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포켓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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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해씨 | 파이리 | 꼬부기 |
피카츄 | 이브이 |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관동지방 스타팅 포켓몬에는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그리고 피카츄 버전과 레츠고 시리즈의 스타팅 포켓몬인 피카츄, 이브이가 있다.
2. 입수 방법
- 1세대 스타팅 포켓몬을 시작할 때 받는 버전
- 기타 방법으로 받을 수 있는 버전
- 포켓몬스터 피카츄: 스토리 진행 중에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3마리 모두 NPC로부터 받을 수 있다.
-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 레드를 쓰러뜨린 후 오박사에게서 하나를 받을 수 있다.
- 포켓몬스터 X·Y: 첫 번째 관장 클리어 후 오게 되는 미르시티의 플라타느박사의 연구소에서 플라타느 박사와 포켓몬 배틀을 한 뒤 승패에 관계없이 3마리 중 1마리를 주는데, 메가진화에 필요한 메가스톤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프렌드사파리를 통해 1차 전당 등록 후 따로 잡을 수도 있다.
-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QR 코드 스캔 10개를 모은 뒤 발생하는 섬 스캔으로 초기형이 야생에서 나온다.
-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스토리 진행 중에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3마리 모두 NPC로부터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정 장소에서 낮은 확률로 야생에서 잡을 수 있다.
- 포켓몬스터소드·실드: 1회차 스토리 완료 후 호브의 집 단델의 방에서 거다이맥스가 가능한 파이리를 하나 받을 수 있다. 익스팬션 패스를 구매하고 갑옷의 외딴섬에서 마스터드의 첫번째 수행을 완료하고 나면 NPC한테 이상해씨/꼬부기 중 1마리를 택일해서 얻을 수 있다. 갑옷의 외딴섬 스토리를 최종 보상으로 거다이 맥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갑옷섬에서 맥스 레이드배틀을 통해 낮은 확률로 3종의 1세대 스타팅 최종 진화체(거다이맥스 개체 포함)를 야생에서 구할 수 있다. 출현 지역은 필드 별로 정해져 있다.
- 이벤트로 받을 수 있었던 버전[1]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처음 구매한 이후 드림월드에서 행운번호를 입력하면 랜덤으로 증정.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G-STAR 2012 에서 랜덤으로 배포.
-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온라인 배포를 통하여 얻을 수 있음. 받는 포켓몬은 랜덤.
3. 상세
이상해씨는 처음부터 독 타입 복합, 파이리는 리자몽이 되면서 비행 타입이 추가되지만, 꼬부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로 붙는 타입 없이 단일 물 고정. 추가 타입은 역상성이 가능한 4세대와는 달리 거의 덤에 가까운 취급인데, 1세대 당시엔 독과 비행 타입 기술이 별로 없었기에, 독은 에스퍼에, 비행은 전기랑 얼음에 약해서 되려 방해만 되었지만, 현재는 해당 타입의 기술도 늘어났고, 벌레와 격투 타입에 대한 반감으로서도 기능하게 되었다.스타팅 포켓몬의 최종진화형이 패키지를 장식한 유일한 세대기도 하다. 적녹 버전과 파레리그 이후의 작품은 전부 그 세대를 대표하는 전설의 포켓몬들이 패키지를 장식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1세대에서는 전설의 포켓몬이 히든 보스에 가까운 보너스격 포켓몬이고 설정도 부실하여, 특별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2]
2세대로 플레이 할 경우 타입캡슐을 통해 데려와서 교배를 통해 알을 얻어 키울 수 있으며, 리메이크에서는 은빛산에서 레드를 쓰러뜨리기 전에도 DPPT의 팔파크와의 연동을 통해 키울 수 있다.
XY에서 3마리 모두 메가진화가 추가되었다. 메가이상해꽃은 두꺼운지방 특성을, 메가리자몽의 경우 X는 드래곤 타입 추가 / Y는 가뭄 특성으로 인한 물 타입 위력 반감이 추가되어 메가거북왕을 제외하면 각자 약점 타입의 대미지를 1배로 받게 되었다.
메가진화가 삭제된 8세대 소드실드에서는 3마리 모두 거다이맥스가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모티브가 괴수물이라는 설이 있다. 이상해꽃-비오란테, 리자몽-라돈, 거북왕-가메라로 이어진다는 가설. 이후로도 마기라스나 삼삼드래처럼 괴수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포켓몬이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 나름대로 가능성 있는 이야기.
1세대 자체가 편애를 많이 받지만 스타팅 포켓몬 중에서도 1세대 스타팅은 타 스타팅에 비해 매우 많이 편애를 받는다. 다른 세대에 한번씩 등장하거나, 관련 상품도 스타팅 중에서도 유난히 많다. 특히 그중에서 가장 많은 푸쉬를 받고있는 리자몽은 아예 포켓몬 컴퍼니 측에서 피카츄, 이브이 다음인 준마스코트로 밀어줄 정도다. 또한 각 세대마다 추가되는 특수기능들[3] 역시 1세대 스타팅들 만큼은 거의 다 챙겨주었다.
포켓몬스터 피카츄(1998)/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2018)에서의 피카츄/이브이는 진화를 못하고[4] 스타팅 포켓몬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예외로 본다. 포켓몬스터 피카츄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게임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의 파트너 포켓몬인 피카츄/이브이는 원래 야생 피카츄/이브이보다 종족치가 더 높고 파트너 포켓몬만의 전용기인 파트너 기술도 준비되어 있는데다가 개체치도 6V 고정이다. 포켓몬스터 피카츄와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모두 1세대 스타팅 포켓몬 3마리를 모두 스토리 진행 중 NPC로부터 얻을 수 있다. 피카츄와 이브이는 원래 스타팅 포켓몬으로 기획된 포켓몬이 아닌 만큼 역대 스타팅 포켓몬과 다른 점이 많아서[5] 피카츄/이브이를 정식 스타팅 포켓몬으로 보지않는 견해도 있다. 보통의 스타팅 포켓몬들과는 달리 그저 인기빨로만 뽑혔기 때문에 이들을 스타팅으로 인정하지 않고 마스코트 정도로만 보는 시각이 많은 편. 특히 올드유저층이나 피카츄, 이브이 편애에 질린 팬들 사이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다.
포켓몬스터 피카츄의 피카츄는 예외로 스타팅 포켓몬 중 암수 성비가 같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의 피카츄/이브이도 암수 성비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6]
4. 목록
4.1. 기본
4.1.1. 이상해씨-이상해풀-이상해꽃
- 001 이상해씨 → 002 이상해풀 → 003 이상해꽃
- 스토리 난이도: 최하(RGB), 중(FRLG), 하(XY)
- 포지션: 내구도가 높은 특수 어태커
- 보좌해줄 수 있는 서브 포켓몬: 라이츄, 쥬피썬더, 라프라스, 아쿠스타, 갸라도스
처음부터 풀/독의 복합 타입을 지니고 있다. 이는 7세대에서 나몰빼미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상해씨 라인이 유일했다.[7] 공격 면에서는 독 타입의 메리트가 별로 없지만, 약점 하나가 줄고, 씨뿌리기와 독, 맹독에 전부 걸리지 않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깔짝형을 상대할 때 다른 스타팅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 관동지방에서는 세 번째 체육관까지 상성상 스트레이트로 유리하므로, 스토리 진행이 굉장히 쉽다.(특히 1세대 RGBY에서) 성도지방에서는 혼자서의 스토리 진행이 어렵지만 메가니움보다는 낫다. 다만, 독 타입이 1~3세대 당시 물리 판정이었고, 독 타입 자력기가 독가루 뿐인 것은 아쉽다. 칼로스지방에서는 페어리 타입을 찌를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강해졌다. 스토리 후반부의 상성이 영 좋지 않지만, 즈미 등 이상해꽃에게 불리한 트레이너들이 조금 있는 것은 위안거리. 게다가 메가진화 후 두꺼운지방 특성을 얻어 불꽃, 얼음 약점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두 스타팅에 비하면 최종진화가 32로 가장 빠르다.
풀 타입 스타팅 중 유일하게 수면가루, 저리가루, 독가루를 전부 배운다. 게다가 상술했듯 1세대 당시 잎날가르기는 100% 급소에 맞아서 사실상 위력이 110이었기 때문에, 스토리용 난이도만 비교한다면 물짱이와 함께 투톱. 3세대판 리메이크에서는 잎날가르기 급소율 조정+다른 스타팅 포켓몬 강화로 그나마 밸런스가 잡히기는 했다. 그래서 FRLG 초반은 1세대 시절처럼 강한 대신 후반부에 고위력기의 부재로 힘이 빠진다. 대신 후반부 오물폭탄과 지진이 추가되었다.
거기에 더해 1세대 당시 스타팅 포켓몬들은 수치상으로는 종족치가 425로 서로 동등했지만, 특수공격과 특수방어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었던 시스템상 특수 종족치가 100으로 가장 높았던 이상해꽃은 실질적으로 세 스타팅 중에서 종족치가 가장 높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진화 레벨도 그렇고 여러모로 우대를 많이 받은 편.
XY에서는 특유의 안정성과 메가진화, 학습장치 등으로 강화되어 서브 스타팅으로 골라두면 상당히 도움이 되고, USUM에서 섬 스캔으로 나오며 냐오불 체제에서 포획할 경우 보완이 뛰어나다.
실전에서는 6세대부터 추가된 메가진화로 자주 등장하며, 가끔 숨겨진 특성 '엽록소' + 5세대부터 강화된 성장을 활용하여 쾌청팟에 기용하여 지진을 날리는 고속 쌍두 어태커로 등장한다. 단, 5세대에서는 워낙에 날씨 싸움이 격렬한데다, 쾌청팟 자체가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 메가이상해꽃은 파이어로의 득세로 비행에 찔리는 타입이 최악의 시기를 맞이했던 6세대에서도 최강의 풀타입 딜탱으로 이름을 날렸고 7세대에서는 사용률이 많이 줄었지만 단단한 내구와 주가가 올라간 독타입 덕분에 충분히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메가진화가 삭제된 8세대에서는 다시 쾌청 + 엽록소 조합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가진화가 삭제된 대신 웨더볼과 대지의힘을 배우게 되어 견제폭이 늘어나는 상향을 받았다. 거다이맥스가 추가되었고 전용기 거다이편달로 풀 타입이 아닌 상대편 포켓몬에게 4턴간 지속데미지를 주는 효과가 생겼다. 비록 쾌청팟이 불안정하다는 약점과 다른 메이저 포켓몬들의 강세로 예전만 못해도 그럭저럭 준강캐 취급을 받고 있다.
메가이상해꽃 시절에는 전 세대 스타팅을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강자였고, 메가진화 없이 풀타입 스타팅 중에서는 고릴타와 함께 준메이저 이상의 대우를 받는 포켓몬이다.
4.1.2. 파이리-리자드-리자몽
- 004 파이리 → 005 리자드 → 006 리자몽
- 스토리 난이도: 상(RGB), 중상(FRLG)[8], 하(XY)
- 포지션: 물리(메가리자몽X), 특수(일반 리자몽, 메가리자몽Y), 스피드
- 보좌해줄 수 있는 서브 포켓몬: 라플레시아, 우츠보트, 나시, 아쿠스타, 버터플, 라프라스, 라이츄, 쥬피썬더, 니드킹
리자몽으로 최종진화하면 비행 타입이 추가되어 불꽃/비행이 된다.[9] 비행 타입 기술에 자속을 받고, 벌레와 풀 타입 데미지도 1/4로 더 반감되고, 약점이던 땅을 무시할 수 있게 되지만, 전기 타입과 바위 타입에 상당히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리자몽은 스피드 100으로 불꽃 타입 최종 진화형 중 블레이범과 공동 3위이고, 각 타입별 스피드 3위인 스타팅 최종진화형 중 가장 빠르다.
6세대까지는 육상그룹이 넘쳐나는 불꽃 타입 중 유일하게 괴수 또는 드래곤 그룹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7세대부터는 괴수/드래곤 그룹인 염뉴트와 폭거북스, 단일 괴수 그룹인 텅구리 리전 폼이 추가되어 '유일'이란 타이틀이 사라졌다. 불꽃 타입 스타팅 중에서는 여전히 유일하게 육상 그룹이 아닌 것은 맞다.
스토리에서는 1, 2번째 관장인 웅과 이슬에게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여 난이도는 굉장히 어렵다. 스타팅 포켓몬이 빛을 발할 때가 바로 초반부인데, 바위 기술이 없는 웅은 그렇다 치고[10] 이슬의 아쿠스타가 너무 강해서 문제. 그러므로 상록시티 가는길에 상록숲에서 피카츄 한마리 잡아가자. 리자몽에게 전적으로 유리한 관장도 민화 정도. 그나마 1세대에서는 레벨33을 찍으면 당시 시스템 기준 급소가 거의 100%로 터지던 사기 기술 베어가르기를 배우게 되어 스토리가 꽤 수월해진다. 피카츄 버전부터 공중날기를 배워서[11] 피죤투, 깨비드릴조 등 초반에 나오는 조류 포켓몬을 따로 키울 필요가 없다. FRLG에서는 초반의 난이도는 더 높지만 메탈크로우를 자력으로 배우고, 메가톤 킥도 배울 수 있어 전작보단 낫다. 사천왕전에서도 그나마 괜찮다. 시바는 공중날기로, 목호는 드래곤크루로 처리할 수 있지만, 이 멤버들 자체도 완벽하게 격투 혹은 드래곤 타입이 아니어서 다른 멤버를 데려올 필요가 있다.[12] 칸나는 멤버 대부분이 물 타입을 겸하고 있어서 조금 불리하다.[13]
성도지방에서는 관동과는 달리 난이도가 쉽다. 다만 키울 수 있는 시점은 인주시티에 도착했을 때 타임캡슐을 통해 가져온 다음 교배를 통해 알을 얻는 방법, 리메이크에서는 DPPT를 먼저 플레이하고 엔딩 이후 팔파크와 연동해 FR/LG에서 가져와 교배 후 알을 얻는 방법이 있다. HGSS에서는 2세대 때랑은 달리 난이도가 높아졌으니 주의하자.
XY에서는 푸호꼬를 고르지 않을 경우 파이리를 서브 스타팅으로 고르면 메가진화를 통해 고스핏 어태커의 불꽃 포켓몬으로 활약한다.
울트라 썬문에서는 초반에 멜레멜레섬 섬스캔으로 등장한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불꽃 포켓몬은 가디 정도에 한정되어 있기에 나몰빼미나 누리공 선택시 불꽃 타입 보강은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좀 더 나중에 나오는 초염몽에게 밀리지만, 초염몽과 타입이 완전히 겹치는 번치코와는 달리 타입도 다르고 극초반 출현이라는 메리트도 있어 하위호환 신세는 결코 아니다
8세대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역린호수 진입이 가능한 파도타기 자전거 도입 이후, 혹은 엔딩 이후 획득이라 스토리에서 쓰기는 어렵다. 하지만 통신과 교배를 통해 끌어올 수만 있다면, 에이스번보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기술폭으로 스토리에서 날아다닐 수 있다.
멋진 외모와 1세대 스타팅이라는 인지도에 비해, 실전에서의 활용성은 별로였다. 1세대에서는 프로그래밍 미스로 불꽃 타입이 오히려 얼음 타입에 약점을 찔렸고, 당시 국민기였던 눈보라에 4배 피해를 받아 스타팅 중 취급이 가장 별로였고, 이후 계속 상향을 받으며 배북형, 용의춤형 등 새로운 기술을 많이 얻었지만 높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특히 스톤에지와 스텔스록을 필두로 바위 타입이 대폭 강화된 4세대부터는 대전 입지가 엄청 추락하기도 했다. 5세대에서 숨겨진 특성 선파워를 얻어 강렬한 화력을 소유하게 되었지만, 쾌청팟 자체가 약세라 상위권에는 여전히 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6세대에 와서 메가진화를 2종류나 얻고 평가가 크게 올라갔다. X든 Y든 화력이 장난이 아니며, 무엇보다 메가진화 형태에 따라 타입과 운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에게 심리전을 걸 수 있었다. 덕분에 사기 포켓몬 등극. 7세대에서 역시 2가지의 메가진화를 가진 엄청난 사기성을 바탕으로 매우 높은 채용률을 보였다.
하지만 8세대에서는 메가진화가 삭제되어 큰 타격을 받았다. 대신 새로운 거다이맥스를 얻었지만, 거다이옥염의 부가효과가 미묘한 편이라 이전만큼의 사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시 숨겨진 특성 선파워를 이용해 쾌청팟 어태커로 굴리기는 가능한데, 파워인플레가 가속화된 8세대 환경에서 메가진화의 삭제로 인해 리자몽이 도저히 따라잡기 힘들어졌고, 이마저도 다이맥스마저 제한하는 룰이 제정되면서 대전에서 보기도 힘들어졌다.
9세대에서도 편애가 심각한건 여전한지 다른 두 동기 스타팅보다 먼저 입국에 성공했으나, 심각한 화력인플레와 리자몽 특유의 애매한 성능때문에 기존의 사기 포켓몬 시절은 완전히 죽어버렸다.
2종류의 메가진화, 거다이맥스의 추가 등 1세대 포켓몬 중에서도 남다른 편애를 받고 있는 스타팅이다.
파이리는 브케인과 종족값이 같은데,이는 마그케인과 리자드,블레이범과 리자몽도 마찬가지다.
4.1.3. 꼬부기-어니부기-거북왕
- 007 꼬부기 → 008 어니부기 → 009 거북왕
- 스토리 난이도: 중(RGB, XY), 하(FRLG)
- 형태: 특수(메가거북왕), 내구
- 보좌해줄 수 있는 서브 포켓몬: 니드킹, 니드퀸, 윈디
순수 물 타입. 1세대 기준으로 스토리 초반은 이상해씨가 훨씬 쉽지만 후반부까지 원톱으로 가려면 거북왕이 조금 더 낫다.
공/특공 자체는 애매하지만 넓은 기술폭이 이를 커버한다. 사천왕전도 칸나는 지옥의바퀴, 국화는 지진 or 구멍파기, 목호는 냉동빔으로 약점을 찌른다. 속도는 셋 중에 가장 낮지만, 이상해꽃과는 별로 차이가 안나고, 그 속도도 레벨과 배지 보정으로 충분히 보충할 수 있으며, 화력도 가장 낮다지만, 자속보정 받는 파도타기& 하이드로펌프의 위력은 스토리에서 쓸만하다. 방어를 따지면 방어도 100을 넘나드는데다, 스타팅 포켓몬들 중에서 특수가 105로 가장 높다. 약점도 2개뿐이라 뭐든지 튼튼하게 견딘다. 어찌 보면 현재까지 유독 물 타입에 많은 내구형 어태커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2,4세대에서도 쓸만한 편. 3세대에서는 악 타입인 물기를 배우기에 마티스를 클리어하기 위한 닥트리오만 잡으면 초반 진행에도 문제가 없다.
XY에서는 메가진화 후 특성 '메가런처'를 얻게 되었다. 일반형은 내구만 높고 공격과 특공이 낮아서 다소 애매했지만, 메가거북왕은 특공이 135로 XY 내에 출현하는 물 타입 포켓몬 중 가장 높고, 내구도 조금 높아져서 딜탱형으로 좋다. 또한, 기술폭도 조금 넓어져 하트비늘로 러스터캐논을 떠올려 페어리 타입에 대응할 수 있고, 메가런처 보정 악의파동을 새로 배워 에스퍼나 고스트 타입에도 대응할 수 있다. 아쉽게도 메가런처 특성이 적용되는 용의파동과 파동탄은 블로스터와의 교배로 얻어야 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초반에 멜레멜레섬 섬스캔으로 등장한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물 포켓몬은 야돈, 갈모매, 고라파덕 정도에 한정되어 있기에 나몰빼미나 냐오불 선택시 물 타입 보강은 충분히 해줄 수 있으나, 화력이 80대로 모자란 편이라 조금 더 뒤에 얻을 수 있는 대짱이나 엠페르트에게 밀리는 신세다. 비 스타팅으로 돌려봐도 갸라도스, 아쿠스타, 씨카이저 등과 경쟁해야 한다.
실전에서는 그냥저냥한 편. 6세대에서는 해수스파우팅, 악의파동, 파동탄 따위를 채용한 메가거북왕이 트리플배틀에서 자주 등장했으나, 7세대부터 트리플배틀이 잘려버렸다.
8세대에 들어서는 껍질깨기를 습득하게 되어, 활용도가 늘었다. 화력과 스피드를 한 번에 2배나 뻥튀기 할 수 있고 하양허브나 기합의 띠와 조합해서 사용할 방도가 생겼다. 하양허브를 사용하면 거북왕의 안정적인 내구로 고스핏 고화력을 난사할 수 있다. 6월 30일 기준 싱글배틀 채용률 76위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1세대 스타팅 중에서 가장 어중간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리자몽이야 겜프릭으로부터 편애 수준으로 큰 푸시를 받고 있으며, 이상해꽃 역시 그린, 리프그린의 타이틀 표지에 나왔으며 성능 면에서도 꾸준히 강캐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거북왕은 성능에서나 비주얼, 다른 동기 스타팅들에 비해 애매한 푸시를 받고 있다. 메가진화형도 약점이 2개나 없어지는 이상해꽃, 두 가지 형태로 고화력을 뽐내는 리자몽과 달리 다소 평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4.2. 예외
4.2.1. 피카츄
- 025 피카츄
- 스토리 난이도: 최상(포켓몬스터 피카츄), 중(레츠고! 피카츄)
- 레츠고! 피카츄에서
포켓몬스터 피카츄(1998)에서는 스타팅 포켓몬이 피카츄로 고정되어 있다. 주인공 뒤를 졸졸 따라다녀서 귀엽긴 한데, 종족치도 낮고 진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첫 번째 체육관에서 전기쇼크가 통하지 않아 지옥을 체험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15] 피카츄 문서에도 쓰여 있듯이, 원톱 플레이로는 매우 부적합하다. 차라리 근처에서 니드런을 잡아 두번치기를 배우거나 격투 타입 망키라도 잡아서 키워야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 사실 그냥 극초반에 잡을 수 있는 니드런을 스타팅으로 키운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그리고 피카츄 버전에서는 스타팅 포켓몬이 피카츄가 되는 대신 나머지 스타팅 세 마리를 전부 스토리 진행 중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 버전의 설정을 따라서 얻는 지점도 회색시티에서 갈색시티까지 초반 분량. 다만 전원 10레벨 고정이므로 가장 나중에 얻는 꼬부기를 거북왕까지 올리는 데 약간 신경을 써야 한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2018)에서의 파트너 포켓몬인 피카츄는 야생 피카츄보다 종족치가 더높고 파트너 포켓몬의 전용기인 파트너 기술도 있으므로 오리지널 버전보다는 난이도가 내려갔다. 무엇보다 회색체육관 대책으로 12레벨에 자력으로 두번치기를 배우기 때문에 원작과 달리 웅을 피카츄 원톱으로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16] 포켓몬스터 레츠고! 이브이에서는 라이벌이 사용하는데, 원작의 이브이가 종국에는 진화한 것을 반영하듯 레츠고 피카츄에서는 불가능한 라이츄로의 진화가 되어 있다.
스타팅 포켓몬 중 유일하게 1진화형이다. 원래는 피카츄도 미진화형이지만 2세대에 진화 전 형태가 추가됐다.
4.2.2. 이브이
- 133 이브이
- 스토리 난이도: 최하(레츠고! 이브이)
- 레츠고! 이브이에서
- 형태: 쌍두형, 유리대포
- 보좌해줄 수 있는 서브 포켓몬: 노멀이 아닌 포켓몬 아무나, 특히 몬스터볼 Plus를 구매했을 경우 뮤.
포켓몬스터 피카츄(1998)에서는, 이브이는 엄밀히 말하면 스타팅 포켓몬은 아닌데, 라이벌의 포켓몬이다.[17] 이브이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배틀의 결과에 따라 부스터, 쥬피썬더, 샤미드 중 하나로 진화한다.
포켓몬스터 레츠고! 이브이(2018)에서는 정식 스타팅 포켓몬이 되었다. 이브이 버전에선 플레이어의, 피카츄 버전에서는 라이벌의 스타팅 포켓몬이다. 주인공의 파트너인 이브이도 피카츄처럼 진화를 거부하지만 종족치가 원래 이브이보다 더 높고 파트너 기술을 통해서 모든(1세대에 안 나온 진화체 포함) 브이즈들의 타입에 대응되는 물리/특공 양면의 다타입 고위력+상태이상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다타입 견제건 상태이상 요원이건 대미지 딜링이건 그냥 이브이 혼자서 해먹는다는 말도 안 되는 성능으로 인해 이브이를 매 판 끌고 다녔으면 레벨빨로 압살해버리면서 이 이브이 한 마리로 전당등록까지 가능하다. 다만 급소나 자속보정까지 붙는 기술은 없어서 파트너 피카츄만한 파괴력이 나오지는 않고, 피카츄와는 달리 배우는 특전기는 9개인데 기술칸이 4개라는 한계 때문에 유틸성이 좀 더 강하다. 그러다 보니 레벨이 엇비슷하면 전기 타입의 우월한 견제폭+선제공격으로 한방컷을 노리는 피카츄와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 사실 스토리보다는 대인전에서 더 강한 입지를 지닌 포켓몬.
상성보완용으로는 에스퍼 타입이 제일 무난하다. 몬스터볼 Plus 구매 특전인 뮤를 가지고 있다면 격투로 찌르자니 에스퍼인 뮤가 가로막고 에스퍼가 찔리는 조합은 이브이가 다타입 견제기로 커버할 수 있는 답이 안 나오는 '뮤브이' 조합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한편 레츠고! 피카츄에서의 라이벌의 이브이는 플래그에 따라 진화체가 선택되는 형식이 아니라 쥬피썬더로 고정 진화한다.
5. 여담
5.1. 번외: 3스타팅 플레이
포켓몬 뱅크가 도입된 6세대 이전 작품이기 때문에 본체와 통신이 가능한 1세대 혹은 3세대 타이틀을 하나씩 더 갖고 있어야 3스타팅 플레이가 가능하다.스타팅 포켓몬의 첫 스타트를 끊은 포켓몬들이지만, 의외로 3스타팅의 효율은 떨어지는 세대다.1세대에는 리자몽을 포함한 불꽃 타입 자체가 약세였던데다 거북왕도 화력 부족에 경쟁자가 많아 그냥 이상해씨를 고르고 우수한 물 타입을 잡는 것이 편하고, 리메이크인 FRLG에서는 오히려 이상해꽃이 후반부로 갈수록 화력 부족에 시달리고, 리자몽은 사정이 크게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에는 경쟁자 문제에 치이고, 거북왕은 갸라도스가 1세대에 비해 크게 너프먹은 대신 습득 레벨이 상향된 라프라스가 물 타입 경쟁에 참가한 터라 사정이 다 좋지 않다.
사족으로 엔딩 이전까지는 관동 도감 이외의 포켓몬은 진화도 불가능해서 거북왕 대신 대짱이를 끌어오는 플레이는 사실상 4번째 체육관 배지를 얻은 다음에나 가능하다. HGSS에서 3스타팅 체제를 구축할 때 메가니움 대신 토대부기를 시작하자마자 끌어올 수 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관동지방 스타팅 포켓몬이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각광받는 것은 XY인데, 플라타느박사가 칼로스 스타팅에 이어 관동 스타팅도 메가스톤까지 얹어서 주기 때문에 스토리 불도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상해꽃은 FRLG에서 화력 부족의 원인이던 기술의 위력을 위력 90의 에너지볼 등으로 해결하고, 메가진화 시 특공도 122로 올라가며, 두꺼운지방으로 약점인 불꽃과 얼음도 1배로 받게 된다. 거기에 독 타입이 신 타입인 페어리 타입을 2배로 찌를 수 있는 것도 플러스 요소다. 거북왕 역시 85에 불과했던 특공이 메가진화 시 135까지 올라가 강력한 물 타입 포켓몬으로 활약할 수 있다. 리자몽도 메가 리자몽 X의 경우 공격력이 130으로 오르는 동시에 단단한발톱이라는 우수한 특성을 얻게 되며, 메가 리자몽 Y의 경우 특공이 159까지 오르고 가뭄으로 쾌청을 자동으로 깔아버린다.
울트라썬문에서도 섬 스캔을 통해 입수할 수 있는데, 메가진화를 엔딩 이후에 얻을 수 있어 XY에 비해서는 사기성이 옅어졌다. 리자몽의 경우에는 바위 4배 약점이 있기는 해도 무난한 불꽃 타입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불꽃 타입 스타팅 중 스토리 진행력이 막강한 초염몽도 같이 섬 스캔으로 풀렸다. 그래도 거북왕에 비하면 리자몽은 사정이 나은데, 거북왕은 낮은 85의 특공으로 인해 대짱이나 엠페르트한테 밀리는 신세다. 이상해꽃은 풀/독이라는 특수한 상성으로 여전히 우수한 풀 타입 요원 역할을 하며, 어흥염 체제에서 보완이 우수하다. 다만 누리레느 체제에서는 토대부기한테 밀리는 편이다.
외전 격인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3스타팅 체제가 우수한 편이다. 비록 특성은 삭제됐으나, 여전히 최소 122에서 최대 159의 화력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라르지방에서는 파이리는 엔딩 이후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기용은 교환이 없는 한 불가능하고, dlc 구매 시 이상해씨와 꼬부기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는데, 스타팅이 흥나숭이 아닌 한 이상해씨를 고르는 것이 좋다. 거북왕은 낮은 특공과 경쟁자 문제가 발목을 잡지만, 이상해꽃은 스토리 멤버로는 준수하고, 풀/독이라는 특수한 상성과 준수한 내구, 중급은 되는 스피드 등 종족값도 균형이 잘 잡혀 있다.
[1] 현재는 받을 수 없다. 다만 사설 Wi-Fi 서버로 이상한 소포를 활성화시키면 지금도 받을 수 있다.[2] 실제로 7번째 체육관이 있는 홍련섬에 있는 포켓몬저택에 가기전까지 뮤츠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다. 더군다나 홍련섬을 깨면 바로 태초마을-상록시티-챔피언로드-포켓몬리그다. 사실상 스토리 최후반부에 와서야 전설의 포켓몬이 언급된 셈.[3] 메가진화, 거다이맥스. Z기술은 1세대 스타팅이 알로라도감에 없다보니 딱히 전용 Z기술이 추가되는 식의 편애를 주진 않았고, 테라스탈은 애초에 완전한 공용 기능이다.[4] 레츠고는 파트너 포켓몬 한정. 야생에서 잡을 수 있는 피카츄와 이브이는 진화가 가능하다.[5] 진화도 불가능하고, 풀, 불꽃, 물 타입 3가지 종류가 아니라 스타팅 포켓몬이 고정되고, 1세대 스타팅 포켓몬 3마리 모두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등[6] 처음에 TV에서 피카츄/이브이가 나올 때 성별이 결정된다. 꼬리모양이 하트면 암컷, 아니면 수컷이다. 만약 저장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7] 나몰빼미는 최종 진화하면 비행 타입이 고스트 타입으로 바뀐다.[8] 초반 난이도 한정 최상[9] 이 때문에 리자몽은 현재까지 공중날기를 배우는 유일한 스타팅 포켓몬이고, 3D 모델링 역시 유일하게 날고 있는 모습이다.[10]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파이리의 자력기에 메탈크로우를 배우게 되어 약점을 찌를 수 있지만 비자속에 꼬마돌과 롱스톤은 물리방어가 높아서 큰 피해를 주기 힘든데 웅은 암석봉인을 쓰기 때문에 파이리 상태로는 여전히 어렵다.[11] 피카츄 버전과 연동하여 배우고 돌려보내면 레드/그린/블루에서도 쓸 수 있다.[12] 다만 시바의 롱스톤은 2차전에서 강철톤으로 진화하여서 불꽃 타입에 불리하다.[13] 유일하게 불꽃 약점이 있는 포켓몬이 루주라뿐이며, FRLG에서는 2차전에서 메꾸리가 추가되었다.[14] 스탯 배분 자체는 쌍두형이나 우선도 +2의 자속 선공기 파찌파찌엑셀이 물리기이기에 다타입 견제시를 제외하면 보통 물리형으로 운용하게 된다.[15] 그 때문에 바위 포켓몬에게는 전기 타입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퍼지게 되었다. 롱스톤이나 꼬마돌에게 전기 타입 공격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둘 다 땅 타입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 사실 인게임에서 볼 일이 잘 없는 화석 포켓몬을 제외하면 1세대의 모든 바위 타입(딱구리 계열, 롱스톤, 코뿌리 계열)이 땅 타입을 겸임하고 있다는 점도 있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만한 건 라이벌의 스타팅 포켓몬으로 고정된 이브이가 땅 타입이 아니라 노멀 타입이라는 것.[16] 물론 돌파할 수 있다 수준이지 압승하기엔 방어력 200짜리 롱스톤이 매우 버겁다. 어차피 풀/물 타입이 있어야 들여보내주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17] 플레이어가 이브이를 선택하려고 하면 라이벌이 자신의 것이라며 가져가 버린다. 이 때문에 오박사는 미리 잡아 놓은 피카츄를 플레이어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