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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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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S.T.A.L.K.E.R.: Clear Sky
파일:stalker_cs_cover.jpg
개발사 파일:GSC Game World 로고.svg파일:GSC Game World 로고 화이트.svg
유통사' 파일:딥 실버 로고.svg
출시일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2008년 8월 2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8년 9월 15일
장르 FP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
엔진 X-Ray Engin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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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양3. 게임 플레이
3.1. 시스템 변경점
3.1.1. 무기, 장비 수리 & 업그레이드 시스템3.1.2. 조언3.1.3. 팩션워3.1.4. 아티팩트
3.2. 방어구3.3. 무기3.4. 지역3.5. 스토리3.6. 등장인물
4. 평가5. 버그6. 기타

[clearfix]

1. 개요

스토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1] 전작인 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맵을 기반으로 제작된 후속작이다. 이 때문인지 종종 확장팩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스토리의 전개는 전작의 과거 시점으로[2] 전개가 진행된다. 스토리가 점차 진행될 수록 전작의 시점과 가까워져가며 전작에서 밝히지 못한 사건들의 전모가 밝혀진다.

맵은 전작을 기반으로 하나 프리퀄인 만큼 세세한 차이점이 있고 팩션의 주둔 위치가 달라졌다. 로스토크는 사라졌으며 붉은 숲은 숲을 제외한 외곽길만 탐사가 가능하던 전작과 달리 달리 숲속이 전부 구현되어있다. 늪지, 리만스크의 경우는 새롭게 추가된 지역이다.

2. 사양

최소 사양 권장 사양
운영체제 Microsoft® Windows® XP(Service Pack 2)/Microsoft® Windows® 2000 SP4 Microsoft® Windows® XP/Vista (SP1)
프로세서 Intel Pentium 4 2.0 Ghz / AMD XP 2200+ Intel Core 2 Duo E6400 / AMD 64 X2 4200+
그래픽 카드 128 MB DirectX® 8.0 compatible card / nVIDIA® GeForce™ 5700 / ATI Radeon® 9600 256 MB DirectX® 9.0c compatible card* / nVIDIA® GeForce™ 8800 GT / ATI Radeon® HD 2900 XT
메모리 512 MB RAM 2 GB RAM
Direct X DirectX® 9.0c
용량 10 GB free hard disc space
사운드 카드 DirectX® 9.0 compatible sound card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되었다. 싱거웠던 전작의 그래픽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효과를 잔뜩 추가했는데, 그 때문에 게임이 엄청 뚱뚱해졌다. 다행히 이 점은 패치로 완전히 개선되었다. 심각한 경우 같은 세팅에서 프레임이 패치 유무에 따라 20FPS 수준으로 차이나기도 한다.

3. 게임 플레이

3.1. 시스템 변경점

전작에 없던 많은 시스템들이 추가되었다. 불편했던 점이 대부분 개선되었지만 그로인해 게임의 성질 또한 RPG적인 면이 강해졌다.

3.1.1. 무기, 장비 수리 & 업그레이드 시스템

전작에선 장비를 수리할 방법 수단이 없어 모든 장비들은 일회용이었다. 플레이어들은 항상 여분의 장비를 준비해할 필요가 있었고 성능이 뛰어난 유니크 무기조차 내구도가 떨어지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CS에선 모든 방어구와 무기 수리가 가능하여 한개의 장비로 계속 플레이가 가능하며 개조를 통하여 특정 성능을 올릴 수도 있다.[3]

하지만 개조 시스템과 관련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한 성능을 극대화 시키는 테크트리가 존재하여 이를 무시하고 하위테크에서 마구잡이로 개조를 하면 상위티어로 올라가는게 불가하고 개조할 때마다 무게가 추가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총기류는 특정 능력치를 올리면 다른 능력치가 낮아지는 개조가 존재하며 아예 상위티어로 가기위한 페널티만 있는 개조도 존재한다. 전자는 명중률을 올리고 반동을 줄여주는 대신 연사력도 같이 내려가는 일반적인 돌격소총류가 해당되며 후자는 SVU 저격소총이 있다. 방어구는 이런 페널티가 없지만 대다수 테크트리가 방탄과 이상현상 방어로 나뉘어있어 두 성능을 동시에 잡는 것이 불가능하며 총기에 비해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무게라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여러개를 들고 다니며 대응이 가능한 총기와 다르게 방어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하나를 선택해서 입고 다니기 때문에 더욱 부각되는 문제다. 이런 융통성 없고 페널티가 큰 개조 시스템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서 개발한 제품을 일개 기술자가 개조해서 장점만 쭉쭉 늘리는 건 비현실적이라며 일장일단의 개조 시스템을 반기는 유저도 있다.

3.1.2. 조언

장비가 하위 티어거나 기술자의 업그레이드 폭이 넓다면 상관 없지만 몇몇 장비는 그것에 특화된 기술자가 아닌 이상 개조가 제한된다.. 밴디트 기술자는 SEVA 슈트. 프리덤 기술자는 SVD 저격소총, 듀티 기술자는 PKM 기관총인 식으로 해당 기술자를 제외한 다른 기술자들은 특정 단계까지만 개조하는것이 가능하다. 또한 팩션마다 존재하는 고유 방어구는 해당 팩션 소속 기술자만이 개조를 할 수 있다. 팩션워 시스템이 고려하여 중반 지역에 있는 기술자들은 대부분 폭 넓은 개조를 지원해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화된 기술을 가진 기술자들은 각각의 플래쉬 드라이버(flash drive)들을 필요로 하며 이것이 없다면 최종 단계까지 개조가 불가능하다. 플래쉬 드라이버를 획득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스토커 위키의 플래쉬 드라이버 획득경로를 참고.

플래쉬 드라이버의 획득 방법은 다양한데 메인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도 있고 일부 NPC들의 고정 서브 퀘스트로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은닉처 정보를 판매하는 NPC들이 파는 은닉처 위치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메인 퀘스트로 확실히 획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세력에 따라 획득할 수 없는 정보가 반드시 생기므로 주의해야한다. 또한 어떤 플래시 드라이버를 획득했다하더라도 해당 팩션이 일정 단계 이상으로 적대적인 관계라면 기술자에게 플래시 드라이버를 전달하는것이 불가능하다. 만일 모든 개조를 원한다면 무소속으로 있는 것이 제일 안전하며 다른 방법으론 특정 기술자에 해당되는 장비와 정보를 수집하여 장비의 모든 개조를 끝낸 다음에 팩션에 참가하는 것도 있다.

3.1.3. 팩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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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아티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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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는 맵상에서 돌아다니는 아티팩트를 수집하는 식으로 보통 이상현상 안에서, 운이 좋다면 아무것도 없는 필드에서도 획득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본작에서는 특정 이상현상 밀집 지역에서 감지기를 들고 아티팩트를 포착해야 획득이 가능하다. 전작과 비교해서 아티팩트를 획득하는 양이 적어지고 위험부담이 커졌지만 그에 비례해 가치가 많이 올라갔다. 그리고 아티팩트 종류에 따라 여러 특정 스펙에 페널티를 주던 전작의 방식과 달리 페널티가 방사능 수치로 통일되어 간결해지고 아무런 페널티 없이 방사능 수치를 떨어뜨리는 아티팩트가 추가되어 사용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이상현상은 맵상 곳곳에 밀집되어 있으며 주로 이곳에서 아티팩트를 수집할 수 있다. 이상현상의 종류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아티팩트의 종류가 다르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방어구별로 착용 가능한 아티팩트 수 제한이 생긴 탓에 방어구 간의 활용도 차이와 개성이 생기긴 했지만 방탄과 파열 저항 삭제, 몇몇 아티팩트의 하향으로 인해 전작에 비하여 활용하기가 애매한 면도 있다. 하지만 아티팩트의 페널티가 방사능 수치 증가로 통일되었고 무게 증가와 방사능 제거와 같은 유용한 효과가 추가되어 범용성이 늘어난데다 아티팩트의 자체 가치가 크게 증가하여 쓸모없거나 성능이 낮은 아티팩트는 팔아서 자금상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고급 아티팩트는 성능이 무지막지하므로 상위 아티팩트를 떡칠하고 무한 스프린트를 해대거나 출혈을 아예 씹는 수준의 먼치킨 놀이도 가능.

3.2. 방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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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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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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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토리

ZONE 외곽에서 과학자들의 가이드를 해주던 스카는, 블로우아웃에 휩쓸리나 생존한다. 그를 구해낸 클리어 스카이의 리더 레베데프는 그에게 블로우아웃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언젠가는 지나치게 거대해져 ZONE의 생명체를 몰살시킬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그 와중에 초소에서 지원 요청이 오고 스카는 간단한 장비를 받고 초소의 지원을 위해 파견되지만 때마침 일어난 또다른 블로우아웃에 휩쓸리고 만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생존하여 클리어스카이에 구출된다. 클리어 스카이 본부에서 깨어난 스카는 레베데프에게서 다시 한번 대형 블로우아웃이 몰아친다면 자신의 생존은 장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그리고 블로우아웃은 ZONE의 방어기제로서, 누군가가 ZONE의 중심부에 도달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이들을 저지하기위해서 스카에게 협조를 부탁한다.

이후 스토리는 스카 항목을 참조.

3.6. 등장인물

3.6.1. 용병

3.6.2. 클리어 스카이

3.6.3. 로너

3.6.4. 밴디트

실제로 요가로부터 퀘스트를 받아 진행하다보면 이 인간은 남위에 설 그릇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몇차례에 걸쳐 어려운 일거리들을 처리해줘도 칭찬만 번드르르하게 하지 뭔가 제대로 챙겨주는 게 없다. 심지어는 아예 보상을 떼먹으려는 경우도 있다! 백전노장인 스카가 '이새끼가?' 라는 태도로 나오니까 그제서야 '어이쿠, 당연히 챙겨줘야지.' 하면서 선심 쓰는 척 별 거 들어있지도 않은 은닉처의 좌표 따위나 알려준다. 유능한 조직원을 이따구로 관리하니까 아랫것들이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3.6.5. 프리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낮은 가격과 질 좋은 장비 때문에 무역업의 주요 적수이기 때문에, 몇몇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심지어 지하 세계의 거물들에 의해서도 히트 리스트에 올려졌다고 한다.

3.6.6. 듀티

인물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강렬하고 직설적인 사람으로, 입술이 두툼하고 눈이 동그란 30-35세 정도 된다.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비록 미타이에 비해 무례하지는 않지만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고 무례한 행동의 기미를 가지고 있다.
미타이와 마찬가지로 에센셜이 아니면서 총격전이 벌어져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 때문에 팩션워 중 산탄총을 들고 싸우다 죽어버린다.

3.6.7. 정부소속 과학자

3.6.8. 우크라이나 내무군

3.6.9. 기타

4.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파일:Windows 로고.svg

[[https://www.metacritic.com/game/pc/stalker-clear-sky|
75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talker-clear-sky/user-reviews|
7.7
]]

게임 시스템이나 NPC의 인공지능 등 SOC보다 진일보된 후속작을 보여주려 한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게임이다. 가령 전작인 SOC에서는 NPC들의 인공지능이 후속작에 비하면 비교적 단순하여(물론 인공지능 자체는 좋은 편이다) 어느정도 NPC들의 행동패턴만 잘 숙지하고 엄폐만 잘하면 전투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CS에서는 NPC들이 더 똑똑해져서 무슨 하프라이프마냥 어디 숨어있기만 하면 수류탄 세례가[7] 들어오고 엄폐하고 쏘려는 노력도 꽤 많이하기 때문에 전투가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무기 업그레이드, 수리나 먼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단 돈이 꽤나 든다.)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SOC에서 유저들이 아쉬워했던 점들을 해소하고자 한 노력도 많이 보인다.

문제점으로 이전 작품에서 나온 맵들을 너무 재탕해서 식상하다는 문제가 있다. SOC의 프롤로그로 제작된 작품이라 겹치는 장소가 매우 많고 새로운 맵은 3~4개 정도 뿐이다. 게다가 분량도 같은 시리즈 작품들과 비교해도 작은 편이라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게임 내에 버그가 많아 큰 비판을 받았는데, 발매 초기에는 5분단위로 게임이 튕기는 문제가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했다. 덕분에 10번이나 픽스 패치를 했는데 그래도 버그가 아직도 보이는 중이다. 게다가 사양 항목에서 말했듯 발적화 문제도 있는 등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다.

그래서 일단 전작의 인기와 실험적인 시스템, 진보된 그래픽으로 스토커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전작인 SOC보다 못하다고 까이는 동네북신세가 되어버렸다. 하다못해 후속작인 콜 오브 프리피야트보다 모드 숫자가 적다.

제로 펑추에이션이 이 게임을 리뷰한 적이 있다. 불친절한 난이도에만 적응한다면 제법 괜찮은 게임이라며 호평했지만 미칠듯한 버그는 깠다.

5. 버그

6. 기타

적들의 맷집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마스터 난이도 기준 1편에서는 권총으로 헤드샷을 노리면 코돈의 군인들은 1방이고 멧돼지도 2~3방에 죽일 수 있었다. 2편부터 군인들은 일반적인 권총으로는 헤드샷 한방이 안 나온다. 몸통을 쏠 경우엔 한탄창 다 비워도 1명 죽이기가 힘들 정도. 이거 때문에 코돈에서 시작부터 군기지를 공격해서 물자를 잔뜩 확보하는 플레이가 다소 어려워졌다.

코돈에서 쓰레기장으로 나오는 방향 초소에 밴디트들이 자리잡아 삥을 뜯는데 다크밸리로 돌아서 가면 불필요한 마찰을 겪지않아도 된다. 다크밸리에서 쓰레기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역시 프리덤 대원들의 검문을 받게되는데 밴디트들과 달리 수하절차후 왜 왔는지만 물어보고 보내준다. 일단 쓰레기장으로 들어온후 진행하다보면 뮤턴트들이나 로너들이 코돈방향 외곽초소의 밴디트들을 몰살시키는 요행이 간혹 일어난다.

게임 진행중 벼룩시장 아래의 비밀장소로 들어가는 임무가 있는데, 여기서 플레이어의 모든 소지품과 돈을 뺴앗기게 된다. 소지품이야 벼룩시장의 보관함에 넣어두면 뺏기지 않지만 돈이 문제다. 여기서 뺏기는 돈은 절대 찾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돈을 남김없이 써서 아이템으로 바꾼 뒤 보관함에 넣고 진행하길 권한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수리비나 약품 장비 강화비가 엄청나게 깨져 나가는데 비해 돈벌기는 힘들어졌다. 아티팩트가 바닥에 굴러다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특별 장소에서 등장하고 탐지기를 반드시 써야 하며 블로우아웃이 일어나도 아티팩트가 리스폰되지 않는다.[10] 이걸 모르고 멋대로 세력전쟁에 끼어들었다간 파산하는 수가 있다. 돈을 벌거나 쓰는 데 상당히 신경써줘야 한다.

돈벌이가 어렵다곤 해도 팩션워를 하면서 긁어모은 무기들을 팔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상인 중에서는 늪지대의 클리어 스카이 본부 상인이 이 게임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무기를 사준다, 다른 상인들의 2~4배 가격으로 매입해주기 때문에 전투중 루팅한 무기들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팔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꼼수가 안내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소지품이 무게제한을 초과해도 안내인 자체는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엔 보관함에 전리품 무기들을 쌓아놓다가, 팔 때가 되면 안내인 앞에 여러번 왕복하며 무기들을 쌓아놓자. 다 옮겼으면 싹 주운 후 수백KG의 무기들을 짊어진 채로 안내인을 이용해 클리어스카이 본부로 날라버리는 것이다. 그 뒤에는 아까 했던 것처럼 바닥에 무기들을 다 내려놓은 뒤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양씩 날라다 팔면 된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시체를 리어카로 쓰는 방법도 있다. 시체 앞에서 쉬프트+E를 누르면 시체를 옮길 수 있는데, 시스템상 이 시체가 총기 수십정을 품고 있어도 아무 문제없이 옮길 수 있다! 즉, 근처에 시체가 있다면 거기에 총기들을 다 쏟아붓고 그대로 안내인 앞이나 보관함으로 들고가면 된다는 것이다.

꼼수를 쓰기 최적인 장소는 아그로프롬 스토커 본부이다. 이곳은 기지 양쪽에서 스토커와 밴디트들이 연신 싸워대기 때문에 시체가 넘쳐난다. 시체들을 뒤지면 1정당 500~1000루블하는 무기들을 대량으로 모을 수 있고, 일부 스토커는 6000~7000루블 하는 빈토레즈 같은 비싼 무기를 들고 있어서 돈벌이가 잘 된다.

듀티 팩션을 버려도 된다면 듀티 본진을 공격해서 그들의 무기들을 뜯어내는 것이 최고다. 듀티 본진에는 개조된 AN94 소총이나 PKM, 그로쟈 같은 값비싼 총기들이 대량으로 굴러다닌다. 개조 AN 94만 해도 클리어 스카이 상인이 1정당 4000루블이 넘는 가격에 매입해준다! 듀티 본진의 듀티 20~30명분의 소지품을 시체 하나에 때려박고 그 시체를 들고 스토커 기지 안내인까지 가서 (생각보다 금방 간다.) 클리어스카이 상인에게 나르면 떼돈을 벌 수 있다.

참고로 듀티 노가다를 할 거면 철저히 본진만 노리도록 하자. 다른 거점의 듀티들을 죽이면 듀티 팩션 자원도가 하락해서 본진의 듀티들이 저가형 무기들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돈벌이 수익이 줄어든다. 이건 다른 팩션을 상대로도 공통되는 사안.


[1] 다만 스토리상으로 따지면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보다 이전의 이야기이다.[2] 위 포스터를 보면 프롤로그라고 적혀있다.[3] 물론 기본 스펙차이는 여전해서 H&K G36이나 FN F2000같은 서방제 사기총기들은 기본 스펙이 하위 티어 총 풀업 이상일 정도.[4] 스토커 시리즈가 나온 시기에는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절부터 이어지던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가 재정문제 때문에 군에 대한 투자를 계속 축소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2014년 모병제로 전환했는데 다른 나라와 달리 '돈 없어서 군대 규모 유지가 힘들어 모병제로 군을 축소한 케이스'다 보니 모집병들의 훈련미비와 장교단의 부패는 여전한 상태인 것이 큰 문제였다. 게다가 같은 해에 돈바스 전쟁이 발발하면서 도로 징병제가 부활하며 말짱 도루묵이 되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내무군은 예비역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꾸려진 민병대와 함께 통합되면서 우크라이나 국가근위대라는 이름으로 재편성되었고, 모병으로만 인력이 충당하게 된 것이 10년대 후반~20년대 초를 배경으로하는 게임 속 내무군과 실제 현실의 내무군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5] 우크라/러시아어에서는 солдат(Soldier)으로 당시 우크라이나군을 비롯한 동구권 군대의 최하위 계급이다.[6] 국내에서 동구권 군대의 계급을 번역할 때는 북한군의 번역을 참고하다보니 중사로 번역되지만 이 당시의 우크라이나군, 현 러시아 및 동구권 군대에서는 분대장을 의미하는 계급이다. 서구권의 부사관 Sergeant와 어원은 같지만, 서구권의 Sergeant와 동구권의 сержант가 어원은 같아도 하는 역할은 다소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의.[7] 적들이 어느정도 많으면 수류탄 세례가 날아들어온다. 프리덤 외골격 방어구를 입어도 수류탄 한방에 죽어버린다. 게다가 외골격은 뛸수 없어서 수류탄이 날아오면 걸어서 도망쳐야한다.[8] 클릭하면 튕긴다.[9] 메인화면에서 튕기는 현상이 여전할 수 있으니 다른이름으로 저장해주자.[10] 다만 클리어 스카이에서의 블로우아웃은 NPC의 리스폰이 많이 일어나는 게임의 특성상 적이나 뮤턴트의 시체들을 정리함으로써 게임 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일종의 리셋 장치의 역할을 한다. 물론 스카의 목숨을 쥐고흔드는 역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