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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0:24:41

슈렉(슈렉)/작중행적


1. 개요

슈렉 시리즈의 주인공 슈렉의 작중행적을 다룬 문서.

2. 작중 행적

2.1. 슈렉 1

Like that's ever gonna happen. What a load of..
행여 그런 일이 생기기라도 하겠다. 말도 안 돼.
오프닝 동화책 페이지를 찢으며
슈렉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인데, 처음 등장할 때부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에 동화책을 찢어서 휴지 대용으로 쓰는 비범한 모습으로 나온다.[1] 그리고 오우거답게 진흙으로 샤워하고,[2] 애벌레의 내장으로 양치질하고,[3] 연못에서 목욕하는 등[4] 온갖 더럽고 엽기적인 행동을 한다. 그리고 '오우거 조심'이라고 적힌 푯말을 만든 뒤 트림으로 난롯불을 붙인다. 이후 저녁 식사(오물제거 때 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민달팽이와 지렁이가 담긴 호박)를 하는데 초가 없어 자신의 귀지를 뽑아서 끝의 귀털에 불을 붙이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인다.[5]

둘락을 다스리는 사악한 파콰드 영주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진 동화 속 캐릭터들이 자신의 늪지대로 몰려 피난해 오자 "너희들을 여기서 지내게 둘 수는 없으니 내가 파콰드라는 녀석을 찾아가서 너희들을 모두 돌려보내겠다!"라고 말하고 파콰드를 찾아간다.[6] 이후 길 안내역으로 말하는 수다쟁이 당나귀 동키를 데리고 계속 츤츤거리면서도 같이 가며 파콰드 영주의 영토인 둘락에 도착한 슈렉은 덤벼드는 보초병과 갑옷 기사들을 가볍게 제압한 다음[7] 파콰드가 동화 속 주인공들을 늪에서 내보내는 조건으로 건 피오나 공주 구출 작전을 수락, 동키와 함께 용감하게(?) 탑에서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고 귀환한다.

사람들에게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괴물로 오해받고 있고 본인도 자신의 보금자리인 늪에서 조용히 살아가기만을 원해서 일부러 무서운 괴물인 척 하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좋은 오우거이다.[8][9] 초반에 보이는 모습은 영락없는 츤데레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동키에게 자신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하는 것을 계기로 둘의 우정은 한층 더 두터워진다.[10]

귀환하는 동안 피오나 공주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자신 같은 오우거가 아름다운 공주와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마음+피오나의 말[11]을 오해해서 공주와 사이가 파탄나는 건 물론, 동키도 쫓아내버리며 쓸쓸히 늪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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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키가 다시 찾아와, 어제 피오나가 했던 말은 네 얘기를 한 게 아니었다며 슈렉에게 말한다. 슈렉은 피오나에 대한 오해가 좀 풀리게 되는 동시에[12], 그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기로 결심한다. 동키가 데려온 드래곤을 타고 결혼식장에 쳐들어가서 피오나를 구출전을 펼친다. 결혼식장 난입 후 파콰드와 맞서 싸워 이기고[13] 피오나에게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해서 그녀에게 걸려있던 저주를 풀어준다. 그녀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여전히 오우거였는데 슈렉은 "내 눈엔 아름다우세요.."라며, 피오나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2.2. 슈렉4-D

2.3. 슈렉 2

1의 엔딩에서 피오나와 결혼하고 깨알같은 신혼 여행 생활을 즐기고 돌아온 슈렉은 피오나의 고향인 겁나 먼 왕국으로 초대를 받는다.[14] 슈렉은 늪이 좋다면서 가기를 꺼리지만 피오나의 설득으로 동키와 함께 왕국으로 가게 되고, 장인인 해롤드 왕과 갈등하면서 동시에 과연 흉측한 오우거에 불과한 자신이 피오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도중에 만난 고양이 한 마리를 부하로 삼고 요정 대모를 찾아갔다가 '영원한 사랑'이라고 불리는 약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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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효과로 남궁원훈남[15][16][17]으로 변한 후에 피오나를 찾아간다. 하지만 요정 대모의 음모로 인해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멋지게 극복, 사랑하는 피오나와 함께 과거의 오우거 시절의 모습으로서[18] 다시 살아가게 된다.[19][20] 여담으로 이 후에 파티를 하는데 앞에 어떤 사람이 앞으로 몸을 던져 파도를 타자 슈렉도 앞으로 몸을 던졌는데 전부 피해서 마침 그자리에 있던 강아지를 깔아뭉갰다(...)[21]

여담으로 이 때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슈렉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22]

2.4. 슈렉 3

2의 엔딩 이후 한동안 겁나 먼 왕국에서 계속 살아가면서 동시에 왕위를 계승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만 언제나 실수만 저지르고 다닌다. 설상가상으로 해롤드 왕이 위독해지자[23]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인 아서를 찾아서 떠난다. 떠나기 전 피오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24] 자신과 같은 오우거의 모습을 한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에 여러모로 고민도 한다.[25][26] 아서를 찾아낸 후 왕국으로 돌아오지만 왕국은 이미 챠밍 왕자가 장악한 뒤였고, 자신도 챠밍 왕자에게 체포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공하고 아서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어 챠밍 왕자를 물리친 뒤 아서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피오나와 함께 늪으로 돌아가서 아기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27]

2.5. 슈렉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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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들인 파클, 퍼거스와 딸 펠리시아의 어엿한 아빠로서의 삶을 살게 된 슈렉은, 매일 남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쓰레기를 버리며 그의 집이 관광 어트랙션 코스에 포함된 생활의 반복에[28] 염증을 느껴 과거의 조용한 삶을 그리워하게 된다.[29]

나날이 쌓여가던 불만과 분노가 아이들의 첫 생일파티에 터져버린 슈렉은 피오나 공주와 말싸움을 한 뒤 파티장을 뛰쳐나와 정처없이 헤맨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마법사 럼플이 그에게 접근해, 단 하루 동안의 '진정한 오우거로서의 하루'를 살게 해주는 대신 슈렉의 과거 중 원하는 하루를 골라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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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슈렉도 그리워하던 조용한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30] 그러나 주변에는 피오나 공주의 현상수배지가 널려 있었고, 자기가 살았던 집마저 전혀 없는 것을 알게 되면서 럼플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얼마 못 가 럼플의 부하인 마녀 군단에게 붙잡히면서 겁나먼 왕국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도달한 겁나먼 왕국은 원래 세계와 다르게 폐허가 된 모습이었고, 슈렉의 친구인 동키와 마을 주민들마저 꾀죄죄한 몰골로 나온다.

사실 럼플이 원했던 것은 슈렉의 과거를 조작해 그가 태어나지 않은 세상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31] 슈렉이 떨어진 세상에서는 럼플과 그의 마녀 군단이 겁나먼 왕국을 차지하고 왕국 시민들은 그의 노예가 되었으며, 피오나 공주는 혼자서 탑을 탈출해 럼플에게 대항하는 오우거 반란군의 리더가 되어 있었다.[32] 럼플의 계약을 무효로 만들기 위해 까칠한 오우거 전사가 된 피오나 공주의 진정한 사랑이 담긴 키스를 받아야 하는 슈렉은 고분분투하지만 빈번히 피오나에게 무시받았다.

이후 오우거 반란군들이 럼플이 불러온 피리부는 사나이로 인해서 사실상 괴멸당하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슈렉은 피오나를 다독이면서 열심히 피오나의 마음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결국 피오나는 슈렉에게 키스하지만 이때 피오나는 슈렉을 정말로 사랑했다기보단 슈렉의 행동에 지쳐서 마지못해 키스했던것이었다. 이에 당황한 슈렉에게 피오나는 진정한 사랑따위는 전부 허상이라고 쏘아 붙힌다. 자신이 피오나의 진정한 사랑이라 슈렉이 말하지만 피오나는 마치 슈렉을 원망하듯이 ‘날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왜 날 구하러오지 않았어?‘라는 말을 하며 슈렉 역시 큰 충격을 받고 좌절한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슈렉은 결코 피오나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피오나와 오우거 군단을 구출하기 위해서 피오나와 오우거 군단을 풀어준다는 조건하에 럼플에게 자진해서 잡혀온다. 하지만 럼플을 피오나를 풀어주지 않았으며 피오나와 슈렉을 제외한 나머지 오우거들만을 풀어주며 둘은 죽을위기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럼플은 슈렉을 괴롭히는것에 신경쓴탓에 오우거들이 다시 돌아와 둘을 구한다는걸 크게 간과했으며 오우거들과 동료들의 활약덕에 피오나와 슈렉은 풀려났으며 새로 생긴 오우거 동료들과 함께 럼플과 마녀 군단을 물리친다. 그러나 슈렉은 시간이 다 되어 소멸할 위기에 처하고, 원래의 세상에서 피오나 공주가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말한다.
피오나: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There has to be something I can do.)

슈렉: 이미 나한테 많을 걸 해줬어요, 피오나. 따뜻한 집...또 아이들... (You've already done everything for me, Fiona. You gave me a home and a family.)

피오나: 너 아이도 있어? (You have kids?)

슈렉: 우리 아이들이에요. 퍼거스, 파클, 그리고 막내딸. 이름은... (We have kids. Fergus, Farkle, and a little girl named...)

슈렉, 피오나: 펠리시아. (Felicia.)

피오나: 딸 낳으면 펠리시아로 짓고 싶었어. (I always wanted to have a daughter named Felicia.)

슈렉: 언젠가는...(인형을 건네며) 그러겠죠... (And someday...you will.)

오늘 제일 좋았던 게 뭔 줄 알아요? 당신을 만나 맨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게 된 거. (You know what the best part of today was? I got a chance to fall in love with you all over again.)
그리고 둘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면서 슈렉은 계약으로부터 완전히 풀려나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돌아온 순간은 자신이 폭발한 뒤 뛰쳐나간 파티장. 자신을 보며 환호하는 사람들과 친구들, 자신의 가족을 보곤 자신이 돌아왔다는 걸 깨달은 슈렉은 피오나와 포옹을 하고 아이들에게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해준다. 이후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면서 해피엔딩. 영화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다.
슈렉: "있죠, 난 항상 내가 당신을 용에게서 구해 냈다고 생각했어요." (You know, I always thought that I'd rescued you from the dragon's keep.)

피오나: 그랬죠. (You did.)

슈렉: 아니. 당신이 날 구한거에요. (No. It was you who rescued me.)
슈렉 시리즈에 대한 여러 기획 중 하나가 부모님의 등장이었는데,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3에서는 언급만 했다.[33] 하지만 슈렉 5가 나올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나올지도 모른다.

2.6.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푸스가 죽음의 위기를 느끼면서 스쳐 지나간 과거의 기억 중 슈렉과 동키가 카메오로 출현한다.

2.7. 슈렉 5

2.8. 스페셜

2.9. 뮤지컬판

기본적인 틀은 원작과 다를 바 없지만 7살 생일에 부모로부터 독립을 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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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렉이 동화책을 찢기 직전에 동화책을 펼쳐서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보여주는 장면으로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를 보는 이들은 그냥 디즈니의 작품들처럼 환상적인 동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인가 했는데, 그 직후 슈렉이 페이지를 찢어서 휴지 대신 썼다.[2] 거기다 그 진흙으로 가글까지 했다. 뱉은 진흙에는 슈렉의 성우 이름이 나왔다.[3] 이때 슈렉이 거울을 보고 이를 드러내면서 미소를 지어보이는데, 거울이 깨졌다.[4] 목욕을 하다가 방귀를 뀌는데, 어찌나 냄새가 지독한지 물고기가 죽었다.[5] 귀지의 주요 성분이 각질인 동양인(특히 한국인)과는 다르게, 코카시아인들은 지방의 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영어로도 Ear wax, 즉 귀에서 나오는 왁스라고 부를 정도이다. 이 때문에 서양인에게는 바로 이해가 됐겠지만 동양인은 생리학적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장면.[6] 물론 슈렉은 '니들 곧 있으면 싹다 쫓겨날테니 각오하고 있어라'는 의미로 한 말이지만 동화 속 캐릭터들은 이를 듣고 무슨 자유 투사의 연설인 것 마냥 환호했다.[7] 이 때 흘러나온 음악인 'Bad Reputation'은 훗날 격투기 선수에서 프로레슬러로 데뷔하게 되는 론다 로우지의 테마곡으로 쓰이게 된다.[8] 물론 성격과 별개로 인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몸집이 큰 오우거이니 엄청난 덩치와 괴력의 소유자이다. 인간 정도는 베개나 방석처럼 가볍게 들어올리고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바위를 쉽게 밀어내기도 한다. 심지어 갑옷과 창으로 무장한 기사들이 떼로 덤벼들어도 슈렉에게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 그러나 슈렉 포에버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슈렉은 오우거 치고는 덩치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일반적인 여자 오우거보다도 작으며, 오우거 장정들과는 머리 하나가 차이가 난다. 참고로 당연히 슈렉보다도 몸집이 훨씬 작은 피오나 공주는 오우거 치고는 거의 어린아이 수준의 체급을 지녔다. 당연히 슈렉의 자식들은 말할 것도 없다.[9] 슈렉 포에버에서 슈렉이 덩치가 큰 오우거들을 보고 초반에 놀라는 모습이나, 오우거들이 만든 문명의 수준을 보고 "우리에게 저런 능력이 있던가?"라고 말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면 슈렉 본인도 오우거의 세계를 몰랐던 듯하다.[10] 사실 동키가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당황하다가 이름을 가르쳐 주거나, 둘락에서 기사들과 싸우면서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자 웃으며 힘자랑 포즈를 취하거나, 농담을 던지는 등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묘사가 나오기는 했다.[11] "누가 못생긴 오우거를 진정으로 사랑하겠어?"라고 했는데, 피오나는 저주에 걸려 밤에는 오우거가 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한 말이지만 피오나의 저주를 모르는 슈렉으로서는 자기 얘기를 한다고 알아들을만한 상황이었다.[12] 완전히 다 알지는 못했는데, 피오나가 오우거로 변한다는 사실 자체는 동키가 결백하지 않았다.[13] 물론 파콰드를 물리친건 슈렉이 아니라 드래곤이다.[14] 이름이 진짜로 Kingdom of Far Far Away다. 그리고 말 그대로 엄청나게 멀다. 동키가 하도 지겨워서 슈렉과 피오나한테 이제 다 왔냐며 계속 물을 정도. 나중에는 슈렉도 다 왔냐며 화를 낸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머나먼 왕국으로 번역되었다.[15] 그가 나자빠져 있을 때 처녀들이 와서 탄성을 질러대고, 백마로 변한 동키를 타고 성으로 들어설 때 남녀노소 전부 찬탄을 금치 못한 것으로 보아 작중 세계에서는 완벽한 미남이다. 처음에 슈렉 본인도 사람으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가 이렇게 잘생겨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를 못한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덩치 큰 오우거로 살아왔던지라 인간의 체형으로 변하면서 자신의 펑퍼짐한 엉덩이가 작아졌다고 당황하거나 입던 바지가 헐렁해져서 곤란해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오우거 시절의 힘과 맷집도 대단히 약해졌다. 물론 쇠사슬을 타는 모습이나 옆차기로 병사 두명을 쓰러뜨리는 것을 보면 테크닉은 죽지 않은 듯하다. 예시를 들자면 신체능력이 고릴라에서 운동선수인 인간으로 너프먹은 셈. 인간의 범주 안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16] 사실 이 핸섬 버전 슈렉이 '이게 그렇게 잘생긴 건가?'라는 의문을 품는 것은 동서양 공통이다. 뚜렷하고 각진 얼굴에 갈라진 턱끝이 서구에서 잘생긴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인간형 슈렉은 훤칠한 미남 타입이 아니다.(설정상 잘 생긴 것은 맞으나 그림체로 그렇게까지 잘생겨보이지 않는 것) 아무래도 기존의 잘생긴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면 챠밍 왕자와 차별화하기 힘들고, 원형과의 괴리감도 커지기에 이런 모습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큰 덩치에 각진 외모로 꽃미남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인간형 슈렉을 Handsome 버전이 아닌 Sexy 버전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17] 허나 누군가가 수염있는 버전을 만들어 놓은 게 있는데,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오히려 원래 버전보다 수염 있는 버전이 더 어울린다는 평이 매우 좋았었다고 한다.[18] 약의 효과를 받은 진실한 사랑의 상대와 키스하면 계속 그 모습으로 있을 수 있게 된다. 슈렉도 이를 알고 피오나에게 지금 키스하면 둘 다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피오나는 슈렉을 위해 오우거로서의 삶을 택하고 슈렉 역시 기뻐하며 이를 받아들인다.[19] 참고로 해당 작은 장화신은 고양이가 첫 등장하는 작인데, 이후 그가 주인공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의 신나는 모험에서 고아원 원장 자파타 여사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 이 인간 버전 슈렉이 까메오로 등장했다.[20] 그리고 옆에서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동키가 안 된다는 말을 연발하면서 마구 발광하고 있었다.[21] 근데 이건 사람들이 장난치려고 피한 게 아니라 슈렉은 몸무게 수백키로는 우습게 나가는 오우거인데 그걸 행가레로 받았다간...[22] 1편에서도 슈렉의 레슬링실력에 감탄하는 둘락시민들도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갑자기 나타나서 흥겹게 분위기를 띄우는 볼거리에 지나지 않았을 뿐 크게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파콰드 영주를 처단했다며 기뻐하는 둘락 시민들과 파콰드의 부하들, 동화속 인물들도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둘락 한정이다.[23] 이때 슈렉은 피오나와 단 둘이 오붓한 대화를 나누던중 갑자기 노크도 없이 들어온 신하를 보고 누가 죽기라도 하냐고 짜증을 냈는데 그 말대로였다(...)[24] 피오나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할 때마다 선원이 뱃고동을 울려서 못 들었는데, 이후 선원이 아예 슈렉을 놀리듯이 바로 옆에서 뱃고동을 울리자 슈렉이 바로 뺏어버린다.[25] 이때 자신의 집에 수많은 아기 오우거들이 나타나는 악몽까지 꾼다.[26] 흥미로운 점은 슈렉이 고민을 한 이유가 보통 창작물에서 부모가 될 주인공이 걱정을 하는 이유인 자신의 인생이 앞으로 얼마나 바뀔까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자신이 좋은 아빠가 될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거였다. 후에 나오듯 슈렉의 아버지는 슈렉을 잡아먹으려 했을 정도의 막장 아버지였고, 슈렉이 직접 말했듯 오우거들은 상냥하거나 부성애가 강한걸로 알려진 종족이 아니어서 걱정을 한거였다.[27] 그 가족에 장모인 전 왕비도 같이 있다. 여담이지만 왕비야말로 슈렉 시리즈 내에서 진정한 대인배로 손꼽힌다.[28] 관광 코스에서 미남이 공주를 구한다는 편견을 깨버린 영웅이라고 할 정도로 1편에 비하면 정말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1편에서는 피오나 공주를 구하고 파콰드 영주를 물리쳤으며(정확히는 슈렉이 아니라 드래곤이었지만.), 2편에서는 요정 대모의 음모를 막고, 3편에서는 요정 대모의 아들인 챠밍 왕자를 물리쳐 아서에게 왕위까지 물려주면서 신임을 쌓았다. 그래서 그동안 적으로 봤던 마을 사람들조차 이제는 사인을 부탁할 지경.[29] 슈렉은 1편에서 조용한 삶을 즐겼음에도 외로움을 많이 탔다.[30] 사실 마을에서 깽판을 치면서 지명수배 당하는걸 즐기는걸 보면 그냥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던 걸지도.[31] 앞서 말한 럼플이 원하던 하루는 바로 슈렉의 생일이었던 것.[32] 여담으로 오우거는 나팔처럼 생긴 귀를 이용해 소리를 울릴 수 있는 것이 드러났다.[33] 다만, 슈렉의 부모님은 공식 코믹스나 뮤지컬, 원작 동화에서 등장하긴 했다.[34] 원작 그림책에서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