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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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 양떼 속 늑대는 조용히 미소짓는다 | ||
챕터 2 | 노로이모노가타리 | ||
챕터 3 | 심연 속 악마를 들여다보던 소녀는 | ||
챕터 4 |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은 진실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 ||
챕터 5 | 희망 ECLIPSE...? | ||
챕터 0 | N년 전 | ||
챕터 6 |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
에필로그 | EPILOGUE |
결과가 정해져있다면, 과정을 망쳐 주겠어.
- 요미우리 니케이
- 요미우리 니케이
CHAPTER 04 | |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은 진실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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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2차 창작물인 RPG VX Ace전용 추리게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의 네 번째 에피소드.2. 전개
전날 재판으로 잠을 설친 소라는 식당으로 갔지만 누구도 나와있지 않았다. 산노지의 아침식사도 없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아침에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가지러 갔다가 마에다와 마주친다. 평소처럼 밝게 말을 거는 소라에게 마에다는 왜 그렇게 밝냐고 또 비관적인 말을 한다. 소라는 다른 사람들도 우울할 거고 이대로 절망하고 있을 순 없다고 하지만 마에다는 초고교급이니까 가능한 거라고 자조했다가 화난 소라가 자긴 무슨 재능인지도 모르고 마에다도 초고교급 행운이지 않냐고 소리친다. 그러나 마에다는 발악하며 그게 무슨 재능이냐며 자기가 행운이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냐고 말한다. 소라는 며칠 전 마에다 스스로가 했었던 말을 말하며 한 명이 포기하면 모두가 포기한다고 하자 그제야 진정한 마에다가 사과하고 싸움은 마무리 됐지만 끝내 소라에게 마음을 열지는 않는다.그 다음 날 배가 출발하고, 소라는 어차피 이제 밖으로 나갈 수도 없으니 다른 애들과
소라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말자고, 무언가 구체적인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저 포기하지만 말자고 한다. 그 말에 모두가 감동받았지만 마에다는 혼자 부정적으로 말했고, 소라는 그런 마에다의 태도[2]에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져서 비난하자 또다시 마에다와 말싸움이 났다. 그리고 뒤늦게 소라가 먼저 사과하지만 마에다는 대꾸하지 않았고 니지우에가 뒤늦게 도착해 겨우 넘어간다.
니지우에가 오자 마에다는 용건을 빨리 털어놓으라고 재촉하자 요미우리는 모두에게 충격 고백을 한다.
비밀조직 보이드의 멤버 5인 | ||||
초고교급 화가 | 초고교급 복싱선수 | 초고교급 마법사 | 초고교급 배우 | 초고교급 신문기자 |
니지우에 이로하 | 마쿠노우치 하지메 | 산노지 미카도 | 마고로비 엠마 | 요미우리 니케이 |
"... 내가 보이드야. ... 내가 남은 3명의 보이드 중 하나라고."
자신이 보이드라는 사실을. 폭탄선언에 미쳤냐고 묻는 산노지에게 요미우리는 어차피 들켰다면 대놓고 공개하는 편이 너로선 더 곤혹스럽겠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사실에 당황한 모두에게 자신은 산노지를 용서할 수 없고, 치에부쿠로에게서 받은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라도 이러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산노지는 죽고 싶냐고, 이 계획이 실패하면 가장 손해보는 건 너라며 화냈지만 요미우리는 오히려 자기들 목숨 따윈 소모품으로 보고 있는 주제에라고 비꼰다. 이내 산노지가 포기하고 떠나자 마에다, 카사이, 카부야는 요미우리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분노하기 시작했다.니지우에는 그 말에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결국 당황하다 산노지의 보복이 무섭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요미우리는 살해당할 게 뻔하다고, 아직도 이게 잘 한 일인지 두려워한다. 거기에 마에다는 그렇게 무서운데 어째서 배신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
사실 보이드는 요미우리가 리더였을 시절에는 처음부터 쓰레기 같은 짓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보이드는 본래 한 인물의 행방을 찾아다니다가 결성되었고, 멤버들은 그에게 구원받은 후 그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그를 찾는 과정에서 마쿠노우치, 마고로비, 니지우에, 요미우리가 만나서 보이드를 결성했다. 요미우리가 리더인 이유는 정보가 가장 많았으며, 기자 일을 병행할 수 있었기에 처음으로 그를 찾아다녔기 때문. 계속 그를 찾아다녔으나 상황은 그대로였는데, 어느 날 산노지가 영상 편지와 함께 보이드에게 접촉해왔다. 보이드에 목적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그를 만날 준비까지 다 되어있었으나... 산노지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제물이 필요하고, 보이드의 손으로 제물을 죽여야 한다고 했다. 보이드 멤버들은 절대 범죄만큼은 저지르지 않았지만 결국 산노지를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카부야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건 범죄라고 하며 나도 찾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살인을 저질러서까지 찾아야 한다면 포기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찾지 않으면 죽는다고?"라고 되묻더니 보이드는 목숨을 걸고 그를 찾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산노지의 제안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한데다가 다들 초조해져 있었기에 요미우리를 뺀 나머지 셋은 전부 산노지에게 붙어버렸다. 요미우리도 군중심리 때문에 붙었으나, 산노지는 멤버들을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멤버들을 이용해 먹었기에 결국 배신했다고.
마에다는 그럼 왜 10명도 안 남은 지금에서야 배신했냐고 화낸다. 카사이는 그런 마에다에게 화냈지만 요미우리는 자신은 보이드를 진작 배신했으나 소라 일행에게 그 사실을 비밀로 숨겼다고 밝힌다. 마쿠노우치가 처형당한 후 요미우리는 손을 잡을 사람을 물색하다가 치에부쿠로를 선택했고, 그녀에게 보이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 그 둘만 은밀히 움직였음에도 산노지는 이미 눈치챘던 모양이지만. 요미우리가 치에부쿠로를 선택한 이유가 리더십, 유연한 사고도 있었지만 산노지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치에부쿠로의 오른쪽 눈은 카메라와 같은 기능이 있어서 눈으로 본 걸 저장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치에부쿠로에게 의심이 쏠리지 않게 일부러 아웃사이더를 자청했다. 그러나 치에부쿠로가 뭔가를 알았을 때 알리기도 전에 카나데에게 살해당해서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산노지와 정면승부를 하게 된 것이었다.
카부야는 자신이 물었을 때는 치에부쿠로가 끝까지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치에부쿠로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인지 물었고 요미우리는 계획의 대부분은 산노지가 짰으나 학생들의 기본 정보는 보이드 멤버들에게 알려줬다는 사실을 밝힌다. 즉 처음부터 학생들은 산노지의 타겟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카사이가 하시모토와 오오토리도 부르려고 하나 요미우리는 그 둘은 신뢰할 수 없기에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시모토는 말할 것도 없고 오오토리는 소속된 키사라기 기관이라는 곳이 정상이 아니며, 엮여서 좋을 거 없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보안을 위해 해산한다.
4번째 섬에 도착한 날, 큰 충격으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며 깨어난 소라는 약간의 허전한 느낌과 함께 식당으로 간다. 그러나 식당엔 어쩐지 아무도 없었고 급하게 뛰어온 카부야가 찾고 있었다며 하는 말이 아침마다 들려오던 모노크로우의 아침방송이 없고 어려가지로 이상해서 다들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는 것. 카부야는 소라를 찾기 위해 아직 나가지 않았었다고.
밖으로 나오자 평소 쾌청하던 기후가 눈이 휘날리는 겨울 날씨로 바뀌고 모노크루즈는 검은 연기를 내며 항구에 충돌된 상태였다. 밖에서 카사이, 마에다와 합류한 둘은 요미우리가 갑자기 튀어나갔다는 것을 알고 남은 사람들도 조사하기로 한다. 그러나 소라와 카부야는 여름에 가까운 복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 모노크루즈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마에다가 모노크루즈라고 딱히 겨울옷이 있던 것도 아니고, 매번 섬에는 편의점이 있었으니까 거기서 핫팩이라도 가져오자고 제안한다.
섬을 조사한 이후 소라 일행은 언제나처럼 식당으로 모여 조사한 것을 서로와 공유했다. 요미우리는 오지 못했는데 소라는 중간에 요미우리를 만났지만 뭐라 말하기도 전에 산노지가 어디 있는 지를 아는지 묻고는 산노지도 당황하고 있을 거라는 말만 하고 가버렸다고. 마에다는 항구에서 모노크루즈를 조사했는데 조선공이 아닌 자신이 봐도 바닥도 부서지고 약간씩 가라앉고 있는 게 앞으로 항해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생각보다 내부는 정상적이라 자신의 기우였던 것 같다고, 꼭 밖이랑 다른 차원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라와 카부야는 바벨의 탑을 조사했는데, 내부는 벽을 빼곡히 메운 책들로 가득 찬 탑이었고 탑의 높이는 끝이 없었다. 책 내부는 말도 안되는 말들로 가득 차있었는데 소라는 하시모토의 말로는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에 나온 '바벨의 도서관'과 특징이 똑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탑 내부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황금상이 가득했는데, 카부야가 예전에 오오토리가 잠깐 보여줬었던 79기생 학생들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거기에 주변에 널렸던 모노크로우 닮은 곰모양 황금상도 오오토리가 말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려 소라는 정말로 79기생과 우리들의 상황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며 소름돋아한다.
그런데 정보를 나누는 동안 계속 카사이가 멍때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소라는 카사이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묻는다. 카사이는 대답을 회피하지만 마에다는 설마 보이드라서 이전의 요미우리의 발언으로 혼란스러운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소라는 꼭 죽기 직전의 치에부쿠로 같으니까 빨리 말해보라고 중용하자 결국 자신이 눈 내리는 건조한 날씨에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그것에 괴로워하는 카사이에게 마에다는 격려해주려고 한다. 그리고 잠시후 미묘한 침묵으로 자기를 처다보는 모두
그런데 갑자기 모노크로우의 방송이 나오기 시작하고 화면이 파직거리며 어떤 곰의 모습과 겹치며 평소답지 않은 약간 경박한 목소리로 바벨의 탑 신탁의 방으로 모이라고 말한다.
신탁의 방에 도착하자 모노크로우가 순서대로 나와서 유리 찬장에 꽂혀있던 책 중 한 권을 뽑아 읽게 하는데 평소같은 모습이 아닌, 마치 로봇처럼 자기 말만 하거나 모두의 이름을 코드로 부른다. 책은 읽은 뒤에 도로 꽂아 넣어야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보거나 두 권 이상 뽑는 것은 금지. 아무리 항의하든 모노크로우는 반응하지 않아 순순히 하라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어 책을 피자 완벽한 백지밖에 없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5개의 5자리 코드가 있었다. 모노크로우는 전원 책을 보자 다음 이시간에 라는 말만 남기고 바로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오오토리와 하시모토가 자리를 뜨자 남은 애들에게 30분 후에 자신의 방으로 모여달라고 한다.
30분간 카부야와 방에서
이후 돌아온 요미우리는 원래 네번째 섬은 보이드의 계획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고, 이렇게 된 이유가 외부의 개입인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이 세계는 가상현실이며, 학생들은 보이드 때문에 기억이 지워진 채 가상현실로 들어갔다'는 충격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카부야는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갑자기 마에다가 아주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며 우츠로시마의 기후, 항구와 충돌했는데 모노크루즈의 내부는 멀쩡한 점 등을 근거로 대자 믿게 되었다.
또한 요미우리는 이 외부에서의 개입은 메카루 때문이라고 추측했으며 죽은 메카루가 개입할 수 있는 이유는 가상현실에서 죽은 이들이 실제로는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라와 모두는 물론
그리고 결론적으로 변수인 바벨의 탑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거기에 요미우리가 오기 전에 논의했던 리셋 코드도 함께 조사하기로 결정한 뒤 모임을 해산하려고 할 때 마에다가 갑자기 이것만큼은 물어야 겠다며 보이드는 비밀 기술을 쓸 정도로 규모가 크냐고 묻는다. 요미우리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지만 마에다는 이런 고차원적인 기술까지 써가면서까지 찾아야하는 그 사람이 고작 도움만 받은 사람일리가 없다며 뭔가 숨겼는지, 이렇게까지 해가며 그사람을 찾는 것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러나 요미우리가 대답하기 직전에 산노지가 들어와 우츠로 님이 뭐가 어쨌냐며 물으며 분위기를 깬다.
다음날, 모두와 함께 코드를 바꿔가며 입력해보지만 코드가 맞는 사람은 없었고 소라는 마에다와 카부야와 함께 편의점에서 마실 것을 가지러 가다 문이 잠긴 것을 안다. 그리고 문은 자기가 잠갔다며 오오토리가 나타나...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편의점 음식을 데워 가지고 온 오오토리가 감금해둔 것 치곤 잘 대해주려고 해 마에다가 황당해하다가 도시락 받고 화기애애하게 대화하고 오오토리를 보내려는 모두에게 이러려고 이사람 기다렸냐고 화낸다.
다음날 카부야의 걱정어린 부름에 깨어난 소라는 탑 내부의 온도가 갑자기 낮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부야는 오오토리에게 편의점에 남아있는 핫팩 전부 가져오게 했다며 부들거리며 말도 제대로 못하는 소라에게 핫팩을 주고는 또다른 문제가 생겼음을 알린다. 그건 휴게실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것. 지금 당장 마에다는 소변을 볼 수 없어 괴로워하고 있고 니지우에도 아침마다 용변보는 버릇이 있다고 힘들어한다. 그리고 뒤늦게 돌아온 오오토리에게 마에다는 화장실이라도 보내달라고 했으나 오오토리는 그 생각을 못 했다며 요강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거기에 충격받은 마에다가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고 홧김에 말했다가 오오토리가 총을 진심으로 쏘려는 행동을 한다. 소라는 마에다를 지키려고 달려들었는데 마에다는 그 충격으로 참지 못하고 지려버린다(...). 당황한 소라에게 마에다는 처음엔 변명을 해보려고 하지만 끝내 수치심에 울어버리고 만다.
언제나처럼 책을 뽑은 후 오오토리가 방에 돌아가게 하자 마에다가 반발하다가 오오토리가 그럼 죽으라고 하니까 쏘라고, 이렇게 구차하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카사이가 크게 화내려는 찰나 갑자기 여유로운 말투로 하시모토가 끼어든다. 그리고 어떤 열쇠를 보여주는데 오오토리가 급변하여 그걸 내놓으라고 화낸다. 알고보니 처음 바벨의 탑에 왔을 때 꽂혀 있던 보급실 열쇠를 가장 먼저 빼돌렸던 것. 하시모토는 한끼당 1000C로 거래를 제안했고 오오토리는 내놓지 않으면 쏘겠다고 협박하지만,
이후 상황이 정리되고 오오토리에 의해 다시 감금이 지속된다. 카사이는 우선 난로를 피우고 간이 화장실을 만들자며 마에다에게 도와달라 한다. 그러나 마에다는 오히려 아예 여기서 살려고 하냐며 화내더니 그시간에 조사를 더하겠다고 가버리고 니지우에에게 요즘 저사람 왜저러냐는 말까지 듣는다. 당황한 카사이에게 자신이 돕겠다고 소라가 나섰고 소라만 고생시킬 순 없다며 카부야도 돕는다. 이후 화장실을 완성하고 오오토리가 받아온 칼로리바도 먹어서 모두 잠을 자려고 하지만 마에다는 잠자는 거 방해하지 않겠다며 밤 늦게까지 조사를 멈추지 않는다.
다음날엔 아예 실내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요미우리는 원래 기후는 현실로 맞춰놔서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며 당황한다. 그리고 카부야가 마에다는 이런 상황에도 꿈쩍 안하고 무서운 눈으로 조사만 하고 있고 카사이는 트라우마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라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이런 생활이 5일 정도 지나자 소라는 오오토리와 싸우자고 제안한다. 요즘 모두가 산노지가 말했던 것처럼 생각한 것을 포기한 것 같다고, 리스크에 겁에 질려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면서. 마에다는 이에 가장 먼저 찬성하며 사실 다들 너무 의욕이 없길래 혼자서라도 싸우려고 했다고, 여기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건 소라 뿐인 것 같다고 말한다. 카부야는 그 말에 화냈지만 마에다는 거기에 어차피 가상현실이라며 당황한 요미우리에게 죽어도 본전이니 부작용이 조금 있더라도 싸우다 죽겠다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소라는 모두의 협력을 바랬는데 카부야와 요미우리를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니지우에는 당연히 겁난다고 안 했고 카사이는 트라우마로 만용을 부린들 더 큰일만 날거라고 참가하지 않는다. 이후 마에다는 급습할 계획을 생각했는지 소라에게 묻더니 자신이 지금껏 혼자서 생각해왔던 방법이 있다며 설명한다.
그리고 다음날 계획대로 오오토리를 습격했지만 사실 오오토리는 밖에서 계속 감시하고 있었고 4명 전부 오오토리에게 제압되고 만다. 그러나 눈의 트라우마로 계속 의기소침하고 있던 카사이가 더이상 눈앞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없다고 돌격했고 오오토리를 제압한다. 오오토리의 목을 조르며 기절시키려는 카사이 옆에서 오오토리가 충격으로 놓친 총을 주운 마에다는 갑자기 흥분해선 이 힘만 있다면 복수할 수 있다며 오오토리를 쏘려고 한다. 소라가
이후 오오토리는 제압됐고 감금상태는 풀렸지만 아직 탑에 갇힌 상태. 요미우리는 총을 카사이에게 맞기자고 제안해 모두가 받아들인다. 그리고 소라가 오오토리를 풀어주자고 제안하는데, 어차피 총도 뺏겼고 거기에 하시모토에게 먹을 것을 받으려면 돈이 있어야 해서라고. 오오토리는 완전히 체념했는지 별 반응없이 받아들인다.
이후 모노크로우 방송이 나와서 신탁에 방에 모이고 다시 조사를 위해 흩어졌는데, 요미우리가 소라를 갑자기 불러세워 회의실로 부른다. 안에는 이미 카부야와 마에다가 있었고 요미우리는 자신만 이번 책에 왠지 보이드의 내통자가 있다는 문구가 써있었다며 자긴 카사이가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마에다는 격분하며 형님이 그럴리 없다면서 카사이에게 물어보려 했고 요미우리는 크게 말리더니 자기 혼자 카사이를 떠보겠다고, 간섭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마에다는 솔직히 의심스럽다...면서 따지고 싶지만 일단 믿고 맡기겠다고 말한다.
이후 방 밖으로 나온 소라는 카부야와 상층부로 올라왔다가 카부야와 잠깐 담소를 나누고 카부야가 내려가자 새삼 탑 밑을 바라보며 여기서 떨어지면 죽겠구나 하다가...
어린날의 몽매한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추억조차 바스라져 그들의 얼굴 따위 잊어버렸다.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들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들은 옛과 다름없이 그렇게 살다 자살했다.
흘러가는 세월속에 추억조차 바스라져 그들의 얼굴 따위 잊어버렸다.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들은 이미 죽어 있었다.
그들은 옛과 다름없이 그렇게 살다 자살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섭리같은 거창한게 아니라, 변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다.
최악의 선택을 할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처럼...
그렇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지도록 조립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도할 수 있었다.
운명이란 섭리같은 거창한게 아니라, 변하지 않는 자기자신이다.
최악의 선택을 할 사람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아직 그럴만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처럼...
그렇게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지도록 조립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도할 수 있었다.
세상은 쉴 틈 없이 변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자신과 인간이 가진 부속물들뿐.
욕망은 나를 살아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모노크로우의 방송을 듣고 그 꿈에서 깨어난 사람은 다름아닌 하시모토 쇼바이였다. 이후 하시모토의 시점으로 열기가 올라오는 1층으로 내려가자 연기 너머로 보인 것은... 결국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자신과 인간이 가진 부속물들뿐.
욕망은 나를 살아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든다.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피해자 | ||||||||
Chap 3 | → | Chap 4 | → | Chap 5 | ||||
초고교급 당구선수 | 초고교급 소방관 | ??? | ||||||
치에부쿠로 세츠카 | 카사이 신지 | ??? |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카사이 신지의 시체였다.
2.1. 사건의 진상과 관계자 행적
이번 챕터의 또 다른 주인공. 시체 발견 방송 이후로 학급재판 휴정 전까지는 하시모토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이 이유는 소라가 이번 사건과 많이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 듯. [7]리셋 코드가 입력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후의 챕터에서 어떤식으로든 큰 영향을 끼칠 복선. 하시모토의 전자 학생 수첩의 리셋 코드 위치에는 ADMINISTRATOR CODE ACTIVATION, 즉 관리자 코드 작동이라고 적혀 있다. 학급 재판이 끝난 후 산노지의 말에 의하면, 이는 요미우리에 의해 기능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시모토가 비일상 파트에서, 재판 파트 시작에서 언급한 기능도 이 관리자 기능일 가능성이 크다.]사건 당시 스턴건으로 기절해 납치됐다가 깨어났더니 쓰러진 요미우리와 그 옆의 카사이를 봤다. 자기 쪽으로 달려오는 카사이를 보고 그가 자신을 공격하려는 걸로 오해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유리파편으로 카사이의 목을 찔렀다. 이후 쓰러진 카사이가 잔해에 깔렸고 겁에 질려 현장을 조작할 생각도 못하고 도망쳤다.
▲ 사건을 목격한 소라 |
오해였다고는 하나 마에다가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에다를 범인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검정 | ||||||
Chap 3 | → | Chap 4 | → | Chap 5 | ||
초고교급 보컬리스트 | 초고교급 기타리스트 | 초고교급 소방관 | ??? | |||
오토노코지 히비키 | 오토노코지 카나데 | 카사이 신지 | ??? |
깨어난 카사이는 방에 있는 기계들에 몸을 들이박으면서 죽으려고 했다.[8] 이 과정에서 타박상과 골절이 생기지만, 그 정도로 죽을 수는 없었고, 부서진 기계에서 불이 나자 카사이는 불길에 뛰어들어 죽는다.
이번 챕터에서 벌어진 거의 모든 일의 흑막.
일부러 소라, 마에다, 카부야를 모아 카사이가 보이드의 내통자 같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 다음, 마에다를 스턴건으로 기절시켜 동력실에 두고 카사이를 동력실로 부르고 난 뒤, 마에다가 깨어날 타이밍에 맞춰 스스로 스턴건으로 기절해서 마치 카사이에게 습격당한 것처럼 위장한다. 이를 목격한 마에다는 카사이가 요미우리를 죽였다고 오해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카사이를 공격하게 된다.사실 산노지가 언급한 '그 분'과 산노지가 마에다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에다가 모든 일의 원인이라며, 산노지의 계획을 망치기 위해 마에다를 범인으로 만들려 하였고, 기절했었던 동안 소라가 자신의 손으로 목을 그었는지도 모른채,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 결말
재판이 끝난 후, 카부야는 요미우리에게 분노하여 그를 때리려고 했으나 오오토리가 먼저 때리더니 크게 분노한다. 요미우리는 오오토리에게 "속이다니. 형씨야. 무슨 소리야? 당신도 합의한 거 아니었냐고."라고 비꼰다. 사실 요미우리는 소라 일행을 거짓말로 속이고 오오토리와 소라 일행 사이에서 이중첩자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 일부러 오오토리와 소라 일행이 서로를 믿지 못하게 만든 후, 그들의 갈등을 조장해서 바벨의 탑에서 계획을 실행할 판을 만들려고 했다고. 심지어 오오토리가 소라 일행을 감금하도록 한 것도 요미우리의 계획이었다. 다만, 오오토리의 말로는 제안 자체는 본인이 먼저 했다고 한다. 오오토리는 진심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아무도 죽게 하지 않고, 산노지를 쓰러뜨리고 싶었기 때문에 그랬다고.그리고 오오토리 말에 의하면 요미우리가 항해할 때 오오토리에게 네 번째 섬에 대한 걸 미리 알려주고 가장 먼저 바벨의 탑에 가서 총을 가지고 오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카부야가 바벨의 탑은 메카루라는 사람이 외부에 간섭해서 그런 거 아니냐며, 그걸 요미우리가 그걸 무슨 수로 아는지 묻자 요미우리는 썩소를 지으며 죽은 친구들이 사실 살아있단 것은 거짓이고, 메카루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내가 무슨 수로 아냐고 말한다. 허나 가상세계인 점과 네번째 섬이 본래 보이드의 목적과 다르다는 건 진짜라고. 그리고 바벨의 탑은 요미우리가 다른 보이드 멤버들 몰래 만들어 놓은 산노지의 처형 무대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오토리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마에다가 죽어야만 한다고 대답한다. 정확히는 마에다를 살인범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말한다.
"너희들 있지... 요전번 내가 했던 말, 기억해? 너희가 이런 살인게임에 말려든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했지. 궁금하지 않아? 너희가 왜 이런 영문도 모르는 곳에서 생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 마에다 유우키 때문이야. 그 때는 대충 얼버부렸지만... 마에다는 산노지의... 우리 보이드의 목적 그 자체야. 정확히는 마에다에게 살인 게임이라는 시련을 부여해서, 원래 인격을 지우고 누군가의 인격을 불러들이는 것. 이것이, 보이드라는 집단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존재 이유. 이제 알겠어? 너흰 그저 마에다를 위한 제물일 뿐이야. 마에다를 위해 죽어나가는 역할인 엑스트라들일 뿐이라고.
보이드의 목적은 마에다를 우츠로로 만드는 것이었다. 요미우리는 절대적인 살인 수학여행의 룰 그 자체를 이용하여[9] 산노지의 계획을 망치려 했다. 성공직전까지 갔었는데 소라의 난입과 카사이의 자살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 버렸으며, 마에다는 앞서 몇 번이나 일어난 충격적인 일로 인해 우츠로로 변하기 시작했다. 요미우리가 산노지를 배신했지만 보이드의 계획은 더 수월하게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산노지는 요미우리에게 장단을 맞춰주느라 잠자코 들어줬지만 이 이상은 아직 이르고 기껏 막바지까지 온 계획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이만 막을 내리려 한다. 요미우리는 자신이 졌으며, 자신의 생각이 처음부터 짧았다고 하다가...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어. 아, 생각이 짧았지. 변수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천운은 그만큼 영향을 받는 힘. 복잡한 계획따윈 필요 없었어.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다고!! 혹시 몰라서 권총을 챙겨둔 것이 다행이었어."
카사이로부터 뺏은 권총을 꺼내들고 폭주한다.[10] 산노지의 계획에 타격을 줘야 하지만 산노지와 마에다는 총으로 죽일 수 없기에[11] 산노지와 마에다를 제외한 학생들을 모두 죽이려 든다. 산노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기에 마에다가 우츠로가 된다는 결과를 막을 수 없다면 학생들을 죽여서 그 과정에 타격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산노지가 당황하지만 그를 비웃으며 방아쇠를 당긴다.산노지는 갑자기 요미우리의 처형을 집행하자고 모노크로우에게 요청하는데, 갑자기 추가된 17번 교칙인 '보이드 조직을 배신하는 것을 금합니다.'에 의한 것이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동료들은 당황을 금치 못하지만, 모노크로우는 교칙 위반에 흥분하여 요미우리를 처형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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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의 처형 후 산노지는 요미우리를 살려둘 걸 그랬나 후회한다. 팔다리 다 자르고 박제해도 심심풀이로는 딱일 거라며 요미우리를 비웃는다. 산노지는 소라와 카부야에게 "요미우리는 쓰레기지만 산노지 쪽이 더 쓰레기 같다", "요미우리는 죽어도 싼 놈이지만 산노지에 대한 증오만큼은 진심이었고 그 증오가 요미우리를 이렇게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지만 태연스럽게 요미우리 군도 저에게 말려든 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에다는 말투, 행동, 표정이 우츠로와 닮아진 후 산노지를 부르고 조용히 나가자 산노지는 마에다를 보고 기뻐한 후 불 마법으로 사라진다.
하시모토는 요미우리가 트롤링을 하기 전에 나간 지 오래였으며, 니지우에는 화장실이 급하다며 나갔다. 소라는 카부야의 말을 무시하고 오오토리를 부른다. 오오토리도 나간 후 학급재판장에 카부야와 소라 둘만 남게 되고, 카부야는 자신의 말에 답해주지 않는 소라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느끼며 절연을 선언하고 나갔다. 이후 소라는 오오토리의 개인실에 가서 그의 리셋 코드를 알려주고, 메카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책하는 오오토리를 다독인 후,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서 묻는다.
4. 기타
- 이번 챕터의 제목 부터가 후반 전개의 복선이었다. 학생들은 거짓말쟁이인 요미우리의 말을 쭉 믿고있었다가 배신당하였고, 피해자인 카사이마저 요미우리의 거짓 정보에 속아넘어가 결국 자결하고 말았다. 한편으로는 결말 부분에서 밝혀진 소라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기도 한다.
- 수사 파트부터 학급재판 전반부 까지 잠깐동안 소라에서 하시모토로 주인공이 교체되는데, 이는 원작 2편 챕터 4 수사 파트에서 잠깐동안 주인공이 교체된 걸 오마주한 것이다. 원작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재판까지도 주인공 교체가 유지되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슈단나더의 챕터 중 가장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 스토리 전개는 사람에 따라 그 챕터 3보다 충격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대 최고지만 추리와 캐릭터성 관련해선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13] 때문에 플레이어들 입장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챕터다.
- 호평을 받는 쪽으로는
- 스토리 전개
추리파트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스토리는 굉장히 긴장감있고 흥미롭게 흘러갔다. 새로운 떡밥이 계속해서 뿌려지고 등장인물들의 갈등도 극으로 치달으며 개중에는 아예 다른 사람이다 싶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재판 종료 후에는 네 번째 섬이 이상했던 이유와 사건의 진상이 엮이며 모두의 희망이 무너지고 계획을 방해하려는 마지막 시도 역시 산노지가 철저하게 분쇄하여 역으로 지난 사건의 재현을 완벽하게 해내는 등 그의 치밀함과 악랄함이 강하게 부각되었다.[14] 게다가 터무니없는 일을 일으킨 천운에[15] 이어 마에다의 각성, 소라와 카부야의 갈등, 소라가 겪고 있는 혼란, 누군가가 다시 언급되는 데다가 더불어서 오오토리의 기억과 타이라 아카네에 대한 떡밥까지, 산노지가 말한 것처럼 본격적으로 모든 것이 최종국면에 돌입하기 시작했다는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에 성공했다. - 재현과정
작 중에서도 재현은 챕터 1부터 언급을 해왔으며 이번 챕터 4에서는 전작의 챕터 2, 챕터 4의 요소가 적절하게 재현되었다. - 챕터 2
- 사건이 동력실에서 일어났다.
- 피해자가 치명상을 입고도 한동안 생존했다.
- 피해자는 한번 공격당한 후 죽은 듯 했으나 사실 살아있었고 갑작스레 난입한 인물에 의해 목에 치명타를 입었다.
- 어그로를 끌던 인물이 개심하고 일행에 합류한 듯 했으나 전부 연기였고 배신해서 트롤링을 벌인다.
- 특정한인물이 검정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인물이 결정타를 날렸다.[16]
- 챕터 4
- 일행들이 건물 안에 감금되었다.
- 살인을 강요받는 상황에 버티지 못한 누군가가 어설프게 살인시도를 했으나 실패하고 재판에 혼선을 준다.
- 오오토리가 전작 챕터 4의 킨조와 유사한 행적을 보인다.
- 권총이 폭발해 오른손이 날아간다.
- 주모자가 특정인물을 제외한 사람들을 모두 죽이려 들었다.[17]
- 검정이 자기희생을 했다.
- 단점으로 부각되는 면에서는
- 특정 캐릭터의 캐릭터성 붕괴[18]
- 소라
재판에서 소라답지 않게 감정적으로 행동한다거나, 챕터 4 업데이트 당시는 자신이 검정이 되는 것을 피하려고 요미우리의 손을 써놓고 죄책감 하나 안 보이는 등 평소의 소라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후반부에 소라가 타이라 아카네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한 것을 보면 후에 타이라 아카네와 크게 연관이 있을 수 있지만 챕터 4 기준에서 본다면 캐릭터성 붕괴이다.[19][20] 이후 챕터 6 추가판에선 많은 대사가 수정되어 죄책감을 보이며, 요미우리를 매도하는 행동도 크게 줄어들어 문제점이 개선되었다.# 그리고 소라가 왜 그런짓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6챕터에서 드러나며 캐붕은 피했다.[스포일러] - 마에다 유우키
소라와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마에다는 더 나아가 생존자측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부정적인 발언을 하기에 더 심각한 편. 물론 2, 3챕터에서도 각 챕터 초반에는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등 약간의 복선은 있었지만, 전작의 마에다와 성격이 같다는 것을 생각하면 캐릭터 붕괴가 맞다. 애초에 니지우에가 캐릭터 붕괴를 지적하게 만든 결정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확실하다. 이 챕터의 결말 부분에서 마에다의 캐릭터 붕괴의 원인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22] - 오오토리 테루야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초반부에 바벨의 탑에서 친구들의 동상을 보고 눈물을 흘릴 때는 그가 이번 챕터에서 긍정적인 각성을 보이리라 많은 이들이 예상했지만 그 눈물이 참혹한 과거에 따른 슬픔 혹은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23] 후회의 눈물이었는지 그런 참혹한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대로 폭주해버렸다. 놀라운 격투술과 킨조의 조언을 토대로 한 순간에 4명을 제압하는가 하면[24] 종국에는 절망눈까지 보여주며 마에다를 쏘려고 하기에 이른다. 킨조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모습은 안쓰러울 정도다.[25] - 불가피하게 질이 가장 낮은 추리파트
지난 챕터에서 훌륭한 트릭과 추리과정을 짜내는 데 모든 힘을 쏟아냈는지, 추리 파트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챕터 3까지도 온갖 천운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천운이라는 요소가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일이 없었으나, 챕터 4의 사건은 순전히 천운과 천운으로만 이루어진 작위적인 사건이다.[26] 모든 트릭과 수법이 운으로만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단순한 사건전개 과정이나 해결방법은 둘째치고 사건에 대한 설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단서를 이용해서 누가 범인이고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추론하는데 그칠 뿐, 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밝히는 데엔 소홀히한 편이다.
특히 '왜 소라가 추락한 채 살아있었는가' 같은 문제를 그냥 하시모토가 귀찮으니 굳이 해결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적당히 넘겨버린다.[27] 재판의 해결과정 역시 사건과 연관된 인물인 마에다, 소라, 요미우리의 발언을 하시모토가 논스톱 논의로 추궁하여 두 명의 자백을 하고, 하시모토는 거짓말쟁이 찾기를 거치며 '3명이 빠져나가고 불이 났으므로 카사이는 자살이다'로 살인사건 추리를 끝낸다.
이렇게 재판의 2/3 분량만 살인사건에 대해 다루며, 나머지 1/3은 일상파트에서 숨겨진 진실과 연관된 왜 카사이가 자살했는지에 대해 다루게 된다. 살인사건이 게임 내에서 가장 단순한 사건이고, 사실상 재판이 일상파트의 연장선이나 다름없기에 재판 후 뒤풀이에서 밝혀지는 정보를 학급재판에서 밝히는 것.
이후 학급재판 뒤풀이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는데, 사건의 주모자인 요미우리 니케이는 마에다 유우키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을 벌였음이 드러난다. 자신이 범인임을 들키지 않는것을 목적으로 트릭을 구상하고 살인을 저질렀던 다른 검정과는 달리, 특정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살인사건을 꾸몄기에 별다른 은폐가 필요하지 않았고 별다른 트릭을 만들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천운이 사건 전개에 유독 자주 등장했던 것도, 산노지의 계획이 거의 완성되어 가면서 천운 같은 상식 밖의 수단 외에는 산노지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요미우리가 천운을 적극 이용했기 때문이었다.
- 사실 여기에는 사정이 있다. 원래 챕터 4의 트릭은 정해져 있었지만 다른 동인작품에서의 구성과 완전히 겹치는 탓에 표절 방지를 위하여 챕터 4의 추리파트는 완전히 갈아엎었기 때문. 거기다 제작자가 작품 제작과 동시에 대학 졸업작품 제작까지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 상 사정까지 겹쳐 챕터 4의 학급재판은 급조하여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챕터의 추리 파트가 혹평을 받은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28] 애초에 단간론파라는 틀을 공유하고 있다고는 해도 다른 제작자가, 다른 캐릭터로,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었을 동인 작품의 전개가 스토리 수정이 필요할 정도로 겹치는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29][30]
- 이후 질의응답 등을 통해 밝혀진 사실로는, 추리파트 뿐만 아니라 챕터 4의 스토리 전체가 급조되었다고 한다. 이 챕터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못했던 여러 떡밥들[31] 뒤에는 이러한 뒷사정이 있었던 것.
- 어쨌든 많은 캐릭터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챕터 4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정상인이 하시모토, 카부야밖에 안 남았다. 소라는 타이라화, 마에다는 우츠로화, 오오토리는 킨조화 되고 있으며, 니지우에와 산노지는 흑막이다. 게다가 요미우리의 트롤링이 산노지의 계획을 도와준 꼴이 되어버렸고, 리더로서 최후의 보루였던 카사이가 죽어버리자 학생들의 단합은 콩가루가 되어버렸으며, 카부야는 소라에게 절연을 선언하면서 앞날이 캄캄해져 가는 상황.
- 매 챕터마다 어그로 담당이 늘 바뀌어 왔는데[32], 이번에는 3명이나 주인공 일행에게 어그로와 민폐를 끼쳤다. 마에다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고 후반부에는 거의 우츠로화되었으며, 오오토리는 학생들을 감금하는 것도 모자라 단체자살을 강요하고, 요미우리는 믿음직한 리더였던 카사이를 죽게 만들고, 챕터 4의 주모자인데다가 산노지와 마에다를 제외한 학생들을 모두 죽이려 들었다. 그나마 위안(?)인 건 오오토리가 자기 잘못에 대해 자책하고 있는 점 정도.
- 유일하게 섬광 플래시백이 등장하지 않는 챕터다.
5. 생존/사망한 멤버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생존자 현황 | |||||||
生 | 소라 | 生 | 마에다 유우키 | 生 | 하시모토 쇼바이 | 死 | 요미우리 니케이 |
生 | 니지우에 이로하 | 死 | 카사이 신지 | 生 | 카부야 요루코 | 死 | 치에부쿠로 세츠카 |
死 | 마쿠노우치 하지메 | 死 | 미츠메 코코로 | 死 | 마고로비 엠마 | 死 | 오토노코지 히비키 |
死 | 오토노코지 카나데 | 死 | 카가린 유리 | 生 | 산노지 미카도 | 生 | 오오토리 테루야 |
生 | 7명 | 死 | 9명 |
비밀조직 보이드 생존 현황 | ||||
니지우에 이로하 | 마쿠노우치 하지메 | 산노지 미카도 | 마고로비 엠마 | 요미우리 니케이 |
生 | 死 | 生 | 死 | 死 |
생존 보이드 - 2명 |
[1] 마에다와 카사이는 그 쪽지를 소라가 보낸 거라고 오해하고 있었다.[2] 딱히 본인도 대안이 없으면서 징징대는다른 사람의 의견에 토만 다는 것.[3] 정황상 니지우에가 밀친것으로 추정된다.[4] 알베르 카뮈 - 이방인의 첫 도입부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5] 이방인의 소설 내용과 하시모토를 비교하면 상당히 묘하다.[도입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7] 하시모토의 전자 학생 수첩의 시스템 항목을 보면[8] 하시모토 왈, 유리조각으로 자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9] 마에다가 카사이를 죽이고 검정이 된다면, 검정이 지면 마에다가 죽고, 검정이 이기면 (산노지를 포함한)마에다 이외의 전원이 죽으니까.[10] 소라는 그의 얼굴을 흡사 악마와도 같다, 마쿠노우치와 마고로비를 떠올릴 정도였지만 그 둘 이상으로 폭주한다고 평가했다.[11] 산노지는 마법을 쓸 수 있고 마에다는 우츠로화가 진행되었기 때문.[12] press가 '누르다'와 '언론, 신문, 언론인들' 이라는 2가지 뜻을 지닌 말장난.[13] 학급재판의 완성도는 몰라도, 추리의 완성도와 정교함은 이번 챕터가 가장 떨어진다.[14] 그는 이번 챕터의 흑막을 챕터 4 초반부터 철저하게 가지고 놀고 있었던 거나 다름없다! 재판 종료 후 모든 진상이 드러나고 산노지가 그를 철저하게 조롱하는 모습과 그를 비웃는 웃음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15] 운 좋게 범인이 항생제를 떨어뜨렸다는 점 등 천운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던 반면 이번에는 이론상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권총이 폭발하는 말 그대로 계획의 완수, 사건의 재현은 반드시 일어나게 된다고 못을 박는 듯한 연출이었기에 충격은 배가 되었다.[16] 이는 소라와 카사이 모두 해당되는데, 소라는 마에다가 검정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카사이의 목을 베었고, 카사이도 마에다를 검정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자살했다.[17] 코바시카와는 이라나미를 검정으로 만들고 학급재판에서 이기게 해 주려고 했고, 요미우리는 직접 총으로 죽이려 한 게 차이점.[18] 4챕터 당시에는 캐릭터 붕괴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완결 난 시점에서는 각자 이렇게 된 사정이 상세하게 드러난 덕분에 치밀한 복선이자 캐릭터의 서사로 작용되었다.[19] 실제로 학급재판 중에 니지우에 이로하가 다들 캐릭터가 붕괴된 것 같다고 언급한다. 캐릭터 붕괴에 대한 것은 제작자도 인지하고 있었던 모양.[20] 다만 마에다를 보고 경외를 느꼈다, 마에다를 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앞샀다는 등의 부분과 챕터 4의 여러 떡밥을 통해 마에다의 인격이 변화하고 있듯 본인에게도 변화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론이 가능하기는 하다.[스포일러] 놀랍게도 소라는 그저 산노지가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때를 위해 보험용으로 만든 존재였다. 소라에게 입력된 디폴트값은 산노지의 계획, 즉 살인 수학여행을 돕는것인데 마에다가 죽으면 다 물거품이 되기에 그 입력이 발동해 카사이를 베어버린것. 당장 극초반에 하시모토가 칼로 마에다를 찌를때 대신 찔린것도 그 이유였다.[22] 보이드의 목적은 우츠로의 부활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에다를 우츠로로 만들 필요가 있다. 전작의 살인게임과 달리 이번작의 살인게임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마에다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릴 필요가 있는 것. 2편에서 유독 부각되는 마에다의 유약함과 비관적인 모습은 사실 복선이었던 셈이다.[23] 당시 오오토리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 시켰었다.[24] 물론 그 4명이 전투원과는 거리가 멀긴 했다.[25] 물론 그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타격을 계속해서 입어왔으며 챕터 4에서는 아예 16명의 친구중 13명이 서로 죽고 죽인 참혹한 사건을 강제로 떠올리게끔 하는 배경까지 깔려버렸고,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로부터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악마의 유혹을 받기도 했으니 모두를 구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쌓이던 와중에 원래부터 그리 강한 멘탈이 아니었던 그가 폭주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지 모른다. 게다가 챕터 4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킨조 역시 정상이 아니라는 언급이 나오고 키사라기 기관의 방식이라는 언급 등으로 보아 그의 이러한 행적도 위의 소라처럼 후속 챕터의 복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요소라고 볼 수 있다.[26] 마에다가 카사이를 공격한 것 역시 요미우리의 천운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마에다가 카사이를 목격했으며, 우연히 건물 부분이 무너져내려 이루어진 일이고, 소라가 요미우리의 손으로 목을 그은 것 역시 마에다를 죽은 채로 볼 수 없던 소라가 우연히 사건을 목격해 일어난 일이었다.[27] 다만 가상세계인 것이 드러났고, 떨어져도 통과해버린다는 일은 현실이 아니라 가능한 일이기에 물리적,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운건 어쩔 수 없다.[28] 챕터 4의 전개와 추리 파트의 내용으로 짐작해보았을 때 그 대상은 일본에서 동영상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작품의 이 챕터일 가능성이 크다. 사건 발생 직전 주인공 시점의 인물이 습격당한 점과 사건에 진정한 주모자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기절한 누군가를 이용해 검정이 되게끔 만드는 트릭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치밀한 트릭을 방해한 진 범인 역시 따로 있다는 점도 예를 들 수 있다.[29] 재미있게도 제작자의 전작이 대호평을 받게 된 요소 중 몇가지가 제작자의 기가막힌 행운(작화미스가 복선으로 작용하거나, 그냥 적당히 고른 엔딩 bgm과 그 가사가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지고, 원작과 스토리 분리를 선언한 후에 본가 신작 애니가 폭사해버렸으며, 무엇보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킨조 츠루기의 캐릭터성 등)으로 이루어졌다는 걸 생각하면 큰 행운 뒤에 그에 필적한 불운이 찾아왔다는 웃픈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작자가 초고교급 행운이라고 했는데 이 행운이 아니라 이거였다(...)[30] 앞의 세 사건은 범인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 사건이라면, 이번 사건은 마에다를 검정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된 사건이다. 방향이 다른만큼 굳이 이전의 사건들처럼 정교하게 계획될 필요는 없다. 문제는 그 덕분에 단간론파 시리즈의 일반적인 사건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이질적이게 된 것.[31] 가령 리셋코드나 79기생 동상의 존재의의, 떨어진 곳의 틈새에서 메카루의 접속, 카사이가 권총을 꺼냈던 이유 등[32] 1챕 - 카가린, 하시모토 / 3챕 - 요미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