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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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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1월
1.1. 25일, 댓서의 과거 SNS 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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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8일, 칼부림 제도권 언론 보도 논란
자세한 내용은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칼부림 제도권 언론 보도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1.3. 30일
1.3.1. 경향신문의 보도
경향신문에서 첨부한 엔젤릭버스터 콘티 |
넥슨 측에서는 뿌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콘티를 포함해 8차례 이상 검사 및 확인 과정을 거쳤고, 넥슨 측은 한 달간 콘티, 시사 영상, 전체 영상을 여러 차례 나눠 확인하면서도 손가락 모양을 지적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청사 의도에 반하는 그림 자체를 넣을 수 없는 구조"라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또한 넥슨이 업체에 전화를 걸어 “사과문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거나, 업체에 법무팀을 보내겠다는 등의 압박을 가했다고 파악했으며, 넥슨이 경향신문 측 해명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전날 루리웹에 올라왔던 삭제된 글과 해당 기사의 주장이 비슷하여 기사내용의 근거가 루리웹이 아니냐고 하는 의혹이 있다. 해당 글에는 카카오톡 캡쳐글이 있었는데 해당 대화내용에 기사에서 올라온 콘티와 똑같은 사진이 있었기 때문. 물론 오직 그 글을 근거로만 기사가 작성되었다면 콘티사진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저화질에 모서리가 둥글게 잘려나와야 했겠지만 기사에 첨부된 콘티는 그렇지 않았다.
다음날 12월 1일 '집게 손가락' 향한 빗나간 손가락질…넥슨은 못 이긴 척 '여혐' 거들었다.고 게시하며, 김환민 IT노조 부위원장의 넥슨이 사상검증을 하려한다는 주장과 함께 아예 넥슨의 행보를 여성혐오로 호도하는 추가 기사를 썼다. #
1.3.2. 한겨레의 보도
한겨레 또한 연이어 해당 내용을 보도하였다. 한겨레의 취재에 따르면, 집게 손 콘티를 그린 ㄱ씨는 스튜디오 뿌리 소속이 아닌 객원 애니메이터로, 넥슨에 영상을 납품하기로 한 기한이 촉박해 구한 외부 인력이였고, ㄱ씨는 콘티에 집게 손 모양을 한 엔버를 그려넣으며 “화면에다 인사하는 엔버”라는 장면 설명을 달아놓았다. 애초 손가락으로 반쪽 하트를 만드는 모양을 남초가 오인한 것이라 보도하였다.[5]또한 해당 콘티는 50대 남성인 총괄 감독의 검수를 거쳐 최종 통과된 것으로, 해당 총괄 감독은 캐릭터의 전반적인 포즈를 연출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총괄 감독의 연출 아래 애니메이터들이 배경 작업과 동작을 구현하는 원화·동화 작업을 맡는다. 엔버가 나온 영상을 그리는 데는 30여명의 애니메이터가 투입됐는데, 집게 손을 그린 ‘남혐 페미’로 공격받은 여성 애니메이터는 이들 중 1명이었을 뿐이라고 한다. 넥슨 역시 영상을 기획하며 뿌리 쪽과 8차례 이상 콘티 등을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하였다.
이후 콘티 사진을 첨부하며 아래의 사진 설명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홍보영상의 콘티라고 작성하였다.
1.3.3. 조작보도 의혹
두 신문사의 기사 자체에 대해 여론 조작 의혹이 있다.다른 장면(엔버가 돌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의 원화 |
또한, 이미 2차 사과문에서 고의성을 시인한 점, 댓서 본인이 퇴사하였다는 점에서 스튜디오 뿌리의 행보에도 모순이 있다.
모순되는 점 외에도 보도 자체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 특히 문제시된 장면은 저 장면과 해당하는 작품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뿌리에 외주로 맡겼던 다른 많은 것들에서도 군데군데 발견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기사가 포커스한 저 장면과 해당하는 작품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미 발견된 수많은 작품의 수많은 장면들에 대해선 반박 및 해명조차 안 된다. 또한, 하청 업체에서의 직원에 의해 많은 상품들에 하자가 발견되어 이에 원청인 넥슨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기사에서는 반대로 피해자인 넥슨을 사실관계 조사 없이 강경 대응 메시지를 내고 법적 대응으로 하청사(뿌리)를 압박했다며 가해자로 지목했다. 조사가 없었다고 하기에는 이미 납품된 수많은 장면들에서 혐오 표식들이 발견됐다는 사실조차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사보도의 여파까지 생각해서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많다. 스튜디오 뿌리의 댓서를 다른 목적으로 퇴사시켰다 해도 기사에선 마치 아무 죄 없는 이를 해고한 것처럼 작성했다. 이는 기사보도가 만약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부당해고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작 스튜디오 뿌리를 넥슨의 하청 갑질에 대한 피해자인냥 보도하였지만, 보도 시점이 이미 해당 직원 댓서를 해고했기 때문에 스튜디오 뿌리는 부당해고 가해자로 만드는 기사인 셈이다. 기사에서 말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일로 댓서가 이미 대신 해고 당했기 때문이다. 즉 기사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댓서는 넥슨보다 스튜디오 뿌리에게 충분히 부당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할 수 있다. 게다가 기사 내에 "확인되었다"라고만 적혀있고 어떤 방법으로 확인을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다. 만약에 해당 기사가 사실이라 해도[7] 이미 수 차례 사과문과 퇴사 등의 여러 대처를 해온 점에서 스튜디오 뿌리의 말이 100% 신뢰 가능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를 언론에서 진짜인 것처럼 작성한 것이라는 점도 문제이다. 설령 기사에서 응답한 말이 맞다면 거짓말로 둘러싼 사과문으로 유야무야 넘기려고 했다는 손해밖에 없는 말이 된다. 이는 곧 스튜디오 뿌리의 신뢰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를 단독 보도한 경향신문과 이어 보도한 한겨레 자체도 이 논란에 지속적으로, 또한 편파적인 내용으로 게시했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한몫한다. 정작 사람들이 분노한 이유인 '개인이 특정 사상을 거래 상품에 교묘하게 집어 넣었다'는 내용은 없고,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다른 영상에도 표현이 있다는 내용은 일절 없는 것을 보면 더더욱 보도의 의도에 대해 의심될 뿐이다.[8]
이렇게 모순적인 기사의 근거 및 출처가 검증 없는 루리웹 글(ⓐ)로 추정되고 있다.[9] 근거로 제시된 콘티라고 하는 사진도 해당 루리웹 글로 유출된 거 외에는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기사에서 언급한 작업자의 장면은 애초에 논란이 된 장면이 아닌 것으로 검증되고 있다. #(ⓐ) 기사에서 증거랍시고 내놓은 콘티는 8초대이나, 한손 하트를 한 후 손에서 하트가 나오는 장면은 존재하지 않으며, 손에서 하트가 나오는 장면은 1분 1초, 2분 3초, 3분 3초대에 나오는 장면이었다.
위 기사가 조작이 아니라는 내용은 경향신문과 스튜디오 뿌리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며 크나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스튜디오 뿌리 측의 주장만으로는 전혀 사실검증이 완료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
당초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는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직원이 퇴사했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이후 넥슨의 압박 때문에 올렸다고 말을 바꾸고 해당 직원도 퇴사한 적 없다고 하는 둥 신뢰성을 전혀 믿을 수 없는 말 뒤집기를 반복해왔다.
2. 2023년 12월
2.1. 4일, 경향신문의 보도
경향신문에서 첨부한 논란 장면의 콘티 전문[10] |
스튜디오 뿌리의 김상진과 대표 장선영, 애니메이터 댓서와 12월 3일에 처음으로 진행한 인터뷰로 기사를 내었다.[11] 김상진은 논란이 된 영상은 대부분 본인과 최인승이 연출, 애니메이션 감독한 것이며 메이플스토리 영상은 마감이 촉박해 넥슨 측에서 소개받은 타사의 40대 남성이 콘티를 하고 뿌리에서는 작화와 감독만 했다고 한다. 메이플 스토리 영상은 콘티 단계에서 이미 그런 손동작이 있었으며 시킨대로 한 것이라고 한다. 원화에서 멋대로 한 거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자신이 감독 일을 하면서 여러 번 체크를 해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이플 스토리 영상 이외의 영상에서도 저런 손 모양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묘사한 것일 뿐이며 사건 이래로 손 움직임의 묘사에 큰 제한이 걸리고 있다고 한다. 김상진 자신은 페미니즘이 뭔지도 잘 모른다고 한다.
"음모론에 반박할 자료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론과 넥슨의 압박에 입을 열지 못했다", "원청사는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미 심판이 끝난 상황이었다"라는 의견을 주장했다. 이어, 김상진은 문제의 표현을 넣은 것이 아니라 반쪽짜리 하트를 표현한 것이며, 던전앤파이터 등 다른 게임에서도 고의적으로 손가락을 넣은 것이 아니라 채색 과정 중 착오가 생겼거나, 손의 동작을 표현하는 중 들어간 것이라고 하였다.
녹취록에 따르면 넥슨은 장선영 대표와 통화하면서 “사과를 해주시는 게 뿌리 측에서 (넥슨에게) 해줄 수 있는 배려”라고 하였으며, “엄격하고 낮은 자세로 커뮤니케이션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뿌리 측은 넥슨의 요청대로 1차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넥슨은 이후 메이플스토리 라이브로 “뿌리와 관련된 조사 결과에 따라 메이플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이어져온 악성 유저들이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다른 직원의 얼굴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의 행동이 이어지자 장 대표는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회사로 찾아오다 보니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됐다”면서 “칼부림 같은 끔찍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전을 위해 A씨와 합의한 뒤 2차 입장문을 올렸다”고 했다. 스튜디오 뿌리의 전체 매출 중 80%가 넥슨 계열이었기에 “디렉터가 강경대응 메시지를 내고, 법무팀을 보내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으며, 30일 보도가 나가자 넥슨 측에서 결정된 것은 없으며 사과를 강요하거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건 잘못된 의사 전달이었다고 뿌리 측에 해명했다.
댓서는 X에 올린 글이 사상검열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나 답변 형식으로 단 글[12]이 맥락이 제거된 채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되어 마치 댓서가 혐오 표현을 은근슬쩍 넣었다고 오독되었다고 주장했다. 거기에 불안 증세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본인의 얼굴과 카카오톡 ID도 유포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댓서는 “내가 그리지도 않은 그림을 놓고 내가 집게손가락을 넣었다고 하는 것도 억울하지만, 여태 만든 작업이 내려갔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2.2. 5일
2.2.1. 이상헌 의원 택배 테러 사건
자세한 내용은 이상헌 의원 택배 테러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12월 5일 새벽 1시경,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 이종찬이 이상헌 의원의 게이머 옹호에 불만을 품고 '마뜩찮은 물건이 배송될 것'이라며 택배를 이용한 테러로 의심되는 트윗을 남겼다. 이로 인해 국회가 봉쇄되고 폭발물 수사가 이루어졌다.
2.2.2. 한겨레의 기부 릴레이 왜곡보도
자세한 내용은 2023년 게임계 혐오행위 반대 기부 릴레이 문서 참고하십시오.더쿠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이트에 링크를 첨부한 기부게시글로 방해하거나, 기부 대상인 어린이 병원 측에 민원을 넣었다.[13] 이러한 상황에서, 한겨레에서 후속보도를 냈다.
게임업체 넥슨이 최근 자사의 게임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집게손가락’이 남성 혐오를 상징한다는 남초 커뮤니티의 황당한 주장에 따라 영상 제작 협력업체를 상대로 과도한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중략)'''
(수정 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넥슨 게임 이용자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혐오 표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부 릴레이 3일 만에 기부 금액만 6000만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넥슨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진 말기 바란다.
(수정 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위협·협박에 시달리는 한국여성민우회 등 일부 여성단체에 대한 후원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은 여성 혐오에 빠져 있는 일부 이용자들만 바라보지 말고⋯(중략)
(수정 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넥슨 게임 이용자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혐오 표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부 릴레이 3일 만에 기부 금액만 6000만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넥슨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진 말기 바란다.
(수정 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위협·협박에 시달리는 한국여성민우회 등 일부 여성단체에 대한 후원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은 여성 혐오에 빠져 있는 일부 이용자들만 바라보지 말고⋯(중략)
이러한 보도에 분노한 게이머들이, 방심위에 민원을 넣거나# 더 많이 기부하는 방식으로 답하고 있다. #
2.2.3. 경향신문의 보도
메이플 ‘남혐 집게손가락’의 끊이지 않는 음모론12월 5일 6시 53분경 경향신문에서는 조작보도 의혹에 대해 반론하는 기사를 업로드했다. 또한 5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넥슨이 발주 단계서부터 ‘집게손가락’ 모양이 담긴 일러스트를 첨부해 뿌리에게 영상화를 부탁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넥슨은 지난 9월 뿌리에 프로젝트를 의뢰하면서 장면마다 참고해야 할 일러스트와 영상을 뿌리에 전달했고, 이 참고자료에는 엔버가 ‘집게손가락’ 모양을 한 일러스트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넥슨은 “내부에서 논란이 제기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팩트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고 한다.
2.2.4. 한겨례의 댓서 인터뷰
‘집게손’ 피해자 “내가 안 그렸는데…날 공격해 놓고 사과조차 안 해”“저는 논란이 된 (집게 손 모양) 장면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어요.”
댓서 인터뷰 중.
댓서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집게 손 모양을 절대로 그려넣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12월 1일부터 범유경 변호사(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댓서 인터뷰 중.
집게손 삽입 근거로 쓰이는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 발언에 대해서는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공격받고, 일자리에서 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조적인 뜻으로 올린 글”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14]
앞선 인터뷰들처럼 댓서는 여성 캐릭터 엔버가 회전하면서 변신하는 3∼4초 장면의 원화를 그렸다고 밝혔으며, “메이플스토리는 우리 회사에서 오래 전부터 맡아 온 작업물”이라며 “이번에는 특히 캐릭터 엔버의 귀여움을 살리기 위해 회사 직원들이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게 중요한 영상에 집게 손을 일부러 넣었겠냐”고 말했다.
댓서는 남초 커뮤니티가 ‘남성혐오’의 상징이라며 집게 손 모양 찾기에 나선 것을 두고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게 손은 (자연스럽게 나온) 일상적인 손 모양 중 하나일 뿐, 아무 상징성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먹을 펴는 장면을 그리다 보면 나올 수밖에 없는 손 모양”이라며 “한 장면만 캡처해서 이상하다고 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의 원리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ㄱ씨는 “캡처한 애니메이션 한 장면을 갖고 ‘페미’라고 주장하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들어주기 시작하면 사회에 사상검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게임계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사상검증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3. 6일
2.3.1. 경향신문의 반박보도와 의혹
취재 후 보도해도 ‘그래도 남혐’…‘집게손가락’ 둘러싼 음모론에 답하다라는 기사를 경항신문에서 보도하였다.
경향신문의 12월 6일자 기사 내용 발췌 |
문제가 된 장면은 모 애니메이터가 담당한 11초 가량의 영상이다. 하지만 경향신문의 반박보도에는 문제가 되는 11초 길이의 영상(링크의 46초~57초 구간에 해당)에서 손을 펼치고 있는 상태인 썸네일[15]과 해당 썸네일의 원화를 제시하고 "이 그림을 보고 엔버의 왼손이 집게손가락 모양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다"라는 내용을 반복하여 주장하고 있다.
일단 해당 썸네일은 논란이 제기된 장면과 전혀 상관없는 파트다. 하지만 반박보도의 본문 내에서는 장면과 그림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기사 내에서 섞어서 쓰고 있다. 일단 유저들이 문제 삼았던 장면은 11초 가량의 "엔버가 돌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경향신문 측에서는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11초의 장면이 아닌 "이 그림에서"라고 서술하면서 영상 내에서 손을 펼치고 있는 썸네일만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 그림 상에는 집게손가락이 존재하지 않으니 이 또한 억지 논란이다."라는 결론을 내리며 독자들을 혼동시키고 있다.
즉 원래 논란이 되었던 장면은 A와 B인데, A는 최초 보도 때부터 다른 사람이 작업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B에 대한 해명이나 사죄는 일언반구도 없이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C를 가져와서는 문제가 아닌데 (게이머 측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며 정작 경향신문 스스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2.3.2. 디스이즈게임의 뿌리 스튜디오 1차 인터뷰
[인터뷰] '집게손' 논란의 중심 스튜디오 뿌리, "은근슬쩍 스리슬쩍" 혐오 넣었나?디스이즈게임에서는 스튜디오 뿌리 측과의 상세한 인터뷰가 담긴 기사를 업로드했다. 이 과정에서 댓서의 작업시트까지 전부 공개했고, 이펙트의 경우에는 나와 있는 소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튜디오 뿌리의 애니메이터 댓서 관련 거짓말 의혹[17]에 대해서는 "2차 사과문을 올릴 당시에는 퇴사를 결정하였으나, 후에 퇴사가 옳지 않다고 판단하여 퇴사 결정을 번복하고 사과문을 내린 것", "사과문을 올릴 당시에는 퇴사를 결정했던 것이 맞았다"라고 해명했다.[18] 다만 이 인터뷰에서도 경향신문의 보도와 동일한 엔버 영상 관련 사실 왜곡을 똑같이 시도하고 있다.
또한 기사 말미에 "스튜디오 뿌리의 그림 중, 기사에 나온 장면 이외의 컷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정 이미지가 '의도된 손가락'이라고 판단하신다면, 이미지와 의견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 차례 취합을 한 뒤, 답변을 구하겠습니다.", "단, 보내주신 이미지가 스튜디오 뿌리의 작업물이 아닌 경우에는 답변이 어렵습니다."라고 갈음했다.
2.4. 20일
2.4.1. 디스이즈게임의 뿌리 스튜디오 2차 인터뷰
이들은 왜 집게손을 의심하는가, 그리고 스튜디오 뿌리의 답변디스이즈게임 측에서 12월 6일 기사에 나온 장면 이외의 컷에 대한 질문을 받아 취합해서 답변을 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10명의 독자로부터 이메일로 제보를 받았으며, 맞춤법과 비속어 등을 고치고 취합하여 스튜디오 뿌리 측에 전달해서 12월 18일에 답변을 받았다.
한편 12월 20일에 올라온 디스이즈게임의 기사 말미에 따르면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 논란이 된 애니메이터 댓서에 대한 사이버 불링, 그리고 스튜디오 뿌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법정 대응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
2.4.2. 디스이즈게임의 보도에 대한 의혹
- 12월 6일 기사로 올라온 뿌리 측의 반론 자료 중에 SNK 던파 콜라보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손 모양에 대해 해명했는데[19] 오히려 이 해명 때문에 게이머들(특히 KOF시리즈 팬)의 반발이 일어났다.
작업을 할 때 당연히 원 소스(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움직임을 참고하게 되어있다. 픽셀 그래픽이 아닌데, 캐릭터가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에는 배경과 차이도 줘야 한다.
KoF 공식 베니마루 손동작. 왼손 검지를 곧게 편다. |
이런 동작에서는 뒤로 빠지는 손이 계속해서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것보다도 살짝 오므리는 편이 전체적인 움직임을 봤을 때 훨씬 자연스럽다. 주먹을 쥐거나 펼 때 새끼손가락부터 움직이는 경우는 없다.
PV 상의 베니마루 뇌인권 동작. |
뿌리 측에서는 장황하게 해명하며, 자신들이 작업한 집게손 모션이 '상식적으로 자연스럽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해명에는 상식적인 사실 관계도 결여되어 있다. 바꿔 말해 SNK가 니카이도 베니마루를 KOF 94에서 첫 개발하고 그 이후 KOF XV까지 수십년간 일러스트, 게임상 도트에 표현해낸 뇌인권 모션을 SNK가 비상식적으로 부자연스럽게 해왔다는 주장이 된다.[20]
- 12월 6일 디스이즈게임 기사로 올라온 뿌리 측의 반론 자료 중에 이터널 리턴의 손 모양에 대해 해명했는데 왜 집게 손 모양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해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뿌리 측에서는 밑에서 위를 비추고 있는 장면에서 손이 자연스럽게 말려있는 것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었던 이터널 리턴 집게 손 동작. |
영상에서 대단히 짧은 부분에 지나가는 손이다. 공중에서 바삐 구르며 액션하는 장면이 주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기본적으로 밑에서 위를 비추고 있고, 놀라면서 뒤로 물러서는 장면이다. 이 부분도 배경이 훨씬 넓게 처리된 컷으로 캐릭터에 대한 간소화가 이루어졌는데, 손이 뒤로 감추어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말려있는 것을 의도했다. 이어지는 장면은 캐릭터의 오른손이 가슴까지 올라왔다 내려간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해당 각도 상에서는 검지 뒷쪽으로 중지, 약지, 소지가 보여야 자연스럽다. 그런데 중지, 약지, 소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오른손 또한 1인칭 시점에서 중지, 약지, 소지를 가리는 방향으로 틀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렇다면 엄지의 모양이 부자연스럽다. 엄지를 억지로 신체의 아랫 방향으로 향하도록 꺾지 않는 이상 해당 시점에서는 엄지는 1인칭 시점에서 'ㅅ' 모양으로 꺾인게 아니라 프레임의 수직 방향 안쪽으로 꺾여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손 모양이기 때문이다.
}}}||<width=35%>||||검지가 중지, 약지, 소지를 가리고 있을 때 엄지는 프레임의 안쪽으로 꺾여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 |
검지 뒷쪽으로 중지, 약지, 소지가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오른손이 POV 시점을 바라본 상태에서 손이 자연스럽게 말려있다고 보기에는 엄지가 POV 시점에서 'ㅅ' 모양으로 꺾여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자연스러운 손모양이라고 해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문제가 되었던 던전앤파이터 집게 손 동작. |
하지만 떳떳하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집게손 포즈가 아니라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말렸다가 손이 뒤로 탁 펴지면서 놀라는 장면을 의도했을 뿐이다. 완성본에서 캐릭터가 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다.
던전앤파이터 PV(마계 회합 PV 시네마틱 영상)에 대한 해명도 마찬가지이다.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말렸다가 손이 뒤로 탁 펴지는 장면을 의도했다고 하지만, 인체 구조를 고려하면 손가락을 펴면서 엄지 손가락을 저렇게 뒤로 꺾는게 자연스럽게 말려 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디스이즈게임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뿌리 측의 해명을 전반적으로 요약하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느라 집게 손모양이 나올 수 있다고 해명하지만, 그 장면들을 보면 인체 구조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엿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 12월 20일 디스이즈게임 기사로 올라온 뿌리 측의 반론 자료 중에 엔젤릭버스터의 문제가 되는 집게 손모양이 나오는 장면의 작업자가 문제의 해당 원화가가 아니라는 것을 해명했으나, 이 해명에서도 이전에 했던 해명과 서로 일치하지 않는 해명이 존재한다.
당사자가 스스로 11초 분량의 영상과 자신의 이름을 달고 자신이 해당 장면을 담당했다고 올린 SNS 내용과 스튜디오 뿌리의 2차 사과문, 그리고 사건 초기에 보도된 경향신문 기사를 통하여 당사자가 11초 구간의 "엔버가 돌면서 노래하는 장면"을 담당했다는 것이 교차검증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난 이후 보도된 한겨레 기사에서는 노래하는 장면에 해당이 되는 애니메이션 장면에 대한 언급은 삭제하고 당사자가 돌면서 변신하는 3~4초 구간만 담당했다고 보도하였으며, 20일 보도된 디스이즈게임 기사에서는 해당 원화가가 작업한 파트는 28, 29, 30, 32번 컷이며, 문제의 장면은 33번 컷인데 33번 컷을 당사자가 작업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 12월 20일 기사로 올라온 뿌리 측의 반론 자료 중에 아우터플레인의 손 모양에 대해 해명했는데 이 해명에서도 기본적인 사실 관계가 결여되며, 이전에 했던 해명과 서로 일치하지 않는 해명이 존재한다.
문제가 되었던 아우터플레인 집게 손 동작. |
김 감독은 “손을 쥐고 펴는 과정에서 손가락 다섯 개가 한 번에 펴지지 않는다”면서 “당연히 이 과정 중 한 장면을 캡처하면 집게손가락과 유사한 모양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2월 4일, 경향신문 기사 내용 중
12월 4일, 경향신문 기사 내용 중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 3일 “집게손가락은 작화 과정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을 쥐었다 펼 때 각 손가락이 펴지는 속도와 모양이 다른데, 마치 가위바위보 하듯 한 번에 펴지는 것처럼 그리는 게 더 부자연스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엄지와 검지가 다른 손가락보다 더 굽혀져 있는 모양은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를 프레임 단위로 잘라 ‘집게손가락’이라고 보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12월 5일, 경향신문 기사 내용 중
12월 5일, 경향신문 기사 내용 중
보시면 자연스레 세 손가락이 모이게 됩니다 이 손가락이 꺾이는 각도를 작은 그림에 다 표현하는 건 비효율적이고, 혹은 표현한다고 해도 선이 뭉쳐 검게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더 그리기 쉽게 디테일적인 부분은 생략하고 모이게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손가락 마디를 라인으로 표현 안 되어 있고 작업의 용이함을 위해 가지런히 표현한 것이 더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것 같네요. 해당 손가락이 나온 장면을 보시면 작은 그림에다가 가판대에 가려지기 때문에 손가락 꺾이는 걸 다 표현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12월 20일, 디스이즈게임 기사 내용 중
12월 20일, 디스이즈게임 기사 내용 중
12월 4일에 올라온 경향신문 인터뷰 내용과 12월 5일 경향신문 인터뷰 내용 상에서는 집게 손가락 모양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손을 쥐고 펴는 장면에서 각 손가락이 펴지는 속도가 달라 한 번에 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중 한 장면을 캡쳐하면 집게 손 모양이 나올 수 있다."라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12월 20일 디스이즈게임에 나온 해명은 상반되는 해명을 하고 있다. "가려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꺾이는 각도를 작은 그림에 다 표현하는 건 비효율적이라 판단하여 각 손가락이 꺾이는 것을 다 표현하지 않았다" 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이는 4일, 5일의 경향신문 인터뷰 상에서 각 손가락이 펴지는 속도가 다름을 강조하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기존의 해명과 배치가 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각 상황에 맞춰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Ad Hoc 방식의 해명을 하면서 여러 해명문들의 앞뒤가 안 맞게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아우터플레인 집게 손 동작을 해명하는 사진 |
그리고 디스이즈게임 기사에서 감독의 해명을 보면 문제가 되는 장면에 대해 "손을 쥐어가며 캐릭터가 검을 받으러 손을 뻗는 장면"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냉병기를 두 손가락으로 집는다는 부분도 평소 해명문에 자주 등장하는 "자연스러운 동작"과는 배치가 된다. 냉병기의 길이와 무게 중심을 생각하면 두 손가락으로 검을 받으러 손을 뻗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쇳덩어리 티타늄 야구배트를 두 손가락으로 받는다고 생각해보자.
2.5. 29일, 스튜디오 뿌리 측의 해명 기자간담회
12월 24일, 한국게임소비자협회를 통해 스튜디오 뿌리가 뿌리의 회사에 오프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해명하기로 밝혔다. #뿌리 측은 "악성 유저 일부가 애니메이터 댓서의 트윗을 가지고 남성 혐오자라는 억지 논리를 만들었다. 직접 해명보도가 있었음에도 가해자로 모는 괴롭힘이 그치지 않았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이 손을 잡은 한국게임소비자협회라는 단체는 림버스 컴퍼니 원화가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 당시 정치적 퍼포먼스를 위해 설립된 청년유니온의 어용단체 PM유저협회가 이름을 바꾼 단체에 불과하다. 심지어 해당 단체 핵심 관계자는 "게임은 질병''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게임은 절대 하지 않고 일제 게임만 할 것을 맹세하기도 했다. 애초에 해당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명단조회 기능인 비영리법인현황에 등록되지 않은 비인가 단체다. 한국 게임을 하지도 않고, 한국 게임 소비자도 아니고, 정식 협회도 아닌, 그야말로 모순덩어리 단체인 셈.
(기사)스튜디오 뿌리, 허위사실·직원 신상 유포자에 법적 조치 예고
'우발적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소지품 검사를 한다는 내용 |
29일 오후 2시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뿌리 측은 "집게손가락이 의도되지 않았다는 것이 납득되면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제 설명을 듣고 유저들이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다면 그들을 언제든 만날 생각이다."며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을 변호해줄 특정 언론사만 접촉해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며 해명을 시작했다. 해명 과정 중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부의 프레임 컷씬 19개를 보여주며 "집게 손가락은 동작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들어간다."며 해명하였다.
정작 29일 기자 간담회에는 그 누구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1 #2 이에 친뿌리 성향을 가진 경향신문과 트위터 상의 페미니스트 유저 측에서는 손가락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던 유저들이 쫄아서 오프라인 설명회에서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조롱하며 축제 분위기가 열린 상황이다. 변호해줄 특정 언론사에 속하는 한겨레의 팀장이 SNS에 뿌리 간담회에 게이머들이 안 나왔다며 비하발언을 하는 모습마저 나오기도 하였다. #1 #2 그러나 애초에 문제의 핵심은 댓서의 과거 SNS 활동에 의한 것이고, 게임 유저 입장에서는 넥슨의 대응으로 끝났다. 그럼으로 뿌리와 넥슨의 원하청간 문제임으로 일반적으로 게임 유저들은 이 간담회에 관심조차 없고[21] 어느 관계도 없다. 오히려 유저를 향한 간담회보다는 원청인 넥슨에 해명으로 소명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 그렇기에 손가락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던 유저들이 게소협이 추진하는 오프라인 설명회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롱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게다가 해당 간담회는 한국게임소비자협회에서 안전을 위해서라며 요구하는 이름과 연락처를 요구를 하는 등 개인정보가 지나쳤던 점[22],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한다는 구실로 소지품 검사까지 하겠다고 발표한 점, 그리고 한국게임소비자협회를 이끄는 활동가들이 그동안 남초 유저에 대해 행했던 신상털이 및 여러 혐오 발언들과 이 간담회에 친뿌리 측으로 참여한 김환민이 과거에 의도적인 사이버불링 및 괴롭힘을 주도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더 참여가 저조할 수 밖에 없다. # 최소한 넥슨 관계자를 초청해서 뿌리만의 일방적이지 않은 진행을 이끌었으면 이러한 지적이 나올 수 없었다. 더 나아가, 간담회 개최에 대한 공지 기간도 디스이즈게임에서 정상적으로 기획한 것과는 달리 일주일로 굉장히 짧은 기간 내에 이루어졌기에 간담회를 졸속으로 진행한 점에 참여는 더욱 더 힘들다. # 심지어 간담회가 열린 날짜는 12월 29일은 모든 회사가 가장 바쁜 연말연시 시즌이자 금요일인 만큼 종업식을 해서 일찍 끝나는 회사도 있고 일찍 끝나더라도 회식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그리고 오후 2시라면 대다수가 일하고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참여하기에는 힘들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고객 대상으로 하는 유저들은 직장인들임으로 직장인이 바쁠 시기에 간담회를 잡아놓는 짓은 게임사도 안 하는 짓이다.
뿌리 측은 개인정보 요구와 관련하여 최소한의 신원 확인이라고 언급했지만 간담회에서 불필요한 신원 확인을 요구한 것 자체가 문제다. 뿌리 측은 이미 관련 논란을 허위라고 정의하고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신원이 특정된 사람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 그 사람이 올렸던 다른 글이나 댓글을 찾아내 전략적 봉쇄소송을 걸 수 있게 되고, 해당 인원이 간담회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리더라도 신원이 특정되었기에 뿌리 측의 공식 입장을 그대로 받아적는 것 이외에 어떠한 개인적인 주장이나 의견을 내세우기 힘들어진다. 이미 신원이 공개된 기자들은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어디까지나 기자의 입장에서 간담회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으면 그만이기에 소송 문제가 없다. 특히 뿌리 측의 소지품 검사 요구는 간담회 참여자를 사실상 잠재적 가해자로 간주했다고 볼만한 것으로, 간담회 공간도 협소할 뿐더러 인원도 뿌리 측 직원과 뿌리 측을 옹호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간담회 참여자가 린치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상황에 간담회 참여자에게만 소지품 검사를 요구한 것이다.
하다못해 일반적으로 게임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해명을 위해 유저간담회를 연 경우에는 유저들도 충분히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게 간담회를 열기 한참 전에 사과문을 공지한다. 그리고 참석자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기 어렵지 않게 주말 등의 날짜로 일정을 잡아놓으며 무리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이유도 없다. 또한 논란의 당사자인 만큼 해명에 의한 반발도 최대한 누그러트리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를 준비해놓는 편이고 고압적인 태도를 고수하지 않는다. 그에 비해 이번 간담회는 오히려 가기 힘든 평일 대낮으로 잡아놓고 법적대응까지 선언할 정도로, 쉽게 말해 오지 말라는 성격이 강한 만큼 그 어떠한 게임사도 하지 않은 이상한 간담회이긴 하다. 사실 게임사가 주최한 다른 간담회들은 이미 사과와 반성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사후대책에 관한 주문이 있었기에 간담회가 가능했던 반면, 뿌리 측의 간담회는 뿌리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반성도 사후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관련 논란을 이미 허위와 음모론으로 규정했고 이런 상황에 해명을 명목으로 간담회를 연 것이기에 설사 간담회 참여자가 관련 질문을 했더라도 뿌리 측의 주장을 동어반복으로 듣는 것 이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었다.
한편 김민성 게임소비자협회장은 "앞으로 애니메이터 신상털이나 스튜디오 뿌리 직원을 향해 괴롭힌다면 강경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혔고, 스튜디오 뿌리 장선영 대표 또한 "현재 악성 댓글 전부 모니터링 중이며 제보를 전부 모으면 유저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3. 2024년 1월
3.1. 6일
3.1.1. 디스이즈게임 주최 간담회
디스이즈게임 측에서 주최한 간담회가 있었다. 유저들이 제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개최하였고, 게임소비자협회와 달리 무리한 개인정보 요구나 수색을 하지 않았다. #이에 총 6명 가량의 게임 유저들이 참여했지만, 26일 기자회견과는 달리 뿌리 측은 총감독만이 나왔으며, 게임소비자협회 측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 간담회에서 총감독은 이런 남혐 손가락이나 이 사건을 젠더 분쟁으로 이용하려는 집단의 행동 등의 이슈에 대해 잘 몰랐고 이제야 알았다는 식의 스탠스를 취했다. #
총감독 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혐 손 모양은 스타일과 기법의 차이로 인해 나타나거나, 레퍼런스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디스이즈게임 측에서는 참여한 유저들이 혐오표현을 의도적으로 넣지 않았고 자연스러운 동작을 위한 집게손에 대해 이해를 하였고 이에 오해를 풀었다고 주장했다.[23] 이후 기사에서는 유저들의 제언 타임 때 유저들은 특정사상 세력의 지원을 받으며 남성혐오적인 발언을 내뱉는 활동가나 단체랑 손잡는 모습을 보았으며 이들과 확실하게 결별하지 않는 이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선을 확실히 그으면서 입장차가 여전하다는 기사를 올렸다. 여담으로 내용이 내용인만큼 여초와 남초 커뮤의 댓글 싸움이 벌어지는 중이다.
3.1.2. 간담회 내용에 대한 의혹
문제가 되었던 해당 스태프는 개인 SNS에
'남자 눈에 거슬리는 말 좀 했다고 SNS 계정 막혀서 몸 사리고 다닌적은 있어두 페미 그만둔적은 없다 ㅇㅇ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 등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나 그것을 지지하는 리트윗을 게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과 함께 문제가 지적된 특정 작화 등으로 인하여 저희가 만든 타사의 모든 영상들이 특정 성별을 혐오하는 작품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다양한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영상을 만드는 회사로서 개인적인 정치 사상이 영상에 표현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27일 게시되었던 스튜디오 뿌리의 2차 사과문
'남자 눈에 거슬리는 말 좀 했다고 SNS 계정 막혀서 몸 사리고 다닌적은 있어두 페미 그만둔적은 없다 ㅇㅇ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 등 페미니즘 관련 발언이나 그것을 지지하는 리트윗을 게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과 함께 문제가 지적된 특정 작화 등으로 인하여 저희가 만든 타사의 모든 영상들이 특정 성별을 혐오하는 작품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다양한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영상을 만드는 회사로서 개인적인 정치 사상이 영상에 표현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 27일 게시되었던 스튜디오 뿌리의 2차 사과문
Q. 2차 사과문에서는 A의 퇴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는데, 이 사과문은 내려가고 A는 계속 회사에 소속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A. 김: 원하청 관계에서 "법적 대응 검토"라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가 생각했다.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우리가 잘못했다고 하고 모든 것이 종결되길 바랐다. 나의 판단 미스다.
디스이즈게임에 올라온 총감독 김의 인터뷰 내용
총감독 김이 간담회에 발언한 내용에 따르면, 총감독은 남혐 손가락에 대한 이슈나, 이 사건을 젠더 분쟁으로 이용하려는 집단의 행동 등의 이슈에 대해 잘 몰랐다는 해명을 하였다.A. 김: 원하청 관계에서 "법적 대응 검토"라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가 생각했다.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우리가 잘못했다고 하고 모든 것이 종결되길 바랐다. 나의 판단 미스다.
디스이즈게임에 올라온 총감독 김의 인터뷰 내용
그러나 이는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삭제된) 2차 사과문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제대로 파악했던 것과는 제대로 상반된다는 지적이 존재한다. 2차 사과문의 내용이 문제가 된 해당 스태프의 사상 및 혐오발언을 밝히고 있으며, 2023년 12월 6일에 올라온 인터뷰의 내용에 따르면 2차 사과문에서 집행될 조치에 대해서 총감독 김이 "나의 판단 미스다." 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프레나파테스 결전의 문제가 되는 손모양(좌측 인물의 좌수) |
총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의 경우, 3D로 만들어지는 총기와 2D로 그려지는 그림의 균형을 맞히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3D 모델링은 계산의 결과지만, 2D는 감각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총 때문에 오류가 생겨요. 그런 부분은 제가 지금 엄지를 자르게 하고 있어요. 가려질 거면 확실히 가려지게 하자는 거죠. 저희 나름대로 새로운 방식을 터득해 가고 있습니다.
프레나파테스 결전 장면에서 등장하는 아누비스의 남혐 손모양에 대한 논란에 대하여 적확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장면 내의 아누비스를 보면 좌수에 오른손이 들어가면서 남혐 손모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총감독이 간담회에서 밝힌 해명은 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부분을 해명하고 있다. 3D로 만들어지는 총기와 2D로 그려지는 그림 간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해명을 하고 있으나, 좌수에 오른손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 A를 해명해야 할 상황에 B가 문제가 되지 않다고 해명하는 상황이 경향신문 기사에 이어 또 한번 등장한 것이다.문제가 되었던 이터널 리턴의 장면, 던파 마계회합 PV의 원화 |
이 부분도 배경이 훨씬 넓게 처리된 컷으로 캐릭터에 대한 간소화가 이루어졌는데, 손이 뒤로 감추어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말려있는 것을 의도했다.
하지만 떳떳하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집게손 포즈가 아니라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말렸다가 손이 뒤로 탁 펴지면서 놀라는 장면을 의도했을 뿐이다. 완성본에서 캐릭터가 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다.
해당 장면들에 대하여 12월 6일, 20일 인터뷰에서 밝힌 해명
하지만 떳떳하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집게손 포즈가 아니라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말렸다가 손이 뒤로 탁 펴지면서 놀라는 장면을 의도했을 뿐이다. 완성본에서 캐릭터가 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어려울 수는 있을 것 같다.
해당 장면들에 대하여 12월 6일, 20일 인터뷰에서 밝힌 해명
Q. 이 자세는 무언가 잡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자세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님들을 보면 각자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같은 누군가에게 배웠다고 해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존재하는데요. 끝선 처리라던지 이런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같은 선 처리도 누군가는 습관적으로 끊어서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수정을 해줘도 다음에 또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스타일이 바뀌기도 하는데, 이런 선 처리는 허용되는 범위의 개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해당 장면들에 대하여 1월 6일 간담회에서 밝힌 해명
그리고 문제가 되는 메갈 손 모양에 대한 해명이 이전과 말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A.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님들을 보면 각자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같은 누군가에게 배웠다고 해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존재하는데요. 끝선 처리라던지 이런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같은 선 처리도 누군가는 습관적으로 끊어서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수정을 해줘도 다음에 또 그럴 때가 있어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스타일이 바뀌기도 하는데, 이런 선 처리는 허용되는 범위의 개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해당 장면들에 대하여 1월 6일 간담회에서 밝힌 해명
문제가 되는 장면들에 대하여 2023년 12월 6일, 12월 20일에 디스이즈게임과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장면들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의도하였다고 밝혔으나, "자연스러운 손동작" 이라고 볼 수 없는 근거들이 다수 발견이 되었던 상황이었다.
윗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이터널 리턴의 해당 장면은 검지가 중지, 약지, 소지를 가리고 있을 때 엄지는 프레임의 안쪽으로 꺾여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ㅅ'자 모양으로 꺾여있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보기 극히 힘들다. 그리고 던파 마계회합 PV 장면의 손가락도 엄지 손가락을 저렇게 뒤로 꺾는 게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말렸다가 펴는 장면이라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상황에 총감독 김은 2024년 1월 6일의 간담회 상에서 "작업자 개인의 선 처리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발언하였으며, 이런 선 처리의 차이는 허용되는 범위의 스타일 차이라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이 해명에 대해서도 두 가지의 문제점이 존재한다.
우선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의도했다는 이전의 해명과 말이 달라지는 부분이 문제가 되며 이전의 해명을 번복한 셈이다. 그리고 새로운 해명에서 "개인간의 스타일 차이" 라고 밝힌 것은 결국 혐오 손동작이 왜 들어갔는지에 대하여 쉽게 받아들여질 이유가 되지 못하며,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명을 포기한 셈이 된다.
4. 2024년 8월
4.1. 5일
4.1.1. 경찰의 고소 불송치 결정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사이버불링 최소 3500건…경찰 "실익없다" 수사 종결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24]는 사이버 불링 피해를 입었다면서 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308건 중 명예훼손·스토킹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의 혐으로 고소한 41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집게손 동작을 기업광고에 사용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것이 현재의 풍토", "이 사건은 A씨가 소속한 B사가 애니메이션 그림에 남성혐오적 손가락 모양을 그린 것이 기사화되면서, 피의자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판의 글을 게시했다"라며 "비록 A씨는 관련 그림 담당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나, B사는 집게손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고 A씨도 과거 페미니스트를 동조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면서 "피의자들이 A씨를 대상으로 비판하는 것은 그 논리적 귀결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추가로 "피의자들의 글은 전체적으로 특정 인물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극렬한 페미니스트들의 부적절한 행위(작업물에 몰래 집게손을 넣는 행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례하고 조롱 섞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과" 게시물 대부분을 A씨를 향한 괴롭힘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트위터에서 일어난 성적 모욕에 대해서는 실익이 없다고 종결했다.[25]
"'집게손 사건' 각하 결정 미흡 인정"… 경찰, 재수사 진행
그렇지만 바로 다음날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가 필요함에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각하 결정한 것은 미흡한 결정이었다며 재수사하기로 했다.
[1] 업로드 시기와 내용을 보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 이후 업로드한 글로 추정된다.[2] 이 중 가장 마지막 트윗에 포함된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라는 내용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을 지금의 상황까지 만들어내, 계속해서 뿌리 측이 담당한 영상에서 프레임 단위 내지는 원화에 없는, 또는 원화부터 들어간 극단주의 손동작을 전수조사로 문자 그대로 스리슬쩍 발견하는 중이다.[3] 23. 11. 25. 23시경 트윗 비공개로 변경 #, 블로그도 일시적 비공개 처리하였다가 글들을 전부 삭제한 후 다시 오픈했다. 처음엔 블로그 안부글도 누구나 작성가능했으나 26일 새벽 1시쯤부터 서로이웃만 작성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즉, 사건 당사자가 자신의 논란을 인지하고 행적을 지우려 하고 있다는 증거다.[4] 신중하게 말하자면, (동작 프레임에서 손가락이 순간이동을 할 순 없으니) 손을 펴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손동작 프레임이 찍힐 수는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 프레임 캡처에선 억울한 사례가 나올 여지는 있다. 그러나 원화(엔젤릭버스터#1#2), 프레임이 아닌 명백한 동작(이키 더 비키) 등은 의도적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5] 경향신문과 내용이 같지만 자체 취재라 표현하였다. 정말로 자체 취재인지는 불명.[6] 일반적으로 콘티를 외주로 맡긴다는 것은 휘갈긴 밑그림을 좀 더 보기 좋게 다듬는 작업이지, 컷(장면)마다의 캐릭터 동작이나 구도 등의 지정을 맡기는 것이 아니다. 콘티를 외주로 줄 때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밑그림을 제공한 다음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지시를 한다. 오히려 콘티 다음 단계인 원화에서야 결과물들의 구체적인 모양이 나오기 시작한다. 영화로 치면 씬과 각 컷에 대한 미장센과 배우의 행동과 자세, 카메라 구도와 사용렌즈, 조명의 위치와 종류 등등 연출자/주문자가 의도하는 것을 콘티작가가 수용하여 구체적으로 틀을 만들어주는 작업을 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연출자 본인이 책임져야 할 연출을 외주 맡겨 처리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그대로 문제가 된다.[7] 이것도 백 번 양보했을 때의 가정이지, 기사의 '넥슨의 압박이 있었다'는 말도 내부 자료를 제시하는 등의 조치가 없다면 사실상 카더라에 그치는 수준이다.[8] 그리고 한겨레는 동년 12월 1일 메갈리아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기사를 올린 현황이 발견되며 신뢰도가 점점 바닥을 찍고 있다. #[9] 해당 글 작성자는 최근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0] 시간까지 00:08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문제의 그 장면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11] 뿌리 측 관계자들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을 연 것은 12월 3일로 처음이라고 보도되었으나, 경향신문에서 확인됐다며 같은 주장으로 단독보도한 시점이 11월 30일이다.[12] [13] 원글 삭제됨, 첫번째 트윗 아카이브 두번째 트윗 아카이브[14] 자조라는 표현은 어학사전으로는 '자기자신을 비웃다.'지만 현대에서는 비관 = 인생을 어둡게만 보고 절망스럽게 여기거나 앞으로의 일이 잘 안될 거라고 여기는 표현에 가까운데,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라는 발언은 자조, 비관적이라기보다는 '은밀하게(숨겨서) 무언가(페미)를 한다'는 표현밖에 되지 않는다.[15] 해당 11초 영상의 제일 앞부분이다.[16] 그리고 그 장면은 11월 30일 경향신문의 보도 내용에도 모 애니메이터가 담당한 것이 맞다고 기자 스스로 인증하고 있다. 'B씨가 담당한 것은 엔버가 돌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17] 2차 사과문에서 댓서의 퇴사를 언급하였다가 사과문을 내리고, 후에 보도에서 퇴사하지 않았다고 번복한 부분.[18] 퇴사를 번복한 사유가 "주관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였고 엔버의 논란에 대해 회피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서 퇴사 번복 자체가 올바른 일인지는 재고의 여지가 있으나, 그와 별개로 발언 자체에 모순은 없다. 2차 사과문에서도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했지 "퇴사했습니다"라고 말하지는 않았기 때문. 비슷한 것 같아도 내부적으로 퇴사를 결정했을 뿐 아직 하지 않은 것과 실제로 퇴사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19] 김성회가 베니마루 손 모양에 대해 거론한 적이 있다. 이를 의식하고 해명한 듯.[20] 좀 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인데, KOF는 연식이 긴 격투게임인데 저런 식으로 손을 내밀며서 필살기를 발동한다면 히트박스가 커질 수밖에 없고, 필살기가 빠른 상단 판격의 공격으로 캔슬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타격판정에 강캐/똥캐 갈리는 게임에서 저런 식으로 손 내민 것을 히트박스 적용을 하든/안 하든 SNK가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거기다가 손을 들이대는 상황을 만들어버리면서, 던파 격투가도 비슷한 필살기를 내세우고 있다. 무즈어퍼든 해머킥이든 쳐낼 수 있는 상황을 고작 그 손가락모션 하나로 베니마루도, 던파도 둘 다 격투전이 아닌 그저 그 멍청한 손가락 포즈 하나를 위해 합을 맞추는 머저리로 만들어버린 것이다.[21] 오히려 뿌리 측은 넥슨에 대응할 생각이 없다며 꼬리를 내리는 반면에, 상하청 문제와는 관계없는 게임유저들을 상대로 도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22] 뿌리 측도 기사 인터뷰에서 "유저측들도 해명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며 메일을 보내왔고 이에 최소한의 신원 확인을 위해 성명과 연락처 정도의 개인정보를 요청했으나 개인정보를 보내주며 최종적으로 참가하겠다는 답신이 없었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을 인정하였다.[23] 단, 간담회에 참여한 유저들 중 한 명은 후기를 보면 총감독이 진짜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며 일단 김환민의 일방적인 모금 행동에 분노를 했다는 등 바뀌는 여지를 일단 보겠다고 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사진까지 인증한 후기 글을 보듯 오해가 풀렸다는 내용은 없기에 판단은 개인의 몫이다.[24] 기사에서 말이 피해자이지 뿌리 소속 직원이다.[25] 트위터는 살인, 강도, 강간과 같은 중대 범죄에만 협력한다.