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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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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송지선
宋智善 | Song Ji-seon
파일:daum-img_net_20171020_151453.jpg
출생 1981년 5월 28일
제주도 남제주군 서귀읍 중문면
(現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1]
사망 2011년 5월 23일 (향년 29세)[2]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장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여산 송씨
가족 부모, 2남 1녀 중 첫째[3]
학력 제주여자고등학교 (졸업)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 / 학사)
종교 천주교 (세례명: 헬레나)[4][5]
1. 개요2. 활동3. 평가
3.1. 김석류와의 비교3.2. 입담
4. 사건사고
4.1. 임태훈 사건4.2. 사망
5.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방송인.

2. 활동

대학 졸업 후 제주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2007년에 KBS N 스포츠로 옮겨 리포터 생활을 시작했다. 야구,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맡았으며,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야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시피, 직장 동료 김석류와 함께 야구 리포터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여성 스포츠 리포터의 입지를 키운 인물로도 유명하다.

2010년 2월, MBC ESPN으로 직장을 옮겼다. 2010 시즌에는 김민아와 함께 리포터로 활동하였으며,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대항마 격인 MBC ESPN의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번갈아 진행했다. 처음에는 김민아, 송지선이 함께 진행했으나, 조금 산만한 감이 있다는 평가로 곧 한 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다른 한 명은 그라운드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번갈아 진행하게 되었다.

2011년 2월 즈음 동료 김민아와 함께 남성 잡지 MAXIM 화보를 촬영했다.
파일:attachment/64be31acacf288525bdb32282af4d12c.jpg

남성 잡지 아레나 화보도 촬영했다.
파일:attachment/2009091713092903686_1.jpg

3. 평가

3.1. 김석류와의 비교

두 사람의 스타일이 달라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석류가 활발한 스타일이라면, 송지선은 차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이에 당시 주요 야구 커뮤니티의 팬들은 송지선 파와 김석류 파로 나뉘었으며 우스갯소리로 송지선 vs 김석류 논쟁은 선동열 vs 최동원 논쟁과 함께 영원히 해소되지 않을 논쟁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3.2. 입담

송지선은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과 함께 특유의 강한 어조가 여타 여성 스포츠 리포터들과 확실히 구별되는 점이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인터뷰어로서 간혹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인터뷰이인 감독이나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어 팬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지만, 반대로 특정 팀의 팬들과 논쟁을 만들기도 한다.

KBS N 스포츠에서 배구 리포터로 활동하던 2009년 3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김호철에게 팀의 작전 지시와 관련된 질문을 날카롭게 던지자 김호철은 이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사건으로 송지선을 옹호하는 팬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김호철에 대해 실망한 팬들이 많이 생겼다.

2011년 4월 7일 '베투야!' 방송에서 'LG스럽다'는 표현이 나오자[6] 이에 발끈한 일부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 갤러들이 송지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공격했고, 송지선은 맞대응해 키배를 벌였다. 그런데 다음날 LG가 류현진을 상대로 최초로 대승을 거두자 '베투야!'에서 "오랫동안 류현진의 밥이었던 LG가…"라는 발언으로 모든 LG 팬들에게 광역 도발을 시전하였다. 이에 전날 박동희의 발언과 최희의 "류현진만 만나면 작아지는 LG"라는 표현과 비교되어 비판받았다. 본인도 "밥" 발언만큼은 심각성을 느꼈는지 방송 직후 본인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미투데이에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다음 방송에서 사과하겠다는 글을 남겼고 다음날 방송에서 부적절한 단어 선택에 대해 사과하였다.

이전에도 박동희가 주최한 야구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SK 와이번스 팬들과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이 일로 SK 팬들에게 신임을 잃어 SK 와이번스 갤러리는 송지선을 싫어하게 되었다.

4. 사건사고

4.1. 임태훈 사건

2011년 5월 7일 새벽 송지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임태훈과의 관계에 대한 글이 올라왔으나, 곧 삭제되었다.
파일:attachment/1304756212.jpg
이후 트위터로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도 올라와 트윗를 본 다른 유저가 경찰에 신고해 119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송지선은 자는 중이었고 한다. 당시 진중권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는데, 송지선이 사망하자 비판받았다.

싸이월드와 트위터의 해킹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으나 경찰 조사 결과, 경찰은 싸이월드와 트위터에 작성한 자살 암시 글은 해킹이 아니라 송지선 본인이 썼다고 밝혔다. 송지선은 우울증에 시달려 그런 글을 썼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7일 밤 트위터에 글이 올라왔는데, 싸이월드에 올린 글은 자신이 올린 것이 아니며, 지인들이 이야기해줘 삭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살을 시도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사과해 경찰 발표와는 일부 상반된 입장을 표했다.

송지선의 전 남자친구 디테오가 '송지선은 예전에도 그랬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리자 송지선은 이에 지지 않고 디테오가 당시 여자친구가 있는 데도 자신에게 보고 싶다며 카카오톡으로 연락한 것을 캡쳐해 트위터로 공개했다. #

스포츠서울에서는 임태훈이 송지선과 관계를 "일부분 틀린 것도 있지만 대부분 맞는 사실"이라며 인정했다고 보도하였다.

이 일로 송지선은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하차했고 #, 이후 5월 20일 트위터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

5월 20일 대구 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팬으로 보이는 남성이 카메라에 대고 이런 짓을 저질렀다. 그리고 5월 21일 저녁 트위터에 글을 작성했다. #

5월 22일에는 한 여성이 날조된 글을 쓰자 이에 임태훈과 1년 반을 사귄 사이라고 밝혔는데 #, 임태훈은 송지선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4.2. 사망

2011년 5월 23일 오후 1시 44분에 자택인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현대렉시온 오피스텔 19층에서 이불을 감싸안고 투신했다.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두개골이 함몰될 정도로 크게 다치는 바람에 즉사했다. 이 과정에서 오피스텔에 설치된 지하주차장 지붕 캐노피가 파손되었다.

사망 이후 온라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송지선을 비서로 보유한 유저의 비서를 다른 인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야구 팬들에게 슬픔과 분노, 애석함을 자아내게 하는 점은 송지선이 야구 판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음에도 야구 선수 가운데 단 한 명도 빈소를 가서 조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임태훈은 가지 못한다고 두산 구단 측에서 대리 통보했고, 강민호 같은 극소수의 관계자만 트위터로 애도를 표현했다. 당시 현역 중 사실상 유일하게 애도를 표한 선수이기도 하다.

야구계의 반응은 냉담한 반면 방송계 관계자들은 애도를 표했는데, 5월 24일에 방영한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김민아는 친한 언니이자 동료인 송지선에 대한 추모의 멘트로 방송을 마무리했는데 사망 소식을 전하는 순간에는 울먹거렸다. MBC SPORTS+ 또한 추모 영상을 틀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인 25일 김민아는 어제에 이어 의미심장한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임용수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26일 <베투야>의 클로징 멘트 역시 김민아의 '야구와 시간은 흘려가지만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화요일, 수요일이었다'는 멘트로 시작했다. 27일 김민아는 싸이월드에 송지선과 책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이지윤은 개인 블로그에 이런 글을 적었다. 박동희는 송지선의 죽음에 충격받아 앞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방법으로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석류 역시 송지선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경찰은 자살로 최종 결론을 냈고, 처음에 유서로 알려진 송지선이 쓴 경위서의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5월 25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발인은 천주교식으로 엄수되었으며,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 뒤 유해는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안장됐다. 서귀포는 송지선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28일, 송지선과 김민아가 공동 집필한 야구 서적 '토크토크 야구'가 출간되었다. 해당 책은 송지선의 생일 하루 전 날에 발매했다. 약 1년 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원래는 2011년 프로야구 시즌 초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사정 때문에 차일피일 늦어지다 나온 것이라고 한다. 저서는 제주도 양지 추모 공원의 송지선 영정에 봉헌되었고 그 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보타사로 옮겨 봉정식을 가졌다.

저서의 내용은 송지선과 김민아가 여러 선수들을 취재하면서 그녀들이 겪은 경험담을 중심으로 저술했다. 취재하고 인터뷰한 주요 선수들은 임태훈, 김현수, 오승환, 윤석민, 류현진, 강민호, 양현종, 정근우, 이용규 등이다. 그 가운데 임태훈, 김현수, 강민호, 양현종이 인터뷰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임태훈에 관한 내용을 훓어보면 '태훈이'라는 표현을 유일하게 할 정도였다.

사망 이후 2013년까지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매년 5월 23일이 되면 엔딩에 추모 영상을 띄웠으나, 2014년부터는 김민아가 SBS Sports로 이직한 영향인지 추모 영상을 띄우지 않는다.

송지선의 트위터 계정은 사망 직후 한동안 방치되었으나 트위터 측에서 계정을 정지했다.

5. 여담


[1] #[2] 30세의 생일을 5일 앞두고 사망했다.[3] 두 남동생이 있다. 기사에 언급된 송지수는 여동생이라고 나오나 이름 때문에 생긴 오해이다.[4] 생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고, 장례식도 천주교식으로 치렀다. 다만 사인이 자살이기에 장례 미사는 치르지 못했고, 출관의식이 거행되었다.[5] 1983년 이후 가톨릭에서 이론적으로는 자살자에 대한 장례 미사를 금지하지 않지만, 현재까지도 가톨릭계에서는 자살한 사람에 대한 장례 미사를 거부하는 분위기가 있다.[6] 발언 자체는 박동희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