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2008) Fate | |
장르 | |
감독 | 김해곤 |
각본 | 김해곤 |
각색 | 장성수, 남성식 |
제작 | 강민, 조윤주 |
투자 | 강민, 조윤주 |
기획 | 조진만[1], 강민 |
출연 | |
촬영 | 최지열 |
조명 | 남영헌 |
편집 | 최재근, 엄진화 |
촬영 | 최지열 |
음악 | 최태완, 임형순, 정재환 (바운드미디어) |
주제곡 | 반쪽사랑 - 조관우 外 |
미술 | 이미경 |
세트 | 노상억, 김진하 |
의상 | 김정원 |
분장 | 권수경 |
특수분장 | 황효균, 곽태용 |
동시녹음 | 김완동 |
음향 | 김영호 |
특수효과 | 김병기 |
시각효과 | 김태훈 |
무술 | 양길영 |
조감독 | 남성식 |
스틸 | 염승호, 손진원, 최원교 |
현상 | 제일현상 |
텔레시네, 색보정 | H F R |
메이킹촬영 | 곽주일, 최정길 |
메이킹편집 | M&M |
스크립터 | M&M |
현장편집 | 강경화, 곽정아 |
제작사 | MKDK, 바인필름 |
배급사 | |
개봉일 | 2008년 3월 20일 |
화면비 | 2.35:1 |
상영 시간 | 123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846,903명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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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해곤 감독이 제작한 2008년 3월 20일에 개봉한 영화. 송승헌, 권상우 주연.
2. 줄거리
조직폭력배 동기인 우민, 철중, 도완, 영환은 사이좋은 친구관계였다. 그러던 어느날 영환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강섭의 제안에 따라 조직이 운영하는 카지노를 습격하게 된다. 습격 자체는 대성공이었지만 철중의 배신으로 강섭은 한쪽 다리가 불구가 되고 우민은 교도소로 가게 된다.2년 후, 우민이 출소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도완의 집에 가게 되지만 도완은 애인인 미진이에게 차인 후 마약에 중독되어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 우민의 애인인 은영 역시 우민이 수감되고 조직의 두목인 두만의 정부가 된다. 또한 우민의 어머니는 다른남자와 살림을 차릴 기세인데다가 과거 아버지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모자지간에 의절하다시피 한다.
한편 철중은 조직의 중간보스로서 건설 시공 건을 맡고 있지만, 자금난으로 인한 임금 미지급으로 인해 인부들이 파업을 함으로서 골치를 썩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여동생 내외가 불화를 겪게되자 이런 것도 신경쓰는 등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다. 거기에 두만과 영환은 철중을 숙청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후 철중은 자신의 수하인 수철이 폭행당하는 것을 계기로 우민의 출소를 알게 되었고 수하들에게 우민을 폭행하라고 지시한다.
우민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두만은 우민을 찾아가 영환과 함께 마약밀매를 같이 할 것을 제안한다. 그런데 늦게나마 화해를 하러 온 철중이 두만이 우민을 면회하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불길한 예감을 품음과 동시에 우민에 대한 적개심도 높아져 갔다.그러던 와중에 우민과 재회하지만, 그러나 이미 틀어질 대로 틀어진 둘의 관계는 개선될 리 없었고, 철중은 과거 집행유예 중이었던 도완의 강간 건으로 인해 강섭의 제의 하에 도완 대신 들어간 것 까지 거론하며 적대감을 표시했다. 거기에 2년 전 카지노를 습격했을 시 빼돌린 돈가방에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면서 둘은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된다.
한편 우민은 강섭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내는데 성공했고, 빼돌린 돈가방을 강섭이 가져갔으며 처음에는 이를 불리려다가 도박으로 탕진하고 철중에게 협박까지 당하는 신세가 되어 숨어살게 된 사연을 듣게 된다. 이후 강섭에게 영환이 찾아온다.
계속되는 자금난으로 인해 철중은 조직 내 다른 중간보스인 영욱에게 돈을 빌리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이후 철중이 영욱을 치려는 낌새를 눈치 챈 두만에게 경고를 받는다. 하지만 철중은 영욱의 카지노를 친 다음 영욱의 손가락을 잘라버린다. 이후 철중은 두만에게 응징당하게 되고 둘의 사이는 나빠진다. 한편 두만은 은영과도 사이가 나빠지는데 이유는 두만이 은영을 섹돌 취급을 했기 때문이다.
도완은 중독 증세는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집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급기야는 백주대낮에 골목에서 옷을 벗고 깨진 병으로 자해를 하는 소동까지 벌이게 된다. 이후 우민의 제안에 따라 치료를 받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치료를 받기 전 미진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미진의 얼굴을 쓰다듬는 척 하면서 미진의 얼굴을 면도날로 긋는 행동을 하게 되고, 미진은 사건현장에 도착하게 된 우민에게 구출된다. 이후 동완은 죄책감 및 중독증세 등으로 미진의 침대 옆에서 울고 있었으나 얼마 후 병원에서 온 사람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그러나 심신이 망가져 있던 도완은 자신이 치료를 받겠다고 말한 사실을 잊은 채 미진에게 상해를 입힌 이유로 치료보호소에 가는 것으로 착각을 했고, 얼마 후 그곳을 탈출한다.
외국 갱단과 마약거래를 앞둔 시점에서 영환은 철중의 조직원들에게 납치를 당했지만 풀려났다. 거래 당일 외국 갱단과 두만의 조직 간의 거래는 성사되었으나 돌아오는 길에 철중의 조직원들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두만은 항구를 빠져나가려 했으나 철중이 차에 들어오는 바람에 둘 사이에 혼전이 벌어지고 멀리 떨어진 칼을 먼저 잡기 위해 이전투구하며 전진하여 둘 중 누군가가 칼을 잡으려는 순간 영환이 칼을 집게 된다. 그러나 철중에게 매수당한 영환은 두만을 죽이게 된다. 그러나 마약거래로 얻은 돈가방은 두만과 같이 온 우민이 가져갔다.
이후 우민은 은영에게 같이 서울을 떠날 것을 제안했으며 떠나기 전 어머니의 식당에 몰래 들어가 루팅한 달러의 일부를 가져다 놓았다. 도완과 미진 역시 같이 가는 걸로 약속을 정하고, 그 동안 같이 지내던 조직의 후배인 만길과 삼영에게 도완이 결국 찾게 될 장소를 알려주고 자신의 말을 도완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한편 돈가방을 먹튀당한 철중과 영환은 각자의 방법대로 가방을 찾으려 하는데, 영환은 우민을 찾아가 순순히 돈가방만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도완을 찾아가 마약으로 도완을 매수한다. 철중은 영환이 알려 준 강섭의 은신처 주소로 강섭을 찾아내고 인질로 잡는 한편 자신의 조직원은 우민의 거처로 보내 우민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우민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고, 강섭 역시 철중을 죽이려 했기 때문에 결국 철중에게 죽는다.
강섭이 죽은 걸 알게되자 우민은 철중에게 다른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철중은 외딴 도로변에서 잠시 여동생과 통화하는 사이 자신을 미행한 영환의 차에 치여 죽는다. 이후 우민은 은영의 집에 찾아가 은영과 재회하고 서울을 떠나 행복하게 살 것을 희망한다. 이 와중에 우민은 도완과 미진 역시 동행시키기로 했으니 그들을 부르려고 했는데 때마침 도완이 은영의 집을 찾아오게 된다.
우민은 도완과의 재회를 기뻐함도 잠시 도완의 칼에 맞아 죽게 된다. 결국 뒤따라 온 영환이 돈가방의 주인이 됨과 동시에 조직의 두목이 된다.
3. 등장인물
- 김우민(송승헌) - 카지노 습격 건이 실패한 이후 교도소로 끌려가 징역 2년을 선고받게 되나 모범수가 되어 만기 2개월 전에 가석방된다. 강섭의 행방을 찾는 한편 폐인이 된 도완을 만나게 된다. 은영과의 사랑을 잊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가게에 머물다가 은영에게 쫓겨 나는데 이후 철중의 부하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서도 엄청난 정신력과 체력으로 철중의 부하들을 여럿 때려눕힐 정도의 싸움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다가 철중 패거리의 차에 치여 입원 중에 두만을 만나 사업 제안을 받는다. 이후 빌라에서 지내면서 마약중독자인 도완을 돌봐주는 한편 철중에게 쫒겨난 삼영과 만길이도 거두어 준다. 도완에게 마약치료를 권했으며 이후 마약거래에 참여하게 되는데 패싸움 와중에 돈가방을 탈취해 달아난다. 큰 돈을 얻게 되자 은영, 도완, 미진 등과 함께 서울을 뜨기로 결심하고 이를 계획하지만 은영에 집에서 도완에 칼에 맞고 사망. 어머니와의 관계는 나빴으나 탈취한 달러 일부를 어머니 식당에 넣어놓는 등 나름대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은 하는 듯 하다.
- 조철중(권상우[2]) - 카지노 습격 당시 공모자들을 배신하여 그들이 숙청당하게 만들었고 이후 조직의 중간보스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중간보스에 오르게 되자 건설 시공권을 따는 등 기세등등하나 얼마 안가 자금난을 겪게 되며 곤란한 상황이 되자 영욱을 습격해 자금을 확보하다가 두만에게 구타당하기도 한다. 우민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도완의 강간 건을 자신이 뒤집어 쓴 걸 계기로 앙심을 품게 되었다. 더욱이 두만이 자신을 견제하려 우민을 포섭하려 들자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다. 두만의 부하들을 습격 마약대금을 얻으려 하나 돈가방은 우민에게 뺏기게 되고, 이를 찾기 위해 부하들을 풀고 자신도 강섭을 찾아내 인질극을 벌이려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우민과의 협상을 위해 약속장소로 가려던 도중 여동생의 전화를 받느라 차를 멈추고 차 밖으로 나온 사이 영환의 차에 치여서 사망.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지랄맞은 인물이지만 여동생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비록 여동생에게 욕은 해도 챙겨줄건 다 챙겨줬고, 여동생의 부부관계를 개선시키려 노력했으며, 한 건 하면 여동생을 호강시켜 주겠다고 했다.
- 정도완(김인권) - 카지노 습격 건이 실패한 이후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미진의 변심으로 인해 마약에 빠져 폐인이 되었다. 한 번은 미진이 일하는 업소에 찾아가서 미진을 만나려다 철중의 부하인 수철에게 구타당하기까지 했다. 우민이 온 뒤로도 계속해서 중독증상이 일어났으며 이 발작이 극단적으로 찾아와 동네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우민의 권유에 따라 치료를 받으려 했고 치료받으러 가기 전 미진을 만났으나 이별통보를 받자 미진의 얼굴을 면도날로 긋기까지 했다. 그걸로 죄책감에 시달리는 와중 치료보호소로 끌려갔으나 심신이 피폐한 상황인지라 결국 탈출을 하게 되고 영환을 만나 마약을 하게 된다. 이후 영환의 지시에 따라 우민을 살해한다. 설정 상 손놀림이 민첩하다고 하는데 작중 폐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지라 별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단지, 작중 초반 액션 신에서 면도날을 이용한 전투력이 잠시 돋보일 뿐이다.
- 박영환(지성) - 카지노 습격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두만의 참모역을 수행하게 된다. 두목이 철중을 견제하고자 우민을 끌어들이려 하자 그에 맞춰 우민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강섭과도 만나 호감을 쌓던 와중 철중에게 납치당하는데, 이후 항구에서 철중이 두만을 습격하게 되자, 두만을 배신하고 철중의 편에 붙었다. 그러나 철중도 제거하고 종국에는 매수한 도완을 이용해 우민마저 살해하고 돈가방을 차지한다. 더불어 조직 내에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조직의 두목이 되면서 최후의 승자가 된다. 비록 중반부까지는 병풍 수준이지만, 명민한 두뇌회전의 승부사로 소개되는 만큼 후반부 활약이 쟁쟁한데, 항구에서의 패싸움에서는 우민에게 돈가방을 넘긴 다음, 위계서열이 낮은 철중을 선택해 철중이 자신보다 서열높은 다른 경쟁자들을 숙청하게끔 하고, 이후 철중이 강섭을 찾아가게 도움을 줘 휘하 조직원들과 철중이 떨어져 있게 유도한 다음 철중을 미행해 살해했으며, 도완이 먀약중독자이고 우민과 친하다는 점을 이용해 마약으로 매수하여 우민을 살해하게 하는 등 모략에 능하다. 참고로 지성은 우정출연으로 나온 거지만 작중 인물의 행적을 보면 우정파괴다(...).
- 차강섭(안내상) - 우민, 철중, 도완, 영환의 선배이자 두만의 동기. 카지노 습격 실패 이후 한쪽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된다. 우민이 빼돌린 돈가방을 차지했으나 당장 가지고 잠수를 타도 모자랄 판에 몇 배로 불려서 나머지 공모자들과 나누려 했으나
당연히실패하고 빼돌린 돈가방의 존재를 아는 철중에게 협박까지 당하는 신세가 되자 그제서야 잠수를 탄다(...). 이후 우민과 재회하고 얼마 후 영환과도 재회해 술을 마셨으나 과음한 탓에 영환이 강섭을 집까지 데려다 줘야 했고, 이게 빌미가 되어 철중에게 자신의 은신처가 노출이 되면서 철중에게 인질로 잡히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차라리 죽이라고 반항을 했고, 소원대로 철중의 칼에 찔려 사망.
- 정은영(박한별) - 우민의 애인이자 두만의 정부. 우민이 교도소에 들어가자 돈을 벌겠다며 바의 사장이 되지만 두만은 반강제로 은영을 따먹는다. 이후 두만과 동거를 하지만 두만은 자신을 섹돌로만 취급하자 우민을 그리워 한다. 이후 두만이 죽고 우민이 서울을 떠나 살자고 제안하자 이를 기다린다. 이후 우민과 재회하지만 뒤따라 온 도완에게 우민이 살해당하자 우민을 끌어안고 운다.
- 정두만(민응식) - 청암무역이라는 조직의 회장. 카지노 습격 사건 이후 날이 갈수록 철중의 세력이 커지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우민을 끌어들이려 한다. 철중의 건설 시공이 난항을 겪음에도 지원하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영욱이 철중에게 습격당하자 철중을 구타한다. 이후 철중과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는데, 항구에서의 패싸움에서 철중과 난투극을 벌이나 영환의 배신으로 사망한다.
- 강미진(민지아) - 도완의 애인. 도완이 마약에 빠지게 되자 학대당했다가 결국 이별을 한다. 이후 우민이 수철을 구타하고 다시 재결합을 하나 도완은 상태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도완이 치료를 받으러 가기 전 이별통보를 하다가 도완이 그은 면도날에 얼굴을 다친다.
- 최정학(정우) - 철중의 운전기사. 후반부에 우민이 철중의 행방을 묻지만 발설하지 않아 결국 우민에게 살해된다.
- 장삼영(최재환) - 개그 캐릭터 1호. 철중 휘하의 말단 조직원. 전단지를 돌리는 삐끼일을 하는데, 정장이 아닌 츄리닝을 입고 일하다가 철중에게 구타당하고,
츄리닝 입지 말랬지? 츄리닝 입지 말랬지? 니가 베컴이야? 니가 베컴이야?이후 등산복을 입고 일하다가야이 씹새끼야. 니가 산악인 허영호여? 이 개섀끼, 츄리닝 못입게 했더니, 등산복 차림으로 나타나?조직에서 쫓겨난다. 이후 우민의 집에서 지내는데, 도완에게 다소 불만을 품고 있다.
- 윤만길(윤원석) - 개그 캐릭터 2호. 삼영과 마찬가지로 삐끼일을 하는데, 등산복 차림의 삼영을 보고 웃었다가 사이좋게 쫓겨난다. 역시 우민의 집에서 머무르는데, 삼영에 비하면 상하위계가 철저한 편. 삼영이가 등산복 차림으로 나타난 죄로 매타작을 맞는 걸 보고 웃자, 조철중에게 초졸이라 불리며 역시 매타작당한다.
- 우민의 어머니(박혜숙) -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영업이 끝나면 애인과 술마시고 노는 듯 하다. 다른 남자와 결혼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남편은 도박이나 바람 등으로 집안을 제대로 안돌본 듯 했고, 본인 역시 남편과 비교해서 그닥 나은 점은 없어보인다.
- 장수철(성민서) - 철중의 수하. 미진에게 접근 하려는 도완을 팼다가 우민에게 쳐맞는다.
- 영욱(김태희[3]) - 조직의 중간보스로 철중보다 연배가 높다. 카지노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돈이 많았기 때문에 철중이 이를 빌리려 하나 거절한다. 결국 앙심을 품은 철중이 카지노를 습격하자 카지노에 있던 돈을 모두 강도당하고 자신은 손가락이 잘리게 된다. 이후 항구에서의 패싸움에서 두만의 세력이 패하자 철중에게 숙청된다.
- 박서방(이승준) - 효숙의 남편이자 철중의 매제. 딱히 존재감은 없다.
- [ 우정출연 및 단역 펼치기ㆍ접기 ]
- * 미진룸손님[우정출연](위승철)
- 미진룸손님[우정출연](박유택)
- 은영친구[우정출연](이현리)
- 웨이터(하진수)
- 영환부(최태웅)
- 카페마담(이민아)
- 영욱패(정기섭)
- 두만패(강준성)
- 두만패(노원석)
- 두만패(서영태)
- 철중패(최종학)
- 철중패(이명호)
- 철중패(맹준호)
- 철중패(조준용)
- 미진룸 웨이터(김민재)
- 미진룸 아가씨(임정희)
- 미진룸 아가씨(이점숙)
- 미진룸 아가씨(배정원)
- 불법도박장 여사장(이은경)
- 복덕방 아저씨(양승걸)
- 늙은 노무자(김세승)
- 까페 화장실 대학생(장인호)
- 까페 화장실 대학생(김얼)
- 까페 화장실 대학생(노남석)
- 우민병원 간호사(장지인)
- 해적 보스(Kasia Rataizyk)
- 해적(Olka)
4. OST
<colbgcolor=#420100> |
주제곡(엔딩곡): 반쪽 사랑(조관우) |
5. 평가 및 흥행
애초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갱스터를 소재로 한 느와르로 가닥을 잡은 걸로 보이는데, 그러기에는 여러 요소에서 수준미달스러운 요소가 많다.기본적으로 갱스터물이니 느와르니 하는 장르 자체가 사실 상 남성 관객을 노리는 장르일진데, 디테일적인 묘사는 여성 관객을 겨냥한 듯한 묘사가 많다. 우선 멜로 비중이 쓸데없이 높고, 송승헌이 분한 김우민의 행보는 간부급의[7] 조폭이라기 보다는 멜로물에 나오는 철없는 일진같은 모습을 보인다. 즉, 조폭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했음에도, 이에 대한 기초적인 고증(?)을 등한시 해, 김우민의 행동 자체가 온건적으로 말하면 비현실적인 노골적으로 말하면 되도 않는 똥폼 잡는[8] 한 마디로 조폭세계에서 말하는 후진 짓을 일삼는데다, 전체적인 조직 분위기도 현실적인 조폭보다는 성인들이 일진놀이 하는 거에 가까울 정도로 유치해 보인다. 거기에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주인공 일행들이 행동대원이었던 시절 조직 내 체육대회에서 럭비 시합을 하는 장면으로 상의를 탈의한 상태에서 반바지만 입고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를 이용해 주연 배우들이 상의를 탈의 한 모습을 포스터로 찍어 낸 걸 보면 대놓고 여성향을 노린 거라 볼 수 있지만 정작 내용이 남성향이다(...). 이렇게 송승헌과 권상우의 상체를 부각하면서 여성향을 노렸는데 거시적으로는 장르가 느와르가 여성들에게 버림받고 미시적으로는 중2병적인 주요 인물들의 행동으로 느와르를 염두에 둔 남성들에게까지 버림받게 되었다.
게다가 개연성에서도 문제가 많다. 전체적인 구성은 친했던 친구들이 서로 반목하고 싸운다는 점에서 영화 '친구'와 유사하지만 '친구'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우선 조철중이 왜 악감정을 품으며 배신하게 되었는지의 대한 배경 묘사가 너무나도 부실하다. 물론 작중 나름대로의 이유를 댔지만 포스터 등에서 보여지는 장면은 친했던 사이로 나오는데 이런 사람들이 갑자기 원수마냥 대하는 거에 대한 설득력은 없다시피하다. 물론 덤탱이 쓰는 게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징역 사는 게 당연시되는 조폭이다. 이러면 '친했던 사이인데 그저 징역 덤탱이 씌운 이유로 원수지간이 된다.'라는 단순한 논리가 되는데 범죄물이나 느와르의 묘사로는 상당히 부실하다. 설상가상으로 우민·도완·철중의 동기인 '영환'은 최후반부의 마약 거래까지 제대로 등장하지 않다가 갑자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분위기를 내며 일처리를 하는 것도 마이너스로 볼 수 있다.
요약하면 조폭이 주인공인 귀여니물로[9] 볼 수 있다. 결국 관객 수는 약 85만 명으로 흥행에 참패했다. 이 때문인지 개봉 이듬해인 2009년에는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MC였던 강호동이 이 영화의 흥행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꺼내자 권상우는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숙면을 취했죠..."라며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다.
[1] 여담으로 영화 완성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이 되었으며, 크레딧에 추모 자막이 올라왔다.[2] 해당 배역은 권상우가 유일하게 맡은 악역이다.[3] 동명이인의 남성 배우.[우정출연] [우정출연] [우정출연] [7] 동기인 조철중은 중간보스급이고, 박영환은 부두목에 준하는 레벨이다.[8] 특히 김우민이 장수철을 린치하는 씬은 현실적 or 느와르식 묘사라 볼 수 없는, 저급한 중2병 일진물식 묘사라 봐도 무방하다.[9] 운명의 장난인지 해당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송승헌은 귀여니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에 주인공으로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