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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08:21:24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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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갑작스런 주인공의 부재3. 시리즈 내에서의 애매한 위치4. 스토리 및 설정의 문제점
4.1. 해결된 문제점4.2. 자자 빙크스
5. 배우들의 발연기와 지루한 대본6. 4중 클라이맥스 (절정)7. 인종주의 논란8. 디자인상 문제점
8.1. 변론

1. 개요

1999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한 비판점을 서술한 문서.

2. 갑작스런 주인공의 부재

"You see, in most movies, the audience needs a character to connect with. Typically, this character is something called a prohtahgawnist protagonist. When you're in a weird movie with like aliens and monsters and weirdos, the audience really needs someone who's like a normal person like them to guide them through the story. Now this, of course, doesn't apply to every movie, but it works best in the sci-fi, superhero, action, and fantasy genres."

"그게 말이죠, 대부분 영화에서는 관객이 관계를 맺을 수가 있는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주로 이런 캐릭터를 "주인공"이라고 하죠. 만약 싱한 외계인들이나 괴물들 또는 괴짜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면, 관객들에게는 그들과 비슷한 일반적인 사람이 스토리를 안내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물론 이것은 모든 영화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사이언스 픽션, 슈퍼 히어로, 액션, 판타지 장르에 가장 적합하죠."
- 미스터 플린켓 리뷰 中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명백하게 주인공이었고 레아 오르가나한 솔로도 루크와 함께 주역으로 활약함으로서 주인공 3인방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에 근접하는 몇몇 인물들이 있지만 명백한 주인공은 없다.

주인공에 근접하는 인물들은 파드메 아미달라,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리고 콰이곤 진인데, 아미달라는 그저 외국 여왕처럼 취급받고 아나킨은 영화가 중반이 돼서야 등장하고, 콰이곤 진은 스토리상 1편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영화에서 그의 심리를 묘사하는 장면이 없다. 영화 배경 시기로 볼때 이미 콰이곤 진의 캐릭터는 달관한 스승으로서 완성된 시점이기 때문.

영화에 주인공이 없으면 관객들이 영화와 제대로 된 관계를 맺을 수가 없게 된다. 예로 들자면 클래식 트릴로지에서는 4편 중반이 되기 전까지도 루크의 심리 묘사가 잘 나와 루크가 느끼는 것을 관객들이 느껴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였다. 물론 이건 군상극 장르 대부분이 그렇지만, 클래식 트릴로지에는 있던 주인공이 여기에서는 갑자기 등장하지 않으니 단점이 되었다.

다행히 2편과 3편에서는 주인공이 명백하게 아나킨이 돼서 이 문제는 해결. 사실 2, 3편에서 오비완 역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오비완의 캐릭터 역시 흔들림없는 선의 제다이라는 설정이기에,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가 제대로 연기 할 만한 부분이 없는 평면적인 캐릭터였다는 것이다. 그나마 3편 마지막의 아나킨과의 대결장면 정도가 볼 만하다.

3. 시리즈 내에서의 애매한 위치

내용면에서는 앞으로 전개될 프리퀄 트릴로지의 밑바탕을 깔아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바닥 설정을 깔아놓는데만 충실해서, 이 영화 자체의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없고, 큰 임팩트를 주는 사건도 없으며, 악당이라고 나오는 인물·단체는 무역연합다스 몰 뿐인데, 왜 악당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비중이 작다. 결국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에게 남는 영화에 대한 인상은 매우 미약하다. 그리고 애초에 기존 스타워즈 팬이 아닌 일반관객은 무역연합이 무슨 단체인지 도대체 왜 무역연합이 문제인지 조차 모를정도로 영화 내에서 설명이 미약하다.

실제로 전체 스타워즈 시리즈의 내용에서 굵직한 사건들만 나열해 봤을때 이 영화가 차지하는 부분은 딱 둘.

게다가 2편은 아나킨이 청년으로 성장한 이후에 등장한다. 그래서 1편에서의 아나킨과 거의 별개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굳이 프리퀄 트릴로지를 아나킨의 유년기 시점에서 시작했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차라리 프리퀄을 아나킨의 청년기에서 시작하는게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1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적어 아나킨의 흑화가 3편에서 너무 급하게 진행된다. 차라리 1편 내용은 확장 세계관으로 넘기고 2편을 1편으로, 그리고 클론 전쟁 애니메이션 중 중대한 내용을 2편으로 만드는게 더 나았을 듯.

이처럼 시리즈 내에서 1편이 하는 역할이 대단히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스타워즈 팬 중에는 보이지 않는 위협은 굳이 안 봐도 전체 줄거리릉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영화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의견은 프리퀄은 굳이 안 봐도 된다는 쪽과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 사이에 다스 베이더의 과거사를 감상하는 것도 괜찮다는 쪽으로 갈린다. 문제는 전자라면 말 그대로 이 영화를 안 봐도 되는 것이고, 후자라도 저 "다스 베이더의 과거사를 감상" 하는 데 이 영화가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상에서 제시된 관람 순서가 마셰테 오더인데, 4-5-2-3-6 순서로 보고 1은 아예 건너뛰는 것이다[1].

4. 스토리 및 설정의 문제점

영화만 봐서는 스토리에 문제점도 많고 이야기 구멍들도 많다. 그저 순수히 액션을 위한 작위적인 상황 및 행동이 많다. 일단 몇몇을 요약하는데 해결된 문제점은 해당 문단 참조.

4.1. 해결된 문제점

4.2. 자자 빙크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문서 참고.

5. 배우들의 발연기와 지루한 대본

배우들의 연기조차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자자 빙크스는 말 할 필요도 없고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대부분 아역 배우들처럼 연기가 썩 좋지 못하고 오히려 관객들을 짜증만 나게 하였다.[6] 특히 타투인에서 가게에서 퇴근할때 'yippee~'는 밈이 되었다 개봉 전에 이 영화가 기대받은 이유는 "어른을 위한 추억팔이"였기 때문인데, 여기에다 대고 나홀로 집에를 찍으며, 전투의 절정단계에서 우연히 적함의 반응로를 깨는 씬을 넣는 짓을 해 찬물을 끼얹었다.

리암 니슨이나 나탈리 포트먼, 이완 맥그리거 같은 명배우들을 구했는데 아무리 명배우라 해도 각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발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증명했다. 루카스는 질 낮은 각본에 배우들 활용마저 제대로 하지 못해 그들의 연기조차 발연기로 뽑아내는 업적을 이룩하였고 관객들을 절망에 빠지게 하였다.

또한 한국 관객들은 자막으로 보아서 잘 느끼지 못했겠지만 루카스의 대본이 굉장히 필력이 딸려서 대사들조차 지루하다.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수준으로 내용만 전달하는 평면적인 대사들이 상당한데, 여기에 배우들의 발연기까지 더해져 무슨 로봇들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덤으로 가장 지루한 대사들이 나오는 장면은 바로 의회에서 서로 정치인들이 다투는 장면. 이 문제점은 이후 작품에서도 수정되지 않고 에피소드 2, 3에서도 계속 나타나게 된다.

같은 이유로 오프닝 타이틀 또한 혹평을 받았는데, 이유는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 타이틀들의 내용은 주로 "제국이 이것을 하고 있고 주인공들이 물리쳐야 할 게 있다"는 식의 모험담 구조였는데 이 작품은 16년만에 돌아왔답시고 따분한 정치적인 이야기부터 나와서이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사실 이는 프리퀄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데,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 스크롤 자막이 영화의 전반적 시놉시스에 대한 배경 설명을 해주는 반면 프리퀄 트릴로지에서의 타이틀은 본편 영화와 동떨어져 오프닝 시퀀스의 배경 설명밖에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깨어난 포스>의 예고편의 문구 중 하나가 "모든 세대들에게는 전설이 있다"였는데 댓글에는 "우리 세대의 전설은 무역 분쟁이랑 의회 싸움밖에 없었다"면서 프리퀄을 원망하는 서양 네티즌들이 등장하고는 했다.시퀄은 아무것도 없다...

여담으로 리암 니슨나탈리 포트먼은 스타워즈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듣고 대본도 안 읽어보고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그리고 출현한 결과물은 발연기라는 평가로....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원래 낙점자도 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디카프리오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흥미를 잃어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다고. 타이타닉(영화)에서 주연을 맡아봤으면 흥미가 떨어질 만도 했다

6. 4중 클라이맥스 (절정)

영화 후반 또한 너무 조잡하다. 절정에
들이 진행되니 무려 4가지 사건들이 동시에 진행 되는 것이다.

일단 이 네 개의 클라이막스 장면 중 건간 족과 드로이드의 싸움을 제외한 셋은 오리지널 삼부작의 첫 작품이었던 에피소드4를 오마주한 것이다.
문제는 에피소드 4에서 순차적인 시퀀스로 진행되었던 장면들이 에피소드 1에서는 한꺼번에 뭉뚱그려 진행된다는 점이다. 라이트 세이버 대결만 해도 굉장히 빠른데 갑자기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는 등 동시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영화 집중에 방해가 된다. 게다가 건간족과 드로이드의 전투는 쓸데 없이 자자 빙크스의 슬랩스틱을 넣는 등 연출이 형편 없다. 특히 콰이곤이 죽은 직후 자자의 슬랩스틱이 나온다.[7]

재미있는 것은 제작 과정 동영상에서 전설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벤 버트(Ben Burtt)가 루카스에게 직접 절정이 너무 조잡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링크 루카스의 희대의 망언 "너무 막 나간 것 같네" 망언도 이 때 나온다. 본인도 "모든 것이 너무 연결되어서 뺄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절정이 너무 조잡하다는 것을 인정하다가 나중에 "이건 스타일이다!"[8]라면서 정신승리하는 것도 제작 과정 동영상에 포착되었다.

어찌보면 제다이의 귀환에서 보여준 문제점이 더 강화된 셈. 거기서도 광검 대결과 우주전, 지상전이 동시 진행되는데다 드라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광검 대결이 다른 장면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주고받지 않아서 비판을 받아왔다.

참고로 이렇게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보인 이 문제점은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에서 또 벌어진다(...)

7. 인종주의 논란

또 다른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영화가 의도치 않은 인종주의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주인공들이 모두 백인이며, 자자 빙크스는 흑인에 대한 편견적 스테레오타입 중 하나이고,[9] 타투인 행성은 아랍을 연상시키며,[10] 누트 건레이동양인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처럼 보이고,[11] 와토는 돈만 밝히는 유대인처럼 보인다는 것.[12] 인종 문제에 민감하지 않은 당시 한국 관객은 잘 느끼지 못했으나, 해외에서는 꽤 심각한 문제로 논의되었다. 인종주의에 대한 논란이 어찌나 심하던지, 당시 CNN 같은 방송에서 심도있게 다룬 바 있다.


2012년Honest Trailers에서도 이 영화를 다루면서, 끊임없이 인종주의를 지적했다.

지금 이를 두고 2010년대 이후의 SJW들을 역으로 투영해서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시는 인터넷도 지금처럼은 활성화되지 않았던 1999년에 있었던 일이란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종적 스테레오타입과 편견은 미국 현지에선 지금까지도 상당히 익숙한 주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면 당시로서는 그렇게 화제를 모으기 어려웠을 것이다.

조지 루카스가 인종주의자도 아니면서 왜 인종차별적 요소를 〈스타워즈〉 시리즈에 넣었는지 되물을 수 있는데, 그의 아이디어 원천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추적하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조지 루카스는 1944년 생으로, 〈플래시 고든〉이나 조니 와이즈뮬러의 〈타잔〉 같은 전형적인 '백인 남성 주인공' 미디어를 접하면서 컸고, 이러한 추억거리들을 〈스타워즈〉 시리즈를 통해 다시 창조하였다. 즉 옛날 콘텐츠를 따라하는 과정에서, 얼떨결에 인종차별적 요소도 반영하게 됐다는 것. 이 영화의 인종차별적 요소를 비판하는 골자가 "옛날 인종차별 미디어 같다" 라는 점을 상기하면 더욱 분명해진다.

8. 디자인상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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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요다 에피소드 1의 요다

요다의 디자인도 클래식의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고 무슨 오박사 처럼 생긴 캐릭터로 디자인되어 꽤나 욕을 먹었다. 결국 에피소드1의 요다는 2011년 스타워즈 블루레이가 공개되면서 CG로 대체되었다.

작중 등장하는 우주선들의 디자인이 클래식 3부작에 나왔던 기존의 우주선들과는 너무 이질적이라 같은 세계관의 우주선이 맞냐는 비판을 받았다. 가령 클래식 시리즈의 우주선인 밀레니엄 팔콘호나 X-wing과 에피소드 1의 우주선인 누비안과 나부 스타파이터를 비교해보자. 한 시리즈에 있는 우주선이라고 하기에 디자인의 상이함이 주는 위화감이 만만치 않다.

이부분은 영화 내적으로는 설명이 힘들고, 영화 외부적인 이유들에 기원한다. 스타워즈가 처음 제작된 70년대에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초보적인 수준이고 대신 소품과 카메라 트릭등을 이용하는 프랙티컬 이펙트가 영화 특수효과의 대부분 이었다. 그리고 이분야에서 스타워즈는 지금까지도 교과서적으로 언급될정도로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였다.[13] 다만 이 과정에서 소품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형태의 우주선이나 비행기 모델들은 퇴짜를 맞게 된다.[14]

하지만 완벽하게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되는 본작에서는 그런 한계를 신경쓸 필요가 없었고, 때문에 루카스를 비롯하여 디자인 팀은 실물 소품으로 제작하기 힘들었던 온갖 곡선과 유연한 디자인을 가진 우주선들을 등장시키기로 한다. 이 와중에도 나름 각각의 디자인들이 이전작들과 연관성을 가지게 설계 되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드로이드 전투기들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타이 인터셉터를, 무역 연합 함선들은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기반으로 곡선형태로만 재설계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나부 스타파이터가 너무 인상적이라 욕을 대차게 먹었다.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기존 스타워즈 저항군의 함선들은 기름흐른 자국, 패널별로 각기다른 페인트색, 엔진이나 어뢰 발사구의 탄 흔적등을 살릴정도로 소품 디테일이 상당해서 실물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디지털로 제작된 본작 전투기들은 컴퓨터 그래픽 느낌이 상당히 나서 이질감이 좀 난다.

8.1. 변론

그러나 순수히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상술된 모든 비판들이 완전히 옳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 일례로 여객선을 마개조한 전투함 몬 칼라마리 스타 크루저, 반군 수송함, 베스핀의 경비정 등을 들며 나부 왕실 셔틀의 메탈릭함이 그저 또 하나의 세력의 디자인 개성일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스타 디스트로이어 같은 투박한 기체에 익숙했던 당시 관객들이 실망할 수도 있는 건 어쩔 수 없으나 나부와 공화국 중심부는 엄연히 자연환경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데 당연히 기술력이나 기체 설계사상도 다를 것이다.

게다가 X윙 같은 전투기는 재정 상황이 안 좋은 반란 연합군의 전투병기니까 당연히 투박한 모양새지만 누비안은 나부 왕실전용 의전 기체고 나부 스타파이터는 왕실 친위대 호위기이다. 당연히 클래식의 투박한 디자인보다는 이쪽이 더 적합한 디자인이다. 이 후 프리퀄 시리즈는 클론 전쟁을 거치며 곡선이 많은 기체에서 클래식처럼 투박한 기체로 변해가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여준다.[15]

오히려 시퀄 시리즈의 경우는 프리퀄과 같이 새로운 디자인을 창작하기보다는 클래식의 변형에 지나지 않는 진부한 디자인을 보여주어 프리퀄의 디자인을 재평가 받게 하고 있다.



[1] 1은 물론 2도 같이 건너뛰는 순서도 꽤 인기가 많다. 2편도 1편만큼은 아니지만 완성도가 영 아니고 아나킨의 징징거림이 극에 달하며 아나킨과 파드메의 연애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짜증난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 그리고 2편까지 건너뛰어도 시리즈 전체의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3편만 봐도 아나킨이 뛰어난 제다이였다는 것, 클론 전쟁의 대략적인 진행, 아나킨이 파드메를 잃을까 깊이 고뇌하고 있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어쩌다 다스 베이더가 되었는지 등을 전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편을 건너뛸 경우 아쉬울 만한 명장면이라면 아나킨이 어머니를 잃고 흑화할 조짐을 보이는 대목 정도.[2] 더군다나 당시 파드메의 나이는 고작 14~15세다. 평범한 경우엔 거의 다 겁먹을 나이다.[3] 다만 플롯 상 자자가 아니였으면 콰이곤과 아나킨은 그냥 와토의 고물상에서 잠깐 만난 뒤로는 점접이 없었을 것이다. 자자가 콰이곤을 따라가다 시장에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바람에 잠시 뒤쳐졌는데 이걸 지나가던 아나킨이 중재해서 자자를 도와주고, 콰이곤은 뒤쳐진 자자를 쫒아오다 아나킨과 만났기 때문. 이 과정에서 C-3PO와 R2-D2도 서로 만나게 된다.[4] 강적을 힘들여 쓰러뜨리고 나서 긴장이 풀려 방심하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많이 있으니 그렇게 전혀 얼토당토 않은 상황까진 아니다. 다만 그런 긴장과 이완을 영화에서 제대로 안 보여줘서 문제. 오비완이 매우 크게 점프를 하는 것까진 당황한 다스 몰이 대처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이 후에 몇 초간 멍청하게 멍 때리다가 당해버리는 연출이 가장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다.[5] 이제는 레전드 영역으로 넘어갔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 그라운드' 의 캠페인 1이 무역연합의 나부 침공을 다루고 있는데 무역연합은 나부의 수도 '시드' 외곽에 상륙, 통신기기를 부수고 나부의 재화와 유통로를 장악해 가면서 수도로 진격하는 형태로 침공을 진행한다.[6] 이것도 아나킨을 청소년기로 시작시켰어야 했다는 근거 중 하나로 들어진다. 청소년기를 연기하는 나이정도면 그래도 연기력있는 배우가 꽤 있기 때문.다만 실제로 후속작에서 청소년에서 성인 나이대 아나킨을 맡은 배우도 연기력은 그다지...[7] 정확히는 건간족이 드로이드 군단에 패퇴후 항복을 강요당하는 장면에서 다른 동료 건간족이 손올리지 말라고 만류하다가 결국 자자가 손 올리고 항복하는 장면. 장면 자체는 진지한데 갑자기 자자가 개그를 치는 거다.[8] 원문은 "It's stylistically designed to be that way and you can't undo that. But we can diminish the effects of it."[9] 자자의 성우는 실제로 흑인이다.[10] 참고로 타투인 배경을 찍은 장소인 마트마타는 아랍권 국가인 튀니지에 있기는 하다. 심지어 타투인이란 이름마저 튀니지에 있는 마을, 타타우인에서 따왔다.[11] 액센트가 동양계, 특히 일본계 스테레오타입처럼 들린다는 것이 이 근거. 일본 버블 시대 일본의 경제적 미국 진출은 진지한 긴장의 대상이었으며, 1999년은 버블 붕괴 후 10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이에 대해 조지 루카스는 드라큘라와 트란실바니아 액센트 기반으로 했다고 반론했다. 복장도 실제 중국식은 아니지만 서양 매체의 중국풍 스테레오타입이란 지적도 있다.[12] 이 역시 도박을 좋아한다는 설정과 앞뒤가 안 맞는 비판이라는 반박이 있다.[13] 아주 단적인 예를 하나들자면 그 유명한 데스스타 참호 장면에서 배경을 질주하는 타이 파이터와 X-wing 등의 전투기들은 비행기 소품만 따로 촬영하면서 RGB 레이어와 마스크 레이어를 이용해 배경을 투명하게 날린 뒤, 참호를 달리는 카메라로 찍은 장면에 덮어씌우기 한거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인거 같다면 바로 2020년대에 컴퓨터로 영상 편집하거나 포토샵 레이어로 합성할때 쓰는 방법으로 근본적으로 같은거다! 70년대에 컴퓨터도 없이 필름 카메라갖고 한 작업인데도 말이다.[14] 여기서도 사례를 하나 들자면, 원래 데스 스타는 공모양의 완벽한 구 형태로 기획되었는데, 공의 위 아래 2조각의 소품을 제작해 조립해보니 미묘하게 단차가 발생해 맞지를 않았다. 그래서 그 단차를 처음부터 디자인이 그렇게 된 것처럼 수정하여 적도 부근에 참호가 생긴 비주얼이 되었다.[15] 그리고 문제의 나부 스타파이터는 클래식 시리즈 이후를 다루는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 만달로리안에서는 세월의 때가 묻어 클래식 당시의 다른 메카닉과 다름없는 거칠고 투박한 모습으로 변모해 재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