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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1:00:16

슈퍼 아머

하이퍼아머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
2.1. 하이퍼 아머2.2. 헤비 아머
3. 사례

1. 개요

スーパーアーマー, Super Armor

상대의 공격에 저항이 생겨 공격을 당해도 피격 모션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하던 행동을 계속할 수 있는 상태. 대전 격투 게임에서 처음 사용했으나 이후 다른 장르의 게임에도 도입되었다.

2. 상세

가드 포인트와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가드 포인트는 공격을 하는 도중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동작을 이어가지만, 슈퍼 아머는 상대의 공격을 맞으면서 (대미지를 받으면서) 하던 동작을 유지한다.

한마디로 살을 주고 뼈를 박살내는 시스템. 피격 모션을 취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대미지는 거의 그대로 입기 때문이다. 또한 카운터 히트로 인한 대미지 증가 시스템이 존재할 경우 슈퍼 아머로 보호받는 상태에서는 공격 모션이 끊기지 않아 카운터 히트의 조건인 '상대방이 공격할때 공격하는 상대방보다 먼저 공격을 명중시킨다'가 만족되어 모든 타격이 카운터로 박히는 경우도 있어서 치명적이다.[1]

상대의 공격을 지나가게 하는 무적시간과는 다른 방법으로 '상대의 공격에 노출된 상태'이면서도 상대방의 공격에 동작들이 끊기지 않고[2] 이동, 공격, 잡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슈퍼 아머 모드를 따로 발동하지 않더라도 몇몇 필살기는 사용 중 슈퍼 아머 속성이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공격할 수 있고 다운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지만, 밸런스 조절을 위해 단 1대만을 방어한다든지 받는 피해의 양이 늘어난다거나, 시전시 체력을 소모하거나 제한시간이 붙기도 하고, 혹은 공격 속도가 줄어드는 식의 다양한 페널티가 부가된다. 만일 페널티가 없다면 그 캐릭터는 순식간에 개캐가 되기 일쑤. 대표적으로 KOF 맥시멈 임팩트의 '아머 랄프'가 있다. 하지만 '공격판정이 여러 번 나오지만 한 대 맞고 다운되는 연속 공격'에다 대고 슈퍼 아머 상태로 돌진하면 한 대만 맞을 기술에 여러 대를 맞게 되므로, 친 겐사이의 굉염초래나 장거한철구대회전 등에 갖다대고 슈퍼 아머로 돌진했다가는 순식간에 체력이 증발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다.[3]

크게 두 가지로 특정 순간에만(특정 필살기 시, 방어 시 등) 순간적으로 발동되는 액티브형과 항시 슈퍼 아머 상태를 유지하는 오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액티브형, RPG는 오토형의 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으며, 항시 발동한 상태이긴 하지만 특정 동작시에만 슈퍼 아머가 걸리는 하이브리드형도 있다.[4]

2.1. 하이퍼 아머

슈퍼 아머의 상위 버전. 슈퍼 아머는 맞으면 동작이 끊기지 않을지언정 살짝 멈추면서 짧은 경직이 들어가거나 몇대 맞으면 풀리지만 하이퍼 아머는 맞았을 때 경직이 없거나 매우 짧기에, 슈퍼 아머 상태에서 얻어맞으면 엄청나게 경직이 걸리는 다단 히트계 공격도 무섭지 않다. 그리고 보통 난무계는 처음 공격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발동 자체가 안 되는 식으로 씹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슈퍼 아머 상태에서 피격되면 방패나 방어막 같은 이펙트가 뜨는 게임이라도 하이퍼 아머 상태에서 맞으면 히트 이펙트 외에 아무런 이펙트도 뜨지 않는다. 슈퍼 아머의 단점을 많은 부분에서 보완한 아머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보통 이런 항시 하이퍼 아머 계열은 캐릭터 중에서 이동 속도가 제일 느리다거나, 점프가 낮다거나, 아예 가드를 못한다거나 등의 페널티가 큰지라 고수 앞에선 그냥 샌드백.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의 메카 장기에프, 마블 VS 캡콤의 숨겨진 캐릭터 버전 워머신, 멜티 블러드의 '제 7성전 모드 시엘',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아비게일(메트로 크래시 모으기)[5] 등이 이 하이퍼 아머에 해당된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도 보스들이 이런 사양을 장착하고 나오는데, 아군이 두들겨 패는 도중에도 (보스의) 공격이 중단되지 않고 공격을 날리기 때문에 심히 위협적. 그래서 강력한 보스들이 이것을 장착하고 나오면 그야말로 악몽이 된다.

디펜스에서도 간혹 적들이 들고 나오는 속성인데, 위의 예시들만큼의 개캐까진 아니지만 닥치고 화력전으로 가서 최대한 빨리 녹여야 하는 유닛이다. 카툰워즈의 날아다니는 소악마나 붉은 용기사, 냥코 대전쟁의 초상수 빠빠옹 등이 대표적인데, 후자의 경우 그나마 스냥이퍼를 사용해 조금이라도 밀어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전자의 경우 그런 거 없이 있는 대로 화력을 갖다부어야 한다.

2.2. 헤비 아머

기본적으로 슈퍼 아머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나 받은 대미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제한적인 슈퍼 아머로,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두드러진다. 아래 사례에 적혀 있는 요시의 2단 점프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미지가 적을 경우 강한 공격의 넉백마저 버틸 수 있으나 대미지가 높아지면 같은 공격의 넉백을 그대로 받게 된다. 스네이크의 '사이퍼' 역시 헤비 아머가 붙어 있는데, 이 쪽은 정확히 7% 또는 그 이하의 공격의 넉백을 받지 않는다. 이외에도 대난투 4쿠파의 전체 헤비 아머 판정이라거나 커비의 스톤, 리틀 맥의 기합 스트레이트 등이 있다.

3. 사례

캡콤에서 만든 대전 격투 게임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저거너트콜로서스가 슈퍼 아머를 가지고 나왔다. 특히 콜로서스는 어빌리티 X라는 이름으로 오토형 슈퍼 아머도 쓸 수 있었다. VS. 시리즈헐크도 대표적인 슈퍼 아머 캐릭터.[6]

[1] 게임마다 다르지만 카운터 히트가 발동할 경우 해당 기술의 기본 대미지에서 1.2배 ~ 1.5배 정도가 박히는 것이 일반적.[2] 슈퍼 아머를 발동한 약간의 경직이 걸릴 수 있다.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발만웨 등 높은 공속으로 두다다다 패면 움직임을 거의 멈춰버릴 수 있는 경우까지 있다.[3] KOF 2000의 스트라이커 시스템 등으로도 비슷하게 보통 1대만 맞는 공격을 여러 번 맞출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대미지 보정이 걸린다. 하지만 아머 모드로 맞다이 까면 대미지가 보정 없이 들어가서 캐릭터가 순식간에 삭제된다.[4] KOF 2000의 아머 모드는 공격 동작 중에만 슈퍼 아머 효과가 생기며 가만히 있거나 이동 중에 공격을 당할 경우 피격 모션을 취한다.[5] 이쪽은 슈퍼 아머 99겹이라 약간 개념이 다르다.[6] 다만 처음 등장시엔 슈퍼 아머가 아니었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부터 슈퍼 아머 장착. 먼저 슈퍼 아머를 장착하고 나온 저거너트, 콜로서스와 겹쳐서 슈퍼 아머 장착 캐릭터가 너무 늘어난다고 생각한 것 같다. 헐크가 슈퍼 아머를 달고 나온 작품 대부분 저거너트와 콜로서스가 플레이어 캐릭터로 안 나왔다.[7] 해당 캐릭터는 섀도우 댄서다.[8] 랜스 등에서만 위의 움츠리기 무효와 비슷한 '움찔 무효 효과' 같은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고 있다.[9] '하드스킨 크래셔'와 '하드스킨 버스터'가 있으며 크래셔는 근거리 슈퍼 아머를, 버스터는 원거리 슈퍼 아머를 제공한다.[10] 이부분이 다크 소울 3와 가장 큰 차이다. 3는 아무리 강인도를 높여도 단검처럼 슈퍼아머를 발동시키는 않는 무기라면 강인도가 무용지물이었지만, 엘든 링에서는 강인도를 높이면 단검으로 맞딜이 가능하다.[11] 단 대미지를 얼마나 입었는가에 따라 판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헤비 아머 속성이라고 봐야 된다. 헤비 아머 문단 참조.[12] 단, 기술 발동 직후부터 10프레임까지만 유효, 11프레임째부터 아머가 사라진다.[13] 참고로 스파5에서는 중/강 가드 대미지와 공격형 V-리버셜 기술, 달심의 V-트리거 요가 버너의 화염지대 대미지들도 회복 가능 대미지로 전환된다.[14] 데빌진의 해골 깨기(2LP)는 막혀도 고작 -10이라서 상단회피 중단 견제기로 자주 쓰였는데, 파워 크래시가 붙은 대가로 -14가 되어 이젠 통발만 쓰고 해골 깨기는 봉인기가 되었다. 또한 리리의 탈론 피어싱(66RP)는 막히고 -12인 중단 콤보 시동기라 딜캐를 약하게 맞아서 감수하고 질러볼만한 시동기였지만 이번 작에서는 파크 붙고 -17이 되어 캐논이나 레아처럼 눈감고 지르는 일발 역전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중단 파워 크래시는 막히면 매우 아프거나 뜨거나 둘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15] KOF 97에서는 가드 포인트가 달려있었으나 약화된 것이다.[16] 타쿠마의 용호난무와 같이 가드시 바로 종료되는 기술을 부딪히면 가드한 것처럼 이후 동작이 나오지 않아 하이퍼 아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나, 잡기 무적 옵션은 달려있지 않다.[17] 이들은 대부분 가드 포인트로 대체되었다.[18] 극한류 연무권 같은 1타가 가드불능인 판정의 기술들을 타격 잡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엄밀히 다른 개념이며, 상대의 슈퍼 아머를 무시하는 판정이 없으므로 해당되지 않는다.[19] 이 속성을 가진 챔피언은 몇 없을 정도로 귀한 편이다.[20] 설호랑의 '빙격장', 안드레아스의 '파멸의 일격' 등등.[21] 록산느의 '실드 차지', 라엘의 '두더지 사냥' 등등.[22] 와이의 모든 공격스킬.[23] 루나의 '끌어당기기', 고유장비를 착용한 라엘의 '두더지 사냥' 등등.[24] 해당 게임에서는 '완전 연소 어택'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25] 커맨드는 ↓↙←↓↙← + K[26] 불안한 나무몸통, 바위주먹 등.[27] 아델하이드 번스타인처럼 상대가 지닌 이로운 버프를 해제하는 스킬을 지녔을 경우 하이퍼 아머까지 모두 벗겨낼 수 있다. 어쨌든 버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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