보다 엄청난 물건을 내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물론 크루시블을 갑툭튀시킨 것처럼 초거대 드레드노트 같은 걸 갑툭튀시켜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겠으나, 그건 그거대로 평이 애매해졌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1-2를 쓴 시나리오 작가가 3에서 교대됐으니 어쩔 수 없는 시리즈물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4.5.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의 무대부터가 우리 은하로부터 멀리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인데다가, 셰퍼드 트릴로지의 시점으로부터 약 700년의 세월이 흐른 뒤의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므로 셰퍼드는 등장하지 않는다. 셰퍼드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리아라 트소니가 남긴 메시지에 짤막하게 언급될 때 뿐이다.

더군다나 주역인 안드로메다 이니셔티브는 2185년, 매스 이펙트 2》 의 마지막 시점에 우리 은하를 떠나왔으므로, 그 후에 발발한 리퍼와의 대전쟁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셰퍼드가 은하의 구원자가 된 사실 역시 이들에게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 커스텀 화면에서 셰퍼드의 성별을 선택 하는 옵션이 있기는 한데 이는 리아라의 메시지 속 인칭대명사만을 바꿀 뿐이며, 이것을 제외하면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를 연계되는 요소는 전혀 없어 트릴로지에서의 셰퍼드의 행적은 게임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작품 후반부에 리퍼의 침공 사실과 우리 은하에서 벌어지는 항전, 그리고 셰퍼드의 존재가 안드로메다 측의 일부 인사에게 전달되기는 했으나, 후속작 발매는 물론이고 시리즈의 존폐 여부조차 불분명해진 터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전망하기 어렵게 되었다.

게임 외적으로는, N7데이 영상에서 공개된 《안드로메다》 티저에서 여성 셰퍼드의 내레이션이 삽입된 바 있다.

5. 기타



[선택가능] [선택가능] [3] 바이오웨어의 다른 게임에 굉장히 많이 출연했다. 발더스 게이트 2 시리즈, 제이드 엠파이어, 네버윈터 나이츠: 호드 오브 언더다크,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 작중 등장하는 해나 종족들의 목소리도 맡았다.[4] 이전에 항공모함 아인슈타인 함에서 근무한 적 있으며, 《매스 이펙트》 시점 기준으론 얼라이언스 해군 드레드노트 킬리만자로 함의 부장(XO)으로, 2편에 이르러선 5함대 소속 드레드노트 오리자바 함의 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5] 조커의 입을 통해 전해지길, 당시 3만 명의 바타리안이 셰퍼드를 죽이려고 했다고 한다. 이 위업으로 셰퍼드는 '테라의 별' 훈장을 받았다.[6] Captain(대령)을 지휘관 혹은 함장이라는 의미로 CO(Commanding Officer) 혹은 commander라 부르고, 같은 자리에 commander(중령)가 있다면 혼선을 피해기 위해 XO(Executive Officer)라고 부르는 일도 있다.[7] 이것 때문에 원래 노르망디가 배치되기로 했던 제5함대 산하 제63정찰전단의 사령관인 미하일로비치 제독이 짜증을 낸다. 《매스 이펙트》에서 중후반 들어 시타델로 가보면 노르망디 호 선착장 앞에 멀뚱히 서있는 그 아저씨. 스펙터가 되었다고 뻗대는 선택지가 있는데, 의회를 등에 업고 계급을 초월해 볼 수 있다. 이래저래 대화를 하다보면, 다른 종족이 대원들로 영입되어있다는 것에도 못마땅해하는 것이 서버루스 수준이다.해켓 제독한테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진다[8] Technically, I'm no longer in the Alliance military at all.[9] "Captain Shepard. Tali'Zorah told me a lot about you ... You're the commander of the Normandy, responsible for the lives aboard it.[10] 3번항목 “Quand un subordonné s’adresse à cet officier ou à un officier supérieur, il l’appelle : « Commandant ».” 호칭으로 써야 할 것을 정확히 명시해 놓았다.[11] 3편에서 지구를 떠날 때 시타델로 갈것을 종용하는 앤더슨에게 셰퍼드가 더이상 당신의 명령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리퍼가 침공한 지구를 두고 자기 혼자 탈출하는 것이 싫어서 댄 핑계일 뿐이라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12] 이 시점은 《매스 이펙트》의 소버린 침공 사건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자세한 건 연표 항목 참조.[13] 덧붙여 뉴스에도 언급이 된다. 이 뉴스에 의하면 장군(제독) 승진권유를 거부했다고 한다. 아들 혹은 딸이 우주의 영웅이고 어머니는 군대 내부에서도 이름 있는 인물인 셈. 3편 시점에서는 해켓이 "잘 탈출했고 크루시블에 집결해있으니 걱정 놓게"라며 생존을 확인해주며, 시타델 DLC에서는 1회성 이벤트로 직접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14] 하지만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플레티넘(백금)은 이런 저런 행성에서 의외로 잘 나오는 편이라서 조금만 노가다하면 다른 우주선 업그레이드와 병행하여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 오히려 희귀한 것은 제 0원소.[15] 3에서 여성 크로건을 되찾으러 가는 임무에서 리아라, 개러스와 함께 가면 중간에 야그가 벽을 부수고 나와서 케르베로스 요원들을 족치고 사라지자 셰퍼드가 "조심해. 다음 대의 쉐도우 브로커야."라며 드립 치고 개러스가 "계속 트소니. 라고 중얼거리고 있던 거 같은데"라며 맞장구 친다. 당연히 생고생한 리아라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야 '재미 없거든요.'[16] 시타델에서 파라곤 옵션으로 가격 협상을 할 때 상점마다 셰퍼드가 녹음해 주는 음성. 이 음성을 녹음해 주면 그 가게에서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상점을 제일 좋아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 좋아하는 상점만 너다섯 개 된다. 양웹에서는 이 대사가 네타화돼서 셰퍼드의 일그러진 얼굴과 함께 This is my favorite 000이라고 적는 게 유행이었던 듯 하다. 물론 지금도 어디선가 계속 시도되고 있다. 일례로, 자치령 사령관도 시전. 이 전설적인 대사는 매스 이펙트 3에서 개러스가 패러디한다. 중후반 쯤에 개러스가 시타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요청해올 때 승낙하고, 개러스와의 사격 내기에서 일부러 져주면 된다.[17] 전작에서 Arrival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어정쩡하게 시작한다. 맨 처음 3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도대체 셰퍼드가 갑자기 왜 지구에서 감금이나 당하고 있나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Arrival을 진행하지 않고 시작한 경우의 셰퍼드의 감금 이유는, 서버러스에 잠시 몸을 담고 있었다는 이유 때문.[18] 전쟁준비도에; 따라서 엔딩 영상이 다르다. 전쟁준비도가 낮을 때는 빅벤이 파괴되고 허스크와 싸우던 다른 병사들도 싸우다가 폭발에 휘말려 소멸해버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반면 전쟁준비도가 높을 때의 파괴 엔딩에서는 병사들이 소멸되지 않고 리퍼만 소멸되며, 환호를 하는 모션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커가 노르망디호를 끌고 도망치는 화면에서 다른 엔딩들의 경우 조커가 무덤덤하게(?) 노르망디호를 조종하지만 이 경우에는 다급하게 노르망디호를 조종하면서 탈출을 시도하나 결국 폭발에 휘말려 정글 행성으로 추락한다.[19] 당장 기계들을 지워봐야 유기체가 다시 기계를 만들고 이는 결국 리퍼의 재탄생을 부를 것이란 뜻[20] 그러나 모든 엔딩들에서 공통적으로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간(또는 외계인) 아이와 어른이 오랜 세월 뒤에 셰퍼드의 영웅담에 대해 이야기 하는 묘사를 보면 이후로도 은하계의 유기체들은 잘 먹고 잘 살았을 거란 해석도 가능하다. 또한 레비아탄 DLC를 플레이 한 경우라면 오랜 시간 잠적해 있던 레비아탄들이 다시금 은하계에 모습을 드러냈고, 어떻게 리퍼가 탄생한 것인지 알려줄 것이니 지능을 가진 무기체의 개발을 경계하게 될 것이다.[21] 노르망디가 추락하고 문이 열리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22] 영원, 무한을 말할 때 셰퍼드의 목소리에 기계음이 섞여 있다! 그리고 이 기계 음은 사라지지 않고 조금 낮아진 상태로 계속 목소리와 겹쳐서 나온다. 다른 엔딩들과는 다르게 단어들부터 나열하며 시작한다.[23] 레니게이드 셰퍼드는 아예 자신이 우주의 영도자가 되겠다고 한다. 리퍼를 지배하는 불멸자가 우주독재를 하겠다는 말.[24] 물론 이 게스들이 셰퍼드의 파괴엔딩으로 사망하기 직전에 리퍼와 전투중이었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게스의 잔해 인근에 쿼리안의 시체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25] 리퍼에게도 감정이 생겼다는 것을 암시한다.[26] 이 부분에서 아서 클라크 같은 고전 SF 소설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많다. 인간이 인간됨을 초월하여 보다 발전된 존재가 된다든가.[27] 위의 웃는 장면과 마찬가지로 EDI가 자연스러운 감정의 발현으로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은 이 때가 유일하다.[28] 만약 탈리가 연애상대라면 탈리와 이디가 포옹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게스에 대한 오랜 혐오감 때문에 탈리를 비롯한 쿼리안족은 기본적으로 AI를 믿지 못하고 같이 동료로 데리고 다니면 EDI와도 자주 투탁댄다.[29] 이 엔딩은 전쟁준비도가 2800 미만이면 선택할 수 없다.[30] 일단 작중에서 카탈리스트가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던가 '지금 은하 종족들은 준비가 됐다'는 말을 하는데,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억지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카탈리스트는 셰퍼드의 걱정을 '니들 기계 없이 살 수 있음? 당장 니 몸 상태를 봐라.'라고 설명해주는데, 이를 볼 때 사고방식이 바뀐다기보단 유기체들은 무기체의 특성 일부를 얻음으로써 종으로써 진화를 이뤄서 유전적인 결함같은 것을 초월한 개체로써 완성되고, 무기체들은 유기체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유기체에 가까워진다....는 설명이 융합에 가깝다. 즉 사고방식이 변한 쪽은 유기체를 이해한 무기체들에 가깝다.[31] 블랙 옵스 2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시리즈 제작을 위해ME 시리즈에 비유하자면 거부에 가까운 극악의 헛수고 엔딩을 정식 엔딩으로 삼았다.[32] 해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낮게 만들기도 쉽지 않다[33] 버그인지는 몰라도 융합엔딩으로 갈 시, 그런트가 살았더라도 헬멧쓴 크로건이 나온다. 아니면 헬멧쓴 그런트일지도.(근데 갑옷이 다르다)[34] 이 때 아이의 목소리가 기계 음으로 변하는 것이 섬뜩하다[35] 게임 중반에 리아라가 셰퍼드의 숙소로 올라와 프로티언들의 비컨처럼 그들이 지닌 모든 지식을 다음 사이클에 전달할 방법을 개발해냈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아일러스의 프로티언 비컨처럼 된 셈...[36] 이러한 선택권들은 무료DLC에서 추가된 것들인데 "결과가 어찌 되든 간에 나의 셰퍼드가 저 꼬마의 말에 넘어갈 리가 없다."라는 유저들의 의견을 거의 100% 반영한것. 자세한 것은 앵그리 죠의 리뷰 참고[37] 캐릭터 개개의 세이브파일과는 별개로 돌아가는, 완수한 도전과제나 게임 난이도 등등이 저장되는, 게임 전체의 세이브파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38] 바이오웨어의 다른 게임에 굉장히 많이 출연했다. 발더스 게이트 2 시리즈, 제이드 엠파이어, 네버윈터 나이츠: 호드 오브 언더다크,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 작중 등장하는 해나 종족들의 목소리도 맡았다.[39] 정작 조커는 지병인 '브롤릭 신드롬' 때문에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여 셰퍼드와 똑같은 춤 실력을 보여준다. EDI가 이 점을 거론하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덤.[40] 참고로 해당 DLC를 하기 전에 레비아탄 DLC를 먼저 진행했을 경우, 브라이슨 박사의 연구실에서 가져온 허스크의 머리도 같이 버려져 있다. 직접 나오진 않지만 햄스터 우리가 처박혀 있는 수레 아래에서 허스크 특유의 울음소리가 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